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일곱 도시 이야기(소설)
1. 개요
다나카 요시키의 소설 < 일곱 도시 이야기>의 등장인물을 서술한 문서.같은 작가가 쓴 < 은하영웅전설>처럼 등장인물의 나이대가 젊은 게 특징이다. 나이가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50대 이상 등장인물은 거의 없다. 그리고 수백~수천만이 치고받는 은하영웅전설과 달리 각 도시의 군대가 몇 만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에 등장인물의 계급이 전반적으로 내려갔다. 영관급 장교는 병풍이고 준장~ 소장은 잡몹, 중장 이상 계급을 가진 등장인물이 득시글거리는 은하영웅전설과 달리 본작에서는 대장 이상은 거의 없고 주로 준장~중장급으로 나오며 영관급 장교도 많이 등장한다.
일곱 도시 이야기를 집필한 시기와 은하영웅전설을 집필한 시기가 겹치다 보니 은영전의 등장인물들을 떠올리게 하는 캐릭터들이 많다. 예를 들면 류 웨이는 양 웬리, 알마릭 아스발은 발터 폰 쇤코프, 케네스 길포드는 오스카 폰 로이엔탈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류 웨이는 양 웬리와 거의 판박이다.
2. 아퀼로니아
2.1. 알마릭 아스발
2.2. 니콜라스 블룸
2.3. 류 웨이
2.4. 찰스 콜린 모블리지 주니어
2.5. 매디슨
OVA 성우는 소가베 카즈유키.아퀼로니아군 소장. 니콜라스 블룸 취임 이후 모블리지 시대의 늙은 장교들이 대거 쓸려나가서 아퀼로니아군에서 가장 높은 계급을 가진 장교가 되어버렸다. 북극해 전선에서 외양 함대를 이끌고 레나 강 하구에서 길포드 함대랑 맞붙는데 수중 그물을 가득 채워 뉴 카멜롯군 잠수함을 사로잡게 했다. 하지만 잠수함은 모조리 무인 잠항정에 중유+ 소이탄을 가득 채우고 시한폭탄까지 설치한 함정이었다. 잠항정을 사로잡고자 모여든 아퀼로니아 함정들은 잠항정이 뿜어낸 소이유탄과 중유 때문에 모조리 불붙고 매디슨은 당황하다가 길포드의 명령으로 사방에서 날아온 총탄에 산산조각 나서 전사한다.
OVA에선 아스발에 대하여 대놓고 불만을 보이고 아스발에게 군사재판으로 쇠고랑 신세를 차고 싶지 않으면 까불지 말라는 투도 말하기도 한다. 이후 실므즈 연료기지 공략에 나서던(애니메이션에서만 나오는 전투.) 길포드 함대에 맞서고자 헬리콥터를 여럿 데리고 간 아스발을 명령위반으로 수감하여 군사재판을 기대하겠다고 약올리지만 아스발은 그를 쳐다도 보기 싫다는 듯이 드러누워 등돌리면서 "저야말로 기대하겠습니다. 소장님, 당신이 길포드에게 통구이가 되지 않고 무사히 돌아오시는 걸."이라고 되려 비웃음적인 도발을 당했다. 이후 전개는 원작과 같지만 함대가 불바다가 된 것에 멘붕하여 기함 바깥에서 멍때리고 서있다가 적군의 포격에 맞아 가루가 되어...... 기대했다던 아스발이 나올 군사재판을 못 보고 전사했다.
2.6. 기타 등장인물
- 찰스 콜린 모블리지 - 찰스 콜린 모블리지 주니어의 아버지이자 아퀼로니아 전임 원수. 5기 25년동안 집권하며 뛰어난 통치력을 선보였다. 자식 모블리지 주니어를 차기 원수로 만들기 위해 집권 4기에 수석 비서관으로 임명하고 집권 5기에 부원수직을 신설하여 모블리지 주니어를 임명했으나, 이런 노골적인 세습 움직임에 지지자들이 등을 돌려 버렸다. 그럼에도 그는 멈추지 않고 임기 만료 90일 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정계은퇴와 아들의 차기 원수 선거 출마를 공표할 생각이었으나, 회견장에 들어가던 중 급성 뇌출혈로 급사했다. 그의 사후 모블리지 주니어는 선거에서 니콜라스 블룸에 완패한 것 뿐만 아니라 국고를 유용한 사실까지 드러나 뉴 카멜롯으로 망명해야 했고, 모블리지 왕조의 꿈은 박살났다.
- 마린 - OVA 성우는 히사카와 아야. 류 웨이의 조카이자 큰누나의 의붓딸로 혈연관계는 없다. 누나 부부가 교통사고로 죽는 바람에 누구도 돌봐줄 사람이 없어진 마린을 친딸처럼 맡은 것. 쿤룬으로 정치적 교섭을 하러갈 때 블룸이 마린을 놔두고 갈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북극해 전선 이후 류 웨이와 함께 타데메카로 망명했다. 친아버지와 같은 류 웨이를 존경하다보니 그의 뜻을 잘 따르고 타데메카로 와서 원예업하고 사는 류 웨이가 정치인으로 다시 나서는 거 아니냐고 달라붙은 기자들에게 물벼락을 뿌리기도 했다.
- 헐 - 아퀼로니아 입법 의회 의원. AA가 시외의 도로를 봉쇄하고 탈출자들을 군형무소에 가두자 항의하러 왔다가 쫓겨났다. 이후 1개 분대 인원수로 다시 와서 AA와 재면담을 요구했으나 아스발의 냉담한 말만 들어야 했다. 전 재산 챙겨들고 달아나려던 셈이라 아스발이 혐오하듯이 대했다.
- 올렌부르크 - 계급은 대위. 헐 의원이 군사령부로 와서 따지자 AA의 명령을 받들어 헐 의원을 쫓아냈다.
- 보스웰 - 성우는 야나다 키요유키. 최종 계급은 대령으로 원래 총사령부 참모였다가 AAA의 부관이 되었다. 어느 정도 견식이 있는 건지 북극해 전선 당시 강 하구에서 막는다는 작전안에 반대하기도 했다. 주로 AAA와 대화할 때 나오며 애니메이션에서만 나오는 실므즈 연료기지 침공을 도울때, 헬리콥터를 조종하기도 했고. 모블리지 주니어가 달아나는 걸 보고 아스발에게 보고하기도 한다.
3. 프린스 헤럴드
3.1. 카렐 슈터밋
3.2. 유리 크루건
3.3. 기타 등장인물
- 체자레 마렌초 - 프린스 해럴드 국방군 총사령관. 계급은 대장. 대장 승진 축하와 총사령부 막료들과의 대면식을 위해 막료 29명을 자택에 초청했는데, 아내가 해 준 젤리 샐러드를 먹고 막료 전원과 함께 식중독에 걸려 시립중앙병원에 입원했다.
- 마렌초 부인 - 체자레 마렌초의 부인. 본래 정계 명문가 출신으로 공사구분을 잘 못했다. 그녀가 만들어준 젤리 샐러드를 먹고 프린스 해럴드 국방군 총사령부 요인들이 식중독에 걸리면서 본의 아니게 총사령부를 증발시키는 전공(...)을 세웠다.
- 휘트니 - 계급은 중령. 미화된 의무감과 공명심 때문에 스스로 자원해서 6천 량에 달하는 전차사단을 이끌고 부에노스 존데 군을 추격하다가 부에노스 존데 군의 반격에 참패했다. 생사여부는 불명.
- 말콤 월셔 - 프린스 해럴드 시 입법 의회 의원이자 국방산업연맹의 이사. 코틀랜드 평원에서 6천량에 달하는 전차가 모두 고철덩어리가 되자 직접 총사령부에 찾아와 AAA를 거론하며 카렐 슈터밋의 무능함을 비판했다가 역으로 이등병으로 입대하게 되어 폴타 니그레 섬멸전에 참전하게 된다. 부패한 정치인으로, 군납비리를 저질러 프린스 해럴드 군 전차의 장갑판을 얇게 만든 장본인. 생존여부는 불명.
- 맥퍼슨 - 계급은 대위. 총사령부에 찾아온 월셔가 카렐 슈터밋을 질타하자 슈터밋의 명령으로 월셔 의원을 즉각 현역 이등병으로 입대시켰다. 뒷일이 걱정되어 슈터밋에게 문제 되는 일 아니냐고 묻지만 슈터밋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답했다.
- 포르네 - 계급은 대위. 페루 해협 공방전 당시 크루건의 부관이다. 크루건으로부터 탄약을 낭비하지말고 자신의 요양을 방해하지 말것을 명령받았다.
- 클레멘트 - 슈터밋의 세쌍둥이 중 한명.크루건이 슈터밋의 집을 방문한 뒤로 크루건이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당나귀 봉제인형에 '크루건' 이란 이름을 붙이고 자나깨나 붙어있는다고 한다...
4. 타데메카
- 기이 레이니엘 - 타데메카 시 제2혼성군단 사령관이자 페루 해협 공방전 당시 타데메카 군 사령관. 계급은 중장. 페루 해협 공방전 당시 부에노스 존데 군에 맹공을 퍼붓다가 전치 3주 부상을 입고 요양했다.
- 해리먼 S. 코튼 - 타데메카 군 명예 사령관. 70대 노인으로, 계급은 중장. 말 그대로 명예직이라 직접 군대를 통솔하진 않았다.
- 노스롭 데이비드 - 타데메카 시의 총재. 류 웨이의 설득에 넘어가 귄터 노르트가 조용히 지내도록 해 주었으나 불과 나흘 뒤 산다라 시가 선전포고 하면서 그를 임시 전략 고문으로 임명하고 류 웨이의 설득에 따라 전권을 위임하였다. 이후 세이어스 시장이 타데메카를 방문하자 그에게 전쟁 책임을 추궁하였다.
- 코트 레이 - 저격병 여단장. 계급은 준장. 산다라 군의 장갑차 부대가 언덕을 오르는 걸 목격하고 "이 무슨 일이람. 놈들은 수영복도 입지 않고 니젤 강에서 헤엄 칠 생각인가보군. 에티켓이라는 것을 가르쳐 줘야겠는걸."라는 감상을 남기고 귄터 노르트에게 보고했다.
- 사이크루즈 - 계급은 준장. 좌익 전위부대를 돌출시켜 산다라 군 우익을 돌파하려 했지만 안개 때문에 멀리 진군하지 못했고, 노르트의 명령으로 전진을 멈췄다.
- 후베이슈 알 하산 - 타데메카의 실업가. 타데메카 시민인 아버지와 산다라 시민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타데메카에서 태어났으나 대학은 산다라에서 다녔고, 회사는 타데메카에 두면서 실질적인 본부는 산다라에 두고 주민등록지를 빈번하게 바꾸는 등 이중국적을 유지하면서 세금을 회피했다. 그런데 회사 등기 장소를 변경하던 중 뇌출혈로 사망했다. 그에게는 처자식이 없었으므로 그의 유산은 공기업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가 희소금속 채굴권을 취득한 지중해의 고지 '삼와르크'를 두고 타데메카와 산다라가 대치했다. 두 도시는 이 고지가 자신들의 것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전쟁이 발발했다. 한국에서 발매되지 않은 코믹스 <페루 해협 공방전 외전>에서는 대전도 때 침물한 미국 잠수함에서 핵탄두가 탑재된 순항미사일을 발견하여 에곤 라우드루프와 찰스 콜린 모블리지 주니어에게 팔려고 했다.
5. 쿤론
- 쿠즈넥 - 쿤론의 부총재. 위기에 처한 아퀼로니아 시가 보낸 특사가 고작 20대 풋내기라는 사실에 기분이 상해서 일부러 류 웨이를 푸대접했으나 그의 언변에 넘어가 총재를 만나게 해 준다.
- 총재 - 쿤론의 총재. 쿠즈넥 부총재의 소개로 류 웨이와 만나 고비의 몰리브덴 광산을 넘겨받는 대신 아퀼로니아와 뉴 카멜롯 과의 전쟁에서 아퀼로니아에게 '호의적 중립'을 약속한다. 그리고 류 웨이는 호의적 중립 약속에 대한 답례로 자신이 읽고 있던 누드 잡지를 선물로 주었다.(...)
- 세사르 라울 콘트레라스 - 쿤론 시 기계화 저격부대 사령관이자 페루 해협 공방전 당시 쿤론 군 사령관. 계급은 중장. 페루 해협 공방전 당시 카르데나스 언덕을 방어하는 부에노스 존데 군에게 적극적으로 공세를 퍼부었으나 귄터 노르트의 함정에 빠져 군대는 궤멸하고 자신도 전사했다.
6. 부에노스 존데
6.1. 에곤 라우드루프
6.2. 안켈 라우드루프
6.3. 귄터 노르트
6.4. 기타 등장인물
- 텔레지아 - 안켈 라우드루프의 아내. 전쟁에서 패한 에곤이 반대파 숙청의 일환으로 안켈을 죽이면서 졸지에 과부가 되었다. 이후 에곤의 죽음과 부에노스 존데의 혼란 속에서도 그럭저럭 지내다가 2192년 부에노스 존데를 점령한 연합군측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대리인으로 그녀를 내세우려고 시장 대행직을 제안했는데, 그녀는 "나는 안켈 라우드루프의 아내였습니다. 라우드루프의 성을 가진 사람이 다른 도시의 후견을 얻어 정권을 쥐는 모습이 되면 남편의 죽음도, 남편의 이상도 의미를 잃습니다. 여러분들은 나에게 남편의 이상을 버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인가요?"라고 말하며 정중히 거절했다. 그 말에 감동한 카렐 슈터밋은 정중하게 자신의 경솔함을 사죄했다.
- 콜네리아 - 귄터 노르트의 아내. 노르트가 사고를 당했을 때, 에곤 라우드루프에게 편지를 보내어 군에 자리를 만들었다. 그런데 1년 전 급성 뇌출혈 발작이 일어나 구급차로 이송되던 중 에곤 라우드루프의 퍼레이드에 길이 막혀 제때 실려가지 못해서 사망했다. 노르트는 이 사건으로 에곤 라우드루프를 증오하게 된다.
- 페르두르 - 검은 리본당의 지도자. AAA를 찾아와 명예국방장관의 지위를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AAA는 거절한다. 이후 배신한 세 도시 연합군에 의해 체포된다. 에곤 라우드루프는 페르두르나 무라드를 잡아가둘 필요도 없는 무능한 버러지로 취급했다. 하지만, 뉴 캐멜롯군이 쳐들어올때 얼음을 얼려서 공격하는 계략을 꾸며서 수백여명 전사자를 내게하는 활약을 해서 명장인 길포드도 제법이라고 혀를 찼다. 그러나, 결국은 부에노스존데가 함락되자 다음에는 시민들을 방패삼는 작전을 꾸몄지만, 이런 걸 감안하고 대비한 길포드 부대에게 사로잡힌다.
- 무라드 - 나비넥타이당의 지도자. 페르두르와 마찬가지로 세 도시 연합군에 의해 체포된다.
- 스필하우스 - 반에곤 활동을 하던 교수. 정치범으로 수감되어 있었는데, 제법 재능도 있고 인망도 있어서 슈터밋이 석방시켜서 부에노스존데 임시 수반으로 취임된다.
7. 뉴 카멜롯
7.1. 케네스 길포드
7.2. 샹 론[1]
Shang Long./シャン・ロンOVA 성우는 우메즈 히데유키. 뉴 카멜롯 군 소장으로 역전의 노장으로 평가받는 사람이다. 북극해 전선에서 케네스 길포드와 함께 군사기술고문으로 참가했다.
전투 중반부에 길포드와 모블리지 주니어가 철군하냐 싸우냐를 두고 언쟁을 벌이자 중재하여 군을 나누어 위아래로 아퀼로니아를 공격하자고 제안했다. 모블리지 주니어는 찬성했으나 길포드는 각개격파당할 위험성을 들어 반대했다. 그러나 샹 론은 군을 나누면 양동작전을 걸기도 쉽고 아퀼로니아에 양면전선을 강요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길포드는 "왜 당신조차도 저런 군사적 모험주의의 헛짓거리에 끼어드는가?"라고 독설을 퍼붓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상관인지라 꾹 참았다.
이후 샹 론은 모블리지 주니어와 함께 레나 강 상류에서 아퀼로니아를 공략했다. 그런데 앞으로는 수중에 설치된 와이어와 피아노선, 뒤로는 부서진 레나 대교에 의해 뉴 카멜롯 군이 갇히자 샹 론은 수중 공병대를 출동시켜 말뚝을 뽑아내라고 명령했다. 모블리지 주니어는 빨리 어뢰를 쏴 말뚝을 파괴히야지 공병대가 일일이 뽑아내다가는 아퀼로니아 군의 포화를 뒤집어쓸 뿐이라고 반박했으나 샹 론은 대답 대신 강 한쪽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강물에 검은 액체가 퍼지고 있었는데 이걸 연료로 착각한 모블리지 주니어는 당장 강가로 배를 대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어 알마릭 아스발이 지휘하는 아퀼로니아군은 대량의 총탄을 쏟아부어 뉴 카멜롯 군을 섬멸하였다.
샹 론은 전투 끝에 부상을 입고 아퀼로니아 군의 포로가 되었다. 그러나 알마릭 아스발은 평소의 오만불손한 태도를 버리고 정중하게 샹 론을 맞이했으며 더 이상의 저항을 멈추고 항복할 것을 권유했다. 샹 론은 그것을 받아들여 스피커를 통해 책임은 자신이 질테니 전원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라고 명령했다. 뉴 카멜롯 장병들 입장에서도 다른 도시의 야심가를 위해 타향에서 죽는 것은 싫었기에 항복명령이 내려진지 20분도 지나지 않아 모두 항복했다.
전투가 끝나자 알마릭 아스발은 샹 론을 자신의 사령부로 초청했다. 샹 론은 그것을 수락하면서도 알마릭 아스발에게 막대한 포화가 쏟아졌는데도 강에 퍼진 인화연료가 터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져 물어보았는데 인화연료가 사실 검은색 물감을 타서 속인 것이란 답변을 듣고 망연자실했다.
OVA에서도 다를게 없이 원작과 비슷하다. 다만, 예니세이 강을 거슬러오다가 다리를 무너뜨리고 선제공격한 아퀼로니아군에게 당황해하던 주니어와 달리 즉각 뭐하냐! 반격하라! 라고 명령하면서 역시 백전노장다운 모습을 보이고 나름 전투에서 재능을 보였으나, 주니어가 달아나는 통에 결국 포로로 잡힌다. 아스발도 그를 보자마자 이름을 말하며 알아보니 적군에게도 나름 알려진 장군인 듯.
7.3. 기타 등장인물
- 로제비치 - 계급은 중령. 곡사포로 포격하라는 케네스 길포드 중장의 명령을 무시하고 장갑차로 강행돌파했으나 검은 리본당의 계략에 큰 피해를 입었다. 어찌할 줄 몰라할 때 길포드 중장이 구원군을 이끌고 나타나면서 다행히 살 수 있었다.
- 체임벌린 - OVA 오리지널 등장인물. 성우는 이노우에 키쿠코. 케네스 길포드의 부관으로 위기상황에서도 그를 지키려 하는 충직한 군인이다.
- 로스틴 클레멘스 - 뉴 카멜롯 군의 공병으로 계급은 하사. 북극해 전선에 참전했다가 적탄을 맞아 부상을 입은 채로 아퀼로니아 군에 붙잡혀 포로가 되었고, 부상이 악화되어 아퀼로니아군 포로수용소에서 사망했다. 그의 유품은 같은 병실에 입원한 모리스 콘웨이가 받아 아니타 클레멘스에게 전달하였다. 그런데 나중에 드러난 진실은 로스틴은 처음부터 죽지 않았으며, 운 좋게 부상당해 포로가 되자 콘웨이와 짜고 돌프스라는 사망자의 신분과 자신을 바꿔치기하여 죽은 것처럼 위장했다. 그리고 그 길로 질린 아내를 버리고,[2] 아퀼로니아로 귀화하여 간호사와 결혼하는 등 새로운 삶을 살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돌프스라는 사람이 도박 때문에 과중한 채무를 진 사람이었다. 당연히 채권자들은 돌프스가 살아 있다는 걸 알자 바로 아퀼로니아 당국에 고소했지만 일처리가 지지부진하자 민간 조직의 힘을 빌려 돌프스를 납치했다. 돌프스 아니 로스틴은 송환 도중에 탈출했지만 추격전 도중 절벽에서 추락하여 처참한 꼴로 사망하고 말았다.
- 아니타 클레멘스 - 로스틴의 아내. 임신한 몸으로 남편을 기다렸지만 남편은 죽고 말았다. 그러나 그와 인연이 있었던 콘웨이의 도움을 받아 생활을 꾸려나갔다. 그러나 가르시아가 콘웨이에 대해 경고하자 점점 콘웨이를 멀리하게 되었고, 남편의 아이도 유산하고 말았다. 콘웨이가 아니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험담하자 더더욱 그를 멀리하게 되었고, 결국 그가 프러포즈를 하러오자 총으로 쏴죽였다. 아니타는 군 경찰에 자수하면서 콘웨이가 로스틴을 죽인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그랬다가는 수용소의 관리가 태만했음이 드러날 것을 우려한 아퀼로니아 정부와 다른 도시 사건인 뉴 카멜롯 모두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강화 협정을 맺을 대 서류로 이상이 없다고 확인한 사항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녀는 정상 참작을 받아 징역 8년 형을 받고 수감되었다.
- 모리스 콘웨이 - 북극해 전선에서 포로로 잡힌 뉴 카멜롯 군인. 계급은 하사. 로스틴과 같은 병실에 입원한 인연으로 그가 죽자 유품을 아니타에게 전달했고, 그녀가 법적 수속을 빠르게 밟아 유족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러나 가르시아의 험담으로 아니타와 사이가 멀어지자 로스틴의 악행을 줄줄이 늘어놓았지만 그럴수록 아니타와 관계가 멀어질 뿐이었다. 결국 그는 아니타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 가르시아 - 북극해 전선에서 아퀼로네아에 붇잡힌 포로. 로스틴의 전우였다고 하며, 2차 포로 교환으로 귀국했기 때문에 다른 이들보다 넉 달 정도 늦게 귀국했다. 귀국하자마자 부상당한 몸으로 아니타를 만나 콘웨이와 로스틴이 사실은 사이가 매우 험악했으며, 콘웨이는 술에 취했을 때 너를 죽이고 네 아내를 차지하겠다고 떠들어댔다고 말했다. 또한 로스틴은 사실 콘웨이에게 살해당했다고 알려주며 그를 멀리하라고 조언했다. 그 말을 들은 아니타는 서서히 콘웨이를 멀리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니타가 콘웨이를 죽이고 살인범이 되었을 때, 아니타는 가르시아를 증인으로 선임했지만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돌프스 - 로스틴이 신분을 도용한 수용소의 사망자. 도박으로 큰 빚을 진 사람이었다.
8. 산다라
- 바하즐 샤스트리 - 산다라 시 군 부사령관. 계급은 중장. 페루 해협 공방전 당시 산다라 군 사령관으로써 참전했다. 페루 해협 공방전이 실패로 끝난 뒤 재스모드 전투에서 다시 한번 귄터 노르트와 대결하였으나 이번에도 패배했다.
- 원 슈 - 산다라 시의 전임 시장. 본래 시립대학 교육학부의 교수 겸 부속 유치원 원장이었다. 별명은 '원장 선생님'. 부에노스 존데가 프린스 해럴드를 침공하자 골드윈 중장이 개입할 것을 제안했으나 엉뚱하게 대답하면서 거부했다. 이후 2191년 4월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 요크 골드윈 - 산다라 시의 군무장관. 계급은 중장. 부에노스 존데가 프린스 해럴드를 침공하자 적극적으로 개입을 주장했으나, 시장 원 슈가 거부하면서 실패한다.
- 핸드릭 세이어즈 - 2191년 4월부터 집권한 산다라 시의 시장. 재스모드 전투가 산다라 군의 패배로 끝난 후 직접 타데메카 시로 찾아가 총재 앞에서 이 전투는 군부의 주도로 일어난 것이며 자신은 반대했다고 변명을 늘어놓았다.
- 가라스타즈 - 산다라 군의 정보참모. 계급은 중령. 샤스트리 장군이 전파사용을 금하자 불만을 품고 전서구를 준비하면 더 좋겠다고 비꼬았다. 그리고 그걸 들은 샤스트리 중장은 검토해 볼 만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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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버스 - 계급은 중위. '러시아워의 패싸움'이라 이름 붙여진 두 군대의 백병전에서 타데메카 군의 방어를 뚫고 미들 라운드 탑 정상까지 다다라
모 멧돼지 제독이 한 것처럼타데메카는 침대에서 기다리는 여자나 다름없으니 옷만 벗기면 된다는 섹드립을 치며 환희하였으나 곧다로 오른쪽 목, 왼쪽 가슴, 오른쪽 무릎에 총탄을 맞고 절명했다. 그는 재스모드 평원 전투에서 가장 전진한 군인이라는 명예를 얻었다. - 노보트니 - 계급은 중사. '러시아워의 패싸움'에서 타데메카 군과 백병전을 벌이다가 타데메카 병사에게 왼손 넷째손가락이 물어뜯겨 잘려나갔다. 다행히 잘려나간 손가락은 얼마 뒤 찾을 수 있었다.
- 휘트니 - 제14엽병대대의 대대장. 계급은 소령. 재스모드 전투 당시 타데메카 군을 백병전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안개 속을 해치며 접근했으나 안개 때문에 위치도 모르고 4시간이나 헤매다가 6명의 부상자를 내고 성과 없이 귀환했다.
- 월드하임 - 계급은 중령. 장갑차부대를 이끌고 언덕을 넘으려다 135mm 야전포 탄환의 파편에 맞아 전사했다.
- 골드스미스 - 계급은 소장. 플레처 중위가 명령을 잘못 전달하고 멋대로 돌아가는 바람에 명령 변경을 신청하지도 못하고 타데메카 군의 중포군에 경장갑 지프부대를 투입했다가 궤멸당하고 본인도 9발의 총탄을 맞은 채 전사했다.
- 플레처 - 산다라 군 전령사관. 계급은 중위. 샤스트리 중장의 명령을 골드스미스 소장에게 전달했는데, 엉뚱하게 전달하는 바람에 골드스미스 소장의 경장갑 지프부대가 궤멸해 버렸다. 뒤늦게 사실을 안 샤스트리 중장은 분노하여 플레처를 불렀으나, 플레처는 총사령부로 돌아오던 도중 박격포탄을 맞아 오토바이와 함께 날아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