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이타오 지로의 곡에 대한 내용은 自強號 문서 참고하십시오.
타이완의 열차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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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기관 | 등급 | ||
타이완 고속철도 台灣高速鐵路 |
고속열차 高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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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철로유한회사 臺灣鐵路股份有限公司 |
<colbgcolor=#ffa500>
쯔창하오 自强號 |
타이루거하오1 太魯閣號 |
푸유마하오2 普悠瑪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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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광하오 莒光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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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쾌차 區間快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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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차 區間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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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위원회 임무국 農業委員會林務局 |
아리산삼림열차3 阿里山林業鐵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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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식명칭은 타이루거쯔창하오(太魯閣自强號) 2.정식명칭은 푸유마쯔창하오(普悠瑪自强號) 3. 자이까지 운행하는 아리산호(阿里山號)와 아리산 내에서만 운행하는 주산선형객차(祝山線型客車)로 나뉨 |
1. 개요
自強號 / Tze-chiang Limited Express.대만 타이완철로유한회사(2023년까지 타이완 철로관리국)의 열차등급이다. 한국의 ITX 포지션이다. 한국의 대만 여행 사이트 등에서는 한국식으로 읽어 자강호라고도 한다.
쯔창하오라는 이름은 중화민국(대만)이 UN을 탈퇴한 날에 장제스가 내세운 구호인 "莊敬自強 處變不驚[1]"(스스로 강해져 어떠한 변화에도 놀라지 마라)에서 유래한다.
2. 역사
1966년부터 1978년까지 종관선의 최고등급 열차는 일본에서 수입한 디젤동차로 운행되었던 광화하오(光華號)였다. 그러다가 영국의 기술협력을 얻어 종관선의 전철화를 추진하면서 영국에서 동력분산식의 EMU100 전동차를 수입하였고, 이 전동차를 종관선의 최우등 열차로 투입하면서 새로이 쯔창하오(自強號)라는 이름을 붙였다. 초기에는 전철화가 완료된 타이베이 - 타이중 구간에만 투입되었으나, 전철화 구간이 확대됨에 따라 운행구간을 늘려나갔고, 1979년에 종관선 전구간 전철화가 완료됨에 따라 타이베이 - 가오슝 구간의 최고속도는 110km/h에서 120km/h로 증속되었고, 소요시간도 기존의 4시간 45분에서 4시간 10분으로 줄였다.1982년에 타이둥선 개궤가 완료됨에 따라 동부간선을 경유해 타이베이 - 타이둥 구간을 운행하는 쯔창하오도 추가되었다.[2] 당시 동부간선은 비전철 노선이었기 때문에 이 구간을 운행하기 위해 일본에서 DR2800 디젤동차를 수입하였다. 1992년에는 남회선이 개통되면서 이 구간에서도 쯔창하오의 운행이 시작되었다.
1996년에는 남아공의 Union Carriage & Wagon과 한국의 현대정공에서 PP방식의 E1000형 기관차-객차를 서부간선에 투입함으로써 최고시속을 130km/h로 증속하였고, 타이베이 - 가오슝 구간의 소요시간은 4시간 10분에서 3시간 40분까지 줄일 수 있었다.[3]
한 동안 디젤동차만 운행했던 동부간선도 2003년에 이란선의 전철화가 완료되면서 일부 쯔창하오에 E1000 PP동차 등의 전동차가 투입되었고, 2005년에 북회선 전철화가 완료됨에 따라 타이베이 - 화롄 구간을 운행하는 쯔창하오가 모두 전동차로 대체되었다. 2006년에는 일본에서 수입한 TEMU1000 틸팅열차가 타이루거하오(太魯閣號)로 운행을 시작해 타이베이 - 화롄 구간의 소요시간을 기존 디젤동차의 3시간, PP동차 2시간 20분에서 2시간으로 줄였고, 2014년에는 타이둥선 전철화 완료와 함께 TEMU2000 푸유마하오(普悠瑪號)의 운행을 시작해 타이베이 - 타이둥 구간의 소요시간을 기존 디젤동차의 5시간에서 3시간 30분으로 줄였다.
3. 운행 현황
서부간선과 동부간선, 남회선 전 구간에서 운행중이다. 남회선 전철화 완료와 쯔창3000 대거 도입 이후 거의 전 차량이 전동차이며 디젤동차는 극히 일부만 운용중이다. 운행 요금은 1km당 2.27 NTD이다.3.1. 일반 쯔창하오
대부분의 편성이 9량[4]에서 12량[5] 사이이다. 이런 장대편성이 타이둥선같이 한산한 노선에도 돌아다니기 때문에 타이완의 전 노선은 남회선같은 한산한 노선도 플랫폼 장대화가 완료되어 있다.1990년에는 비즈니스석을 운행한 적도 있었지만 인기가 저조하여 얼마 못 가 폐지되었다. 따라서 모든 좌석이 동일한 등급이다.
전 석이 지정석이며, 입석(無座)도 발매된다. 표를 발매하지 않고 교통카드로도 이용이 가능한데 이 경우 입석만 이용할 수 있다. 70km 이내 구간에 대해서는 입석 이용에 한해 구간차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장거리 우등열차인 것 치고는 단거리 입석승객도 많이 볼 수 있다.
일반 쯔창하오의 경우에도 일부 열차는 입석이 허용되지 않으므로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타이베이-가오슝 기준으로는 편도 4편성 정도가 입석이 허용되지 않는다. 중국어로 시간표를 검색했을 때 不發售無座라고 뜨는 쯔창하오는 입석불가이며 애매하면 역무원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입석 불가 지정 열차를 입석으로 탑승하다가 적발될 경우 좌석지정 요금의 50%가 가산된다. 만약 일반 쯔창하오를 탑승하였는데 유독 서있는 사람이 없다 싶으면 눈치껏 재빨리 하차하거나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또한 같은 쯔창하오라고 하여도 아래의 쾌속 쯔창하오보다 우선권이 밀리기 때문에, 일반 쯔창하오가 쾌속 쯔창하오에 추월을 당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이런 일반 쯔창하오들은 사실상 쥐광하오들의 빈 자리를 대체하는 용도가 되는 셈이며, 정차역도 쾌속형 대비 압도적으로 많다.
3.2. 쾌속 쯔창하오
주로 동부간선을 중심으로 운행하며 일반 쯔창하오보다 속도도 더 빠르고 정차역도 적다.정차역이 일반 쯔창하오보다 적고, 일부 차량은 틸팅 장치(타이루거하오, 푸유마하오 한정)를 사용해 속달화를 이뤘다. 여객요금은 일반 쯔창하오와 동일. EMU3000에는 비즈니스석이 있는데 요금은 일반석의 1.5~1.8배 수준이다.
쾌속형 차량은 전석 지정석이고 원칙적으로 입석이 허용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쯔창하오보다 쾌적하며 거기에 빠르기까지 하니 인기가 높다.
3.2.1. 타이루거하오(太魯閣號)
타이루거하오는 TEMU1000 틸팅열차로 운행한다. 2007년 운행을 개시하였다. 이 열차는 일반 쯔창하오와는 달리 8량으로 운행하며, 본래 쯔창하오의 상위 등급으로 하려 하였으나 무산되고 이름만 달리하여 쯔창하오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그래서 정식 명칭은 타이루거쯔창하오(太魯閣自強號)이다. 열차 이름은 동부간선이 지나가는 타로코(타이루거) 협곡 및 그 일대의 대만 원주민 민족 이름에서 따왔다. 한자 독음으로는 태로각호이며 표준 중국어로는 타이루거하오라고 읽어야 하지만, 영문명은 원주민 언어 발음을 따른 타로코(Taroko)이다. 어차피 타이루거가 타로코를 한자로 음차한 것.3.2.2. 푸유마하오(普悠瑪號)
푸유마하오는 TEMU2000 틸팅열차로 운행한다. 2013년 운행을 개시하였다. 이 열차도 일반 쯔창하오와는 달리 8량으로 운행하며, 타이루거하오의 선례를 따라 이쪽도 쯔창하오의 일부로 편입되어 정식 명칭은 푸유마쯔창하오(普悠瑪自強號)이다. 이름은 동부간선이 지나가는 일대에 주로 거주하는 대만 원주민의 한 민족인 푸유마족에서 유래하였다.서부간선 푸유마하오는 타이베이↔가오슝 구간에서 타이베이-반차오-타오위안-신주-타이중-자이-타이난-가오슝 정차로 웬만한 쯔창하오 필수정차역도 건너뛴다. 단, 타오위안과 신주는 선택 정차. 타이베이에서 가오슝까지 3시간 40분으로 고속열차 각역정차형과는 1시간 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가오슝의 경우 가오슝역이 아니라 신쭤잉역에서 고속철도가 시종착하는 걸 감안하면 실질 소요시간은 더더욱 줄어드는 셈. 이는 중거리 수요를 노린 것으로 타이완의 고속철도역이 시내와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중거리를 갈 때는 고속철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대만은 고속철과 기존선간의 운영주체가 달라 이런 경쟁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3.2.3. 신자강호(新自強號)/쯔창3000(自強3000)
EMU3000형 전동차로 운행한다. 2021년 운행을 개시하였다. 틸팅열차가 아니기에 일반 쯔창하오로 분류되나 영업상 운용은 쾌속형 틸팅열차와 동일하다. 일반 쯔창하오처럼 12량으로 운행하며 별칭도 없으나,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역 내 전광판에서는 新自強, 홈페이지에서는 自強(3000)으로 별도 표기한다.2021년 동부간선에 왕복 3편성을 타이둥-수린 구간에 우선 투입되어 운행을 개시하였다. 최초 도입 시에는 동부간선 속달편 위주로 운행하였으나, 본래 목적이 기존 쯔창하오 열차의 대체였던지라 대량 도입 후 서부간선에도 투입되어 운행중이다. 서부간선에서도 푸유마호 다음으로 소요시간이 짧은 편성으로, 타이베이-가오슝 구간을 4시간~4시간 반에 주파한다.
동부간선에서는 쑹산-화롄 구간을 무정차로 운행하여 타이베이-화롄 구간을 2시간 초반대로[7], 타이둥까지는 3시간 후반대로 주파하여 기존 푸유마호보다 평균 소요시간이 더 단축되어 현재 동부간선에서 가장 빠른 열차로 보면 된다. 동부간선에서 소요시간이 가장 짧은 편성은 타이베이-화롄은 타로코호 401/402 편성이지만 해당 구간을 2시간 10분 내에 도달하는 쯔창3000 편성이 제법 있다.
쥐광호 이후 자취를 감췄던 일반열차의 특실이 다시 생겼다. 일본산 열차답게 좌석배열은 2X1 이다. 고속철도 특실은 비즈니스석(商務車廂), 즉 일반명사로 부르는 반면 이 열차의 특실은 탕윈쭤창(騰雲座艙)이라는 공식적인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일본 JR그룹에서 특실을 그린샤라고 부르는것과 동일하며 예매시에도 이 명칭으로 표기하고 있다. 객실에는 USB 포트가 있어 모바일 기기 충전이 가능하며 객실 출입문 위 LED에는 운행 속도를 표시해주기도 한다.
현재 타이완철로유한회사가 운영하는 여객열차 중 유일하게 자유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겨우 5% 할인만 해주는데다가 자유석을 운영하는 편성이 거의 없는데다, 쯔창3000 편성 중 소요시간이 가장 긴 열차에만 자유석을 운용하고 있어 급한 경우 아니면 이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편이다.
현재 쯔창하오급 열차 중 가장 운행거리가 긴 열차는 수린-타이베이-화롄-타이둥-가오슝-신쭤잉으로 운행하는 쯔창3000 편성이다. 해당 편성은 수린발의 경우 화롄현민에게 먼저 오픈되며, 신쭤잉발의 경우 타이둥현민에게 먼저 오픈된다.
4. 운행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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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00
1996년부터 도입된 PP방식의 전동차로, 현대로템의 전신인 현대정공이 객차를 제작했고 남아공 Union Carriage & Wagon Company가 기관차를 제작했다. 현재 32편성(기관차 64량, 객차 380량)이 존재하며 일반 쯔창하오의 주력이다. 잦은 고장에도 불구하고 부품 조달이 안 되고 수리 문제로 트러블을 겪다가 결국 남아공 업체와 한국 업체의 입찰 자체가 막혔다. 현대로템 합병 과정에서 부품 생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8년에 현대로템이 520량의 전동차를 낙찰받기 전에는 대만에서 한국 철도차량 업체가 단 한 건도 낙찰받지 못했다.
현재 EMU3000형이 도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차량들의 경우 남아공제 푸쉬풀 기관차를 떼어내 폐차하고 객차는 도시바에서 제작하는 신형 전기기관차인 E500형에 연결하여 푸쉬풀 방식이 아닌 일반적인 기관차 견인형 열차로써 운행할 계획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타이완철로유한회사 TEMU1000형 전동차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타이완철로유한회사 TEMU2000형 전동차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타이완철로유한회사 EMU3000형 전동차 문서 참고하십시오.
4.1. 과거 운행차량
- EMU100
- EMU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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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U300
1985년에 이탈리아의 Socimi[8]에서 도입한 동력분산식 전동차. 3량 1편성으로 8편성 24량이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4개 편성을 1개로 묶어 12량 1편성으로 운행된다. 제조사인 Socimi가 1994년에 도산하는 바람에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운행이 차츰 줄고 있다. 2021년 11월 부로 운용을 중단하면서 사실상 퇴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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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U1200
1986년에 남아공의 Union Carriage & Wagon Company에서 도입한 전동차인 동력분산식 EMU200을 2003년에 개조한 편성. 2022년 3월 부로 전량 퇴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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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동차
비전철화 구간에 투입되던 열차로 남회선 전철화 이후 그 용도가 다했으며 EMU3000의 도입으로 DR2800, DR2900, DR3000은 2023년 4월 26일에 퇴역하였다.
5. 사건사고
5.1. 대만 이란선 열차 탈선 사고
자세한 내용은 대만 이란선 열차 탈선 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5.2. 대만 화롄 타이루거 408호 탈선 사고
자세한 내용은 대만 화롄 타이루거 408호 탈선 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장경자강 처변불경
[2]
당시에는 남회선이 아예 없어서 대만 남부에서 타이둥으로 철도편이 연결되지 않았다.
[3]
열차 편마다 정차역 차이가 커서 정차역이 많은 건 5시간 가까이 걸리는 것도 있었다.
[4]
디젤동차 및 일부 구형 전동차
[5]
E1000 PP동차의 경우 객차가 12량이고 전후 기관차를 포함해 14량
[6]
장화-타이중-마오리-반차오-타이베이-송산-이란-화롄을 정차하며 중간에 선택정차역도 있다.
[7]
송산이나 난강에서 오간다면 2시간 미만으로 컷이 가능할 정도
[8]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 대차 제작에 참여한 적도 있다. 2000년대 초반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일명 쏘시미라고 불렸던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