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츠카 토모히로 永束友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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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ffffff> 원작 |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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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난 우정이라는 건 말이나 이치···그런 걸 초월한 곳에 있다고 봐."
《 목소리의 형태》의 등장인물. 극장판 성우는 오노 켄쇼 / 홍범기.[1] 무대판은 미야시타 유우야.
2. 성격
공식 팬북에서 작가는 나가츠카의 인물상을 이렇게 설명했다.제가 또 우에노의 시점에서 나가츠카를 보게 되곤 하다 보니, 역시 징그러운 남자려나요(웃음).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자기중심적이고, 되도 않는 폼만 잡고, 여자들 반응이 좋지 않은 타입입니다. 자신을 주인공으로 여기는 점도 주변의 평가를 낮추는 요인이죠.
나가츠카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고등학교 3학년 때 쇼야와 친구가 되기 전까지 계속 외톨이로 지냈다. 나가츠카한테는 '친구와의 신뢰를 간절히 원한다'는 콤플렉스가 있다.
나가츠카의 문제점은 허세가 강하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도 직접 언급했듯이 작가 본인이 생각해봐도 나가츠카한테는 비호감적인 부분이 있다고 한다. 나가츠카는 매우 나쁘게 말해서 ' 관종 찐따'라는 이미지가 있다. 이 점 때문에 쇼야가 아파트에서 떨어져서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반 아이들이 쇼야가 자살을 한 것이라고 추측하자 나가츠카가 "그런 거 아니야. 이시다는 어떤 여자애를 구하다가 떨어진 거야"라고 사실을 말했지만 본인의 이미지때문에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2]
3. 영화 제작
작중에서는 나가츠카를 감독으로 해서 목소리의 형태의 주인공과 조역들이 다 같이 모여 영화를 제작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감독: 나가츠카 토모히로
- 조감독: 이시다 쇼야 → 니시미야 쇼코[3]
- 각본: 카와이 미키
- 의상[4] : 우에노 나오카, 사하라 미요코
- 헤어: 니시미야 쇼코
- 카메라 : 니시미야 유즈루
- 음악: 시마다 카즈키
- 주연: 마시바 사토시(현재의 주인공), 초등학생 아이 1명(10년전 주인공)
- 조연: 니시미야 유즈루(요정),초등학생 아이 1명(10년전 가해자), 나가츠카 토모히로(현재의 가해자)
- 단역: 니시미야 쇼코(목격자),초등학생 아이 2명(경찰관), 초등학생 아이 2명[5]
- [ 영화 제작 흐름표 ]
- || 날짜 || 화수 || 내용 ||
2014년 4월 23일 수요일 9화 나가츠카가 쇼야와 같이 영화를 관람했다. 나가츠카는 쇼야한테 "같이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말을 한다. 2014년 5월 5일 월요일 14화 나가츠카가 영화전형회를 홍보하는 프린터를 쇼야한테 전달한다. 2014년 5월 15일 목요일 17화 쇼야가 영화전형회를 홍보하는 프린터를 보고 나가츠카가 "해볼까, 이시다?"라고 묻는다. 2014년 5월 21일 수요일 18화 학교에서 나가츠카가 쇼야한테 영화제작에 참여할 사람이 있냐고 묻는다. 2014년 6월 10일 화요일 24화 유즈루가 자신의 카메라가 영화제작에 쓰이는 걸 허락해준다. 2014년 6월 15일 일요일 26화 놀이공원에서 영화제작회의를 했다. 2014년 7월 4일 금요일 33화 쇼야네 집에서 영화제작회의를 했다. 2014년 7월 7일 월요일 34화 카와이가 각본을 만들었다. 2014년 7월 8일 화요일 쇼코가 영화촬영을 도와준다고 했다. 2014년 7월 15일 화요일 35화 스이몬 초등학교를 방문하지만 영화촬영허가를 받지 못한다. 2014년 7월 22일 화요일 36화 다리 위에서 영화 촬영을 했다. 2014년 7월 29일 화요일 37화 공원에서 영화 촬영을 했다. 사하라와 우에노가 요정의상에 쓸 비단을 샀다. 2014년 8월 5일 화요일 37화~39화 다리 위 사건이 발생해서 영화 촬영이 중단된다. 2014년 8월 20일 수요일 41화~43화 쇼코의 자살시도로 쇼야가 아파트에서 떨어져 혼수상태에 빠진다. 2014년 8월 21일 목요일 44화~45화 우에노가 쇼코를 폭행했다. 2014년 8월 22일 금요일 46화 쇼코가 나가츠카한테 영화촬영을 재개하자고 해서 영화제작이 재개된다. 2014년 8월 26일 화요일 47화 요정의상이 완성되었다. 2014년 8월 27일 수요일 48화~49화 스이몬 초등학교에서 영화촬영 허가를 받는다. 2014년 8월 29일 금요일 50화 우에노가 쇼코한테 음악담당인 시마다의 메일주소를 알려주었다. 2014년 9월 2일 화요일 51화 스이몬초등학교에서 영화 촬영을 했다. 시마다의 메일주소가 나가츠카한테 전달된다. 2014년 9월 3일 수요일 52화~54화 쇼야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2014년 9월 9일 화요일 - 폐가에서 영화 촬영을 했다. 2014년 9월 13일 토요일 56화 문화제에서 영화가 상영되다. 2014년 9월 21일 일요일 58화 영화전형회가 열렸다.
3.1. 영화 줄거리
- [ 영화 속 상황 묘사 ]
- >(자살을 하기 위해 목을 매려고 하는 주인공)주인공:하느님, 저는 지금부터 목을 매려고 합니다.
제 썩어 빠진 목숨이, 제 썩어 빠진 앞으로의 인생보다 중하다면 부디 밧줄을 끊어주세요.
(자살을 하려는 주인공)
(요정이 나타났다.)
주인공:누,누구야!
(요정이 다가온다.)
요정:당신의 소원을 세 가지 들어드리겠습니다.
주인공:큭큭, 하느님도 참 묘한 모습인걸.
주인공:어떤 소원이든 괜찮겠지?
그럼 내 인생을 망친 그 자식이 있는 10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려줘.
(10년 전으로 돌아왔다.)
주인공:이럴 수가, 진짜 돌아왔잖아.
(주인공이 교실에서 식칼로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를 찔렀다.)
주인공:죽어라-!![6]
가해자:크헉, 넌···?![7]
주인공:(안면모를 벗으며) 나? 네 옛 친구.
네가 날 놀린 탓에 내 인생이 엉망진창이 됐다고! 이건 그 복수야.
가해자:(눈물을 흘리며)미안해. 그렇게까지 담아줬을 줄은 몰랐어.
목격자:(복도에서 교실 안을 보고)꺄아악! 무슨 짓이니!
( 수갑이 채워진 주인공)
(경찰들에 의해 끌려나오는 주인공)[8]
10년 후
주인공:이상해···. 아무것도 충족된 기분이 들지 않아.
(목을 매려고 하는 주인공)
주인공:난 또 다시 보잘 것 없는 인생을 살아왔다는 거냐고.
(눈물을 흘리며)살아있는 게 부끄러워.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 싶어.
(요정이 나타났다.)
요정: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주인공:오랜만이네···. 요정 아가씨.
(요정이 주인공이 밟고 있는 의자를 발로 민다.)
주인공:(공중에 매달려 괴로워 하면서) 끄아아! 무슨 짓이야!
요정: 꿈을 이뤄준 거야. 고독해지고 싶다며?
(요정은 사라졌다.)
(그때 주인공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나타난다.)
가해자:섣부른 짓은 그만둬!
(줄이 끊어지고 주인공은 쓰려졌다.)
주인공:넌 ···.
가해자:네 친구···.
주인공:어···째서···.
가해자:우정을 증명하고 싶어서.
(의식을 잃은 주인공)
가해자:잠깐! 정신 차려! 아직 죽으면 안 돼!
(몸과 영혼이 분리되고 점점 멀어져간다.)
(눈물을 흘리는 주인공)
주인공:잠깐! 날 저기로 돌려보내줘!
요정:불가능해. 저건 이미 네 모습을 한 인형에 지나지 않아.
(현실 세계의 주인공이 비치며)저 인형은 네게는 더 이상 필요 없는 거야.
주인공:그럼 난 어디로 가는 거지?
(주인공은 현실세계로 돌아왔다.)
(주인공이 놀라면서 끊어진 줄을 만진다.)
( fin)
- [ 영화 내용이 담긴 파일 ]
-
영화는 56화에서 공개되었다. 영화의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왕따 피해자인 주인공은 삶을 비관하고 자살을 시도한다. 그때 요정이 나타나서 주인공한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이에 주인공은 요정한테 자신을 왕따시킨 가해자가 있는 10년 전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했고, 정말로 10년 전으로 돌아왔다. 과거로 돌아온 주인공은 안면모를 쓴 뒤 가해자를 잡아서 몸을 테이프로 묶은 뒤 교실에서 칼로 찌른다. 가해자를 칼로 찌른 주인공은 안면모를 벗어 얼굴을 보여주며 "나는 옛 친구야"라고 말한다.[9] 가해자는 주인공을 보고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때 이 광경을 목격한 사람의 신고로 주인공은 경찰에 체포된다. 주인공은 가해자를 찌른 죄로 처벌을 받게 된다. 10년후 주인공은 다시 자살을 시도한다. 주인공은 가해자에게 복수했지만 "아무것도 충족되지 않았다. 나는 보잘 것 없는 인생을 살았다. 살아있는 게 부끄럽다"며 "아무데도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말을 한다. 그때 요정이 나타나서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리겠습니다"하고 주인공이 밟고 있던 의자를 민다. 주인공은 공중에 매달린 상태에서 괴로워하는데 그때 주인공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나타난다. 가해자는 주인공을 구하려고 밧줄을 끊는다. 주인공은 가해자에게 어째서 너가 도와주냐고 묻는데 가해자는 "우정을 증명하고 싶어서"라는 말을 한다.[10] 하지만 주인공은 의식을 잃는다. 주인공은 몸과 영혼이 분리되자 요정한테 다시 돌려보내달라고 하는데 요정은 안된다고 한다. 이에 주인공은 후회하게 되는데 그때 주인공은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왔다.
쉽게 정리하면 주인공은 자신을 괴롭힌 왕따 가해자를 증오해서 죽이려고 한다. 이에 그 가해자는 주인공한테 미안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그 결과 주인공은 가해자에 의해 목숨을 구한다는 스토리다.
3.2. 작중 영화 평가
-
58화에서 신인 영화상 작품 심사회가 열렸다. 영화를 같이 만든 8명은 모두 심사회장으로 갔다.[11] 작품 심사는 특별게스트로 참여한 스토리 애널리스트 겸 멀티 에디터인 하가타니 타츠키가 맡았다.
{{{#!folding [ 하가타니의 평가 ]
(영화가 상영되었다.)
사회자:그럼 하가타니 선생님, 나가츠카 군의 영화 감상 좀 부탁드립니다.[12]
(하가타니가 마이크를 든다.)
(긴장하는 나가츠카.)
하가타니:뭐, 웃기지도 않더라고. 꼭 자네가 자위하는 걸 보는 것 같았다고.
(땀을 많이 흘리며 당황하는 쇼야와 마시바, 카와이의 모습이 나온다.)
하가타니:자네 말이야. 왜 이런 흑백 무성영화로 만든 거지?
(나가츠카가 당황하며 바라본다)
나가츠카:(수염을 어루만지며)예? 저기···.
하가타니:뭐, 채플린 흉내를 내고 싶었겠지만 암만 봐도 풋내기 같은 짓이지.
나가츠카:아,아뇨···.채플린?이 아니라 귀가··· 들리지 않는 친구를 위해··· 자막을.
하가타니:흐-음.호-.하지만 이런 건 말이야. 자네 같이 경험이 일천한 젊은 애들이 흔히 착각을 하고 만들긴 하지만 솔직히 주제 넘는 짓이지.
자네의 그 콧수염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어. 작품에서도 자네의 도를 넘는 나르시시즘이 느껴져.
(하가타니의 혹평에 충격을 받은 나가츠카)
나가츠카:아니··· 이 수염은··· 친구의 쾌유를 비느라··· 이렇게 기른 거···.
하가타니:작품에 변명에 필요 없어! 귀가 들리지 않는다느니, 쾌유를 빈다느니, 그런 건 모르겠지만 자네처럼 겉만 꾸미려고 드는 인간은 금세 들통이 난다고!!
(나가츠카가 충격을 받는다.)
나가츠카:(눈물을 참으며)웃,우웃,
(안 좋은 표정을 짓는 쇼야의 모습이 나온다.)
나가츠카:그럼··· 어···떡하면 더 좋아질 수 있을···까요···?
하가타니:음, 개선의 첫걸음은 뭐가 나쁜지를 아는 것이지.
하가타니:먼저 각본!
부자연스러운 어조로 알맹이도 없이 그럴싸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몹시 기분 나빠!
(하카타니의 혹평에 충격을 받은 카와이)
하가타니:다음은 요정 의상!
옷감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죄다 싸구려 같은 게 꼭 무슨 포르노라도 보고 있는 줄 알았다니까!
(하가타니의 말에 당황하는 사하라와 화가 난 듯한 우에노)
(나가츠카가 얼굴을 찡그리며 울음을 참는 모습이 나온다.)
하가타니:그 음악도 최악이었어! 싸구려 영상과 매치가 되지 않는 지나치게 무거운 멜로디! 넌더리가 나![13]
하가타니:그리고 그 주연!
그 친구는 눈썹이 너무 굵어 이야기에 집중할 수가 없더군.
(하가타니의 말을 들은 마시바가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인다.)
마시바:(아이들한테)미안해. 얘들아.[14]
하가타니:솔직히 말해보라고, 나가츠카 군!
자네는 이 영화로 작고 귀여운 코스프레 소녀를 찍고 싶었던 것뿐이지?
그걸 어떻게든 무거운 스토리로 위장시켜 멋지도 뭐 그런 소릴 듣고 싶었던 거야!
정말이지 딱 자네 같이 일그러진 인간이 만들 만한 영화로군![15]
(나가츠카는 하가타니의 혹평에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다.)
(사회자가 나가츠카를 데리고 간다.)
사회자:자-그럼 다음 작품으로 넘어가볼까요.
고마워요-. 나가츠카군-.
(박수소리)[16]
목소리의 형태 7권 58화 100~103페이지}}}
평가를 요약하자면 심사위원인 하가타니는 나가츠카의 영화에 "자네가 자위하는 걸 보는 것 같았다"며 혹평했다. 그리고 각본,의상,주연 등에도 혹평을 내렸고 그때문에 다들 충격을 받는다. 그런데 이런 하가타니의 평가가 타당하지 못하다는 건 마지막에 관객들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사회자:그럼 하가타니 선생님, 나가츠카 군의 영화 감상 좀 부탁드립니다.[12]
(하가타니가 마이크를 든다.)
(긴장하는 나가츠카.)
하가타니:뭐, 웃기지도 않더라고. 꼭 자네가 자위하는 걸 보는 것 같았다고.
(땀을 많이 흘리며 당황하는 쇼야와 마시바, 카와이의 모습이 나온다.)
하가타니:자네 말이야. 왜 이런 흑백 무성영화로 만든 거지?
(나가츠카가 당황하며 바라본다)
나가츠카:(수염을 어루만지며)예? 저기···.
하가타니:뭐, 채플린 흉내를 내고 싶었겠지만 암만 봐도 풋내기 같은 짓이지.
나가츠카:아,아뇨···.채플린?이 아니라 귀가··· 들리지 않는 친구를 위해··· 자막을.
하가타니:흐-음.호-.하지만 이런 건 말이야. 자네 같이 경험이 일천한 젊은 애들이 흔히 착각을 하고 만들긴 하지만 솔직히 주제 넘는 짓이지.
자네의 그 콧수염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어. 작품에서도 자네의 도를 넘는 나르시시즘이 느껴져.
(하가타니의 혹평에 충격을 받은 나가츠카)
나가츠카:아니··· 이 수염은··· 친구의 쾌유를 비느라··· 이렇게 기른 거···.
하가타니:작품에 변명에 필요 없어! 귀가 들리지 않는다느니, 쾌유를 빈다느니, 그런 건 모르겠지만 자네처럼 겉만 꾸미려고 드는 인간은 금세 들통이 난다고!!
(나가츠카가 충격을 받는다.)
나가츠카:(눈물을 참으며)웃,우웃,
(안 좋은 표정을 짓는 쇼야의 모습이 나온다.)
나가츠카:그럼··· 어···떡하면 더 좋아질 수 있을···까요···?
하가타니:음, 개선의 첫걸음은 뭐가 나쁜지를 아는 것이지.
하가타니:먼저 각본!
부자연스러운 어조로 알맹이도 없이 그럴싸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몹시 기분 나빠!
(하카타니의 혹평에 충격을 받은 카와이)
하가타니:다음은 요정 의상!
옷감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죄다 싸구려 같은 게 꼭 무슨 포르노라도 보고 있는 줄 알았다니까!
(하가타니의 말에 당황하는 사하라와 화가 난 듯한 우에노)
(나가츠카가 얼굴을 찡그리며 울음을 참는 모습이 나온다.)
하가타니:그 음악도 최악이었어! 싸구려 영상과 매치가 되지 않는 지나치게 무거운 멜로디! 넌더리가 나![13]
하가타니:그리고 그 주연!
그 친구는 눈썹이 너무 굵어 이야기에 집중할 수가 없더군.
(하가타니의 말을 들은 마시바가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인다.)
마시바:(아이들한테)미안해. 얘들아.[14]
하가타니:솔직히 말해보라고, 나가츠카 군!
자네는 이 영화로 작고 귀여운 코스프레 소녀를 찍고 싶었던 것뿐이지?
그걸 어떻게든 무거운 스토리로 위장시켜 멋지도 뭐 그런 소릴 듣고 싶었던 거야!
정말이지 딱 자네 같이 일그러진 인간이 만들 만한 영화로군![15]
(나가츠카는 하가타니의 혹평에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다.)
(사회자가 나가츠카를 데리고 간다.)
사회자:자-그럼 다음 작품으로 넘어가볼까요.
고마워요-. 나가츠카군-.
(박수소리)[16]
목소리의 형태 7권 58화 100~103페이지}}}
하가타니는 나가츠카한테 질문을 해놓고 나가츠카의 해명은 듣지도 않고 자기 멋대로 작품을 해석하다 끝에는 싸구려 옷감이라느니 주연배우의 눈썹이 너무 굵다는 등 어거지까지 쓰는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고등학생이 만든 작품에 싸구려 옷감, 배우 외모를 지적하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다.
공식팬북에서 작가는 이것은 실제 일화를 바탕으로 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가는 어느 TV프로 중 일반 참가자가 발표한 작품에 심사위원이 비평을 하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고 한다. 거기서 남자애가 음악에 맞춰 빛이 마구 춤을 추는 장치를 출품했는데 심사진 중 한명이었던 일본인 심사위원이 작품의 내용은 신경쓰지 않고 남자애에게 '이건 네
나르시시즘이 전해져 오는 것 같군'이라고 비난하자, 옆에 있던 외국인 심사위원이 그건 작품에 대한 평가가 못 됩니다라고 일침을 날린 것에 감명을 받아 넣은 것이라고 한다.
Q71)공개 심사회에서 혹평을 받은 나가츠카가 좀 불쌍한데요.
오이마 : 전 이 씬을 그리는 게 아주 즐거웠는데요(웃음). 이 에피소드에는 모델이 있는데, 제가 옛날에 본 TV 프로 중 일반 참가자가 발표한 작품을 심사위원이 비평한다는 게 있었습니다. 남자애가 음악에 맞춰 빛이 마구 춤을 추는 장치를 출품했는데, 심사진 중 한 명이었던 일본인 심사위원이 내용은 일절 아랑곳하지 않고 남자애에게 '이건 네 나르시시즘이 전해져 오는 작품 같군'이라는 감상을 툭 내뱉더군요. 그러자 외국인 심사위원이 '그건 작품에 대한 평가가 못 됩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 장면이 워낙 기억에 남다 보니 그걸 이미지해서 그리게 되었습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52~153페이지
오이마 : 전 이 씬을 그리는 게 아주 즐거웠는데요(웃음). 이 에피소드에는 모델이 있는데, 제가 옛날에 본 TV 프로 중 일반 참가자가 발표한 작품을 심사위원이 비평한다는 게 있었습니다. 남자애가 음악에 맞춰 빛이 마구 춤을 추는 장치를 출품했는데, 심사진 중 한 명이었던 일본인 심사위원이 내용은 일절 아랑곳하지 않고 남자애에게 '이건 네 나르시시즘이 전해져 오는 작품 같군'이라는 감상을 툭 내뱉더군요. 그러자 외국인 심사위원이 '그건 작품에 대한 평가가 못 됩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 장면이 워낙 기억에 남다 보니 그걸 이미지해서 그리게 되었습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52~153페이지
다만 하가타니의 평가에 대해서 이런 해석도 있다. 하가타니의 "자네가 자위하는 걸 보는 것 같았다"는 평가는 나가츠카의 마음을 가장 잘 드러내는 표현이라는 해석이다. 나가츠카가 영화를 만들었을 때 개연성이 있게 영화를 잘 만들겠다거나[17] 관객들을 기쁘게 해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오직 자신이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인 쇼야를 생각하며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영화를 만들자는 생각만 있었다. 즉 하가타니는 말을 너무 천박하게 하긴 했지만 감독인 나가츠카가 영화를 만든 것에 대한 본질을 제대로 파악한 것이라는 말이다.
하가타니의 평가가 작가인
오이마 요시토키 개인이 받았던
악플이 아니냐는 해석이 있다.
목소리의 형태는 표면적으로 봤을 때,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은 서로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였지만 다시 만나 친구가 되고 서로의 트라우마를 극복한다는 전인미답(前人未踏)[18]의 스토리로 인해 많은 이목을 받은 작품으로 연재 당시에도 논란이 많았던 작품이다. 그래서 오이마 작가가 작품에 자신을 투영해 하가타니의 평가에 자신이 받았던 악플은 넣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 것이다.
- 부자연스러운 어조로 알맹이도 없이 그럴싸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몹시 기분 나빠! →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였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나서 친구가 되었다는 설정에 사로 잡혀 목소리의 형태가 전하는 메시지인 트라우마의 극복을 전혀 보지 못하고 비난한 이들을 나타낸다.
- 옷감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죄다 싸구려 같은 게 꼭 무슨 포르노라도 보고 있는 줄 알았다니까! → 포르노가 언급됐는데 이것은 목소리의 형태를 인스피레이션 포르노, 장애인 학대 포르노라고 비난하는 이들을 나타낸다.
- 그 음악도 최악이었어! 싸구려 영상과 매치가 되지 않는 지나치게 무거운 멜로디! 넌더리가 나! → 음악은 작화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목소리의 형태의 스토리와 작화를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이들을 나타낸다.
- 그 친구는 눈썹이 너무 굵어 이야기에 집중할 수가 없더군. → 오이마 작가 개인의 외모에 대한 평가를 하며 목소리의 형태를 비난하는 이들을 나타낸다.[19]
- 솔직히 말해보라고, 나가츠카 군! 자네는 이 영화로 작고 귀여운 코스프레 소녀를 찍고 싶었던 것뿐이지? 그걸 어떻게든 무거운 스토리로 위장시켜 멋지도 뭐 그런 소릴 듣고 싶었던 거야! 정말이지 딱 자네 같이 일그러진 인간이 만들 만한 영화로군! → 목소리의 형태를 장애 캐릭터 모에, 첫 사랑에 대한 환상을 충족시켜주는 작품이라고 비난한 이들을 나타낸다.||
전형회가 끝난 후에 아이들이 갈등하는 장면은 오이마 작가의 내적 갈등과 외적 갈등을 보여준 것이고, 시마다의 "저런 개떡같은 놈들한테 인정받아봤자 뭔 대수냐고"라는 대사는 작가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할 수 있다. 즉 오이마 작가가 시마다에게 자신을 투영해 악플을 다는 이들에게 "나는 너희들에게 인정받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는 말이다.
3.3. 작가의 말
- 공식팬북에서 작가는 나가츠카를 감독으로 한 영화 제작 에피소드를 만든 것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작중에서는 영화 제작이 큰 비중을 지닌 요소로 그려지는데, 소위 '추억 어린 청춘의 한 컷'같은 식으로 그리지 않으신 이유는?
오이마: 나가츠카 외에는 딱히 아무도 영화 제작에 관심이 없습니다. 쇼야는 다들 모여 뭔가 하고 있다는 데에 감동해 단지 그걸 느끼고 싶어서 영화 제작에 참가한 겁니다. 쇼코도 마찬가지죠. 유즈루는 단지 언니를 지켜만 볼 뿐인 데다, 사하라 역시 변하고 또 자신을 갈고 닦고 싶다는 자기 욕구에 따를 뿐. 우에노는 쇼야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참가한 거고, 마찬가지로 카와이도 마시바가 있기 때문에 나온 겁니다. 마시바로 말할 것 같으면 단순히 '뭔가 별난 걸 하고 있네' 하고 관심을 느껴서 다가온 거고요.
하이앵글로 내려다보면 같은 목표를 향해 하나로 힘을 햡쳐 노력하는 청춘의 한 페이지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각각 다른 동기로 모여 있는, 허울뿐인 사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처럼 얄팍한 캐릭터간 관계를 상징하던 '영화 제작'을 제5권 제39화 '결국 남'편에서 쇼야는 스스로 망가뜨려버립니다. 대부분의 독자가 예감하던 붕괴가 쇼야 자신의 손에 의해 초래되는 거죠.
그 뒤 쇼야 덕에 목숨을 건진 쇼코는 영화 제작 재개를 위해 다시 움직입니다. 그 허울뿐이고 '적당적당한'느낌을 재현하게 되는 것뿐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어렴풋이 하고 있었죠. 그래도 쇼코는 그대로 망가친 채로 놔둘 수 없었습니다. 쇼야가 눈을 떴을 때 돌아올 장소를 만들어 두고 싶었죠.
쇼코는 '자기 때문에 많은 것들이 망가져버렸다'고 여기고 그것들을 되찾고자 노력하지만, 성공을 위해선 표면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과 내면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두 가지를 고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중 표면적인 게 영화지만, 그외에도 작가로서는 '죽기로 결심할 정도로 망가져버린 쇼코의 내면' 역시 재구축하고 싶었죠. 그 때문에 쇼코는 각 캐릭터를 한 데 다시 모으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86~187 페이지
오이마: 나가츠카 외에는 딱히 아무도 영화 제작에 관심이 없습니다. 쇼야는 다들 모여 뭔가 하고 있다는 데에 감동해 단지 그걸 느끼고 싶어서 영화 제작에 참가한 겁니다. 쇼코도 마찬가지죠. 유즈루는 단지 언니를 지켜만 볼 뿐인 데다, 사하라 역시 변하고 또 자신을 갈고 닦고 싶다는 자기 욕구에 따를 뿐. 우에노는 쇼야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참가한 거고, 마찬가지로 카와이도 마시바가 있기 때문에 나온 겁니다. 마시바로 말할 것 같으면 단순히 '뭔가 별난 걸 하고 있네' 하고 관심을 느껴서 다가온 거고요.
하이앵글로 내려다보면 같은 목표를 향해 하나로 힘을 햡쳐 노력하는 청춘의 한 페이지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각각 다른 동기로 모여 있는, 허울뿐인 사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처럼 얄팍한 캐릭터간 관계를 상징하던 '영화 제작'을 제5권 제39화 '결국 남'편에서 쇼야는 스스로 망가뜨려버립니다. 대부분의 독자가 예감하던 붕괴가 쇼야 자신의 손에 의해 초래되는 거죠.
그 뒤 쇼야 덕에 목숨을 건진 쇼코는 영화 제작 재개를 위해 다시 움직입니다. 그 허울뿐이고 '적당적당한'느낌을 재현하게 되는 것뿐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어렴풋이 하고 있었죠. 그래도 쇼코는 그대로 망가친 채로 놔둘 수 없었습니다. 쇼야가 눈을 떴을 때 돌아올 장소를 만들어 두고 싶었죠.
쇼코는 '자기 때문에 많은 것들이 망가져버렸다'고 여기고 그것들을 되찾고자 노력하지만, 성공을 위해선 표면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과 내면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두 가지를 고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중 표면적인 게 영화지만, 그외에도 작가로서는 '죽기로 결심할 정도로 망가져버린 쇼코의 내면' 역시 재구축하고 싶었죠. 그 때문에 쇼코는 각 캐릭터를 한 데 다시 모으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86~187 페이지
Q38)나가츠카는 그냥 영화 팬이기만 한 게 아니라 만화도 그릴 줄 아나요?
오이마 : 그런 만화도 그릴 줄 알다니 말이죠(웃음). 의외로 다재다능한 걸지도? 분명 나가츠카는 미국 만화 팬일 겁니다. 나가츠카는 재능은 그렇다 쳐도 정열 하나만큼은 확실히 있죠. 그러고 보니 돈을 내미는 씬도 몇 번 나오는데요, 그건 딱히 돈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니라 허세를 부리는 겁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43페이지
오이마 : 그런 만화도 그릴 줄 알다니 말이죠(웃음). 의외로 다재다능한 걸지도? 분명 나가츠카는 미국 만화 팬일 겁니다. 나가츠카는 재능은 그렇다 쳐도 정열 하나만큼은 확실히 있죠. 그러고 보니 돈을 내미는 씬도 몇 번 나오는데요, 그건 딱히 돈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니라 허세를 부리는 겁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43페이지
- 33화에서 쇼야네 집에서 영화 제작 회의가 열렸는데 영화 제작 회의가 마치 쇼코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진행되었다. 작가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냐고 묻자 작가는 공식팬북에서 나가츠카에 대해서만 언급했다. 나가츠카가 쇼코를 언급하지 않은 건 단지 잊어버린 것 뿐이라며 나가츠카는 영화를 쇼야와 둘만의 영화로 여기고 있었지 다른 아이들에 대해서는 동료라는 의식조차 없었다고 한다. 나가츠카는 이때 쇼야에게 쇼코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진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 위에 볼 수 있듯이 작가는 공식팬북에서 나가츠카에 대해서만 언급했지, 다른 아이들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것은 작중에서 나오지 않은 우에노와 카와이 사이의 쇼코를 언급하지 말자는 합의가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자세한 설명은 이 문서에 나온다.
Q39)영화 제작 회의 중 나가츠카와 친구들간의 대화가 꼭 쇼코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진행되는 건 왜 그런 건가요?
오이마: 나가츠카는 쇼코를 깜빡 잊어버리고 있는 것뿐입니다. 이 영화는 애당초 나가츠카에게는 '나랑 야쇼의 영화','우리 둘의 영화'로, 이시점에서는 쇼코뿐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 대해서도 팀이라느니 동료라느니 하는 의식 없는 겁니다. 쇼야에게서 '니시미야를 만난 뒤로 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라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쇼야에게 쇼코가 얼마나 커다란 의의를 지닌 존재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었죠. 거꾸로 쇼야는 영화에 관심이 없고 동료라든가 그룹 같은 감각에만 의식이 쏠려 '쇼코만 소외돼 있잖아!'하고 마음에 걸려했습니다. 이 시점에서는 쇼코도 영화제작에 끼워준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쇼코도 영화에 출연하게 될 거라고는 나가츠카도 예상치 못했죠.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43페이지
오이마: 나가츠카는 쇼코를 깜빡 잊어버리고 있는 것뿐입니다. 이 영화는 애당초 나가츠카에게는 '나랑 야쇼의 영화','우리 둘의 영화'로, 이시점에서는 쇼코뿐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 대해서도 팀이라느니 동료라느니 하는 의식 없는 겁니다. 쇼야에게서 '니시미야를 만난 뒤로 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라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쇼야에게 쇼코가 얼마나 커다란 의의를 지닌 존재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었죠. 거꾸로 쇼야는 영화에 관심이 없고 동료라든가 그룹 같은 감각에만 의식이 쏠려 '쇼코만 소외돼 있잖아!'하고 마음에 걸려했습니다. 이 시점에서는 쇼코도 영화제작에 끼워준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쇼코도 영화에 출연하게 될 거라고는 나가츠카도 예상치 못했죠.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43페이지
- 작가는 나가츠카의 영화는 < 피노키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작중에서 요정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 이 내용은 작중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이 작품은 쇼야의 시점으로 전개되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감독인 나가츠카나 각본을 맡은 카와이의 시점에서만 전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21]
Q40)나가츠카가 말하는 '좋은 영화 소재'란 건 무엇입니까?
오이마: 작중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나가츠카가 가지고 있는 책은 < 피노키오>입니다. 실은 나가츠카가 찍은 영화의 스토리는 <피노키오>가 주제인 관계로 요정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죠. 이건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이 없는 뒷이야기인 관계로 눈치채신 분은 아마 아무도 안 계실 겁니다. 여기서 나가츠카는 자기 영화 소재로 딱 맞는 <피노키오>를 찾아 감동과 흥분에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43~144페이지
오이마: 작중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나가츠카가 가지고 있는 책은 < 피노키오>입니다. 실은 나가츠카가 찍은 영화의 스토리는 <피노키오>가 주제인 관계로 요정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죠. 이건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이 없는 뒷이야기인 관계로 눈치채신 분은 아마 아무도 안 계실 겁니다. 여기서 나가츠카는 자기 영화 소재로 딱 맞는 <피노키오>를 찾아 감동과 흥분에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43~144페이지
Q53)쇼코가 영화 촬영 재개를 위해 나서는 건 초등학생 시절의 합창 콩쿠르를 의식한 행동입니까?
오이마 : 합창 콩쿠르도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쇼코는 자기 때문에 망가져버렸다고 자기 혼자 믿어온 모든 다 의식 중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47페이지
오이마 : 합창 콩쿠르도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쇼코는 자기 때문에 망가져버렸다고 자기 혼자 믿어온 모든 다 의식 중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47페이지
Q67)나가츠카가 감독한 영화는 극중극 배역에 각 등장인물을 투영한 겁니까?
오이마: 그럴 의도로 그렸습니다. 나가츠카가 처음 그린 <빅 프랜드 "N">은 나가츠카의 욕심 100%였지만,<피노키오> 모티브를 도입하고 카와이가 각본을 담당하게 된 뒤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주인공은 피노키오로서 평범한 사람... 인간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고민을 극복한 뒤에는 '그건 인형이었어' 하고 과거의 자신과 결별할 수 있게 되지요.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51~152페이지
오이마: 그럴 의도로 그렸습니다. 나가츠카가 처음 그린 <빅 프랜드 "N">은 나가츠카의 욕심 100%였지만,<피노키오> 모티브를 도입하고 카와이가 각본을 담당하게 된 뒤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주인공은 피노키오로서 평범한 사람... 인간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고민을 극복한 뒤에는 '그건 인형이었어' 하고 과거의 자신과 결별할 수 있게 되지요.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51~152페이지
Q68)'살아있는 게 부끄러워, 아무도 없는 데로 가고 싶어'라는 주인공의 독백이 제5권 제38화 '의심'에 나오는 쇼야의 독백을 빼닮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이마 : 쇼야가 각본을 관여했거나, 나가츠카나 카와이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은 게 아니라 단순히 우연의 일치로 대사가 겹친 게 쇼야의 심금을 울린 겁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52페이지
오이마 : 쇼야가 각본을 관여했거나, 나가츠카나 카와이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은 게 아니라 단순히 우연의 일치로 대사가 겹친 게 쇼야의 심금을 울린 겁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52페이지
Q69)나가츠카는 영화 제작을 재개함으로써 쇼야 말고 다른 친구들을 전보다 이해할 수 있게 됐나요?
오이마 : 영화 제작 전의 나가츠카는 다른 친구들을 이해하기는 커녕 '야쇼가 원한다니까 니시미야나 사하라도 참고 끼워주지' 뭐 그런 감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쇼야에게는 모두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전보단 쇼야 말고 다른 친구들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52페이지
오이마 : 영화 제작 전의 나가츠카는 다른 친구들을 이해하기는 커녕 '야쇼가 원한다니까 니시미야나 사하라도 참고 끼워주지' 뭐 그런 감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쇼야에게는 모두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전보단 쇼야 말고 다른 친구들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52페이지
Q71)공개 심사회에서 혹평을 받은 나가츠카가 좀 불쌍한데요.
오이마 : 전 이 씬을 그리는 게 아주 즐거웠는데요(웃음). 이 에피소드에는 모델이 있는데, 제가 옛날에 본 TV 프로 중 일반 참가자가 발표한 작품을 심사위원이 비평한다는 게 있었습니다. 남자애가 음악에 맞춰 빛이 마구 춤을 추는 장치를 출품했는데, 심사진 중 한 명이었던 일본인 심사위원이 내용은 일절 아랑곳하지 않고 남자애에게 '이건 네 나르시시즘이 전해져 오는 작품 같군'이라는 감상을 툭 내뱉더군요. 그러자 외국인 심사위원이 '그건 작품에 대한 평가가 못 됩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 장면이 워낙 기억에 남다 보니 그걸 이미지해서 그리게 되었습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52~153페이지
오이마 : 전 이 씬을 그리는 게 아주 즐거웠는데요(웃음). 이 에피소드에는 모델이 있는데, 제가 옛날에 본 TV 프로 중 일반 참가자가 발표한 작품을 심사위원이 비평한다는 게 있었습니다. 남자애가 음악에 맞춰 빛이 마구 춤을 추는 장치를 출품했는데, 심사진 중 한 명이었던 일본인 심사위원이 내용은 일절 아랑곳하지 않고 남자애에게 '이건 네 나르시시즘이 전해져 오는 작품 같군'이라는 감상을 툭 내뱉더군요. 그러자 외국인 심사위원이 '그건 작품에 대한 평가가 못 됩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 장면이 워낙 기억에 남다 보니 그걸 이미지해서 그리게 되었습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52~153페이지
Q72)나가츠카와 심사위원인 하가타니가 닮은 것 같습니다.
오이마 : 나가츠카는 하가타니를 동경해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불쌍하게도...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53페이지
오이마 : 나가츠카는 하가타니를 동경해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불쌍하게도...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53페이지
3.4. 작중 영화 분석 및 여담
- 작중에서 요정은 주인공한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세가지 소원을 빌었고 모두 이루어졌다.
- 1.10년 전으로 돌아가게 해달라. → 10년 전으로 돌아갔다.
- 2.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 → 죽게 만들어서 승천했다.
- 3.날 저기로 돌려보내달라. → 현실세계로 돌아왔다.
- 영화는 나가츠카, 카와이, 마시바의 생각이 반영되었다. 셋의 작품 세계는 다음과 같다.
- 감독인 나가츠카가 처음에 만들고 싶어했던 <빅 프랜드 "N">은 CG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고등학생들이 만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그리고 청각장애인인 쇼코는 출연시킬 수 없었다. 그래서 나가츠카는 제작비를 아끼고 청각장애인인 쇼코도 출연시키기 위해서 흑백 무성영화로 만들었다. 영화의 테마는 우정이다. 나가츠카가 카와이로부터 받은 각본에서 '이렇게 수정해달라'고 요청한 등장한 부분은 '주인공이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에 의해 목숨을 구한다'는 부분으로 보인다. 나가츠카는 ' 우정'을 테마로 영화를 만들 생각이었기 때문에 '친구였던 두 사람은 이제는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가 되었지만 그래도 우정은 계속 이어진다'는 부분을 넣어달라고 카와이에게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37화에서 나가츠카가 요청해서 바꾼 수정안에 카와이와 마시바가 공감이 되지 않는다고 한 것은 바로 이 부분이었을 것이다.
- 카와이는 각본을 맡았다. 이후에 나가츠카의 요청으로 수정된다. 카와이가 쓴 각본에서 왕따 가해자 캐릭터는 쇼야를 의식했다.[22] 카와이가 쓴 부분은 왕따 피해자인 주인공은 가해자를 찌른 죄로 처벌받게 된다는 부분이다. 26화에서 마시바가 한 말을 해석해보자면 마시바는 '왕따는 절대악이기 때문에 왕따 피해자의 복수는 무조건 허용해줘야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카와이는 아무리 왕따를 당했어도 왕따 가해자를 죽이는 것 또한 죄이기 때문에 구원받을 수 없다고 생각해 이런 스토리를 만들었을 것이다.
- 마시바는 영화에서 주연으로 등장했다. 마시바는 26화에서 영화제작회의 때 "나는 복수극이 좋아. 자길 괴롭혔던 놈이 주인공을 죽여버리는 거야"라는 말을 하자 나가츠카가 마시바한테 "그럼 주인공은 어떻게 되는데?"라고 물었고 이에 쇼야가 "죽고 싶어져"라고 말해서 갑분싸가 되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주인공은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를 죽이려고 해서 처벌을 받게 되고 10년후 다시 자살을 시도한다. 이때 주인공은 복수를 했지만 아무것도 충족되지 않는다는 말을 한다. 이 부분은 마시바가 다리 위 사건 때 쇼야를 때린 것에 후회하는 부분과 똑같다. 작중에서 주인공은 가해자를 찌를 당시에는 그게 옳았다고 생각했지만 처벌을 받고 10년 후에 다시 자살을 시도했을 때는 그 행위가 옳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고, 그런 감정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마시바도 다리 위에서 쇼야를 때린 것은 '왕따는 절대악이니 왕따 가해자를 단죄해야한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그 행동이 옳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쇼야가 쇼코를 구하고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마시바는 다리 위에서 쇼야를 때린 행동을 후회하게 된다. 마시바는 원래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를 죽이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너무나도 단순한 선악 이야기를 원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다리 위 사건 때 쇼야를 때린 것을 후회하게 되는 부분은 영화 각본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37화에서 마시바가 각본에 나온 왕따 가해자 캐릭터가 전혀 공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그 부분은 두 가지로 보인다. 그리고 그 두 가지 부분은 목소리의 형태의 세계 속에서 실제로 이루어졌다.
-
1.가해자가 피해자인 주인공한테 미안했다며 사과하는 장면.
마시바는 과거에 왕따 피해자로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전혀 공감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다.[23] 그러나 이 장면은 쇼야가 쇼코한테 사과하면서 실제로 등장했다. -
2.가해자가 자신이 괴롭힌 주인공을 구하는 장면.
마시바는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들을 몹시 증오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가해자들이 자신이 위기에 빠졌을 때 구해준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난 이 장면은 작중에서 두 번 등장한다. 쇼코가 쇼야에 의해 목숨을 구한 것과 쇼야가 시마다와 히로세에 의해 목숨을 구한 것이다.
- 영화에서 쇼코가 맡은 목격자 역할은 원래는 우에노가 담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우에노는 쇼야를 간호하기 위해 영화 촬영 현장에 가지 않아서 쇼코가 그 자리를 대신 한 것으로 보인다.
- 작중에서 나온 장면이 전부가 아니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장면을 만화 속에 넣을 수는 없으니 만화에는 중요한 장면만 나오고 만화에 나오지 못한 생략된 장면이 많이 있을 것이다.[24] 그리고 나가츠카는 영화 촬영을 위해 6명의 아이들을 데려왔는데 그중 2명은 등장하지 않았다. 이 2명도 작중에서는 생략된 장면에서 등장했을 것이다.
- 나가츠카의 영화는 고작 4일동안만 촬영했다. 2014년 7월 22일 화요일(36화)에 다리 위에서 처음으로 영화 촬영을 했으며, 2014년 7월 29일 화요일(37화)에는 공원에서 영화 촬영을 했다. 중간에 다리 위 사건이 발생해서 영화제작이 중단되었다가 쇼코 덕분에 다시 재개된다. 2014년 9월 2일 화요일(51화)에는 스이몬 초등학교에서 촬영을 했으며, 작중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2014년 9월 9일 화요일에 폐가에서 영화 촬영을 했다.
4.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나가츠카 토모히로/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평가
선역이다. 작가가 나가츠카라는 캐릭터를 만든 것은 쇼야의 편을 들어주는 친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인 스이몬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왕따에서 나가츠카는 현장에 없던 제3자로서 당사자들만이 할 수 있는 소통에 참여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나가츠카는 쇼야한테 쇼코와 초등학교 시절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한 내용을 전혀 듣지 못했기 때문에 모른 채로 살다가 카와이의 폭로로 진상을 알게 된다.
처음에 나가츠카는 쇼야한테 실망했지만 쇼야가 현재는 과거를 반성해서 쇼코한테 용서를 받았다는 걸 알게 되자 카와이한테 폭로한 건 너무했으니까 사과하러 가자면서 쇼야를 받아들인다. 다리 위 사건 때 나가츠카는 쇼야가 다른 아이들한테 폭언을 날릴 때 "야쇼, 나는 네편이야"라며 편을 들어줬지만 이에 쇼야는 "시끄러워, 나가츠카!! 날 잘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같은 편이니 뭐니 오지랖 부리지 마!"라는 폭언을 듣게 된다. 이때 나가츠카는 쇼야한테 폭언을 듣게 되었지만 기운이 풀리면 메일을 보내라면서 쇼야와의 관계가 멀어졌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6. 인간관계
자세한 내용은 나가츠카 토모히로/인간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7. 여담
- 나가츠카는 원래대로라면 자신의 영화에 쇼코는 출연시킬 수 없었다. 공식 팬북에서 작가는 원래 쇼코가 자살하려고 했을 때 그대로 떨어져 죽고 이에 충격을 받은 쇼야가 쇼코의 죽음을 딛고 일어나는 전개로 가려고 했으나, 편집부에서 이런 스토리로 가면 작품이 매우 어둡고 침울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해, 작가에게 시나리오 변경을 요청해서 쇼야가 쇼코를 구해내고 자신이 대신 떨어지는 전개로 바뀌었다고 한다. 만약 작가가 원래 하려고 했던 전개대로 진행되었다면 나가츠카는 다리 위 사건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살아있는 쇼코를 보지 못했을 것이고, 그러면 당연히 자신의 영화에 쇼코를 출연시킬 수도 없었다. 그리고 나가츠카는 자신이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인 쇼야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을 잃은 아픔에 슬퍼하는 걸 직접 목격했을 것이다.
- 공식 팬북에서 작가가 이름을 정하게 된 계기가 나오는데 나가츠카 토모히로(永束友宏)의 이름의 뜻은 '교우( 友:벗 우) 관계를 넓히고( 宏:클 굉) 오랫동안( 永:길 영) 하나로 묶는다( 束:묶을 속)'는 뜻으로 이름에 작중 역할을 알 수 있도록 각각의 한자에 의미를 부여했다.
- 작가는 나가츠카가 미래에 영화감독을 할 거라고 말했다. 작가는 별로 잘 나갈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정열과 집념이 남들 이상이고 계속 노력하고 있으니 잘 될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 숨은 설정으로 사복을 입을 때는 딱 달라붙는 핏에 의미 없는 지퍼와 장식이 달린 바지 등을 입고 의기양양해한다. 또한 와이셔츠 안에 추가로 받쳐 입은 커터셔츠 등 늘 빨간 무언가를 입는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 그 빨간 이너가 보인다. 그리고 나가츠카는 양손잡이라고 한다.
- 14화에서 쇼야 어머니와 나가츠카는 같이 전골을 만들려고 하는데 나중에 식사 때 나온 요리가 전골이 아닌 카레였다. 연재 당시에 "오이마 작가가 실수했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공식팬북에서 이건 실수가 아니라 개그를 한 것이라고 한다.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나가츠카는 처음에는 쇼야 어머니와 같이 전골을 만들려고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나가츠카가 '내 요리'라면서 발표하려면 카레로 바꿀 수 밖에 없어서 카레가 나온 것이라고 한다. 즉 작가는 독자들이 카레가 나온 걸 보고 '나가츠카 그렇게 나대더니만 결국 못 만들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웃길 의도였지만 그렇게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작가의 개그는 완전히 실패한 개그가 되고 말았다.
Q19)쇼야네 어머니와 나가츠카가 하던 요리가 전골 요리에서 카레로 바뀐 건 어째서 인가요?!
오이마 : 아마 처음에는 진짜 전골 요리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나가츠카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제가 할게요'하고 거들기 시작했지만, 맘대로 되지 않았죠. 얼버무리고 또 얼버무리며 요리를 계속했지만, 의기양양한 얼굴로 '내 요리'라면서 발표하려면 카레로 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걸 노린 오이마 혼신의 개그였는데, 일부 독자 분들은 작가의 실수로 여기시는 사태까지···(눈물)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7페이지.
오이마 : 아마 처음에는 진짜 전골 요리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나가츠카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제가 할게요'하고 거들기 시작했지만, 맘대로 되지 않았죠. 얼버무리고 또 얼버무리며 요리를 계속했지만, 의기양양한 얼굴로 '내 요리'라면서 발표하려면 카레로 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걸 노린 오이마 혼신의 개그였는데, 일부 독자 분들은 작가의 실수로 여기시는 사태까지···(눈물)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7페이지.
- 20화에서 나가츠카는 우에노가 쇼야한테 전달하려고 한 "쭉 좋아했어"라는 쪽지가 잘못 전달이 되는 바람에 나가츠카는 자신이 고백받은 줄 알고 우에노를 만나려 갔다. 우에노는 나가츠카를 보고 처음에는 다정하게 "저··· 그때 그 친구분··· 같이···? 오셨나요?"라고 묻자 나가츠카는 "괜찮아요. 나 혼자니까"라고 말하며 "쭉 좋아했어"라고 적힌 쪽지를 보여주면서 "이거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우에노는 쇼야가 받았어야 할 쪽지가 나가츠카한테 잘못 전달됐다는 걸 알게 되자 순간 표정이 싸늘해졌다. 우에노는 "아- 그게 아니고요. 그 편지 잊어 주실 수 없을까요?라고 미소를 지으며 양손을 들었는데 이에 나가츠카는 "부끄러워 말아요"라고 말하면서 "나도 당신을 좋아하니까"라며 양손으로 우에노의 손을 잡는다. 그러자 우에노는 "더러운 손으로 어딜 만져!"라고 말하며 나가츠카의 손을 뿌리쳤다. 그리고 우에노한테서 "난쟁이 똥자루 같은 게 어디서 수작질이야!! 누가 너따위를 좋아하기라도 할 것 같아?!"라는 폭언을 들어서 나가츠카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장면의 임팩트가 매우 강해서 한국웹 쪽에서 짤방화되기도 했다.
- 34화에서 나가츠카는 영화제작회의가 끝나고 다음 날에 카와이가 마시바한테 자기가 영화 각본을 만들었다면서 봐달라는 얘기를 듣자 반쯤 감은 눈을 하며 안 좋은 표정을 짓는다. 이때 나가츠카는 쇼야한테 대신 물어봐달라고 시켰다. 이것은 나가츠카의 내성적인 성격이 드러나는 묘사이다. 나가츠카는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자신이 직접 카와이한테 물어보지 못해 쇼야한테 대신 물어봐달라고 한 것이다.
- 46화에서 나가츠카는 쇼야의 병문안을 왔는데 거기서 쇼코와 우에노를 보게 된다. 우에노는 병실을 점령해 쇼코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모습을 본 나가츠카는 바로 달려와서 병실 문을 열려고 했지만 안에서 우에노가 막아서 결국 들어가지 못한다. 그리고 나가츠카는 쇼코한테 청각장애가 있다는 걸 잊고 "앗, 니시미야 있었어? 저쪽에 안 갈래? 내가 주스쏠게"라고 말했는데[25] 쇼코한테서 아무런 답이 없어서 나가츠카는 의아해했다. 쇼코가 필담노트에 "안녕"이라고 적어서 보여줬을 때야 "아 맞다"라며 쇼코가 청각장애인이라는 걸 상기했다. 나가츠카는 필담노트에 같이 대합실에 가자며 자기가 주스를 사겠다는 말을 필담노트에 적는데 여기서 놀라운 점은 쇼코에게 말한 내용의 전문을 그대로 다 썼다는 점이다. # "앗, 니시미야 있었어? 저쪽에 안 갈래? 내가 주스 쏠게."에서 '앗, 니시미야 있었어?'는 그냥 생략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데 굳이 전문을 그대로 다 썼다는 점에서 나가츠카의 센스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쇼코 입장에서는 저런 식으로 소통을 해준 사람이 나가츠카가 처음이었을 것이다. 쇼코는 그동안 필담으로 대화했을 때 사람들이 다들 중요한 요점만 적힌 것만 봤을 텐데 나가츠카는 자기가 한 말의 전문을 그대로 다 썼다는 점에서 쇼코를 배려해주면서 진정으로 소통하고 싶어한다는 걸 알 수 있다.
- 61화에서 쇼야는 시마다가 성인식에 참석여부를 묻기 위해 나가츠카한테 "음악 담당 메일 주소 알아?"라고 묻는다. 이에 나가츠카는 "아는데 왜?"라고 물으면서 "걔, 프랑스에 음악 공부하러 간다더라"라고 알려준다. 여기서 나가츠카는 시마다가 프랑스로 유학간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것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지 분석한 글이 있다. # 해당 글에서 내린 결론은 나가츠카와 시마다의 접점은 영화제작밖에 없기 때문에 나가츠카가 시마다한테 "다음 번에도 영화를 만들 때 참여해줄 수 있냐?"고 물어봐서 시마다가 "조만간 프랑스로 유학간다"고 말해서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26] 나가츠카가 시마다의 프랑스행을 알게 된 과정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8.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목소리의 형태(애니메이션)/줄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애니메이션에서는 분량 문제로 영화를 제작하는 에피소드가 완전히 삭제되었기 때문에 원작에 비해 나가츠카의 비중이 많이 낮아졌다.[A] 그 대신 쇼코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쇼야를 지지해 주면서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좋은 조력자 캐릭터로의 황약이 부각되기 때문에 등장은 의외로 많이 하는 편. 첫 친구인 쇼야에게 민망할 정도로 달라붙기 때문에 메가데레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개그 캐릭터 특징도 여전해서 간간이 보여주는 액션과 드립으로 호감을 준다. 개그는 거진 이 녀석이 담당한다.
- 사실 원작에는 친구가 없음에도 있는 척 한다거나, 영화 제작 관련해서 좀 중2병스러운 묘사가 있다. 이를 지적하는 쇼야에게 화내는 등 비호감적인 부분들이 있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선 이 부분의 묘사가 전부 삭제되어 재미있는 친구 포지션 묘사가 매우 강조된다.[A]
- 애니메이션에서는 쇼야네 집을 방문해서 쇼야 어머니와 같이 요리를 만드는 에피소드가 삭제되었다. 그러니까 애니메이션에서 나가츠카와 쇼야 어머니는 모르는 관계다. 이때문에 쇼야가 아파트에서 떨어져서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쇼야 어머니가 쇼야의 친구인 나가츠카한테 연락하는 일이 없어서 나오지 못했다.[31]
- 나가츠카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만화와 달리 유즈루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쇼야를 도촬해서 SNS에 올려 정학을 당하게 만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 나가츠카가 우에노한테 악감정을 가진 부분이 사라졌다. 애니메이션에서 나가츠카는 우에노한테 폭언을 들은 적이 없으며, 병원에서 우에노가 쇼코를 폭행하고 쇼코 어머니와 싸웠다는 사실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나가츠카가 쇼코앞에서 우에노의 뒷담화를 하는 장면은 나올 수 없는 장면이다.
- 나가츠카가 수염을 기른 이유는 쇼야의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와 자신이 동경하는 심사위원인 하가타니를 닮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영화 제작 에피소드가 삭제되면서 쇼야의 쾌유를 기원한다는 의미가 남았다.
[1]
한일 둘 다
유희왕 ARC-V의
사카키 유우야를 담당했다.
[2]
물론 그 말을 한 사람이 나가츠카가 아니었더라도 친구의 이미지를 위해서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생각해 믿어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다.
[3]
쇼야가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쇼코가 대신하게 되었다.
[4]
디자인은 우에노가 했고,제작은 사하라가 했다.
[5]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6]
이때
안면모를 쓴 상태였다.
[7]
몸이
덕트 테이프로 묶인 상태였다.
[8]
스이몬 초등학교 정문이 나온다. 이때 주인공은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다.
[9]
주인공과 가해자가 예전에는 친구관계였지만 모종의 이유로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
가해자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주인공한테 미안한 감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
이때 음악담당인 시마다는 혼자 왔다.
[12]
이때 나가츠카가 몸을 심하게 떨었다.
[13]
음악은 시마다가 만들었다.
[14]
이때 쇼야, 카와이, 우에노가 당황하며 마시바를 쳐다봤다.
[15]
이때 일반 관객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다들 하가타니를 보고 "저 인간 또
헛소리하고 있네"라고 생각하는 듯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때 듣는 표정을 지었다. 관객들도 이건 타당하지 못하다는 걸 알고 있는 것이다.
[16]
이때 쇼야가 나가츠카를 안타깝게 쳐다보는 모습이 나온다.
[17]
영화에서 나온 대표적인 개연성 문제로는 가해자는 주인공이 오두막에서 자살을 할 걸 어떻게 알고 나타났는가?가 있다.
[18]
이제까지 아무도 하지 않음.
[19]
실제로 오이마 작가의 외모가 예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는 전혀 아니라서 이런 해석이 나온다.
[20]
실제로 이런 평가가 다수였다면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가질 수가 없었다.
[21]
영화전형회가 열린
7권 58화에서 요정 요소는 카와이가 먼저 제안을 해서 넣은 것으로 나온다. 후에 나가츠카는 카와이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요정이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는 피노키오가, 영화에 적합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22]
그래서 37화에서 쇼야는 카와이가 자신의 과거를 마시바한테 이야기한 것이 아니냐며 불안해한다. 쇼야는 카와이한테 물어봤다가 결국 반 아이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자신의 과거가 폭로당한다.
[23]
49화에서 마시바를 괴롭힌 학우들이 나온다.
[24]
예를 들면 주인공이 초등학생 시절에 왕따를 당하는 장면이나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이 가해자를 제압해서 테이프로 묶는 장면. 그리고 주인공이 경찰에 연행되고 나서 다시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살인미수를 저지른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혀서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장면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25]
이건 나가츠카가 그동안 쇼코와 소통을 한 경험이 적었다는 걸 보여주는 묘사이다.
[26]
나가츠카는 장래희망이
영화감독이니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시마다라는 사람과 친해지면 이득이다"는 생각을 했을
개연성이 높다.
인맥은 넓을수록 좋은 것이고 시마다는 나가츠카 입장에서는 영화 감독을 하면서 가장 먼저 알게 음악담당이기 때문이다.
[27]
51화(2014년 9월 2일 화요일)이후부터 56화(2014년 9월 13일 토요일)이전.
[28]
58화(2014년 9월 21일 일요일)이후부터 61화(2015년 3월말)이전.
[A]
연극판도 마찬가지다.
[A]
[31]
이때문에 사하라도 나오지 못했다. 만화에서 나가츠카는 사하라한테 이 사실을 알려서 병원에서 사하라와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