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사고 일지/2015년 4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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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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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7일 | |
<colbgcolor=#0000ff>10시 00분 |
대한변호사협회, 국회 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4ㆍ16세월호참사 지원 1년과 향후 과제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
# 이준석 선장, 김한식 대표 등에 대한 제5차 결심공판이 열림. # |
11시 00분 |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각계 대표 기자회견이 열림. # |
14시 00분 |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 청주 상당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1주기 집중추모기간’을 선포. # |
2. 상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특별법 시행령 추진 상황과 선체 인양을 위한 정부의 중간조사 결과, 배·보상 추진 상황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YTN)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현재는 인양을 하게 되는 경우 기름 유출 가능성이나, 선체를 들어 올 릴 때 선체 절단이나 파공 위험성 등 세부적인 기술검토를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 세월호 인양에 대한 기술 검토는 대략 80% 진행됐으며 4월 말까지 보고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를 통해 인양을 결정하려 한다고 나온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공론화에 여러 방식이 있는데 여론조사가 합리적이고 다른 방법도 병행할 수 있다고 한 것이지 여론조사를 한다고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출범을 위해서는 시행령이 제정돼야 한다"면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에 대해 "입법 예고한 전체 안을 철회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대구 동구 을)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인양 검토 방침을 밝힌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유가족들의 한을 풀어드리고, 진상조사에 도움을 주고 갈등을 마무리하기 위해 큰 결단을 내리셨다”고 말했다. (대구신문)
김민석 대한민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세월호 인양이 결정되어 군에 대한 임무가 주어지면 군은 보유한 모든 능력을 동원해 정성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회의원 158명은 이날 오후 세월호 선체의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결의안에서 의원들은 정부가 선체 인양 계획을 즉시 발표하고 인양작업을 개시할 것, 실종자 유실을 막기 위해 선체 파손 없이 온전하게 인양할 것, 인양 방법에 대해 피해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 등을 촉구했다. 결의안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30명, 새누리당 의원 23명, 정의당 의원 5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월호의 참사 진실을 밝히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세월호 참사 규명을 위해 반드시 빠른 시간 내 (선체를)인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선체 인양 과정에서 희생자들의 유품이 나오면 이들을 기리고, 꿈을 상징화하기 위한 작업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반면,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단체 대표들은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인양은 국익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YTN)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2~3일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62.3%가 인양에 찬성했으며 35%는 선체를 그대로 두자는 의견에 동의했다. 나머지 2.7%는 모름 또는 무응답이었다. (중앙일보)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도 긴급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인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65.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광주고법 제5형사부(부장판사 서경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법정동 201호 법정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세월호 선장 이준석과 승무원 14명, 기름 유출과 관련 청해진해운 법인 대표 김한식(73)에 대한 제5회(결심공판)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준석 선장은 "1심에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살아서 사회에 나간다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살인죄나 유기치사죄나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러나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사실상 사형이 확정된 것이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뉴시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유가족이 배상금을 받을 때 추후 정부에 민사 소송을 비롯해 이의 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동의서에 서명하도록 한 것은 세월호 특별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밝혔다. (KBS)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시민들로 구성된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권을 무력화하는 위헌위법 시행령안을 즉각 폐기하고 세월호 인양을 당장 선언하라"며 오는 11일 전국 단위 집중행동 및 청와대 행진 등 향후 행동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뉴시스)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1주기 집중추모기간’을 선포했다. 세월호 충북대책위는 "수학여행을 떠났던 아이들이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보상과 의사자 지정, 특례입학 등 유족이 전혀 원하지 않은 것들이 언론에 보도돼 국민의 눈을 멀게 하고, 세월호의 진실을 가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뉴스통신), (연합뉴스)
이완구 국무총리는 이날 세종시 국무총리 공관에서 취임 후 처음 연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특별법 시행령 철회에 대해 "국민 여론과 세월호 가족 입장을 경청하겠다"면서 "문제가 있다면 유족의 입장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일보가 '참사 1년 기획 아픔' 두번째 기사로 안산 단원고를 방문했던 내용을 이날 실었다. 바꿔 달지 않은 교실 명패 그대로인 2학년 교실은 3, 4층에 위치해있었는데, “졸업이라도 할 수 있게 희생 학생들이 3학년이 되는 올해까지는 그대로 둬달라”는 유족 뜻을 존중해 남겨뒀다고 한다. 그리고 재학생들은 낯선 외부인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국일보)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하창우)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4ㆍ16세월호참사 지원 1년과 향후 과제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변협 세월호특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명숙 대한변협 부협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로이슈)
차의과학대학교는 미술치료대학원 김선현 원장이 1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2015 트라우마와 정신건강’ 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세월호 참사 광주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다음날 광주 YMCA 무진관에 1주기 추모분향소가 설치하고 18일까지 ‘세월호 참사 1년 광주 추모주간’으로 정한 뒤 전시회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16일 오후 금남로에서 광주시민대회를 갖고 세월호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불교방송)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 기억의 숲 프로젝트'을 오드리 헵번 첫째 아들 션 헵번의 제안으로 416 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념 트리플래닛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관계자는 진도 팽목항 인근에 세월호 기억의 숲이 조성된다고 전했다. (헤럴드 리뷰스타)
참사로 희생당한 단원고 학생 고 권모 양의 친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권모씨는 지인을 통해 배우 이종석이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권씨는 이달초 권모 양이 “생전에 이종석의 팬이었다”며 “친필 사인을 받아 납골당에 두고 싶다”고 밝혔다. 이종석이 보낸 편지엔 '너의 19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꽃처럼 아름다운 니가 있는 그 곳은 항상 봄이길…'이라고 적혀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울 마포구 일대 클럽 고고스2, 프리버드, 빅버드 등 3곳에서 인디밴드들이 ‘리멤버: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참사 1주기인 16일 공연을 연다. 콘서트 ‘열일곱 살의 버킷리스트’ 두번째 무대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다. 18일 열리는 안산문화재단 신춘음악회의 주제도 ‘리멤버 포에버’다. 말로와 김창완밴드가 출연한다. 3호선 버터플라이, 가리온,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씨 없는 수박 김대중, 요조, 백현진 등이 함께한다. (경향신문) 밴드 피아는 이날 정규 6집 음원을 공개했는데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한 추모곡인 '북서풍'도 수록되었다.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