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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피에르 뒤엠 Pierre Duh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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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피에르 모리스 마리 뒤엠 Pierre Maurice Marie Duhem |
출생 | 1861년 6월 20일 |
프랑스 제2제국 파리 | |
사망 | 1916년 9월 14일 (향년 55세) |
프랑스 제3공화국 | |
국적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
모교 | 파리 고등사범학교 |
직업 | 물리학자, 철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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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의 열역학 전문 물리학자, 과학철학자이자 과학사가.2. 생애
1861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1882년에 고등사범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했고, 1885년에 물리학 교수임용고시를 통과했다. 1887년 릴 대학 교수로 초빙되었고 1894년에 보르도 대학의 교편을 잡았다. 당시 좌파적 성향이 강했던 파리 지식인 주류층과 달리, 보수주의자 천주교 왕당파였고 반 드레퓌스주의자였던 탓에 생전에 연구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고 평생을 비주류로 활동했다. 화학과 물리를 통합하는데도 성과를 거두었다. 강경하고 타협하기 싫어하는 신념의 소유자로 대학 운영자들을 포함한 주변 인물들과 충돌이 잦았다. 그의 연구는 영국과 미국에서 인정받아, 뒤엠-콰인 명제에도 이름을 남길 정도로 윌러드 밴 오먼 콰인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3. 과학철학
뒤엠은 실험이 단순한 사건의 관찰이 아니라 해석이 포함된 것이라 했다. 고로 실험은 특정 가설만을 반박할 수 없고, 전반적인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히 문제되는 가설만을 추려내서 배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했다.예를 들어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현상(정보)은 천동설이 정설이던 시대에는 이를 뒷받침하는 유력한 증거로 여겨졌다. 반대로 지동설이 정설이던 시대에도 이는 유력한 증거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현상은 바뀐게 없다. 단지 그것을 바라보는 관찰자의 시선이 바뀐 것이다. 어떠한 관찰자(과학자)가 자신의 가설을 세우고 이를 증명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증거들은 그 가설에 증명하는 가설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다른 요소에 영향을 받는 증거일 수도 있다. 이를 관찰자는 자신의 이론에 맞게 해석하며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관찰자는 이론을 전제하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관찰되는 정보를 먼저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를 이론적재성(theory ladenness)라고 한다.
다시 말해, 어떠한 실험도 가설을 반증하는데 결정적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물리학의 목표가 간결하고 논리적인 추상적 시스템을 통해 자연세계를 형용하는 것이지, 그것을 설명하기 위한 법칙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 외에 형이상학과 물리학은 서로 다른 차원에서 증명할 수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와 토마스 아퀴나스의 형이상학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뒤엠은 그리스어와 라틴어에 능통해서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의 연구를 집대성한 과학사 작품도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