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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0 07:37:23

이시다 쇼야/인간관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이시다 쇼야

1. 개요

목소리의 형태의 남주인공인 이시다 쇼야의 인간관계를 정리한 문서.

2. 가족관계

쇼야가 자살하려는 쇼코를 구하고 아파트에서 떨어져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어머니가 오열했다. 그런데 이때 어머니가 자신을 믿지 못했다. 작중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쇼야 어머니는 쇼야가 쇼코네 아파트에서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쇼야가 또 쇼코를 괴롭히다가 떨어졌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쇼야 어머니한테 쇼코 어머니가 자신에게 도게자를 했을 때 매우 당황하면서 "이러실 거 없어요. 분명 우리 애가 쇼코를 못살게 굴었던 거예요. 그렇지 않고 선 그런 일이..."라는 말을 한 것이다. 어머니는 유즈루의 카메라를 통해서 쇼야가 떨어진 원인이 쇼코의 자살시도 때문이라는 걸 알고는 놀란다.

이때 어머니는 자신이 쇼코를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 되어 니시미야가 사람들한테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3. 니시미야 쇼코

2008년 4월 10일 목요일 ~ 2014년 4월 15일 화요일
쇼야는 스이몬 초등학교로 전학 온 쇼코를 처음 만났을 때 귀가 들리지 않았던 쇼코를 정말 순수하게 호기심의 대상으로 여겼다. 쇼야의 앞자리에 쇼코가 앉아서 쇼야가 공책을 말아서 반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쇼코의 귀에 큰 소리를 쳐서 쇼코가 놀란다. 물론 이때 쇼야의 행동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악의는 없었고, 쇼코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쇼야가 쇼코에게 장난을 계속 치자 담임 타케우치가 쇼야를 불러서 "니시미야가 특이하다고 니시미야를 놀리며 안된다"며 "세상에는 어쩔 수 없는 게 있다"는 말을 하자 쇼야는 쇼코를 놀리는 행동을 멈췄다.

한편 청각장애인과 어울리는 일이 처음이었던 같은 반 친구들은 처음엔 쇼코에게 친절하게 대해 줬지만, 쇼코 때문에 수업이 지연되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쇼코를 점점 귀찮은 짐짝처럼 생각하기 시작했고, 합창 대회를 기점으로 쇼코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쇼코가 반의 다른 아이들이 모두 놀랄 정도로 노래를 못 부른 것이다. 그래서 반 아이들은 "니시미야는 합창대회에서 제외시켜달라"고 했는데 키타 선생님이 아이들을 설득해서 쇼코도 참여하는 것으로 한다. 이때 쇼야는 이대로 가면 반 아이들한테 미움을 받을 거라는 생각에 정말 쇼코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쇼야가 필담노트에 "넌 노래 부르는 척만 해"라고 적으며 쇼코를 도와주려고 한다. 하지만 키타 선생님은 쇼코한테 이런 거 신경 쓸 필요없다는 말을 했다.

쇼코는 쇼야의 만류에도 합창대회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 결과 합창대회는 쇼코때문에 진짜 망했다. 그래서 쇼코가 반 아이들한테 미움을 받게 된다. 이때 어린 쇼야의 시점에선 쇼코가 반에 큰 폐를 끼쳐서 평범한 일상을 망가뜨리는 일이 계속 일어났기 때문에 쇼코가 학급을 괴롭히는 것으로 비쳐졌다. 그래서 쇼야는 '다른 학급 구성원들을 니시미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쇼코를 괴롭히기로 결심한다.
이제 알게 된 것 같다.
니시미야 쇼코의 정체를.
녀석은 이질적인 문화 환경에서 자란 외계인일 뿐만 아니라
우리 반에 해를 끼치는 방해꾼이다.
녀석 때문에 합창 콩쿠르는 폭삭 망한 데다
평범한 일상도 파괴되었고
사하라는 학교에 나오지 않게 되었다.
니시미야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수단은 상관없다.
사실을 전달해 어떻게든 해야···.
쇼야가 쇼코를 괴롭히게 된 계기에 대한 독백.[4]

가장 먼저 쇼야는 칠판에 "니시미야 때문에 입상이 날아갔네! 음치는 입 다물고 있어! 좀! 반 전체에 사과해!"등의 낙서를 적었다. 그리고 쇼코는 칠판에 자신을 비난하는 낙서를 보자 놀라게 되고 쇼야는 모르는 척 낙서를 지웠다. 그러자 쇼코는 "고마워.얘들아"라고 적어서 보여주자 쇼야는 당황한다. 쇼야는 쇼코가 계속 화를 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느겼고 이후에도 쇼코를 괴롭힌다. 하지만 그럼에도 쇼코는 쇼야한테 화를 내지 않았다. 그러다가 어느날 쇼코의 귀에 보청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쇼야는 우에노한테서 쇼코의 왼쪽 귀에 있는 보청기를 받자 창문 밖으로 멀리 던져버렸다. 이에 쇼코는 창문 쪽으로 달려왔고 이때 쇼야가 쇼코의 오른쪽 귀에 보청기가 있는 걸 보고 보청기를 빼다가 쇼코의 귀에서 피가 나는 사건이 발생한다.

쇼야는 교무실로 불러갔고, 시마다와 히로세하고 같이 하교하는 길에 자신을 기다리는 쇼코를 만난다. 쇼야는 쇼코한테 비키라고 하는데 쇼코가 필담노트에 무언가를 적는다. 쇼야는 쇼코가 '사과해'라고 적을 줄 알았는데 쇼코가 보여준 글은 '미안해'였다. 쇼야는 쇼코가 미안하다고 하자 왼손으로 필담노트를 가로채고 쇼코한테 불만 있냐면서 어디 말해보라고 한다. 이에 쇼코는 쇼야한테 화해하자는 의미로 오른손으로 쇼야의 오른손을 잡아 악수를 하러 했다. 쇼야는 쇼코의 행동에 놀라서 손을 뿌리친다. 이때 옆에 있던 시마다와 히로세는 쇼야한테 "너 얼굴이 빨개졌다"면서 놀리자 "안 빨개졌거든"이라고 말한다. 쇼야는 다시 쇼코를 보는데 쇼코가 자신한테 "친구가 되고 싶어"라는 수화를 보냈다. 쇼야는 재수없다면서 쇼코의 필담노트를 연못에 던져버린다. 그리고 시마다와 히로세랑 같이 돌아가는데 쇼코가 연못안으로 들어가서 노트를 찾으러 하자 더럽다면서 비웃는다.

이후에도 쇼야는 쇼코의 보청기를 뺏어서 부서버리는 등 쇼코를 괴롭히는데 어느날 쇼코 어머니가 학교에 연락을 해서 교장선생님이 쇼야네 반을 찾아온다. 교장선생님은 니시미야 양의 최근 5개월동안 보청기가 8개나 분실 혹은 파손되었다며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 같으니 짚히는 데가 있는 사람은 손을 들라며 보청기로 인한 피해액이 170만엔이라는 말을 한다.[5] 쇼야는 교장선생님의 말을 듣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손을 들려고 하는데 쇼야가 손을 들기 전에 타케우치가 큰 목소리로 "이 자식,이시다! 당장 튀어나오지 못 해!"라고 말해서 쇼야는 놀라면서 일어난다. 타케우치는 쇼야를 왕따 가해자로 지목한 후 책임을 쇼야 한명한테만 몰아넣기 위해 우에노와 시마다한테 유도신문을 한다. 이에 쇼야는 왜 나만 나쁜 놈을 만들냐 선생님도 웃지 않았냐고 하자 타케우치는 책상을 주먹으로 탁 치면서 "이시다!! 지금은 네 얘기 하고 있다!!"는 말을 한다. 쇼야는 욕은 여자들이 제일 많이 했다며 특히 카와이랑 우에노가 그렇다고 하자 우에노는 어이없어 했으며 카와이는 억울하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쇼야에 대한 여론만 더 나빠졌다.

쇼야는 학급재판에서 쇼코를 괴롭힌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힌다. 쇼야는 시마다에 의해 연못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연못에서 쇼코의 필담노트를 발견한다. 그때 쇼코는 연못에 들어갔을 뿐 필담노트를 가져가지는 않은 것이다. 이날 쇼야는 집으로 돌아왔을 때 어머니한테서 "선생님한테 다 들었다"며 그런데 오늘은 왜 이렇게 젖었냐는 물음에 쇼야는 시끄럽다며 오늘도 물에 뛰어들었다고 하는데 이때 쇼야는 어머니가 눈물을 글썽이는 걸 보게 된다. 어머니는 은행에서 돈을 인출해서 쇼코 어머니에게 보상한다. 그리고 어머니는 쇼야한테 쇼코 어머니하고 단 둘이 이야기하고 오겠다며 기다리라고 말한 후 떠난다. 쇼야는 공원을 돌아다니는데 폭포터널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쇼코를 발견한다. 쇼야는 기둥 뒤에 숨는데 쇼야는 기둥에 적힌 낙서를 보고 이 곳이 유명한 데이트 장소라는 걸 알게 된다. 쇼야는 '죽어'라고 생각하며 기둥을 발로 차는데 이때 쇼코는 진동을 느꺄서 쇼야가 있는 쪽을 쳐다본다. 쇼야는 도망쳤고 무지개의 다리 위에 있는 피아노의 건반을 건들면서 음을 내는데 이때 쇼코가 쇼야쪽으로 오는 걸 보게 된다. 쇼야는 쇼코한테 오지말라면서 가까이 오면 맞는다고 하는데 그때 누군가가 "집에 가자, 쇼짱"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한 사람은 쇼코 어머니였다. 쇼야는 "···아, ···잘"이라고 말을 하려다가 쇼코 어머니가 "덜 떨어진 얼굴 하곤.부모고 자식이고 똑같네"라고 말하며 쇼코를 데리고 가버렸다. 그리고 그때 어머니가 나타난다. 어머니는 쇼야에게 "가자 쇼짱"이라고 부르며 "내일부터 말썽부리지 않기다?"라고 말한다. 이때 잘 보면 어머니의 오른쪽 귀걸이가 뜯겨서 피가 나있다.[6]

이후 쇼야는 자신이 쇼코에게 저지른 것과 똑같이 왕따를 당하게 된다. 어느 날 쇼야는 책가방이 열린 채로 길바닥에 누운 모습이 나온다. 이 모습을 여자 아이들이 보게 된다. 카와이는 쇼야를 보고 인과응보라는 말을 했고, 우에노랑 같이 있던 여자애는 쇼야에게 시체놀이하냐고 묻자 우에노가 안 좋은 표정을 지으며 얼른 가자고 말한다. 이에 쇼야는 "맞아. 전부 걔 때문이야. 니시미야 쇼코. 나는 걔가 싫어. 진짜 싫어'라고 말한다. 그때 쇼코가 쇼야의 노트를 주웠고 그걸 쇼야가 보게 된다. 쇼코는 쇼야에게 억지웃음을 지었고 이에 쇼야는 남의 물건 건들지 말라면서 공책을 친다. 공책이 떨어지자 쇼야는 쇼코한테 꺼지라는 제스처를 취한다. 이에 쇼코가 갔고 쇼야는 "난 너랑은 달라"라는 말을 한다.

쇼야는 자신의 실내화를 누군가가 훔쳐가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한다. 쇼야는 범인이 누군지 알아내기 위해서 아침 일찍 학교에 와서 누가 실내화를 훔치는 지 지켜본다. 그러다가 쇼야는 꽃 당번인 쇼코가 일찍 오는 걸 보게 되는데 반에 들어온 쇼코는 수건으로 누군가의 책상을 닦았다. 이때 책상에는 '죽어'라는 낙서가 적혀 있었다. 쇼야는 쇼코가 지금도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니시미야, 잠자코 있으면 안 된다고 나처럼 싸워야 한다'고 독백하는데 그때 쇼야는 시마다와 히로세가 쓰레기통에 자신의 실내화를 버리는 걸 보게 된다. 쇼야는 자신의 실내화를 훔친 범인이 시마다와 히로세라는 사실에 화를 내며 달려드는데 둘은 쇼야를 코피를 흘릴 정도로 때려서 쇼야를 쓰려트린다. 쇼야는 누운 상태로 시마다와 히로세를 욕했는데 쇼코를 떠올리고 쇼코가 자신의 욕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한다. 그때 쇼코가 자신의 코피를 닦아주려고 하자 쇼야는 놀라서 뒤의 신발장과 부딪힌다. 쇼야는 뭐 하자는 거냐며 뭔 놈의 친절을 떠냐는 말을 하자 쇼코가 억지 웃음을 짓는다. 쇼야가 또 그 표정이냐며 "할 말이 있으면 해!"라고 말하며 쇼코를 발로 차서 쇼코가 벽에 부딪힌다.

쇼야는 쇼코한테 "비겁하다고 넌!! 입 꾹 다물고 약한 척하면서 선생님이 자기편이나 들게 하고 말이야!! 한 번이라도 마음 속 생각을 말해본 적이 있기나 해?!"라고 말했고 이에 쇼코는 쇼야의 뺨을 때린다. 뺨을 맞은 쇼야는 쇼코를 때렸고 결국 둘 사이에 싸움이 일어난다. 이걸 다른 아이들이 보고 선생님한테 알려서 둘의 싸움을 멈춘다. 그리고 쇼야는 독백을 한다.
한달 뒤 녀석은
(타케우치:니시미야는 전학갔다)
말없이 사라져버렸다.
다음날 내가 알게 된 것은
내가 제일 바보였다는 사실.
(자기 책상에 낙서가 적힌 걸 보게 된 쇼야)
(???:이제 알았냐?)
(쇼야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종이 울린다.)
(수건을 꺼내 책상을 닦는 쇼야)
내 책상이었다.
(쇼야의 모습)
니시미야가 닦고 있었던 것은 내 책상이었다
분필로 적힌 낙서는 매일 계속 되었다.
빠짐 없이···
졸업하던 그날까지···
매일 아침
매일 아침 니시미야가 닦고 있었던 것이다···.
(쇼코에 대한 쇼야의 회상)
(고3 쇼야:걔 진짜 짜증나···.)
(울면서 책상을 닦는 초6 쇼야)니시미야 쇼코.
(하늘을 바라보는 고3 쇼야)나는 녀석이 싫었다.
쇼야가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게 되는 계기에 관한 독백
쇼코는 한달 뒤 전학을 가게 되는데 쇼코가 전학을 간 이후 쇼야는 쇼코가 그동안 자신의 책상에 적힌 낙서를 닦아 준 것을 알게 된다. 쇼야는 자신이 괴롭혔던 쇼코가 자신에게 계속해서 친절을 베푼 것을 알게 되자 쇼코를 왕따시켰던 과거를 후회하게 된다.

그 이후 쇼야는 중학교 입학식 때 시마다가 처음 만나는 아이들한테 자신의 과거를 폭로해버리는 바람에 중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하게 된다. 쇼야는 대인기피증이 매우 심해져서 타인의 얼굴에 X표시를 붙이며 스스로 고립되는 걸 선택한다. 쇼야는 자신의 미래가 비참할 것이라고 생각해 어차피 죽을 것이니 못한 일이나 얼른 다 끝내자는 생각을 한다. 쇼야는 자신의 행동을 속죄하기 위해 어머니에게 빚진 170만엔을 벌어 어머니게 주었으며, 쇼코와 소통하기 위해 수화를 배웠고 그녀에게 사과를 하려고 수화교실를 찾아간다. 이때 쇼야는 쇼코한테 사과를 한 이후 바로 자살을 할 생각이었다. 수화교실에 들어간 쇼야는 쇼코를 발견한다. 쇼야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니시미야"라고 부르면서 쇼코를 붙잡는다. 쇼코는 쇼야를 다시 만나게 되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쇼코는 자신을 찾아온 쇼야한테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 지 몰라 억지로 웃는 표정과 화내는 표정을 짓는데 결국 쇼코는 쇼야한테서 도망친다. 쇼야는 도망치는 쇼코를 쫓아가다가 넘어진다. 쇼야는 그럴 만도 하다며 자포자기했는데 쇼코가 다시 와서 쇼야의 손바닥에 손가락으로 "어째서?"라고 적으며 묻는다. 그리고 쇼야를 직접 일으켜세워준다. 쇼야는 쇼코한테 필담노트를 돌려주는데 이때 쇼야가 "잊고 간 거"라는 수화를 하자 쇼코가 깜짝 놀란다. 쇼코는 어떻게 수화를 할 줄 아냐는 수화를 보내는데 쇼야는 배웠다는 수화를 보낸다. 필담노트를 받은 쇼코는 노트에 적힌 내용을 읽는다. 이때 쇼야는 '죽을 자격이 모자르다'고 생각하고 쇼코한테 그건 읽지 않는 게 좋겠다며 필담노트를 뺏는 게 이때 쇼코가 눈물을 글썽였다.

쇼야는 쇼코가 눈물을 글썽이자 이건 반쯤은 너를 만난 구실이라며 사실은 나 자신을 위해 왔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쇼코한테 "그 때, 서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말하며 나는 내가 싫다고 자신은 17년동안 착한 녀석인 적이 없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그때는 서로를 상처입히는 것밖에 목소리를 전하지 못했다. 그때 그 시절의 나 자신과 바뀐 게 없는 적이 화가 난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쇼야는 "하지만 지금은 네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쇼코한테 "니시미야.나랑 너 친구가 될 수 없을까?"라는 수화를 보냈다. [7]

쇼코는 한때 자신을 괴롭혔던 쇼야가, 5년전에 자신이 쇼야에게 보냈던 수화를 똑같이 보내면서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니 매우 당혹스러워하면서 필담노트로 코와 입을 가렸다. 이에 쇼야는 속으로 "아차!! 말이 너무 많았어!! 사과만 하고 사라질 생각이었으면서 갑자기 무슨 놈의 친구 타령이야?!"라고 생각한다. 쇼야는 얼굴이 빨개진 상태로 "···라고 했던 거지?! 그때 너! 나 참! 용케 그런 쪽팔리는 소릴 다 한다, !!"라고 말했는데 그때 쇼코는 오른손으로 쇼야의 오른손을 잡아줬다. 쇼코가 쇼야를 친구로 받아준 것이다.
쇼코가 자신을 친구로 받아준 이후

쇼야는 다리 위에서 쇼코와 같이 잉어 먹이를 주다가 쇼코 어머니와 만난다. 쇼코 어머니는 필담노트를 보고 이걸 왜 가지고 있냐면서 다리에서 던져버린다. 이에 쇼코는 필담노트를 잡으려다가 실수로 몸이 난간을 넘어가는 바람에 다리 아래 하천으로 떨어졌고 이 모습을 보고 놀란 쇼야는 쇼코가 걱정되는 마음에 다리에서 뛰어내렸다. 그리고 쇼야는 필담노트를 찾아서 쇼코에게 돌려주었다. 쇼코는 쇼야에게 "또 보자"는 수화를 보내서 쇼야는 자살을 단념한다.

이후에 쇼야는 자신이 쇼코를 만나러 갈 자격이 있는지 고민하다가 결국 화요일에 수화교실로 찾아간다. 하지만 유즈루에게 두 번 문전박대를 당해서 만나지 못할 뻔했는데 새 친구인 나가츠카가 개입해준 덕분에 쇼코와 다시 만날 수 있게 된다. 쇼야를 증오했던 유즈루는 쇼야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을 도촬한 사진을 SNS에 올려서 쇼야는 일주일 정학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쇼야는 이걸 자신의 잘못에 대한 벌로 여겼고 언니한테 혼나서 가출한 유즈루를 자신의 집에 들인다. 이후에 쇼코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나서 유즈루와 같이 쇼코를 찾다가 유즈루에게 자신이 쇼코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을 드러내어 유즈루에게 인정을 받는다.

쇼코가 자신에게 옛 친구인 사하라를 만나고 싶다는 말을 해서 쇼야는 쇼코에게 사하라를 만나게 해주었다. 쇼야는 쇼코와 사하라의 미소를 보고 "나는 내가 니시미야에게서 빼앗은 수많은 것들을 돌려줘야 한다"는 독백을 한다. 쇼야는 사하라의 주도로 쇼코와 같이 노래방에 가서 놀았다. 거기서 사하라가 자신보다 쇼코와 더 친하게 지내는 모습에 사하라를 질투하지만 쇼야는 잠시 후에 오히려 이런 생각을 하는 자신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쇼코가 돌아간 후에는 죄책감을 느껴서 사하라한테 등교거부를 해서 학교에 나오지 않았을 때 자신이 쇼코를 왕따시켜서 전학가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날 밤 쇼야는 사하라에게 용서를 받는다. 다리 위에서 쇼코가 자신에게 만나고 싶은 애가 있냐고 묻자 쇼야는 자신이 왕따를 당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없다면서 나는 친한 친구가 없었다고 답한다. 쇼코가 "정말?"이라고 다시 묻자 쇼야가 트라우마가 발동해 "정말 없었다니까"라고 큰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쇼코가 놀란다. 물론 소리를 지른 쇼야 본인도 놀라서 바로 쇼코한테 사과하는데 유즈루는 쇼야한테 꺼지라고 한다. 그러나 쇼코는 쇼야한테 "또 보자"는 수화를 보냈고 쇼야는 그런 쇼코를 보고 상냥하다고 생각한다.

쇼야는 길거리에서 우에노와 마주친다. 쇼야는 우에노가 변했을지도 모른다는 쇼코와 만나게 해주기 위해서 우에노가 알바를 하고 있는 고양이 카페로 간다. 하지만 우에노를 만나지 못한다.[8] 쇼야는 고양이 카페에서 받은 고양이 파우치를 쇼코한테 줄 생각을 했고 유즈루를 통해서 쇼코에게 전달된다.

학교에서 쇼야는 카와이로부터 우에노에게 메일을 보내달라는 부탁을 받자 카와이한테 거절해달라고 전한다. 그러나 쇼야는 카와이의 중재로 결국 우에노와 만나게 된다. 쇼야는 우에노와 자전거를 타고 같이 가는 길에 쇼코를 보자 우에노는 쇼코를 함부로 말한다. 우에노는 예전처럼 보청기를 던지면서 놀기 위해 쇼코의 귀에 손을 대서 보청기를 빼는데 초등학교 때와 완전히 달라진 쇼야는 쇼코에게 보청기를 돌려준다. 이에 우에노는 둘을 비웃는다.

쇼야는 우에노가 자신한테 사과하려고 찾아오자 자신은 됐으니까 쇼코한테 사과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우에노는 자신은 쇼코한테 용서를 받고 싶은 게 아니라면서 거부하자 네 얼굴 보기 싫다며 나가라고 말한다. 우에노는 나가면서 쇼야한테 "니시미야도 똑같은 생각하고 있을걸. 걔 억지웃음이 특기잖아"라는 말을 했다. 쇼야는 우에노를 내보낸 후에 쇼코가 자신에게 "돌아가. 네 얼굴 보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는 상상을 한다. 쇼야는 자신이 이런 말을 할 처지가 아니라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끼며 괴로워하는데 그 자리에 있던 유즈루한테 쇼코의 억지웃음은 나한테도 짓는 거니까 괜찮다면서 "오히려 이시다가 온 뒤로 여러가지 표정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며 나는 기쁘다며 위로를 받는다.

쇼야는 쇼코한테 "좋아해(스키)"라고 고백을 받았다. 하지만 쇼야는 "달(츠키)"로 잘못 알아듣는다.

다음 주에 쇼야는 다리로 가지만 쇼코가 오지 않자 쇼코가 자신을 피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놀이공원에서 쇼야는 우에노가 시마다를 억지로 만나게 했을 때 자신이 쇼코를 찾아갔을 때 쇼코가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에노가 쇼코와 관람차 안에서 대화를 나눴을 때 쇼코를 때렸다는 사실에 격분해서 우에노한테 화를 내다가 우에노한테 아이스크림을 맞는다. 아이스크림을 맞은 쇼야는 일행을 쳐다보는데 쇼야는 특히 쇼코를 주목해서 봤다. 이때 쇼코는 굉장히 안 좋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우에노때문에 순식간에 갑분싸가 되면서 다들 헤어지기로 결정한다. 이때 쇼야와 쇼코가 서로에게 하는 언행이 매우 유사하다.

쇼야는 유즈루가 카메라를 몰래 녹화상태로 해놔서 관람차 안을 도촬했다는 걸 알고는 유즈루랑 같이 도촬한 영상을 본다. 여기서 쇼야는 우에노가 쇼코에게 가진 감정과 쇼코가 자기혐오 빠졌다는 걸 알게 된다. 영상을 다 본 후에

쇼야는 다리로 갔지만 쇼코는 오지 않았다. 쇼야는 유즈루를 통해서 쇼코의 할머니가 돌아갔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쇼코한테서 유즈루의 기분을 어떻게 좋게 만들지 고민이라는 메일을 받자 유즈루의 기분을 좋게 해주기 위해서 나가츠카, 사하라랑 같이 유즈루를 칭찬해주었다.

영화 제작 회의 때 쇼야는 쇼코도 참여시키려고 노력해서 결국 쇼코도 영화 제작에 참가하기로 한다. 여기서 쇼야는 나가츠카한테 자신이 변하기로 결심한 건 쇼코를 만난 이후라고 말하며 쇼코가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임을 알린다.

다리 위 사건으로 본인의 인간관계가 파탄났는데도 쇼야는 쇼코만 행복하면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다음날 쇼야는 쇼코랑 같이 요로공원으로 놀러간다. 거기서 쇼야는 쇼코를 위해서 억지웃음을 짓는데 본인도 이것을 어색하게 느꼈다.

불꽃놀이 날에 쇼야는 쇼코가 투신자살을 하려고 하는 걸 보고 달려들어서 쇼코를 붙잡는다. 쇼야는 쇼코를 난간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하지만 자신은 아파트에서 떨어져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쇼야는 2주 후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다. 쇼야는 깨어나자마자 쇼코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나와서 쇼코에게로 가는데 스이몬 다리에서 울고 있는 쇼코와 만난다.

여기서 쇼야는 쇼코에게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왕따에 대해 사과한다. 그리고 쇼코를 위로해주면서 "네가. 살아가는 걸 도와줬으면 좋겠어"라는 사실상의 고백과도 같은 말을 한다.[9]

쇼야는 쇼코한테서 "우에노가 매일 문병와줬어"라는 말을 듣는다. 쇼야가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우에노는 쇼코를 폭행하고 쇼코 어머니와 싸우고 쇼야의 병실을 점령해서 쇼코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 하지만 쇼코는 이걸 자신의 잘못에 대한 벌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쇼야에게 좋은 해준 것이다. 이렇게 해서 쇼야는 우에노가 쇼코에게 저지른 악행을 전혀 모르게 된다.

쇼야가 퇴원한 이후 쇼코네 가족이 쇼야네 집을 방문하면서 쇼코가 쇼야를 알고 난 후 처음으로 쇼야네 집을 방문하게 된다. 여기서 쇼코 어머니는 쇼야 어머니에게 병원비가 담긴 돈봉투를 건낸다. 이에 쇼야 어머니는 보험을 들어놨으니 괜찮다며 받지 않으려고 했지만 쇼코 어머니가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확실히 책임질 수 있도록 부디. 저희로서는 분에 넘치는 신세를 졌으니까!"라고 말하며 매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10] 그러자 쇼야 어머니는 그럼 이 돈으로 다 같이 초밥이나 먹자는 제안을 한다. 그렇게 해서 초밥을 샀다.

쇼야네 가족과 쇼코네 가족은 식탁에 앉아 초밥을 먹으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쇼야는 쇼코를 보고 "니시미야...핼쑥해졌는걸..."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쇼야는 쇼코를 쳐다봤고 이에 쇼야는 눈을 피한다. 그리고 억지로 웃는 표정을 지으며 "어, 얼굴이 반쪽이네! 더 먹어"라고 말하며 쇼코한테 초밥을 먹으라고 말한다. 쇼코 어머니는 쇼야한테 "그러고 보니 이시다, 엉덩이 다친 데는 더 안 아프니? 그리고 어깨랑..."이라며 몸상태를 물어본다. 쇼야는 "괜찮아요. 조금 간지러운 정도예요. 어깨도 멀쩡하고..."라고 말하며 "쇼... 니시미야 어깨는 좀 어떤가요?[11]"라고 묻는데 그때 쇼야가 젓가락으로 집은 초밥을 떨어뜨렸다.[12] 그 순간 쇼야 어머니와 쇼코네 가족이 모두 놀라 쇼야를 쳐다본다. 쇼코는 좋지 못한 표정을 짓는다. 이에 쇼야는 당황하는 표정을 지으며 "아니, 그게 아냐. 방금 그건"이라고 말했고, 쇼야 어머니도 당황한 듯 "응응"이라고 말했다. 그때 쇼코 어머니는 쇼야한테 "미안하구나"라고 말했고, 유즈루도 "미안해, 이시다"라고 말했다. 쇼코네 가족은 모두 안 좋은 표정을 지었고, 쇼야와 쇼야 어머니는 갑분싸가 된 상황에 당황스러워 하는데 그때 마리아가 웃으면서 고개를 숙이고 "미아내,쇼땅"이라고 말해서 분위기가 다시 좋아진다.

쇼야 어머니는 주스가 담긴 컵을 들며 그런 얘기는 이제 됐다며 오늘은 신나게 먹고 마시자고 하는데 쇼코 어머니는 "그럴 순 없어요!"라고 말했다. 쇼야 어머니는 "신나게 먹고 마시자고요!"라고 말했는데 분위기는 다시 안 좋아진다. 이에 쇼야 어머니는 쇼야한테 "쇼짱, 잠깐 다들 데리고 뭐 먹고 싶은 거 사올래?"라고 말한다. 쇼야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쇼코, 유즈루와 마리아를 데리고 편의점에 간다. 집에는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 단 둘만 남아 이야기를 나눴다.

쇼야는 편의점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쇼코한테 가게 안에 들어가도 되냐는 질문에 당연히 들어가도 된다며 허락해준다. 쇼코는 예전에 온 적이 있다고 말하자 쇼야는 과거를 떠올리며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어머니가 쇼코 어머니와 신나게 웃고 떠드는 걸 보게 된다. 쇼야와 쇼코는 어머니들끼리 서로 친해진 걸 알게 된다.

쇼야는 문화제 날 쇼코랑 같이 오랜만에 학교로 갔다. 쇼야가 학교로 갔을 때 아이들이 자신을 알아보자 대인기피증이 심했던 쇼야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쇼코는 그런 쇼야를 보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쇼야는 자신이 학교에서 외톨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린다. 쇼야는 자신이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하겠다고 하자 쇼코가 손을 잡으라고 한다. 쇼야는 결국 쇼코에게 이끌려서 반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때 쇼야와 쇼코 둘 다 얼굴이 빨개진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본 유즈루는 쇼야한테 언니랑 사귀냐면서 놀린다.

쇼야는 쇼코랑 같이 반 안으로 들어가서 영화를 본다.[13] 쇼야는 영화에서 쇼코가 등장했을 때 쇼코를 쳐다본다. 그리고 쇼코가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걸 보게 된다.[14] 쇼야는 영화를 보고 본인도 모르게 "최...최고다"라고 소리쳤는데 그때 교실에 불이 켜진다. 교실에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자 부끄러운 나머지 교실에서 화장실 칸으로 도망친다. 그러나 쇼야는 결국 다리 위 사건 이후 처음으로 오랜만에 만난 아이들과 화해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X표시가 떨어지게 된다.

쇼야는 전혀 몰랐지만 초등학교 때 쇼코는 쇼야한테 왕따를 당할 때 "내가 왕따를 당하는 건 이시다가 나를 말렸음에도 노래를 끝까지 불러서 반에 폐를 끼친 나의 잘못에 대한 벌이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쇼야를 향한 입버릇이 계속 "미안해"였던 것이다. 학급재판에서 쇼야가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혀서 왕따를 당하는 입장이 되었을 때 쇼코가 쇼야의 책상을 닦아주던 것도 "나 때문에 이시다가 왕따를 당했다"는 죄의식에 기반한 행동이다. 즉 쇼코는 애초에 쇼야를 용서를 해줘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도 않았다. 그래서 과거에 자신을 괴롭힌 왕따 가해자였던 쇼야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이다.[15]

쇼야는 쇼코를 평소에는 성인 '니시미야'라고 부른다. 그런데 쇼코가 투신자살을 하려고 하는 걸 보고 쇼코한테 달려들 때는 쇼코를 이름으로 불렀다. 이것은 쇼야가 그동안 쇼코를 이름으로 부르고 싶어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묘사다. 즉 쇼야는 쇼코를 이름으로 부르고 싶어했지만 자신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쇼코를 성으로 불렀다. 하지만 이때만큼은 그런 생각이 사라져서 쇼코를 이름으로 부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쇼야는 쇼코한테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왕따에 대해 사과했을 때는 쇼코를 '니시미야상(西宮さん)'이라고 불렀다. 앞서 말했듯이 쇼야는 평소에 쇼코를 성인 '니시미야'라고만 부르는데 그때는 진지하게 사과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 さん)'이라는 경칭을 붙여서 부른 것이다.

4. 니시미야 유즈루

쇼코를 만나러 가기 위해 수화교실을 찾아갔을 때 처음 만났다. 유즈루 입장에서 쇼야는 과거에 언니를 왕따시킨 왕따 가해자였기 때문에 자기만족하려고 온 거면 돌아가라는 말을 하면서 쇼야를 문전박대했다. 쇼야는 유즈루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사진을 도촬해서 SNS에 올려 정학당하게 만든 걸 알지만 오히려 너가 한 짓이라서 다행이라며 내가 왜 그런 짓을 당했는지 알 것 같다고 했다. 쇼야는 가출한 유즈루가 실신하자 집으로 데려와준다. 그런데 그날 쇼코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나서 같이 쇼코를 찾으러 다닌다. 여기서 유즈루가 자신이 혼자 찾을 테니까 돌아가라고 하자 그럴 수 없다며 나는 니시미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 말을 해서 유즈루를 놀라게 만든다. 이때 유즈루는 쇼야가 쇼코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을 알게 되면서 점차 쇼야를 받아들이게 된다.
불꽃놀이날 쇼코가 자살을 시도했는데 쇼야가 쇼코를 구하고 자신이 대신 떨어져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때 쇼야는 혼수상태에 빠져서 전혀 모르지만 유즈루가 어머니와 같이 자신의 어머니한테 도게자를 하며 사과했다.

5. 쇼코의 어머니

첫 만남은 공원에서 쇼야 어머니가 대신 보상금을 주고 사과하러 갔을 때였다. 쇼코 어머니는 쇼야를 보고 "덜 떨어진 얼굴 하곤.부모고 자식이고 똑같네"라고 말했다. 쇼코를 찾아가서 5년만에 재회했을 때 쇼코 어머니와 다시 만난다. 쇼코 어머니한테 사과했는데 쇼코 어머니는 쇼코를 차에 데려다 준 후에 돌아와서 자신의 뺨을 때렸다. 쇼코 어머니한테서 "네가 아무리 안간힘써봤자 행복했어야 할 쇼코의 초등학생 시절은 돌아오지 않아"라는 듣게 된다. 이에 쇼야는 죄책감을 느끼며 괴로워하는데 쇼야는 큰 목소리로 "네"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죄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용기를 보여주었다.

이토 할머니의 장례식 때 쇼코 어머니를 만났을 때는 쇼코 어머니한테서 "이시다. 유즈루랑 사이좋게 지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쇼코 어머니도 쇼야를 받아들였다는 걸 알 수 있는 묘사이다. 쇼코 어머니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아서 갔을 때 쇼코 어머니한테서 자기 처지는 알기나 하냐는 말을 들었지만 결국 생일파티에 참여하게 된다. 생일파티에서 불꽃놀이를 다 같이 보러가자는 말이 나오고 여기서 쇼코 어머니도 같이 보러 가기로 한다.

이날 쇼코가 자살을 시도했는데 쇼야가 쇼코를 구하고 자신이 대신 떨어져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때 쇼야는 혼수상태에 빠져서 전혀 모르지만 쇼코 어머니는 유즈루와 같이 자신의 어머니한테 도게자를 하며 사과했고, 우에노와는 쇼코를 구타한 것 때문에 싸웠다.

6. 나가츠카 토모히로

본인이 친구로 보이는 건 원치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무시했다. 하지만 나가츠카가 양아치한테 자전거를 뺏길 뻔 했을 때 도와준 것을 계기로 친해졌다. 외톨이로 살다가 처음으로 생긴 친구한테 호감을 느껴서 자신의 고민을 말해주고 유즈루한테 문전박대당해서 쇼코를 만나지 못할 뻔 했을 때 나가츠카가 개입해준 덕분에 쇼코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이후에 나가츠카는 자신과 친해졌다고 생각해서 자신을 이름을 뒤집은 "야쇼"라고 부르지만 쇼야는 나가츠카한테 완전히 다가가지는 못한다.
여름방학 중 등교일에 카와이의 폭로로 자신이 쇼코를 왕따시킨 가해자라는 사실을 나가츠카도 알게 된다. 나가츠카는 자신한테 실망한 듯 "야쇼? 카와이 말 믿어도 돼?"라고 물었다.[16] 하지만 나가츠카는 쇼야가 반성해서 지금은 쇼코와 잘 지내고 있다는 걸 알고는 카와이한테 사과하러 가자고 한다. 그리고 다리 위 사건 때 나가츠카는 쇼야의 편을 들어줬지만 쇼야가 "날 잘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같은 편이니 뭐니 오지랖 부리지 마"라는 폭언을 날렸다. 이에 나가츠카는 쇼야한테 오늘은 왜 이렇게 기분이 불편한 것 뿐이지 라는 말을 하며 영화촬영은 언제든 할 수 있으니까 기운나면 메일하라는 말을 했고 가방을 돌려주고는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떠났다.

7. 우에노 나오카

쇼야는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우에노가 쇼코를 폭행하고 쇼코 어머니와 싸우고 쇼야의 병실을 점령해서 쇼코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악행을 저질렀는데[19] 쇼코는 이 모든 걸 쇼야를 다치게 만든 벌로 받아들여서 우에노의 악행을 전부 덮어주고 우에노가 문병와줬다며 좋게 말해주었다. 그래서 쇼야는 우에노가 저지른 악행을 전혀 모른다. 그래서 문화제 때 우에노한테 고맙다고 칭찬해줬을 때 자신한테 등을 돌리고는 우는 걸 보고 이해하지 못했다.[20]

8. 카와이 미키

초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다. 우에노의 친구일 뿐 쇼야는 카와이와 친하게 지낸 적은 없었다. 쇼야가 쇼코를 왕따시켰을 때 카와이는 괴롭힌 적은 없었고 옆에서 방관했다. 학급재판에서 쇼야가 우에노와 카와이도 괴롭혔다고 지목하자 쇼코를 괴롭힌 적이 없었던 카와이가 너무 당황스러워서 진심으로 억울해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자신의 대한 여론만 더 나빠진다. 이후에 쇼야는 시마다와 히로세한테 왕따를 당하게 되는데 이런 모습을 본 카와이는 인과응보라고 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는데 쇼야는 대인기피증이 생겨서 카와이의 얼굴에도 X표시를 치며 모두를 멀리했다. 그러다가 마시바가 자신한테 접근하면서 마시바를 짝사랑하는 카와이하고도 가까워진다.

여름방학 중 등교일에 쇼야는 카와이가 자신의 과거를 마시바한테 말한 줄 알고 카와이한테 추궁했다가 카와이는 얘기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결국에는 카와이가 반 아이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자신의 과거를 폭로해버린다. 이때문에 쇼야는 학교에서 도망치게 된다. 다리 위에서 다시 만났을 때 카와이는 쇼야한테 과거를 폭로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쇼야를 탓했다. 그 이후에 쇼야는 카와이한테는 "카와이, 너 진짜 재수없어. 그만 입좀 다물어"라고 말해서 카와이가 충격을 받는다. 이 말을 들은 카와이는 여기 있기 싫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며 떠나버렸다.

이렇게 카와이와의 관계는 끝났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 이후에는 쇼야가 쇼코를 구하다가 떨어져서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카와이는 굉장히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쇼야네 반 아이들은 '카와이의 폭로로 이시다가 투신자살을 했다'고 생각했다. 작중에 나오지는 않지만 카와이는 쇼야가 다시 깨어나지 전까지 '개과천선한 애를 자살하게 만들었다'는 낙인이 찍혀서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것이다.[21]
쇼야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고 문화제에서 카와이를 다시 만난다. 카와이는 자신에게 종이학을 줬는데[22] 처음에 카와이는 미완성된 것을 줄 수 없다고 했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말을 듣고는 결국 보여준다. 카와이는 쇼야한테 종이학을 천마리를 모으고 싶었지만 절반도 으지 못했다고 눈물을 흘리자 쇼야는 카와이한테 웃는 표정을 지으며 "아냐. 굉장한 걸. 충분해. 이거면. 근사해! 나 이런 거 받아본 적 없어서 엄청 기뻐"라는 말을 하며 종이학을 받았고 "고마워. 카와이"라고 말했다. 이에 카와이는 미소를 지었고 카와이의 얼굴에서 X표시가 떨어졌다.

9. 사하라 미요코

초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다. 당시 쇼야의 성격 상 내성적인 사하라랑 친하게 지낸 적은 없었다. 사하라가 쇼코를 도와주려고 수화를 배운 것 때문에 우에노를 비롯한 여자아이들한테 험담을 들어서 등교거부를 한 걸 보고 쇼코가 반 아이들한테 폐를 끼친다고 생각해 쇼코를 괴롭히기로 결심하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개과천선한 후에 쇼야는 이런 생각을 했던 자신을 때리고 싶다며 후회한다. 쇼코가 옛 친구인 사하라를 만나고 싶다고 하자 자신이 직접 사하라를 찾아가서 만나게 해준다. 쇼야는 사하라한테 자신이 쇼코를 왕따시켰다는 사실을 고백했는데 사하라는 자신을 용서해주었다.

그렇게 문제없이 지내다가 다리 위 사건 때 쇼야는 사하라한테 "걱정하는 척은 관둬. 사하라. 금방 도망쳐버리는 주제에. 그래서 너가 왕따를 당하는 거야"라는 사하라의 트라우마를 직격하는 폭언을 해서 사하라는 충격을 받는다. 이때문에 사하라와 멀어지게 된다.

10. 마시바 사토시

처음에는 마시바의 갈색머리가 안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그러다가 쇼야가 정학당하고 나서 마시바가 쇼야에게 접근하면서 마시바와 친해진다.[23] 마시바는 과거에 왕따 피해자라는 걸 알게 되자 쇼야는 죄책감을 느끼며 괴로워하는 일이 많아진다. 그러다가 마시바는 쇼야가 왕따 가해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때리고 싶으면 때리라는 말에 진짜로 쇼야를 때린다.

이렇게 쇼야와 마시바의 관계가 끝나는 줄 알았으나 쇼야가 쇼코를 구하고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해서 마시바는 쇼야를 때린 행동을 후회하게 된다. 문화제에서 다시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마시바의 얼굴에서 X표시가 떨어졌다. 마시바는 이 자리에서 다리에서 때린 것에 대해 사과했고 용서가 되지 않으면 너도 나를 때려도 된다고 했는데 당연히 쇼야는 마시바를 때리지 않았다. 이후에 마시바와는 나가츠카와 카와이랑 같이 친하게 지냈으며 성인식 시점에서도 마시바와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나온다.

11. 시마다 카즈키& 히로세 케이스케

초등학생 때부터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다. 하지만 보청기 사건으로 학급재판에서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히자 자신을 배신했고 이후에 둘한테 왕따를 당했다. 중학교에 올라와서도 다른 초등학교에서 온 아이들한테 쇼야의 과거를 폭로해서 쇼야가 중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때 쇼야는 자신이 왕따를 당하는 걸 자신의 잘못으로 여겼다. 그래서 중학교 2학년 때는 쇼야는 나고야까지 가서 시마다가 좋아하는 밴드의 CD를 사서 보여주며 우호적으로 나왔는데 둘은 오늘부터 팬 그만두겠다며 거부당한다. 이때부터 쇼야한테 둘은 그저 옛 친구가 되며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게 된다. 시간이 흘러 놀이공원에서 우에노가 시마다를 만나게 하자 쇼야가 두려움을 느껴서 도망칠 정도로 트라우마의 대상이 되어버렸다.[24] 하지만 쇼야가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X표시가 떨어지게 된 후에는 시마다를 만났을 때는 놀라기만 했지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그리고 우에노에 의해 시마다와 히로세가 자신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라는 걸 알게 된다.
쇼야에게 시마다와 히로세는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이다.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가 자신을 배신한 이후에는 자신을 왕따시킨 가해자로 바뀌었다가 결국은 자신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 되어 주었다.

12. 담임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으로 쇼야가 쇼코한테 장난을 쳤을 때는 그러면 안된다고 말리기는 했지만 반 아이들 사이에서 쇼코가 반에서 짐짝처럼 여기게 되자 쇼야가 쇼코를 왕따시키는 걸 알면서 방관했다. 그러다가 쇼코를 왕따시킨 게 문제가 되어 학급재판이 열렸을 때 자신의 단독범행으로 만들려고 해서 "선생님도 같이 웃지 않았냐"고 항변했다가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혀서 왕따를 당하는 입장이 되어버린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영화촬영허가를 받으려고 다시 스이몬 초등학교를 방문해야 하자 속으로 가기 싫다고 생각한다. 쇼야는 마시바랑 같이 스이몬 초등학교 교무실을 방문했다가 결국 타케우치와 5년만에 다시 재회하게 된다. 쇼야는 타케우치를 불편해했는데 타케우치는 쇼야의 교복을 보고 쇼야한테 잘 컸다면서 자신도 그 고등학교에 나왔다는 말을 했다. 이후에 쇼야는 타케우치한테서 자신이 쇼코의 왕따를 방관했다는 말을 하자 이런 곳에 있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1] 170만엔을 태워버렸지만 쇼야가 다시 삶을 열심히 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결과론적으로 잘된 일이었다. [2] 초등학교 5학년 때인 2007년 9월에 이미 집을 나간 것으로 나온다. [3] 페드로는 누나의 31번째 남자친구이다. [4] 이 장면은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공격하는건 잘못된 일이라는 걸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삭제돼서 그냥 쇼야가 장난으로 쇼코를 괴롭힌 것으로 나온다. [5] 2024년 5월 20일 기준 한국 원으로 환산하면 1481만 원이다. 현재 일본이 역대급 엔저라서 낮아진 것으로 대충 1700만 원으로 생각하면 된다. [6] 이것은 쇼코 어머니가 화가 나서 귀걸이를 뜯은 게 아니라, 쇼야 어머니가 자기 아들이 저지른 행동을 용서해달라는 사죄의 의미에서 본인의 귀걸이를 스스로 잡아 뜯어서 생긴 것이다. [7] 이건 5년전에 쇼코가 쇼야에게 보낸 수화와 정확히 일치한다. [8] 사실은 우에노가 있었지만 쇼야는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9] 연재 당시에 이것은 쇼야가 쇼코에게 고백을 한 것이라며 프러포즈를 한 것과 같다는 반응이 매우 많았는데 정작 작가는 공식팬북에서 쇼야는 이 말을 연애 감정을 담아서 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단지 쇼야는 쇼코가 장애로 괴로워하는 걸 이해했기 때문에 "나한테는 쇼코가 필요하다. 쇼코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다"는 의미에서 이런 말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10] 생각해보면 쇼코 어머니한테 쇼야는 딸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기 때문에 이렇게 단호한 태도를 보이면서 돈을 주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행동이다. [11] 쇼야가 쇼코를 성인 '니시미야'가 아니라 이름인 '쇼코'로 부를 뻔 했다. [12] 쇼야는 아파트에서 떨어져 오른쪽 어깨를 다친 것 때문에 젓가락질을 못한 것이다. [13] 영화의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에 나온다. [14] 쇼코 입장에서는 쇼야를 위해서 중단되었던 영화제작을 재개하도록 했고 결국에는 쇼야가 깨어나서 완성된 영화를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에 기뻐서 눈물을 글썽인 것이다. [15]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쇼코가 스스로를 가해자로 생각하는 묘사가 완전히 삭제되는 바람에 쇼코가 무슨 천사나 성녀처럼 보이게 되었다. [16] 나가츠카가 이런 말을 한 건 쇼야한테 초등학생 시절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한 내용을 전혀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가츠카는 이때서야 자세한 과거를 처음 알게 되었다. [17] 이때 우에노는 쇼야한테 "너 동정이지?"라고 물었다(...). [18] 우에노는 쇼야와 달리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나쁜 짓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사건을 겪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성장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만약 우에노도 쇼야처럼 자신이 왕따를 당하게 되는 사건을 겪었다면 지금같은 성격이 아니라 쇼야와 같은 성격을 가지게 되었을 수도 있다. [19] 여기에 더해서 우에노는 병실을 점령한 후에 혼수상태에 빠진 쇼야한테 키스를 하는 성추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이건 오직 우에노 본인만 알고 있는 사실이다. [20] 이때 우에노는 무려 쇼코가 보는 앞에서 울었다. 우에노 입장에서는 쇼야가 깨어났으니 쇼코가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대한 보복으로 쇼야에게 전부 다 폭로해버릴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쇼야가 자신을 싫어하게 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절교당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쇼코는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폭로하지 않은 덕분에 쇼야한테 칭찬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우에노는 자신이 쇼코한테 용서를 받았다는 사실에 감격의 눈물을 흘린 것이다. [21] 카와이 입장에서는 쇼야가 죽지 않은 게 참으로 다행이었다. 만약 쇼야가 죽었다면 카와이는 학교에서 아예 매장당했을 것이다. [22] 일본은 종이학 천 마리를 접어 실로 연결한 센바즈루(千羽鶴)를 입원한 환자한테 선물로 주는 문화가 있다. [23] 쇼야는 전혀 몰랐지만 마시바가 쇼야에게 접근한 이유는 이시다가 비정상적으로 보였기 때문에 그런 이시다랑 어울리면 남들에게 상대적으로 평범하게 보일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쇼야가 쇼코를 구하고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마시바는 이런 생각을 했던 자신이 어리석게 느껴졌다고 독백한다. [24] 하지만 이때 쇼야는 여기서 자신이 쇼코를 만나러 갔을 때 쇼코가 자신에게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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