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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07 13:30:18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5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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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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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트위터 추모 리본 이모지.svg 세월호 사고 일지/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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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2015년 4월 11일
13시 00분 세월호 참사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대책위원회, 안산시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집중행동 선포식'을 가짐. #
16시 16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분향소가 설치됨, 기억의 문과 거대한 노란종이배조형물 설치와 동시 진행. #
17시 3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대통령령 폐기, 세월호 온전한 인양 촉구! 총력행동 ‘청와대를 향한 규탄 행동’' 집회가 열림.
19시 00분 용인 법륜사에서 드림콘서트 ‘희망으로 피어나라’와 1주기 기념 1박 2일 템플스테이가 열림. #, 고양어울림극장에서 세월호 1주기 추모음악회 ‘노랗게 피어나라’를 개최. #

2. 상세

일반인 유가족 70여명은 이날 낮 참사 당시 사고해역에서 수습된 시신들이 육지로 옮겨지던 길목이 됐던 진도 팽목항 임시 선착장에 제사상을 차렸다. 제사상을 앞에 두고 유가족들은 가족별로 눈물의 절을 두 번씩 올리고 해경 경비정 4척에 나눠타고 사고해역으로 향했다. 이석태 위원장을 비롯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들도 이날 팽목항과 사고해역을 잇달아 찾아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어머니들의 모임인 오월어머니집과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를 비롯한 5·18 단체 회원들은 이날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또한 팽목항 방파제에 '5·18 엄마가 4·16 엄마에게'라는 제목으로 '당신 원통함을 내가 아오. 힘내소, 쓰러지지 마시오'라는 격려를 담은 펼침막을 내걸었다. (연합뉴스)

사회복지협의회 등 단체 50여 곳으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오후 1시쯤 안산시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집중행동 선포식'을 열었다. 학생,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선포식에서 대책위는 시민선언문 낭독을 통해 "진상규명 가로막는 시행령안을 즉각 폐기하고 세월호를 조속히 인양하라. 정부는 안전사회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집중행동기간(11~16일)에 시민들의 힘을 모아 시행령안 폐기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1시간여 동안 선포식을 가진 뒤 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단체분향을 하고 단원고를 거쳐 안산하늘공원까지 도보행진에 나섰다. (뉴시스)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등으로 이뤄진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 주최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기억하라 행동하라 행사 및 정부시행령 폐기 총력행동'에는 시민 8000여명(경찰추산 2500명)이 참석했다. 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문화제 뒤 신고 장소를 벗어나 인근 도로를 점거한 채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저녁 7시 50분쯤까지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부근 도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이어나갔다. 경찰은 이들에게 5차례에 걸쳐 해산 명령을 고지했다. 이후 이들은 종로쪽으로 방향을 틀어 도로를 점거한 채 행진한 뒤 종로2가에서 중구 을지로쪽으로 또 다시 방향을 틀어 시청광장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집시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및 경찰관 폭행 혐의 등으로 유가족 등 20명의 시민을 연행하고 시위대에 캡사이신이 든 최루액을 뿌렸다. 한편 이날 밤 9시쯤 서울 종로구 세종로사거리에서 용산경찰서 정보과 소속 한 채증요원이 세월호 집회를 사진 촬영하다가 집회 참가자에 둘러싸여 부상을 입고 지갑과 휴대폰 등을 빼앗기기도 했다. 기사 1, 기사 2(뉴시스)

인근 종로구 서촌 일대 음식점 70여곳은 참여연대와 함께 '엄마 아빠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라는 추모 포스터를 걸고 손님들에게 노란색 리본과 배지를 나눠줬다. 부산에서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가 세월호 인양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선암사 입구의 문화공간에서 다큐 영화 '다이빙벨'이 상영됐다. 강원 속초에서 속초YMCA 주최로 청소년 150여명이 속초엑스포광장에 모여 세월호 추모 메시지 적기와 인간 리본 만들기, 거리 행진 중 4분16초 동안 가만히 있기 퍼포먼스 등을 벌였다. (동양일보)

강원 원주지역 중ㆍ고등학생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강원감영 앞에서 노란리본 달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뉴스1)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세월호 1주기 추모 사진포럼 '재난시대의 사진-기록에대한 강박과 애도의 갈림길에서'가 열렸다. 사진(뉴시스)

경기도 지역의 대표적 비구니 수행도량인 용인 법륜사는 이날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추모 드림콘서트 '희망으로 피어나라'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참사로 희생당한 안산시 단원고 학생들과 또래인 안양시 청소년 관현악단 학생들이 출연해 먼저 떠난 친구들의 아픔을 어루만졌다. 이후 304개 연꽃 모양의 컵 등에 희생자들의 이름을 새겨 넣어 고인들의 극락왕생을 빌었다. (불교방송)

경기 고양시(시장 최성)는 저녁 7시 고양어울림극장에서 유가족들과 시민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1주기 추모음악회 ‘노랗게 피어나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추모음악회는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100만 고양시민 모두가 화합하며 미래를 염원코자 기획된 것으로 시민모임 단체인 고양시 세월호 1주기 집행위원회와 고양시립합창단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NSP통신)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효자동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념행사 협동걸개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그림을 그렸다. 사진(뉴스1)

유가족을 지지하는 굿미시USA는 현지시각으로 이날 할리우드 하프마라톤대회 5K 조깅 부문에 참가해 세월호 참사 진행과정을 알리고 세월호 진상규명과 인양을 촉구했다. 특히 5K 마라톤이 끝나는 도착지점인 할리우드와 바인 인근에 세월호 모형 풍선을 하늘로 띄우는 행사도 했다. (미주중앙일보)

권오광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연합 대표는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염원하는 천주교 선언을 발표'하며 '4월 13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추모미사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평화방송)

수원과학대학교는 참사 당시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가 숨진 승무원 박모 씨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장학금을 마련했으며 16일 수여식을 열고 첫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KBS)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현지시각으로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에서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매달고 경기장에 나섰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추모의 의미를 나타냈다. 아내인 하원미도 노란리본 달기에 동참했다. 하원미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우리 노란리본 달고 응원해요. 노란리본은 당일날 만나서 야구장에서 달아드릴께요"라 말하기도 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