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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02:32:02

파닥몬(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파닥몬(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


1. 개요

디지몬 어드벤처에 나오는 파닥몬의 활약은 정리한 문서.

2. 디지몬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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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어드벤처의 주역 디지몬 진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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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월드에 떨어진 정석이 처음으로 만나게 된 디지몬. 1전체적으로는 상당히 귀여운 겉모습이지만 입을 벌리면 이에 안 맞게 흉악한 상어이빨과 잇몸의 갭 모에(…)가 특징.

1화만에 파닥몬으로 진화하긴 하지만 엔젤몬 데블몬과 양패구상해 이후 포요몬으로 부활하는 바람에 중반부즘에 다시 오랫동안 이 모습으로 지낸다. 일종의 마스코트. 즉, 에테몬 편 내내 파닥몬이 아닌 토코몬 형태로 있었으며, 이 덕에 간혹가다 퍼그몬 같은 디지몬들에게 납치되는 경우가 많다.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상징성이 큰 디지몬으로서 가장 어린 파트너, 가장 늦은 순서의 진화, 절망적인 위기에서의 극적인 진화, 그에 걸맞은 아름다운 외형, 천사의 상징성, 와일드 카드에 가까운 강력함, 뒤따른 자기 희생으로 큰 임팩트를 주었다.[1], 출연 빈도도 가장 낮지만[2], 전적은 매우 독보적이다.[3]사실상 엔젤몬 리즈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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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13화 <엔젤몬 각성!>[4] 편으로, 선택받은 아이들의 디지몬 중 가장 진화가 늦었다. 부모의 이혼 때문에 싸움에 부정적인 생각을 지닌 리키의 성향 탓이다.[5] 파일섬을 지배하는 최강의 적인 데블몬과의 싸움에서 다른 성숙기 디지몬들이 전부 패퇴한 뒤 데블몬이 리키를 노리자, 본인의 무능력함을 자책하며 목숨을 걸고 리키를 구하려다 데블몬의 손에 잡힌 파닥몬이 진화. 천사의 형상에 눈부신 광채를 동반하면서 마치 구세주의 강림처럼 등장했다. 게다가 진화하면서 다른 디지몬 진화씬에는 없는 천사의 깃털 이펙트에 교회의 종 소리까지 울리며 그 성스러움을 보인다. 그 뒤 선택받은 아이들 디지바이스의 힘을 모아서 담은 천사의 손으로 거대화한 데블몬을 일격에 쓰러트린다. 엔젤몬의 위엄의 시작. 데블몬의 몸속에 있던 우가몬은 그 전에 엔젤몬을 공격하려다 봉에서 나오는 빛에 튕겨져 날아가 버렸다. 엔젤몬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데블몬이 공격받기 직전에 말했듯 모두의 힘을 모아 공격하는 이 방법은 엔젤몬 자신에게도 심한 부담을 주는 방법이었고, 결국 전투가 끝난 후 엔젤몬은 데블몬과 함께 소멸하고 만다. 동귀어진까지 필요했던 이유는 엔젤몬의 대사로 데블몬이 지나치게 강해져 그런 방법 외에는 완전히 쓰러뜨릴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언급된다. [6][7] 이후 엔젤몬이 소멸하기 직전, 울고 있는 리키에게 "리키... 우린 꼭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네가 그 바람대로 바란다면 말이야..."[8]라고 위로하듯이 말했으며, 엔젤몬이 떨어트린 깃털 속에서 디지타마가 탄생한다.

파일:Poyomon_t.gif 파일:Digi-EggPoyomon_Custom.png

시작의 마을에서 다른 유년기 디지몬[9]과 함께 등장했으며, 14화에서는 13화에 엔젤몬 사후 그의 깃털로 모아진 알에서 깨어난다. 여기서 선택받은 아이들의 문장을 들어가는 태그가 있는 작은 상자를 발견한다. 그 후 15화에서는 토코몬으로 진화한다.

이어지는 에테몬과의 사투에서는 끝까지 토코몬 상태인지라 등장하지 못하고, 기껏 파닥몬으로 진화하고도 오랫동안 진화하지 않는다. 따라서 에테몬과 엔젤몬은 단 한 번도 마주친 일이 없었다.[10] 피코데블몬의 이간질에 리키와 사이가 흐트러지고 말지만 다시 돌아온 신태일에 의해 드디어 파닥몬으로 진화하게 되고, 리키와도 화해한다.

그 후 첫 등장으로부터 정확히 20화가 경과한 33화에 드디어 도쿄 시부야(한국판에서는 명동)에서 재등장. 도심에 운집해 있던 수많은 사람들 머리 위를 당당히 날아가더니 워가루몬과 협공하여 묘티스몬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양측의 기술이 충돌하는 순간 굉음과 함께 섬광이 작렬, 그리고 묘티스몬은 " 이 승부는 나중으로 미루지"라며 물러났다. 이것은 묘티스몬이 결착을 짓지 않고 먼저 물러난 유일한 전투로, 그보다 앞선 가루다몬과의 전투도 승부가 나지 않긴 했지만 먼저 퇴각한 쪽은 선택받은 아이들 측이었다. 완전체들 사이의 싸움에서 혼자 성숙기인데도 꿀리지 않는다. 다만 묘티스몬은 여유 부리며 멀쩡히 날아갔고, 엔젤몬, 워가루몬은 파닥몬, 파피몬으로 퇴화한 것으로 봐서는 승부 자체는 묘티스몬이 더 유리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싸움에서 워가루몬은 꼼짝도 하지 못한 어둠의 채찍을 만 휘둘러서 찢어버렸다. 물론 엔젤몬은 뒤에서 기습을 했고 봉을 사용했으며, 워가루몬은 악몽의 발톱에 당하고 채찍에 붙잡힌 뒤 정신 없이 맞고 있었으므로 대응을 할 수 없었다. 워가루몬이 엔젤몬보다 약한 건 아니지만, 다른 성숙기나 완전체 디지몬들은 우습게 보던 묘티스몬이 "성스러운 힘을 가진 분이 나타나셨군.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 하는 반응으로 꽁무니를 빼는 모습이 상당히 부각되었다.

몇 화 뒤인 37화에서는 묘티스몬과 최종결전 중, 모든 파트너 완전체가 모였지만 묘티스몬을 상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진화해서 등장. 그동안 여유를 부리던 묘티스몬이 엔젤몬을 보자마자 정색한다. 완전체들 총집합보다 엔젤몬 하나가 더 당황스러웠다는 것이다. 심지어 한국판에서는 "저 녀석을 잊었군!"이라는 원래 없던 대사까지 한다.[11]

파일:팬텀몬 사망씬.gif

이 과정에서 필살기 '천사의 손'을 묘티스몬에게 날려 상당한 타격을 주었으며[12], 바로 옆에 있던 완전체 팬텀몬은 묘티스몬 옆에 있다가 엔젤몬의 공격의 여파에 스쳤을 뿐인데 즉사했다. 엔젤몬의 위엄 그 두 번째.

묘티스몬은 전에도 파트너 디지몬 완전체들의 공격을 손짓 하나로 상쇄시키거나 망토로 가볍게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엔젤몬의 공격은 막을 생각도 못 했고, 위자몬의 뒤치기는 귀찮아하는 정도였던 것과 달리 직격당한 후 괴로워했다[13]. 그래도 성숙기와 완전체의 격의 차이로 인해 직격을 먹고도 재차 나이트 레이드로 신나리 가트몬을 죽이려 하였다. 위자몬이 대신 맞고 죽어서 실패했지만.

엔젤몬은 이후 다른 완전체들과 함께 엔젤우몬에게 힘을 나눠주어 묘티스몬을 물리치는데 일조했다. 또한 묘티스몬 베놈묘티스몬으로 진화해서 부활한 후, 그 공격을 엔젤우몬과 함께 저지하다가 예언에 따라서 매튜가 희망의 화살을 던져[14] 파피몬 메탈가루몬으로 진화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때도 캐릭터 보정 덕인지 궁극체 베놈묘티스몬의 공격을 엔젤우몬과 같이 성숙기의 몸을 가지고 막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로는 거듭된 진화에 익숙해졌는지 다른 동료들과 함께 어둠의 사천왕 편 내내 수시로 등장하면서 활약한다. 성숙기이지만 작중취급은 사실상 다른 파트너 완전체급 취급.[15][16]

여기까지 본다면 동급인 성숙기는 물론 웬만한 완전체의 능력까지 초월하고 있는 듯 보여지지만, 파워 디지몬에서 신나리의 대사에 따르면 암흑 디지몬이 아니면 엔젤몬의 공격은 큰 효과가 없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엔젤몬이 상대했던 적들은 모두 악마형 내지는 언데드형 디지몬들 뿐이었다. 사실 주인공과 대립하는 악당 캐릭터인 이상 대다수가 이 타입으로 출현하기 때문에 더욱 부각된 듯.[17]

엔젤몬이 이 정도 보정을 받은 걸 봐서, 그의 첫 진화 상대인 데블몬도 많은 보정을 받은 것이 된다. 이후 완전체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은 엔젤몬이 자신이 죽을 각오를 해서 간신히 쓰러뜨린 유일한 적이니.[18] 데블몬 또한 어둠의 톱니바퀴를 잔뜩 흡수하여 거대화한, 매우 강력한 적이었던 것이다.

정리하면 어드벤처에서의 엔젤몬-홀리엔젤몬 라인은 그야말로 선택받은 아이들의 히든카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활약을 해주었다. 진화 횟수 자체는 손에 꼽을 정도이지만 그 횟수에 비해 선보인 활약이 대단하며, 상성을 탔다고 하지만 자신의 윗세대 적들을 계속 상대하고, 쓰러트렸다. 엔젤몬이 완전체로, 홀리엔젤몬이 궁극체로 보여도 문제가 없을 수준. 작중에서도 이를 인식했는지 텐타몬에게 "맨날 너만 멋져..."라는 감탄 섞인 핀잔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그 댓가인지 다음 매체들부터 등장하는 궁극체 세라피몬은 동네북이 되고 말았다...

아군 측 주역 성숙기 디지몬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애널라이즈에 소개되었다.

45화에서는 회상에서 등장하는데 유년기 디지몬들과 함께 선택받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중 대상은 당연히 리키다.

피에몬과의 최종 결전에서 5명의 아이들과 6명의 파트너 디지몬[19]이 모두 인형이 되고 최후로 남겨진 디지몬은 엔젤몬 뿐이었다. 피에몬을 상대로 상당히 선전했으나 결국 성숙기와 궁극체의 어마어마한 갭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패퇴한 엔젤몬, 그리고 리키 신나리도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매튜의 인형을 본 리키는 포기하지 않았고 리키의 희망의 문장이 빛을 발해 마침내 홀리엔젤몬으로 진화한다. 그리고 피에몬을 일시적으로 패퇴시키면서 인형을 탈취, '빛의 정화'로 아이들과 디지몬들을 원래대로 돌려놓는다. 그 후 최종전에선 '천국의 문'을 열어놓은 뒤 다른 일행들이 그곳에 피에몬과 그의 부하들을 몰아넣어 다 이세계로 날려버린다.[20]

아포카리몬과의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진화하는데, 이 진화가 어드벤처 시절 마지막 진화가 되었다. 천국의 문으로 아포카리몬의 촉수를 파괴했다.

팡팡에서 디지몬 특집 코너를 만들어 '디지몬 어드벤처의 선택받은 아이들의 궁극체 프로필을 소개한다' 라고 해놓고는 워그레이몬, 메탈가루몬과 함께 홀리엔젤몬을 집어넣은 병크를 선보인 적이 있었다.[21]

등장 BGM(재현 버전)
첫 진화 장면에 쓰인 BGM은 호아킨 로드리고 아랑훼즈 협주곡[22]의 어레인지 버전으로, 어드벤처 시리즈를 통틀어 데블몬과의 최후의 일전을 다짐할 때, 쥬레이몬의 꾀임에 넘어가 태일과 싸우기로 결심한 매튜, 태일이가 선택받은 아이들을 모으기 위해 친구들을 매튜에게 보낼 때, 그리고 02에서 블랙워그레이몬의 최후에만 쓰였으며 원곡 못지 않게 장엄한 분위기가 잘 표현된 명곡이다. 아쉽게도 음반에 수록되지 못하여 현재는 재현 커버 곡만이 남아있는 상황.

디지몬 시리즈의 레귤러 디지몬 중에서 스사노오몬 다음으로 적게 등장했다. 그나마도 후속편에서 등장한 것까지 합친 숫자고 본편에서는 2번 등장하는 게 전부. 대신 그만큼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기술 자체가 치고박는 전투신을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필살기 '천국의 문'은 마무리 용도로만 사용되었고, 홀리엔젤몬의 실제 전투는 검 몇 번 휘두르는 게 끝.

3. 파워 디지몬

파워 디지몬에서도 주역으로 등장. 더 빨리 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일련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어른 같은 면이 생기긴 했지만 아직도 다소 아이다운 성격. 다만, 비장의 카드 위치에서는 내려오게 됐고, 초반에 검은 고리와 어둠의 탑 영향으로 진화를 할 수 없게 되었다.

대신 희망의 캡슐을 발견하게 되자 페가수스몬로 진화하여, 성숙기로 진화하지 않고도 성숙기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게 되었다.

공격할 땐 주로 네페르티몬과 합동으로 공격하는게 많은 편. 서로 연동해서 쓰는 필살기[23]가 있을 정도.

그러나 죠그레스부터 빈도는 점차 낮아지고 어드벤쳐 팬층을 겨냥한 트라이에서는 완전체 진화가 가능한데다 엔젤몬을 자주 쓰기 때문에 전혀 쓰이지 않는다.[24]

전작에서 파트너처럼 귀여운 막내기믹의 캐릭터였어서인지 딱히 경험자로써의 관록은 부각되지 않는다. 굳이 하나 꼽자면 힘이 다해 퇴화할 때 신규 멤버들보다 한 단계 높은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 정도.[25] 하지만 전작의 친화력은 어디 가지 않아서 새로운 디지몬들과의 케미도 만만치 않다.

덤으로 원래 파닥몬은 항상 리키의 머리 위에 앉아 있는 것과 리키에게 안기는 걸 좋아했고, 점점 그 비중이 늘어난다. 덕분에 8화에서 날 수 있음에도 리키한테 붙어있는 탓에 같이 함정에 빠지고 만다.

23화에서는 디지몬 카이저에게 맹비난을 퍼부은 몇몇 아기디지몬들과는 달리 친절하게 시작의 마을과 정우가 가지고 있는 문장에 대해 가르쳐준다. 리키의 파트너임에도 불구하고 어드벤처 시절과 달리 죠그레스로 싸운 뒤 퇴화된 이후에는 늘 토코몬으로 있어서 비중은 적다.[26]

02에서 새로 등장한 디지몬들의 활약을 위해서인지 오히려 당하는 역할이 더 많다. 신캐 버프도 이미 두번째 작품이라 통하지 않기도 하다.

디지몬카이저 편에서는 가드로몬의 이블링을 제거하나 어둠의 탑 때문에 진화가 풀렸고, 왕쿠가몬과의 사투에서 오랜만에 등장하여 필살기를 날리나 왕쿠가몬에게 반격당해 퇴화한다. 이때 신나리의 대사에 따르면, "엔젤몬의 힘은 어둠 속성 디지몬이 아니면 효과가 없다" 고 한다.[27]

또한, 디지몬 카이저가 키메라몬을 만들 때 엔젤몬의 윗날개가 들어갔다.


블랙워그레이몬과의 전투에서 고전하던 중 신성한 돌의 힘으로 진화했다. 진화 하자마자 '다크 타워로 만들어진 디지몬에게는 깃들어질 리가 없는 마음을 가졌어도 어둠의 힘을 사용하는 너는 디지털 월드에 있어선 안되는 존재'라며 블랙워그레이몬의 존재 그 자체를 부정하고[28] 곧바로 헤븐즈 게이트를 열어 처치하려 한다. 헤븐즈 게이트가 블랙워그레이몬의 뒤로 스르르 이동하더니 인력으로 블랙워그레이몬을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버티는 블랙워그레이몬을 홀리엔젤몬이 검격으로 밀어내면서 거의 빨려들어갈 뻔 했으나 그 직전에 가이아 포스로[29] 신성한 돌을 파괴하면서 진화가 풀려버렸다. 비록 마무리는 짓지 못했지만 계속 털리기만 했던 합체진화체 등에 비해서는 확실히 나름 선전한데다 전작의 이름값을 했다.

다만, 둘의 싸움을 분석하면 신성한 돌을 지킨다는 목적을 이루지 못했고, 홀리엔젤몬도 곧바로 돌이 파괴된 영향으로 진화가 풀렸으니, 직접적으로 패배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결과적으로는 블랙워그레이몬의 승리라고 봐야 할 듯 하다. 블랙워그레이몬이 정면승부가 아닌 꼼수를 부렸다고 볼 수도 있지만, 어차피 엔젤몬의 초진화도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낸 것이 아니었으니까... 실제로 이후 다음 화의 나레이션도 "홀리엔젤몬조차 블랙워그레이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며 블랙워그레이몬이 홀리엔젤몬보다 강하다는 표현을 썼다. 더군다나 전작에서 엔젤몬이 보여준 활약성이 너무 엄청나서 묻히는 사실이지만 블랙워그레이몬은 궁극체인데 비해 홀리엔젤몬은 완전체다. 애니에서 세대차를 극복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게[30] 묘사되는 만큼 신성한 돌이라는 요소가 없는 일대일 대결이었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31]

이후 아이들이 전 세계를 일주하며 디지몬들을 돌려보낼 때 등장한다.

여담으로 블랙워그레이몬과[32] 전투 중 홀리엔젤몬으로[33] 진화 할 때 보통의 진화 테마곡이 아닌 브이몬 매그너몬 캡슐 진화 과정에서 쓰인 테마를 사용했는데, 엔젤몬과 상위 진화 계통의 디지몬들이 어둠 속성을 지닌 디지몬들에게 보여지는 위상이 어떤지, 브이몬이 어떤 강적을 상대하기 위해 매그너몬으로 진화 했는지 생각해보면, 어드벤처와 파워디지몬 두 시리즈에 걸쳐 홀리엔젤몬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다.

라멘집에서 스팅몬을 제외한 아군 디지몬과 함께 아라크네몬과 미이라몬과 싸울 때 미이라몬의 평타에 나가떨어졌다.

황금아르마몬 조그레스 진화하여 토우몬이 된다.간지 디지몬과 듬직한 디지몬이 만나서 깡통이 되어버렸다.

후반부 프랑스 파리에서의 대결에서는 그레이몬과 함께 콩알몬, 빅콩알몬, 메탈콩알몬, 폭탄몬에 맞서 싸운다. 이때 성숙기이지만 비 악마형 완전체를 상대로 아주 안 통하는 건 아닌지 왕쿠가몬과의 대결 당시와 다르게 천사의 손 한방만으로 완전체 둘을 날려버렸다. 아니면 쟤들이 완전체값을 못했던지

마왕몬의 부하 스컬사탄몬과의 싸움에서 잠깐 출연했다. 다른 파트너 디지몬들과 마찬가지로 스컬사탄몬에게 일격에 제압 당해버리는데 그 과정에서 스컬사탄몬의 필살기도 아닌 물리적 평타(...)로 영 좋지 못한 곳에 맞고 건물로 밀려났다. 이후 황제드라몬에게 청룡몬의 힘을 모두 넘겨 진화가 풀린다.

이때 그나마 한 방에 퇴화한 대부분의 완전체와는 달리 엔젤우몬과 함께 퇴화되지는 않고 버텼지만[34] 근데 사실 저 스컬사탄몬은 설정상 무르무크스몬처럼 홀리엔젤몬이 타락한 존재다. 디지몬 시리즈에서 천사형 몬스터가 타락해 태어난 디지몬들이 대부분 원본과 싸울 경우 상성빨을 넘어 원본과 맞먹거나 보다 강하게 묘사되는 걸 생각하면 별로 이상할 것도 없다. 당장 같은 어드벤처 시리즈에서도 엔젤몬이 선택받은 아이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동귀어진하는 방법으로만 겨우 데블몬을 쓰러트릴 수 있었고, 엔젤우몬 역시 디지몬 어드벤처에서도 파워 디지몬에서도 레이디데블몬과의 캣파이트에서 매번 제압당하며 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구한다.

황제드라몬에게 진화의 힘을 주고 잠시 공기화가 되었으나[35] 마지막으로 묘티스네오몬과의 최종결전 중 등장. 이때는 '바라는 것을 모두 이루어주는 공간'이므로 엔젤몬과 페가수스몬, 그리고 토우몬과 함께 등장하지만 다른 놈들은 공격하는데 이놈만 공격을 안 한다. 아무래도 헤븐즈 게이트가 타격기가 아니라 봉인기라 그런 듯?[36] 디지몬 세계로 넘어가면서 토우몬만 남고 홀리엔젤몬은 사라진다.[37]

마린데블몬과의 대결은 성숙기와 완전체 대결이었긴 하지만 상대가 그 데블몬 계열이고 이미 전작의 묘티스몬에게 유효타를 주고 팬텀몬을 일격사시킨 전적과는 정반대로 아무 활약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졌다.[38]

파닥몬에서 엔젤몬으로 진화할 시 제로투 멤버들 중 유일하게 디지몬 문자가 나온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과 달리 기존 디지바이스가 변형되었고 외형이 달라져도 안에 저장된 데이터는 그대로라서 추정된다.

마지막화에서는 희망을 되찾은 아이들의 파트너 디지몬으로 등장했다.[39]

4. 디지몬 어드벤처 02: 황금의 디지멘탈

파일:세라피몬 홀리드라몬.gif

엔젤몬 엔젤우몬이 자신들이 궁극체로 진화하면 이 상황을 해결할 희망의 빛이 탄생할 것이라며 진화시켜 달라고 부탁해 워프 진화했다. 하지만 궁극체인 세라피몬으로 진화했음에도 정작 공격은 커녕 손도 한 번 못 대보고 케루비몬 바이러스 형태에게 홀리드라몬과 같이 싸대기 한방에 초단위 떡실신 당한다. 농담이 아니라 케루비몬이 뭔가 대단한 기술이나 필살기 같은 걸 쓴 것도 아니고 그냥 느릿하게 날아올라 접근해서 그냥 싸대기를 한 대 갈겼을 뿐인데 궁극체 두 마리가 동시에 나가떨어지며 퇴화하는 굴욕을 봤다. 케루비몬이 접근하기 전까지 그냥 상공에서 우두커니 빛나기만 하다가 싸대기를 맞고 "오엑!" 하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퇴화하는 연출은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허무한 장면.[40][41]

일단은 진화 전 자기네들이 했던 말대로 희망의 빛이 탄생해 워레스와 산해에게 전해져 황금의 캡슐이 되어 브이몬 테리어몬 매그너몬 래피드몬으로 진화하게 된다. 진화한 이유부터가 본인들이 직접 싸우는 것이 아닌 희망의 빛인 황금의 캡슐을 탄생시키기 위한 셔틀에 불과했을 뿐이니 일단 도움이 되기는 했다.

훗날, 똑같이 세라피몬과 케루비몬 바이러스 형태가 등장하는 디지몬 프론티어에서 케루비몬 바이러스 형태를 상대로 선전한 데다 치명상까지 입히며 결국에는 쓰러트리기까지 한 카이젤그레이몬과 비교해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5. 디지몬 어드벤처 tri.

어드벤처-파워에 이어서 역시 리키의 파트너로 등장한다.

파일:external/e0aac90fa68b924b673044f655bc7b795a280a92da1f7308efddb4b216873962.jpg

1장 중반부에 쿠가몬을 막기 위해 가트몬과 협력하여 쓰러뜨린다. 이후 종반부에 알파몬을 막기 위해 참전한다.

참고로 필살기인 헤븐즈 너클은 주먹에서 빔이 나가던 옛날과 달리 직접 날아가 물리적 타격을 주는 것이지만 3장에서는 에네르기탄을 날리는 것으로 변경되었는데, 양 손을 번갈아 내지르면서 연사한다.

왼쪽 손목이 인조인간처럼 내부가 파인 형태로 묘사되어 디자인이 바뀌었다면 놀란 팬들이 많은데 구작에서도 간략화를 많이 시켜 부각이 안되었을 뿐 디자인 자체는 동일하게 기계같은 팔을 가지고 있었다. 파닥몬에서 엔젤몬으로 진화할 시점엔 홀리로드를 들고 있지 않으며 필요시 잠깐 소환한다.

그러나 2장 pv 마지막에 잠깐 나온 3장의 한 장면에서 파닥몬과 리키의 모습과 함께 "잘 있어, 리키"라는 문구가 나오고, 이후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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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리키, 잊지 말아줘.

메이쿠몬을 제외한 레귤러진 디지몬 중 가장 먼저 감염된 디지몬.

장한솔의 오피스에 리키가 찾아오자 반가워하며 가장 먼저 뛰쳐나왔다. 리키도 마찬가지로 엄청 반가워하며 끌어안았는데 감염 증세가 보이자 당황하고, 그 순간 파닥몬의 눈이 뒤집히면서 발광하다가 리키의 팔을 문다. 여태까지 귀여운 포지션을 담당하던 파닥몬이라 보는 사람에 있어선 충격이 클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파닥몬은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만 리키는 이 사실을 알자마자 감염이 퍼지는 걸 막기 위해 파닥몬을 다른 디지몬들에게서 떼어놓고 독단으로 집에 데려간다.[42] 그리고 정석이 파트너 디지몬이 감염된다면 싸울 수밖에 없다고 한 말 때문에 파닥몬을 다시 잃을까봐 두려워져서 이 사실을 파닥몬을 포함한 모두에게 비밀로 한다.

하지만 결국 다음날 저녁에 이 사실을 눈치채고, 리키와 단둘이 방에 있을 때 자신이 감염된거냐고 물어보는데 이 장면 또한 파닥몬이 웃으면서 말하는 게 슬프면서 소름끼친다.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듯 쾌활한 목소리로 자기 몸의 이상을 이야기하고 리키의 반응을 통해 자기가 감염됐다는 확인을 받는다. 그리고 혹시라도 자신이 감염으로 날뛴다면 자신을 없애달라고 부탁하고, 리키가 끝내 울음을 터뜨리자 함께 눈물을 쏟는다.

이후 다른 디지몬들에게 자신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중간에 나리의 몸에 들어온 호메오스타시스의 디지몬 세계의 리부트 계획을 듣게 된다. 자신이 없어지는 건 두렵지 않아도 리키와의 추억이 없어지는 건 싫었기에[43] 처음엔 부정하지만, 리부트 계획으로 이 세상을 지킬 수 있다면 자신들의 기억이 사라지게 되는 걸 각오해서라도 메이쿠몬이 다시 돌아오는 걸 막아 리부트를 막아보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리고 다른 디지몬들이 마지막 추억을 만드는데, 이쪽은 감염이 점점 심해지는 바람에 추억을 만들 틈도 없이 어두컴컴한 방에서 리키와 단둘이 감염과 사투를 벌인다.[44]

이후 메이크랙몬의 등장으로 다른 디지몬들과의 전투가 벌어지자 싸우겠다고 나서지만, 리키가 그것을 막는다. 감염된 몸으로 싸웠다가 무슨 일이 생길까봐 걱정됐기 때문. 하지만 현실세계를 지키기 위해 리키가 끝까지 말렸음에도 뿌리치고 엔젤몬으로 진화해 참전했으며, 초반까지는 잘 싸우다가 결국 감염이 완전히 진행되어 일행을 위기로 몰아넣는다. 다행히 뒤늦게 나타난 텐타몬 헤라클레스캅테리몬으로 진화해서 모두를 왜곡으로 밀어넣었지만, 이미 리부트가 끝난 뒤였고 다시 한번 리키와 쓰라린 이별을 하게 된다.

마지막에 일행이 호루라기 소리[45]를 듣고 모여서 디지몬 세계로 가기로 결심하는데, 이 호루라기를 불고 있던 게 토코몬이었다. 하지만 다른 디지몬들과 마찬가지로 리키를 기억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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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트라이의 3~4장을 하드캐리한 캐릭터였다.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 3장에서 디지털 월드가 리부트 되자 혼자 호루라기를 부는 장면이 인상적.[46] 그거 어디서 났냐는 리키의 말을 무시하고 "왜냐면 이거 굉장히 좋은 소리가 나!"라고 말하면서 계속 호루라기를 불어댔는데, 이를 계기로 한솔이 너희들에 대해 알고싶다고 말하면서 선택받은 아이들과 디지몬들이 예전처럼 친해질 수 있었다.

4장에서는 아이들과 다른 디지몬들과 함께 소라가 만든 도시락을 먹는데, 한솔의 음식까지 탐내는 모습이 상당히 귀엽다. 그러나 검은 옷의 남자가 리키에게 접근하자 필살기를 써서 기억을 잃은 후 처음으로 리키를 구해준다.

이후 페닉스몬을 보고 자극을 받았는지 자기도 싸우고 싶다고 리키에게 부탁해서 세라피몬으로 진화한다. 전작과 다르게 외모가 크게 상향을 받았다. 성우인 마츠모토 미와가 여성 성우라 남성형에 가까운 세라피몬에겐 미스캐스팅이라는 말이 많다.[47][48] 오히려 남자성우인 히야마 노부유키가 평이 더 높다.[49] 다만 북미판에선 남자인 데이브 멜로우가 맡았는데 수많은 이블몬들과 싸우는 씬에서 싸우는 사운드까지 더빙했다.

5장에서 메이크랙몬과 싸울 때 다시 등장하지만 기대와 달리 여기서도 대우가 영 좋지만은 않는데 대표적으로 진화의 계기가 없다. 그냥 피요몬이 페닉스몬으로 진화해서 싸우니까 '나도 싸울래!' 하고 바로 궁극진화한다. 굳이 끼어넣은다면 리키가 3장 때의 갈등을 4장 때 해결해서 진화했다고 보지만 그러기엔 빈약하다. 헤라클레스캅테리몬도 그렇지만 세라피몬도 거의 서비스 차원에서 끼워넣기 진화를 시켰다는 평이 많다. 무인편에서 파닥몬과 엔젤몬이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적인 진화를 해내며 폭풍 감동을 안겨줌과 동시에 위용을 보여줬던 것에 비교해보면 다소 아쉬운 연출이다.[50]

또한 비중 및 전력에서도 문제가 있는데 당시엔 페닉스몬 단독으로도 파워드라몬과 대등한 상황이었는데, 세라피몬과 헤라클레스캅테리몬이 여기에 가세하자마자 전력균형이 단숨에 붕괴해 버렸다. 결국 세 마리의 궁극체들이 파워드라몬을 단숨에 물리친다.

당연히 파워드라몬 쪽이 아군 측이 궁극체로 진화하자마자 초 단위로 털리는 굴욕을 보인다. 어드벤처 시절에서는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파워드라몬이었는데...[51][52]

결국 세라피몬이 약하게 나온다기보다는 전투신이 너무 싱겁게 끝나버렸다고 봐야겠다. 조금 아쉬운 부분. 그나마 굴욕을 당하지는 않았다.[53]

진화의 경우 파워디지몬 극장판에서는 엔젤몬 상태에서 워프진화했으나 트라이에서는 여타의 디지몬들과 마찬가지로 홀리엔젤몬 상태에서 궁극진화한다.[54]

알파몬 제스몬이 싸우는 동안 그 폭발[55]에 말려들어 오메가몬을 제외한 아군 궁극체 5마리와 엔젤우몬이 단번에 떡실신당하고 유년기로 퇴화해버린다.

다만 오메가몬 이외에 다른 디지몬들은 라구엘몬과 제스몬을 막으려다 당하는 등 별 활약이 없는데 반해 세라피몬은 알파몬의 등장으로 한 눈 팔다 라구엘몬에게 공격을 받고도 다른 디지몬들처럼 튕겨 날아가는 묘사가 없었으며 라구엘몬을 전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상기한대로 힘 자체의 대결에서는 밀리지 않는 등 아군 측에서는 오메가몬 다음으로 활약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분량마저도 너무 적어 보는 이로 하여금 여전히 작중 대우가 좋지 않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최종장인 6장에서도 등장. 한솔의 기책으로 기억을 되찾은 뒤 홀리엔젤몬에서 별도의 진화장면 없이 바로 진화된 모습으로 나온다. 오르디네몬의 공격을 막거나 오메가몬의 등을 받치며 공격을 보좌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다 다른 궁극체들과 함께 오메가몬의 진화 셔틀이 된다.

전반적으로 트라이에서 세라피몬의 활약은 디지몬 허리케인 상륙!! 초절진화!! 황금의 디지멘탈, 디지몬 프론티어 등 이전작에서 겪은 수모를 만회하기엔 부족해보인다. 분명 4장에서 파워드라몬을 쓰러뜨리거나 5장에서 라구엘몬과 대등한 모습을 보이는 등의 좋은 모습도 있었다. 그러나 개연성이 부족한 진화 계기, 그에 이어져 3:1이라는 긴장감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의 승리로 세라피몬의 기여도가 부각되지 않고, 5장에서는 결국 다른 조연 디지몬들과 같이 알파몬의 공격에 나가 떨어졌으며, 6장에서는 극후반부에 등장해 별 활약 없이 오메가몬 머시풀 모드의 재료가 되는 등 그저 평범한 조연의 모습이었을 뿐이다.

트라이가 어드벤처 시리즈(제로투 포함)의 정식 후속작이고 무인 시절 리키와 파닥몬에게 부여되었던 역할[56]을 생각해보면 트라이에서의 세라피몬을 이렇게 밖에 묘사못한 제작진의 역량은 매우 아쉽다. 그리고 포스터에도 등장해보지 못했다.[57] 하지만 트라이에선 선택받은 아이들이 태일의 생사불명 이전엔 적 때문에 절망적인 상황으로까지 갈 만큼의 강적이 기껏해야 알파몬 정도였는데, 오메가몬으로 합체시켜서 해결했기 때문에 세라피몬이 설 자리가 없었다. 매튜는 아예 8마리의 디지몬으로 상대하기 어려울 것 같으면 대놓고 오메가몬을 찾았고, 뭣보다 연출상 태일과 매튜의 부재가 있지 않는 한 세라피몬이 불리한 상황을 뒤집을만한 일이 없을 것이고...

6장에서는 현실 세계에서 깽판치는 오르디네몬의 이블몬 패거리를 엑스칼리버로 상대하는 활약을 한다. 그런데 타락한 흰수염 도사가 바로 등 뒤에서 소환한 데블몬에게 뒷치기를 당해 날개가 짤리고, 남아있던 이블몬들에게 다구리를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심지어 이 디지몬들은 성숙기이고, 무인편에서 데블몬은 진화 전단계인 엔젤몬 상태에서 원킬한 디지몬이고, 이블몬도 몇십마리를 필살기로 한방에 쓸어버렸다. 거의 20년간 실질적인 데미지를 입는 묘사가 단 한번도 나온 적이 없었는데 고작 성숙기에게, 그것도 이전에 자신이 잡았던 디지몬들에게 데미지를 입는 묘사가 등장한다. 차라리 마지막에 언급한 마왕몬이나 디아블로몬을 조종해서 공격했으면 완전체인 홀리엔젤몬이 패하는 데에 개연성이 있을 법했다.

하지만, 감염 디지몬이 일반 디지몬보다 강하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데블몬의 경우, 분류상 성숙기이긴 하지만, 이런 엔젤몬이 자신 또한 디지타마로 돌아가 한동안 깨어나지 못할 정도로 힘을 쏟아 부어야 이길 수 있는 상대였다. 즉 데블몬 역시 엔젤몬과 마찬가지로 완전체에 준하는 디지몬이라는 얘기. 이런 종이 감염으로 더 강해졌다고 한다면, 거기다가 뒷치기를 당했다면 막지 못한 게 어느정도는 말이 된다. 다만 이블몬 무리의 경우는 아무리 성숙기에 감염되고 수가 많다지만 이건 전작에서 천국의 문을 열어 해치울 수준이지만, 안그래도 물량이 어마어마한데 데블몬의 뒤치기때문에 매우 불리한 상황이라서 이블몬 처리가 힘들었다고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건 아닐듯. 그나마 데미지를 입었지만 바로 퇴화해 버리진 않고 버티고 계속 버티며 싸우긴 한다는 점을 들 순 있겠다.

6.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

초반부 시가지 전투에서 아이를 안고있는 여성을 구해주며 등장한다.

엔젤우몬과 페어를 이뤄 패롯몬 을 저지하거나, 건물의 파편으로부터 시민을 구하는 등 역동적인 전투씬을 보여준다.

에오스몬과의 1차전에서 메노아 박사가 전송한 대포를 들고 캅테리몬과 함께 포위망을 설치하는 묘사가 나온다.

이후 그레이몬, 가루몬, 캅테리몬과 함께 에오스몬을 상대하나 완전체로 진화한 에오스몬과의 전력 차이로 인해 막지 못하고 놓치고 만다.

에오스몬과의 2차전에서 태일, 매튜의 활약으로 제정신을 찾은 다른 디지몬들과 함께 다수의 에오스몬 분신을 상대한다.


[1] 정확히는 신나리의 디지몬인 가트몬이 가장 늦게 등장했지만, 초기 멤버 기준으론 가장 늦은 등장이다. [2] 어둠의 사천왕 편에서 다른 아이들의 디지몬은 완전체 이상의 상태로 활약하지만 엔젤몬은 꾸준히 성숙기인 상태로 활약하므로 출연 빈도도 높아진다. [3] 이는 적들 대부분이 엔젤몬과 극상성 관계인 악마형, 마족형, 마인형 등 어둠의 디지몬들이었기 때문이다. 같은 예로 워그레이몬 역시 극상성인 메탈시드라몬 파워드라몬을 끔살시켰다. [4] 더빙판은 "빛의 천사 엔젤몬! [5] 12화에 에렉몬과의 싸움 중에 디지바이스가 진화뱅크에서처럼 게이지가 천천히 오르고 있어서 진화할 뻔 했으나, 리키가 싸움을 중단시키면서 게이지가 사라지며 무산된다. [6] 디지몬 시리즈의 천사형 디지몬들은 성스러운 백신 디지몬으로써 악한 바이러스 디지몬들에게 상성상 우위를 지니지만, 그들에 대응되는 타천사 디지몬들은 이런 상성을 뛰어넘어 자신에게 상응되는 천사형 원본보다 강하게 묘사된다. 당장 같은 시리즈의 엔젤우몬 역시 자신의 타락체인 레이디데블몬과의 1대1 대결에선 매번 제압당하며 동료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만 구하는 굴욕을 겪으며, 홀리엔젤몬 역시 자신에게 상응되는 존재인 스컬사탄몬에게 한 방에 나가떨어진다. [7] 이후 묘티스몬이 데블몬과 유사하게 선택받은 아이들의 힘을 하나로 모은 엔젤우몬의 공격에 쓰러지지만, 엔젤우몬은 당시 모두의 힘을 모아야만 묘티스몬을 쓰러뜨릴 수 있다는 발언은 하지 않았고 동귀어진도 아니었다. 완전체인 엔젤우몬과 성숙기인 엔젤몬의 차이, 또한 적과의 힘의 격차 차이 등이 원인으로 짐작된다. [8] 디지몬 시리즈 최고의 명장면이자 명대사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9] 깜몬, 푸니몬, 유라몬 재밌게도 이 디지몬들은 디지몬 카이저였던 서정우의 악행에 대해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10] 설령 엔젤몬이 있었다 하더라도 에테몬은 묘티스몬이나 데블몬처럼 빛과 어둠의 상성 관계에 있는 디지몬이 아니라 마찬가지로 전력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11] 일본 원어판에서는 "시마타!(아차!)"라 말한다. 어차피 엔젤몬의 존재를 망각하고 있다가 등장하니 당황해서 그런 것이니만큼, 한국판이나 원어판이나 각 대사에 함축한 의미는 서로 동일하다. [12] 공격을 맞은 가슴팍을 부여잡고 신음소리를 내며 식은땀을 줄줄 흘렸을 정도. 지금껏 어떤 완전체의 공격에도 여유롭게 받아치던 묘티스몬이었다. [13] 만약 이때 데블몬전에서 그랬던 것 처럼 목숨을 내건 풀파워의 헤븐즈 너클(천사의 손)을 다시 사용했다면 작중 묘사나 상성상으로 볼 때 묘티스몬은 이때 즉사했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시는 묘티스몬이 나리와 가트몬을 죽이기 위해 나이트 레이드를 사용하려는 중에 진화해 기습한 것이기 때문에 이걸 시도할 상황조차 못 됐다. [14] 왜 던지냐면 리키의 희망의 문장으로부터 활 없이 화살만 받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같이 화살을 받은 엔젤우몬은 홀리 애로우 사용을 위한 본인만의 활이 따로 있음에도 화살과 같이 활이 또 따로 생성되었다. [15] 파워드라몬의 도시에선 완전체인 메가드라몬 혹은 기가드라몬의 미사일을 요격한다. 다만 미사일의 특성상 저걸 요격한건 특별한 건 아니다. 애초에 저 요격으로 파워드라몬이 아이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나타났었다. [16] 또한 베놈묘티스몬 전에서 연이은 전투와 희망의 화살을 던진 탓인지, 전투가 끝나고 토코몬으로 퇴화했다. 당시에 완전체 진화를 한지 얼마 안 된 디지몬들은 전투가 끝나면 유년기로 퇴화했는데 그것과 비슷한 느낌. 버드라몬과 캅테리몬은 전투 이후에 비행기 추락을 막기위해 초진화 했는데, 추락을 막고나서 이후 장면을 보면 둘 다 유년기로 퇴화했다. [17] 에테몬, 파워드라몬, 메탈시드라몬 등 다른 타입의 적 디지몬들도 작중에 등장하긴 한다. 이 중 엔젤몬이 마주쳤던 적은 파워드라몬 뿐으로, 엔젤몬은 파워드라몬의 파워포 2방에 리타이어했다. [18] 엔젤몬이 데블몬을 잡는 데는 성숙기로는 커버가 안되는 힘을 써야 해서 결국 자신의 목숨까지 걸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후 묘티스몬에게 유효타를 날리거나 팬텀몬을 일격사 시킬 때는 그냥 평타에 불과했는데 이는 이 정도 공격으로도 거대화된 상태의 데블몬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 못 한다는 것이다. [19] 미나 릴리몬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20] 이때 이블몬들은 기술이 발동되자마자 거리에 상관없이 빨려들어갔지만 피에몬은 궁극체에 거리도 좀 떨어져있다보니 인력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아서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의 협공으로 강제로 집어넣었다. [21] 물론 세대에는 절대가 빠진 일반 완전체라 표시는 해뒀다. [22] 토요명화의 오프닝 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3] 생추어리 바인드(성역의 구속, 한국명 성스러운 구속)이란 필살기로 서로의 앞발에서 이어지는 황금색의 빛으로 된 끈이 나와서 상대를 묶는다. 다만 큰 효력은 없고 포박하는 용도 정도로 사용된다. [24] 사실 파워디지몬에서도 완전체 이상의 진화가 가능한 조그레스가 나오면서부터 성숙기 정도의 힘밖에 낼 수 없는 캡슐 진화는 묻히게 되었다. 일반 진화에 비해 어둠의 탑의 진화 방해를 안 받는 것 빼곤 큰 차이도 없는데 일반 진화쪽은 유연하게 조그레스까지 가능하고, 특히 파닥몬과 가트몬은 원래 완전체(트라이 기준에서는 궁극체)까지 진화했던 디지몬이라 캡슐 진화는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25] 키메라몬 레이드에 실패했을 때 남들이 유년기로 퇴화할 때 성장기로, 합체 진화가 풀릴 때 남들이 유아기로 퇴화할 때 유년기로 퇴화한다. 물론 가트몬은 경험치가 남다르기에 파닥몬보다도 한 단계 위를 유지한다. [26] 브이몬을 비롯한 새로 합류한 디지몬들은 유아기로 퇴화했지만 파닥몬의 경우에는 어드벤처 시절 쌓은 짬밥 때문인지 한 단계 위인 유년기로 퇴화했다. 비슷한 이유로 가트몬도 성장기인 플롯트몬으로 퇴화한다. [27] 역으로 말하면 왕쿠가몬이 완전체인 것보다 '어둠 속성이 아닌 것'이 더 중요하게 다루어진다는 뜻이 된다. 즉, 엔젤몬이 완전체급이라는 전제는 전작의 경험으로 깔려 있는듯. [28] 블랙워그레이몬은 "너같은 놈에게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할 이유는 없다!"고 반박하며 화를 냈다. 물론 홀리엔젤몬 입장에서는 어둠의 힘을 가진 다크타워로 만들어진 존재인 데다가 신성한 돌을 파괴하고 있으니 블랙 워그레이몬을 적대시할 수 밖에 없지만 그를 마냥 부정하는 건 별로 좋은 태도라고는 할 수 없는데 블랙워그레이몬이 다크타워로 만들어진 건 본인의지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블랙워그레이몬이 본인의 존재 의의를 찾기 위해 자신을 인정해주는 자를 찾아다녔다는 것을 생각하면 자신의 존재를 마냥 부정하는 것이 억울했을 것이다. [29] 그 전의 여유로운 모습과 달리 매우 다급하게 쓰는 걸 알 수 있다. 잘못하면 죽을 수 있다는 걸 감지한 걸 수도 있다. [30]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는 상성 때문이거나 혹은 설정상 세대를 초월하는 강함을 지닌 특이 케이스들 뿐이다. 전자는 전작에서 완전체인 팬텀몬을 즉사시키고 묘티스몬에게 유효타를 먹인 엔젤몬, 후자는 후속작에서 등장하는 치린몬, 루체몬 등. [31] 일부는 블랙워그레이몬이 다크 타워로 만들어진 디지몬이기에 홀리엔젤몬이 상성으로 세대차를 극복할 수 있을거라는 의견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으로 당장 파일드라몬이 첫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엔젤몬은 다크 타워로 만들어진 왕쿠가몬에게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때 나리가 엔젤몬의 공격은 암흑계통 디지몬에게만 통한다고 했으니 용인형 디지몬인 블랙워그레이몬을 상대로는 상성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 [32] 궁극체, 한국 번역으론 절대완전체 [33] 완전체 [34] 사실 다른 완전체들이 퇴화한 원인은 현실세계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엔젤우몬과 홀리엔젤몬은 현실세계에 자주 있다보니 적응한 것. 물론 스컬사탄몬은 궁극체인 황제드라몬마저도 데이터 파괴 일격에 쳐발라 끔살하던 강력한 녀석이니 그게 아니더라도 아군 완전체들로는 스컬사탄몬을 당해낼 수 없었다. [35] 엔젤우몬도 마찬가지. 마왕몬과 그의 나머지 부하들과 싸울 때는 실피드몬과 토우몬으로 싸워야 했다. [36] 하지만 전작의 최종보스인 아포카리몬도 천국의 문에 안 빨려들어갔듯이 묘티스네오몬도 면역이 있다고 치면 납득할 수 있었을 수도 있다. [37] 엔젤우몬을 포함한 다른 디지몬들도 마찬가지. [38] 마린데블몬의 주군이 그 마왕몬이라 이 캐릭터도 꽤나 이질적인 강함을 가진 듯. [39] 그 중에서 한 개체는 송지호의 파트너가 된다. [40] 이게 허무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워프 진화하기 전인 성숙기의 엔젤몬 상태에서 완전체인 엔젤우몬과 함께 궁극체인 케루비몬을 막아세울 정도의 저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성숙기에서 완전체까지 뛰어넘은 궁극체로 진화했는데 시청자 입장에선 그냥 반짝거리는 빛 하나 만들어놓고 싸대기 한 방에 나가떨어진게 다니... [41] 또한 피에몬이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을 한방에 쓰러트렸을때보다 더 허무하였다. [42] 물론 석이 이를 막았지만, 파닥몬이 리키의 상태가 뭔가 심상치 않다는 걸 알고 리키랑 같이 가겠다며 고집을 부려서 말릴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43] 애시당초 파닥몬이 자신을 없애달란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었던 게 리키와의 추억이 있기 때문이었는데, 그 추억마저 없어진다는 건 리키와의 완전한 이별을 의미한다. [44] 신태일 아구몬처럼 추억을 만들려다가 실패한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이 둘에 비하면 사정이 훨씬 나은 편이었다. [45] 무인편 마지막화에서 나리가 가트몬에게 준 그 호루라기이다. [46] 원래 나리의 것이어서 야옹몬이 가지고 있었는데 토코몬이 일방적으로 빼앗아서 불고 있었던 것. [47] 여성 성우들 중에도 사이가 미츠키처럼 거의 남자 성우에 가까운 연기톤이 가능한 성우도 있고, 그게 아니라 해도 박력있는 연기톤이 가능한 성우들도 있다. 다만 기존 성우인 마츠모토 미와가 어리고 귀여운 소동물 외형인 토코몬~파타몬 시절의 쇼타 연기톤엔 어울려도 명백하게 성인 남성형이 되는 엔제몬 시절부터는... [48] 그래도 디지몬 어드벤처 PSP에선 세라피몬을 연기할 때 괜찮게 남성틱한 소리를 냈으니 아직 기대해볼 만 하다. [49] 하지만 미스캐스팅 어쩌고 평가하기는 그런게, 4화 진행 중 세라피몬은 딱히 대사랄 게 없었고 굳이 대사라 해봤자 진화 완료 후 '세라피몬!'하고 외친 게 전부다. 그나마 필살기인 세븐 헤븐즈를 쓸 때도 필살기명을 안 외쳤다. 그리고 어드벤처 시리즈에서 파닥몬 계통 성우가 원래부터 마츠모토 미와라 교체하기도 어렵다. [50] 그러나 딱히 아쉬운 연출이랄건 없는게 피요몬이나 텐토몬 같이 이전 시리즈에서 궁극체로 진화하지 못했던 디지몬들과 다르게, 파닥몬은 극장판에서 세라피몬이라는 궁극체로 진화를 이미 해봤다. [51] 사실 어드벤처에서도 파워드라몬이 아군 궁극체와 정식으로 맞붙은 건 단 한 번이며, 그 이전에 맞붙었던 상대는 완전체 뿐이었다. 아무리 워그레이몬이 드라몬 계통에게 상성상 우위여도 1:1 싸움에서 파워드라몬이 패했는데, 같은 궁극체에 1:3으로 숫적으로도 열세니 당연히 패할 수밖에... [52] 물론 파워드라몬은 어디까지나 드라몬 킬러 때문에 죽은 거다. 워그레이몬은 비록 승리하긴 했으나 당시 거의 풀버프였음에도 일합에 파워드라몬보다 먼저 코로몬으로 퇴화하고 머리에 상처가 났다. 그렇다고 1:3을 이길 수 있을 리 없지만. [53] 페닉스몬이 파워드라몬과 대등하게 상대하고 있었는데, 헤라클레스캅테리몬과 세라피몬이 페닉스몬에 가세 하자마자 잠깐 파워드라몬이 농락당하고 바로 셋의 필살기가 파워드라몬에게 작열하고 끝났다. [54] 사실 워프진화란 게 진화 → 초진화 → 궁극진화의 각 단계를 급속히 진행시키는 개념이기 때문에, 진화 → 초진화 → 궁극진화가 한큐에 진행된 이번 장면만 놓고 본다면 워프진화라 해도 별로 틀리다고는 할 수 없다. [55] 단, 이 폭발이 무려 알파몬이 왕룡검으로 공격하고 그걸 제스몬이 막으면서 발생한 걸 감안해야 한다. [56] 최후에 빛을 발하는 비장의 카드. 성숙기 엔젤몬 진화시 파일섬 최종보스 데블몬을 동귀어진하여 쓰러뜨렸고, 완전체인 홀리엔젤몬으로 진화했을 때는 그때까지 시리즈 최종보스라 여겨졌던 피에몬을 물리친 계기를 제공하는 등 첫 진화시마다 불리한 상황을 뒤집어 선택받은 아이들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02에서는 비중이 하락했지만 그래도 홀리엔젤몬은 완전체 라인에선 유일하게 블랙워그레이몬에게 위협이 되는 모습을 보이며 선전했다. [57] 홀리드라몬도 포스터에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가트몬의 궁극체는 그동안 오파니몬이나 홀리드라몬이냐 하는 떡밥성이 매우 짙은 사항이었기 때문에 최후의 최후까지 공개를 미루기에 충분했고, 홀리드라몬은 아니지만 타락체인 오파니몬 폴다운 모드가 포스터에 실리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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