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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성교 | |
남자가 받는 경우 | 여자가 받는 경우 |
1. 개요
커닐링구스(cunnilingus)는 여성의 성기를 입술, 혀, 앞니 등 구강 기관으로 애무하고 손가락이나 이물질을 질에 삽입하며 G스팟을 같이 자극하는 것이다. 속된 말로는 보빨, 보까시라고도 하고, 해주는 사람은 보빨러, 보까치오로 불린다.동시에 행할 경우에는 숫자 모양에서 유래한 소위 69라고 표현한다.반대로 남성 성기를 구강으로 애무하는 것은 펠라치오라고 한다.
성관계 전 전희의 일종으로서 여성을 애무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비슷한 것으로 항문을 애무하는 것이 있는데 리밍이라고 한다.
2. 어원
라틴어로 'cunnus'는 ' 여성기'라는 뜻이고 동사 'lingere'는 '빨다'라는 뜻이다. cunnilingus는 이 둘을 합친 말로 여성기를 빨다라는 뜻이다. 한국어의 비속어 보빨과 비슷하지만 주는 느낌이 달라 분리되고 있다.[1]라틴어 알파벳으로는 'cunnilingus'라고 쓰며 발음하면 '쿤닐링구스'가 되겠지만 라틴어에 'cunnilingus'라는 단어가 있는지는 다소 불명확하다. 라틴어 어근을 조합해서 만든 영어 단어일 가능성이 높고, 한국어에 이 단어가 들어온 것도 영어를 통해서 들어온 것이므로 영어 발음을 기준으로 '커닐링거스'라 표기하는 것이 적절하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쿤닐링구스로 등재되어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집 상의 의학용어는 '외음핥기'이다.
3. 특징
개개인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대개 여성이 삽입 성교보다 더 빠르고 즉각적인 자극을 얻을 수 있는 애무법이므로 시전하면서 여성의 반응을 살펴보면 상대 측에서도 의외의 흥분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첫 경험에서 여성의 통증을 줄여주고 상대가 행위에 능숙할 경우 받는 여성은 엉덩이를 바르르 떨거나 허리가 휘어지는 등 양쪽 모두에게 상당히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여성의 경우 대체로 오르가슴에 이르기까지 남성보다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만족스러운 커닐링구스는 여성이 느끼는 쾌감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물론 양쪽이 수치심을 완전히 떨쳐버렸을 때에만 해당한다.배설 기관도 겸하는 부위를 입으로 애무한다는 것이 일탈감을 주기 때문에 불끈할지도 모르지만, 그 일탈감이 그대로 수치심으로 작용하여 하거나 받기 껄끄러워하는 여성도 있다. 또한 각종 성인물의 섹스 판타지스러운 곳에서 묘사하는 것과 달리 현실적인 애로 사항이 제법 있기 때문에[2] 상호 간에 준비가 필요한 전희다. 남성기건 여성기건 배설기관을 겸하는데다 땀이 차기 쉬운 부위이니 섹스 전에는 꼼꼼히 씻어야 한다.
남자도 마찬가지지만 생식기 부위는 굉장히 민감하므로 애무할 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 특히나 깨무는 건 더더욱 조심해야한다. 이 깨물기에 대한 쾌감 때문에 좋아하는 사례도 있긴 하지만, 이런 건 상대의 반응을 지켜보고 잘 모르겠다면 직접 묻는 것이 좋다. # 여러 섹스 안내서에 따르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입술 안쪽 또는 사람의 혀 아래쪽에 있는 부드러운 부분으로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문지르는 것이라고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 여성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 남자 입장에선 여성기의 어디를 애무해야 좋은 지 알 길이 없고, 사람마다 민감한 부위가 조금씩 다르기에 어디를 어떻게 해줘야 좋은지 서로 물어가며 알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자끼리라면 상관없겠지만(…).
성감대가 집중적으로 밀집한 부위인지라 경험해 본 여성들은 대부분 좋아하지만 # 경험이 없는 여성들은 부끄러워서 또는 나쁜 냄새가 날까 봐 걱정돼서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 남성의 경우 직접적인 자극을 받을 수 없는 행위이기 때문에 너무 오래 하다 보면 음경의 발기가 사그라들 수도 있으나, 상황 자체가 자극적이니 만큼 어지간히 오래 하지 않는 한 그런 일은 드물다. 여성과 남성의 성적 기제 차이를 고려했을 때도 가장 이상적인 것은 남성이 먼저 커닐링구스를 통해 여성의 성적 흥분을 고취시키고 그 후 펠라치오로 넘어가는 게 좋을 것이다.
반대로 삽입 중 남성이 사그라들었을 때 자연스레 빼서 여성에게 커닐링구스를 해주며 재발기할 시간을 버는 테크닉도 있다. 또한 초당 1~2회 왕복을 이루어야 제대로 오르가슴을 느낄 수준이 되기 때문에, 인간 바이브레이터를 하다 보면 숨이 차고 혀가 아파 쥐가 나거나 쉽사리 지칠 수 있고, 혀가 힘들고 입이 부르틀 수 있다.
4. 맛과 냄새
씻고 난 뒤라고 가정했을 때 사람마다 다르지만 사람 몸에서 나오는 체액인 이상 대체로 짭짤한 맛이 느껴진다. 애액의 경우 쿠퍼액처럼 냄새는 없고 미끈한 질감에 약간의 짠맛이 느껴지는데 냉이 섞여 나와서 시큼함이나 비릿함이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애액이 많을수록 무취에 가까워지고 냉이 많을수록 시큼하거나 비릿한 냄새와 맛이 강해진다. 혀를 건전지에 댄 것처럼 혀가 얼얼하다거나 혹은 진짜 말 그대로 건전지 맛이 난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생리 전후에 질 내부에 생리혈이 낀 상태라서 철분 같은 맛과 냄새가 나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 있다.그러나 성기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질염이 생긴 경우(질염은 성관계 경험이 없는 여성도 컨디션이 안 좋으면 쉽게 발발하는 질병이다.) 생선 혹은 치즈의 썩은내 같은 심각하게 비릿하며 역겨운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즉 개개인 편차가 심한 편이다. 또한 동일인이라도 먹은 것에 따라 정액처럼 맛이 바뀔 가능성이 충분하다.
참고로 지린내의 경우 여성의 경우 성기 구조상 소변을 본 후 깔끔하게 닦아내기 힘들기 때문에 화장실에 다녀오고 씻지 않은 상태라면 대부분 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 행위를 하기 전에 상당히 흥분을 하므로 맛과 냄새는 상관없이 그 행위 자체에 기분을 좋아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세한 것은 음문 문서로.
5. 주의 사항
5.1. 위생
하기 전에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한다. 남자도 마찬가지지만, 여성의 음문은 구조상 안 씻은 상태에서는 매우 냄새가 심하다. 음문 항목의 냄새 문단으로.그리고 해주는 쪽도 손을 깨끗히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청결에 신경 쓰는 게 좋다. 위생을 신경 쓰지 않고 자주 하게 되면 손과 입에 있는 여러 유해 세균이 질 속으로 들어가 질 내 세균의 균형이 깨지게 되고 질염을 유발한다.
5.2. 사고
커닐링구스 중 혀를 넣는 건 상관없으나 풍선을 불듯 질내에 숨을 불어 넣는 행위는 삼갈 것. 임산부나 질내에 상처가 있는 경우 질을 통해 혈액에 공기가 섞여 색전증[3]이 발생할 수 있다. 질 내에 상처가 없더라도 질에 불어 넣은 공기가 자궁 경부에 들어가 색전증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외에도 구강을 통해 나온 숨은 다양한 바이러스를 품고 있어 여러모로 건강에 좋지 않다.5.3. 발암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하여 두경부암이 발생한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구강성교를 통해서 감염된 것이다. 두경부암은 코와 입에서 발생하는 암의 일종으로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비인두암 등으로 세분화된다. 본래 대한민국에서 두경부암은 상당히 드문 암이었는데,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음주, 흡연으로 인한 두경부암 발병은 줄어들고 있지만 구강성교로 인한 발병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다만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자체가 삽입 성관계는 물론, 피부 간 성적 접촉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어 일반적인 성인의 80%가 50세까지 어떤 종류의 HPV든 감염되게 된다는 통계가 있다. 심지어 수건을 같이 쓰는 것만으로 전염될 수도 있다고 하니, 아예 금욕주의자로 혼자 살지 않는 이상 HPV에 지나치게 걱정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 자체가 발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나 좀 늙어보여?” 이 말 절대 하지 마세요…진짜 늙어진다 기사처럼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만병의 원인이기에 어차피 성생활을 해야 한다면, 서로 철저히 위생 관리를 한 후에 각자가 만족할 수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괜히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재밌는 사실은, HPV를 보다 보면 차라리 금욕주의자로서 혼자 사는 것이 안전한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 수도 있으나, 독신보다 부부가 건강하다는 연구도 있다.(...)[4]
'식도암이 늘어난 충격적인 원인은 이것!'이라며 커피나 차 등 뜨거운 음료를 자주 즐기는 것을 원인으로 꼽은 기사도 있다. 한국인들이 과거에 비해 '핫 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었으니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론은 해볼 수도 있으나, 구강성교의 문제점은 과거엔 없었냐는 것이다. 더군다나 일부일처제가 정착된 현대 사회와는 달리 과거엔 후처는 물론 첩, 기생질 등 대놓고 많은 여성들과 성 접촉을 했었고, 위생 관리도 시궁창이던 시절이었다. 비교적 현대인 대한민국 초창기에도 아이들의 머리와 몸에 '이'가 덕지덕지 붙어있기도 했다. 예방 주사 따위도 없이 '세균 덩어리'인 상대와 성 접촉을 하던 과거와는 달리, 적어도 현대에는 훨씬 위생적이고 예방 접종까지 훨씬 늘어났기 때문에 다른 것을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6. 매체
AV 포르노의 야동, 야애니, 에로게, 에로 동인지, 상업지, 야설 등 성인물에서는 남녀 간의 성관계뿐만 아니라 여성과 성교하는 여성을 다루는 GL 백합에서도 커닐링구스가 자주 나온다. 밴대질만큼 주류.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경주여자교도소의 여자 죄수 중 한 명인 마녀(고수희 분)가 오수희(라미란 분)한테 목욕탕에서 커닐링구스를 강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직까지 인터넷상에서 종종 거론될 만큼 매우 충격적으로 묘사된다...
6.1. 커닐링구스가 등장하는 작품
- 간신
- 그대는 음란한 나의 여왕
- 나를 찾아줘
- 돌이킬 수 없는
- 블랙 스완
-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 썸머타임
- 아가씨
- 연애의 맛
- 애인(2005년 영화)
- 친절한 금자씨
- 폭력의 역사
- 히든페이스[5]
7. 관련 문서
[1]
루마니아어로 '빨다'는 cănnilingus다.
[2]
성적인 면에서 보수적인 성향이 적더라도 본인의 생식기 건강 상태나 청결 상태가 좋지 않아 받기를 꺼리는 경우도 있다.
[3]
심해 다이버가 자주 겪는 그 색전증과 동일하며 혈액 속에 용해되었던 공기가 모세 혈관에서 다시 기화하여 혈액 순환을 막아버리면서 발생한다. 다만 다이버는 주로 질소가 문제지만, 질에 공기를 불어 넣은 경우에는 산소가 문제를 일으킨다.
[4]
남성의 경우는 어차피 여성과 하든 리얼돌과 하든 혼자 하든 똑같으니 오히려 혼자 즐기는 것이 위생적일 수도 있으나, 여성의 경우는 임신과 출산, 모유 수유 등을 해야 건강하다는 통계가 있다. 물론, 사람은 동물 실험과 달리 변수가 무궁무진해서 획일화해서 단정할 수는 없긴 하다. '
혈액형 살인사건'의 가해자 여성만 봐도 약국을 운영하던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이었으니 독신이었다면 그냥저냥 살 만큼 살다 갔을 수도 있으나,
의처증 남편에게 시달리며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자녀들까지 죽이고 자살하여 불과 40세도 못 살고 37세에 사망했다. 독신이었다면 적어도 40세까지는 충분히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
[5]
카메라의 위치 때문에 행위만 나오고 삽입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혀를 통해 한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