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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1 22:09:39

투포우토아 울루칼라라


1. 개요2. 생애3. 배우자4. 자녀5. 둘러보기

1. 개요

Tupoutoʻa ʻUlukalala

통가 왕세자. 장차 통가의 7대 국왕으로 즉위할 예정이다.

즉위한다면 왕호가 투포우 7세가 될 것이다.

2. 생애

투포우토아는 1985년 9월 17일 통가의 수도인 누쿠알로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당시 왕자였던 투포우 6세였고, 어머니는 통가의 귀족이자 왕자빈이었던 나나시파우 투쿠아호였다. 당시는 할아버지인 타우파하우 투포우 4세의 치세였고, 왕세자는 큰아버지인 시아오시 투포우 5세였기 때문에 투포우토아 본인은 일개 왕자의 아들이었다. 그러나 투포우 5세가 사생아를 두고 정식 결혼을 하지 않는 바람에 장차 추정 상속자였다. 투포우토아는 둘째로 누나가 있었으나, 통가는 왕위가 남성 우선 상속제라서 누나보다 계승 서열이 앞선다.

형제로 누나 라투푸이페카 투쿠아호(1983년생)가 있고, 남동생 빌리아미 우나키오통가 랄라카 모에 에이키 투쿠아호(1988년생)가 있다.

3. 배우자


2012년 7월 12일에 교차 6촌인 시나이타칼라 파카파우나(Sinaitakala Fakafanua)와 결혼하였다. 통가에서 왕세자의 결혼은 65년만의 일이었다. 6촌간의 결혼으로 통가에서는 다소 논쟁이 있었다. 사실 19세기나 20세기 등에도 통가 왕족들 사이에서 사촌간의 결혼은 흔했는데, 유전학이 발달하면서 근친상간에 따른 유전병 등의 우려로 통가 왕족들 사이에 이 결혼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으며 아마도 시대의 변화로 근친혼이 전근대적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잡아서의 이유도 있었을 듯하다.

결혼에 직접 반대한 대표적인 두 인물은 투포우토아 당시 왕자의 할머니이자 결혼 당시 왕대비였던 할라에발루 마타아호 아호메[1]와 왕자의 고모였던 살로티 필로에부 투이타 공주[2]였다. 두 사람은 이 결혼을 반대해서 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고모인 살로티 공주는 이를 두고 "극도로 무례하며, 야심가들의 동기만 충족시킬 뿐이다(extremely arrogant and only perpetuated the motive behind social climbers)"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였다. 당시 통가 정계의 민주파 지도자였던 아킬리시 포히바도 결혼을 두고 "두 사람은 너무 가깝다. 그런 가까운 혈통이 어떤 생물학적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지만, 둘은 왕족 외부의 새로운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었다(They are too close... I do not know about biological effects of two close bloods mixed together, but I think they need new blood from outside.)."라고 비판하였다. #

8촌 이내의 친족간 결혼이 금지된 한국인들을 위해 정리하자면, 시나이타칼라의 친할머니 칼로이네 아호메(Kalolaine Ahomeʻe)는 남편 투포우토아의 친할머니 할라에발루 마타아호 아호메와 자매 관계였다. 즉 시할머니가 작은친할머니였다.

그리고 시나이타칼라의 어머니 시나이타칼라 오페이나(Sinaitakala 'Ofeina)는 파타헤이 투이펠레하케(Fatafehi Tuʻipelehake, 1922-1999) 왕자[3]의 딸이었다. 파타헤이 투이펠레하케 왕자는 살로테 투포우 3세의 아들로, 타우파하우 투포우 4세의 동생이었다. 정리하자면, 시나이타칼라의 외할아버지는 남편 투포우토아의 작은 친할아버지이다.

어쨌건 통가에선 오랜만의 왕세자 결혼식이라 2천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통가의 인구는 10만 정도이다.

4. 자녀

2013년 5월 10일에 첫 아들을 낳았다. 이후 2014년과 2018년, 2021년에 딸 셋을 더 얻었다.

세 자녀는 모두 뉴질랜드에서 태어났다. 뉴질랜드는 2006년부터 속지주의를 폐지했기 때문에 이들은 뉴질랜드 국적을 갖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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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alaevalu Mataʻaho ʻAhomeʻe, 1926-2017. 타우파하우 투포우 4세의 아내로 시아오시 투포우 5세 투포우 6세의 어머니였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왕대비 역할을 했다. [2] Salote Mafileʻo Pilolevu Tuita, 1951-. [3] 본명은 시오네 응구 마누마타옹고 우엘링가토니 투쿠아호(Sione Ngū Manumataongo Uelingatoni Tukuʻaho)이다. 파타헤이 투이펠레하케는 작위를 붙인 이름이다. 1965년부터 1991년까지 통가의 총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