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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09 20:43:01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5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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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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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트위터 추모 리본 이모지.svg 세월호 사고 일지/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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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세

1. 상세

이날 해양수산부와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은 국내업체 단독으로 진행하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술력이나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TF 민간전문가인 이규열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는 "기술력 등으로 국내 업체만으로 (인양)하긴 힘들 것"이라며 "(외국 업체와)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세월호 인양에 대한 기술 검토 결과가 해양수산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 넘어오면 공론화를 거쳐 가능한 한 빨리 인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전날 광화문 광장 집회에 참여했던 이들은 집회가 과격했던 이유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으면서 유가족의 심리가 더 격앙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뉴스1) 한편 연행되었던 유족들은 풀려났지만 다른 참가자들은 아직 조사를 받았다. (JTBC)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 행사에 참여한 유족들이 경찰과의 충돌사태 뒤 연행된 것을 두고 "유족들은 사랑하는 내 아이가 왜 그렇게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진실을 밝혀달라고 눈물로 호소한 것"이라며 " 박근혜 대통령은 참사 후 유족의 여한을 남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1년이 넘도록 달라진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세상에 이런 부끄러운 악행이 또 어디 있느냐"라면서 "경찰은 과잉대응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모임의 김세균 상임대표 등 지도부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에서 항의 농성에 돌입,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까지 농성을 이어간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팽목항, 16일 안산으로 가 세월호 1주기 행사에 참석할 것을 결정했다. 이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유 원내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슬퍼하는 분들이 그 분들(세월호 유가족·실종자 가족)이다. 우리가 그 분들을 위로하는 것 말고 더 이상 중요한 것이 어딨겠냐'는 의미에서 (팽목항과 안산에) 가는 것"이라며 " 성완종 파문도 있고 대정부질문에서 공방이 있을 텐데도 세월호 추모를 꼭 해야 된다는 마음에서 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삼성화재와 코리안리가 영국계 재보험사인 로이드 등과 세월호 보험금 지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4일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날 금융권 관계자는 "코리안리와 삼성화재 보상 담당자가 14일 영국에 가서 로이드를 만나 보험금 지급 이슈를 놓고 논의를 벌인다"고 말했다. 로이드를 비롯한 글로벌 재보험사가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이번 출장의 주된 이유다. (매일경제)

참사 당시 구조자 치료 중심 역할을 했던 전남 목포한국병원 류재광(60) 대표 원장이 이날 재난 응급의료 문제점을 지적했다. 류 원장은 "세월호 사고 후 현장의 재난 응급의료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재난 거점병원보다 더 급한 것은 지역 거점병원"이라고 역설했다. (연합뉴스)

미디어오늘이 116명째 단원고 희생자 생일 챙겨 오는 택시운전사 임영호 씨를 만난 기사를 이날 올렸다. 임씨 가족이 사는 곳은 안산시 상록구 끝머리로 길만 건너면 단원구,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살았다고 한다. 올해 고3인 아들이 같이 놀던 아이들을 거의 잃으면서 말문을 닫아버리자, 아들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한다. (미디어오늘)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대학생사목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된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가 이날 오후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렸다. 대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고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세월호 사건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사에는 사제를 꿈꿨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박성호 군의 이모인 정현숙 수녀가 참석해 세월호의 아픔을 이야기했다. (평화방송)

검은티행동 회원들이 이날 오후 서울 홍대입구 걷고싶은거리에서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종이배를 들고 304초간 멈춰있는 추모 플래시몹을 했다. 사진(뉴스1)

인천시교육청은 다음날부터 일주일간 세월호 1주기 추모 주간을 모든 학교와 도서관 등 산하기관이 함께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일요신문)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직원들이 참사 1주기인 오는 16일 안전실천 다짐대회를 연다.김 교육감 등은 이날 본청 사랑관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나라, 행복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안전 실천을 생활화하겠다"는 다짐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7시 KAIST 장영신학생회관 울림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KAIST 학생과 대전시민이 함께 낭독하는 세월호 1년의 기록’이란 부제 아래 시·편지·담화문·성명서·현황보고서·면담신청서 등 다양한 종류의 세월호 기록물 텍스트를 KAIST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낭독한다. (금강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배상금 지급신청 지원을 위한 전담직원을 지정하는 등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라일보)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참사 이후 1년 동안 발간된 관련 도서는 총 31종에 달한다. 세월호 관련 도서를 구입한 독자층은 40대가 44.4%로 가장 많았다. 특히 세월호 피해 학생들의 어머니 연령대인 40대 여성(26.8%)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일보)

A씨가 GS25 홍대 솔내길점에 붙은 편지를 보고 찍은 사진이 이날 국민일보에 올라왔다. 편지에 따르면 “작년 4월은 ‘잔인한 달’이었습니다. 잊지는 않겠지만 매일 생각하며 살 수도 없습니다”라며 조심스럽게 세월호 이야기를 꺼냈다. 점주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잘하자’는 바람을 전했다. A씨는 “홍대 앞을 지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이 긴 글을 읽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긴 해도 점주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해 긴 여운을 남겼다.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