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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00:22:04

타칭

1. 개요2. 일반적인 상황에서3. 국가 간에
3.1. 양상
3.1.1. 자칭 표현의 변형3.1.2. 의미상 같은 예3.1.3. 기원이 다른 경우
3.2. 타칭의 수정 요구
4. 관련 외부 문서

1. 개요

/ Exonym

남이 일컫는 행위, 또는 그러한 이름을 말한다. 반댓말은 ' 자칭'(自稱)이다.

2. 일반적인 상황에서

호칭이라는 것은 본래 남이 불러주는 것이기 때문에 타칭이란 것은 무표적이다. 때문에 일상에서는 '타칭'이라는 말을 그다지 많이 쓰지 않는다. 아무도 그렇게 불러주지 않아 호칭으로서의 가치가 없는데 혼자 그렇게 우기는 것이 의미상 두드러지기 때문에(유표적) ' 자칭'이라는 말이 자주 쓰이는 것이다. 남들도 그렇게 부르고 자기도 그렇게 부르는 경우 '자타공인' 또는 자칭타칭이라고 한다.

3. 국가 간에

국가 이름에서는 자칭과 타칭이 나누어지기 쉽다. 각각의 나라에서는 각자의 언어를 사용하므로, 각 언어에 따라서 같은 나라라도 다르게 부를 수 있는 것이다. 그나마 역사적으로 최근에 접한 경우야 굳이 다르게 부를 이유가 없으니까 해당 국가의 자칭을 음차해서 사용하지만, 오래 지내온 역사가 길수록 이웃나라를 부르는 각 나라만의 호칭이 많다.

3.1. 양상

양상을 따져보면 몇 가지가 있다.

3.1.1. 자칭 표현의 변형

3.1.2. 의미상 같은 예

3.1.3. 기원이 다른 경우

3.2. 타칭의 수정 요구

가끔씩은 국가 차원에서 '이 이름을 써달라'하고 세계적으로 요청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의 입장에서 21세기의 가까운 사례를 들면 벨로루시로 불리던 나라가 2008년 한국에 벨라루스로 수정을 요구한 것이나 그루지야로 불리던 나라가 2011년 한국에 조지아로 불러달라고 수정을 요구한 것, 2022년 러시아의 침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에 자국 도시 및 지명을 러시아어식 표기가 아닌 우크라이나어식 표기로 써달라고 요청한 것, 터키가 자국의 대외적 국호를 튀르키예로 부르도록 한 것 등이 있다. 반대로 한국에서 요청한 것으로는 중국에서 서울을 전통적으로 漢城( 한성)이라고 부르던 것을 음역어 首爾(한국음 수이, 중국음 서우얼)로 수정하도록 한 사례가 있다. 세계적으로는 이란 스리랑카가 각각 페르시아, 실론이라는 타칭을 같은 방식으로 수정한 바 있다.

그러나 각각의 언어에서 어떻게 부르는가는 사실 남의 나라 일이기도 하고 강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런 요청에도 불구하고 잘 반영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떤 경우에는 타칭이 자국에서도 더 많이 쓰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2019년에 쿡 제도가 이러한 타칭으로 된 국명을 개정하려다 실패하고, 대신 영어 국명과 마오리어 국명(Kūki 'Āirani)을 병기하게 된 사례가 있다.

4. 관련 외부 문서



[1] 부분이 전체를 가리키게 되었다는 점에서 고유명사가 된 보통명사 의미 변화의 방향이 유사하다. [2] 2023년 현재 공식적으로 병기하기로 한 정도까지는 아니나 '아오테아로아' 역시 국명으로 인정된다는 뉴질랜드 정부 측의 답변이 있다. # [3] 최근 대만인들 사이에서 공산 중국을 그냥 '중국'으로 칭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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