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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9:15:33

타치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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タチコマ / Tachikoma[1]

1. 개요2. 특징3. 작중 묘사
3.1. STAND ALONE COMPLEX3.2. SAC 2nd GIG3.3. SSS3.4. ARISE3.5. SAC 2045
4. 기타
4.1. 후치코마

1. 개요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공지능(思考) 소형 다각 전차.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 타마가와 사키코[2]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수림, 채의진 外 / 파일:미국 국기.svg 셔리 린, 멜리사 판(SAC).

원작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소형 다각전차 '후치코마'를 모티브로 한 오리지널 캐릭터로, 엄연히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Stand Alone Complex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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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 등장하는 다각전차 못지않게 거미처럼 여러 개의 다리가 달린 것이 특징. 배색은 기본적으로 청색이며, 부분적으로 백색 파츠가 있다. 염료는 열광학미채용으로 재귀성 반사 재질이 쓰였다.

손가락이 3개 달린 2개의 과 4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4족 보행을 하지만 각 다리부에 장비된 타이어[3]로 고속 기동도 가능하다. 등에 짊어지고 있는 포트 안에는 사람 1명을 태울 수 있는데, 거구인 바트가 별 불평 없이 타는 걸 보면 꽤나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기본 무장으로 50mm 유탄발사기와 손에 내장된 체인건(구경 7.62×51mm)을 탑재하고 있으며[4] 유탄발사기는 개틀링건(구경 12.7×99mm)으로 바꿔 달 수 있다. 다만 유탄발사기는 평소 마개로 막혀 있어 혼자서는 빼지 못하며 사람이나 다른 타치코마가 마개를 빼줘야 쓸 수 있다.

일단 전차지만 주 운용 목적이 대인전이다보니 장갑 소총탄 정도나 버티는 장갑차 수준으로 기관포 같은 걸 맞으면 금방 부서진다. 광학미채를 장비하고 있으며 와이어 발사기에서 즉시 응고 액체 와이어를 발사하여 3차원 기동 및 적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는, 시가전 및 게릴라 전에 특화되어 있는 무기이다. 2기부터는 자체 AI의 개량으로 전자전 능력이 향상됐다.

덩치가 무색하게 매우 날렵하게 움직일 수 있다. 주행시 차량 수준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건물 사이사이를 공중제비까지 돌며 종횡무진하거나 지가바치 기관포 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는 등 매우 민첩하다.

인공 뉴로칩을 이용한 AI를 탑재, 스스로 생각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AI는 원래 본체에 탑재되어 있었지만, 2기부터는 AI가 미국 인공위성으로 옮겨져 각 개체는 안테나를 통해 사고를 수신받는다. 각 개체의 기억과 경험은 병렬화[5]작업을 거쳐 공유된다.[6] 성격과 목소리 및 행동거지가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 같다. 호들갑스럽고 장난기도 많은 이 캐릭터들 덕분에 무거운 주제만 다루며 자칫 늘어지기만 할 수 있는 해당 시리즈에 활기를 불어넣고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들이다. 이 호기심 많은 성격 때문에 제법 사고를 많이 친다. 이는 S.A.C 14화에서 밝혀지길 타치코마에게 '노동'이라는 개념을 넣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타치코마에게 임무는 놀이의 연장선으로 여기는 것.[7] 어린아이스러운 행동도 일과 놀이를 구분 못하는 인간의 유아 사고를 더 잘 묘사하기 위해서인듯하다.

동체 상부에 3개 묶음으로 된 구 형태의 메인 카메라가 3개 있고 등 뒤의 포트 하면에도 유사한 형태의 카메라가 달려 있다. 얼핏 보면 볼링공을 연상시킨다.[8]

특이하게도 파손되어 수리받는 상황에 대한 동경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수리를 위해 연구소로 보내지는 것을 두고 '구조해석 받을 수 있겠네~' 라는 선망의 대사를 서로 주고 받는 것으로 보아, 이에 대해 "좋은 일"이나 "부러운 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왕성한 호기심으로 정보에 집착하는 면모를 보아, 수리 과정에 동반되는 구조해석 단계에서 자신의 육체가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일 수도 있고, 보내질 때마다 약간씩 개수를 한다던가, 해당 수리 기체만 따로 외출하는 것처럼 인식해서 그런 것인지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타치코마가 실외 활동을 보이는 여러 에피소드에서 경험치가 쌓인다면서 흥분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피아간에 여러가지 화기를 동원하는 교전 등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부분에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대전차 병기를 상대하게 되는 에피소드, 특히나 대전차 헬기 지가바치를 상대해야 한다는 말에, 배가 아파서(...) 빠져야 겠다는 엄살(?)을 피우고, 적의 소총 공격에는 '좀 더 전쟁하고 싶어요!' 라고 외칠 때는 언제고,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오자마자 '빨리 도망가죠!'라고 하며 허겁지겁 헬기에 올라타는 것을 봐서는, 수리 불가급으로 박살나는 것에 대한, 그러니까 죽음과 관련된 이미지에 대한 두려움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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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군용 다각 전차인 HAW-206과의 비교
사진은 코토부키야제 프라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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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군용 다각 전차인 18식 다각전차 HAW-224와의 비교

3. 작중 묘사

공안 9과의 마스코트이자 SAC 3부작의 귀염둥이 포지션.

본편과는 별도로 '타치코마의 하루'라는 외전의 주연들. 파란색의 동글동글한 외모, 귀여운 말투로 수많은 팬들을 낳았으며 극중 '인간'이라는 화두에 대한 떡밥을 가장 많이 던지는 존재가 되었다. 이 인기덕분에 SSS 방영 전 닛산 자동차의 행사장에서는 마스코트로 가동 가능한 타치코마가 나오기도 했었다.

전차기에 작중 적의 RPG-7이나 대전차 헬리콥터가 등장하면 벌벌 떨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3.1. STAND ALONE COMP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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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병기로서 최적의 효율을 구성하기 위해 각 기체의 전투 경험을 공유하게 되어있으나 바토 전용기[9]가 뜻하지 않은 일로 개성을 획득하면서[10][11]각 개체간의 성격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타치코마들의 급속한 AI 진화[12][13][14]를 주시하고 있었던 모토코가[15] 이러한 개성 획득, 그로 인한 자의식 생성이 병기로서의 효율성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16]을 내려, 16화 도입부에서 모든 기체가 퇴역, 연구소에 돌려보내진다. [17] 이 과정에서 타치코마를 아끼던 바토가 침울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후 24화까지 등장하지 않는다.

연구소에 보내진 타치코마는 대부분의 기체가 해체되고 소수의 개체가 민간용으로 개조되어 쓰이고 있었는데, 양로원에서 노인들의 수발드는 일을 하던 바토 전용기가 우연히 TV에서 9과 해체 뉴스를 보게 되고, 공사장에서 건설 작업을 하던 개체 및 연구소에서 분해를 기다리던 개체까지 남아있던 총 3기가 각자 배치되었던 곳에서 이탈하여 9과를 도우러 온다. 25화에서 이 3기의 타치코마들은 해군 특수부대의 마지막 암슈트와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경장갑에 비무장이었던 타치코마들은 상대가 되지 못하고 대전차 유탄과 기관포에 갈가리 찢겨 전멸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때 바토 전용기가 양로원에서 어느 노인이 보관 중이었던 유탄 1발에 승부를 걸었으나 불발... 결국 남은 1대의 타치코마도 반파당하고 "하느님, 우리는 왜 이렇게 무력한 걸까요" 하면서 좌절한다. 그러나 어디선가 들려오는 모토코의 격려에 분발[18], 중파당해 쓰러져 있던 타치코마가 와이어의 반동을 이용해 암슈트를 몸통으로 밀어 날리고 이에 유탄을 들고 있던 타치코마가 부딪혀 자폭하면서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자폭 전 간신히 정신을 차린 바토를 보고 센서에서 오일이 눈물처럼 흘러나오며 "안녕, 바토 씨"라는 대사와 함께 폭발하는 장면은 많은 타치코마 팬들을 울린 명장면.

이후 모토코는 바토 전용기에서 칩을 회수하면서 자신이 좀 더 관심을 가졌다면 타치코마들이 가지게 된 것이 고스트였는지 알 수 있었을 텐데 라면서 후회한다. 여기서 회수된 칩은 2기에서 타치코마 인격의 부활에 쓰인다.

3.2. SAC 2nd G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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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를 구하기 위해 자신들을 희생한 타치코마들에게서 고스트로의 진화 가능성을 본 모토코가 타치코마의 잔해에서 회수한 뉴로 칩을 기반으로 개발자인 아스다 박사에게 의뢰, 이전의 기억과 경험을 가지고 개선이 이루어져서 재배치되었다.[19]

에이전트 기능[20][21]이 추가되었으며, 이로인해 전뇌 공간에서 모토코를 서포트하는 일이 많이 등장한다. A.I.는 모두 인공위성에 탑재되었다. 이전에 비해 개성과 자의식이 강해졌으며 A.I.가 인공위성에 있는 탓에[22] 원격으로 몸체를 조종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개성이 강화되면서 서로 간에 토론을 하는 장면도 나온다. 14화에서는 일본이 미국에 대해 가진 패전 컴플렉스를 비꼬는가 하면 15화에서는 개별주의자들의 모순을 꼬집기도 했다[23]. 대화의 수준을 보면 상당히 철학적이다.

2기 최종화에서는 쿠사나기 모토코의 명령을 무시(…)하고 시청자들 눈물을 쏙 빼게 만들었다.

핵 미사일을 저지[24]하기 위해 핵미사일 궤도 근처의 인공위성들을 해킹해서 탄막을 펼치고 그중 하나라도 미사일이랑 충돌시켜서 핵을 저지한다는 방법이였으나, 타치코마들이 해킹해 추락시킨 십수개의[25] 위성들 중 조건에 맞는 마지막 위성이 타치코마들의 AI가 들어있던 위성이었다. 우연의 일치로 최악의 상황이 오게 된 셈. 조금이라도 성공확률을 높히기 위해 자기들의 AI가 내장된 위성마저 떨어트리고 결국 1기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을 희생해 핵미사일을 저지했다.[26] 이 일로 프로토에게 고스트가 있다고 인정받았고, 심지어 아라마키 과장은 카야부키 총리에게 부하가 희생해 핵미사일을 막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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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에선 이들의 후속기인 듯한 '우치코마'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쪽은 사고나 행동이 너무나 인간적이었던 타치코마와는 달리 그냥 로봇에 가까운데, 타치코마 수준으로 AI가 진화하는 건 역시 평범한 일이 아니었던 듯[27]. 마지막 타치코마의 하루에서 "보쿠와 타치코마(나는요. 타치코마에요.)"라 읇조리는 장면은 정말로 눈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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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와 2기의 차이점. 얼핏 보면 똑같아 보이지만, 바퀴가 발로 변형되고 팔과 다리 등 세세한 부분들이 변경었음을 알 수 있다.

3.3. S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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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최종화에서 타치코마들이 자신들의 AI가 실린 위성이 폭발하기 직전 노래를 부르는 씬 중, 한대의 타치코마가 전뇌 공간에서 모토코의 지시로 만들어 두었던 가처분 영역에 'TACHIKOMA'S ALL MEMORY'라는 이름의 기록을 남기는 컷이 스쳐지나갔었는데, 모토코가 이 메모리를 발견한 후 하리마 기술 연구소에 의뢰해서 타치코마 부활에 성공했다! 이때 모토코는 이미 9과를 나간 상황이라 9과에서는 이 사실을 모르고 여전히 우치코마를 쓰고 있었으며, 모토코가 자신의 온라인 서포트용으로만 3대의 타치코마들을 사용하고 있었다.[28] 이미 모토코는 이들의 개성을 완전히 인정한 듯 디자인도 각자 다르고 이름도 붙여준다. 이후 모토코의 9과 복귀 후 원래의 타치코마 기체에 AI를 넣어 쓰게 되는데, '아직 관절이 익숙하지가 않네' 등의 드립을 친다.

3.4. A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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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 모토코의 감시역 겸 연락책으로 등장한다. 작품내 역할에서도 침투나 은밀 기동 등의 특수전이 주된 역할이었던 타치코마와 다르게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서서 총알을 받아내며 아군을 보호하는 전위역할로 등장한다. 초기형으로 SAC 시리즈와 달리 붉은 색에 탑승석이 없으며 다리 부분에 장갑판이 부착되어 있는 등 외형 차이가 있다. 타치코마의 아이덴티티인 입체 기동을 위한 장치가 거미줄과 유사한 물질을 유체를 쓰는 방식인 후기형과 다르게 별도의 포드에 탑재된 와이어와 후크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몸체 상단의 연막탄 포드같이 생긴 물건이 그것.[29]

정식 이름은 로지코마(정식명칭은 Logistics Conveyor Machine, 로지코마는 아라마키 과장이 붙인 이름이다. 의외로 귀여운 게 취향?). 처음에는 말을 하지 못했다가[30] 모토코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시킨 뒤에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 성격은 SAC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좀 더 순진하고 맹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31] 보더 2에선 제3차 세계대전 당시 민간인 학살을 벌였던 한 육군 장교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1기가 병렬화되는 바람에 사건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32]

로지코마 기종의 원래 임무는 내부 캐리어에 무장을 싣고 다니면서 보급해주는 것인데 9과에서 쓰면서 사람 하나 싣고(?) 다닐 수 있도록 개조해달라는 소요가 제기되었고 신 극장판에서 사람이 탈 수 있는 탑승석이 장착되었다. SAC의 타치코마 타입의 복선인 듯.

3.5. SAC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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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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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시리즈 시작 시점 용병 집단 고스트로 활동하던 시기에 3기가 동반하고 있으며, 이 기종들은 탑승석이 탑재된 후방의 포드가 몸을 굽히고 들어가도록 소형화되어 있고 네 다리 끝의 작은 바퀴(SAC 2nd GIG에서 나온 모델과 마찬가지로 발로 변형된다) 외에도 평소에는 접혀져 있다 필요시에 전개되는 커다란 보조 바퀴가 후방의 포드에 하나 추가되어 있는 등 각종 부위의 디테일한 변화가 있다. 탑승 영상을 봐서는 몸을 굽혀 들어간 뒤에는 전뇌에 연결되어 주변 환경이 가상현실 내지는 증강현실의 형태로 전방위 모니터처럼 펼쳐지는 탑승감을 보여주는 듯. 3기 중 1기는 녹색 계열의 위장색이며 유탄발사기 대신 개틀링건이 장착되어 있고 관절 부위에 여분의 장갑이 증가장갑으로 덧붙여진 전투 사양이다.[33]

고스트와 함께 행동하면서 북미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에 파손된 동료를 수리하려고 사창가에서 여성형 사이보그들로 매춘도 하고 있었다. 뭐 하는 거야 이 녀석들 고스트의 멤버들을 공안 9과로 복귀시키려고 북미로 찾아온 토구사가 도와줘서 수리는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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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 9과가 재편성된 후에는 기존의 타치코마들도 등장하는데 이 타치코마들은 기존 공각기동대 S.A.C. 2nd GIG에 등장했던 모델과 거의 동일하지만 발 부분만은 SAC 1기처럼 주행 바퀴+발가락 3개 사양이다.[34]

12화에서 타치코마를 타고 이동할 때 바토는 신형을 타는 데에 비해 토구사는 구형을 타는 것을 보면 개인 성향이 있거나 신형이 전신의체가 아니면 불편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토구사가 개량형 타치코마를 타면서 좁다고 불평하자 전신의체가 아니라서 그렇다는걸 보면 확정. 관절에 안좋은 자세로 타야 하는 모양. 타치코마가 원래 오토바이에 타듯이 앞으로 숙인 자세로 탑승하도록 되어 있어서 승차감이 그리 좋지 않은 물건이긴 한데, 신형의 경우에는 탑승석의 내부용적이 좁아져 몸을 굽히고 들어가야 되어서 안 그래도 그리 좋지 못했던 승차감이 더 나빠진 것 같다.[35]

4. 기타

TVA의 타치코마 등장씬은 전부 컴퓨터로 모델링을 한 후 마치 그림 같이 렌더링을 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전부 3D 그래픽. 그런 것 치곤 배경이나 다른 인물들과의 위화감이 거의 없다. 사실 3d그래픽도 훌륭하지만 본바탕인 2d작화가 넘사벽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위화감이 없는 것.

죽을 일이 생기면 단체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특징인 듯하다.[36] 1기에서 병기로서 퇴역시키고자 무장을 봉인당했을 때 도나도나를 부르고 있었고[37], 자신들의 A.I.가 든 위성을 핵미사일에 자폭시킬 때도 일본의 모든 사람이 들리도록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이 노래는 '손바닥을 태양에(手のひらを太陽に)[38] '라는 일본 동요로 확인되었다. 요츠바랑 코이와이 요츠바가 아버지 코이와이 씨를 따라 비오는 날 DVD 대여점에 가서 부른, 가사가 틀리다고 지적받은 동요이기도 하다.( 보러가기) 극중 기여도와 인기도, 역할 때문인지 공각기동대 TVA OST 3번째 앨범 메인 자켓을 장식했으며, 타이틀인 'Be human'은 이들을 위한 헌정곡이란 느낌도 강하게 든다.

애당초 Be human[39]의 가사 자체가 기계로 태어난 타치코마가 화자이다. 가사에서도 자신의 존재 의문을 물으며 '자신이 조금이라도 인간적이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후회'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랬다면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았을 거라는 가사도 있다. 그러다 마지막 가사에 이르면 자신이 죽으면 천국으로 갈 수 있을지를 묻는 것으로 노래가 끝난다. 그만큼 죽음이라는 경험이 타치코마에게는 매우 소중한 경험 중 하나로 자리를 잡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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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움직임이나 형태를 보면 흡사 점핑 스파이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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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레고로 만들어버린 양덕후들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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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HOLiC에도 완구형태로 등장한다.

프리퀄이란 설정의 홍각의 판도라에서 타치코마들과 비슷한 게르체코마가 나온다. 디자인은 달걀에 팔과 다리를 달아놓은 느낌으로 사람을 등에 태우고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지 이쪽은 기업 총수인 코로바세가 우잘과 함께 만든 것으로 공안에서 쓰이는 나름 전투 기능이 달린 타치코마들과 달리 도메스틱한 도우미 로봇에 가깝다. 보통은 코로바세의 시중을 들거나, 우잘에게 편한대로 굴려지거나, 네네 서포트 용으로 쓰인다. 단지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바리에이션 중에 전투용이나 뿔 달린 지휘용 등등도 있다.

케모노 프렌즈 게임에서 콜라보 이벤트로 프렌즈화한 타치코마들이 등장했다.

콜 오브 듀티: 모바일과의 콜라보로 SAC 2045 버전이 등장한다. 2022 시즌 7동안 배틀로얄 고립지대 지도 곳곳에 NPC처럼 존재하며, 전설 등급 ATV 위장으로도 출시되었다.

4.1. 후치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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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판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의 '후치코마 改' 설정화

フチコマ / Fuchikoma

원작 만화에서 등장한 타치코마의 모티브가 되는 다각전차.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며, 타치코마와 디자인도 많이 다르고, 결정적으로 크기가 훨씬 작다. 타치코마는 소형 탈것에 가까운 반면 후치코마는 비인간형 강화복의 컨셉을 갖고 있다. 간단히 비교하자면 동체 뒤에 달린 탑승용 백팩이 세워져 있으면 타치코마, 눕혀져 있으면 후치코마라고 생각하면 된다. 도로를 빠른 속도로 이동시에는 탑승자가 안에 들어가 바이크를 탈 때처럼 몸을 앞으로 숙이는 자세로 운전한다.

특유의 천진난만한 아이같은 면모는 타치코마와 마찬가지로, 때때로 고양이 입을 보이는 등 마스코트 캐릭터같은 묘사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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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군! 들어 봐, 들어 봐!"
"뭔데, 뭔데~?"
"우리 AI의 정보 처리력은 인류보다도 뛰어나! 튼튼하고 규격에 맞고 복제도 할 수 있어. 대응 수명도 길어!"
(좋아~)
(말해버려, 말해버려)
"흠흠."
"그러니 한 방에 인류를 지배해서 우리 AI의 세계를 세우지 않겠는가! 혁명이다!!"
"그래서? 그래서?!!"
"그, 그래서라니… 혁명이야!"
(흐~음)
"무슨 메리트가 있는데?"

단편에서는 각자 자아를 가지고 있는 듯한 묘사도 보이지만, 비중이 애니메이션에 비해 많이 적어서 고스트인지는 확인 불가. 바토는 혹시 모를 기계의 반란을 막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시뮬레이션에서 후치코마들은 "인간을 몰아내자." → "그럼 누가 정비해주지?" → "정비할 인간을 남겨두자." → "지금도 정비 잘받잖아" → "귀찮다. 그냥 이대로 살자." 패턴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한다.

극장판은 물론 SAC에서도 본 문서의 타치코마로 대체되어 등장하는 일이 없지만, 원작자 시로 마사무네가 직접 제작에 관여한 PS1 게임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에서는 주인공이 본 기체를 조종하여 진행된다.

시로 마사무네가 밝힌 바로는, 애니화 연출에 맞게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이름이 타치코마로 바뀐 이유는 다른 미디어 상품 전개를 할 때 구분하기 편하기 위해서라고. 타치코마는 "立っているからタチコマ(서 있기 때문에 타치코마)" 라는 모양.

이 이름의 유래에 관해서, 일본 고대사에 등장하는 이름이라 한국에서는 아는 이들이 없다보니 쁘띠 코마(작은 팽이)라든지 프티컴(petty com, 작은 컴퓨터?) 등의 신묘한 번역이 난립했었다. 실은 한자로는 '斑駒'. 일본서기 고사기에 등장하는 스사노오가 타는 말 '天斑駒(아메노 후치코마)'에서 유래했다. 그리고 스사노오가 사용하는 칼 이름이 ' 쿠사나기의 검'이다. 쿠사나기 소령과 같은 유래의 이름이다. 공각기동대 비정기 연재 당시 시로 마사무네는 선술초공각 ORION이라는 판타지풍 SF 만화를 동시에 연재했었는데, 이 쪽의 주인공이 바로 스사노오다.
[1] 애니원에서 방영한 1기 더빙판에서는 Tachikoma에서 따온 '티케이(TK)'로 개명되었다. [2] 즉, 타치코마가 떼거지로 나오는 SAC 15화의 경우 그 화 대부분을 타마가와 혼자서 떠들어야 했다는 뜻. 더 놀라운 건 타마가와가 각 개체마다 톤에 변화를 줘서 연기했다. [3] 1기와 2기의 디자인은 이 부분이 발 겸 타이어인지, 발 모양으로 변형되는지의 차이가 있다. [4] 체인건이 양손에 다 달린 건 아니고 한쪽 손에만 달려 있으며, 체인건이 달리지 않은 손에는 전뇌나 각종 컴퓨터와의 유선접속을 위한 통신 케이블이 내장되어 있다. 팔뚝에 달린 불룩한 탄통의 유무를 통해서 어느 쪽 팔의 손에 체인건이 달려 있는 지를 식별 가능. 기본적으로는 오른손에 체인건이 달려 있지만, SAC 2045에서 등장한 신형 모델의 경우에는 체인건이 왼손으로 옮겨 졌다. [5] SAC 2045에서 에사키 푸린이 억울하게 죽었음이 밝혀지자 감정을 병렬화하여 타치코마들이 떼로 울었다. [6]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는 경우도 있다. [7] 또만 모토코의 말로 유추하길 '처벌'이라는 개념 또한 넣지 않은 듯하다. [8] SAC DVD 특전인 '타치코마의 하루'의 한 에피소드에서 진짜로 볼링공으로 써먹는다(...). [9] 다른 대원들과 달리 바토는 타던 기체만 타는데 타치코마들에게도 오덕의 소양이 있는지 바트 전용기는 머리에 스패너를 달고 "전용기" 드립을 쳤다. 남편의 영향인가 게다가 바토 전용기의 이 애드립을 다른 타치코마들이 까는 것을 보면 이놈들도 알고 있단 뜻이다! [10] 바토는 전용기에게 사제 천연 오일을 넣어주는데, 이것이 규격품인 합성 오일이 아니어서 타치코마의 전용 AI 뉴로칩에 쓰이는 단백질에 일부가 융회되어, 오일에 녹아든 정보가 축적되고 동작 기억을 복원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해당 회차에 밤에 작동 정지한후 병렬화중에 바토의 전용기가 혼자 깨어나서 가출했다 돌아온다.) 타치코마의 급속한 진화로 초기화 리셋을 해도 결국 각 개체의 호기심에 의해 개성을 가지게 되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11] 타치코마의 하루 中 AI 전대 타치코맨즈 편에서는 '언젠가는 고스트를 갖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12] 오퍼레이터에게 스무고개 논리 오류를 걸어 일시적으로 에러를 일으킨 뒤 간단한 거짓말쟁이의 역설조차 제대로 처리 못하는 깡통이라 놀리는 등 이미 인공지능의 범주를 뛰어넘은 수준이었다. [13] 12화에서 무단 탈영 중 우연히 만난 미키라는 소녀의 강아지를 찾아주던 중 경찰관 몇 명이 미키를 데려가려 하자 아라마키 과장(...) 목소리로 변조를 하고 한껏 분위기를 잡으며 '내가 전차에 뇌가 이식된 상이 군인이라고 무시하냐'라고 으름장을 놓아 경찰들을 쫓아낸다든지, 바토가 기계를 너무 아낀다는 토구사의 말에 '차별발언이다!!', '그 발언 철회해라!', '토구사는 비박애주의자다!', '기계에게도 사랑을!!'(...)이라는 발언을 하지를 않나, 타치코마들의 AI 진화를 못마땅해하는 모토코의 기분을 맞춘다고 일부러 기계적인 행동을 하는 등. 거짓말도 할 줄 안다. 이게 어디서 약을 팔아 [14] 그래봤자 개성을 학습한 지를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토코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눈을 이리저리 굴리고 손가락을 꼼지락대며 안절부절해 하는 등 어설픈 행동을 보여주거나 한다. 하지만 학습 속도를 생각하면 경이로울 정도. [15] 12화에서 타치코마가 무단으로 거리로 나가 미키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고 그녀의 개를 찾으러 돌아다닐 때에도 소녀 모습의 의체를 사용해 미행하고 있었다. 이 소녀 모습의 의체는 25화에서 재등장한다. [16] 병기인만큼 자신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급박한 상황일 경우엔 인간 전투원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하는데 자의식으로 인한 자기보존으로 이를 거부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17] 아마 AI 반란을 방지하기 위해 슬픔을 넣지 않은 것인지, 타치코마들은 자신이 해체되기 위해 끌려가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노래를 부르며 유쾌하게 행동한다. 그런데 자신의 끝을 알았는지 노래가 도나도나고 순간 평소와 다른 진중한 태도로 연구소로 간다고 바토에게 말한다. [18] 단, 모토코의 목소리로 인식한 것 같지는 않고 당시 눈앞에 있던 마리아상에서 들리는 소리처럼 연출된다. [19] 2기 1화에서 "쓸만한 놈들이 안들어온다"며 투덜대는 기존 9과 대원들에게 괜찮은 대원이 배치된다며 타치코마를 데려왔다. 처음에는 기억이 포맷된 듯 (로보트 말투로)딱딱하게 말하다가 농담이라고 웃으며 9과 대원들의 혼을 빼놓았다. [20] 몸은 현장에 놔둔채 정보 섹션에 들어간다.유체이탈 [21] 아래 영상에 타치코마들이 모여있는 장면이 바로 에이전트 기능을 이용한 정보섹션에서의 활동모습 [22] 타치코마의 본체에 A.I.가 있어야할 자리는 비어있다. [23] 자신의 의견은 개성이라고 주장하면서 타인의 사상을 배척하는 모습이 표면적으로는 개성을 중시한다 말하면서 그들끼리는 (타인을 배척하는)몰개성이 보여진다고 분석. [24] 난민들을 핵폭탄 자폭으로 가장해 싹쓸어버리기로 한 고다와 관방장관의 음모에 동조한 미국 핵잠이 발사한 것이었다. [25] 화면에서 보이는 궤적만 13개로, 실제로는 더 많을지도 모른다. [26] 사람들을 구하는 일인데 슬프게 하면 되겠냐면서 노래를 부르며 위성을 낙하시키는데, 밝은 느낌의 노래를 부르다 미사일과 충돌하여 폭발함과 동시에 타치코마들의 목소리가 끊겨 버린다. [27] 타치코마 또한 초기에는 말빨만 있었을 뿐 인간관계 등에 대해선 모르는 게 많았기 때문에 1기에서 소녀 미카의 강아지를 찾던 도중 다른 강아지를 착각했다가 미카의 강아지가 아닌 걸 알게 되자마자 골목 구석탱이에다 강아지를 던져버린다. 생명에 대한 윤리 의식(?)이 없었던 상태인 셈. 이랬던 놈이 1기 마지막에서 동료애와 자기희생 정신까지 깨우쳤던 걸 보면 되려 이쪽의 AI가 이상하리만치 성장이 빨랐던 셈이다. 원래부터가 정보 습득력이 빨랐던 것도 있었고. [28] 본체는 없고 네트에 떠돌아다니는 AI로서만 부활시켜뒀다. 이 3대의 AI중에 바토를 보자마자 바로 반응을 보이는 타치코마가 있는 것으로 보면 이 셋 타치코마 중에 바토의 전용기였던 타치코마의 AI도 있는 모양. [29] 상기 이미지는 포드가 하나 장착된 초기형이며, 스토리 진행에 따라 추후 3개씩 포드가 장착되는 버전이나 탑승석이 탑재되는 버전도 등장한다. [30] 전자신호로 정보전달 등을 하는 방식인데 모토코가 언제적 기술이냐고 한숨을 쉬는 걸로 보아 꽤 구식 모델인 듯 하다. 바토의 말로는 (로지코마에 쓰인) 뉴로칩 기술은 구닥다리지만, 의외로 해킹에 강하다고... [31] 할 일이 없을 땐 대자로 뻗어 있는다던가 전뇌공간에서 모토코에게 머리를 부비는 등 묘하게 강아지스러워졌으며 행동거지도 초등학생 수준의 사고를 하던 타치코마에 비해 훨씬 어린아이같은 모습을 보인다. [32] 모토코의 말로는 유사 기억까지 주입당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도 귀중한 경험치 얻었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33] 두 개체는 스탠이 노마드를 상대하는 와중 실력이 영 좋지 못하자 '우~~'라고 야유하기도 했다(...). [34] 2기 사양은 바퀴 자체가 분할되어 3개의 발가락으로 펼쳐지는 구조다. [35] 실제로 내부구조가 구현된 피규어를 보면, 기존 구형의 경우 마치 크루저 바이크를 타는 자세에서 앞으로 숙인 자세이기 때문에 안그래도 허리디스크가 오기 딱좋은 구조인데, 신형으로 오면서 탑승자세가 앞으로 더 기울어 R차나 다름없는 모양새가 되었다. 더욱이 가슴을 받쳐줄 부분에 인포 화면이 있어 이걸 순전히 허리의 코어근으로 버텨야 되는데다 다리는 안짱다리 마냥 앉아야 되는데 아무리 단련한 사람일지라도 오래하기 적절한 자세가 아니다. 거기 이걸 타고 고속 기동을 하는 충격을 버티자 한다고 하면 그야말로 고문이 따로 없는셈. [36] 자아가 있어서 인간을 닮고 싶어하는 이들은 처음으로 인간만 누릴 수 있는 ' 죽음'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에 슬퍼하기보다는 기뻐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37] 넷플릭스판에선 무슨 이유에서인지 붉은 구두를 신은…이라는 동요로 바뀌었다. [38] 가사를 보면, '우리는 모두 살아있다. 살아있으니까 노래한다. 우리는 모두 살아있다. 살아있으니까 슬퍼한다. 손바닥을 태양에 비춰보면 빨갛게 흐르는 핏줄. 지렁이라도 땅강아지라도 소금쟁이라도 모두 모두 살아있다. 친구란'이며 생명과 지구상에 존재하는 서로의 소중함에 대한 가사임을 알 수 있다. [39] 앨범 재킷을 보면 녹음용 마이크 앞에서 타치코마가 노래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