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 켄

<colcolor=#fff><colbgcolor=#000> 이시카와 켄 石川賢 \| Ken Ishikawa

본명	이시카와 켄이치 (石川賢一)
출생	1948년 6월 28일
출생	도치기현 나스군 카라스야마쵸 (現 나스카라스야마시)
사망	2006년 11월 15일 (58세)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일본
직업	만화가
활동 기간	1970년 ~ 2006년

1. 개요2. 경력3. 작품 특징4. 작화5. 작품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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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시카와를 제자라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다. 그는 전우이자, 친구이며 최대의 우리편이다."

- 나가이 고 [1]

일본의 만화가. 1948년 6월 28일 도치기현 나스카라스야마시 출생. 2006년 11월 15일, 급성 심부전으로 타계. 향년 58세.[2]

1969년부터 나가이 고의 어시스턴트로 활동했다. 이후 한 번 독립했다가 나가이 고의 제안으로 겟타로보를 연재하기 위해 1974년에 다시 다이나믹 프로로 돌아온다.

2. 경력

대표작은 겟타로보 시리즈. 나가이 고와 이시카와 켄의 공동원작으로 표기된다. 이유는 겟타로보 문서 참조. 이 밖에 마수전선, 허무전기, 극도병기가 유명하고, 로봇물뿐만 아니라 스페이스 오페라, 시대극, 닌자 액션물, 야쿠자물, 골프 등 다양한 장르를 다뤘고 발표한 단행본 숫자만 1000권을 넘는다.

나가이 고의 어시스턴트 시절에는 악역이나 적 메카를 그리는 것에 소질이 있었고 본인도 즐기며 그렸다. 마징가 Z의 대표 악당 기계수는 상당 수 이시카와 켄이 그려냈다. 지금도 인기있는 기계수들는 대부분 이시카와 켄 디자인이고, 특이해 보이면 토에이 디자인이란 말까지 생겨났다. 그리고 이 시점으로 부터 바이올렌스 묘사가 특기였다고 한다.

이후에는 나가이 고의 권유로 겟타로보의 프로듀싱 및 만화판 연재를 담당하게 된다. 나가이 고와 마찬가지로 어둡고 섬뜩한 분위기의 만화를 그리지만 에로 그로테스크틱한 나가이 고와는 달리 그의 작품은 보다 광기가 넘친다는 느낌이다.

이후 이시카와 켄은 겟타로보 고라는 만화를 그리게 되는데, 이 작품은 일부 동명이인이 등장할 뿐 전작과는 상관없는 독자적 시리즈였다. 그러나 겟타로보 고 후반에 진 겟타라는 존재를 등장시키며 겟타로보 고와 원조 겟타로보 시리즈와의 연결을 시도했으며, 이는 훌륭하게 성공하여 지금의 겟타로보 사가 확립으로 이어지게 된다. 각본가 나카시마 카즈키의 발언에 의하면 진겟타 세계 최후의 날에 주역 겟타들이 동시에 출연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이후 겟타의 노선은 이런 방향으로 정하기로 하여 겟타로보 사가가 완성 되었다고 한다.

이후 구 시리즈와 겟타로보 고의 징검다리 격인 신작 진 겟타로보와 더불어 겟타로보 사가라는 타이틀로 구작들까지 모두 수정, 보완 및 통합하여 그 초월적인 거대한 세계관을 완성하기에 이르고, 거기서 더 나아가 겟타로보 아크라는 또 다른 신작으로 그 기세를 이어가려 했으나...안타깝게도 겟타로보 아크 진행 도중 급사해 겟타로보 시리즈는 결국 이야기가 완료되지 못한 채로 끝나게 되었다.[3] 작가 겟타선과 하나가 되다.

3. 작품 특징

꿈 속에서 우주의 진리를 보았는데, 깨어났더니 잊어버렸다.

- '겟타로보 대검증 아크로의 끝없는 길'에서 테라다 타카노부가 과거 이시카와 켄과의 대담에서 들었다고 한다.

그의 작품은 열린 결말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들의 싸움은 이제부터다!"라는 식으로 끝나는 전개를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기도 한다. 이시카와 본인이 이런 형태의 결말을 일종의 미학이라고 여겼던 것 같다. 이런 경향은 이시카와 켄의 작품이 애니화될 때도 자주 반영되곤 했다.(대표적으로 신 겟타로보를 들 수 있다.) 마지막 작품인 겟타로보 아크가 마무리 지어지지 않은 채 중단되었다가 작가가 사망하며 영영 열린 결말로 남게 되었지만, 애초에 그러한 열린 결말이 이시카와 켄 스타일 그 자체였던 것이다. 유작마저 그의 스타일 그대로 남기고 갔다고 할 수 있겠다.

의리없는 전쟁 같은 야쿠자 영화를 매우 좋아했다고 하며 그의 만화에는 이런 야쿠자 영화의 오마주가 많다. 겟타로보에서 귀를 뜯어버린다거나 하는 건 야쿠자 영화에선 정석처럼 나오는 장면이다. 그의 광기의 원천은 야쿠자 영화에 있다고 보는 해석이 많다.

이시카와 켄을 상징하는 것은 단연 광기. 대표작인 겟타로보가 등장인물의 광기로 유명하지만 그런 기조가 다른 작품에서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더 놀랄 것이다. 속된 말로 막나간다. 또한 진화, 동화, 우주, 공간 등의 용어로 요약되는 초월적이고 범우주적인 싸움으로 끝을 내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속칭 이시카와즘이라고 한다. 코즈믹 호러와 미묘하게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위의 특징과 더불어 대부분의 파워 인플레이션이 명확하고, 급진적인 스케일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그 스케일의 웅장함과 거대함이 흔한 창작물에서 묘사되는 최강의 스케일과 도저히 비교가 안될 정도. 투명드래곤마냥 등장인물을 강하게 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고 간단한 일이지만, 이시카와 켄의 만화는 그것을 압도적인 연출로 독자에게 "이 작품의 등장인물은 정말 막나가는 놈이다" 라고 설득시킨다는 것이 무엇보다 굉장한 점이다. 대부분의 만화가 설정상으로는 행성따위 쉽게 부술 정도여도 실제 인상은 단순 초인 정도임을 생각하면, 막대한 스케일묘사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원작이 존재하는 작품의 코미컬라이즈를 일부 맡기도 했으나, 특유의 개성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되려 본래 전개가 어찌되건 제멋대로 진행시켜 전혀 다른 내용물을 만들어내는 것도 유명하다. 아랑전설 시리즈나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등의 대전 격투 게임이나 울트라맨 타로 등의 본인의 작풍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산뜻한 분위기의 작품의 코미컬라이즈가 유명해서, 원작에서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성과 마, 음양의 우주적인 전투나 광기어린 잔혹 묘사라든지, 원작을 파괴하다 못해 새 만화로 집필해버리는 작가.

이처럼 워낙 개성이 뚜렷해 자국 내에서도 폭넓게 알려진 작가는 아니지만 일부 창작자나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감독 안노 히데아키 [4]와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공동 원작자이자 각본가인 나카시마 카즈키 [5] 등이 이시카와 켄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예이다.

생전에 신 겟타로보의 인터뷰에서 말하길 겟타로보를 그릴때 가장 신경쓰는게 독자를 설득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전투기 3대가 합체한다는 말도 안되는 설정을 독자들에게 납득시키기 위해 연출이나 설정에 공을 들인다고.[6] 참고로 독실한 불교 신자는 아니었으나 어느 정도는 불교를 믿었으며 친구가 스님이라 여러가지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불교에서 모티브를 딴 디자인이나 네이밍이 작품에 많이 나온다.

4. 작화


초기에 그려진 나가레 료마의 모습	후기에 그려진 나가레 료마의 모습(가운데)

초기 그림체와 후기 그림체가 같은 작가가 그렸다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심하다. 초기에는 나가이 고의 영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림체에 매우 굵고 거친 선을 써서 박력을 살리는 편이었는데, 갈수록 선이 얇아지고 밀도가 높아지더니 나중에 점점 개성이 넘쳐흐를정도로 그림체가 경지에 다다른다. 다만 선은 깔끔하고 정교해졌어도 데생력과 구도, 압도적인 연출을 살려 역동성은 오히려 강화된다.

이러한 그림체의 변화는 애니메이션에도 재현되어, 초기의 그림체는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 진 겟타로보 대 네오 겟타로보 등의 OVA에서 채용되었으며, 후기의 그림체는 신 겟타로보, 겟타로보 아크에서 채용되었다. 이는 스승이자 동료인 나가이 고의 경우 초기와 지금 그림체가 크게 다르지 않은 것과 대조되는데, 야마다 후타로의 작품을 만화로 그린 '마계전생'을 기점으로 나가이 고의 영향을 벗어나 독자적인 그림체를 선보이기 시작하자 나가이 고 역시 갑자기 경쟁심을 느낄 정도였다고 말하고 있다.

「도와오」(ドワォ)라는 효과음을 폭발 등지의 장면에 자주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며 일본 내에서도 제법 유명하다. 위서 겟타로보에서는 하야토의 입으로 직접 대사를 치기도 했다.

사실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이시카와 켄의 만력은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작품세계를 꿰뚫는 극한까지 치닿는 화력이 일품이다. 특히 액션 연출의 박력에 있어서는 비견될만한 작가가 거의 없다. 압도적인 파괴묘사와 동세표현이 압권. 워낙에 다작을 했기에 시원시원한 찬바라 액션부터 엄청난 파워의 슈퍼로봇 액션, 폭발이 난무하는 건액션과 속도감 넘치는 초인액션 전부에 도전했음에도, 그 모든 전투가 하나같이 만화라는 매체의 한계를 넘어선 박력을 주기에 액션 매니아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다. 후기에 그린 만화는 페이지 하나하나 펼쳐보기만 해도 대단함을 알 수 있을 정도.

겟타로보 고와 같은 명작 후기작품을 보면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그 그림에 감탄하게 된다. 다만 강한 개성이 완성될수록 캐릭터가 동세표현에 특화되어 뭉개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모습이 단순 미적 관점에서는 다소 못생겨보이기 때문에 미형 그림체를 선호하는 대중에게는 실력에 대한 저평가가 심한 만화가라 할 수 있다.[7]

5. 작품

# 작품 목록

겟타로보 시리즈[8]

세이텐 대전 프리더 버그

허무전기 시리즈
유생력(儒生歴)이라는 가상의 연호를 쓰는 세계관의 이야기를 다룬 가상역사물. 시리즈에 속한 만화가 대부분 1~2권짜리 단편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허무전기 중 하나였다는 식으로 통합되다보니 시리즈가 갈수록 스케일이 빙대해지면서 다중우주에 이르렀으며, 이들은 전부 라그스(ラ=グース)라는 최종보스의 초월적인 힘을 이길 방법을 찾지 못하는 허무한 결말로 끝나는게 태반.[9][10] 이렇다보니 일본에서는 허무전기에 편입된 만화, 혹은 허무전기와 유사한 패턴[11]을 보이는 만화는 허무의 세계로 돌아갔다, 혹은 '허무'했다(虚無る)[12]는 표현을 썼다. 사실상 작가의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 전개의 극에 달하는 시리즈. 한편 겟타로보 사가에도 라그스와 비슷한 스케일의 존재가 있는데, 허무전기가 대규모의 다중우주를 다루고 있다는 점, 진설 마수전선에서 겟타를 암시하는듯한 대사, 그리고 겟타로보 아크의 결말을 두고 겟타로보가 라그스와 함께 시천공을 쓰러뜨릴 비밀병기로서 허무전기와 크로스오버하는게 아니냐는 추측[13]도 있었지만 작가가 사망하면서 진실은 알 수 없게 되었다.

허무전사MIROKU
新 나생문
인법·혼노지 카신코지의 요술
5000광년의 호: 악당에게 가족이 살해당한 주인공이 정보를 토해내도록 목만 살려진 채로 방치된 동안 초능력에 눈을 떠 염력으로 수술기계를 조작해서 육체를 배양하고 거기에 머리를 이식해서 살아난 후에 복수를 하는 스토리다.
도그라 전기
차원생물기 도그라
사귀왕 폭렬 :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폭렬'이라는 이름의 승려가 폭렬권이라는 무술로 싸워나간다는 북두의 권 비스무리한 만화. 주인공인 폭렬은 우락부락한 외모와 달리 트윈테일이라는 튀는 개성 때문에(...) 팬들에게 종종 화자된다.
스컬킬러 사귀왕(スカルキラー邪鬼王): 겟타로보 G 이후 1990년에 새롭게 연재하던 거대로봇물. S.O.C라는 나노머신이 자체적으로 증식,성장,진화를 거쳐 탄생한 로봇 '사귀왕'과 무 제국의 싸움을 다뤘다. 겟타로보가 삼단 합체를 이용한 전투를 선보인다면, 사귀왕은 생물에 가까운 야성적인 전투와 나노머신의 특성을 이용해 분해하거나 다시 합쳐지는 식의 전투를 보여준다. 허무전기가 기본적으로 사극+ SF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비해, 사귀왕은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귀왕의 그로테스크한 외형은 이후 인베이더(겟타로보)의 모티브가 되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유사성이 보이지만 시기 상 사귀왕이 먼저.[14] 생물처럼 스스로 진화하는 로봇이라는 컨셉은 이후 겟타로보 고의 진 겟타로보로 계승되면서,사실상 지금의 겟타로보 사가가 만들어진 기반이 되는 작품. https://gall.dcinside.com/m/comics/164240 사귀왕은 허무전기에 속해있긴 하지만 2000년까지만 해도 작가가 이야기를 보강해야한다는 이유로 허무전기에 넣지 않다가 최종권이 나온 후 2002년에 문고판을 통해 공식적으로 허무전기에 편입시켰다. 사귀왕 폭렬과는 별개의 작품인데, 작가가 다른 작품에도 종종 사귀왕이라는 문구를 넣는걸 보면 그냥 작가의 취향으로 보인다. 참고로 '스컬킬러'는 편집자가 멋대로 붙인 것.
화(禍) -MAGA-[15]
신베이해체기 망령변화[16]

마수전선 시리즈

마수전선: 90년 초반에 한국 대본소 만화로 한국 작가 이름으로 표절판이 나온 바 있다. 당연하지만, 꽤 잔혹했던 여러 장면은 확 바꿨다.
진설 마수전선

극도병기

사이보트 로봇치 Cybot Robotchi (サイボットロボッチ,1982) : 안도 토요히로 줄거리로 켄이 그림을 그려 연재한 코미디 로봇물. 82년에 39부작 애니로 나왔다. 1985년에 KBS1에서 세계 방송의 날 특선이라고 딱 1화만 더빙해 방영한 바 있다. 이 당시, 악역 로봇 성우가 다름아닌 배한성이었다! 이 애니는 한국 지상파에서 이후로도, 케이블에서도 방영하지 않았고 1989년에 가람영상이란 비디오 업체에서 <개구장이 로비의 모험>이란 제목으로 비디오 몇 편만 더빙해 내놓았을 뿐이다. 사실, 여자팬티가 엄청 자주 나오며 아자 알몸도 꽤 나오기에 한국에서 전편 지상파 방영은 힘들었다.

쥬베 3부작 (원작: 야마다 후타로)[17]

마계전생 : 원작이 있어도 맘대로 폭주하는 전개, 막나가는 스케일, 과격한 액션, 클리프행어 등 이시카와 켄의 특징을 한눈에 볼수 있는 작품. 원래 이시카와 켄은 코우가인법첩을 그리고 싶어했지만, 편집부의 요구로 당시 영화화로 인지도가 높았던 마계전생을 그리게 되었다. 영화판도 원래 원작과는 다른 부분이 많지만[18], 만화판은 야규 쥬베가 닌자들의 도움으로 온갖 무기를 동원해 싸우는 것도 모자라 후반에는 아마쿠사가 사탄의 화신, 쥬베가 루시퍼의 화신이 되어 싸운다. #(...) 인지도 있는 작품을 연재하는게 좋다는 편집부의 방안은 들어맞았고 이 만화에 영향을 받은 작품들도 여럿 있었다.[19]
야규 쥬베 죽다(柳生十兵衛死す) : 전작은 죽은 검호를 부활시키는 주술이 나오는 사극 판타지라면, 이번에는 야규 쥬베가 일본 전통 춤에 의해 시간을 넘어 싸우는 타임슬립물. 그런데 이시카와 켄은 여기에 한술 떠 떠서 시간을 넘는 힘으로 미래의 기술력을 얻으면서 닌자가 세계를 지배하는 평행우주의 에도시대[20][21]에서 싸운다는 오리지널 요소를 추가해 에도시대에 각종 첨단무기와 전투기가 날아다니는 SF 사극으로 바꿔버렸다.(...)[22] 마계전생때도 그렇지만, 원작자가 각색에 대해 터치하지 않는 작가였기 때문. 이시카와 켄은 야마다 후타로의 팬으로 허무전기 세계관의 분위기는 여기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국인법비록- 고에몬(〜戦国忍法秘録〜五右衛門) : 이시카와 켄의 유작.[23] 연재 중에 작가가 급사하면서 1권으로 끝났다.

아랑전설 전율의 마왕가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마바라 아마쿠사 사신성 공략편

울트라맨 타로 소년 선데이 판

무적소녀 라미: 이시카와 작품 중에서는 꽤 특이한 작품으로, 이시카와는 글작가로 참여했으며 그림은 히라노 토시히로(히라노 토시키)가 담당했다. 파사대성 단가이오의 원안이 된 작품이라고 한다.

6. 여담

나가이 고가 이시카와 켄의 특유의 외모를 모델로 그린 캐릭터가 나가이 고나 다이나믹 프로의 작품에 나오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캐릭터는 아바시리 일가의 아바시리 고에몬.

2020년대 기준 이시카와 켄의 많은 작품이, 심지어 대표작인 겟타로보조차 재판이 이루어지지 않아 중고로만 구할 수 있으며 중고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치솟는 상황이다. 나가이 고는 이러한 사실을 자신도 알고 있으며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해서 친구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다시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

2021년 7월 30일, 이시카와 켄의 딸이 아버지에 관해 인터뷰 한 영상이 LINE 만화의 '주말 키친'의 토타스 스기무라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 되었다. 딸에게도 겟타로보 시리즈와 진설 마수전선의 후속 내용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평소 성격은 그렸던 만화와는 달리 굉장히 온화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딸의 말에 따르면 이시카와 켄은 우주의 진리에 대해 관심이 깊어 연구를 했으며 어느 날 "우주의 진리를 알아냈다." 라고 했는데 얼마 안 가 돌아가셔서 제대로 듣지 못 했다고 한다. 들은 건 "어린 소년이 죽는 것도 노인이 죽는 것도 무언가 달라 보이지만 실은 같은 것이다." 라는 말 정도라고. 무사시와 같은 자신의 캐릭터들이 최후에 남긴 대사들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묘한 부분.

[1] 만화 신슈코케츠죠(神州纐纈城) 1권 후기 발췌. [2] 정말로 갑작스런 죽음이라 아무도 그가 죽을지 몰랐다. 심지어 이시카와 켄 본인도 죽을지 몰랐기 때문에 죽기 직전까지 겟타로보 같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구상을 계속했다고 한다. [3] 다만 본래 겟타로보 사가만으로도 이미 (다소 열려있기는 해도) 완결성을 띠고 있었다는 사실 역시 간과할 수는 없다. 거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시도의 결과를 끝내 알 수 없게 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주 미완작 취급을 하기에도 곤란하다는 이야기. [4] 이시카와 켄의 작품은 자신에게 있어서 바이블과 같다는 언급을 했다. 기계와 생물을 넘나드는 로봇, 기체에 파일럿이 흡수되는 등 에반게리온의 특징 상당 부분이 겟타로보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보인다. [5] 천원돌파 그렌라간은 이시카와즘을 듬뿍 이어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6] 실제로 겟타로보는 변형과정이 말도 안되지만, 형상기억합금, 나노머신 설정을 도입해 합체할때 겟 머신이 점토처럼 늘어나거나 없던 부분이 생겨나는 기현상을 납득시켰다. [7] 세이텐 대전 프리더 버그에서는 미형 캐릭터가 몇 나오지만, 이건 다른 작가의 협력이 있어서 그렇다는 추측이 있다. [8] 나가이 고 공동 집필 [9] 열린 결말이라기보다는 작가가 라그스의 스케일을 감당하지 못해 연재중단한 것에 가깝다. [10] 그나마 주인공도 라그스에 맞설 힘을 각성하기도 하는데, 딱 거기서 끝난다.(...) [11] 1. 불교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2. 미친듯한 파워 인플레
3. 끝없이 진화하는 존재
4. 세계의 진리를 깨닫고 '그래... 그런거였구나'라고 말하지만, 그게 정확히 뭔지는 안 알려주는 등장인물들
5. 후반부 싸움의 무대는 우주
6. 최종보스가 라그스 같이 이길 수 없는 초월적 존재
7. 결말에서 대놓고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 같은 대사로 마무리
참고로 겟타로보 시리즈도 겟타로보 고 이후로는 이 조건이 모두 포함된다.(...) [12] 뉘앙스를 보면 XX가 'XX'했네, 혹은 마미루에 가깝다. [13] 아크 결말에서 나오는 병기 '버그'는 프리더 버그에 나오는 '시그무 세이쿤'과 똑같은 외형을 하고 있다. 또한 겟타 엠페러는 미래에 끝도없이 진화하며 인류 외의 종족을 섬멸하는데 이 모든게 겟타선의 위대한 의지에 의해서로 일축된다. 하지만 이 겟타선의 의지가 정확히 뭔지 시리즈 내내 밝혀지지 않았는데, 만일 이게 시천공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면 어느정도 각이 잡힌다. # [14] 이후 연재된 세이텐 대전 프리더 버그가 에반게리온과 비슷한 세카이계의 성향을 보이는게 아이러니. [15] 시나리오 협력 와카쿠 와카즈토. 허무전기 시리즈와 일부 용어와 설정을 공유하고 있다. [16] 허무전기 시리즈와 일부 용어와 설정을 공유하고 있다. [17] 원작은 야규인법첩(柳生忍法帖), 오보로 인법첩, 야규 쥬베 죽다(柳生十兵衛死す) 순서로, 셋 다 야규 쥬베가 주인공이다. [18]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는 원작에서는 어느 주술사가 부활시킨 7명의 마계중 중 하나로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주술사 본인으로 각색된다. [19] Fate 시리즈는 역사적 영웅들을 불러내 싸우게 한다는 소재, 베르세르크는 각종 무기를 쓰며 호쾌하게 싸우는 주인공이나 주인공과 최종보스의 관계 등을 오마주했다. [20] 이 만화에서 사사키 코지로는 또 하나의 에도시대에서 닌자로 나오며, 간류지마 결투에서 인술(독침)로 미야모토 무사시를 이겼다고 한다. [21] 원작에서는 그냥 미래였지만, 만화판에서는 평행우주로 바뀌었다. [22] 애니오타위키에 의하면 1000 페이지 중 30페이지 정도의 원작재현도라고 한다.(...) [23] 흔히 겟타로보 아크가 유작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크는 2003년에 잡지가 폐간되면서 연중당한 것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