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스토리 ( 제1장 • 제2장) • 등장인물 및 세력 • 설정 • 지역 ( 황룡 • 리나시타) |
전투 • 상점 • 선약 방송국 • 튜닝 ( 캐릭터 이벤트 • 무기 이벤트) • 공명자 • 적 ( 보스) • 데이터 스테이션 • 솔라리스 가이드 • 임무 ( 조수 • 얽힌 별) • 업적 • 휘장 |
|
이벤트 • 탐색 • 주기적 도전 ( 응소의 영역 • 시뮬레이션 영역 • 강적 토벌 • 무음 소탕 • 군가의 중주) • 역경의 탑 ( 심경 구역 • 과부하 구역) • 신비한 경지 ( 역대 시즌) • 홀로그램 전략 · 강습 |
|
무기 ( 대검 • 직검 • 권총 • 권갑 • 증폭기) • 에코 • 보급 • 자원 • 재료 • 임무 • 특수 • 기타 |
|
출시 전 정보 • 트레일러 • 컨셉아트 • OST • 업데이트 • 평가 • 오역 • 흥행 • 논란 및 사건 사고 • 갤러리 • 채널 • 행사 및 콜라보 |
<nopad>
카르티시아 [ruby(卡提希娅, ruby=중국어 발음)] | カルテジア | Cartethyia 성별: 여성 생일: 불명 세력: 불명 출생: 리나시타 성우 정보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신온유 [[중국| ]][[틀:국기| ]][[틀:국기| ]]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
[clearfix]
1. 개요
《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등장 캐릭터.2. 특징
2.1. 플뢰르 드 리스
20년 전, 흑조(黑潮)[1]에 제 한몸을 바쳐 라군나를 구해낸 '희생의 성녀' 본인으로, 대외적으로 알려진 '플뢰르 드 리스'라는 이름은 일종의 세례명에 속한다. 어원은 유럽의 전통적인 백합 문장 ' Fleur-de-Lis'로 가톨릭권에서 성 삼위일체의 상징이자 성모 마리아의 순결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본래는 평범한 시골 소녀였으며 우인 극단에 전해지는 일화에 따르면 상당히 말괄량이인 소녀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 일화란 몰래 공양용 술을 마셔 꽐라가 되버린 채 단상에 난입, 음주가무를 즐기며 수호신 감사제를 망쳐버렸다는 내용인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반성하라고 사흘 동안 구금실에 갇혀버렸음에도 하라는 반성은 안하고 벽이란 벽에 낙서를 하며 시간을 때우고 지내는 등 개구쟁이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카를로타가 표현하길 '규칙에서 벗어났던 여자아이'.
하지만 수호신은 말괄량이 소녀인 카르티시아를 자신의 대변인으로 선택했는데, 이 일화를 방랑자에게 들려주는 카를로타는 수호신 또한 그런 자유로움을 좋아했기에 소녀를 성녀로 골랐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 시점부터 카르티시아는 플뢰르 드 리스라는 이름을 받고 깊은 바다 수도회의 성녀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떠뜰썩함을 좋아하는 건 성녀가 된 이후에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는지 그녀가 재임하던 시절의 라군나에서는 대대적으로 카니발이 열리곤 했으며, 라군나 사람들은 솔선수범해서 무대를 설치하고 온갖 분야에서 새심하게 공연을 준비했다고 한다. 성녀 또한 직접 카니발에 참여해 월계관을 쟁취한 적이 있었다고.
또 평민 출신이라 권위의식이 없는 유한 인물이었던 모양인지, 카니발에 출품된 풍자극을 듣고는 그걸 정책 개혁의 계기로 삼거나, 만약 자신이 죽거든 거창한 무덤이나 무거운 애도 없이 그저 성대한 카니발로 배웅해주었으면 한다는 부탁을 남겼다고 한다. 이러한 인간적인 모습과 더불어 스스로를 희생해 재앙을 막아냈다는 점 때문인지, 플뢰르 드 리스는 라군나 주민에게 큰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흑조 사건 직후, 기사단은 성녀를 구하겠노라고[2] 목청을 높이다 수도회의 심판을 받았으며[3]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작중 시점에서도 성녀가 다스리던 시절의 자유롭던 카니발을 그리워하는 인물이 여럿 존재한다.
3. 작중 행적
3.1. 조수 임무
3.1.1. 제2장 「침묵에 바치는 노랫소리」
3.1.1.1. 제1막 「신성한 바람이 늘 불어온다」
||<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1c1d1f><tablebgcolor=#fff,#1c1d1f><(> 제어…. 통합…. 진화…. 만물의 결합….
어자, 오래 기다렸습니다…. 저는 「임페라토르」.
「저」를 도와서, 길 잃은 자를... 이 세상으로 데려와 주십시오. ||
어자, 오래 기다렸습니다…. 저는 「임페라토르」.
「저」를 도와서, 길 잃은 자를... 이 세상으로 데려와 주십시오. ||
폭주한 블레이드 댄서가 주파수를 통해 방랑자에게 보여준 장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그 장면에서는 금발의 소녀를 중심으로 리나시타의 수호신 「임페라토르」와 명식 「레비아탄」이 서로 마주하고 하나가 되는 모습, 리나시타의 주민이 빛의 고리에 갇혀 괴로워하는 모습, 쇠사슬에 구속당한 소녀가 빛의 창에 꿰뚫리는 모습이 연달아 비추어졌으며, 이를 보여준 수호신 「임페라토르」는 방랑자에게 자기를 도와서 길 잃은 자를 이 세상으로 데려와 달라 부탁한다.
3.1.1.2. 제2막 「밤과 낮, 모두 베일을 벗는다」
||<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1c1d1f><tablebgcolor=#fff,#1c1d1f><(> 용감한 아이
"이 괴물아! 내 칼을 받아라!"
얌전한 아이
"「성녀는 성전의 계단을 오르려는 괴물을 물리쳤습니다! 하지만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는 끝나지 않았고, 악몽 같은 괴물들이 더 많이 안개 속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성녀는 자신의 운명이 지금 이 순간 마지막이라는 것을 깨닫곤, 신의 계시처럼 수호신을 위해, 리나시타의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로 했습니다...」"
용감한 아이
"...임페라토르여! 나를 인도하소서!"
얌전한 아이
"잠깐, 말투를 좀 바꿔야 될 거 같은데. 성녀님이니까, 좀 더 강인한 말투가 좋지 않을까?"
용감한 아이
" 강인한 말투... 그럼 이건 어때?
「임페라토르의 이름 아래 맹세한다! 내 장화로 이 기분 나쁜 괴물들의 엉덩이를 세게 걷어차리라!」"
얌전한 아이
"사나운 게 아니라, 강인한 거라고... 두 개는 완전히 달라!"
"이 괴물아! 내 칼을 받아라!"
얌전한 아이
"「성녀는 성전의 계단을 오르려는 괴물을 물리쳤습니다! 하지만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는 끝나지 않았고, 악몽 같은 괴물들이 더 많이 안개 속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성녀는 자신의 운명이 지금 이 순간 마지막이라는 것을 깨닫곤, 신의 계시처럼 수호신을 위해, 리나시타의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로 했습니다...」"
용감한 아이
"...임페라토르여! 나를 인도하소서!"
얌전한 아이
"잠깐, 말투를 좀 바꿔야 될 거 같은데. 성녀님이니까, 좀 더 강인한 말투가 좋지 않을까?"
용감한 아이
" 강인한 말투... 그럼 이건 어때?
「임페라토르의 이름 아래 맹세한다! 내 장화로 이 기분 나쁜 괴물들의 엉덩이를 세게 걷어차리라!」"
얌전한 아이
"사나운 게 아니라, 강인한 거라고... 두 개는 완전히 달라!"
블레이드 댄서 사건의 진상을 알아내기 위해 방랑자와 젠니는 질베르트의 행방을 찾는다. 질베르트의 행방을 쫓는 도중, 둘은 성녀의 고향이라는 「바람 부는 물가」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서 성녀 "플뢰르 드 리스"의 연극을 하는 아이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내용은 흑조(黑潮)에 맞서 성녀가 스스로를 희생하는 내용.
이 연극은 극작가인 크리스트포로가 만든 것이었는데, 크리스토포로는 숭고한 희생의 성녀 플뢰르 드 리스를 소재로 한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며, 스스로를 희생해 라군나를 구해낸 그녀의 업적을 칭송한다. 그는 "그 신성한 새가 클라이막스 직전에 떨어지며,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신전 한가운데 쓰러졌다"며 이 낭만적이고 애절한 장면을 연극으로 재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하지만 시나리오가 만족스럽지 못하던 그는 플뢰르 드 리스의 고향에 찾아와 그녀가 생전에 남긴 삶의 흔적을 찾아 영감을 얻고자 한 것. 그러나 성녀와 관련된 전설은 대부분 소실되어 소득 하나 없었다고. 그러면서 크리스토포로는 방랑자에게 완성한 시나리오를 건네준다.
||<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1c1d1f><tablebgcolor=#fff,#1c1d1f><(> 깃발과 북소리에 따라 플뢰르 드 리스, 브랜드 및 모든 성직자들이 각각 성물을 들고 있다.
플뢰르 드 리스: 이제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가 잠시 걷히고, 마침내 리나시타는 숨을 돌릴 기회가 생겼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굳게 지킨 성직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브랜드: 성녀의 말씀 과분합니다. 우리는 당신의 병사일 뿐만 아니라 수호신의 병사입니다. 리나시타가 이미 위험에 처해 있는데, 우리가 어찌 구차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당신은 몸소 무장한 채 절 이끌며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를 막아냈고 중상을 입었음에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성직자의 고결함과 충절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전사의 두려움을 모르는 자세와 용감함을 가졌습니다. 우리 역시 당신의 몸짓에 감명받아 목숨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입니다.
브랜드: 다만, 북쪽에서 약간의 서광이 비치려는 순간, 무자비한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가 거칠게 몰려왔습니다. 그것은 흡사 비열한 야수처럼, 잔인하게 우리의 땅을 갊아 먹었습니다. 병사들은 용감히 저항했지만 순식간에 밀려오는 조수에 모두 파묻혔습니다. 비록 조수는 잠시 물러갔지만,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운명처럼 덧없고 반복적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저의 기력이 유지되지 못할까 두렵고 걱정됩니다...
플뢰르 드 리스: ...어쩌면, 이 일은 아직 기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플뢰르 드 리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의 침식으로 인해 부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비참하고 괴로운 악몽이 사흘 밤낮으로 나를 괴롭히며, 심연으로 떨어져 돌아오지 못하는 심정을 가르쳐 주었죠. 희미한 빛 한 줄기는 그가 우리에게 신탁을 내리실 때처럼, 더없이 자비로운 말씀으로 내 영혼을 어루만지고 어둠 속에서 저를 깨웠습니다. 그는 저에게 신의 몸에 난 상처가 회복되지 않으면,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는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임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상처는 그 힘을 가진 사람과 그가 연결되어야만 치유될 수 있다고 하셨죠. 그리하여 그는 제게 동쪽으로 향하게 하였고, 안갯속에 있는 높은 하늘의 자리에 도달하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의 위험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 임페라토르여! 당신의 말씀대로라면, 만약 당신이 이미 수호신의 힘과 통하고, 연결되었다면... 설마 예언 속의 선지자가 이미 우리 곁에 강림했다는 말입니까!
플뢰르 드 리스: 수호신의 이름 아래, 저는 감히 이 일을 말할 수 없습니다. 제가 신탁을 받고 즉위한 날, 수호신은 저에게 선지자의 일에 대한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브랜드: 성녀시여, 당신은 이미 수많은 밝은 일을 행하여 물과 불에서 사람들을 구하였고, 세상의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여 듣게 하였습니다. 이에 저희도 감사의 정성을 담아 당신을 성녀라고 존칭합니다. 우리의 눈에 당신은 이미 그 신이 내린 자와 다를 바 없습니다.
플뢰르 드 리스: 어찌 되었든, 이 일은 수호신과 관련이 있습니다. 저는 이미 그 높은 하늘의 자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반드시 성녀의 직분을 다하여 그곳으로 빨리 가야 합니다. 이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에 의해 리나시타가 멸망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더 많은 희생을 감수할 수는 없습니다.
브랜드: 확실히 그렇군요! 부대! 즉시 출발 준비를 마치고 성녀를 호송하겠습니다!
플뢰르 드 리스: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북방에는 여전히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가 만연해 있으니, 수비대의 힘은 민중의 안위를 지키는 데 더 많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브랜드: 하지만...
플뢰르 드 리스: 이것은 수호신이 제게 맡긴 사명이며, 우리에게는 각자의 길이 있습니다. 이것이 험난한 여정이라 한들... 저의 종착점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만일 제가 가거든 수도회의 일은 여러 성직자들이 논의하세요. (내부 성직자들의 울음소리)
플뢰르 드 리스: 슬퍼할 필요 없습니다. 이것이 제가 가야 할 길입니다. 만약 모든 것이 순조롭다면,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도 머지않아 완전히 물러날 것이고, 리나시타는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무겁고 애처로운 추모보다, 일반 대중의 즐거운 노랫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그건 수호신께서도 마찬가지실 겁니다. (빵긋 웃는 모습)
브랜드: 삼가 명을 받들겠습니다. 만약 당신이 동쪽으로 가고자 한다면, 펜리코 성직자가 경비대 일부를 이끌고 그곳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그가 당신을 도울 겁니다.
플뢰르 드 리스: 보세요, 해가 또 밝았습니다. 밤이 아무리 길어도 낮은 올 것입니다! 한때는 우리도 울었지만, 내일의 우리는 여전히 노래할 겁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여전히 영혼의 깨달음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갈 겁니다. 이것은 리나시타인의 가장 귀중한 재산이며, 또한 인류의 가장 날카로운 무기입니다. 부족함 없는 의지, 드높은 믿음, 그리고 끊임없는 희망! (하)
브랜드: 당신의 검이, 비호를 받아 폭풍을 가라앉히고, 조수를 가르길 바랍니다! (아래와 같음)
——계속
작성자 비고:
이 연극은 아직 완결되지 않았으며 많은 텍스트가 여전히 다듬어져야 한다. 하지만 아둔한 사람들에 의해 웃음거리가 될까 두렵다. 역사의 기록에 따르면, 성녀는 먼 길을 떠난 후,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는 며칠이 지나지 않아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나 성녀는... 영원히 우리의 곁을 떠나 신의 품으로 돌아갔다. 결국 성녀는 자신의 힘을 다해 숭고한 희생으로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의 지속됨을 억제했다는 설이 있다.
역사 속의 부족한 부분이 사람을 가장 상념하도록 만든다. 그 선지자는 도대체 무슨 이름일까? 성녀는 과연 예언 중의 선지자일까? 성녀가 떠난 후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전설 속의 높은 하늘의 자리는 존재할까? 또 어떤 것이 수호신을 상처 입혀 오랫동안 아물지 못하게 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진신들에 대해 저자는 여전히 곰곰이 생각하고 있다. 이야기는 항상 사람에 의해 편찬되며, 이 편도 역시 한 부분의 권위자로서 체계를 갖춘 학설이다. 역사적 사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비평하고 시정해 주길 바라며 먼저 작가로서 감사의 말을 올린다
『성녀 플뢰르 드 리스의 숭고한 희생(제3막)』(미완성)
플뢰르 드 리스: 이제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가 잠시 걷히고, 마침내 리나시타는 숨을 돌릴 기회가 생겼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굳게 지킨 성직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브랜드: 성녀의 말씀 과분합니다. 우리는 당신의 병사일 뿐만 아니라 수호신의 병사입니다. 리나시타가 이미 위험에 처해 있는데, 우리가 어찌 구차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당신은 몸소 무장한 채 절 이끌며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를 막아냈고 중상을 입었음에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성직자의 고결함과 충절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전사의 두려움을 모르는 자세와 용감함을 가졌습니다. 우리 역시 당신의 몸짓에 감명받아 목숨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입니다.
브랜드: 다만, 북쪽에서 약간의 서광이 비치려는 순간, 무자비한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가 거칠게 몰려왔습니다. 그것은 흡사 비열한 야수처럼, 잔인하게 우리의 땅을 갊아 먹었습니다. 병사들은 용감히 저항했지만 순식간에 밀려오는 조수에 모두 파묻혔습니다. 비록 조수는 잠시 물러갔지만,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운명처럼 덧없고 반복적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저의 기력이 유지되지 못할까 두렵고 걱정됩니다...
플뢰르 드 리스: ...어쩌면, 이 일은 아직 기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플뢰르 드 리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의 침식으로 인해 부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비참하고 괴로운 악몽이 사흘 밤낮으로 나를 괴롭히며, 심연으로 떨어져 돌아오지 못하는 심정을 가르쳐 주었죠. 희미한 빛 한 줄기는 그가 우리에게 신탁을 내리실 때처럼, 더없이 자비로운 말씀으로 내 영혼을 어루만지고 어둠 속에서 저를 깨웠습니다. 그는 저에게 신의 몸에 난 상처가 회복되지 않으면,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는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임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상처는 그 힘을 가진 사람과 그가 연결되어야만 치유될 수 있다고 하셨죠. 그리하여 그는 제게 동쪽으로 향하게 하였고, 안갯속에 있는 높은 하늘의 자리에 도달하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의 위험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 임페라토르여! 당신의 말씀대로라면, 만약 당신이 이미 수호신의 힘과 통하고, 연결되었다면... 설마 예언 속의 선지자가 이미 우리 곁에 강림했다는 말입니까!
플뢰르 드 리스: 수호신의 이름 아래, 저는 감히 이 일을 말할 수 없습니다. 제가 신탁을 받고 즉위한 날, 수호신은 저에게 선지자의 일에 대한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브랜드: 성녀시여, 당신은 이미 수많은 밝은 일을 행하여 물과 불에서 사람들을 구하였고, 세상의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여 듣게 하였습니다. 이에 저희도 감사의 정성을 담아 당신을 성녀라고 존칭합니다. 우리의 눈에 당신은 이미 그 신이 내린 자와 다를 바 없습니다.
플뢰르 드 리스: 어찌 되었든, 이 일은 수호신과 관련이 있습니다. 저는 이미 그 높은 하늘의 자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반드시 성녀의 직분을 다하여 그곳으로 빨리 가야 합니다. 이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에 의해 리나시타가 멸망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더 많은 희생을 감수할 수는 없습니다.
브랜드: 확실히 그렇군요! 부대! 즉시 출발 준비를 마치고 성녀를 호송하겠습니다!
플뢰르 드 리스: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북방에는 여전히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가 만연해 있으니, 수비대의 힘은 민중의 안위를 지키는 데 더 많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브랜드: 하지만...
플뢰르 드 리스: 이것은 수호신이 제게 맡긴 사명이며, 우리에게는 각자의 길이 있습니다. 이것이 험난한 여정이라 한들... 저의 종착점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만일 제가 가거든 수도회의 일은 여러 성직자들이 논의하세요. (내부 성직자들의 울음소리)
플뢰르 드 리스: 슬퍼할 필요 없습니다. 이것이 제가 가야 할 길입니다. 만약 모든 것이 순조롭다면,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도 머지않아 완전히 물러날 것이고, 리나시타는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무겁고 애처로운 추모보다, 일반 대중의 즐거운 노랫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그건 수호신께서도 마찬가지실 겁니다. (빵긋 웃는 모습)
브랜드: 삼가 명을 받들겠습니다. 만약 당신이 동쪽으로 가고자 한다면, 펜리코 성직자가 경비대 일부를 이끌고 그곳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그가 당신을 도울 겁니다.
플뢰르 드 리스: 보세요, 해가 또 밝았습니다. 밤이 아무리 길어도 낮은 올 것입니다! 한때는 우리도 울었지만, 내일의 우리는 여전히 노래할 겁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여전히 영혼의 깨달음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갈 겁니다. 이것은 리나시타인의 가장 귀중한 재산이며, 또한 인류의 가장 날카로운 무기입니다. 부족함 없는 의지, 드높은 믿음, 그리고 끊임없는 희망! (하)
브랜드: 당신의 검이, 비호를 받아 폭풍을 가라앉히고, 조수를 가르길 바랍니다! (아래와 같음)
——계속
작성자 비고:
이 연극은 아직 완결되지 않았으며 많은 텍스트가 여전히 다듬어져야 한다. 하지만 아둔한 사람들에 의해 웃음거리가 될까 두렵다. 역사의 기록에 따르면, 성녀는 먼 길을 떠난 후,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는 며칠이 지나지 않아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나 성녀는... 영원히 우리의 곁을 떠나 신의 품으로 돌아갔다. 결국 성녀는 자신의 힘을 다해 숭고한 희생으로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의 지속됨을 억제했다는 설이 있다.
역사 속의 부족한 부분이 사람을 가장 상념하도록 만든다. 그 선지자는 도대체 무슨 이름일까? 성녀는 과연 예언 중의 선지자일까? 성녀가 떠난 후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전설 속의 높은 하늘의 자리는 존재할까? 또 어떤 것이 수호신을 상처 입혀 오랫동안 아물지 못하게 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진신들에 대해 저자는 여전히 곰곰이 생각하고 있다. 이야기는 항상 사람에 의해 편찬되며, 이 편도 역시 한 부분의 권위자로서 체계를 갖춘 학설이다. 역사적 사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비평하고 시정해 주길 바라며 먼저 작가로서 감사의 말을 올린다
『성녀 플뢰르 드 리스의 숭고한 희생(제3막)』(미완성)
크리스트포로가 쓴 시나리오에서 플뢰르 드 리스는 '신의 힘을 가진 자'가 신과 연결되어 그 상처를 치유하는 것으로 흑조(黑潮)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며 홀로 동쪽 땅으로 향하려 한다. 여기서 시나리오 속 등장인물인 브랜드는 플뢰르 드 리스가 수호신과 공명할 수 있는 예언 속 선지자가 아니냐는 물음을 건넨다. 하지만 플뢰르 드 리스는 이 일을 알려줄 수는 없다며 대답을 피한다. 그녀는 수호신이 맡기신 사명과 성녀의 직분을 다하기 위해 사람들의 배웅을 받고 먼 길을 떠났다고 한다.
비고에서 크리스토포로는 성녀가 스스로를 희생해 흑조를 막았다는 설을 이야기하며, 예언 속 선지자는 누구인지, 성녀가 그 선지자가 맞을지, 성녀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설의 장소는 존재하는지, 어떤 것이 수호신을 다치게 만든건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며 자신또한 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후, 로렐라이의 폭주를 막기 위해 알현하는 길로 들어가기 위한 단서를 찾던 도중 다시 언급된다. 장벽 앞에는 "성녀의 숭고한 희생에 비통해 마지않는다" 라는 명문이 있었는데, 페비는 이 찬송가가 『성녀 아리아』란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오랫동안 불린 적이 없어 성직자들 중에서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끝내 모든 일의 배후에 깊은 바다 수도회가 얽혀있음을 알게 된 일행은 수도회의 숨겨진 진실을 알아내고자 한다. 방랑자에게 수호신의 의사를 전달해준 블레이드 댄서는[4] 본래 과거의 역사를 담은 스테인드글라스에서 비롯된 존재였기에, 방랑자와 카를로타는 그 기원이 있을 폐허가 된 탑으로 찾아간다.
스토리 애니메이션 | 선지자 |
|
예언의 「선지자」가 되어... 모두를 이끌고 리나시타의 고난을 끝낼 것이다...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wiki style="display:inline-table; min-width:100px; min-height:2em;" {{{#!folding [ JP ] {{{#!wiki style="margin:-6px -1px -5px;" |
- [ CN ]
- ||<table width=100%><nopad> ||
- [ EN ]
- ||<table width=100%><nopad> ||
||<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1c1d1f><tablebgcolor=#fff,#1c1d1f><(> 비석에 새겨진 글자를 종합해 보면, 이런 내용이 돼.
리나시타가 처음 생길 무렵, 두 신이 있었다.
둘은 각각 하늘과 바다를 관장하며 다툼을 일삼았다.
그러나 리나시타는 아랑곳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
전설이 된 그 시대에... 사람들은 신앙의 차이로 다투었다.
이 전쟁은 전대미문의 잔상류로 종지부를 찍었다.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 사람들은 그 재앙을 이렇게 불렀다.
재앙은 리나시타 대부분의 땅을 파괴했다.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가 지나간 후, 초대 수좌 나폴리 2세는 폐허와 잿더미로부터 질서를 재건하였고 최초의 수도회를 창립하여 산산조각 난 라군나를 인도하였다.
그러나 머잖아 그는 신의 품으로 돌아갔다.
임종이 가까운 때, 그는 신도들에게 이리 말했다.
「신은 한 분이거늘, 우리의 신앙의 차이로 분열되었구나」
「수호신의 상처에서 흐르는 피가 악몽 같은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를 이루었다...」
리나시타의 고난은 끝나지 않았으나, 조각난 신은 자신의 미래를 대변할 대리인을 낙점했다.
그 소녀는 리나시타에서 가장 성대한 날에 신과 공명하며 황금 면류관을 쓰고 예언의 「선지자」가 되어 모두를 이끌고 리나시타의 고난을 끝낼 것이다.
그때, 신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며 그분의 영광 아래 리나시타도 영원한 낙원이 되리라... ||
리나시타가 처음 생길 무렵, 두 신이 있었다.
둘은 각각 하늘과 바다를 관장하며 다툼을 일삼았다.
그러나 리나시타는 아랑곳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
전설이 된 그 시대에... 사람들은 신앙의 차이로 다투었다.
이 전쟁은 전대미문의 잔상류로 종지부를 찍었다.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 사람들은 그 재앙을 이렇게 불렀다.
재앙은 리나시타 대부분의 땅을 파괴했다.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가 지나간 후, 초대 수좌 나폴리 2세는 폐허와 잿더미로부터 질서를 재건하였고 최초의 수도회를 창립하여 산산조각 난 라군나를 인도하였다.
그러나 머잖아 그는 신의 품으로 돌아갔다.
임종이 가까운 때, 그는 신도들에게 이리 말했다.
「신은 한 분이거늘, 우리의 신앙의 차이로 분열되었구나」
「수호신의 상처에서 흐르는 피가 악몽 같은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를 이루었다...」
리나시타의 고난은 끝나지 않았으나, 조각난 신은 자신의 미래를 대변할 대리인을 낙점했다.
그 소녀는 리나시타에서 가장 성대한 날에 신과 공명하며 황금 면류관을 쓰고 예언의 「선지자」가 되어 모두를 이끌고 리나시타의 고난을 끝낼 것이다.
그때, 신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며 그분의 영광 아래 리나시타도 영원한 낙원이 되리라... ||
폐허가 된 탑에는 깨진 스테인드글라스가 존재하였으며, 방랑자와 카를로타는 스테인드글라스를 복원해 그 내용을 알아낸다. 그 내용에 따르면, 리나시타에는 수호신 「임페라토르」 말고도 또 한 명의 신이 존재하였으며 리나시타 사람은 종교상의 이유로 서로 대립하였다. 이 다툼으로 인해 신은 상처를 입었고, 그 여파로 흑조(黑潮)라는 대재앙이 초래되었다. 재앙 끝에 살아남은 이들은 초대 수좌를 중심으로 리나시타를 부흥시켜 오늘날의 라군나와 깊은 바다 수도회가 생겨났다.
초대 수좌는 죽기 직전 두 신은 본래 하나의 존재였으나 신앙의 차이로 분열되었다는 말을 남겼고, 신의 대변인으로 선택된 소녀가 리나시타에서 가장 성대한 날에 신과 공명할 것이라는 예언을 남긴다. 그 예언에 따르면, 선지자가 된 소녀는 신을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고 리나시타를 영원한 낙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상기의 내용을 알게 된 카를로타는 자신이 알고 있는 상식과는 다른 진실에 당혹해한다. 하지만 스테인드글라스에 기록된 내용이 거짓이라면 수도회가 일부러 그림을 파괴하고 폐허가 된 탑을 금지구역으로 삼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내용이 먼지로 뒤덮인 진실일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3.1.1.3. 제3막 「슬펐던 내가 지금은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우인 극단은 수도회가 순례를 명목으로 라군나에서 추방시킨 이들이 모인 조직이었다. 방랑자는 이 우인 극단에서 성녀 플뢰르 드 리스가 수도회를 다스리던 시절 카니발에서 월계관을 써 본 바도리오를 만나게 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성녀가 다스리던 라군나는 대대적으로 카니발을 열며 리나시타 사람 또한 이를 기뻐했다고 한다. 심지어 일부는 작품 속에 시대의 부조리를 지적하는 풍자를 심어넣기도 했는데, 성녀는 성녀대로 그걸 눈치채곤 정책을 개혁해 나가기도 했다는 모양이다.성녀 플뢰르 드 리스는 사람들에게 언젠가 자기가 죽는다면 거창한 무덤도 무거운 애도도 필요없다며 그저 성대한 카니발로 배웅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그녀가 흑조를 막고자 홀로 떠나버린 이후, 깊은 바다 수도회는 '성녀를 애도한다'는 명목으로 카니발 금지령을 내렸다고 한다. 지나간 과거를 그리워했을 뿐더러, 수도회의 카니발 금지령조차 성녀의 뜻과는 상반된 것이라고 여긴 바도리오는 수도회에 항의를 하다 그들에 의해 추방되어 우인 극단에 합류하게 된 것.
이에 일행은 다시 개최될 카니발에서 수도회와 잔성회의 방해[5]를 물리쳐 1등을 차지하는 것으로 수호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권리 = 월계관을 받아 수도회의 거짓말을 부정하고자 한다. 여기서 우인 극단은 '마왕에게 납치당한 성녀를 용사 일행이 구해내는 정통극 스토리'를 생각해내는데, 이는 과거 카니발에서 성녀가 공연했던 이야기에 경의를 표한 스토리로[6] 성녀가 선보였던 연극 또한 용사가 마왕을 쓰러뜨리는 간단한 이야기였다고 한다. 그 이야기에는 '착한 사람은 승리한다', '영웅은 항상 위기의 순간에 등장한다', '정의는 반드시 악을 무찌른다', '친구들끼리 힘을 모으면 절대 패배하지 않는다' 같은 보편적인 내용이 담겨있다고.
계획을 세운 뒤, 방랑자의 방을 예약해 둔 카를로타는 헤어지기 전에 극단에서 들은 성녀에 대한 일화를 들려준다.
||<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1c1d1f><tablebgcolor=#fff,#1c1d1f><(>
성녀는 원래 평범한 시골 소녀였어. 어느 날 「 수호신 감사제」에서 아직 어린 나이였던 플뢰르 드 리스는 어찌 된 일인지 사절의 눈을 피해 공양용 성주를 마셨지.
에글라 타운에서 생산되는 좋은 술이 너무 향기롭기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본인이 술에 약하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었는지... 소녀는 그 [ruby(오래된 환술,ruby=알코올)]에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어.
술에 취해 비몽사몽 상태로 제전의 단상에 뛰어든 소녀는 먼지투성이의 치맛자락을 걷어 올리고 비틀거리며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기 시작했지.
소녀는 성사용 나팔을 빼앗아 들고 민요를 연주했어. 사절들은 필사적으로 플뢰르 드 리스를 쫓았지만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고, 그저 군중 속을 끊임없이 휘젓고 다니도록 놔둘 수밖에 없었대.
사람들은 마치 어떤 감명을 받은 듯 나팔 소리를 따라 서로 약속이나 한 듯 행진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했지. 그렇게 그 엄숙한 제례는 완전히 웃음거리가 되어버렸고.
수도회는 나중에 당연히 소녀를 처벌했어. 하지만 그 때는 아직 순례선이 없었던 시절이라, 처벌이라고 해 봤자 고작 사흘 동안 갇혀 있는 게 전부였지. 하지만 구금실의 벽을 자신만의 낙서로 가득 채우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었어.
그 혼란스럽고 극적인 장면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도 각인됐지.
그렇게 규칙에서 벗어났던 여자아이가 마지막엔 신의 은총을 받고, 수도회의 성녀가 되다니... 참 묘하지 않아?
만약 수호신이 그런 소녀를 자신의 대변자로 허락했다면, 그분께서도 그런 떠들썩한 웃음소리를 싫어하는 게 아닌 거잖아.
만약 세상에 신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그분도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울고 웃으셨을 거야. 그리고 낭만적인 기사의 전설도 좋아하겠지. 군중 속에서 춤을 추기도 할 거고. 바로 우리처럼 말이야. ||
성녀는 원래 평범한 시골 소녀였어. 어느 날 「 수호신 감사제」에서 아직 어린 나이였던 플뢰르 드 리스는 어찌 된 일인지 사절의 눈을 피해 공양용 성주를 마셨지.
에글라 타운에서 생산되는 좋은 술이 너무 향기롭기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본인이 술에 약하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었는지... 소녀는 그 [ruby(오래된 환술,ruby=알코올)]에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어.
술에 취해 비몽사몽 상태로 제전의 단상에 뛰어든 소녀는 먼지투성이의 치맛자락을 걷어 올리고 비틀거리며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기 시작했지.
소녀는 성사용 나팔을 빼앗아 들고 민요를 연주했어. 사절들은 필사적으로 플뢰르 드 리스를 쫓았지만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고, 그저 군중 속을 끊임없이 휘젓고 다니도록 놔둘 수밖에 없었대.
사람들은 마치 어떤 감명을 받은 듯 나팔 소리를 따라 서로 약속이나 한 듯 행진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했지. 그렇게 그 엄숙한 제례는 완전히 웃음거리가 되어버렸고.
수도회는 나중에 당연히 소녀를 처벌했어. 하지만 그 때는 아직 순례선이 없었던 시절이라, 처벌이라고 해 봤자 고작 사흘 동안 갇혀 있는 게 전부였지. 하지만 구금실의 벽을 자신만의 낙서로 가득 채우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었어.
그 혼란스럽고 극적인 장면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도 각인됐지.
그렇게 규칙에서 벗어났던 여자아이가 마지막엔 신의 은총을 받고, 수도회의 성녀가 되다니... 참 묘하지 않아?
만약 수호신이 그런 소녀를 자신의 대변자로 허락했다면, 그분께서도 그런 떠들썩한 웃음소리를 싫어하는 게 아닌 거잖아.
만약 세상에 신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그분도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울고 웃으셨을 거야. 그리고 낭만적인 기사의 전설도 좋아하겠지. 군중 속에서 춤을 추기도 할 거고. 바로 우리처럼 말이야. ||
이야기를 마친 후, 카를로타는 서로의 신분이나 입장 같은 건 내려놓고 진정한 자아를 표현하면서 마음대로 날뛰고 환호하고 춤출 수 있는 날이 곧 카니발이라며, 이 카니발을 되찾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 이야기한다. 방랑자 또한 그것에 동의하며 둘은 자유로운 카니발을 되찾고자 다시금 결의한다.
이윽고 카니발에서 잔성회 간부 플로로의 습격이 시작된다. 일행은 사전에 준비했던 대로 성녀를 구출하기 위해 마왕과 싸우는 용사의 연극을 가장해 플로로가 보내는 하수인 잔상을 쓰러뜨렸고, 끝내 마왕 역할이 되버린 플로로의 앞에 당도한다. 연극에 어울려주던 플로로는 이야기와 현실은 다르다며, 성녀의 진짜 이야기가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는 점을 암시한다. 그녀는 성녀가 불의의 길을 걸어 이단의 힘을 얻었고, 그 힘으로 모두를 욕망에 몰아넣었다 설명했고[7] 이내 헤카테를 소환해 음의 영역을 만들어낸다. 그 장소에서 방랑자에게 모종의 진실을 전하고자 마녀에게서 세 가지 예언을 받은 신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8]
방랑자는 동료의 도움을 받아 플로로를 물러가게 만드는 데 성공했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카니발은 성대하게 마무리가 된다. 이윽고 카니발에서 최고의 공연을 선보인 자에게 내려온다는 월계관이 하늘에서 내려와 방랑자의 머리 위에 씌워졌고, 방랑자는 이를 통해 수호신 「임페라토르」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1c1d1f><tablebgcolor=#fff,#1c1d1f><(> 어자... 들립니다... 여러분의 외침이...
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어자... 전 속박되어 있습니다...
구름과 안개를 뚫고, 뭇별 위로 날아오르면 보이는... 하늘에 거꾸로 매달린 높은 탑... 그곳에서 세상 만물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길을 잃은 이가... 인간 세상에 잠시 머무르고 있습니다...
찾아보십시오... 지금... 카니발 안에 있으니... ||
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어자... 전 속박되어 있습니다...
구름과 안개를 뚫고, 뭇별 위로 날아오르면 보이는... 하늘에 거꾸로 매달린 높은 탑... 그곳에서 세상 만물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길을 잃은 이가... 인간 세상에 잠시 머무르고 있습니다...
찾아보십시오... 지금... 카니발 안에 있으니... ||
임페라토르는 방랑자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이 현재 뭇별 위 하늘에 거꾸로 솟은 탑에 갇혀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그 장소에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방랑자에게 지금 이 카니발에 찾아온 '길을 잃은 이'를 찾아가라는 말을 꺼낸다.
방랑자는 군중 속에서 신비한 소녀를 찾아냈고, 그녀가 수호신이 말한 길을 잃은 이가 아닐까 싶어 그녀의 뒤를 쫓는다. 소녀는 물 위에서 어색한 몸짓으로 춤을 추고 있었고, 방랑자는 그녀에게 춤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말을 건다. 소녀는 방랑자를 보더니 놀란 표정을 짓는다. 의아해하는 방랑자에게 소녀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방랑자가 선보인 공연이 대단했다는 말을 꺼낸다. 소녀는 이 정도로 성대한 카니발은 정말 오랜만이라며 모두의 웃음소리를 듣는건 언제나 기쁜 일이라고 말한다.
소녀는 방랑자의 앞까지 다가와 방랑자가 커튼콜 때 보여주었던 스텝을 가르쳐줄 수 없겠냐며 부탁하고, 방랑자는 요청에 응해 그 손을 맞잡는다. 하지만 둘이 손을 맞잡자, 갑작스레 방랑자와 소녀의 성흔이 반응하기 시작한다.[9] 소녀는 당황하며 성급히 자리를 떠나는데, 방랑자는 떠나기 직전의 그녀에게 이름을 물어본다.
||<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1c1d1f><tablebgcolor=#fff,#1c1d1f><(> 제 이름이요? 제 이름은...
플... 아니, 카르티시아... 네, 카르티시아에요. ||
플... 아니, 카르티시아... 네, 카르티시아에요. ||
소녀는 플... 이라고 말하다가 카르티시아라는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다. 곧 방랑자의 곁에 카를로타가 다가오는데, 카를로타는 '방랑자가 벽이랑 대화를 하고 있었다'는 보고를 받아 그가 아직 플로로의 환술에 영향받는 게 아닌가 걱정해서 찾아온 것이었다. 즉, 카르티시아는 방랑자 외의 사람은 보지 못한 것.
방랑자는 카르티시아에 대해 설명하고 카를로타는 그녀에 대해 따로 조사를 하고자 한다.[10] 카니발이 끝난 다음날, 카를로타는 카르티시아에 대한 조사 결과를 알려준다. 카르티시아란 성녀가 플뢰르 드 리스라는 세례명을 받기 전의 본명이었다고. 하지만 성녀는 20년 전에 세상을 떠난 인물이었기에 그 이상의 정보는 찾지 못했다고 한다. 또 카를로타는 스테인드글라스에 기록된 또 하나의 신이 수호신과 동격의 존재인 심해의 명식 「레비아탄」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직후, 방랑자는 깊은 바다 수도회의 현 수좌 펜리코의 초대를 받게 된다. 그는 수호신의 이름 아해 거짓을 고하지 않겠노라 선언하며 방랑자에게 문답의 기회를 준다.. 방랑자는 성녀 플뢰르 드 리스에 대해 물었고, 펜리코는 플뢰르 드 리스는 수호신의 현명한 대행자라며 그분의 업적과 은혜에 대해 큰 감사를 품고 있다고 말한다. 20년 전, 흑조(黑潮)가 범람했을 때 성녀는 신성한 육체로 흑조(黑潮)를 봉인하였고 인간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신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답한다.
펜리코는 신앙의 다툼으로 인해 수호신은 찢겨졌으며 그 상처에서 비롯된 「신의 피」가 흑조(黑潮)라 설명한다. 이 상처로 인해 수호신은 신력을 잃게 되었고 20년 전의 흑조(黑潮) 또한 막아낼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에 성녀 플뢰르 드 리스는 신과 재공명을 이뤄 자신의 힘을 수호신에게 돌려주어 흑조(黑潮)를 막아낼 힘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방랑자는 수호신의 힘을 옮기기 위해서는 2차 공명에 도달할 필요가 있으며 그마저도 어자인 자신의 권한이 없다면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방랑자의 태도에 무엇인가를 눈치챈 펜리코는 그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억눌러왔던 커다란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1c1d1f><tablebgcolor=#fff,#1c1d1f><(> 수호신이시여... 저의 죄를 용서하소서.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는 저희에게 무거운 훈계였습니다. 사람들이 다시는 동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저는 침묵의 맹세를 지켜 그날 본 광경을 마음속에 깊이 묻었습니다.
세상을 속인 그 불순하기 짝이 없는 「플뢰르 드 리스」는 저희 모두를 기만하였습니다. 그녀는 수호신께서 선택하신 성녀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예언 속 진짜 성녀는 지금까지도 나타나지 않았죠.
[그럼 사람들은 왜 그녀가 신이 선택한 성녀라고 믿는 거죠?]
[그럼 성녀가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를 봉인한 힘은 어디서 비롯된 건가요?]
당신은 이 세상에 여전히 저희의 신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다른 존재, 오랜 인류의 숙적, 모든 문명의 내면의 악마... 명식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수호신께서 그분의 공명자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명식 역시 자신의 공명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뢰르 드 리스의 몸과 정신은 우리의 오랜 적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그녀의 모든 행동은 이 도시를 「공포」와 「분열」의 구렁텅이로 끌어당기는 것이 목적이었던 겁니다.
이것이 바로 그날, 제가 목격한 진실입니다. 플뢰르 드 리스는... 명식이 선택한 공명자입니다. ||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는 저희에게 무거운 훈계였습니다. 사람들이 다시는 동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저는 침묵의 맹세를 지켜 그날 본 광경을 마음속에 깊이 묻었습니다.
세상을 속인 그 불순하기 짝이 없는 「플뢰르 드 리스」는 저희 모두를 기만하였습니다. 그녀는 수호신께서 선택하신 성녀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예언 속 진짜 성녀는 지금까지도 나타나지 않았죠.
[그럼 사람들은 왜 그녀가 신이 선택한 성녀라고 믿는 거죠?]
[그럼 성녀가 [ruby(흑조(黑潮),ruby=검은 파도)]를 봉인한 힘은 어디서 비롯된 건가요?]
당신은 이 세상에 여전히 저희의 신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다른 존재, 오랜 인류의 숙적, 모든 문명의 내면의 악마... 명식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수호신께서 그분의 공명자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명식 역시 자신의 공명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뢰르 드 리스의 몸과 정신은 우리의 오랜 적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그녀의 모든 행동은 이 도시를 「공포」와 「분열」의 구렁텅이로 끌어당기는 것이 목적이었던 겁니다.
이것이 바로 그날, 제가 목격한 진실입니다. 플뢰르 드 리스는... 명식이 선택한 공명자입니다. ||
그의 말에 따르면 성녀는 모두를 기만한 불순하기 짝이 없는 존재이며, 라군나를 공포와 분열의 구렁텅이로 끌어모은 명식의 하수인, 즉 정체가 바로 명식의 공명자라 밝힌다. 수좌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났고, 방랑자는 성당에서 나온 뒤 수좌의 이야기를 포포와 함께 정리하기 시작한다. 포포는 자기네가 수호신의 인도로 성녀를 찾고 있는데 수호신이 자기 공명자를 잘못 알고 있을 리는 없다며, 성녀의 정체가 수호신의 공명자인지 명식의 공명자인지 모르겠다며 의아함을 표한다. 이에 방랑자는 지금까지의 단서가 가리키는 대로 명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며, 이 카니발이 단지 서막에 불과하며 모든 것이 이제부터 시작할 것 같다는 생각을 품는다.
||<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1c1d1f><tablebgcolor=#fff,#1c1d1f><(> 「진실을 눈치챈 이방인이 신을 향해 예리한 칼을 빼 들었다. 깊게 잠든 신들도 그 족쇄에서 벗어나 각자의 본모습을 드러낸다...」
2차 공명의 가능성이 입증됐어. 우리는 지금, 그 특별한 「공명자」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려는 거야. 이게 바로 우리 여정의 목적이고.
그 성녀는... 수호신의 공명자일까, 명식의 공명자일까?
아니면... 둘 다? 두 가지 힘을 가질 수 있는 공명자라... 이 이야기의 결말이 기대되는걸.||
2차 공명의 가능성이 입증됐어. 우리는 지금, 그 특별한 「공명자」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려는 거야. 이게 바로 우리 여정의 목적이고.
그 성녀는... 수호신의 공명자일까, 명식의 공명자일까?
아니면... 둘 다? 두 가지 힘을 가질 수 있는 공명자라... 이 이야기의 결말이 기대되는걸.||
한편, 플로로는 배후에서 시나리오를 꾸미던 크리스토포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즉, 플로로는 이제껏 크리스토포로의 시나리오에 따라 행동해준 것. 이윽고 플로로는 2차 공명의 가능성이 입증되었다며 성녀가 자신들이 찾고자 하는 특별한 공명자일 것이라 이야기한다. 그러면서도 그녀 또한 성녀가 수호신의 공명자인지 명식의 공명자인지 고민해보는데, 여기서 플로로는 성녀가 수호신의 공명자인 동시에 명식의 공명자일 가능성을 떠올리며 모종의 흥미를 표한다.
4. 여담
- 술에 약하다. 우인 극단에는 카르티시아가 성녀가 되기 전 술에 취해 주사를 부렸다는 일화가 남아있는데, 공양용으로 준비해둔 술을 몰래 마시자 아예 정신을 놔버려 꽐라가 되버렸고, 대뜸 단상에 뛰어들어 춤을 추질 않나, 성사용 나팔을 빼앗고 군중 속을 돌아다니며 도망치지를 않나, 아예 나팔 소리로 행진 대열을 만들어버리는 등 상당한 기행을 부렸다고 한다. 이때는 성녀가 아닌 평범한 마을 소녀였던 시절이라 카르티시아는 그 직후 사흘 구금행을 당했다고 한다.
- 성흔은 이마에 있으며 금희와 마찬가지로 성흔의 별이 6개인 (✦✦✦✦✦✦) 공명자이다. 이로 인해 외관이 공개되자 커뮤니티 내에서 수호신의 공명자로 점쳐졌다. 스토리에서는 그녀가 명식의 공명자라는 정보가 밝혀졌지만 플로로에 의해 명식의 공명자이면서 동시에 수호신의 공명자일 수 있다는 떡밥이 뿌려졌다.
- 미래의 예언이 담긴 스테인드글라스에서는 카르티시아가 황금색과 푸른색의 가시관을 쓰고 있으며, 그 옆에는 임페라토르와 레비아탄이 각각 상체와 하체로 하나가 된 듯한 모습이 묘사된다. 이제까지 묘사된 바로 임페라토르와 레비아탄 각각 밝은 황금색과 짙은 푸른색을 상징으로 삼고 있으나 작중에 등장한 카르티시아의 가시관은 푸른색이다. 이로 인해 황금색과 푸른색의 가시관이 카르티시아가 수호신과 명식 둘 모두와 공명한다는 걸 암시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
- 음림처럼 엘프귀를 갖고 있는데, 공명 어빌리티로 인한 변화가 아닌 태어났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신체적 특징으로 추정된다. 이는 카르티시아가 평범한 시골 소녀일 때를 묘사한 일러스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시점에서는 성흔을 각성하지 못했음에도 뾰족귀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기 때문.
- 클라이언트에 기록된 캐릭터 ID는 1408. 첫째 자리 1은 플레이어블 캐릭터에게, 둘째 자리 4는 기류 속성에 배정되는 숫자이므로 사실상 기류 속성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시되는 것은 확정으로 보인다.
- 찌라시에 따르면 포지션은 메인 딜러로 무기군은 아직까지 불명이다. 스킬 매커니즘에는 별개의 변신 상태가 존재한다고 하며 이는 각각 수호신과 명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시 시기는 미정으로 유출된 픽업 일정에 따르면[11] 2.4 버전 이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미공개 에코 세트 중, 새로운 기류 세트인 끝없는 하늘 세트는 '풍식 효과'에 연계하여 버프를 얻는 구조로 설계되었기에[12] 이 세트를 쓸 확률이 가장 높은 카르티시아의 경우 스킬 매커니즘에 '풍식 효과'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5. 기타
5.1. 공식 게시글
5.2. 언어별 표기
언어별 표기
|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카르티시아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
■■ |
[[대만| ]][[틀:국기| ]][[틀:국기| ]] |
■■ |
[[틀:깃발| | ]][[틀:깃발| ]][[틀:깃발| ]]■■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 |
[[미국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
■■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
■■ |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
■■ |
[1]
리나시타 지역 특유의 비명 이상 현상으로 하늘에서 검은 구름바다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정상까지 폭포처럼 쏟아진다. 이 검은 구름은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데 흑조(黑潮)가 닿는 곳에서는 잔상이 생성되고, 흑조(黑潮)의 발생지에는 새로운 무음구역이 생성된다.
[2]
크리스트포로가 창작한 시나리오에 따르면, 플뢰르 드 리스는 기사단의 힘이 민중의 안위를 지키는 데 투입되어야 한다며 흑조(黑潮)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그들의 도움을 거부했다고 한다. 플뢰르 드 리스는 홀로 여정을 떠나 흑조(黑潮)를 막아냈기에 기사단 입장에서는 그녀의 생사를 알 도리가 없었을 것이다.
[3]
'기사 최후의 노래' 퀘스트 관련 NPC인 풍차 할아버지 '콘라드'에게 이 이야기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약 20년 전의 콘라드는 기사들의 이갸기를 들으며 그들처럼 되기를 꿈꾸던 평범한 시골뜨기였다고 한다. 성녀의 희생으로 흑조(黑潮)가 끝난 뒤, 콘라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사단이 라군나로 개선하는 멋진 모습을 보고자 했다. 하지만 영웅이 되어야 할 기사들은 '성녀를 찾으러 가자는 제안을 했다'는 이유로 신관들에 의해 강제로 무릎을 꿇려 신성 모독죄의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수도회의 에코는 기사단을 처형하기 시작했고, 이를 두고볼 수 없던 일행은 기사단을 도왔으나 그 결과 콘라드 일행은 기사단과 한패로 몰려 숙청의 대상이 되고 만다. 어찌저찌 살아남은 이들은 다같이 라군나를 떠났고, 최초의 떠돌이 기사가 되었다고 한다.
[4]
한국어에서는 블레이드 댄서라고 번역되었지만 원문은 '琉璃刀伶'로
유리(琉璃) +
검(刀) +
배우(伶)라는 뜻이다. 이를 반영해 영어와 일본어 번역의 경우 '유리로 만들어진 춤꾼'이라는 의미의 '비트룸 댄서(Vitreum Dancer)'를 이름으로 사용한다. 한국어 번역만 유리에서 비롯된 존재라는 의미를 빼버린 것.
[5]
수도회는 카니발을 금지시키는 것으로 리나시타 사람과 수호신과의 단절을 촉구했으며, 이를 통해 본인들의 위치를 굳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수호신의 말씀이 오랫동안 전해지지 않아 민심이 흔들리기 시작하자, 카니발을 다시 연 다음 이를 일부러 망쳐서 다시 여론을 장악하려 든 것. 하지만 수도회 사람이 직접 카니발을 망칠 수는 없으니 방랑자 일행은 수도회가 외부 세력인 잔성회와 협력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6]
스크립트에서는 안나오지만, 요약 스토리를 보면 성녀는 이 용사극으로 과거의 카니발에서 월계관을 받아냈다고 한다.
[7]
"원래대로라면 여기서 이야기는 막을 내리는 게... 맞겠지? 하지만 현실은 이야기와는 달라. 극작가의 틀에 박힌 각본, 해피엔딩에 열광하는 사람들... 하지만 무대 뒤의 진실은, 오직 잔인한 조롱과 풍자뿐이야. 이 결말은 내가 이어갈게. 이제, 내 이야기를 잘 들어. 그 성녀는 불의의 길을 걸었어. 이단의 신에게서 얻은 힘으로 모두를 욕망에 몰아넣었지. 그리고 대신은, 모든 진실을 알아냈고... 스스로 모든 것을 끝내리라 맹세했어. 그럼... 이제 맞이해볼까... 이번 카니발의 절정을..."
[8]
첫 번째 예언을 받은 신하는 성녀와 이교도를 지워내 왕이 되었고, 두 번째 예언을 받아 사람들의 지지를 받게 되었다. 세 번째 예언은 즐거움이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는 내용인데 앞의 두 예언은 현실이 되었다는 플로로의 말을 보면, 정황상 이 이야기는 현 수좌인 펜리코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측된다.
[9]
더 정확하게는 방랑자의 눈동자가 반응했다. 지금까지 방랑자의 눈동자가 반응한 경우는 프롤로그에서 크라운리스를 흡수했을 때, 포포를 소환해 무망자의 자폭을 막아을 때 뿐이다.
[10]
이후, 카르티시아가 있던 장소를 조사할 수 있는데, 약간의 주파수 파동만이 남아있을 뿐 그녀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고 한다. 이에 방랑자는 "그녀는 대체 누구일까? 또 어떤 존재일까? 그녀가 이곳에 온 것은 단지 올해의 카니발 때문일까?" 라는 의문을 갖는다.
[11]
2.1 페비/브렌트, 2.2 칸트렐라, 2.3 젠니/샤콘느
[12]
캐릭터가 적에게 「풍식 효과」를 추가 시, 자신의 크리티컬이 증가된다. 「풍식 효과」가 6스택인 적을 공격 시, 자신의 기류 피해가 증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