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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억석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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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정부상징.svg 대한민국 사적 제122호 창덕궁
<colbgcolor=#bf1400> 창덕궁 억석루
昌德宮 億昔樓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99 ( 와룡동 2-71번지)
건축시기 창건시기 미상
2004년 (복원)
파일:억석루.png
<colbgcolor=#bf1400> 억석루
1. 개요2. 이름3. 현판4. 역사5. 구조

[clearfix]

1. 개요

창덕궁 궐내각사 구역에 있는 내의원의 부속 건물. 을 다루던 곳이다.

그러나 위치는 내의원보다 선원전 구역과 더 가깝다. 선원전 본채 영의사 사이의 행각 서편에 있다.

2. 이름

'억석(憶昔)' 뜻은 '옛날(昔)을 생각한다(億)'이다. 《한경지략》에 따르면, 영조가 내의원에다 신농(神農)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라고 하면서 '입심억석(入審憶昔)'이란 글자를 써서 하사했다고 한다. 신농은 중국 신화에 나오는 삼황오제 중 한 명으로, 다양한 풀들을 일일이 먹어가면서 의 효능을 알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질병을 치료했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의약의 창시자로 추앙받았다.[1] 즉, 신농을 생각하여 정성껏 약을 만들라는 의미이다.

3. 현판

파일:억석루 현판.png
<colbgcolor=#bf1400> 억석루 현판[2]
현재 현판은 2000년대에 복원하면서 새로 만든 것이다. 서예가 이동익 선생(攸川 李東益. 1940 ~ )이 쓰고 각자장 철제 오옥진 선생(鐵齋 吳玉鎭. 1935 ~ 2014)이 새겼다. 다만 위치는 고증오류인데 전통건축에서 1층은 각(閣), 2층은 루(樓)로 불렀기 때문에 2층에 걸어야하기 때문이다.

4. 역사

파일:동궐도 억석루.png
<colbgcolor=#bf1400> 〈동궐도〉 억석루
언제 지었는지 모르나, 상술했듯 영조 시대에는 존재했던 듯 하다. 일제강점기 왕실 의원 기능은 순종의 침전 대조전 근처에 있는 성정각[3]으로 옮겨갔고, 기존 억석루 건물은 헐렸다. 문화재청에서 2000년 ~ 2004년에 복원했고 2005년에 일반에 개방하여 오늘에 이른다.

5. 구조

파일:억석루 1층.png }}} ||
<colbgcolor=#bf1400> 억석루 1층[A]
1층 모습이 특이하다. 서쪽 2칸에 중인방을 두었는데, 서쪽 제일 끝 칸 중인방 위에는 창만, 두 번째 칸에는 벽과 창을 같이 두었다. 중인방 아래는 외부와 통하는 통로이며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놓여있다. 천장은 우물천장이며 두 번째 칸에 현판이 걸려있다.
파일:승안문.png }}} ||
<colbgcolor=#bf1400> 승안문[A]
서쪽에서 3번째 칸은 문이다. 〈동궐도형〉에 따르면, 이름은 승안문(承安門)이다. 초록색 문짝 위에 홍살 28개를 올렸다. 천장은 우물천장이다.

[1] 의약 뿐 아니라 농업의 창시자로도 잘 알려져있다. 애초에 이름이 '농사(農)의 신(神)'이란 뜻이다. [2] 사진 출처 - 문화재청. [3] 원래는 왕세자의 공부방이었고 의민태자(영친왕) 일본 볼모로 끌려가기 직전에 머물던 곳이었다. [4] 보통 전통 건축에선 단층으로 표현한다. [5] 경술국치 이전에는 경훈각 – 징광루를 포함하여 2층 전각들이 꽤 있었다. [A] 사진 출처 - 카카오맵.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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