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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21:42:06

타케우치(목소리의 형태)

파일:만화 타케우치.png 파일:애니메이션 타케우치.png 파일:만화 타케우치(중후반).png
원작 애니메이션 중후반의 모습
"이시다. 네가 그랬잖아. 당장 안 일어나, 임마!!"(애니메이션)
이새끼 쇼야!! 네 이놈!!! 당장 튀어나오지 못해애애애!!!~~~~~
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4. 평가5. 인간관계6. 기타7. 애니메이션

1. 개요

竹内
"무슨 일이 일어나도 다 자기 책임이니까 그런 줄 알아라."

목소리의 형태》의 등장인물. 쇼야의 초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이다. 성우는 코마츠 후미노리/ 마크 디라이슨.

2. 설명

공식 팬북에서 작가는 타케우치 선생님의 인물상을 이렇게 설명했다.
자신이 늘 냉정하다는 자각이 있으며, 또한 이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찰력에도 자신을 가지고 있으며, 쇼야와 쇼코에 관해서도 전부 알고 있다고 본인은 생각합니다.[1]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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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타케우치는 이상적이지 못한 현실의 관료주의에 빠진 교사의 모습을 반영한 캐릭터이며, 교사가 왕따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를 꺼리는, 교권이 위축된 현실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2] 성인, 그리고 학교의 담임 교사로서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아이들을 계도해야 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타케우치의 작중 행동은 담임 교사라기 보다는 관료주의나 매너리즘에 빠진 공무원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쇼야가 그렇게 쇼코를 장난삼아 괴롭히는데도 적극적으로 교정하려고 하지 않으며 장난이 지나친 쇼야에게 충고를 할 때마저도 형식적인 말만 할 뿐, 쇼야의 잘못의 도의적 책임을 묻기보다는 자신의 체면을 지키는게 더 우선 순위에 있다는 투의 발언 또한 한다.

즉 이 인물은 학급의 분위기나 아이들의 교육보다 자신의 안위를 우선시하며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 범위 밖으로 일절 나가지 않는다. 왕따 문제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대응을 하는 것에 그친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는 말은 왕따 문제에 관한 그의 염세적 가치관을 표현한 말이다. 자기 학급에서 벌어지는 일을 남의 일로 여기는 교사로 인해 학급이 어떻게 망가질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인물. 현 교육자와 교육환경의 어두운 실태를 보여주는 염세주의적 가치관이 반영된 교사이기도 하고, 실제 현실에서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유형인지라 더욱 씁쓸하고 역겹다는 반응들도 많다.

만약 그가 쇼코를 괴롭히던 쇼야의 행동을 적절히 제지하여 '교육'시키고 자신과는 다른 존재(장애인)인 니시미야 쇼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반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대응을 했다면, 왕따를 시킨 주동자가 또 다른 왕따를 당하는 악순환까지 가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타케우치는 극중 자신의 반에서 벌어지는 일에 거의 관심을 갖지도 않았으며, 장애 학생을 자기가 맡은 제자라기보다는 짐짝으로 인식하였다. 그리고 문제가 커졌을 때는 자기 학급의 제자 한 명에게 책임을 전가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 제자가 당하는 왕따에 대해 자업자득이라는 식으로 일관했다.

작가는 타케우치를 평면적인 악역이 아니라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리기 위해서 노력했다 작가는 연재 당시에 "타케우치의 경우 쇼야한테는 그냥 싫은 사람이지만, 일단 한 번 초등학교 선생님에 대한 책을 사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타케우치한테는 어떤 힘든 일이 있는지 등을 알고 난 후에 그렸다"고 인터뷰했다.[3]

작가는 타케우치를 악역으로 규정하지 않았다. 애초에 작가가 작품에서 악역으로 규정한 인물은 없다. 목소리의 형태 악역이 없는 작품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작가는 작품을 권선징악을 넣지 않았고 무엇이 옳냐 그르냐는 판단을 독자들이 알아서하도록 맡겼다. 그러면서 "'누가 나쁘다', '이게 나쁘다'는 다양한 의견을 모두가 인터넷에 댓글로 써주니까 그걸 알 수 있어서 기뻤다"며 "타케우치한테도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안심했다"고 말했다. #

5. 인간관계









6. 기타






7.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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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읽어보면 알겠지만 남이 평가한 게 아니라 자기가 자신을 평가한 것이다. 결론은 메타인지가 제대로 되지 않은 오만한 사람이라는 것. [2] 일본은 2000년대 초반이후 교사 임용 3년 이내에 50%가 사직할 정도로 교권이 추락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타케우치를 '교권이 추락한 일본에서 살아남고자 했던 현실적인 캐릭터' 라는 평이 나왔을 정도다. [3] 참고로 작가는 모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리기 위해서 노력했다. 쇼야나 우에노 같은 왕따 가해자에 대해서도 "왕따 가해자를 단순히 나쁜 사람으로 그리는 것은 그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실례라고 생각했다. (중략) 그래서 모든 캐릭터에 자신만의 감정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독자 중에는 학교 선생님도 있고 왕따를 한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에 대해 해설을 요구해도 제대로 대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인터뷰했다. [4] 쇼코 어머니는 쇼코가 왕따를 당하는 걸 알고 있었다. 딸이 왕따를 당하는 걸 알면서도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면서 방관한 것이다. [5] 실제로 일본에서는' 타케우치 입장에서는 교직 생활을 하면서 쇼코 어머니 정도의 진상 학부모는 없었을 것이라며 쇼코 어머니가 완전히 몬스터 부모로 보였을 것이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건 타케우치가 쇼코의 왕따를 방관한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6] 쇼야 어머니 쇼코 어머니도 연재 당시에는 이름이 없었다가 애니메이션이 개봉되면서 이름이 공개됐는데 타케우치는 키타와 같이 애니메이션이 개봉됐는데도 풀네임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7] 타케우치(竹内)의 한자는 ''(대나무 죽)과 ''(안 내)가 합쳐진 것으로 직역하면 '대나무 속'이라는 뜻이다. 대나무를 자르면 속이 비어있듯이 겉만 좋은 사람인 척하고 속은 왕따를 방관하는 선생이라는 캐릭터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이름이 잘 어울린다. [8] 이건 연극판에서도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