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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5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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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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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트위터 추모 리본 이모지.svg 세월호 사고 일지/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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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2015년 4월 3일
13시 20분 이석태 위원장,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유가족과 면담을 가짐. #
14시 00분 이석태 위원장, 염수정 추기경과 면담을 가짐.
16시 10분 이석태 위원장, 인천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대책위를 방문함.
19시 00분 세월호 문제를 위한 안산시민대책위원회, 안산 단원구 문화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볍 시행령안 폐기 촉구 궐기대회를 가짐. #

2. 상세

정부가 정부서울청사에서 '4·16세월호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월호 피해구제 및 지원 특별법'이 규정한 18개 피해자 지원사항 중 긴급복지지원, 심리적 증상 및 정신질환 등의 검사·치료 지원 등 8개 사항에 대한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뉴스1)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정부가 유족들의 반발에도 배보상 계획을 계속 발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가 진상조사 의지를 보이기는커녕 이렇게 돈 문제만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진정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세월호 진상조사에 국민의 이목이 쏠리는 것이 두려워 돈 문제로 눈길을 돌려 본질을 호도하려는 것이라면 정말 나쁜 정부"라고 질타했다. (뷰스앤뉴스)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에 대해 오민애 국민모임 창당준비위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졌다”며 “정부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이 진상규명의 핵심업무를 공무원이 맡도록 함으로써, 진상규명이 아니라 진상은폐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다”고 입을 열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가로막는 ‘괴물 시행령’이라고 맹비판했다. (시사위크)

경기 안산 지역 4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문제를 위한 안산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저녁 안산시 단원구 문화광장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열어 "정부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원회는 다음날 유족들과 함께 희생자 영정을 들고 초지동 합동분향소에서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일보가 이날 단원고 2학년 3반 고 최모 양 언니에게 받은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그녀는 자신을 포함한 유가족들이 광화문 광장 집회과정에서 겪은 경찰의 과잉진압과 정부의 4ㆍ16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의 모순을 지적하는 내용을 편지에 담았다. 이후 기자와 한 통화에서 “이렇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지난해 사고가 덮어지고 유가족들의 본의가 왜곡될까 두려워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행령 안이 발표되자 갑자기 배ㆍ보상 이야기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며 “일반 대중들은 유가족들이 더 많은 돈을 받아내기 위해 농성을 시작하고 시행령안을 반대한다고 오해할 수 있어 답답한 마음에 편지를 썼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세월호 사고 피해에 따른 배·보상 설명회가 6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 2청사 자유실(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제주도민일보)

일요시사가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나라키움 저동빌딩을 찾았다. 기사에는 삭감된 예산에서 사무실 비용을 예외로 두었다는 내용도 있다. 그리고 새누리당이 사무실 비용을 예견했다는 내용, 특조위에 파견된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 소속 위원, 직원들을 중심으로 커넥션이 있다는 식의 내용도 담겨져 있다. (일요시사)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이 참사 발생 1년을 약 2주 앞둔 이날 사고해역을 찾아 선상예배를 했다. 이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부활절을 맞아 고난주간 성 금요일에 세월호 침몰 해역 선상예배에 나섰다. 군함과 해경 경비정, 바지선, 민간어선 등이 가득했던 지난해 4월16일 참사 당시와 달리 1년여 만에 사고전 망망대해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다만 바다 위에는 '세월'이라는 글씨가 쓰여진 10m 크기의 노란색 부표가 띄워져 참사 현장이었음을 알려 주고 있었다. 또 빨간색 부표가 세월호 선미와 선수 위치를 표시해 주고 있었다. (연합뉴스), (뉴시스)

이석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을 찾아 10여분간 세월호 유족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오후 2시께 서울 중구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 추기경실에서 약 30분간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진실 규명은 보복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후 4시 10분께 인천YWCA 2층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전태호 부위원장과 지성진 부위원장, 김영주 부위원장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권 소위원장은 “정부가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수정안은 자기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입법예고 기간이 있고 그 이후에도 일정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정부가 현재의 시행령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단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염수정 추기경 관련 기사(뉴시스), 일반인 유가족대책위 관련 기사(뉴스1)

전날 CBS가 '분향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가짜 유가족을 만나 조문 연출을 했다는 논란 보도'를 해 정정보도 판결을 받은 사실에 대해, 김준옥 CBS 보도국장은 국민TV와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로써는 정정보도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판결문이 송달되면 변호사와 협의해서 항소여부를 결정하게 될 겁니다. 분명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썼기 때문에 취재원 보호차원에서 그것을 밝히지 않았던 것 뿐이고, 우리 보도에 문제가 없다고 저는 보고 있기 때문에 이제 대응을 해야죠'라고 밝혔다. (국민TV)

이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수면센터 신철 교수팀은 지난해 4월16일 이후 6월 초까지 안산지역 주민 677명(만56∼84세)을 대상으로 세월호 사고 전후 수면상태와 우울정도, 삶의 질 변화를 비교설문 조사했다. 조사에서 단원고 인접 3개동 지역주민들이 우울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등 삶의 질이 급격히 나빠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

카피라이터 정철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시력표'라는 작품을 올렸다. 이 작품은 오마이뉴스 기사가 올라온 이날 오후 5시, 정철 페이스북에서 100개 이상 공유되고, 트위터에서 1000번 이상 리트윗되고 있었다. (오마이뉴스)

인권법학자인 박찬운 한양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학교에 오기 전에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정책국장을 지냈다. 그 경험에 비추어 이번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을 평가하고자 한다”며 “나의 고언이 조금이라도 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후 “가장 좋은 안은 특위가 해수부에 요구했던 특위 상임위원들이 사무처를 지휘 감독하는 안”이라며 “지금이라도 그런 시행령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는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슈)

'팽목항에서 불어오는 바람 : 세월호 이후 인문학의 기록'은 정확히 1년 전인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되새기고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인문학자들의 성찰과 사회 비평을 모았다. 인문학 대안 연구자 모임인 인문학협동조합의 기획 아래, 노명우·권명아·이광호·이현정·진태원·김동춘·천정환·강부원·권창규·허경·정원옥 ·오영진·윤여일 등 13명의 인문학자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서울경제)

이날 한국작가회의에 따르면 세월호 1주기, 진실 인양을 위한 문학인 토론회 '기억하고, 공감하고, 상상하다'가 오는 1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11~12일 열리는 문화예술인 3차 연장전 '예술, 진심을 인양하라'의 일환이다. 11일에는 각종 분과별 토론회가 열리고, 12일에는 공연·전시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