피와 뼈 (2004) [ruby(血と骨, ruby=ちとほね)] Blood and Bon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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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colbgcolor=#ffffff,#1f2023> 최양일 |
원작 | 양석일《 피와 뼈》 |
제작 | 에노키 노조무 |
각본 | 정의신, 최양일 |
출연 | 기타노 타케시, 마츠시게 유타카, 아라이 히로후미, 스즈키 쿄카, 오다기리 조, 쿠니무라 준 외 |
음악 | 이와시로 타로 |
촬영 | 하마다 타케시 |
편집 | 오쿠하라 요시유키 |
제작사 | 쇼치쿠 |
배급사 | 쇼치쿠 |
개봉일 | 2004년 11월 6일, 2005년 2월 25일 |
화면비 | 1.85:1 |
상영시간 | 140분 |
흥행 수익 | $4,649,617 (최종)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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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명의 일본 소설 피와 뼈를 원작으로 최양일 감독, 기타노 다케시 주연으로 만들어진 일본 영화이다.이 영화의 이름이기도 한 《피와 뼈》는 영화 속에서 이어지는 폭력의 핏줄을 의미하는 측면도 있지만 실제로 작가의 원작 소설은 작가가 자신의 아버지를 닮아가면서 작가가 느낀 소회와 아버지에 대한 이해와 미안함, 화해를 묘사하고자 쓴 소설이다.[1]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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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평 (金俊平, 카네모토 슌페이)
이 작품의 주인공. 제주도 출신 조선인이다. 1923년에 잘 살아보겠다는 꿈을 안고 혈혈단신으로 일본 오사카로 이민을 왔다. 싸움을 잘 하고 대단히 폭력적인 성격으로 집안의 폭군이자 악덕 고리대금업자이기도 하다. 돈을 자기 목숨 그 이상으로 생각해 채무자들을 가혹하게 괴롭혀 그 악랄한 야쿠자들에게조차도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좋아하는 음식은 제주식 고기젓.주변인들 모두 구더기가 들끓는 제주식 고기젓을 혐오하다시피 하지만, 김준평은 꿋꿋하게 어거지로 절여서 구더기와 함께 밥반찬으로 섭취하는 것을 즐긴다. 뇌졸중에 걸린 후 가족들에게 철저히 버림받은 채 살다가 말년에 혼외 자식 류이치를 데리고 북한으로 건너가 일생 동안 모은 재산을 반강제적으로 북한 정권에 헌납했다. 이후 북한에서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던 그는 1984년 추운 겨울날 어느 산골 초가집에서 쓸쓸히 죽었다. 특이하게도 칸사이벤과 한국어를 같이 사용한다. 영화 속 배우는 이토 아츠시(청년)/ 기타노 다케시(중년/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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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李英姫)
김준평의 아내. 역시 재일 조선인이다. 본래는 제주도에서 10살의 철부지 신랑과 결혼했다가 못 참고 제주도를 뛰쳐나와 오사카로 건너가고 그곳의 방직공장에서 일하다가 그곳의 재일 조선인 주임과 눈이 맞아 원하지 않은 임신으로 쫓겨났다. 그 뒤 김준평이 그녀를 강간해서 반강제적으로 결혼하게 되었고, 김준평과의 사이에서 하나코와 마사오를 낳았으나 지속적으로 김준평의 폭력에 시달리며 살았다. 심지어는 딸 하나코가 보는 앞에서 남편 김준평에게 강간을 당하기도 하였다. 김준평이 집 앞에 버젓이 첩과의 살림방을 차리자, 보란 듯이 식당을 차려 김준평과 대립하였다. 김준평이 폭력과 악행을 멈추지 않자 그가 비명횡사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러나 자신이 먼저 50대의 나이에 일찍 암에 걸려 죽었다. 사용하는 한국어는 표준어가 아니라 전부 제주 방언으로 되어 있다. 영화 속 배우는 스즈키 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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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시 기요코 (山西 清子)
배우는 나카무라 유코. 김준평의 첩, 전쟁 미망인이다. 어묵공장의 성황으로 자리를 견고히 잡은 김준평이 본가 바로 앞에 차린 살림에 들어와서 살기 시작하는데, 얼마 안가 뇌종양으로 졸도하고, 암투병 때문에 삭발을 하고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한채로 침상생활을 하다, 김준평이 데려온 두번째 첩 사다코를 질투하여 계단에서 일부러 구르는 등의 사건을 벌이고, 결국 보다못한 김준평에 의해 김씨 집안 제삿날, 물에 젖은 신문지로 호흡기가 질식당해 그대로 살해당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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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타케시 (朴武)
김준평의 혼외자식. 배우는 오다기리 조. 김준평이 어묵 공장을 차리고 번성할 때쯤 자신의 동거녀를 데리고 대뜸 찾아오는데 그 역시 시대적 아픔을 겪은 탓인지 온몸에 이레즈미 문신을 하고 직업도 없이 떠돌며 거진 망나니가 되어 있었다. 원작 소설은 영화보다 더 자세하게 써있는데 제주도에서 미성년(!)이었던 김준평이 한눈에 반한 조선인 유부녀를 겁탈했고 그 유부녀는 다케시를 임신하고 남편에게 맞아 죽는다. 다케시는 어렸을때부터 천애고아로 자랐기에 김준평을 원망하며 자신이 이렇게 망나니가 된것도 순전히 김준평의 탓이라 여기고 있다. 혼외 자식인데도 자신을 못 마땅해하는 아버지와 수시로 언쟁을 벌이며 급기야는 권총을 구해와서 김준평을 죽이려고 하지만 마사오가 그 장면을 보는 바람에 순간 자신의 어린 시절이 생각났는지 포기하고 만다. 건달이지만, 배다른 형제인 마사오에게는 호의를 보이며 잘해주고, 김준평을 제외한 가족들도 그를 그렇게 나쁘지 않게 보는 것 등, 배포있고 서글서글한 인물로 나온다. 하릴없이 집에서 빈둥대다 어느 시점에서 동거녀와 다시 떠나는데, 떠나기 전 김준평에게 마지막으로 돈을 요구한다. 노랭이 구두쇠 김준평이 돈이 어디 있냐며 시치미를 떼자 벽지에 숨긴 돈을 뜯어내 훔치려하고 이에 빡친 김준평과 비오는날 진흙탕 싸움을 벌인다. 결국 아버지한테 죽도록 얻어맞고 살아난 다케시는 뛰쳐나온 이영희에게 용돈을 건네받고 마사오에게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인사를 남긴채, 동거녀와 함께 쓸쓸히 오사카를 떠난다. 이후 마사오의 독백에 따르면, 히로시마의 어느 캬바레에 들어가 술을 마시다 야쿠자와 시비 끝에 총에 맞고 죽었다고 한다. 영화 등장인물 중에서도 몇 안 되는 한국말을 사용하는 인물로, 김준평을 "아버지(アボジ)"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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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의 (高信義, 타카야마 신기)
이영희가 어렸을 때 공장주임과 눈이 맞아 낳은 딸 하루미와 결혼하여 김준평의 사위 아닌 사위가 되었으며 역시 재일 조선인이다. 배우는 마츠시게 유타카. 원래부터 김준평과 알고 지내던 사이로, 춘미와 결혼 할 때부터 그를 도왔으며, 유일하게 김준평을 이해하는 사람이다. 젊어서 일본군에 강제로 입영하였을 때 고향인 제주도에서 키가 커서 그랬는지 헌병으로 근무를 하기도 하였다.[2] 전후 주변 사람들이 징병자로 동포를 억압했다며 그를 모질게 박대하자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따지고 보면 그도 한 시대의 불행한 피해자. 영화 극초반 이영희를 바라보던 눈빛이나 이영희가 암에 걸렸을 때 챙겨주던 모습 등을 보면 장모(...) 이영희를 사모했었던 것 같다. 이영희를 강간하던 김준평에게 폭력은 안 된다며 말리다가 두들겨 맞기도 하지만(...). 김준평이 가족들과 사이가 안 좋을 때도 화해시키려고 노력하고 김준평의 폭력을 막으려고 했다는 점, 마사오에게 갈 때도 열차에서 김치까지 챙겨주면서 김준평을 설득하는 부분 등에서 볼 때 이 영화에 나온 남자 인물들 가운데 가장 착한 대인배다. 심지어 그 흉포한 김준평도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게 난장을 피워도 그에게는 조용히 설득될 정도다. 정웅의 나레이션에서는 김준평보다 더 아버지 같은, 큰 형같은 느낌으로, 소중한 가족 중 하나로 묘사된다. 특히, 허구한 날 가정은 돌보지도 않고 윽박에 폭력만 일삼던 준평 대신, 가족들을 항상 챙겨주는 모습으로 나온다. 물론 찬명에게만은 처음에 고압적인 태도로 나왔지만, 그가 북으로 떠날 때 손을 꼭 잡아주며, 정웅, 화자와 함께 그를 마중나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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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미 (金春美, 카네모토 하루미)
배우는 타다노 미야코. 김준평의 장녀. 원래는 김준평의 자식이 아니라 이영희의 혼외자였다. 세계대전 종전 이후 고신의와 결혼하여 출가외인이 되었다. 이후에는 어머니 이영희가 개업한 한식집 "아사히 식당"에서 어머니와 함께 일을 하였으며, 동생인 화자가 자살하였을 때도 제일 먼저 와서 통곡하였다. 동생의 장례식에서는 김준평의 난입으로 개판이 된 장례식에서 동생의 시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며, 이때 중풍으로 쓰러진 김준평을 분노에 가득찬 시선으로 쳐다보기도 한다. 이후 정웅과 남편과 함께 어머니 장례를 치르는 중, 준평을 영 못마땅하게 쳐다보는 것을 끝으로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이런 장면들을 볼 때 화자와 정웅과는 이부 형제 사이지만 형제간의 우애는 좋은 편이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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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金花子, 카네모토 하나코)
김준평의 차녀, 마사오의 누나이다.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 김준평의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자기 애첩이 뇌종양에 걸렸다는 사실 때문에 분노하여 딸에게 화풀이하는 김준평에 의해 계단에서 밀쳐져 굴러 이가 여러 대 빠지자 자살하기 위해 쥐약을 16개나 먹었지만 다행인지 죽지는 않았다. 폭력적인 아버지에게서 벗어나려고 원하지도 않는 결혼을 했으나 남편에게도 수시로 폭력을 당한다. 때문에 남동생 마사오에게 도움을 청하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를 닮아가는 남동생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고 결국 자살하고 마는 불행한 인물이다. 어머니의 영향 탓인지 제주 방언을 사용한다
영화 속 배우는 타바타 토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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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웅 (金正雄, 카네모토 마사오)
김준평의 큰아들, 이 작품의 서술자이다. 누나 하나코와 함께 어릴 적부터 아버지 김준평의 학대를 받으며 살았다. 누나가 아버지에게 심한 폭력을 당한 후 쥐약을 먹고 자살하려 하자 아버지를 살해하려고 할 정도로 누나를 끔찍이 아꼈다. 그러나 점점 나이가 들수록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를 닮아가기 시작했고 어렸을 적 우애가 좋았던 누나를 점점 냉대하며 그녀가 자살하는 데 본의 아니게 일조했다. 그가 아버지를 회상하며 화해하고자 하는 게 이 작품의 내용이다. 영화 속 배우는 아라이 히로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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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명 (張賛明)
첫 등장은 신의가 군대에 징집되었을 때로, 당시 일본어로 만세를 외치는 사람들이 못마땅하여 한국어로 만세를 외쳤다가 김성기에게 따귀를 맞고 일본어로 고쳐 만세를 부른다. 화자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유일한 남자이자 열렬한 공산주의자로 경찰서 습격을 도모했다가 실패하고 옥살이를 하다 1954년 나왔다. 투옥기간 중 한국전쟁에서 북한이 승리하지 못한 데 대해 충격을 받은 듯. 김준평의 어묵공장에서 일하다 재일교포 북송 때 만경봉호를 타고 북한으로 건너간 뒤 소식이 끊겼다. 마사오 역시 한 때 찬명에게 감화되어 북한으로 건너갈 계획을 세웠으나 얼마 안 가 스스로 접었다. 아마 찬명도 북한에서 비참하게 살다가 죽었을 듯하다. 정글 같은 자본주의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너무도 여리고 공상가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이었던 거 같다. 영화 속 배우는 카시와바라 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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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범 (朴希範, 아라이 도쿠시마)
배우는 테라지마 스스무. 기타노 다케시 영화에 대단히 자주 출연하는 배우이다. 재일 조선인이자 하나코의 남편이다. 결혼식에서 너영나영이 축가로 흘러나오는 것을 보면 이 사람 역시 제주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혼 초에는 화자와 나름 알콩달콩 했지만, 장찬명과의 술자리로 인해 질투가 심해지다 못해 의처증에 걸려 성격이 거칠고 폭력적으로 변해 아내를 수시로 구타하는 등 아내 하나코가 자살하는 데 가장 큰 원인을 제공했다. 아내의 장례식날에 딸이 지켜보는 앞에서도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기는 커녕 마작을 하고 이에 힐난하는 마사오를 비웃는 등, 오만무례한 행동을 일삼다가 눈이 뒤집힌 장인 김준평에게 복날 개 맞듯이 두들겨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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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생 (난바라 에세)
배우는 쿠니무라 준. 철물점 주인, 역시 재일 조선인이다. 악덕 고리대금업을 하는 김준평에게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쩔쩔매다, 결국 어느 날 한밤 중, 철물점으로 찾아온 김준평에게서 광기어린 협박을 당한다.[3] 이에 못 버티고, 며칠 후, 짐자전거를 타고 다리 위로 올라가 온 몸에 추를 매달고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그의 사망 소식에 아들 정웅은 분노하며 아버지 집을 찾아가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면 사람 자체는 나름 인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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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배우는 시오미 산세이. 아웃레이지 트릴로지에서 하나비시카이의 중견간부인 "나카타" 역으로도 등장하였다. 재일 조선인으로, 조선인 징병 담당자였는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징병된 고신의에게 만세를 외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패전 이후 일본으로 돌아와서 민족반역자라고 비난을 당하자 한국어로 "나라잃은 우리들에게 무슨 길이 있었단 말이야!"라는 말을 하며 울부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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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배우는 사토 코우조. 김준평의 첫째 조카, 재일 조선인으로 징집된 고신의를 위해 출정병사를 보내는 노래를 불러주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며, 전후 동생인 용수와 함께 양돈장을 운영한다. 장사가 잘 되는지 초반에는 리어카를 사용하다 나중 가서는 삼륜차를 용수와 함께 타고 다니며, 사다코를 김준평에게 소개시켜준다. 이후에는 기요코를 죽인 김준평을 감싸는 가족들에 질려 가출한 정웅을 받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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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배우는 니시나 타카시. 김준평의 둘째 조카, 재일 조선인으로 징집된 고신의를 위해 출정병사를 보내는 노래를 불러주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며, 전후 형인 태수와 함께 양돈장을 운영한다. 이후 김준평의 패악질에 이골이 났는지 이영희의 장례식에서 김준평을 분노에 찬 시선으로 쳐다보는 것으로 등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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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코
여배우는 하마다 마리이다. 김준평의 3번째 아내. 기요코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그녀의 간병을 위해 태수가 준평에게 소개시켜준 여자인데, 간병은 제대로 하고 있으나 기요코에게 나는 당신이 죽으면 새로운 아내가 될 것이라 해서 왔다며 한탄을 늘어놓는다. 이 탓에 기요코는 김준평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여러 소동을 벌이며, 결국 김준평이 기요코를 죽인 이후 새로운 첩이 되어 그와 살게되나, 결국 그놈의 폭력적인 성품은 전혀 고치지 못한 탓에 사다코도 김준평에 질려가고, 결국 화자의 장례식 이후 준평이 풍을 맞게되자 그의 재산을 모두 챙기고, 자식들과 함께 그의 곁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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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모토 유키
사다코의 딸.
3. 줄거리
일제강점기의 1923년( 다이쇼 12년) 고향 제주도를 떠나 일본 오사카로 건너온 김준평.[4] 김준평은 마치 괴물과도 같은 무시무시한 사람이다. 그는 오사카로 이주해와서 이영희(배우는 스즈키 쿄카)와 반강제로 결혼한다. 본래는 이영희는 제주도에서 10살의 철부지 신랑과 결혼했다가 못 참고 제주도를 뛰쳐나와 오사카로 건너가고 그곳의 방직공장에서 일하다가 그곳의 재일 조선인 주임과 눈이 맞아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쫓겨났다. 그 뒤 김준평에게 강제로 겁탈을 당한다. 오밤중에 김준평은 이영희의 집으로 불쑥 쳐들어와 '' 김치'', 이렇게 딱 두 마디 요구를 한다.[5] 이후 김준평은 하나코와 마사오 등 자녀도 낳고 폭력을 휘두르며 살아간다.태평양 전쟁이 일어나자 김준평은 징병을 피해 갑자기 집을 나가버리고는 전쟁이 끝나자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가족들을 위협하고 다 쓰러진 폐가를 직접 고쳐서 고신의, 장찬명과 함께 어묵 공장을 차린다. 그리고 어묵 장사가 번창할 때 쯤, 그가 혼외정사로 낳은 사생아 아들 다케시(배우는 오다기리 죠)가 그를 찾아온다. 그리고 다케시가 떠날 때 돈을 좀 달라고 해도 돈이 없다고 하다 다케시의 만행에 폭발하고 다케시와 싸운다.[6] 이후 다케시는 이영희에게 약간의 돈을 받고 떠나지만, 마사오가 후술하길 김준평의 집을 떠난 지 열흘 만에 히로시마의 한 캬바레에서 야쿠자의 총에 등을 맞고 허무하게 죽었다고 한다.
이후 자기 집 근처에 있는 집을 사고 그곳에 살림을 차려 전쟁미망인 기요코(배우는 나카무라 유코)와 또 혼외정사를 일삼는다. 그리고 그는 어묵공장을 이용해 번 돈으로 고리대금업을 시작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기요코가 갑자기 뇌종양으로 쓰러지고 김준평은 아내와 딸을 위협한다. 그리고 딸을 계단에서 밀쳐서 이가 빠지게 만들었고 하나코는 자살하기 위해 쥐약을 16개나 먹었지만 다행인지 죽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일로 아버지를 죽여버리기로 결심한 마사오는 목욕탕에서 아버지를 죽이려 하지만 그의 힘에 밀려서 욕조로 내동댕이쳐진다. 이 일로 마사오는 코뼈와 늑골 2개가 부러져 급성늑막염으로 다음 날 병원에 입원했다. 그 뒤, 기요코가 병들어 누운 탓인지 아니면 어묵 수입이 줄어든 탓인지 결국 그는 어묵공장 문을 닫았고 점점 지치기 시작한 건지 고리대금업에 집착하게 된다. 이 때 그에게서 돈을 빌린 철물점 조영생 (일본식 이름은 '난바라 에세'. 배우는 쿠니무라 준)씨는 그에게 계속 시달리다가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퇴원하게 된 기요코를 김준평은 정성을 다해 돌봐준다. 계속 성적인 학대나 폭력만 저지르는 괴물 김준평이 저러는 모습은 나름대로 감동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코는 아버지에게서 벗어난다는 생각으로 원하지도 않은 결혼을 하게 된다.[7] 이후 김준평은 기요코를 대신할 새로운 내연녀 사다코를 데리고 온다. 그는 사다코에게도 아내에게 했던 것처럼 성적인 학대를 가한다. 이후 김준평의 집안은 계속 풍비박산나게 되는데, 누나가 짝사랑하던 남자인 찬명은 [8] 민족의 지상낙원인 공화국 건설에 동참할 것을 꿈꾸고 북한으로 월북한다. (월북하는 재일조선인들을 환송하는 장면에서 인공기와 조총련기가 화면 전면에 다수 배치되어 있는 가운데 김일성 장군의 노래가 불려지는 장면은 한국에서 삭제된 채 방영되었다.) 월북 이후 소식이 완전히 끊겨버린다.[9]
이후 기요코를 돌봐주는 것에 지친 김준평. 그는 결국 기요코를 적신 신문지로 눌러 죽인다. 그리고 마사오는 김준평이 기요코를 죽이는 그 장면을 목격하고 기겁한다. 이 때 김준평은 지친 표정으로 말한다. '편하게 해줬어.' 이후 기요코를 죽인 일을 묵인하자고 하는 어머니와 신의 형이 못마땅해진 마사오는 화가 나서 집을 떠나 태수와 영수의 양돈장에서 일을 하는데 몇 번씩 고신의가 와서 마사오의 마음을 돌려보려 하지만, 그것도 통하지 않았다. 이후, 이영희마저 암으로 쓰러지고 어머니의 암 치료비 문제로 김준평을 찾아간 마사오. 하지만 그를 설득해봤자 전혀 효과가 없었다. 김준평은 돈 줄 생각을 전혀 갖고 있지 않았다. 심지어 자기 아내가 죽어가도 알 바 아니라고 했고, 마사오가 반항하자 상을 뒤엎기도 한다. 그러다 후에 마사오와 싸우다 마사오에게 수 차례 밟힌다. 마사오는 김준평이랑 크게 싸우는데 마사오는 김준평을 널판지로 덮고는 격렬하게 밟으며 '죽어! 이 놈아! 라고 했다. 그리고 그날 밤, 열 받은 김준평과 마사오는 각자의 살림살이를 개발살내버린다.
그리고 하나코는 남편에게 계속 폭력을 당하자, 동생을 찾아가 사정을 얘기해보지만, 안타깝게도 마사오 역시 김준평을 닮아가고 있었다. 마사오는 가정폭력으로 힘들어하는 누나에게 아파트를 빌릴 돈을 주기는커녕 ‘그저 집이 최고라고. 손찌검을 해도 우리 아버지보다는 낫잖아. 그리고 어릴 때부터 죽어, 죽는다는 소리만 하고... 지긋지긋하다. 죽을 거면 정말 죽어보든가.’라고 말을 해, 누나가 진짜로 자살을 하게 만들었다. 그 후, 하나코의 장례식에 갑자기 나타난 김준평. 그는 그에게 시건방지게 행동하는 사위를 두들겨 패고 장례식장에서 난동을 부려댄다. 그렇게 난폭하게 난동을 피우던 도중 갑작스레 중풍으로 쓰러지게 된 김준평은 갑작스레 쓰러지면서 아내인 이영희에게 "애미... 애미야... 못 서겠어... 다리가 저려서... 못 서겠어..." 라면서 도움을 요청하지만 아내는 싸늘한 표정으로 그냥 죽어버리라면서 독설을 내뱉는다. 이전부터 그의 가족들이 얼마나 김준평을 불신해왔는지 볼 수 있는 장면이며, 더불어 무소불위의 폭력을 휘두르던 김준평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린아이같이 애원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다코는 김준평이 뇌졸중으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자 김준평의 모든 돈을 챙겨서 자식들과 도망가버린다.
3.1. 결말
하지만그렇게 계속 지내다 아내 이영희가 죽자 이영희의 장례식에 찾아온다. 이때 신의는 마사오를 보고 '모셔올까?'라고 했으나 김준평을 증오하는 마사오는 '그럴 필요 없어요.'라고 말한다. 그래도 신기는 김준평을 모셔온다. 하지만 김준평은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조용히 가버린다. 그리고는 자신도 슬슬 뒷정리를 해야 함을 느끼고 신의와 함께 마사오에게 찾아가 자기 밑에서 일할 것을 종용하지만, 아들로부터 "지금까지 제멋대로 살아왔으니, 죽을 때까지 당신 멋대로 하라." 는 모진 소리만 듣게 된다.그러자 김준평이 마사오를 때리려고 하지만...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의 그에게는 더 이상 힘이 없었다. 결국 단념한 김준평은 마사오의 곁을 떠나고, 어느 날 사다코가 낳은 어린 아들 류이치(배우는 이토 아츠시. 청년시절의 김준평을 연기하기도 했다.) 를 납치하다시피 끌고 가 북한으로 건너가 버린다. 일생동안 모은 재산을 북한에 기부하는데 이 때 북한에 기부한 재산은 독일제 자동제판기 5대, 자동차 5대, 2톤 트럭 5대, 고급 손목시계 백 개(세이코 시계), 의류, 신발, 엔화 7천만엔이라고 한다. 이후 김준평은 가난하게 살다가 1984년( 쇼와 59년)에 세상을 떠난다.
김준평의 인색하고 몰인정한 성격은 북한으로 데려간 류이치에게도 그대로 유전되어서, 류이치는 김준평이 임종하기 직전까지 아비에게 죽 한그릇도 주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어린시절 가족들과 잘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북한에 끌려간 데다가, 북한에서 '째포(제일교포)' 출신으로 차별까지 받았을 테니 영 제대로 된 환경에서 성장했을 리 없다. 게다가 김준평은 하나코와 마사오에게도 모질게 대했는데, 혼외자식 류이치에게만 다정하게 대했을리는 없다. 아마 폭력과 학대를 받으며 성장했을듯. 자신의 아버지를 증오하는 것은 당연지사.
결국 김준평은 아들의 방치 아래 낡은 초가집에서 쓸쓸하게 죽음을 맞는다.[10]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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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등장하는 장면들에 대해서 마사오[11]가 나레이션으로 등장해서
엄청 담담하게구술한다.
- 한국에서는 잘생긴 오다기리 조를 보려고 갔지만 내용이 내용이라 기겁한 관객들이 상당히 많았다. 게다가 오다기리 조의 캐릭터는 잠깐 나오고 광탈한다. 그래도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제 28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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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반응에서 알 수 있듯이 절대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
돼지고기를 삭혀서 고기에 생긴 구더기를 떼어낸 다음 익히지도 않고 그대로 먹는 그로테크스한 장면이 나온다. 본래 소설에서는 이를 습관적으로 먹은 김준평이 병을 얻고 나서야 이 버릇을 버리는 것으로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삭힌 날 돼지고기를 먹는 부분은 나오되 병에 걸리는 부분은 생략되어 있다. 여담으로 이 시퀀스에 앞서 재일교포들이 돼지를 도축하면서 수애를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제주도계 재일교포들이 가족 단위로 모여서 창자는 수애로 만들고, 고기는 염장시킨 뒤 삭혀서 육고기젓(해, 醢)을 만들어 먹던 풍습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지금은 식중독 위험성 등을 이유로 제주도에서는 거의 사라진 조리법인데, 지금까지 남아 있는 제주도 향토 음식인 애저회와도 맥이 닿아있다.
또 김준평이 그에게 반항하는 어묵공장 직원 요시오(배우는 기생수 영화에서 히로카와 다케시 시장으로 등장한 키타무라 카즈키)의 얼굴을 숯불로 지지거나,[12] 목욕탕에서 김준평이 아들에게 물고문을 가하는 장면 등이 나온다.
- 이 영화에 나오는 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성폭력도 엄청나다. 김준평이 아내인 이영희를 강간하다시피 덮친 후 강제로 결혼하는 장면이나 내연녀 사다코와 동침하는 베드신은 거의 짐승의 흘레에 가깝다시피 묘사되어 나오고 있다. 마찬가지로 하나코가 남편에게 당하는 가정폭력도 엄청나서 여성 관람객들의 엄청난 반감을 사기도 했다.
- 김준평은 극중에서 완전한 외톨이였다는 의견도 있다. 혼자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채로 희망을 품으면서 일본에 왔고,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오로지 돈만을 추구하면서 폭군으로 군림했고, 결국 평생 착취하며 번 재산을 북한에 바치면서 혼자 고국에 돌아왔고, 마지막에 누구도 곁에 없이 자신의 그 시절(희망을 품으면서 일본을 향한 날)을 떠올리면서 죽고 말았다는 것에서 영화를 다 본 후에 "결국 무엇이 그를 이렇게 변하게 만들었는가?"라는 생각이 남게 된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즉, 혼자 스스로 고향을 떠나서, 혼자 고향으로 돌아왔고, 최후에 혼자 쓸쓸히 죽었다.고 해석이 된다.
- 일제강점기에 조선을 떠나 일본으로 넘어간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는 초반부분에서는 아무래도 한국어가 많이 나오다보니 당시 일본에서 유학중이던 한국 학생들을 엑스트라로 다수 동원했다고 한다. 시대 설정을 맞추기 위해서 빡빡머리로 삭발한 학생들도 있었다고 한다.
- 재일교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지만 출연진이 굉장하다. 기타노 타케시, 쿠니무라 준[15], 스즈키 쿄카, 오다기리 조, 마츠시게 유타카[16] 같이 한국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였다.
- 주인공 마사오가 어렸을 적에 고신의의 출정을 앞두고 주변 인물들이 출정병사를 보내는 노래를 불러주는 것을 목격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 화자가 희범과 결혼할 때 너영나영이 결혼식 축가로 등장한다. 등장 인물 다수가 제주에 연고가 있기에 그런 듯.
[1]
일부 블로거들은 영화에서의 폭력적인 부분만 보고 이 영화를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묘사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오독의 결과이다. 하지만 이러한 오독도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장면들은 오로지 김준평이 저지르는 폭력과 그로 인한 가족들과의 대립, 가족들과 그의 비참한 죽음 등
영 좋지 않은 자극적 전개뿐이기 때문이다.
[2]
언급되지 않았지만
결7호 작전을 수행했던 제58군 출신으로 보인다.
[3]
김준평은 대뜸 술을 마시다 홧김에 잔을 깨버리고 그 파편으로 동맥을 그어 깨진 잔에다 자신의 피를 따른 후에, 조영생에게 먹으라고 협박을 한다.
[4]
일본식 이름은 '가네모토 준페이'다. 배우는
기타노 다케시. 청년 시절의 연기는 이 작품에서 김준평의 막내 아들 류이치 역을 맡은
이토 아츠시가 연기했다.(
전차남(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그 배우이다.
[5]
김준평의 극중 몇 안되는 한국어 대사다. 그밖의 작중 한국어 대사로는 '내가 싫으냐?' '이 미친년' '이놈 새끼', '에미야' 등의 짧은 대사가 간간이 나온다.
[6]
이 장면을 촬영하던 중 기타노의 어깨가 탈구되는 사고가 일어났지만 기타노는 고통을 참고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7]
이 때 남편인 박희범을 맡은 배우는 예전에 한국인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테라지마 스스무이다. 여담이지만 테라지마 스스무는 예전에 기타노 다케시가 주연으로 출연한 하나비에서 그의 후배 형사로 등장했었다.
[8]
배우는 카시와바라 슈지.
아오야마 신지의 달의 사막이라던가
카뮈 따윈 몰라로 유명하다.
[9]
마사오가 "이후 나는 북으로 못 갔다. 아니 안 갔다는 의미가 맞을 것인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 걸로 봐서,
찬명의 소식이 완전히 끊겨버렸음을 알 수 있다.
[10]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임종하기 직전까지도 아들이 자기 밥상에 차려놓은 죽은 다 먹고 죽는 등 죽기 직전까지 탐욕스런 모습을 보인다는 해석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해석이다. 밥상에 그릇이 있는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김준평이 죽을 먹는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거기에다가 밥상에 수저가 없었기 때문에 류이치가 일부러 식사를 주지 않았다는 해석이 더 자연스럽다. 류이치는 김준평이 죽기를 고대하는 것처럼 밭 한가운데에 무덤자리를 파고 있었고 김준평이 임종하는 순간에도 한번 곁눈질을 보낼 뿐 슬퍼하는 기색 없이 자신이 먹던 죽을 계속 먹는다는 부분에서, 아들은 김준평을 애초에 죽일 생각으로 밥을 주지 않았다는 해석이 더 설득력을 갖는다.
[11]
배우는
아라이 히로후미. 역시
재일교포 중 한 사람이다.
[12]
터무니 없이 적은 봉급을 주고 강압적인 중노동을 시키자 가족들 역시 노동착취로 불만이 폭발했으나 결국 김준평에게 눌려서 끽소리 못하고 일하게 된다.
[13]
실제로 일본 내에서는 재일조선인 1~2세대 가정의 남성 폭력이 장난이 아니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
[14]
그럼에도 영화 개봉 초창기에는 실제로 국내 일부에서는, 육고기젓 문화는 국내에 있지도 않은 음식문화라며 소설원작자 양석일이나 감독
최양일을 교포일 뿐 일본에서 살며 일뽕에 취한 변절자(실제로 당시에
검은 머리 외국인문제가 슬슬 대두될 때라 이와 연결해서 이야기하기도 했다.)에서 심하게는 매국노로 취급하고,
기타노 다케시 문서에도 있듯 그의 혐한성향을 꼬투리잡으며 비난하는 논조의 글을 쓰기도 했다.
[15]
원래도 뛰어난 연기파였지만
곡성의 외지인 역할로 출연한 후 한국에서도 명성을 떨쳤다.
[16]
고독한 미식가를 통해 한국에도 넓은 팬층을 가지고 있으며 NHK의 김성근 감독 다큐멘터리 해설을 맡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