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본편
2.1. 프리시즌2.2. 1부
3. 에필로그4. 후기5. 완결 이후 작가의 Q&A6. 외전2.2.1. 계곡에서 생긴 일2.2.2. 45화 ~ 51화2.2.3. 왕자림 Episode2.2.4. 74화 ~ 82화2.2.5. 체육대회2.2.6. 89화 ~ 102화2.2.7. 이경우 Episode2.2.8. 125화 ~ 133화2.2.9. 공부를 하면 미래의 배우자가 바뀐다2.2.10. 141화 ~ 142화2.2.11. 완벽한 크리스마스2.2.12. 146화 ~ 148화2.2.13. 시골에서 생긴 일2.2.14. 153화 ~ 164화
2.3. 2부2.3.1. 165화 ~ 173화2.3.2. Sunflower2.3.3. 180화 ~ 189화2.3.4. Boy Recipe2.3.5. 198화 ~ 220화2.3.6. 바다에서 생긴 일2.3.7. 230화 ~ 260화2.3.8. 고슴도치의 꿈2.3.9. 267화 ~ 268화2.3.10. 수학여행2.3.11. 278화 ~ 287화2.3.12. RE: 죄와 벌2.3.13. 294화 ~ 296화
2.4. 3부1. 개요
이경우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본편
2.1. 프리시즌
2.1.1. 1화 ~ 10화
1화부터 등장해서 공주영과 왕자림이 처음으로 만난 버스 안에도 있었다. 버스비 갚는 명목으로 얼굴도장을 찍으라고 조언하거나 직접 왕자림에게 소개 시켜주려고 하지만 공주영이 스토커로 찍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공주영을 찾아 태클을 걸3화에서는 화이트데이라고 왕자림에게 추파춥스를 뿌리고 넘어왔다는 공주영을 보고 넘어오긴 개뿔 어제 먹은 닭강정이 넘어온다며 정색한다.
4화에서는 왕자림이 게임을 알려주자 놀라워한다. 그리고 공주영의 "바나나 먹으면 나한테 바나나"라는 아재개그를 듣고 "족발먹고 족발리고 싶냐"고 받아치며 혐오한다. 공주영이 연달아서 아재개그를 시전하자 결국 못 참고 공주영을 때린다.
10화에서는 공주영이 수련회 장기자랑을 도와달라고 하자 거절하지만 디아블로 CD[1]에 낚여서 하기로 한다.
2.1.2. 수련회
수련회편에서는 버스에서 2반 버스 두명(공주영과 김병훈)이랑 바꿔 탈 사람 있냐고 제안한다. 장기자랑 시간에는 공주영이 노래를 계속 안부르자 짜증이 났는지 내려가 버린다.2.1.3. 15화 ~ 26화
20화 시점부터 공주영과 왕자림이 사귀기 시작한 이후로는 한쪽 눈에 대해 복선 하나를 남긴 것 빼고는 딱히 스토리상 비중은 없다. 어째 공주영에게 조언도 많이 주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24화에서 양민지가 머리카락으로 무엇을 가리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써보지만 실패하고, 양민지가 앞머리를 까려고 애쓰자 두세번정도는 드립으로 받아넘기며 무마하다가, 결국은 화장실에서 나오는 양민지에게 앞머리를 깐 모습을 보여주고 쌍욕을 한다.[2] 독자에게는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이 포인트. 양민지가 미안하다고 톡으로 사과하지만 의외로 뭐가 미안하냐며 별 신경쓰지 않는다.
25화에서는 호러메이즈를 체험 하는데, 혼자 도중에 뛰처나가 버린다. 겁이 많은 성격인 것이 여기서 나타난다. 26화에서는 왕자림과 공주영이 잠깐 헤어졌을 때 직접 가서 얘기하라고 조언을 해 공주영을 왕자림에게 찾아가게 한다.
2.1.4. 가는 말이 고우면 얕본다
27화에서는 왕자림을 설득시키려고 공주영을 변호 하지만 왕자림의 말빨(...)에 처참히 무너진다.2.2. 1부
2.2.1. 계곡에서 생긴 일
계곡에서 생긴일 에피소드에서는 양민지와 플래그가 서게 되는 듯 했다.[3] 그러나 이런 행동들은 정상훈이 양민지를 좋아해서 상훈이를 도와주려고 한 행동이었다는 것이 44화에서 밝혀지게 된다.[4]2.2.2. 45화 ~ 51화
46화에서는 왕자림의 해골 머리핀을 호기심으로 만지려고 하거나 자림이가 "넌 뭐야 뒤지고 싶냐 내가 골랐다" 라고 은근 주영이 편을 들어주자 정색을 하는 등 자림이를 좋아하는 것 같은 떡밥이 있었다. 하지만 일부 독자들은 경우자림 떡밥을 거부하는 반응을 보였다.47화에서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가던 도중 조승민에게 맞는 피시방에서 봤던 초딩을 구해준다. 초딩을 돌려보낸 뒤 조승민과 잠깐 대화를 하는데 말투가 시비조이다. 아무래도 과거에 조승민과 무슨 일이 있었던 듯.
49화에서 가린 눈이 살짝 드러났지만 눈 자체는 멀쩡했다.
50화에서는 최정우를 안 좋은 눈빛으로 쳐다본다.
2.2.3. 왕자림 Episode
초여름이었던 55화와 56화에서 15살로 등장했을 때에는 눈을 가리고 있지 않았다.가을쯤인 69화에서 눈 위에 붕대를 붙이고 병원으로 경과를 보러 간다.
2.2.4. 74화 ~ 82화
78화 공주영의 회상에서 김병훈과 등장한다. 공주영이 왕자림을 너무 좋아해서 헤어지지 못하겠다고 하자 김병훈과 함께 닭살이 돋는다.80화에서 오아람의 정수리에 턱을 얹고 있다 쓰담쓰담한다. 물론 즉각 응징당한다.
81화에선 포스트맨의 '눈물이 나'를 부른다.[5] 뒤에 있던 가방에 누우려고 했는데 양민지가 자기 것이라 치워버린 것을 몰랐던 탓에 그만 양민지의 무릎베개를 베고 만다. 바로 아이고 상훈아를 외치며 벌떡 일어나고는 오아람에게 가서 누워버린다. 생각보다 엄청 편하다고. 오아람이 두근두근이라[6] 하자 꼴에 여자라고 놀리는데, 오아람의 두근은 ' 주먹이 두근'이었다.(...) 다음 컷에서 얼굴이 찌부러진 것을 보아 한 대 맞은 것 같다.
2.2.5. 체육대회
체육대회 편에서는 왕자림과 2인 3각 경기를 하게 되고 그 후에는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뛰게 된다. 체육대회가 끝난 후 아이들과 노래방에 가는데 노래방 복도에서 조승민과 마주친다.여담으로 왕자림과 2인 3각을 할 때, 동네 아는 형들이 왕자림에 대해 (이경우의) 여친이냐고 묻자 이경우는 이에 친구 여친이라고 답했는데 이에 이 형들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과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을 부르며 이경우를 놀려댔고 곧 바로 공주영이 나타나 이경우에게 왜 말 안했냐며 화를 냈다. 이 장면 연재 당시에는 그저 개그 장면으로 넘어갔지만...[7]
2.2.6. 89화 ~ 102화
조승민과 싸우려고 할 때 남유리라는 여자애가 오면서 상황이 종료된다. 남유리에게 "오랜만이네 잘 지내나보다?" 말하는 것을 보아하니 남유리와 사귀었던 사이거나 그 비슷한 사이로 추정 된다. 사실 이후 지나간 회상씬을 보면 어떻게 봐도 사귀는 사이인데, 남유리의 중학생 시절과 현재 외모가 너무 차이가 크다보니 많은 독자들이 남유리랑 상관없는 여자애인 줄 알았다고(…).시험기간에 담임이 반평균이 60점이거나, 못넘겨도 이경우가 평균 60점을 넘기면 야자면제라고 하자 반 아이들은 죽기 살기로 이경우를 공부시킨다(...). 어떻게든 공식은 외운 모양이나, 공식만 외우고 응용 문제를 하나도 풀게 하지 않은 친구들의 실수(?)인지 시험 당일 1교시에는 일자로 찍고 자버린다(...). 쉬는 시간에 왕자림이 "하기 싫음 하지마 근데 애들이 노력한 것도 생각해야지"라고 말한다. 영어 시간에는 왕자림의 말을 들었는지(?) 문제를 풀려고 노력은 했다. 덕분에 평균을 40점대로 올리는 데 성공을 했고, 반 평균을 60점대로 올리는 데 성공을 했다.[8]
94화에서는 한 화만에 방예슬을 소개받고 사귀게 된다. 이로 인해 댓글창은 전쟁터. 방예슬에게 갑자기 전화해서 "바빠? 안바쁘면 사귈래?" 라고 고백했다고 한다. 이후 나름대로 잘 대해주면서 평범하게 연애를 한다. 공주영&왕자림 커플과 만나서 디팡을 타고 오락실에 가서 게임을 하는데, 여기를 기점으로 방예슬과 사이가 갈라지기 시작해 99화에서는 방예슬과 헤어진다.
아무래도 예슬이에게 더 잘해줄 자신이 없는 모양. 나름 경우 성격대로 방예슬을 챙겨준 것이지만 애초에 표현방식이 잘못됐다. 웹툰상에서는 방예슬이 사랑을 퍼부어주지만 이경우 본인은 도로 돌려주지 않았고 사랑을 받고 싶은 방예슬이 섭섭해 하는 것은 당연한 상황.
결국 방예슬은 이경우 앞에서 공주영을 대놓고 거론했고, 헤어지자는 식으로 가 버린다. 그러다가도 이경우에게 헤어지기 싫다고 울면서 전화를 하지만, 계속 가다가는 방예슬이 계속 상처받을 것 같아서 헤어진다. 그리고 방예슬이랑 헤어지고 나서는 혼자 폰을 보면서 '이와중에..ㅋㅋ' 라고 말하며 피식 웃는다. 뭔가 중요한 떡밥일지도...
방예슬에게 애정이 부족한 듯 보이던 모습과는 달리 100화에서는 방예슬을 잊지 못한 것으로 나왔다. 이 점이 떡밥이 되고 있는 부분인데, 사실 이경우가 방예슬을 찬 이유가 아직 명확하지가 않다. 방예슬 쪽에서 이경우와 헤어지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해왔는데 방예슬에게 미련이 남아있으면서도 구태여 차버린 것이기 때문. 차후에 남유리를 찰 때와 묘사가 비슷하기 때문에 비슷한 심리로 찼을 것으로 보인다.
방예슬과 헤어지고 나서 위로연 삼아 볼링장에서 놀게 되는데[9] 잠시 밖으로 나왔다가 조승민과 마주치게 되고, 시비가 붙어 싸우다가 한쪽 눈을 다친 이유를 거들먹거리는 조승민을 두들겨 패고는 그대로 들어가 버린다.[10] 조승민과의 마찰이 있었던 뒤로 계속 학교를 째는 등(...) 일탈 행위를 하였다. 이후 전개에서 미루어보면 공주영과 얼굴을 마주치기 어려워서 학교에 나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102화에서 학교를 다시 나가게 되지만, 공주영과 마찰을 일으키게 되는데, 정황상 조승민이 '니 눈 배기태 형이 그런거 아니라며?' 라는 말을 했고, 심지어 본인의 집안 사정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까지 전부 알고 있는 투로 말을 했기 때문에, 자신의 눈을 다치게 한 사람이 누구인지 유일하게 알고 있는[11] 공주영이 함부로 입을 놀렸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주영이 정말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태도를 보이자 결국 때리지는 않았다. 공주영이 자기도 모르게 입을 연 게 아니고서야 사실을 알고 조승민에게 알려준 인물이 한명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써는 조승민의 친구이고 사건현장을 목격하고 신고한 곽정민일 가능성이 크다.
공주영과 싸우고 다시 학교 밖으로 나가는 시점에서 현 시점은 정지되고 과거 회상으로 전환된다.
2.2.7. 이경우 Epis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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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 |
15살 때는 지금과는 반대로 공주영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고, 조승민 패거리와 화기애애하게 지내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시작된다.[14] 공주영한테 거침없이 쌍욕을 하면서 패는 모습이나 자연스럽게 학교를 째고 담배를 피는 것을 보면 이름 좀 날리는 꼴통인 듯 하다.[15] 초등학생 때까지는 공주영과 친했던 듯 하지만 공주영과 멀어지고 난 이후로 양아치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는 언급이 있다. 참고로 중학교 1~2학년 때 공주영이랑 같은 반이었다.
103화에서는 조승민 패거리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등장. 선생 흉내를 낸 공주영에게 깜짝 놀라지만, 공주영을 그냥 보내준다. 심하게 때리지는 않지만 공주영의 교과서를 빼앗거나 돈을 뺏어가는 등 자잘한 괴롭힘이 이어진다. 다만 결과적으로 과학책을 도로 돌려주거나, 5천원짜리는 도로 돌려주고 천원짜리를 가져가는 등 실제 일진의 괴롭힘보다는 조금 소프트한게 사실.
이후 공주영의 회상에 의하면 1학년 1학기때는 걸리적 거린다며 공주영을 걷어 차고 2학기때는 공주영에게 돈을 뜯는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때 공주영과의 관계가 한번 파탄에 이른 직후 괴롭힘이 가장 심했고, 2학년 때는 어느정도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날 철저한 계획을 꾸민 공주영에 의해 담배를 피우다가 물세례를 받는다. 하지만 물총을 들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관련도 없는 안경민을 의심하고 잡아간다. 다행히도 안경민은 공주영과 잠바색이 달라서 의심은 피했다.
여기서 공주영과의 사이에 대해 떡밥이 하나 풀리는데, 같은 반 여중생들 입에서 초등학교 시절에 사이가 좋다가 공주영이 이경우에 대해 뭔가 소문을 퍼뜨려서 한번 사이가 멀어졌다는 언급이 나온다. 아마도 가정사와 관련된 소문일 것으로 보이며, 현재 공주영이 한쪽 눈에 대해 발설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것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104화에서 조승민이 개미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평범한 학생에게 시비를 걸다가 밀리는 것을 동영상으로 찍고, 보건실에 가는 척 하면서 조승민과 함께 학교를 째려다가 공주영이 이경우를 말리려고 학교를 짼다며 소리를 지르자 정자로 잡아간다. 때리지는 않고 그냥 봐주려 하지만 공주영이 "너네 어머니 생각좀 해라!"라고 소리치자 공주영을 걷어차고는 금세 분위기를 험악하게 바꾼다.
학교를 째다가 석호, 안경민과 함께 담배를 피는데, 오래 전부터 아는 사이라서인지 공주영이 초등학생 때 한 짓을 알고있는 듯한 두명이 공주영을 변호하며 석호가 '그런 걸로 애를 패냐' 고 말하자 안경민의 담배[16]를 뺏어서 석호에게 던졌다. 가정사에 관련된 문제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교를 짼 조승민과 PC방에 가는데, 조승민이 얻어맞는 동영상을 아는 형들에게 보여준다. 그래도 형들은 조승민이 봐 준 거라며 변호를 해주긴 했지만 여기서부터 조승민이 이경우에게 조금씩 안 좋은 감정을 가지기 시작한다.
이후로 공주영 비중이 줄어들고 일진들과 노는 게 주로 조명되기 시작하는데, 모일 때마다 여자애들 관심을 독차지하는 장면이 부각되고 그 때마다 조승민이 질투심을 가지고 이경우와 같은 자리에 서는 걸 꺼리기 시작한다. 결국은 조승민과 썸을 타던 심현지라는 여자애가 이경우에게 여자친구가 있는지 물어보는 바람에 조승민은 화를 못 이기고 우유통을 걷어차며 이경우에 대해 본격적으로 적의를 보이기 시작한다.
도중에 집 풍경이 처음으로 비쳐지는데, 어머니의 온 몸에 멍자국이 나 있다.별 관심이 없는 듯 행동하지만 욕실로 들어가서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을 보면 신경이 안 쓰이는 게 아니라 가정사에서 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7화에서는 곽정민의 껌씹는 모습을 보며 등장. 담배냄새가 풍겨서 리죤을 뿌리는 임성진의 리죤을 뺏어 왕창 뿌리고는 교실로 들어간다. 그러나 도덕 선생의 개코에 의해 그만... 그리고 술자리에 초대 받아서 거기서 남유리를 만나게 된다.
남유리가 자신의 외모를 보지 않았고, 내숭이 없는 모습들이 점점 마음에 들었는지 남유리와 둘이서 움직이는 시간이 늘어나다가 남유리와 사귀게 된다. 사귀기 시작하자 남유리를 짝사랑하던 조승민의 적대심이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고, 이후 학교에서 공주영을 때리는 조승민을 말리자 자존심이 상했는지 이경우를 비난하기에 이른다.
이전까지는 이경우가 조승민을 말려도 딱히 조승민이 이경우에게 적대심을 보이지는 않았다. 조승민이 공주영과 친해서 편을 드는 것이냐며 몰아붙이자 다짜고짜 공주영을 때려버리고 마는데 이 부분은 이후로도 이경우의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는지 두어번 회상되기도 한다. 결국은 조승민 패거리와의 관계를 지키고, 공주영과의 관계는 파탄에 이르고 만다.
110화에서 다른 여자애들을 괴롭히는 여자 일진들한테 일침을 날리고 지나가면서 적대당하게 된다.
111화에서 김우리와 김민희와 함께 이선미를 비롯한 여자 일진들에게 남유리가 걸레라는 뒷담을 듣고, 남유리와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한다. 아는 남자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는 남유리가 주변 친구들한테 지나치게 스스럼없이 접근하는 등, 지금까지 신경쓰지 않던 부분이 눈에 밟히기 시작한 듯 하다. 결정적으로는 박승진이라는 형을 집에 재웠다는 소리를 듣고는 남유리에게 추궁을 하러 갔다가,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결국은 남유리에게 "집이랑 니 머리도 빈거 아니냐"라는 말을 뱉게 된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남유리가 다른 애들에게 걸레소리를 듣는다는 말을 하려다가 머리를 식히고 핸드폰을 확인해 보겠다는 말까지는 하지만, 남유리가 핸드폰을 만지작거린 뒤 건네자[17] 쓰레기통을 발로 차고는 가버린다.
단순히 남유리한테 정이 사라졌다기 보다는 그저 상황상 남유리를 믿지 못했을 뿐인 것 같으며, 오히려 남유리를 믿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안그러면 된다' 는 식으로 넘어가려고 했고 담배를 피우던 날라리 여학생이[18] 남유리가 걸레니까 붙어있는 게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자[19] 바로 달려가 씨X년이라고 욕하며 한대 칠 뻔한다.
돌아가는 길에 조승민이 남유리와 지속적으로 연락한 것을 알게 되는데, 사실 조승민이 여자 일진들에게 이경우가 남유리를 안 찰 거라는 말을 듣고는 일부러 쫓아와 자기가 바람 상대였던 양 이간질을 시킨 것. 결국 말싸움으로 번지는 와중에 다른 패거리들이 말리러 오자 임성진의 손을 뿌리치고 가버린다. 이후 조승민 패거리와는 사이가 점점 멀어진다.
113화에서는 결국 남유리랑 싸우게 된다. 박승진을 재워준 일도 그렇고 조승민과 연락한 일을 두고 싸우는데 남유리가 조승민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비난을 해오자 질렸다는 듯이 돌아서 나온다. 이 싸움을 마지막으로 남유리와는 고등학생 체육대회 뒷풀이때 남유리가 나오기 전까지는 만나지 않게 된다. 동시간에 조승민, 장형배, 임성진은 배기태의 친구인 김성범의 동생 김준혁을 심하게 때리고 있었는데, 이경우는 다음화 에서 영문도 모른 채로 배기태에게 불려 나가 조승민 때문에 김준혁을 팼다는 누명을 전부 뒤집어쓰게 된다. 결국 배기태한테 죽도록 맞는다.[20]
학교로 돌아오기는 하지만 조승민의 이간질과 거짓 여론을 듣고 철석같이 믿는 여자 일진들 비롯한 일부 여자들로부터 험담과 혐오를 받을 뿐더러[21] 주변으로부터 안 좋은 시선을 받거나[22] 도덕 선생에게 담배피운 죄까지 덤탱이 씌워지는 등 쉴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석호의 도움으로 도덕 선생에게서 벗어나 집이 비어있을 거라 생각하고 일단 간단한 응급처치라도 할 생각으로 집에 들어가려 했지만, 거기에는 낮술을 마시는 아버지가 있었다.
그리고 싸움을 하고 왔냐며 아버지에게 죽도록 맞는다. 장을 보고 돌아온 이경우의 어머니가 이경우가 남편한테 맞는 것을 보고 말리려 하자 이경우의 아버지는 재떨이로 아내를 내려친다. 이를 이경우가 말리려 했지만, 아버지는 술에 취한 나머지 술병으로 이경우의 머리를 내려치려 한다. 그러나 그 술병은 다른 곳에 부딪혀 깨져 버리고 이를 모르는 아빠는 그대로 이경우의 눈을...
이 날은 이후로도 본인의 트라우마로 자리 잡는데, 그동안 친구라고 믿었던 일진들에게 배신당해 얻어맞고 학교로 돌아왔지만 학교에서도 자신을 평범한 학생으로써 받아주지 않았고, 집으로 돌아갔더니 집에선 아버지에게 생명의 위협까지 당한 것. 하루 안에 살 장소를 세 곳이나 연속으로 빼앗긴 것이나 마찬가지다.
뒤늦게 공주영이 들어오지만, 일이 벌어진지 한참 뒤였고 아버지까지 나간 뒤였다.
117화에서는 병원으로 실려가 거기서 꿈을 꾸게 되는데, 가정불화, 일진 행실, 여자친구를 향한 불신에 대한 죄책감, 친구라고 믿었던 쓰레기들에 대한 배신감, 언제라도 죄를 뒤집어 쓸 입장이라는 불안감 등이 폭탄처럼 터지게 된다. 마지막을 장식한 건 목을 조르는 공주영의 환상이었다.[23][24]
꿈에서 깬 이경우는 과도를 들고 손목을 그어버리려 하지만[단행본] 침대 옆에 누워있던 어머니를 보고는 자살을 포기한다. 그리고 자신이 죽도록 맞았던 생각과 그에 못지않게 자신도 다른 애들을 모질게 때리며 괴롭히던걸 생각하며 밤새 눈물을 흘린다.
다음날 병원 앞에 떨어져 있던 꽁초를 주워 올렸다가, 상습범이라는 이유로 도덕 선생 장대순에게 추궁을 당했던 일을 떠올리고는 꽁초를 집어던진다. 현 시점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안 보이는 것을 보면 이걸 기점으로 담배를 아예 끊어버린 듯. 다만 죄책감 때문인지 공주영을 보고 꿈에서 본 환영을 떠올리며 계속 피해다니고 입도 열지 않는다.
그 와중에 공주영과 함께 있는 병실에 조승민 패거리들이 병문안을 온다. 조승민 패거리들이 와서 죄를 뒤집어 씌운 걸 변명을 대면서 정당화하고 있는 소리를 듣다가, 조승민이 공주영을 발견하고는 시비를 걸기 시작하자 음료수통을 뒷통수에 집어던지고는, 깁스랑 링거를 단 채로 때려 눕혀버린다.
이후 조승민 패거리들에게 똑같이 맞을 생각이 없는 놈들은 전부 나가라고 소리치는데, 전부 사과도 없이 나가 버린데다가
조승민을 때리는 동안 조승민 패거리와 친하게 지냈던 시절과 배신당해 맞던 기억이 차례로 지나가는데, 110화에서 조승민 패거리와 잘 지내기 위해 공주영을 때린 장면과 대조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과는 반대로 조승민 패거리를 때리고 맞을 뻔한 공주영을 지켰다. 그리고 이 장면 이후에야 죄책감 탓에 말을 못 트던 공주영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이 장면을 기점으로 일진 이경우가 정리되고 평범한 학생인 이경우가 되기 시작한다.
일진의 현실을 깨달으면서 조승민 패거리들과 관계를 정리 및 손절한 후로 어머니는 이혼을 진행하시면서 가족관계가 회복되기 시작하고[27], 문병을 온 공주영, 석호나 안경민 같은 옛 친구들과 다시 친해진다. 안경민이 어쩌다가 눈가에 상처가 났냐고 물어보자 배기태에게 당한 것이라고 둘러 말한다. 석호도 대략적인 사정은 눈치 채고 있었던 것 같지만[28] 의심하는 안경민 말을 가로 막고 모른 척 해준다. 같은 호실인 나일홍과도 반찬을 나눠먹고, 같이 치킨을 시켜먹으며 감을 나눈다. 자신은 외동이라 말하지만 나일홍이 야동이라 말하자 분위기가 싸해진다.
120화부터 공주영과 다시 친해진다. 사실 고등학교 시점에서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상당수는 여기서 문병을 받으면서 관계가 돈독해진다. 일진들과 관계를 청산하고 석호, 공주영, 안경민같은 아이들을 중심으로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장면이 멘붕 폭풍이던 이경우 에피소드에서 본격적인 힐링 스팟. 마지막으로 남유리와의 관계까지 모두 청산해 버리면서, 아예 그 쪽 세계와는 연을 완전히 끊어버리게 된다. 일진들과 엮이기 싫어서 헤어진 건지, 방예슬 때와 마찬가지로 애정보다 미안함을 크게 느껴 헤어진 건지는 불명이다. 둘 다일수도 있고.[29] 남유리에게 이별 문자를 보낼 때 회상신에서 남유리가 침대에서 쑥쓰러운 표정으로 누워있다. 작가블로그 q&a에서도 이경우와 남유리의 진도에 대해 무엇을 상상하든 그것이 진실이라 한 것을 보면
121화에서 완피스를 빌린 나일홍에게 정상전쟁 결말을 죄다 스포 해버린다.[30] 덕분에 나일홍은 정상전쟁 직후 루피와 같은 상태로 멘붕한다.(...) 퇴원을 하루 앞두고 나일홍에게 만화책에 대한 얘기에서 후회에 대한 얘기로 화제를 바꾸다가 나름 무거운 한 마디를 듣게 된다. 사실 본인은 만화책 얘기하다 꺼낸 말이니 만큼 딱히 생각하고 꺼낸 말은 아니겠지만 일진으로 지냈던 때를 후회하고 있던 경우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31]
그런데 퇴원까지 마치고 학교에 돌아왔더니 정말 기적적으로 19화 만에 등장한 김병훈이 딱 그날 전학을 왔고(…) 담임 선생이 이경우가 퇴원 한 사실을 모르고 이경우의 자리에 김병훈을 앉히 도록 시켜버려서 김병훈과 자리싸움을 하게 된다. 의자를 빼거나 겁을 줘도 질리지도 않고 김병훈이 의자에 앉으려 하자 공주영을 앉혀 놓고 화장실에 가려 했는데, 자퇴를 한답시고 나오고 있던 조승민과 마주친다.
조승민이 학교를 때려치겠다 하자 조승민이 예전에 자퇴하는 놈들은 후달려서 하는 거라고 했던 말을 돌려주면서 말싸움이 되는데, 그 과정에서 김우리가 이경우가 모함당했다는 사실을 까발려 버린다. 조승민은 김우리의 말을 들은 다른 학생들이 수근대는 소리를 듣고 자폭해버린다.
123화에서는 결국 승부를 보다못해 김병훈과 책상 한개를 같이 쓰게 된다. 휴전선을 그은 채로. 이왕이면 자기 영역을 침범하지 말자며 책상에 자를 대고 선을 긋는 김병훈을 보며 초딩이냐고 한다. 아무래도 유치해 보였던 모양. 책상을 같이 쓰라는 약 40분 전의 선생님 말씀이 떠오르고 왜 내 책상이냐 화를 내지만 왜 입원했냐, 그네타다 자빠졌냐(...)라는 말만 듣는다.
김병훈이 초코bye를 주는데 줄때 손이 선을 넘어오자 커터칼을 꺼낸다. 또한 드디어 그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을 하셨다. 어머니와 단둘이 가족사진도 찍었다. 근처의 빌라가 모여있는 곳으로 이사도 가게되고 친구들도 그를 도와 같이 짜장면도 먹고 집들이도 하고 이사 한 집의 짐 푸는 일, 가구 배치 등등을 도와주며 훈훈(?)해진다.
124화에서 드디어 퇴원, 졸업 후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긴 머리에 붉은 머리로 염색을 한 것이 사실 상처와 비슷한 색으로 염색해서 상처를 가리기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년부장 독고 문에게 사정을 말하고 좋은 이야기로 끝났다. 추가로 상처를 없애기 위해 돈이 생기면 수술할 예정이 있다는 사실과, 아직까지 남유리의 연락처를 지우지 못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때 성예진과 함께 자신의 친구 공주영을 곽보경과 엮어 준다.
그리고 중학생 때 공주영을 반장으로 만들면서 부반장이 된 이지은이라는 학생과 엮이게 만들었는데, 이 여학생은 현재 몰래 공주영을 따라다니면서 도와주거나 공주영이 사용한 물건을 수집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는 3반 반장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타 에피소드의 원흉이 될 가능성이 생겨났다.
여러모로 멘붕의 연속이었던 이경우 에피소드였지만, 일진들과의 관계도 청산하고,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에게서 어머니와 함께 벗어나고, 공주영, 석호, 안경민 같은 좋은 친구들과도 다시 친해지게 되었으니 독자들도 만족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2.2.8. 125화 ~ 133화
조승민이 자기가 눈을 다친 이유를 알게된 후론 현재로서 이경우가 자기의 눈 사연을 아는 사람은 공주영밖에 없기 때문에 공주영을 의심하고 피해다닌다.[32]126화에선 자기를 만나러 온 친구들을 피하고 집에 왔다. 그리고 가방을 놓고 왔다.
127화 끝부분에서는 왕자림의 카톡을 받고 자신 때문에 공주영이 맞게 된걸 알고는 누워있다가 바로 벌떡 일어난다. 128화에는 왕자림과 밖에서 만난다. 나가자마자 왕자림이 눈 상처를 까버린다(...). 이경우한테 공주영이 네 눈 상처를 함부로 말할 사람이냐고 조언(?)까지 해준다.
왕자림과 만난 이후로는 유재길이라는 동급생에게 부탁하여 조승민의 위치를 알아내고, 가서 남유리와 조승민 패거리 모두가 앉아있는 노래방에서 조승민을 냅다 후려버린다! 하지만 조승민이 이경우의 아버지가 했던 것처럼 깨진 소주병을 무기삼아 다리를 베어버렸다.
하지만 조승민은 이미 이성을 잃었는지 다른 엄한 소줏병을 부셔서 그걸로 추가공격을 한다.[33] 이경우는 날쌔개 빠져나가 옆방의 문을 걸어잠그고 조승민이 가게 내버려둔다. 조승민이 간 후 남유리가 자신이라며 문을 열어달라고 해서 문을 열어준다. 그 이후 남유리가 병원까지 데려다준 모양인데, 남유리가 자신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131화에서는 남유리와의 관계를 단호하게 끝내고 공주영의 집에 들어가 공주영을 팬다. 그리고 본인도 공주영에게 쳐맞고 미안하다며 서로 사과하게 한다. 정황상 공주영이 화를 내지 않고 항상 삭히기만 하고, 본인 때문에 조승민한테 맞았다는 게 미안해서 일부로 자극 주면서 팬 듯. 공주영이 빡쳐서 그제서야 때리자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공주영을 박력있게 깨운다. 그리고 학교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잘 지낸다.
하지만 132화에서 경찰서로 불려온다. 거기에는 자신을 베어버리고 튀다가 신고당해서 끌려온 조승민이 있었
133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죄다 232 작가의 연출 페이크였고 허벅지에 난 상처 때문에 의자에 앉을 때마다 흠칫하거나 도로 일어서는 모습을 보인 것 때문에 반 애들 사이에 경우가 치질에 걸렸다는(…) 소문이 퍼져있던 것. 처음에는 괜히 유난을 떨기 싫었던 경우가 적당히 무시하고 넘기려고 했지만 소문이 갈수록 커지기만 하자 경우 스스로 바지를 내려서 상처를 확인시켜 소문을 종결시켰다. 근데 하필이면 지나가는 방예슬이 바지를 내리는 장면을 목격한다...참고로 치질로 오해받기 딱 좋은 행동들[34]도 문제였지만 직접적으로 소문을 낸 건 공주영(…). 133화 연출로 보면 괜한 장난은 아니고 경우가 싸우다 다쳤다는 걸 숨겨주기 위해 다른 변명을 생각한 듯. 이 일 때문에 방예슬이 소문을 듣고 기겁을 하거나, 지나가다가 경우가 던진 치질 쿠션에 맞거나, 바지 내린 모습을 목격하는 등 은근히 자주 얽혔다.[35]
2.2.9. 공부를 하면 미래의 배우자가 바뀐다
139화를 기준으로 왼쪽 눈이 보이도록 앞머리를 잘랐다. 하지만 눈 위까지만 쳐냈고 흉터는 여전히 가리고 있다. 눈 밑에 반창고를 붙였는데 아마 눈 밑의 흉터를 가리기 위함인 듯 하다.[36]2.2.10. 141화 ~ 142화
닭치기[37]로 모든 학생들의 치킨 쿠폰을 휩쓸어 버리지만, 이후 오아람한테 빌려준 것까지 다 따여 탈탈 털려버린다.[38] 그리고 그와중에 신세계의 신이 장래희망인 먼치킨 학생으로 빙의했다.2.2.11. 완벽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에 왕자림과 데이트를 하러 나온 공주영과 마주친다. 불만스러운 표정의 주영이를 보고 '화난게 있으면 화난다고, 그때그때 얘기하라'고 일침한다. 여기서 전 여친[39] 얘기를 꺼내다 공주영의 눈치를 보며 중간에 멈춘다. 그리고 그 다음화에서 이경우의 일침을 떠올린 공주영은 결국 왕자림과 화해하는데 성공했다.[40]2.2.12. 146화 ~ 148화
146~147화에서 남유리를 과감히 버린 것이 밝혀졌다. 피규어를 뽑으려다가 실패한 후 김우리를 데려다 준다. 이때, 김우리를 연애 대상으로 생각 안 한다는 것이 밝혀진다.2.2.13. 시골에서 생긴 일
151화에서는 롤링페이퍼로 양정을 밀어주는 것이 확인되었다.[41] 게다가 눈치없이 짜증이 나있는 양민지의 행동을 따라하는 등 계속 깝죽대는 모습을 보여 왕자림이 한 소리 하게 만들었다. 또한 독자들에게도 욕을 엄청 먹었다.참고로 롤링페이퍼에서는 김병훈, 공주영을 제외한 모두에게 까였다.
- 공주영 - 사실 치질 소문 내가 낸거야 미안하다
- 왕자림 - 모마X밥
- 오아람 - 한번만 더 내 사물함에서 과자꺼내가라 절단낼줄알아
- 안경민 - 여소해준다면서 안해주는 X새끼
- 양민지 - 재수없어
- 정상훈 - 꾀부릴 머리로 공부를 좀 해라.
- 김병훈 - 너 전에 병훈이 몸처럼 되려면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봤었지?
152화에서는 양민지에게 어필을 잘 못하는 정상훈에게 차라리 공주영처럼 하라고 하지만 정상훈은 "마음없는 애한테 내 마음만 들이대는 건 이기적이잖아."라고 말한다. 그러자 안경민과 함께 격하게 공감했다. 그리고 공주영이 자신의 치질 소문을 냈다는 걸 알고 응징한다.
2.2.14. 153화 ~ 164화
155화에서는 다른 주연들과 같이 2학년 3반 24번 소속으로 배정받은 사실160화에서는 수업시간에 김병훈이 건들자 자다 깨면서 넘어진다. 베댓들은 대부분 경우가 젤 웃겼다라는 반응.
161화에서는 공주영이 어떤 여학생에게 교실에서 노래를 불러 주는 기억을 떠올린다. 이 여학생은 전에 언급된 공주영의 전여친으로 추정되며, 추후 Boy Recipe의 주인공 곽보경으로 밝혀졌다.[42]
2.3. 2부
2.3.1. 165화 ~ 173화
165화에서 공주영이 유치원생 때 사진을 보고 절망하는 모습을 보며 왜 그러냐고 묻는다. 그러자 공주영이 이경우에게 최한별을 아냐고 묻는다.166화에서는 최한별에 대해 가드가 약한 왕자림에게 남친도 있는데 왜 그러냐고 묻고, 공주영을 놀리는 안경민을 갈군다.
169화에서는 학교를 또 다시 찾아온 최한별에게 남친 있는 애를 너무 자주 찾아오는 것 아니냐며
170화에서는 공주영이 이경우에게 속으로 고마워하고, 안경민이 최한별을 따라서 안경을 벗자 석호와 함께 안경민을 디스한다.
171화에서는 공주영이 최한별 문제 때문에 골치를 썩자 김병훈과 함께 답답해한다. 이경우는 오히려 최한별이 공주영을 호구로 보고 왕자림 꼬셔볼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주장을 했고 공주영도 동의했지만 공주영이 왕자림에게 머리채 뜯기는 망상을 하고 말아 도로아미타불. 이에 이경우가 왕자림에게 직접 말해주려다가 공주영이 방해하고... 결국 뚜껑이 열려서 최한별이 그린 그림을 형체도 알아볼 수 없도록 찢어버렸다.[43] 하지만 공주영은 떨떠름해 하는 눈치.
172화에서는 왕자림에게 최한별에 대해 말하려고 하지만 공주영의 방해로 번번히 실패하고, 공주영과 왕자림이 대판 싸우자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173화에서는 이삼정보고에 다니는 친구를 만나러 온 곽보경이 이경우와 공주영에게 반갑다고 인사를 하자 너랑 내가 인사할 사이냐고 따지고, 곽보경이 가버린 후에는 곽보경을 욕한다. 중학생 때 곽보경과 공주영 사이에 안 좋은 일이 있었던 듯.
2.3.2. Sun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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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시절의 모습 |
댓글창에는 이런 모습의 이경우가 귀엽다는 게 태반인데, 사실 이런 부분은 결코 가볍게 다뤄지면 안될 부분이다. 초등학생 때 6학년 3명을 상대로 싸움을 하며 중학생 때 너무도 자연스럽게 일진의 길을 걷게 된 싹수(?)를 볼 수 있는 부분. 불우한 가정환경 중에서도 폭력적인 가정환경을 가졌을 때 타는 전형적인 테크트리로 공주영의 헌신적인 우정과 도움이라는 (실제로는 비현실적인) 요소가 아니었다면 고등학생인 지금까지 애들 패고 다녔을 거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일전에 양민지가 "공주영이랑 언제부터 친했어?" 라고 했을 때 "알고 지낸 게 10년 이지...." 라는 말을 했던걸 봤을 때 이 때 이경우는 공주영과 함께 왕자림, 최한별을 괴롭힌 아이들 중 하나는 아닌 걸로 추측된다. 애초에 공주영과 다른 아이들이 왕자림과 최한별을 괴롭혔을 때 이경우는 그 자리에 없었고, 최한별은 이경우를 모른다.
2.3.3. 180화 ~ 189화
182화에서 안경민, 석호와 함께 민속촌에 놀러왔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183화에서는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밑깔팸의 타칭 리더라고 한다. 밑깔팸은 '등수를 밑에서 깔아주는 팸'이라고.
184화에서는 학교의 충격적인 생활복을 보고 놀라고, 욕을 하는 왕자림[44]에게서 100원을 받아내고,[45] 뚜껑이 열려서 온갖 쌍욕을 하는 왕자림을 보고 저럴 줄 알았다며 눈물까지 흘리면서 실컷 웃어댄다. 하교할 때는 김병훈의 생활복+안경민 개꿀조합이라는 말에 실제로 그걸 상상한다. 공주영이 생활복을 좋게 평가하고 가버리자 쟤 내일 쌩까자고 말한다.
185화에서는 생활복을 입은 공주영을 보고 교감 선생님이 매우 좋아하시는 상황을 옆에서 다 보고 웃는다.
188화에서는 공주영에게 찾아온 곽보경을 쫒아내고, 공주영한테 왜 얘기 안해냐면 화를 내면 곽보경이 공주영에게 232번 까여도 싸다고 한다. 공주영의 집에 가서는 이제 어떡할 거냐며 난감해한다.[46]
189화에서는 김우리와 함께 곽보경, 유솔 패거리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고, 질투를 하는 왕자림에게 알려줄 것이 있다면서 따라오라고 한다.
2.3.4. Boy Recipe
190화에서는 왕자림에게 너만 듣고 지워버리라면서 공주영과 곽보경 사이의 일을 말해준다. Boy Recipe는 시간상 이경우 에피소드 다음 에피소드로, 첫 화인 190화에서는 초등학교 동창인 성예진이 자신에게 장난을 마구 치자 화를 낸다. 성예진이 평소처럼 장난을 치면서 곽보경을 공주영에게 소개시켜 주려고 하자 공주영을 부르며 너도 오라고 한다. 참고로 이경우는 박하나와 잠깐 사귄 듯 하다. 성예진의 언급에 의하면 이경우가 박하나와 연락을 하고 있다고.191화에서는 곽보경을 보고 공주영 여친이냐고 짧게 반응한다. 친구들, 곽보경 일행과 같이 노래방에 갔을 때는 박하나와 톡을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경우는 곽보경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192화인 공주영의 회상에서는 약속을 안 지키고 잠을 자는 모습으로 나왔다. 아무래도 흔한 저 또래 남자애들처럼 시간약속 지키는 능력은 진작에 날려먹은 듯. 그리고 피씨방에서 안경민과 친구들의 말로는 이경우는 후다라고 한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주영한테는 아다라고 하는 걸 봐서는 신빙성이 있다. 이게 사실이면 이경우는 전에 사귄 남유리 혹은 그전에 사귄애와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193화에서는 공주영의 부탁을 받고 곽보경, 김슬기, 석호&지혜 커플, 박하나와 함께 노래방에 간다. 박하나와는 썸타는 사이인 듯.
194화에서는 친구들과 같이 곽보경 머리가 설사라고 개그를 친다. 공주영이 곽보경에게 생일 이벤트를 해 주면서 준 선물 상자를 보고 저 종이가 뭐냐며 김우리에게 묻는다.[47] 공주영이 투투를 챙기려고 하자 그딴 걸 왜 챙기냐고 한다. 그리고 이 회차에서 "연애가 사람새X하나망쳤네ㅋ" 라고 말한다.
195화에서는 공주영과 헷갈렸다면서 대뜸 자신을 껴안는 곽보경 때문에 당황한다. 공주영에게 진도를 얼마나 나갔냐고 묻자 공주영이 손도 안 잡아봤다고 했을 때는 안는 게 기본이라면서 비웃는다. 공주영의 집에 놀러갔을 때는 공주영이 돈을 많이 쓰는 것을 알아챈다.
196화에서는 노래방에서 첫 등장, 공주영이 100일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자, 볼때마다 니만 해주는 것 같냐 왜?라고 한다. 후에 공주영이 곽보경이 준 장갑[48]을 보여주자, 100일동안 그거 하나 받았냐고 한다.[49]
다음날로 추정되는 날에 학교에서 성예진을 만났는데, 100일 이벤트 얘기를 하자 ' 어 X같애~ 걘 매번 그딴거 해달라 그러냐? 공주영이 별 븅X같은 걸 배워왔어' 라고 한다. 그리고 성예진이 지수령을 따 시킨다는 것을 알자 '햐~ 뒷담했다고 친구를 따신키는 예진이 클라스'라며 비꼰다.
그 후에 매점에서 너구리라면을 사는데, 피크닉을 사느라 500원이 모자랐던 모양이다. 이때 뒤에 곽보경이 있었다. 이 모습을 본 곽보경이 500원을 대신 내주는데, 계산한 후에 너구리라면을 부시면서[50] 공주영이랑 좋냐? 라고 물어본다. 곽보경이 좋다하자, 근데 왜 니가 챙겨주는 건 못 보냐ㅋ 라고 한다.
197화에서는 성예진 일행이 곽보경의 실체를 알게 된 후 욕을 하는 것을 보고, 공주영이 곽보경에게 뒷담을 까인 것, 공주영은 곽보경에게 5000원짜리 장갑밖에 못 받은 것, 곽보경은 사실 이경우를 소개받으려 했다는 사실 등을 알게 된다.
이경우가 곽보경의 실체를 공주영에게 까발리지 못한 건 공주영이 조승민처럼 자신과 사이가 틀어지게 될까 봐 말을 하지 못한 것. 그리고 성예진 일행에게 곽보경이 그런 낌새를 보였으면 공주영에게 바로 말했어야 했다며 욕을 한다.
그리고 곽보경이 공주영에게 준 장갑을 곽보경에게 던지면서 "찐따랑 사귀어 주느라 고생 많았다?"라며 비꼰다.
2.3.5. 198화 ~ 220화
198화에서는 공주영을 설득시켜 곽보경과 만나기로 한다. 그리고 왕자림이 곽보경을 끌고 갔다는 말을 듣고 식겁하며 당황한다.[51][52] 참고로 이경우가 폰을 만지는 장면이나오자 누군가에게 연락하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이 추측이 맞다면 아마 성예진네 그룹을 불러서 참교육을 시킬려고 한 듯. 또는 이경우 에피소드에서 사이다를 담당했던 김우리를 불러 진실을 모두 이야기하게 할 수도 있다.199화에서는 공주영, 친구들과 같이 곽보경이 있는 곳으로 가다가 곽보경의 개소리를 듣고 열 받는다.[53] 곽보경이 왕자림을 넘어뜨린 것을 보고 표정이 싹 바뀌며 정색한다.
200화에서는 왕자림과 곽보경의 싸움에 끼려는 공주영을 말리려고 하다가 그로부터 자신이 호구로 보이냐는 말을 듣는다.
201화에서는 곽보경의 실체를 까발리기 위해서 성예진과 조유미를 부른다.[54]
200화에서 201화까지 공주영과의 재분열이 의미심장하게 나타나고 있다. 200화때는 왜 싸움을 말리려는 공주영을 막았고, 201화에서는 청소도 안 하면서 왜 성예진과 조유미를 불러놓고 본인은 안 갔는지가 현재의 떡밥.[55]
202화 성예진의 과거 회상에서는 학교 축제 때 석호, 공주영, 서영준, 김병훈, 박재정과 같이 비스트의 Fiction을 춘다.
203화에서는 독자들에게 사이다를 선물한 대가로 빛경우가 되어 등장.[56] 공주영과의 관계는 서로 데면데면하는 선에서 그치는 등 신경전을 펼치던 전과는 달리 사이는 특별히 달라진 건 없는 듯.[57] 그런데 같은 학교 임정훈[58]이란 학생이 이경우를 '조승민한테 찌발린 놈'이라며 험담을 하고, 이로 인해 새로운 전개가 예상된다. 임정훈의 회상을 보면 방예슬이 다리 다쳤냐는 카톡을 보냈을 때, '응 조금'이라고 답했다. 방예슬이 괜찮냐고 했을 때는 '응ㅋㅋ'라고 보내고 끝.
204화에서 왕자림에게서 '말하지 말랬더니 와서 듣게 하네'라며 팔씨름 2등의 힘으로 어깨를 잡히며 참교육(...) 이후 본인도 공주영과 싸울 뻔 했다며 어떻게든 둘러대고, 이제 좀 후련하냐며 좀 더 패지 그랬냐는 말을 하는 데, 그 이후 어깨를 또 잡히며 2차 참교육(...) 결국 곽보경과 왕자림이 싸울때 공주영이 못가게 막은 이유는 왕자림이 198화때 곽보경이 공주영과 사귄 진짜 이유를 공주영에게 말하지 말라고 해서 그런 듯.
205화 컴퓨터 시간에는 공주영, 김병훈, 전경태, 안경민, 왕자림과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하다가 초딩 때부터 크아를 미친듯이 잘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피방에서 이걸 하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59]
206화에서는 선생님께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한 것을 들키고, 아이디 공개처형을 당한다. 참고로 아이디는 자신의 이름을 영어로 친 오타(dlruddn2)였다.[60]
208화에서는 급식실 내부공사 때문에 친구들과 같이 양념치킨을 먹는다. 그 다음날에는 임동규, 전경태가 비빔밥을 먹고 있자 한 숟가락 먹는데, 이 일로 한입충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리고 김병훈, 채병석, 안경민이 고기를 구워먹을 때도 고기를 먹었는데, 안경민이 쌍욕을 하자 게임 레벨을 올려준다는 조건으로 허락을 맡고 더 먹는다.
209화에서 등장, 대화 내용을 볼 때 친구들과 연락이 안 되는 듯 하다. 본인이 더워하자 김우리가 카페나 가자고 제안했지만 PC방을 가자고 했다. 그랬지만 쇼핑메이트 당첨으로(...) 김우리가 귀걸이 사러가자며 끌고 간다.
210화에서 귀걸이 가게에서 목걸이를 보는데, 엄마한테 어울리는 목걸이가 있나 찾아보는 중에 직원이 여친에게 어울리겠다며 목걸이 하나를 추천하는데, 사귀는 거 아니라며 웃는다. 김우리가 귀걸이를 사고 같이 나와서 배고프다면서 롯데리아에서 밥을 먹고 나온다.
더워서 어디 들어갈데 찾는 중에 정상훈과 양민지를 보는데, 양민지를 모르는 우리한테 왕자림의 친구라고 알려준다. 이 형님이 둘을 잘되게 해 주었다고.[61] 인사할까 묻는 우리에게 방해말고 그냥 가자고 한다.[62]
211화에서는 공주영과 같이 PC방에 있는데, 공주영이 왕자림과 전화를 하자 '?'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아마 '겹치지 않으면'이란 말에 반응한 걸로 보인다. 만약 이때 양민지가 자기와 같이 생일 파티를 하려고 했단 걸 알면 양민지가 자길 어떻게 생각하는지 눈치챌 수도 있다. 여담으로 곽보경 사건 때 이후 공주영과 붙어다니는 모습이 안 보였었는데 아직까진 사이가 원만한 걸로 보인다.
212화에서는 일삼중 동창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한다. 노래방에 공주영이 왕자림을 데려와서 같이 팔찌를 선물로 주고[63], 김우리가 선물한 팔찌까지 양손에 찬다. 수갑이냐며 조승민 드립을 당하자 'ㅅㅂ'이라고 말하고 오른쪽 손목에 팔찌를 몰아 끼운다. 생일파티 내내 일삼중 출신인 아는 누나[64], 형들이 찾아와서 생일케이크 상자를 가져오자 당황한다. 생일파티가 끝난 후에는 양민지가 생일 축하한다는 톡을 보내자 'ㄳ'라고 답장한다.
213화에서는 친구들과 놀다가 김병훈의 공부 좀 하라는 말을 듣는다. 친구들이 안경민의 부재가 재미없다고 하자 안경민이 죽었냐고 하며 웃는다.
214화에서는 안경민의 병문안에 가서 지혜와 헤어진 석호를 놀려댄다. 이때 부른 노래는 iKON의 ' 사랑을 했다'.[65] 안경민을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다 울고 있거나 안타까워 했지만 혼자 폰만 보며 석호를 벅벅 긁어댄다.
216화 마지막의 217화 예고에서 주인공 커플의 정색한 모습과 비명소리 아래에 폭소하는 장면이 나온다.
217화에서는 아침에 왕자림과 같이 공주영의 집에 찾아간다. TV를 켜고 공주영을 기다리는데, 하필이면 샤워를 하느라 전라인 공주영을 왕자림이 보게 되자 폭소하고 만다. 그 와중에도 공주영 앞에 서 있다가 주저앉고, 왼손으로라도 가려주지만
218화에서는 전에 공주영을 찍은 사진을 왕자림에게 보여주지만 그걸 자신의 전라를 찍었다고 오해한 공주영이 분노한다. 사진을 보여주면서 오해가 풀리긴 하지만.[68] 성교육이 시작될 때는 부끄러워서 벌벌 떠는 공주영을 보고 웃느라 임동규에게 경우 이런 거 좋아하냐는 드립을 당하고 만다. 물론 아니라고 해명했다. 수업 시간에 너무 웃어대서 선생님이 공주영, 김경재, 구은선, 박성태[69]와 같이 교탁으로 가서 콘돔 실습을 하라고 부른다. 그리고 콘돔을 잡고 벌벌 떠는 공주영을 보고 연신 웃어댄다.
219화에서는 친구들이 콘돔을 모형에 씌우려다가 튄 공주영을 놀려먹을 때[70], 공주영이 분노를 표출하자 당황한다. 공주영은 "네가 까졌어도 웃음이 나왔겟냐, 그렇게 좋으면 벗고 다녀라"라고 하면서 이경우를 때린다. 친구들이 공주영은 닉값(공주)한다고 하자 공주영이 또 화낼 때 친구들이 웃자고 드립친거라 하자 안 웃긴다며 공주영의 분노를 산다.
220화에서는 공주영이 왕자림 일행과 같이 놀러가자고 하자 석호와 같이 안 된다고 한다. 이유는 여행에 드는 돈 때문. 그러나 석호와 같이 고깃집, 상하차 알바를 뛰어서 돈을 벌어오고, 당일날에 왔다.
2.3.6. 바다에서 생긴 일
221화에서는 기차에 탔다가 자신이 왕자림 옆자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공주영, 왕자림이 같이 앉을 수 있게 자신은 반대 좌석으로 옮긴다. 안경민이 양민지와 표를 바꾸며 정상훈과 앉게 해주자 킹려심이라고 한다.바다에 가서는 안경민이 홍진희에게 음료수를 사오라고 하자 나는 파워에이드라고 한다. 파라솔 대여점을 찾기를 귀찮아한다. 홍진희, 양민지, 왕자림이 남자의 헌팅을 당하자 남자를 제지한다.[71] 그리고 공주영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다. 왕자림에게 자신은 파워에이드(를 시켰다)고 하자 왕자림은 걍 포카리 먹으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콜라캔을 따면서 왕자림에게 니네 뭐 살때 남녀 섞어서 다니라고 한다. 그리고 왕자림이 몰래 쥐포를 시켰다는 것을 알게 되자 삥땅치냐고 한다.
이후 친구들과 같이 석호를 강제입수시킨다. 공주영도 강제입수시키지만[72] 공주영이 의식을 잃자 당황한다.
222화에서는 의식을 되찾은 공주영에게 멱살을 잡힌 후, 공주영, 김병훈, 안경민에 의해 강제입수를 당한다. 오아람이 시킨 콜라를 마셨다는 것을 들키고, 오아람에게 맞는다. 공주영이 강제입수 때문에 물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자 이번에는 안 한다고 한다.
펜션에 돌아와서는 오아람이 복근을 자랑하자 복근도 있었냐며 놀린다. 오아람이 M자 복근을 만들어주려고 복싱 자세를 취하자 "ㄴ"라고 대답한다. 친구들과 고기를 구워먹을 때는 공주영이 허브솔트가 없다고 하자 "뭐가"라며 묻지만 신경쓰지 않는듯. 친구들이 불 앞에서 장난치자 겁을 먹은 공주영을 보고 웃는다.
이후 남자들에게 헌팅당하려는 양민지와 홍진희를 찾아내고, 그 둘에게 "야!!!"라고 소리친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을 보면 뛰어온듯.
223화에서는 홍진희가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묻자, "니들 떡대를 봐라 눈에 안띄나ㅋㅋ"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이경우는 양민지, 홍진희를 찾으려고 나온 게 아니라 전화를 두고 간 둘을 대신해 혼자 고추장을 사러 간 왕자림을 찾으려고 나왔다가 우연히 마주친 것으로 보인다. 왕자림이 남자들에게 헌팅을 당하고 있자 빨리 왕자림을 부른다.
숙소에 와서는 공주영에게 허브솔트를 건네준다. 공주영이 왜 늦게 왔냐고 타박하자 개인플레이 하는 누구 때문이라고 하고, 왕자림의 엿을 받는다. 친구들과 공주영의 생일을 미리 축하해주고 공주영에게 생일빵을 선사한다. 김병훈이 노래방 가자고 제안하고, 가면 석호가 즙짠다고 하는 공주영, 즙 안짠다는 석호 등의 해프닝이 있다가 그래서 노래방 갈 거냐고 묻는다.
친구들과 같이 바다에 가서는 폭죽으로 프랑켄슈타인 흉내를 내는 김병훈을 찍어주고, 가위바위보해서 입수 하자고 제안한다. 물론 친구들의 반응은 "님 미침??", "니 혼자해;". 그리고 안경민, 김병훈, 석호에게 모래를 던지고, 뻐킹베이스라며 신나게 분위기를 띄운다.
224화에서는 다음날 늦게 일어나 친구들이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굳은 표정으로 다시 잔다고 들어간다. 애초에 일어나는 장면부터 기분이 안 좋은 듯 보인다. 웹툰 상에선 양민지를 쳐다보는 것처럼 보이고 양민지도 이경우의 시선을 느꼈다. 그러나 뒤에 왕자림이 있어서 왕자림을 봤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독자들도 있다. 전날 밤 사이 양민지가 정상훈과 손 잡는 장면에서 누군가가 '덜컹'소리를 내며 뒤로 지나갔는데, 이를 이경우라고 추정했을 때 양민지가 정상훈과 사귀게 된 걸 보고 그런건지, 아니면 공주영과 왕자림 커플을 보고 그런건지 의견이 다르다. 대체로 이전 떡밥들로 인해 독자들은 공주영과 왕자림을 본 것으로 추정 중.
225화에서는 혼자 앉아서 밥을 먹는 동안 오렌지 주스를 따르려고 온 양민지와 대면한다. 오렌지 주스를 컵에 따르는 양민지에게 "니 정상 좀 좋아졌냐"라고 묻는다. 양민지가 아까 전의 이경우의 표정을 떠올리고 살짝 당황하며 그렇다고 답하자 잘됐다고 말한다. 이에 양민지가 어제 벤치 쪽 왔었냐고 묻자 밥그릇을 싱크대에 놓으면서 "글쎄다~ㅋ" 라고 웃는다.
이를 닦다가 석호에게 뭐 하냐고 묻는데 석호가 방 바꾸기라고 하자 각이라고 한다. 안경민이 오아람의 심기를 건드려서 오아람에게 털릴 때는 김병훈과 같이 "썸바리 헬미"라고 말하며 만세를 한다.
여자팀인 왕자림과 홍진희가 술래를 할 때, 왕자림이 자신의 손을 잡자 잠깐 당황한다. 그리고 왕자림이 자신을 놔주자 안경민을 끌고 온다. 홍진희가 안경민의 손을 잡게 되자 김병훈과 같이 웃는다. 김병훈이 석호에게 "석호오오오오반아 휘파람을 불어라"라고 소리치자 안경민과 같이 웃는다. 왕자림이 본의 아니게 김병훈의 영 좋지 못한 곳을 잡게 될 위기에 처하자
226화에서는 바다 입수 + 저녁 요리를 건 펀치 기계 내기에서 왕자림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전략
227화에서는 거짓말 탐지기의 결과에 대해 함정이라고 하는 공주영에게 이게 맞으면 경찰도 쓰겠다며 동조한다. 실제로 외모로 많이 까이는 김병훈과 안경민이 자신이 잘생겼다고 하며 거짓말 탐지기에 손을 대자 진실로 나왔다. 무뽑기 게임을 할 때는 공주영의 다리를 잡고 오토바이를 시전한다. 그리고 이경우 본인은 김병훈의 힘에 털렸다. 결과는 김병훈 팀의 압승. 석호와 같이 오바람이 만든 벌칙주의 냄새를 맡다가 술이 섞인 것을 알아챈다. 석호가 "(친구들에게) 말해?"라고 묻자 안경민이 말하지 말라고 한다. 양민지에게 벌칙주에는 술이 들어있다고 알려주지만 양민지는 무시하고 마셨다. 게임을 계속 하면서 결국 본인도 마시게 되었다.
술에 취한 왕자림이 주사를 부리며 김병훈에게 방귀 좀 그만 뀌라며 화생뱅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자 옆에서 웃는다. 펜션을 나가서 바닷가에 있는 벤치에 앉는다. 양민지가 자신을 따라와서 앉아도 되냐고 묻자 허락한다. 정상훈이 보면 X되는 거 아니냐고 하다가 양민지가 근데 왜 계속 앉아있냐고 묻자 양민지를 쳐다본다.
228화에서 양민지에게서 정상훈이 나에게 잘해주지만 네가 신경쓰인다는 고백을 받는다. 그러나 구라치지 말라고 하다가 진심으로 화내고, 미안한데 그냥 못 들은 일로 하겠다며 자리를 뜬다. 이후 숙소에서 씻은 후, 자신을 묘한 눈으로 바라보는 정상훈에게 화장실에서 똥내 좀 날 거라고 말한다.
229화에서는 석호와 안경민이 양민지가 낮에 선글라스를 쓴 것에 궁금해하자 양민지와 정상훈이 동시에 신경 끄라고 할 때 그 둘이 X나 잘 통한다고 한다.[76] 이후 폰에 녹음해 놓은 왕자림의 주사를 틀고, 공주영, 왕자림, 오아람에게 응징을 당한다. 맞고도 한 번만 더 보고 지우자고 한다.
피방에 가면서 공주영에게 너는 (피방) 안 가냐고 묻는다. 공주영이 왕자림을 데려다준 후 연락한다고 하자 정상훈에게 "너는?"이라고 묻는다. 정상훈이 "가겠냐?"라고 한 후에는 김병훈과 안경민에게 묻는다. 안경민은 가겠다고 하고, 김병훈이 돈이 없다며 너네끼리 가라고 하자 석호가 내준다는 거짓말을 한다. 김병훈이 정상훈을 따라가자 안경민과 같이 의아해한다. 피방에서는 임정훈을 만나고, 임정훈이 아는 체를 하며 게임에 낄려고 하자 "X랄하네 X밥이"라고 무시한다. 임정훈이 간다고 하자 "ㅅㄱ"라고 말한다.
2.3.7. 230화 ~ 260화
230화에서는 노래방에서 공주영의 생일파티를 할 때, 모자를 쓰고 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다.236화에서는 개학날에 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급식실 가야되는 것도 ㅈㄴ 귀찮다고 말하고, 임동규, 전경태, 안경민을 두고 브론즈끼리 급 나눈다고 한다. 묘사를 보면 저 셋은 이경우보다 게임을 못 하는 듯.
237화에서는 김우리가 체육복을 빌리러 오자 클텐데 괜찮냐고 묻는다. 김우리가 자신을 난쟁이라고 부르자 김우리의 머리채를 잡고 "뒤진다ㅋㅋㅋ"라고 말해 김우리의 분노를 산다. 김우리가 양민지와 부딪혀서 양민지에게 사과한 후 니 때문이라고 따지자 이걸 내 탓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김우리랑 투닥거리다가 체육복에 목이 졸린다.
238화에서는 비오는 날, 안경민, 석호, 서영준, 공주영과 같이 공주영의 집에 모여있다. 친구들이 비 때문에 귀가를 걱정하자 자고가면 된다고 한다. 물론 공주영은 다 꺼지라고 했다. 공주영에게 볼게 ㅈ도 없다며 영화 결제 해도 되냐고 묻지만 거절당한다. 안경민이 무심결에 정상훈과 양민지의 교제 사실을 말해버리고[77] 정상훈에게 응징당할 걸 걱정하며 말하지 말라고 하자 정상훈은 니만 알텐데 퍼지면 너라고 한다. 안경민이 말하지 말아달라 부탁하자 안 말한다고 한다.[78] 석호에게 김병훈이 오긴 오냐고 묻자 시험공부하러 도서관 갔다는 말을 들었다.
239화에서는 공주영, 왕자림, 홍진희, 양민지, 김병훈이 왕자림의 집에서 과외한다고 할 때 자신은 석호, 안경민과 같이 안 간다고 한다. 정상훈을 언급하다가 왕자림의 말을 듣고 꼬리내린 안경민이 또 정상훈을 언급하자 말린다. 그런데 공주영에게 연락한 후 왕자림의 집에 찾아와 집구경을 하려다가 최한별과 대면한다.
240화에서는 친구들이 공부하는데 TV를 트는 민폐를 시전하다가 최한별이 리모컨을 뺏어 tv를 끄자 서로 크고 키고를 반복하며 둘이서 리모컨으로 신경전을 벌이다가 왕자림이 TV를 오디오 채널로 바꾸면서 겨우 중재시킨다.[79] 최한별이 이름을 물은 후[80] 다들 공부하니까 안 할 거면 집 가는 게 어떨까 싶냐는 말을 하자 싫다고 받아치며 그럼 자기도 공부하면 된다며 공주영의 책을 빌린다. 이때 왕자림에게 게임을 한 판만 하자고 하나 거절당한다. 최한별이 왕자림 공부까지 방해하는 건 좀 아닌 거 같다고 하자 친구들과 함께 놀란다.[81] 진실을 알게 된 최한별이 충격을 받고 바람쐬러 나가자 긴장하는 몇몇 친구들과 다르게 한별이를 흘겨보고 나중에 홍진희가 최한별에 대해 누구처럼 성격이 못생긴 거보다 낫다고 하자 "지X났다~"고 한다. 10분 후 최한별이 들어와서 자정까지 공부할 수 있냐고 물었을 때, 집에 들어와서 똥드립을 치고 방귀를 뀌다가 양민지, 김병훈, 최한별의 인사를 받고 부끄러워하며 화장실로 뛰어가 문을 잠그는 왕별림의 모습을 보고 폭소한다.
241화에서 안경민이 송혜민과 남친이 헤어졌단 소식을 듣고 기뻐할 때 석호로부터 안경민이 송혜민 짝사랑을 접으려 했단 걸 듣게 된다. 안경민에게 송혜민에게 관심있냐고 묻는 건 덤. 시험이 끝나자마자 청소당번인 공주영에게 먼저 가있는다고 하고, 김병훈, 석호, 채병석, 전경태 등과 함께 PC방으로 간다. 그리고, 왕자림 말에 의하면 최한별이 이경우가 함수를 풀게 할 정도로 잘 가르친다고 한다.
242화에서는 안경민으로부터 공주영이 임정훈을 사정없이 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82] PC방에서 공주영에게 연락을 하나 공주영은 받지 않아 욕을 하고 톡하러 나간다.[83]
243화에서는 공주영이 임정훈을 때린 일로 난리가 나자 임동규의 상황 증언은 증거가 없으며 임정훈이 변명으로 넘어갈 수 있단 걸 듣게 된다.[84] 한숨을 쉬는 왕자림을 바라본 후, 왕자림에게 계속 사건을 숨기려는 공주영에게 "계속 아닥하고 있을 거?"라고 말하며 답답해한다. 참고로 임정훈은 이경우의 전여친인 방예슬에게 집적댄 적이 있었으나, 방예슬이 이경우와 사귀게 되자 이경우를 못마땅하게 여겨도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 이후 임정훈은 왕자림에게 집적댔는데 왕자림이 공주영과 사귄다는 걸 알게 되자 공주영을 이경우 믿고 깝치는 찐따라고 여긴다.
244화에서는 임정훈이 왕자림의 엉덩이를 만지는 성추행을 하자. 임정훈에게 주스곽을 날리고, 거기 쓰레기통 있었는데 어디 갔냐고 묻는다. 임정훈에게 여기서 뭐하냐고 묻고, 임정훈이 걍 지나가는 거였다고 변명하자 정색하면서 "지나가 그럼"이라고 말한다.
245화에서는 임정훈이 왕자림에게 남자 존X 많다고 하자 왕자림이 무시하고 가는 광경을 본다. 이후 계단을 올라가는 임정훈의 목덜미를 잡아 밑으로 내던진다. 임정훈이 떨어뜨린 폰을 발로 차버린 후 코가 작살날 때까지 임정훈을 폭행한다.[85] 게다가 이 광경을 조연사가 봐버리고, 어머니까지 소환되고 만다. 학교폭력 전담 교사인 강민구는 이경우에게 지금 좋게 넘어갈 수 있었던 걸 네가 키웠고, 네 친구를 네가 엿맥인거라며 분노한다.[86]
246화에서는 진술서를 쓴 후 어머니가 임정훈의 어머니에게 사과하는 걸 문 뒤에서 듣고 었다. 어머니에게 미안하다고 하자 어머니는 곧장 딴데 새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한다. 그날 밤에는 어머니에게 6번이나 통화를 했으나, 어머니가 받지 않았다.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자 방에서 나가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술을 잔뜩 드신 후 이모로 추정되는 여자[87]에게 "경우.. 점점 지 아빠 닮아가는 것 같아서 무서워.."라고 하소연하는 걸 듣고 충격을 받아 방문을 열지 못한다. 이후 집을 나간다. 그리고 다음화 예고편에서는 정학을 받았다.
김우리의 1학년 때 회상에서 잠깐 나올 때는 김민희가 임정훈이 자꾸 우리에게 집적댄다고 하자 임정훈에게 "애가 싫다는데 지X이냐 X나 없어보이게ㅋㅋ"라고 말한다.
247화에서는 PC방에서 알바를 찾다가 이모의 전화를 받는다. 이모가 "니네 엄마 불쌍한 사람이야.. 왜 이렇게 힘들게 하니? 집에 좀 붙어있어. 밖에 나돌지 말고..어? 너도 엄마도 참 걱정이다."라고 말하자 죄송하다고 한다. 전화를 끊은 후에는 아는 형에게 배달시간에 대해서 묻고, 자리를 뜬다.[88] 집으로 가면서 공주영이 건 전화를 끊는다.
다음날에는 강민구에게 임정훈을 때린 이유가 임정훈하고 따로 있던 일 때문이며, 공주영과는 관련 없다고 말한다. 강민구가 너 지금 보복폭행인 거 피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하필 피해자 신분인 애를 건드냐고 하자 죄송하다고 한다. 참고로 이경우는 14일 출석정지를 먹었으며, 공주영은 교내봉사로 끝났다. 이 회차에서 이경우의 반번호가 공개되었는데, 2학년 3반 24번 소속.[89]
248화에서는 다른 친구들의 전화를 받지 않았지만, 석호가 두번 전화를 거니까 받았다고 한다. 석호에게 피씨방에서 알바를 구하고 있다는 근황을 알려줬다고. 이를 알게 된 김병훈이 친구들을 데리고 롯데리아에 와서 손님 행세를 하자 "김병훈 뒤진다 애들 델고 꺼져 장난하냐"라고 말하고, 김병훈에게 엿을 날린다.
249화에서는 양념감자를 먹는 친구들에게 콜라는 안 먹냐고 묻다가 콜라 주문이 많아지자 당황한다. 알바생이 친구들이냐고 묻자 모르는 애들이라고 답한다.[90] 자본주의
250화에서는 공주영을 자신의 집에서 하숙하게 해주었다고 한다. 조별과제는 구은선, 피어준, 채병석 외 1명과 같은 조가 되었지만 대충 하자고 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기에 팀의 구멍이다. 그러나, 정학 때문에 이경우는 조별과제에서 제외되었다.
255화에서는 공주영네 집으로 치킨을 배달한다. 반가워하는 친구들에게 "오랜만은 ㅆㅂ 허구한날 롯리와서 분탕치는 새끼들이.."라고 짜증내지만 되려 소스를 종류별로 다 가져왔어야 했다는 타박을 듣는다. 김병훈이 앉으라고 하자 배달이 밀렸다며 다시 가려고 하지만 결국 순살 하나를 달라고 부탁한다.
256화에서는 콜라를 마실 때 친구가 너 수학여행 가냐고 묻자 돈이 있어야 간다고 한다. 안경민이 니 돈 번다고 하자 정순혁이 그 돈은 임정훈 코성형 시켜줬다고 하는데, 누군가가 공짜성형 개부럽다고 하자 "니도 시켜줘?ㅋㅋ"라고 묻는다.[92] 이후 공주영네 집을 나간다.
다음날 학교에서는 김병훈이 초를 꽂은 두부를 주자 불면 되냐고 묻고 촛불을 끈다.[93] 김병훈이 두부를 얼굴에 던지자 욕을 하면서 분노하고, 친구들은 이경우에게 두부 청소를 하라고 한다. 이후 나 없는동안 누가 싸웠냐고 묻고, 친구 중 하나가 양민지와 오아람이 싸웠다고 하자 "양민지 개털렸겠는데"라고 말한다.
한편 이경우 엄마는 집에서 돈다발과 "내가 다 채울게. 미안해."라 적힌 쪽지를 발견하는데, 이는 이경우가 알바를 하면서 모은 돈이었다. 앞선 246화에서 "점점 지 아빠 닮아가는 것 같아서 무서워..."라고 했던 엄마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이경우가 본인은 아빠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알바 뛰면서 본인이 일으킨 일에 대해 본인이 책임을 지고 합의금을 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한 것으로 풀이된다.
257화에서는 오아람을 초딩이라고 부르면서 "니 양민지랑 싸웠다매 이겼냐?ㅋㅋ"라고 묻는다. 오아람에게 제압당하자 남궁지수가 둘을 떨어뜨려 놓는다. 남궁지수와 오아람에게 둘이 사귀냐고 묻고, 남궁지수가 오아람을 좋아한다는 걸 눈치챈다. 남궁지수가 "출석정지 먹으셨다면서여"라고 말하자 오늘 끝났다고 한다. 구도형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 그 누구 하나가 여자 패고 다녀서 내가 팼다"라고 말하고, 구도형으로부터 "와 그거 쓰레기네 잘하셨어요 형ㅋㅋㅋ"라는 말을 듣는다.
남궁지수에게 오아람이랑 잘되가냐고 묻고, 남궁지수가 까였다든 사실을 알게 되자 폭소한다. 오아람과 평소처럼 지내고 있지만 전처럼은 안된다고 하는 남궁지수를 위로하고, 구도형이 여소를 받으실 생각 없으시냐고 묻자[94] 여친 있다고 말하라고 한다. 여친은 없지만 생각없다고. "하긴 형 여자 많죠"라고 하는 남궁지수를 때리고, 구도형이 "왜요? 그 전엔 매번 여자 바뀌고 그랬잖아요.", 남궁지수가 "형 소문 드럽게 났어요? 그런 말 없든데"라고 묻자 남궁지수를 또 때린다. 구도형이 이번에 사람 잡고 정학먹어서 그런거라고 추측하자 알아서 뭐 어쩌냐고 묻고 자리를 떠난다.
259화에서는 김병훈 때문에 코코팜을 먹게 된다.
260화에서는 자신이 알바하는 치킨집에 온 석호, 안경민과 만난다. 알바하는 곳 근처에 석호 집이 있기 때문. 안경민이 수학여행 가냐고 묻자 긍정한다. 신청서는 엄마가 냈다고. 석호가 너는 진짜 어머니한테 잘하라고 하고, 안경민이 ㄹㅇ 내가 네 엄마였음 호적 진작에 팠다고 하자 "ㅅㅂ 애초에 니 와꾸로 나 낳기 가능하냐? ㅋㅋㅋ"라고 말하고, 배달을 하러 간다.
2.3.8. 고슴도치의 꿈
266화에서는 체육대회 편, 방예슬과 사귀었을 때, 바다 편 시점에서 잠깐 나왔다.2.3.9. 267화 ~ 268화
267화에서는 알바 대타를 하다가 피자 먹으려고 하는 친구들을 치킨집에 들어오게 하고, 피자 광고를 한다. 안경민에게 피자를 먹여주면서 "앞으로도 굽네피자에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광고멘트를 날리고, 석호가 "..광고 맞는 것 같은데"라고 말하는 건 덤.268화에서는 오른쪽 귓바퀴에 피어싱을 하려다가 왕자림을 보고 갑자기 귀 뚫냐고 묻는다. 공주영은 실수로 "아~ (왕자림이) 코디할게 더 많아져셔~"라고 말하다가 왕자림에게 제지당한다. 너도 하라고 하자 왕자림은 오늘을 귓불만 한다고 한다. 왕자림에게 너 피어싱 뭘로 할 거냐고 묻다가 공주영이 왕자림에게 크고 화려한 귀걸이를 추천해주자 처음부터 그런 거 하면 안된다면서 심플한 디자인의 귀걸이를 추천해준다. 왕자림이 자신이 추천해 준 귀걸이를 걸 때 공주영에게 니네 어디가냐고 묻는다. 공주영이 "자림인 친구들.. 난 피방가야지"라고 하자 "롤쳇ㄱ"라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왕자림이 "야 간다"라고 말하면서 자리를 뜨자 "잘가라~"고 인사한다.
2.3.10. 수학여행
269화에서는 공항에서 석호가 검사를 하다가 걸리자 김병훈과 함께 웃는다. 비행기에 탔을 때는 공주영 옆에 앉았다. 성산일출봉에 도착한 후 바람 때문에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피어준을 보고 "저새낔ㅋㅋㅋ 화보네ㅋㅋㅋㅋㅋㅋ"라고 웃고, 모자가 바람에 날아갈까봐 걱정하는 공주영의 모자를 가져가면서 "뭐하냐? ㅋㅋㅋ 걍 벗어~ㅋ"라고 말하고 공주영에게 옷을 잡힌다.270화에서는 페인트볼 서바이벌을 시작할 때 짝수팀이 되었고, 홀수팀을 탈락시키면서 무쌍을 찍는다. 홀수팀들에게 노려지지만 페인트볼을 모두 피한다.
271화에서는 공주영과 조연사에게 양각을 잡히게 되었다.[95] 먼저 공주영을 노렸으나 총알이 바닥나는 동시에 어떻게든 부시에 숨은 공주영에게 역관광당한다. 그러나 이후 공주영도 조연사에게 관광당하고 공주영이 숨었던 부시가 사실 김병훈으로 밝혀지며(...) 조연사를 관광하는 그야말로 통수의 통수를 거듭한 결말로 끝났다.
272화에서는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다가 왕자림에게 귀가 곪은 걸 알려주고 일단 과산화수소 한 번 뿌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주영이 이경우 때문이라고 호들갑을 떨자 밖으로 나간다. 김우리가 따라와서 너 뭐 잃어버린 거 있냐고 묻자 팔찌라고 하고, 찾았냐고 묻자 "노"라고 말한다. 김우리는 그래서 기분 안 좋은 거냐고 물으며 팔찌를 내민다.
273화에서는 팔찌를 어디서 찾았냐고 묻고, 페인트장에서 팔찌를 빼놨던 일을 기억해낸다. 선물 소중히 안 하냐고 묻는 김우리에게 소중히 하니까 빼고 서바이벌 뛴 거라고 말한다. 김우리가 내가 준건 안 차냐고 묻자 "뭘 바꿔 껴~ 귀찮게 어차피 똑같은 거잖아"라고 말한다. 김우리가 그럼 내껀 네 방에서 썩고 있겠다고 너무하다고 하는데도 다음에 잃어버리면 네꺼 낀다고 말한다. 김우리가 니 요즘 이상하다고 하면서 임정훈 일, 갑자기 연락 안된 일, 오늘 저기압이었던 일을 거론하자 첫번째는 야마돌아서, 두번째는 알바 때문에, 세번째는 걍 X같아서라고 답한 후 엿을 날리다가 김우리에게 손가락을 잡힌다. 김우리가 어머니 걱정을 하면서 왜 그랬냐고 묻자 "알아~ 미안하지 그래서 알바하잖아"라고 말한다. 알바 때문이어도 연락을 왜 씹냐, 니가 (폰을) 안볼리가 없다고 하면서 목을 잡자 왜 이래, 니만 씹힌 거 아니라고 한다. 김우리가 니 정학먹고 연락 뚝 끊겼길래 이삼천에 뚝 뛰어내린 줄 알았다고 하자 "응 니미래"라고 받아치고, 김우리는 "응 반사~"로 맞받아친다.
274화에서는 침대에 엎드렸다가 김병훈 때문에 바지가 벗겨질 뻔 하고, 김병훈, 채병석, 피어준에게 깔리는 굴욕을 겪는다. 레크레이션 강사가 반에서 가장 예쁜 애, 가장 잘생긴 애 올라오라고 하자 친구들에게 치여서 무대로 올라갔고 강사가 빼빼로 게임을 진행하려 하자 왕자림, 공주영, 김우리와 함께 당황한다.
275화에서는 공주영이 나랑 바꾸자면서 욕까지 하지만 무시한다. 레크레이션 강사에게 왕자림은 남친 있어서 좀 그렇다고 하지만 강사는 이 정도 갖고 쪼잔하게 굴겠냐고 한다. 다행이도(?) 남녀가 빼빼로 게임을 하는 것을 보게 놔둘리 없는 강사가 모든 출연진들에게 안대를 착용시킨 후 남-남, 여-여끼리 묶으면서 왕자림과 빼빼로 게임을 하는 일은 없게 되었다. 다른 반 남학생과 빼빼로 게임을 하려다가 남학생이 실수로 자기 옷을 무는 바람에 질색했다.[96] 레크레이션 강사가 아쉬웠냐고 물으며 몰아가자 불편해한다. 3반과 4반이 벌칙으로 당연하지 게임을 받게 되자 뭐든 당연하지 라고 말할 거라고 자신만만해 하나 4반 학생들이 너 사실 쟤(왕자림) 좋아하냐고 선제공격을 하자 순식간에 바로 부정한다.(...) 왕자림에게 뿅망치로 맞고 춤까지 떠맡게 된 건 덤.[97]
276화에서는 편의점에 가려고 엘리베이터에 탔다가 김우리와 마주친다. 김우리에게 어디 가냐고 묻고, 편의점이라는 말을 듣자 "편의점 아니면 밑에층을 왜 가는데ㅋㅋ"라고 말한다. 핸드폰을 들여다보다가 김우리가 뭔가를 물으려고 하다가 아니라고 얼버부리자 "뭐야ㅋㅋ"라고 웃는다.
277화에서는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고르다가 왕자림이 야외 테이블에서 얼굴을 손으로 가린 채로 앉아있는 것을 목격하고 문 앞에서 망설이다가 결국 나가서 왕자림에게 뭔 일 있냐고 물어본다. 왕자림이 아니라고 대답하고 가버리자 그 뒷모습을 바라본다.
2.3.11. 278화 ~ 287화
278화에서는 중학생 때 수학여행을 갔던 시점이 잠깐 나왔다. 공주영에게 술 탄 콜라를 준 후 그 반응을 보고 폭소한다. 만취해서 난동을 부리는 공주영에게 "X됐다.. 공주영 제발!!"이라고 하면서 공주영을 말리려 했다. 이때 폰을 두고 갔었는데, 김우리는 폰을 보고 이경우가 남유리를 잊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현재 시점에서는 공주영에게 카톡으로 왕자림 뭔 일 있냐고 묻는다. 공주영이 "그거 아마 양민지와 오아람 싸워서 그럴 걸?", "걔넨 왜 싸워가지고 자림이까지 힘들게"라고 답하자 "ㅅㅂ걍 다이를깨던가ㅋㅋ"라고 톡을 보낸다. 공주영이 "양민지가 질걸.."이라고 답하자 "ㅋㅋㅋㅋㅋ"라고 보내지만, 무표정을 짓는다.
279화 전반 시점에 폰을 보고있다 김뱅한테 안기는 모습으로 등장했다가, 양민지와 왕자림의 갈등을 지켜본 뒤, 같이 단체사진을 찍는다.
279화 후반 시점에 학교로 돌아와 오아람에게 양민지와 왜 싸웠냐고 물어보다가[98] 헤드락을 당하고, 오아람과 부딪혀 불편해하는 양민지보고 "야 어지간하면 화해하지 니도?ㅋㅋ 조별수행 때문에 싸웠다매ㅋㅋㅋ 주변 생각은 안 하냐? ㅋㅋ 니네 조 그래도 점수 잘 받았잖어~ 그러면 된 거.."라고 말한다. 양민지가 니가 뭔상관이냐고 불쾌해할 때 왕자림과 공주영에게 동시에 재제당하지만[99] 이경우는 왕자림만 쳐다보고 왕자림을 따라 밖으로 나간다.
280화에서는 왕자림이 쟤네 왜 저러는 지는 아냐고 묻자 "싸웠다매? 개살벌하던데ㅋㅋ 간만에 다같이 노래방이나 가자"라고 가볍게 말한다.[100] 양민지와 오아람의 갈등이 조별과제수행 때문이 아니냐고 묻자 왕자림은 그런 거 말고 더 있다고 한다. 공주영네 집에 모여서 치킨을 뜯자고 하자 공주영은 반은 넘어왔지만 왕자림은 "아 됐고 끼지마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니 친구냐? 내 친구지."라고 딱 잘라 말한다. 공주영이 왕자림 말이 맞다고 하면서도 침을 흘리자 "니 또 사천원의 행복찍지 ㅅㅂㅋㅋ"라고 말한다.
수업시간에 김우리가 톡으로 뭐하냐고 묻고, 칼답 안하면 주말에 롯리가서 깽판놓는다고 하자 '알바'라고 답한다. 김우리가 배달할 때 잠깐 보자고 하자 무심결에 "뭐야?"라고 하는데, 하필 수업시간이었던지라 선생님이 "그래 거기 어음이 뭐야?"라고 물었다.
배달을 하다가 김우리와 만났는데,[101] 김우리가 알바 언제까지 할 거냐고 묻자 계속 한다고 답한다. 요즘 애들이랑도 잘 안 어울린다는 말에는 "아니 중요한 얘기가 뭐냐고 형 바쁘다"라고 말하고, 너 임정훈 때부터 좀 변한 것 같다는 말엔 그 얘기가 왜 나오냐고 한다. 김우리가 공주영 때문에 빡쳤냐고 묻자 "그때 얘길 왜 또 하는데"라고 대답을 피한다. 김우리가 좋아하는 사람 생겼냐고 묻자 "..할 말이 그거냐? 간다"라고 하는데, 김우리가 왕자림을 거론하자 정색한다.
281화에서는 김우리가 아니냐고 묻자 "임정훈 팬것땜에 그러냐 지금? 걍 그 새끼 X같아서 팬거라고 했잖아"라고 말한다. 김우리가 엄마 생각을 그렇게 하는 애가 갑자기 왜 그러냐, 니가 손해보면서 남 일에 오지랖 부리던 애였냐고 묻자 뭔 상관이냐고 한다. 김우리가 네가 왕자림을 대하는 거 보면 남유리가 떠오른다고 하고, 지금도 아니라고 하면 되는데 안 한다고 하자 김우리를 싸늘하게 노려보면서 "야 김우리. 그럼 내가 어쩌길 바라는데. 이미 니 혼자 결론낸 거 아니냐? ..그래 아니야."라고 말한다. 김우리가 공주영에게 미안하지도 않냐고 하자 "내가 그래서 걔네한테 뭐 했어? 내가 뭘 했는데. 하.."라고 말한다. 김우리가 울면서 "왜 하필 걔야.. 진짜 미쳤냐고.."라고 말하자 "그래서 내가 뭐했냐고 아무 일 없잖아. 누군 씨X 편하게 있는 줄 아나."라고 격한 반응을 보인다. 김우리가 언제부터였냐고 묻자 니가 알아서 뭐하냐고 답하고, 사장에게서 온 전화를 받고 배달을 하러 간다.
배달을 가면서 공주영에게 조심하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묻는 조승민, 공주영과 오해를 풀었던 일을 회상한다.
282화에서는 김우리 시점에서 초등학교 시절이 공개되었다. 3학년 때 수업시간에 공주영에게 빌린 닌텐도로 게임을 하다가 걸렸고, 닌텐도를 압수당할 위기에 처하자 공주영 거라고 하지만 공주영도 이경우랑 같이 뒤로 나가 서 있었어야 했다. 손톱을 꾸미기에 열중하는 김우리와 친구들을 치면서 튀는 장난을 하기도 했다.
김우리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만났지만 이경우는 시끄럽고 장난도 많이 쳐서 김우리의 친구들은 이경우를 좋아하지 않았고, 그 당시 김우리는 꾸미는 걸 더 좋아했고 남자애들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여겼기에 이경우에게 관심이 없었다. 4학년 때는 공주영이랑 다른 반이 되었지만 김우리와는 같은 반이었다. 김우리는 이경우 때문에 남자애들이랑 노는 것도 좋아졌고, 다른 반이 된 친구들도 이경우를 챙겨줬기에 친구들과 다 같이 어울려서 놀 수 있었다. 이 당시에도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었는지 아버지를 보고 갑자기 고분고분해지기도 했다.
5학년 때 김우리랑 처음으로 반이 떨어졌지만 이경우가 친구들을 잘 챙겼기에 김우리와 이경우의 사이는 변함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공주영과 어울리지 않고 김우리가 이에 대해서 물어보자 이경우는 걔 얘기 꺼내지 말라며 정색했다. 6학년 3명을 털어버린 후에는 일진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혜정이라는 반 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는데, 친구들이 헐크랑 이경우랑 사귄다고 놀려대자 "니나 처먹어!!"라면서 혜정에게 주먹을 날렸다. 얼마 뒤에 이경우는 김우리, 혜정과 복도에서 만나지만 혜정을 없는 사람인양 지나쳤다.
283화에서도 김우리의 시점에서 등장. 6학년 때 여자애들에게 빼빼로를 잔뜩 받았는데 김우리가 빼빼로 하나를 먹고 문구점 백원짜리 맛이라고 혹평하자 왜 니가 처먹냐고 짜증냈다. 중학생이 되면서 김진영, 남유리를 비롯한 여자들을 사귀었었다.
284화에서는 김우리의 말을 떠올리다가 오토바이에서 넘어지고 팔을 다쳤다. 자신이 공주영, 임정훈을 폭행한 일, 어머니가 임정훈의 어머니에게 사과하고 집에서 경우가 지 아빠를 닮아가는 것 같아서 무섭다고 말한 일을 떠올리고 '걍 뒤졌으면 좋겠다'라고 느낀다. 주위 사람들이 걱정해주지만 도움을 받지 않고 일어난다.
다음 날에는 학교에서 친구들이 왜 절뚝대냐, 치질 드립을 치자 다친 팔을 들어올리고 이거 안보이냐고 묻고 배달하다 쓸었다고 말한다. 김민희가 매점가냐고 묻자 "알바냐~"라고 대꾸하고 김우리를 투명인간 취급한다.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공주영이 오늘 치킨 사라고 하자 "오늘 먹든가"라고 말한다. 공주영이 오늘 일 안하냐고 묻자 "가야지"라고 대답하고, 넌 안 먹냐는 말엔 니네끼리 먹으라고 한다. 공주영이 너 또 뭔 일 있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자 "니 와꾸에 뭔 일 난 거 아니고?"라고 대꾸한다.
285화에서는 자신을 부르는 김우리를 무시하다가 발목에 난 멍을 걱정한다. 알바를 하다가 김우리가 학교에서 뭐냐, 완전 개무시한다고 하면서 얘기 좀 하자고 하자 바로 들어가야 된다고 말한다. 김우리랑 잠깐 얘기를 하게 되고 김우리가 네가 뭘 한 것도 아니고 너도 힘들텐데 내가 너무 공주영만 생각했다고 하면서 이해하는 척을 하면서[102] 평소처럼 대하라고 말하고 자신을 끌어안자 당황한다. 물론 김우리를 밀어내고 떨어지라고 하면서 옷에 콧물이 묻자 질색한다. 김우리는 울고 있었지만 감기 핑계를 대고 일 수고하라고 말하며 자리를 뜬다. 다시 일을 하러 들어가지만 상처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다가 공주영의 주문을 받는다. 왕자림이 어디 아프냐고 묻자 정곡을 찔린듯한 표정을 짓는다.[103]
286화에서는 왕자림과 공주영이 얼굴색을 걱정하자 똥 참아서 그렇다는 핑계를 댔다. 공주영이 직원을 부르려고 할 때 넘어졌고, 결국 병원에 갔다. 알고보니 다리에 실금이 났던 것. 치료비를 내려다가 지갑을 두고 와서 공주영이 대신 내주고 나중에 페이로 주라고 부탁한다. 왕자림에게 내 상태 병X인거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왕자림은 피골이 상접해 있는데 그걸 보고도 모르면 빙X 아니냐고 말한다. 왕자림이 언제 다쳤냐고 걱정하자 다치든 말든 알바 없다고 말하다가 당황한다. 그럼 티내지 말라고 말하는 왕자림에게 티 내서 미안하다고 대꾸한다. 깁스 신발을 신고 나서 무리하게 걸으려다가 왕자림에게 부축을 받지만 왕자림의 손을 피하고 혼자서 걸으려다가 넘어진다. 공주영이 이러다 오른쪽도 아작나겠다고 하면서 부축해주는데 왕자림이 홍진희를 만나러 가자 불만을 갖는다.[104]
287화에서는 주영이한테 미안하지 않냐, 네가 왕자림 대하는 거 보면 남유리 생각난다는 김우리, 정색하는 공주영, 니 어디 아프냐고 묻는 왕자림, 공주영한테 조심하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묻는 조승민을 떠올린다.
늦잠을 자다가 누군가와 연락하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105] 학교로 간다. 공주영이 가방을 들어주려고 할 때 왕자림을 보고 이래서 나오기 싫었고, 본다고 해서 편한 것도 아니었다고 느낀다. 공주영의 도움을 거절하다가 넘어지면서 '혹시나 하는 X같은 망상들이 죄책감 들게 했으니까. 어차피 안되는 거 알고 이미 애초에 시작부터 끝난 사이인데 왜 내 감정하나 절제를 못하는 걸까 병X새끼같이 점점 둘 사이에 내가 있는 그림이 X같이 느껴졌다. 남이면 멈출 타이밍에 더 불이 붙어버렸다.[106] '좋아하면 안된다, 좋아하면 안돼' 어느순간 눈을 감고 떴을 때 넘으면 안되는 선을 넘어있을까봐 무서워졌다. 내가 진짜 여기서 어떻게 해야되냐?'라고 독백한다.
2.3.12. RE: 죄와 벌
공주영의 편이 되어주었을 때, 결정적인 순간에 활약해 빛경우로 불리었을 때, 가끔 가다 필요 이상의 폭력을 휘둘렀을 때... 그런 사건에는 항상 누가 있었는지, 이경우의 시점으로 돌아보는 에피소드.288화에서는 이경우의 시점이 공개되었다. 왕자림을 처음 봤을 때는 조용한 남유리 같다고 느끼기만 했고, 공주영 인생에서 뭐 해준거 없다고 생각해서 그 둘을 밀어주었다.[107] 왕자림에게 친구로서 호감을 느꼈고, 공주영 여친이라서 챙겨준다고 생각했으나 체육대회가 끝나고 노래방 뒤풀이에서 남유리를 만나자 옛 추억 말고는 아무 감정도 못 느끼고, 왕자림을 보자마자 자신이 왕자림을 좋아한다는 걸 자각한다.[108]
289화에서는 공주영, 왕자림과 같이 있는 게 불편해져서 피하려고 했지만 공주영의 부탁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공주영에게 한 짓 때문에 다른새낀 몰라도 공주영에겐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평소대로 하려고 했다. 양민지에게 방예슬을 소개받고 사귀다 헤어졌을 때, 처음엔 방예슬을 왕자림보다 더 좋아하고 싶었지만 실패하고 방예슬에겐 미안한 생각만 든다고. 이경우가 '이 와중에..'라고 말한 이유는 예상대로 왕자림의 게임 톡 때문이었다. 왕자림에게 자신이 방예슬과 깨졌다고 톡을 하려다가 관뒀다.
차라리.. 공주영이 나한테 잘못한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명분'
한번 시작된 합리화는 브레이크가 없었다. 그럴 새끼가 아니라는 것쯤은 당연히 아는데.
조승민에게서 "친구 여친하고 같이 노는 건 좀 자제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말을 들었을 땐 조승민 입에서 그딴말이 나오니 웃기다고 느낀다. 조승민이 곽정민에게서 들은 아버지 때문에 눈을 다쳤단 얘길 꺼내자 공주영이 그랬다고 오해한다. '공주영 이 새낀 전적도 있잖아.'라고 한 걸 봐선 공주영이 전에 이경우의 과거를 까발린 일이 있었던 모양. 허나 '공주영이 어떤 놈인지 알면서 모른 척 했다. 한심하고 유치하게 그럴 새끼가 아니라는 것쯤은 당연히 아는데 도망치고 싶어도 어느새 잡혀있어 더 이상 빠져나갈 수 없게 됐다. 멈춰서거나 다시 돌아서는 길밖에 없었다. 몇번을 쳐내도 지치지도 않는 이 새끼한테 감당 안되는 죄책감이 쌓여있는데도 갚아야 할 게 있는데도 난 공주영이 좋은 놈이라서 짜증났다.'고 느꼈다.'명분'
한번 시작된 합리화는 브레이크가 없었다. 그럴 새끼가 아니라는 것쯤은 당연히 아는데.
'그만하고 싶었는데 그만둬지지도 않고 맘이 손 쥐었다 피듯 맘대로였으면 존X 쉬웠을텐데. 벌 받는 거라고 생각했다. 이 X같은 감정 때문에 공주영을 버리려고 했다.'라고 생각하고, 공주영이 좋은 새끼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먼 과거 기억까지 끌고 왔다고 한다.[109] 왕자림에게서 온 너 때문에 공주영이 맞았다는 톡 내용을 보고, 자신이 갈 수 없으니까 왕자림이 자신의 영역에 더 들어와주길 바라게 되었다.
290화에서는 왕자림이 자신의 상처와 관련된 사실을 말하자 공주영이 왕자림에게도 자기 과거를 말했다고 여기고, '그래 그 새낀 옛날부터 똑같아'라며 어이없어하지만 왕자림으로부터 "공주영 다 아는 것처럼 굴더니 모르네 니 공주영이랑 10년지기 친구라매 그럼 알거 아냐 걔가 어떤 앤지 아니면 모르는 척 하는 거야?"라고 정곡을 찔린다. 앞머리를 조금 자른 이유도 왕자림에게 앞머리 자를 거냐고 묻고, 왕자림이 자르라고 해서 자른 거였다.
남유리와 재회했을 때 재결합을 거부하고 나서 남유리가 내가 싫어졌냐고 묻자 아니라고 하는데, 그럼 좋아하는 사람 생겼냐는 말을 듣고 모른다고 얼버부린다. 남유리는 눈치챘는지 미안하단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110] 남유리가 왕자림 같았더라면 안 헤어졌을까 하는 생각한 후 공주영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사과했다. 공주영이 우리 이제 뭐 없는 거냐고 묻자 없어야 하는데 자신은 없지 않았기 때문에 할 말이 없었다.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 공주영에게 충고한 후엔 그건 공주영을 위한 말이었고, 왕자림과 공주영이 헤어지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자신이 둘 사이에 낄 자격이 있는지 둘이 헤어져봤자 자신은 왕자림에게 공주영 친구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공주영 친구일거라면 둘 다 볼 수 있는 지금이 좋은 거라고 느끼고, 자신에게 기회 따위는 없으니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말고 누구에게도 티내지 않으려고 했다.
애초에 내가 둘 사이에 낄 자격이 있나?
둘이 헤어져봤자, 난 '공주영 친구'고.
차라리 지금이 좋은거지.
어차피 '공주영 친구'일거면, 둘 다 계속 볼 수 있는 지금이...
시골 에피소드에서 왕자림이 기침을 했을 때 가습기를 갖다놓은 사람도 이경우였다. 밤중에 몰래 갖다놨는데 눈을 뜨고 자는 오아람을 보고 숨죽인 채 방을 나갔다. 왕자림의 롤링 페이퍼에 '차라리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쓴 이유는 왕자림이 남자였으면 좋아하지도 않았을 거고 정말 친구로 지낼 수 있을 거라고 느껴서였다. 가면 갈수록 자신을 의심조차 안하는 공주영 때문에 죄책감만 쌓인다고 독백한다.둘이 헤어져봤자, 난 '공주영 친구'고.
차라리 지금이 좋은거지.
어차피 '공주영 친구'일거면, 둘 다 계속 볼 수 있는 지금이...
이전에는 이경우에 대한 동정 여론이 남아있는 편이었지만 291화를 기점으로 대놓고 이경우가 선넘는다고 디스하는 댓글이 베댓 1등이 되었을 정도로 비판 여론이 세졌다. 왕자림이 조승민 뺨을 때린 일을 친구들에게서 듣고 겉으로는 웃었지만 속으로는 감정을 억누를수록 제어를 하기 힘들어했다. 공주영이 생일 이벤트를 준비할 때는 왕자림이 싫어할 거라 예측했고, 그 예상이 들어맞자 또 조금씩 흔들렸다. 곽보경 때문에 공주영이 저런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한다고 여기고[111], 공주영과 왕자림의 사이가 엇갈리는 원인을 알고 있어도 그 둘 문제니 나서려고 하지 않았다. 김병훈이 도움을 줘서 왕자림과 공주영이 화해한 걸 알게 되자 잘됐다고 여기고 자신은 공주영에게 잘해야 하며 공주영은 X신같을 정도로 착한 놈이라고 느낀다.
최한별이 왕자림에게 자꾸 찾아오고, 그 때문에 공주영이 스트레스를 받자 최한별이 왕자림을 꼬시려 한다고 생각해서 일침을 놓고 자신이었으면 이럴 일 없다고 여긴다. 자신이 안 나서면 해결되지 않을 거 같아서 어쩔 수 없다고 정신승리했고 최한별 문제지 자신에겐 문제가 없다고 여긴다. 곽보경의 등장[112] 때문에 공주영과 왕자림의 사이가 더 나빠질거라 예상했지만 예상 외로 그 둘은 화해했고 최한별과 공주영의 카톡창을 보고 '뭐야? 친구로서 같은 소리하네 깨지라마라 입털어댄게 누군데ㅋㅋ'라며 어이없어했다. 최한별을 또라이라고 까는데 공주영은 최한별이 이젠 안 그럴 것 같다고 하자 찝찝함을 느낀다.
곽보경 사건 때는 '화해했나싶더니 또냐'라고 느끼고 속으로 공주영을 '뒤에선 그 X이랑 연락이나 처하고'라고 깐다. 이때까지만 해도 공주영에게 곽보경의 실체를 알려야하는지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113] 그런데 학교에서 유솔 무리 때문에 왕자림이 공주영을 갖고논단 소문까지 퍼지자 곽보경이 공주영을 갖고놀았단 사실을 알려주려고 결심한다. 공주영이 곽보경의 등장에 질투하는 왕자림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공주영도 당시 일로 상처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여긴다. 이후
'내가 할 수 있는 건
공주영 파는 것 밖에 없다'
292화에서는 바다에 도착한 뒤에도 왕자림이 다른 사람들에게 헌팅당할까봐 걱정하며 헌팅당하는 왕자림 일행을 구해준다.[115] 숙소에서 고기를 구워먹던 밤중에도 왕자림을 찾다가 홍진희, 양민지도 구해주고[116], 또 남자들에게 둘러싸인 왕자림에게 공주영이 X빠지게 기다린단 핑계를 대서 데려갔다.[117] 그날 밤에는 오랜만에 다같이 노니까 재밌다며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다가 왕자림과 공주영이 키스하는 모습을 봤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더욱 깊어진 둘 사이에 못본 척 돌아섰고 다음 날 아침에도 왕자림과 공주영을 보기 힘들어했고 자신이 알던 둘이 또 예상을 빗나가자 신경쓰지 말라고 속으로 되뇌었지만, 김병훈을 찍은 사진에서 왕자림도 찍힌 걸 보고 베게에 얼굴을 묻는다. 아무리 억눌러봐도 새어나올 뿐이었고 어차피 안될 걸 알아 둘의 행복을 지켜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한 쪽으론 둘 사이를 거슬려했다. 바람을 쐬러 나오면서 방향 잃은 감정 때문에 점점 집착만 생기는 것 같다, 누가 오든가든 신경쓰지 않아서 자신이 이런 적 없었다는 걸 깨닫는다.양민지에게 고백받았을 때, 정상훈과 양민지의 데이트, 공주영[118], 조승민[119]을 떠올리고 트라우마가 도져서 정상훈을 갖고 논 거냐고 따지려 했으나 본인도 방예슬을 갖고 놀았기에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게 자신한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였기에 공주영 상처 안 받게 내가 알아서 잘하자고 다짐하고, 양민지에게 없던 일로 하자, 걔 상처 안받게 네가 알아서 잘 하라고 말하면서 거절한다. 여기서 나온 이경우의 속마음을 통해 양민지에게 했던 상처 안 받게 조심하라던 '걔'가 정상훈 뿐만이 아니라 공주영을 가리키는 거였고, 왕자림에 대한 자신의 감정으로 인해 공주영이 상처 안 받게 조심하자는 스스로를 향한 당부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숙소로 돌아온 뒤 공주영이 여자방에서 왕자림과 자고있단 사실을 듣자마자 마시던 콜라를 뿜고 표정이 굳은 채 화장실로 들어갔다.
자신을 여러번 도와준 친구의 여친을 짝사랑한다는 사실에 스스로도 자괴감을 느끼며 여러 번 선을 그어왔지만, 더 이상 선이 아니었기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느끼게 된다. 점점 상황이 악화되어가던 와중에 급기야 임정훈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왕자림을 성추행하고 남자 많다, 나도 껴주냐며 성희롱까지 하자 완전히 이성을 잃는다.
'그래. 도움 된거야.. 나 아니었으면..'
293화에서는 결국 임정훈을 두들겨 패고 후회한다. 임정훈을 패고 "너라면 니 여친 건드리는데 가만히 있냐?"라고 묻는 공주영에게 "선빵을 유도하든가 참았어야지 빙신아"라고 말하던 자신을 떠올렸다. 짝사랑 때문에 내가 지키고 싶던 것들이 무너져간다고 느끼고, 차라리 사라지는 게 나한테도 주변인한테도 좋은 거 아니냐고 생각한다. 그 와중에도 왕자림을 보고싶어 하다가 자신이 망가지는 걸 느끼고 더 이상 자신 때문에 공주영에게도 어머니에게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기를 바란다. 알바를 하다가 끊었던 담배를 한 대 피우기까지 하고[120], 조승민을 떠올리다가 나도 자신을 감당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한번도 이런 적 없었다고 한탄한다.
난 얻은거라곤 하나 없는데, 이미 쓰레기가 되어 있었다.
또 공주영을 손절할 명분을 만들다가 어린시절 일을 떠올리며[121] 그러면 안된다고 마음을 잡고, 임정훈이 자퇴하자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행동이 공주영, 왕자림에게 도움이 됐다고 또 합리화를 한다. 자꾸 공주영을 피하게 되고 의식하다가 공주영에게 짝사랑을 들키지 않아서 멈추려고 했지만 되지 않았다. 김우리에게 들키게 되자 사실은 짝사랑이 티난 게 아닌가 싶어서 두려움을 느끼고, 김우리에게 화를 냈다. 공주영과 왕자림을 자연스럽게 대하는 것도 힘들어하다가 왕자림을 한 번만 안고 싶단 생각까지 한다.[122] '내가 만약 공주영보다 먼저 널 만났다면..'이라고 독백하다가 회상이 끝난다.[123][124][125]2.3.13. 294화 ~ 296화
위의 내용에서 이어지는 293화에서 쓰러져서 병원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그의 옆에 왕자림이 있었다.294화에서는 물을 갖다주려는 왕자림의 손목을 무심코 잡았다가 놔버리고, 왕자림에게서 자신이 등교하다가 기절해서 공주영에게 업혀서 병원에 왔다는 걸 알게 된다.[126] 공주영 왈, 심각한 건 아니고 과로인데 몸살까지 겹쳤다고. 주말엔 롯리 알바, 새벽엔 배달, 평일도 학교 끝나자마자 배달을 뛴다고 한다. 그러다가 울음을 터뜨리고 쪽팔려하면서도 공주영과 왕자림에게 미안해한다.
학교에 오자 김병훈이 괜찮냐고 물으면서 반겨주자 자리를 뜨고 오아람의 머리를 만지면서 "돼지 오랜만이다?"라고 놀린다. 오아람이 "뒤질라고"라고 반응하자 "나 환자야~"라고 한다. 왕자림이 이경우를 대신해서 이경우가 지각한 이유를 말해주고, 그걸 들은 홍진희가 괜찮냐고 묻자 "ㅇㅇ~"이라고 말한다. 학교에서는 공주영이 왕자림에게 줄 반지를 꺼내다가 전경태에게 뺏기는 줄 알았지만, 전경태는 상자만 뺏고 반지는 이경우가 가지고 있었다. 이를 자신의 약지와 소지에 끼며 딱 맞다며 공주영을 놀리지만 공주영이 나한테 그러면 안 된다며 자신이 울고 있는 모습을 친구들에게 풀어버리며 역관광당한다. 자신이 울었을 때 공주영이 녹음했었단 걸 알게 되자 분노하지만 깁스 때문에 잘 움직이지 못한다. 하교 후 PC방에서 공주영이 석호에게 이벤트를 도와달라고 부탁하는데 석호가 거절하자 계속 자신이 하겠다고 한다. 이에 석호는 내가 한다고 말하면서 뭔가를 눈치챈다.
295화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석호와 안경민에게 담배를 달라고 한다. 석호가 다시피냐고 묻자 긍정하고, 안경민이 "야 니 어떻게 끊은건데 그걸 못 참고~"라고 말하자 "니들부터 끊고 훈수질하든해라 석메 닌 그거땜시 이지혜랑 깨져놓고 아직도 피냐?ㅋ"라고 받아친다. 석호는 그 얘기가 왜나오냐고 하다가 담배를 피는 이경우를 보고 니 공주영 챙기는 거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냐고 묻는다. 안경민이 옆에서 "그러게ㅋㅋ ㄹㅇ 발도 핥을 기세여~"라고 깐죽대고, 석호가 "니가 뭐 공주한테 잘못한 건 잘못한거고 지금은 니네 둘다 신경 안쓰ㄴ"이라고 말하자 석호를 싸늘하게 노려보면서 "내가 걔한테 뭔 잘못을 했는데?"라고 신경질을 낸다. 이에 석호가 "아니 니 중학교 때 공주영.."이라고 말하자 "아"라고 하더니[127], 왜 갑자기 급발진이냐는 안경민의 질문에 다리가 아파서 그렇다는 핑계를 댄다.[128]
PC방에서 안경민이 귀찮다고 하면서 왜 우리가 골든위크를 허비해야하냐고 한탄하고, 석호가 니가 주말에 뭘 하냐고 받아칠 때 X나 바쁜척한다고 안경민을 깐다. 안경민도 "(집에서) 엄청 바빠~ 할게 많아"라고 받아치지만. 그러다가 공주영이 뽑기 이벤트를 해주려고 하는데 왕자림이 버스를 타러 가버리자 석호, 안경민과 같이 택시를 타고 공주영과 왕자림이 탄 버스를 쫒아간다.[129][130] 도착한 곳은 버스 정류장이라 집 근처였지만, 석호와 안경민이 공주영이 준비한 뽑기를 실수로 부수고 뽑기 순서까지 몰랐던지라 어이없어한다. 공주영한테 물어보라고 하다가 석호가 뽑기를 다 까봐서 안에 있는 편지를 맥락대로 배치하자고 제안하자 할 거면 빨리 하라고 불평한다.
296화에서는 공주영이 오지 말라고 눈치를 주는데도 조커가면을 쓰고 뽑기 이벤트를 해주려다가 공주영에게 떠밀려서 자리를 뜬다. 이후 왕공커플이 꽁냥거리는 것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131]치킨 알바를 하려고 하고, 사장이 다리 불편하면 걍 쉬라고 걱정해주자 걷는데 문제없다고 한다. 사장이 돈 급하면 가불해준다고 계속 걱정하지만 스쿠터 탄다고 하면서 바로 배달을 간다. 하지만 배달을 간 장소에는 조승민이 있었다.
2.4. 3부
2.4.1. 297화 ~ 315화
297화에서는 전 편에서 조승민이 죽여버린다고 한 것에 대한 대답으로 "죽이든 말든하고 카드 갖고 와 X발아"라고 불쾌해한다. 조승민은 "출소기념으로 니 일당에서 까자?ㅋㅋ"라고 하다가 이경우에게서 "X랄마"라는 말을 듣고 "살맛나지? 감형 아니었으면 진술 X같이 한 그 X새끼도 그렇고 니도 이자리에서 죽여버렸을 거니까"라며 정색한다. "싸대고 있네"라고 받아치고, "니 임정훈 자퇴시켰다매? 공주영이랑 다니면서 X밥될 줄 알았는데ㅋㅋ 여전하다? 어?"라고 빈정거리는 조승민을 밀어 벽에 부딪히게 한다. 조승민은 공주영으로 어그로끌면 존X 잘낚인다, 발전이 없냐며 비아냥거린다. 깁스한 다리를 조승민에게 맞고 나서 계산기를 떨어뜨리고 한 번 더 맞고 휘청거린다. 조승민이 "야 가서 석고 한번 더 떠라ㅋㅋ 내구도가 쓰레기네~ 형이 돈 더 넣어줄께"라며 치킨값을 계산하자 조승민의 손을 발로 차고 헬멧을 조승민 머리에 던지면서 "내구도라했냐 지금 그건 내구도 괜찮냐?"라고 말하며 노려본다.배달을 끝낸 후에는 사장이 왜 이렇게 늦게 왔냐, 쏟았냐고 묻자 오다 그냥 일이 있었다고 대답한다. 사장이 자신을 걱정해준 후 배달을 가자 잠깐 오더를 맡게 된다.[132] 왕자림에게 게임톡을 보냈지만 카톡에 1이 사라지지 않은 걸 보고 나서 폰을 끄고 엎드린다.
298화에서 왕자림과 공주영이랑 학교에 같이 오고 반에서 양민지가 왕자림을 반갑게 맞이하는 걸 보고 돼지랑 풀었냐고 공주영에게 물어본다. 뒤에서 나타난 오아람에게 응징을 맞게 된다. 쉬는시간, 교실 뒷문에서 왕자림과 양민지를 만나게 된다...[133] 당황한듯 보였지만, 이내 침착하게 왕자림에게 게임하냐고 물어본다. 양민지가 길막하지말라고 말하고 "아니 니네가"라면서 대꾸를 한다. 저녁 가게에서 학교에서 왕자림이 자신을 피하고 당황한 표정을 보고 생각한다. 왕자림과의 톡방을 다시 들어가는데 김우리가 말한 '니가 왕자림을 대하는 거 보면 남유리 생각나'라는 걸 떠올린다. 그때, 왕자림이 혐오하는 표정으로 '니 나 좋아하냐'라면서 정색을 하는 상상을 하고 폰을 덮어버리고 한숨을 쉰다.
299화에서 공주영, 석호, 김병훈, 서영준과 함께 pc방에서 게임을 한다. 게임을 하다가 왕자림에게 어디냐, 공주영은 뭐하냐라면서 카톡이 온다. 일부러 카톡을 씹는 공주영을 보고 의아해한다. 보낼까 말까 고민하다 '나까지 씹으면 이상하려나'하면서 굉장히 고민하면서 폰을 내려놓는다. 그런데 곧바로 다음컷에서 뭔진몰라도 삐진거같다고 데리고 나가겠다고 재빠르게 답장을 한다.[134]
300화에서 공주영이 삐진걸로 왕자림을 안 마주하려하자 공주영은 이경우 뒤에 숨는다. 이때 왕자림을 가까이서 마주하게 되자 당황하며 시선을 피한다. 왕자림이 둘을 떼어놓고 공주영과 이야기하러 간다. 왕자림이 노래방에 오고 노래 안부를거면 같이 음료수가지러 가자면서 물어본다. 왕자림은 양민지가 다마셨다며 같이 가라한다.[135] 음료수를 가지러 가면서 양민지에게 쟤네 왜그러냐며 물어본다.
양민지가 "뭐 또 싸웠겠지~"라고 말하고, "왜 또 신경 써? 언제는 나보고 신경끄라면서~ 가만보면 네가 제일 신경쓴다? 그렇네~ 이번에 임정훈?도 그렇고 곽보경 때도 니친구 불렀었잖아ㅋ"라고 정곡을 찌르자 "갠 X발.. 하 됐다.."라고 말한다. 양민지는 왜 네가 화내냐고 묻자 "걔네 얘기 하지마라 빡치니까"라고 짜증낸다. 양민지가 "왜 빡치냐고 니가"라고 묻자 "ㅅㅂ 진짜.. 공주영 찡찡대는 게 X같아서 됐냐?"라고 말하며 째려본다. 양민지는 당황하면서도 "너야말로 적당히 해 나랑 오아람 일에 끼지말고"라고 일갈하지만 이경우는 "하.. ㅋㅋ 아 예예~"라고 무시하며 들어간다.
방에 들어간 후 이경우는 왕자림에게 오랜만에 같이 게임하자고 한다. 왕자림은 대뜸 이경우에게 넌 연애 안 하냐라고 묻는다. 이경우는 순간 뜨끔해하며 죄와 벌에서 생각했던 망상이 떠오른다. 이내 헛웃음을 치며 시간이 없다고 대충 둘러댄다. 왕자림이 공주영이랑 원래 맘없이 사겼는데 사귀다보니 좋아졌다고 너도 연애해보라고 한다. 이경우는 심장이 두근두근한 상태로 '쟤가 왜이러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야' 라면서 생각한다. 다놀고 집에 가려는데 공주영에게 진짜 안데려다 줄꺼냐고 물어본다.
302화에서는 학교에 와서 채병석에게 뭐냐고 묻는다. 채병석은 왕자림 인스타 팔로워 수가 많다는 걸 알려준다.
303화에서는 친구들과 당구장에 있다가 왕자림에게서 카톡을 받고 칼답장을 한다. 안경민이 님 턴이라고 알려주자 기겁하고, 흥이 깨졌으니 일 간다는 핑계로 당구장을 나간다.[136] 카페로 가서 왕자림에게 니 친구들도 있었냐고 묻는다. 왕자림이 화장실 간단 핑계를 대면서 자신을 양민지 옆에 앉히자 당황한다.
304화에서는 왕자림이 음료를 사주면서 양민지에 대해서 착하지 않냐, 남자가 봐도 괜찮지 않냐고 묻지만 대답하지 않는다. 양민지가 정상훈과 사귄 일을 거론하고, 왕자림으로부터 친구와 사귀었던 사람과 사귈 수 있는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자 너는 가능하냐고 묻는다. 왕자림이 자신은 가능하다고 하자 "그럼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고 한다. 왕자림이 자신을 양민지 쪽으로 앉히려 하나 실패한다. 왕자림에게 공주영과 뭐 때문에 싸웠냐고 묻자 왕자림은 알아서 할 거라고 얼버부린다. 공주영이 아직 화났냐는 물음엔 'ㅇㅇ'이라고 답한다.
왕자림, 양민지와 같이 코노에 가고 왕자림이 듀엣곡을 틀어주지만 모르는 노래라며 끈다.[137] 왕자림이 나간 후에는 자신도 나가려 하는데, 양민지가 돈 넣은 건 어쩌냐고 묻자 "없던 일로 하자고 했지 않나? 왕자림에게 말했냐 니? 뭐하자는 건데"라며 분노한다.
305화에서는 왕자림이 자신 앞에서 양민지 칭찬을 했던 일을 거론하고, "친구랑 사귄 사람이랑 사귀냐는 거 어떠냐더라?"라고 묻는다. 양민지가 "그거 다 쟤 맘대로 한 짓이거든? 나도 몰랐어! 그런 줄 아예 몰랐다고! 나.. 최근에 힘들었어. 넌.. 내가 너 좋아한 건 기억 안 나..? 정작 넌 나랑 싸운애랑은 잘 지내고.. 나한텐..ㅋㅋㅋㅋ 그래서 힘들었다고. 쟤가 자꾸 나한테 뭔 일 있냐고 물어봐서 얘기한거야."라고 억울해하자 "ㅅㅂ 뭐 어쩌라는 거.."라며 어이없어한다.
됐고 다시 마음 접었다고 그러라 하지만 양민지가 "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 내 마음이야 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라고 묻자 "아 X발 내 입장도 좀 생각하지? 지 생각만 존X 처하네 닌 상훈이랑 예슬이 볼 수 있냐?"라고 분노한다. 양민지가 상관없고 자림이도 밀어준다고 하자 "나한테 차였다고 말 안했지 니? 와... 안했으니까 저러겠지. 내가 가서 말해줘? 니 싫다고. 왕자림에게 똑바로 말해. 니 이미 나한테 차였다고. 내가 말하기 전에."라고 말하며 어이없어한 후 코노를 나간다.
307화에서는 임동규의 인사를 받아주고, 왕자림이 양민지와 잘 됐냐고 묻자 '뭐야 양민지가 말 안했나?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던데'라고 여긴다. 작은 목소리로 양민지를 찼다고 하지만 타이밍 좋게 공주영이 둘이 뭔 얘기하냐고 묻자 기겁해서 걔한테 물어보라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138]
308화에서는 안경민이 같이 유튜브를 찍자고 조르자 거절하고, 점심시간에 급식으로 나온 돈가스를 주면서 계속 조르면서 돈을 준다고 하자 "X발 내가 거지냐? 아까부터 X랄이야 X새끼가"라고 욕을 하고 자리를 떠버리고 석호에게 일침을 듣는다. 이후 왕자림, 공주영을 떠올리고 주저앉는다.
309화에서는 알바를 하러 치킨집에 갔는데 조승민이 있었다. 조승민은 외상을 내러 왔다고 하면서 외상을 네가 채웠냐고 묻고, 친구 좋다고 하다가 이경우에게 "그때 있던 애들한테 고마워 해~ 난 그날 니 진짜 죽일러 했으니까"라고 살벌하게 말한다. 이에 "제발 죽여줘라~ 살기 싫으니까"라고 받아치고, 조승민이 일 언제 끝나냐고 묻자 "니가 알빠냐?"라고 무시한다. 알바가 끝난 후 조승민과 또 만난다.
310화에서는 조승민의 친구에게 제압당한 후 조승민에게 죽도록 맞고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139][140]
311화에서는 조승민에게 가방을 던져 라이터를 떨어뜨린 석호와 경찰 사이렌 소리를 틀어놓고 조승민의 범죄 현장까지 촬영한 안경민과 김병훈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다.[141] 달려온 김병훈에게 업히고 석호와 안경민과 함께 도망치면서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잃으면서 죽으려고 했었으나 죽지 못했던 중학생 시절 때 일과[142] 또 죽으려고 했었으나 죽지 못했던 현재를 생각한다.[143] 자신은 존재만으로 남을 힘들게 만드는데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거란 생각도 했고, 잃을 것도 더 이상 없으니까 진짜로 죽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죽을 뻔 했고 진심으로 무서움을 느낀다. 죽으면 편해 질 줄 알았는데 난 뭐가 무서웠던거냐며 조승민에 맞을 때 주변에 아무도 없음을 알고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이윽고 자신은 예전부터 죽기 싫었고 어떻게든 살고 싶었다고 인정한다. 어린시절 자신의 아버지에게 폭행당하던 과거를 회상하며 죽는 게 무서웠고 아픈게 싫었다며, 제발 살려달라고 빌다가 겨우 정신을 차려 병원에서 깨어난다. 눈을 뜬 순간 자신을 걱정하는 친구들을 보며 모든 게 비현실적이라고 느끼다가, 이내 이 상황이 허무하고 고통은 현실적이라며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김병훈은 이경우에게 우릴 친구로 생각하기는 하냐며 너 오늘 뒤질 뻔했는데 뭔일 있으면 말을 하라고 일갈을 날린다. 이어서 네가 이렇게 될 때까지 모르고 있으라는 거냐며 우릴 그렇게 못 믿냐고, 혼자 해결하지 못할 거면 우리한테 말해도 되지 않냐는 일침을 듣는다. 이 말에 생각해보면 자신한테 남은 게 아예 없던 것도 아니었으며, 늘 혼자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예전부터 계속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순간 자신의 소식을 듣고 놀라서 병원까지 달려온 공주영과 마주친다.
312화에서 이경우가 또 조승민에게 린치를 당하고 이번엔 아예 살해당할 뻔한 상황에 경악한 공주영이 대체 조승민이 왜 그런거냐고 물어보지만 아무말 못한다.[144] 조승민의 폭행으로 인해 팔 골절에 금간 다리에 재수술을 받고, 손목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게 된다.[145] 경우의 어머니는 석호가 연락해 줬다고. 떨어뜨린 자신의 핸드폰을 찾던 중 안경민을 통해 자신을 죽이려한 조승민과 그의 친구가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석호, 김병훈, 안경민은 조서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향한다. 경찰서로 향하는 석호, 안경민, 김병훈에게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한다. 이 말을 들은 안경민은 너 안 죽는다며 그냥 팔 골절이라고 현실을 일깨워주자 "씨x 고맙대도 x랄이네"라고 말한다. 이내 안경민이 정 고마우면 병원 브이로그를 찍어도 되냐고 묻자, "가 x발아!"라고 소리치며 베게를 집어던지지만 그걸 또 옆에 있던 공주영이 맞아 본인도 당황한다(...).
다른 애들은 다 나가고 혼자 남은 공주영이 진지하게 "뭔 일이야. 걔가 너한테 왜 이런건데?"라고 물어보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이런 이경우의 모습에 공주영은 "또 나만 몰랐던 거냐? 뭔 일 터질 때마다 맨날 말을 안 해 닌. 옛날 일 때문이야?"라고 엉망이 되어 버린 이경우의 상태를 지적하지만 "뭐가"라고 얼버무린다. 이내 공주영이 자기랑 이경우가 초딩 때 벌어진 일 때문에 그런거냐고 묻자 바로 "아냐 그런 거"라고 반박한다. 하지만 공주영은 그럼 왜 말을 안 하는 거냐며 너도 결국 내가 못 미더운 거냐고 곡해하자 당황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공주영이 계속해서 "널 10년을 알았는데도.. 이젠 모르겠다. 이게 남인지 친구인지. 친구맞냐?"라고 그동안의 서운함을 토로하자[146], 속으로 자신이 왕자림을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상기해 차마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결국 어머니가 병원에 와 입원수속을 마쳐 일반 병실로 옮기면서 공주영도 집으로 돌아가자 제대로 고민을 터놓지도 못하고 헤어진다. 일반 병실에 들어간 뒤 자신을 본 어머니가 지금이 몇번째냐며 "너.. 그냥 일도 하지마.. 아무것도 하지마. 집에 있어 그냥. 학교도 가지마!! 요즘 뭐 검정고시도 많이 한다며.. 어?"라고 연이어 사고를 터트리고 당하는 아들에 대한 걱정과 울분을 토해내고, 이내 "너무 무서워.. 이러다 너 잃을까봐.. 이게 다.. 무능한 내 탓 같아서 미칠 것 같아 정말.. 내가 니 아빠만 잘 만나고.. 능력만 있었어도.. 너를 위험하게 만들진 않을텐데.."이라고 말하며 모든걸 자기 잘못으로 돌리자 참담한 표정을 짓는다.
다음 날 검사 때문에 피를 뽑느라 고통스러워 하면서 속으로 잃을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남아있었음을 깨닫고 지켜야 한다며[147], 왕자림에 대한 마음도 당분간 얼굴 못볼테니까 어떻게든 접자고 다짐한다. 하지만 그런 다짐과는 다르게 왕자림에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가 그녀에게 "나도.. 사실 너 좋아해 라고 할 줄 알았냐 쓰레기 새끼야."라는 말만 듣고, "니가 나한테 어떻게 이래?"라고 분노하는 공주영과, 김병훈, 석호, 안경민에게마저 욕을 먹다가, 급기야 최대 트라우마인 조승민에게 "친구 여자 아니면 재미가 없나? ㅋㅋ 니가 친구로 생각한 적이나 있냐? 다 따까리들이지ㅋㅋ"라는 비꼼을 듣다가 조승민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려던 순간을 악몽으로 꾸다가 겨우 깨어난다.[148] 하필이면 그순간 왕자림이 자신의 문병안을 오자 어디까지가 꿈인건지 혼란스러워 하지만 겨우 진정해 "..웬일이냐"라고 말한다. 왕자림은 이경우가 싸우다 다쳤다고 들었다며 걱정하고 경우를 위해 파워A드도 사왔다며 종이컵을 사러 편의점에 나가려고 하지만, 그순간 왕자림의 손목을 잡고 그녀의 어깨에 기댄다. 속으로 왕자림에게 제발 내가 힘들 때 오지 말라며 왜 하필 널 좋아한게 된거냐고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이내 왕자림에게 "방금 너한테 고백하는 꿈을 꿨어"라고 생각하지만 차마 말로 내뱉지 못하고 "미안한데.. 진통제 좀 놔달라고 해줘.."라고 대신 말한다. 왕자림의 어깨에 기댄채 계속 울면서 "x발.. 감당이 안 돼.. 마지막.. 진짜 마지막이야"라고 생각하며 "잠깐만 이러고 있으면 안되냐..?"라고 말한다. 이 모습을 누군가가 보고 있었다.
313화에서는 왕자림에게 기대어 우는 모습을 보는 사람은 김우리라는 게 밝혀졌다. 이후 병문안을 온 석호에게서 자신의 핸드폰을 돌려받지만, 석호가 자기가 조승민을 살인미수로 만들었다고 말하자 멈칫한다. 석호는 조승민이 자칫하면 기름 갖고 있던 걸 그냥 위협용이라고 내뺄 수 있었으나 자신이 가방을 안 던졌으면 이경우를 죽일 거였다는 게 인정돼서 살인미수가 됐다고 설명한다. 또한 다른 애들은 조승민이 기름들고 설친 걸 모르고, 우리 셋만 봤으니까 경우도 굳이 말하지 말라고 한다.[149] 왕자림이 준 파워에이드를 마시려 하는 석호에게 그건 나 주고 딴 거 마시라고 한다. 석호는 조승민이 9시부터 이경우의 알바 장소에서 이경우가 끝날 때까지 계속 기다리면서, 바로 근처에서 기름 산 것까지 전부 CCTV에 찍혔다고 얘기해준다. 또한 내일 이경우의 진술서까지 받으면 조승민은 빵으로 복학일 거고[150] 어차피 경우도 합의 안할 거지 않냐고 말한다. 이내 석호가 조승민이 이경우가 자신에게 죽여달라고 했다던데 그런 말을 왜 했냐고 묻자, 침묵하다가 "그냥"이라고 대답해 석호를 어이없게 만든다. 이에 석호가 "혼자 감당 안되면 좀 털어 놓지? 우리가 병x이냐? 계속 모른 척 해주게? 애들 좀 믿으라고. 병훈이가 빡칠 정도면 말다했지 않냐. 아님 형들한테라도 찌르든가"라고 나무라자 "나 왕자림 좋아해"라고 초대형 폭탄 고백을 날린다.[151]
314화에서 석호는 처음엔 몰카인줄 알았으나 진짜라는 걸 깨닫고 공주영에게 미안하지도 않냐고 물으며 어이없어한다. 석호에게 앞으로 자신이 선 넘으면 말려달라고 부탁한다. 석호는 짝사랑을 접으라 하지만, 되려 이경우가 접기 쉽지 않다면서 네가 이지혜에게 톡할까 고민하는 게 쉽냐고 한다. 석호가 너랑 나는 상황이 다르다고 하지만 이경우는 너도 그러면 안 된다는 거 똑같다고 한다.
315화에서는 안경민에게 언급된다. 김병훈과 임동규가 출연한 안경민의 방송을 봤다고 한다.
2.4.2. The Memory
318화 양민지 과거 회상(The Memory)에서 행적이 양민지의 시점으로 몇 컷 등장. 양민지 시점에서 지 친구 소개시켜준거보면 왕자림한테는 관심이 없다고 여겨졌다.[152]2.4.3. 319화 ~
320화에서는 안경민에게서 온 전화가 끊겼을 때 단톡으로 공주영이 맹장 때문에 입원한 사실을 알게 되고, 공주영의 병실 앞에 서 있었다.321화에서는 공주영이 왕자림에게 이별을 고백하는 걸 듣고, 왕자림이 우는 것을 목격한다. 후에 석호에게 전화로 걔 네 깨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설마 들이대고 싶다해라 XX끼야"라는 석호의 말에 멈칫하더니 공주영과 왕자림이 왜 헤어졌는지 알려고 한다. 그러고는 석호에게 왕자림과 양민지가 싸웠단 얘길 듣는다. 왕자림한테 연락하기 전에 그 둘이 싸웠는데 왜 공주영이랑 깨지냐고 알아와라고 한다. 그 둘이 깨진걸 어떻게 알았냐는 석호에 공주영 상태보려고 갔는데 둘이 그러고 있었다고 말한다.
322화. 312화에서 공주영이 한 "친구 맞냐?"는 말을 떠올리며 왜 그러냐, 맹장 떼면서 다른 것도 떨어졌냐고 묻는다. 공주영이 그렇긴 하다며 왕자림과 헤어졌다고 말함에도 놀란 표정을 짓지 않는다. 공주영이 이를 지적하자 지금 놀란 거라고 얼버무린다. 이유를 묻자 공주영은 자신이 헤어지자고 했다며 어물쩍 넘긴다. 진짜 몸 아프면서 머리가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공주영은 머리가 멀쩡해서 헤어진 거라고, 자신이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해 주는 게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더라 라고 말하면서[153] 병실로 들어가버린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쳐다보다가 조졌다고 생각하며 석호의 연락을 기다린다.
그 날 오후 석호가 간신히 물어봤는데 공주영한테 물어보라는 답만 들었다, 자신은 더 이상 못물어본다 라고 연락을 하자 알겠다고 말한 후 공주영과 다시 만나 뭔 일이냐고 다시 묻는다. 공주영은 싸늘하게 웃으며 신경 끄라고 말하지만 이경우는 포기하지 않고 이상하다며 커플링한 지 한 달도 안된데다 뭔 일인진 몰라도 나중에 후회할 거 뻔하니 지금 빡친다고 그러지 말라고 말한다. 공주영은 이경우와 왕자림이 둘만 따로 얘기를 하던 것[154]을 떠올리며 걔가 대신 전해달랬냐, 뻔해보이냐, 뭔데 예상하냐, 내가 갑자기 헤어졌겠냐 신경 꺼라 라고 몰아친다. 이경우는 굴하지 않고 이유를 말해보라고 말하나 공주영은 요지부동으로 자신이 왜 말해줘야 하냐고 받아친다. 이경우는 조승민 얘기 안한 거 때문에 아직도 화났냐며 그것은 공주영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공주영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려버린다.[155] 이 말에 공주영은 최한별에게만 전화통화로 사정을 설명하고 자신에게는 축객령을 내린 왕자림을 떠올리며 제대로 비꼰다. 이어서 공주영이 저번에 학교에서 왕자림과 무슨 말 했냐고 묻자[156] 순식간에 당황하며 언제, 뭘 말하는 건지, 왜 이걸 고민하고 있는지 당황한다. 결국 뭔 소리냐고 제대로 답도 안하고 공주영은 이제 왕자림이든 이경우는 알 바 없다며 들어가려고 한다. 이경우는 사태파악 못하고 애매한 미소를 지으며 머리 맛간거 맞다고 말하고 공주영은 소리치며 욕을 한다. 공주영은 이경우, 안경민, 석호, 김병훈, 왕자림을 떠올리며 이들이 자신의 친구가 맞는지, 이들이 자신을 믿는지 자문하고 전부 부정적으로 자답한다. 그러면서 공주영이 자신이 매번 웃으면서 넘어가니까 스트레스 같은 거 안받는 줄 아냐며 자신이 진짜 병신이라서 니들한테 병신 소리 듣는 거 같냐고 매섭게 몰아치자 이경우는 진작 말을 하지 왜 지금 와서 그러냐고 묻는다. 공주영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말을 하다가 방귀(...)를 뀌자 순식간에 웃음이 터질 뻔하다가 이를 참느라 대화가 흐지부지 되어버린다.
323화. 공주영이 병실로 들어가버린 뒤 겨우 진정하고 병신은 자신이라고 현실 파악을 한다. 그 날 저녁, 박리사의 조언을 곱씹고 있던 공주영에게 찾아와 바나나맛 우유를 건네주며 더듬더듬 말을 건네나 체 말을 다 마치지도 못하고 공주영에게 축객령을 듣는다.
324화에서는 공주영과 나가서 대화를 한다. 공주영에게 조승민 일은 네 알 바 아니라고 하고, 이유 없이 맞았다고 하나 되려 반감을 산다. 자신이 이경우랑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조승민에게 이유없이 터졌다고 말하는 공주영에게 그럼 나한테 말했어야 했다고 하지만, 공주영은 "니랑 내가 어딜 봐서 존내 친해보인다는 건지", "그런 걸로 치면 석호랑 경민이한에 X랄해야되는 거 아닌가", "그냥 나라서 맞은건가"라고 한탄한다. 공주영이 쌓인 불만을 표출하자[157] "뭔 개소리야"라고 말한다. 공주영은 "뭐가 개소리야 친구 맞냐는 거엔 대답도 안하더니"라고 말하자 그건 내가 니한테 잘못한 게 많으니 그런 거라고 한다.
공주영은 자신과 왕자림이 왜 헤어졌는지 이경우가 물었던 일을 거론하고 대체 그건 왜 궁금하냐고 물으며 신경 끄라고 딱 잘라 말하고, 잘못에 대해서는 "니들이 그딴식으로 우습게 보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하냐", 잘못은 서로에게 했다면서 자신이 이경우의 가정사를 까발린 사건[158]을 고백한다. 이경우가 조승민 패거리와 다닐 때 이경우의 어머니는 만날 공주영에게서 이경우를 찾았고, 공주영은 죄책감 때문에 계속 이경우를 챙겼다. 그러나 이경우는 공주영을 믿지 않고 여전히 친구로도 안 봐서 실망했다고. 공주영이 왕자림과 사귀었을 때 미움받기 싫어서 계속 노력하고 참았지만 어느샌가 이게 당연해졌다며 나도 이제 니네 방식대로 한 번 해보겠다고 하자 자신을 한 대 치라고 한다. 공주영은 넌 내가 어떤지 알면서 항상 이딴 식이다, 못할 줄 아냐고 분노하다가 이경우의 머리냄새를 맡고 기겁한다. 져지를 머리 위로 올린 다음에 안 치냐고 묻고, 또 장난이냐고 묻는 공주영에게 진심이니 치라고 한다.
공주영의 과거 회상에서도 등장. 유치원 시절 공주영과 처음 만났지만 공주영은 10년 친구지만 10년간 친한 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초등학생 때 옆자리 친구의 필통을 숨기는 장난을 치려 한 공주영과 부딪혔고, 이 일 후로 공주영이 바지에 실례를 한 사건을 두고 놀려댔다. 그러자 공주영은 이경우의 책상에 공포 만화책을 넣고, 급식 시간에 이경우가 카레를 먹으려고 할 때 드립을 쳐서 이경우를 뿜게 하고, 칠판에 '이경우♡김예은'을 쓰면서 복수한다. 그러다가 이경우는 "나랑 맞짱뜨자"라고 말했고, 공주영은 올 게 왔구나 싶었다고 느꼈다.
2.4.4. 할로우드 (Hollow 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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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시절 |
326화에서는 공주영과 같이 공주영네 집에 왔다. 그날 이후 너네 집 또 와도 되냐고 묻자 공주영은 "당근이지"라고 말했다. 공주영이 가정폭력을 당하는 자신을 안쓰럽게 여기자 싸우고 다닌다는 소문이 아빠한테 맞았다고 말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한다. 5학년 때도 계속 이경우가 싸우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자 공주영은 소문을 해명하려다가 이경우가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까발리고 만다. 공주영은 친구들에게 비밀이라고 신신당부했지만 소문은 퍼질대로 퍼졌고, 이경우는 공주영의 멱살을 잡으며 분노한다. 이 일 후로 이경우는 삐뚤어지기 시작했고 6학년 3명을 이겨서 가정사에 대한 소문을 덮었다. 때문에 공주영이 이경우가 아버지에게 맞고 다닌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공주영의 주위에는 몇 명 남지 않게 됐다. 초등학교 졸업식 날, 네 가정사를 퍼뜨린 건 내가 아니라며 믿어달라고 부탁하는 공주영을 처음으로 때렸다.
327화에서는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자신을 데리러 온 공주영에게 화를 내고 삥을 뜯는다. 이경우가 공주영을 괴롭히자 조승민도 공주영을 괴롭혔다. 어느 순간부터 공주영을 괴롭히지 않고, 공주영은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잠깐의 희망을 가졌으나 이경우에게 또 맞았다. 이때 공주영은 손절을 생각했지만 이경우가 배기태에게 맞고 아버지 때문에 눈을 다치자 다시 죄책감을 가졌다. 공주영의 입장에서 진행된, 이경우에 대한 감정이 밝혀진 과거 에피소드가 끝났다. 공주영은 이경우에게 자신은 한 번도 이경우를 친구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폭탄발언을 한다. 연이어 공주영은 중2 당시 이경우가 아버지에게 소주병으로 맞아 입원했을 때까지가 자신의 진심이었고, 친구사이의 우정이 아니라 동정심, 죄책감에 불과했다고 재차 쐐기를 박아버린다.[160] 이경우는 핏대를 세우며 대노하고[161][162]지금 자존심 때문에 그러는 거면 이라고 말을 이으나 공주영으로부터 자신은 지금 남은 자존심이 없다며 차갑게 반박당한다.
328화. 이어지는 공주영의 폭딜에 분노&멘붕이 가득 담긴 표정으로 어떻게든 제지하며 반박하려고 하나 공주영에게 죄다 반박 당하며 엄청난 말폭탄을 맞는다. 이때 공주영의 말 수위는 가히 대못을 박다 못해 부관참시 수준. 이내 이경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공주영은 추워 뒤지겠다며 먼저 혼자 병실로 돌아간다. 분노&멘붕으로 가득한 표정과는 달리 의외로 계면쩍은 표정을 지으며 공주영의 병실로 들어온다. 잠깐 나오라는 말을 하려던 찰나 울고 있는 공주영[163]을 보며 당황한다. 꼭 이럴때만 오냐는 공주영의 한탄에 당황하며 너 할 말만 하고 가냐, 너 춥다니 나가지 말고 편의점이나 가자고 제안한다.
2.4.5. 329화 ~ 405화
329화. 전 화에서 바로 연결되지 않아 이경우는 공주영의 과거 회상으로 몇 컷만 등장한다. 결국 공주영을 데리고 나가 편의점에 가 음료를 마시며 대화를 한 모양. 대화가 다 공개되지는 않고, 공주영에게 왕자림과 헤어진 거 후회하냐고 묻는다. 이후 공주영이 퇴원하자 석호에게 공주영 퇴원소식을 왕자림에게 전하라고 명령(?)한다.이번 화에서 왕자림은 공주영에게 먼저 다가갈 용기를 내지 못해 스텝이 꼬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 독자들에게 답답함을 느끼게 했는데 졸지에 적어도 저번화~이번화에서만큼은 이경우가 고평가를 받게 됐다. 이경우는 공주영이 왕자림에게 했던 말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위의 말폭탄을 공주영에게 당하고도 다혈질인 성격을 터트리지 않고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짧게 나왔다지만 공주영도 결국 이경우를 따라가 대화를 했고, 그때 표정이나 이경우의 지적을 떠올리며 왕자림을 이해하려고 한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이경우에게 다시 마음을 연 것으로 보인다.
330화. 역시나 저번화에서 이어지는 공주영의 과거 회상에서 짧게 등장한다. 아무 대사도 없다. 왕자림과 헤어진 거 후회하냐는 자신의 질문에 공주영이 후회하지만 후회해봤자 변하는 건 없고 또 이렇게 헤어지게 될까 봐 무서운 거라고 답하자 잠깐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리며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331화에서는 석호로부터 공주영이 소개팅을 할 거라는 소식을 접하고, '진심 아니잖아 설마.. 질투유발 그딴 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한다. 이후 석호에게 공주영을 따라가라고 시킨 듯.
335화. 왕자림에게 연락하여 공주영도 지금 헤어진거 후회중이고 소개받은 것도 단순히 보여주기용이니 다시 붙잡으라고 알려줘서 왕자림이 데이트 신청을 하게 한 장본인임이 드러난다. 공주영과의 불화도 당사자의 언급으로 보아 잘 해결된듯 하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퇴원하여 집에서 자신이 예전에 왕자림에게보낸 카톡을 켜놓은 채 달을 보고 있다.[164][165]
할로우드 시점에서부터 공주영으로부터 손절선언에 맞먹는 폭언을 들었음에도 먼저 다가가 사과한 점, 왕공커플에 위기가 찾아오고 이경우 본인에게 기회가 왔음에도 또다시 왕자림에 대한 마음을 억누른 채 우정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현재 많은 독자들에게 '빛'으로 칭송받고 있다.[166]
336화. 학교에서 석호에게 왕자림이 공주영을 붙잡을 수 있도록 자신이 보낸 카톡을 보여주며 잘 한거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마음 접은거냐는 석호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못하고, 결국 마음을 접었다기보다는 왕자림이 우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 행복을 위해 그랬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공주영이랑 병원에서 싸웠던 일을 이야기하며[167] 그정도로 공주영이랑 오래 대화한 것도 처음이고 공주영이 진심이든 아니든 심한 말을 한건 그만큼 자신에게 쌓인게 많았던 거니 옛날이든 지금이든 자기 잘못이라고 말한다.
그순간 공주영이 나타나고 당황했는지 중심을 잃고 주저앉는다. 석호가 공주영에게 둘이 싸웠냐고 묻자 당황하는 공주영을 놀린다. 그리고 공주영에게 왕자림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계속 고맙기만 한다는 말에, 계속 고맙기만 했으면 좋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이후 교실로 들어오자 공주영과 왕자림으로부터 본인들이 몸이 불편한 이경우의 수발을 들어주겠다는 말을 듣고 상당히 당황한 표정으로 거부한다. 이경우는 아직 마음을 접지 못했고 계속 멀어지려 하지만 여전히 죄와벌 에피소드에 나타난대로 왕공커플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계속 왕자림을 신경쓰고 챙기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공주영이 이경우의 짝사랑을 눈치챌 기미가 보인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갈등 양상은 전적으로 이경우의 행보에 달렸다고 하겠다.
337화에서는 왕자림에게 게임을 깨달라고 부탁하나 석호가 대신 해준다. 왕자림이 교과서를 꺼내주려고 하자 먼저 선수친 석호에게 눈치를 받는다. 안경민이 석호에게 왕자림이랑 친하냐고 물을 때 화제를 게임방송으로 돌리고, X망한 방송이니 관심 꺼달라고 하자 도와주겠다고 한다. 편의점에서 왕자림이 과자를 고르다가 떨어뜨릴 뻔 하자 도와주려고 하지만 석호가 먼저 선수를 쳤다. 안경민이 석호를 불러내고 이경우, 왕자림이랑 무슨 사이냐고 묻는 모습을 지켜본다.
338화에서는 안경민이 석호가 왕자림을 좋아하는데 이경우에게 짝사랑을 들켜서 한 소리 들었다고 추리하자[168] 당황한다.[169] 안경민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당황하면서 석호에게 그러는 거 아니라고 한다. 결국 석호는 이미희를 좋아하는데 왕자림에게 짝사랑을 들켰다는 거짓말을 했다. 이경우도 조승민이 만날 가게에 찾아와서 늘 빡쳐 있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339화에서는 안경민이 왕자림에게 자신도 (석호가 이미희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며 말을 걸자 티내지 말라고 제지한다. 안경민이 유튜브에서 내 여친을 짝사랑한 친구 썰 영상을 보고 드립을 칠 때 조마조마해한다
340화에서는 안경민의 유튜브 방송 계획을 언급하면서 대화의 화제를 바꾼다. 그리고 이지혜와의 시간을 회상하는 석호에게 전화한다
341화에서는 학교에 지각하고 왕자림이 영어책을 갖다준다.
342화에서는 김병훈과 선건우가 자리롤 옮겨다주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343화에서는 양민지에게 가는 공주영을 보고 어디 가냐고 물으려다 김병훈에 의해서 자리에 앉혀진다. 그리고 공주영이 왕자림을 안는 것을 보고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 노래방에서도 공주영이 왕자림을 안을 때 왕자림이 본인 이름을 언급하자 "나 왜"라고 물으며 나타난다.
344화. 공주영이 언제부터 있었냐고 묻자 처음부터 있었다고 하고 자기 얘기 뭐했냐고 묻는다. 공주영이 양민지가 고백했다가 차인 일을 왜 안 말했냐고 묻자 그걸 뭐하러 말하냐고 하고 양민지가 그것을 왕자림 탓이라고 했던 것을 전해듣자 무슨 개소리냐고 하고 걘 왜그러냐고 한다. 왕자림이 말 돌 것을 우려해서 사과를 하자 미안해하려 하지 말라고 한다. 공주영이 말을 하려다 말자 웃고 왕자림에게 양민지랑 손절이냐고 묻고 왕자림이 그렇다고 하자 오케이라 한다.
345화. 안경민이 방송 관련 일로 불러서 노래 부르는 걸로 방송한다고 하자 거부하다가 딱 한번만이라고 하는데 안경민이 고정멤버라고 하자 더 안한다며 엿을 날린다. 그러자 안경민이
346화. 안경민에게 왕자림을 좋아하는 것을 들키고, 정리하라는 말을 듣는다.
347화. 왕자림, 공주영과 함께 집에 가려 하지만 공주영에 의해 거부당한다.[171]
348화. 양민지가 급하게 나갈 때 부딪치고 폰을 떨어뜨릴 뻔했다. 그리고 안경민의 방송에 노래로 출연하기로 한다. 임동규가 취업 진학 냈냐고 물었을 때 취업반은 자격증 따게 한다고 진학반 간다고 한다.
349화. 공주영과 집 데이트 중인 왕자림에게 게임 카톡을 보낸다. 그리고 알바하는 와중에 공주영에게 왕자림과 데이트 중이라고 전화가 온다. 그러자 안경민에게 톡을 보내고 공주영에게 전화가 왔다며 전화를 한다. 그리고 영상 찍는다면서 안경민이 다음 날 오라고 한다.
351화에서는 안경민이 커버 많이 하는 노래 목록을 추천해주면서 이 중 자신 있는 거로 부르라고 하고, 준비는 자신이 다 했으니 노래만 부르면 된다고 하자 귀찮아하면서도 본다. 안소희가 안경민에게 컬하트 후드 어디 있냐고 묻다가 이경우를 보자마자 방문을 닫고 화장한 후 다시 온 건 덤.[172] 이경우는 안소희를 보고 동생이냐고 묻고 "갑자기 바꼈네ㅋ"라고 말했다.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공주영이 그 팔로 게임을 하고 싶냐고 말을 걸자 오늘은 데이트 안 하냐고 묻는다. 공주영이 데이트를 했고, 왕자림은 일하러 갔다고 하는데, 왕자림과 같이 하는 게임 랭킹 순위가 바뀌어서 알람이 오자 일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후 공주영이 너는 왜 여친을 안 사귀냐고 묻는다.
352화에서는 공주영으로부터 방예슬 이후로 여친이 없다면서, 방예슬을 못 잊었으면 다시 만나라는 말을 듣는다. 공주영은 안경민으로부터 방예슬은 이미 새 남친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러면 홍진희는 어떠냐고 묻는다. 왜 갑자기 X랄이냐고 묻자 공주영은 맨날 피방하고 외로워 보인다고 답하고 지겹지도 않냐며, 여자 좀 만나라고 하지만 이경우는 귀찮다고 일축한다.
공주영은 귀찮은데 여사친은 왜 두냐고 묻자 이경우는 여친은 존X 신경써야 되는데 친구는 그렇게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답하고, 딱히 끌리지도 않고 불편한게 싫은 거라고 일축한다. 공주영이 달고나라떼를 주고 간 알바생을 보고 네 스타일 아니냐고 묻고, "너 저런 스타일 좋아하잖아 남유리 같은"라고 말하는데 이경우가 닌 스타일 보면 성격도 보이냐고 묻는다. 이에 공주영은 애교 많고 착할 것 같은, 청순한 성격이라고 추측하지만 이경우는 자신은 그런 성격은 별로라고 답한다.[173] 안경민이 이경우의 취향을 설명해주는데 하필 모든 조건[174]이 왕자림에 해당했다. 이에 이경우는 정곡을 찔리며 식은땀을 흘리며 당황하지만, 공주영은 홍진희가 딱 그런 느낌 아니냐고 묻는다. 안경민이 홍진희는 아니고 왕자림 같은 느낌이라고 하자 공주영은 장난이라도 그딴 말 하지 말라고 정색한다. 아무리 내 친구라도 자림이 좋아하면 가만 안 둔다는 엄포를 듣고, 안경민이 지 혼자 급발진 오진다면서 그딴 쓰레기가 친구들 중에 있겠냐고 말한다.[175] 일하러 갈 때 공주영이 PC방 입구까지 데려다준 후, 안경민으로부터 (공주영이) 니 의식하기 시작한 것 같은데 걸리면 한순간이니 빨리 정하라는 톡을 받는다. 왕자림이 남유리 닮아서 좋은 거냐는 물음에는 ㄴ라고 답한다.[176]
354화에서는 안경민이 실루엣 싱어 영상을 올렸는데 반응이 좋아서 네 다리 다 나으면 실루엣 댄서 어떠냐고 제안하자 어렵진 않다고 한다. 이후 공주영이 왕자림과 같이 룩개팅을 촬영한 남자들을 질투하면서 한탄하자 "니가 허락했다매"라고 말한다.
355화에서는 공주영의 악몽에서 왕자림을 자신의 여친으로 소개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356화에서는 왕자림이 일하는 쇼핑몰에 치킨 배달을 하다가 직원으로부터 하나 먹고 가라는 말을 들었다. 헬멧을 벗었다가 직원들이 이경우의 외모에 감탄하면서 이경우를 피팅 모델로 세우는 건 덤. 이경우는 시급 문제 때문에 승낙했다. 학폭 터질까 우려하고, 사적 감정으로 그러는 거 아니냐고 의심하는 안경민을 쳐내면서 이미 한다 했는데 뭘 어쩌냐고 한다. 김병훈이 끼어들면서 이경우를 데려다주려고 하면서 다툼은 없었다.
357화에서는 왕자림의 부탁 때문에 피팅모델을 하게 됐음이 밝혀졌다. 자신을 챙겨주고 흉터를 메이크업으로 가려주려고 할 때 안경민이 한 말을 떠올리면서 거절한다. 홍진희와 송혜민이 찾아와서 자신의 외모에 감탄할 때, 왕자림이 너 찍으러 왔다니까 (저 둘이) 갑자기 들이닥쳤다고 알려준다.[177] 얼굴 안 나오게 할 수 없냐고 묻지만[178] 페이스가 필요해서 고용한 거라 옆모습 위주로만 찍었다.
358화에서는 피어준이 공주영의 말(이경우가 외롭다)을 듣고 여소를 시켜주려고 하자 거절한다.
일이 끝나고 왕자림, 홍진희, 송혜민과 카페에 있다가 홍진희의 계획[179]을 듣는다. 먼저 들어가보려고 하자 왕자림은 고생했다며 들어가라고 인사한다. 왕자림에게 일은 나중에 다시 말해준다고 하고 자리를 뜬다.
처음에는 안경민이 공주영에게 뭔가를 말했다고 의심했지만 안경민은 아니었다. 공주영이 자신에게 계속 여자를 붙여주려고 하면서 누군가를 좋아하냐고 묻자 당황하고 "아니 씨X 왜 그러냐고 니!!"라고 소리친다. 결국 소개팅을 받으려고 하지만 공주영은 됐다는 말만 하고 가버린다. 이 회차에서 왕자림의 말에 의하면 피팅모델을 관뒀다고 한다.
360화에서는 왕자림이 공주영에게 이벤트를 해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왕자림의 짐을 들어준다. 웃으면서 이런 거 싫어하지 않았냐고 묻고 공주영이 존X 좋아하겠다고 말하다가 홍진희로부터 공주영이 다른 여자(장해리)와 있다는 말을 듣고 의아해한다.
361화에서는 공주영과 왕자림을 말리려는 홍진희를 제지하고, 자리를 떠나는 공주영을 부르면서 붙잡는다.
362화에서는 공주영이 이미 끝났는데 여기서 뭘 하냐고 소리치자 왕자림이 준비한 이벤트를 보여준다. 그러나 공주영이 "또 이거 준비한답시고 나 몰래 만났겠네 내가 뭐 이런 거 해달랬나? 그냥 너네가 하고싶던 거겠지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지도 못하면서"라고 말하고, 자신이 이경우와 왕자림 사이를 질투했음을 밝혔다. 이에 당황하면서 미쳤냐, "아니 X발 그걸 아는 새X가"라고 말하자 공주영은 그 정도로 내가 병X이 됐다, 너넨 내가 이런지도 모르고 또 내가 싫어하는 짓을 하고 있었던 거라고 분노한다. 왕자림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도 이경우가 밀어준 것도 알지만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다며, 그거 말곤 자신이 왕자림 주변 남자들보다 잘난 게 없는데 남들도 왕자림이 아깝다고 생각할 것이고 나도 내가 존X 찌질하고 싫다고 한탄한다.
공주영에게 내가 소개받으면 좀 편해지겠냐, 내가 왕자림이랑 노는 것도 싫으면 안 논다고 하면서 왕자림이랑 한 게임도 눈 앞에서 지운다. 공주영이 누구 놀리냐고 묻자 "니가 왕자림이랑 날 엮어대니까 X발러마~", "내가 어떻게 해줄까? 뭘 해야 풀릴 것 같냐?"라고 묻는다. 공주영은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하다가 병X 같은 소리 해서 미안하다면서 나가버렸지만. 개학날에는 공주영과 같이 등교했다.
363화에서는 왕자림을 불러서 당분간은 냅둬라, 엔간하면 나한테도 연락하지 말라고 말한다. 왕자림이 지금 쟤 왜 저러냐고 묻자 공주영 상태가 안 좋으니 지금은 냅두는 게 낫다고 한다. 석호, 안경민에게 공주영과 왕자림이 헤어졌고 공주영이 짝사랑을 의심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물론 그 둘은 경악했다. 석호는 공주영 촉 미쳤다고 하고, 안경민은 나락 드립을 치면서 깨진 것도 X인데라고 하자 그럼 내가 거기서 맞다고 하냐, 셋다 X되는 거라고 한다. 안경민이 왜 묶냐, 님만 아갈 닫고 있으면 저희는 모른다고 어이없어하자 내가 과연 아갈 닫을까라고 묻는다.
안경민이 어이없어하면서 내가 그거 하나 커버 못 치겠냐고 받아치자 석호가 겨우 말리고, 공주영 반응에 대해서 묻자 "걍 놀리냐던데"라고 말한다. 석호는 이경우가 게임을 지웠지만 안경민으로부터 그 게임은 계정 연동이라 데이터가 안 지워진다는 사실을 듣고 "아 개X끼네 이거?"라면서 정색한다. 안경민이 "마음 접는 거 그렇게 어렵냐?", "이해는 하지만 공감은 못 하겠다"라고 하자 "쉬웠으면 이러고 있겠냐?", "앞에 보이지라도 않으면"이라고 한탄한다. "그런 새X가 진학반 넣고?"라는 말엔 취업반은 무조건 자격증 시험봐야 되는데 그거 할 시간에 알바 하나 더 뛰겠다고 받아친다.[180] 안경민이 틈새공략이니 뭐니 X랄하지 말라고 하자 "아 X발 뭔"이라고 말한다.
공주영이 잠수를 탔을 때 어머니에게서 받은 반찬을 주려고 집에 찾아갔다. 그러나 공주영네 집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었고, 공주영은 고마운데 나 좀 냅두면 안 되겠냐면서 문을 닫는다. 잠수를 탄 지 나흘 만에 공주영이 얼굴을 비추자 말을 걸려고 하지만, 공주영은 이미 다른 친구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공주영에게 왕자림에게 연락해 봤냐, 진짜 끝낼 건 아니지 않냐고 묻지만 대답은 없었다.
364화에서는 게임을 하려다가 공주영 눈앞에서 게임을 지운 일을 떠올리는데, 거짓말까지 하게 됐다고 한 걸 보면 안 지웠거나 다시 다운받은 듯. 3학년 2반으로 배정됐다. 공주영, 왕자림이 다른 반이 되자[181] "쟤네 리얼 찢어졌는데"라고 말한다. 하교할 때 공주영과 왕자림을 신경쓰다가 김병훈에게 제지당한다.
365화에서 안경민이 "니 속으로 존X 좋았지 어쩌냐~ 좋다 말았죠? 3학년도 니 X대로 안되죠?"라고 깝죽대자 욕을 하는데, 왕자림이 갑자기 일어나자 놀란다.[182]
366화에서는 구진수가 왕자림에게 집적대자 왕자림에게 남친 있다는 거짓말을 한다. 왕자림을 불러서 같이 나온 후 너 뭐하는 거냐는 질문을 듣는다.
367화에서는 왕자림에게 공주영이랑 안 만날거냐고 묻고, 만나고 싶단 대답을 듣자 내가 방금 하던 것처럼 막무가내로 들이대라고 한다. 왕자림이 넌 그게 쉽겠지, 누군 가만히 있고 싶어서 가만히 있냐면서 괜히 더 갔다간 완전히 끝날 걸 염려하자 그럼 1학년 때 공주영은 실패할 생각없이 들이댔겠냐, 확실해야만 움직이냐고 묻는다. 이경우도 공주영이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해보고 가만히 있든 누가 도와주든 다 필요없고 네가 들이대는 게 낫다고 말한다. "내가 공주영이었으면"이라고 말하다가 멈칫하며 얼버부리고 니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니 방금 같은 짓이 공주영 더 X같게 하는 거라고 말하며 가버린다.[183]
안경민이 이경우가 왕자림을 불러낸 걸 두고 존X 누가 보면 남친인 줄 알겠다고 까자 어차피 공주영과 왕자림이 만날텐데 X같은 새끼 쳐낸게 뭐 어떠냐고 따진다. 안경민이 전화로 석호를 불러서 사건을 설명하는데, 석호는 되려 안경민이 존X 과민반응한다고 깐다. 이에 안경민은 답답해하고, 석호는 이경우에게 나 부를 일 만들지 말라고 했다. 교실에 들어와서 구진수가 너 왕자림을 좋아하냐고 묻자 X랄하지 말라고 하면서 뜨끔한다. 구진수가 "아니 그냥~ㅋㅋ 잘 어울려서~ 공주영 아니었음 둘이 잘해봤을라나? 아 아님말고ㅋㅋ"라고 말하자 뇌정지가 왔다.[184]
점심시간에 홍진희가 양민지와 김우리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쟤(김우리)가 니 친구 아니었냐고 묻자 왜냐고 묻는다. 홍진희는 양민지가 어떻게 이경우 친구랑 다니냐, 혹시 "너한테 복수하려고 뭐 그런 건 아니겠지?"라고 하자 뭔 소리냐고 묻는다. 왕자림에게 엔간하면 밥 먹으라고 말하려 했는데, 왕자림은 최한별의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
한편, 이 회차에서 왕자림의 두 남사친, 이경우와 최한별의 조언을 동시에 대비시키며 현재 이경우의 태도가 친구로서 선을 많이 넘고 있음을 드러냈다는 견해도 있다. 최한별은 공주영을 잡고 싶어 애태우는 왕자림에게 그를 만날 수 있는 시간과 장소(주말 도서관)를 알려주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두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추억과 감정이라며 본인이 개입할 수 없는 영역임을 명확히 하였다. 반면 이경우는 본인의 잣대로 두 사람을 서로보다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관계에 깊이 개입하려고 하고 있다. 이는 '자신을 돌보는데 집중하면서 공주영에게 시간을 줄 것'이라는 최한별, 오아람 등의 친구들의 조언보다 당장 공주영이 떠난 현실이 너무 아픈 나머지 '막무가내로 공주영을 붙잡아봐라'라는 이경우의 조언을 수용한 왕자림과 그렇게 변해버린 왕자림을 지켜보는 공주영을 더 깊은 마음의 수렁 속으로 빠뜨리는 계기가 되었다.
369화에서는 왕자림에게 대시하면서 맞팔을 요구하는 남학생에게 왕자림 표정 개썩은거 안 보이냐면서 가라고 하고, 왕자림에게 사탕을 주며 공주영이 준 거라고 거짓말을 한다. 홍진희가 진짜냐고 묻자 바로 거짓임을 밝히지만. 왕자림 전남친(공주영)보다 자신이 더 낫다고 자부하던 남학생과 그 일행에게 말을 걸려다가 공주영과 마주친다.
370화에서는 공주영에게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안경민이 왕자림의 인스타를 보다가 구진수에게 왕자림을 좋아하냐는 오해를 살 때, 구진수가 자신을 언급하자 뜨끔한다. 구진수가 왕자림에게 너 인기 쩌니까 우울해하지 말라고 할 때, 안경민과 같이 구진수를 제지한다. 친구들이 의아해하자 "왜 뭘 봐"라고 말한다.
371화에서는 구진수가 말을 걸자 놀라며 욕을 하고,[185] 스토커 새X냐고 깐다.[186] 안경민이 구긴 종이를 던지며 깨우자 일어나고, 안경민으로부터 톡으로 왕자림에게 누가 들이대든지 걍 냅두라고 충고를 받는다.[187]
372화에서는 안경민을 째려보다가 '맞잖아 또 티낸다? 그대로 옆반가서 공주영 귀에 때려박는다 그런줄아셈 닌 왕자림 좋아하는 거 나한테 걸린 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ㅇㅋ'이라는 톡을 받는다. 이에 돌았냐고 분노하지만 '니 하는 짓 객관화가 안되냐 예를들어 구진수 저새기가 왕자림이랑 친해져 왕자림한테 들이대는 남자 다 막아 뭔 생각드냐? 쟤가 쟬 좋아하나? 둘이 사귀나? 잘해보려고 염병하네 맞지? 제금 니 행동이 그래 생각이 없지..?'라고 톡으로 팩트폭력을 당한다.
374화에서는 안경민을 불러서 진지하게 얘기 좀 하자고 한다. 안경민이 지X하지 말라며 손을 쳐내고, "어디 또 으슥한 데 데려가서 코수술 시킬라고"[188],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누구의 편도 아니다 걍 애들끼리 니 하나 때문에 숙연해지고 불편해지는 게 X같아서 숨겨준 거지", "근데 지금 공주영 왕자림이랑 붙을 생각 아예 없던데 말해도 니만 X되지 나만 X되냐?ㅋㅋ"라고 말한다. 이에 욕을 하다가 안경민으로부터 잘못 들었냐고 물으면서 앞으론 알아서 눈치 봐달라는 말을 듣는다. 안경민에게 협박하냐고 묻고, "그럼.. 자네가 평화를 이용해서 우릴 협박한 건 되고..? 킹로남불 X지리네ㅋㅋ"라는 말을 듣는다. 교실로 가려는 안경민의 팔을 잡고 "말해 X발"이라고 분노한다.
375화에서는 전경태, 임동규가 자신과 안경민을 보고 놀랄 때, 안경민이 "아니 이걸 놔야 말하러 가죠ㅋㅋ ? 아니 놓으시라구요ㅋㅋㅋ"라고 말하자 임동규가 "제발 그만해.. 나! 나.. 너무 무서워.. 이러다가는.. 다~~ 죽어.."라며 말린다. 왕자림이 이쪽으로 걸어오자 안경민은 뭔가를 말하려 했으나, 이경우가 형님이라고 부르자 안경민은 짝사랑 폭로 대신 자기 너튜브에 5초라도 출연해달라 부탁했다. 당연히 거절. 왕자림, 전경태, 임동규가 자리를 뜨자 안경민으로부터 "니는 보다보면 말로만 '미안하지' '접어야지' X랄 떨고 달라지는 건 없어 핑계는 X바 존X게 많고.. 핑계가 많아지면 뭐다? 뭐긴 뭐야 본인 스스로도 찔리니까 그러지ㅋㅋ 여튼 저는 누구한테도 말할 수 있거든요? 항상 준비되어있으니 너만 준비되면 오늘처럼 기별 부탁드립니다^^ 까먹은 것 같은데 넌 나한테 걸린거지 니가 말해준게 아님 ㅅㄱ"라는 말을 듣는다.
점심시간에는 구진수가 김현우의 말(이경우더러 상남자라고 했다.)을 듣고 당사자에게 알려주면서 가서 악수회 할 거냐고 드립을 치자 자리를 옮긴다. 공주영에게 가려다가 구진수가 따라오면서 니 얘기 하는 게 부끄럽냐고 묻자 짜증을 내고, 왕자림이 공주영 맞은편에 앉자 그냥 급식을 버리고 나간다. 구진수더러 뒷머리나 자르라고 디스하는 건 덤.
376화에서는 구진수가 왕자림에게 공주영에게 피아노 쳐줬냐, 다시 사귀냐고 묻자 이를 의식한다. 홍진희가 얘 표정 보면 모르겠냐고 말하며 제지하지만 구진수가 왕자림 또 차이냐고 돌직구를 날리자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홍진희로부터 공주영이 왕자림이 피아노 치는 걸 좋아한대서 왕자림이 피아노를 쳐주려고 기다렸던 일을 듣는다.[189] 하교할 때 비가 오자 왕자림에게 "공주영 우산 가져왔는지 확인해 줘? 있으면 쌔벼오고"라고 말을 건다.[190] 이때 안경민은 이경우를 지그시 보고 있었다.
377화에서는 공주영에게 전화를 걸고, 우산을 돌려주기 위해 공주영네 집에 왔다. 마실 걸 찾으면서 너네 집 냉장고가 빌 때가 있었냐고 놀라자 공주영은 우리집이 무슨 마트냐고 한다. 왜 아싸마냥 다니냐고 묻고, 공주영이 나는 이러면 안 되는 이유가 있냐고 하자 너랑 안 어울린다고 한다. 공주영은 이 말을 듣고 나랑 어울리는 게 뭐냐고 묻는다. 이제 왕자림 안 좋아하냐고 묻자 공주영은 그 얘기 하러 온 거냐고 묻자 이경우는 "니 저번에 시간만 갖는다고 했잖아"라고 말한다.[191] 공주영이 생각 다 했고 왕자림에게도 말했으며 다시 만날 생각 없다고 일축해도 믿지 않는다. 왕자림 주위에 남자들이 꼬이는 건 신경도 안 쓰이냐고 묻자 공주영은 신경쓰이지만 난 딱 그 정도라고 답하고, "근데 넌 무슨 상관인데 내가 도와달래? 가 이제 집가는 길에 들른 거라며?", "그만해 머리 아프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나도 모르겠다고.. 제발 나 좀 내버려 둬"라고 울며 말한다. 이에 이경우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니들 맘대로 하라고 말한 후 집을 나갔다. 나갔을 때 비가 다시 내려 공주영네 집에서 우산을 빌릴까 고민했지만 울고있는 공주영을 다시 마주하기 보단 3월달에 비 맞기를 택했다.
다음 날에는 공주영이 왕자림에게 생일선물을 주는 걸 보고 놀란다.
378화에서는 공주영이 왕자림에게 생일선물을 준 걸 두고 의아해하다가 안경민으로부터 "왜? 뭐 보게? 내 뒤에 뭐가 있나?ㅋ"라는 말을 듣는다. 왕자림에게 생일선물로 게임 아이템을 줬다. 공주영과 어제 있었던 일(377화)을 떠올리다가, 공주영에게 "(왕자림이랑) ..다시 사귄다며 어떻게 된거냐? 표정은 왜 썩창이고 ..억지로 사귄거냐?"라고 묻고, 공주영으로부터 "하.. 경우야 이제 도와줄 거 없으니까 신경쓰지마 그리고 이제 자림이랑 친하게 지낼 필요도 없어"라는 경고를 듣는다.
379화에서는 공주영이 자리를 뜨자 안경민이 "님 도르신??"이라고 하자 쟤 상태 어때보이냐, 왕자림이랑 다시 만난다는 새X 표정이 저게 맞냐고 묻는다. 안경민은 '나도 저건 아닌 것 같단 말이지'라고 느끼면서도, "하.. 표정이 어떻든 니가 뭔 상관이냐? 괜히 쑤시지말고 가만히 있으셈 뭐 따로 안 좋은 일 있을수도 있는 거고.."라고 말한다. 이에 "안 좋은 일이 뭔데 지금 사귀는 거 하나밖에 없구먼"이라고 하자 안경민은 "아니 ㅅㅂ 니가 공주영이냐? 어떻게 알어"라고 말하며 이 악물고 화를 참는다.[192]
집에 온 후, 어머니가 밥을 차려주면서 먹으라고 하자 "엄마는?"이라고 묻는다. 입맛이 없어서 바로 출근하는 어머니에게 설거지는 자신이 하겠다고 한다. 집밥이 미역국인 점, 왕자림이 오늘 공주영이랑 있을 것 같다고 한 일, 화를 참으며 안경민으로부터 네가 뭔 상관이냐고 말한 안경민을 떠올린다.
382화에서는 안경민이랑 같이 부대찌개를 먹다가 공주영에게 자신이 왕자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할까 고민한다. 이에 안경민은 경악하자, "요즘 그 X끼 상태 존X 이상하잖아 그게 만약.."라고 말한다. 안경민은 "와 드디어 생각이라는 걸 하는구나! 아니 근데 뭐.. 걍 뭔 일 있나보죠~ 요즘 빡공모드시던데 니랑 상관 제로"라고 말하자 갑자기 빡공모드가 이상하다고 한다. 이에 안경민이 진학반이 빡공하는 게 뭐가 이상하냐고 받아치고, "뭔 세상이 다 니 중심으로 돌아가는 줄 아냐?"라고 말하자 "이 상황 멈추려면 솔직하게 말하는 게 맞다 본다"라고 한다. 안경민은 "X랄 X까지마시고"라고 말하면서도 공주영에게 전화를 걸고 카톡을 보내지만 공주영은 전화를 받지 않고, 카톡으로 시간 없다고 했다. (공주영이) 이러는데도 너는 이게 정상으로 보이냐고 하자 안경민은 얘는 왕자림이랑 사귈 때도 우리한테 이랬다고 한다. 이후 이경우는 왕자림이랑 친하게 지낼 필요 없다고 경고한 공주영을 떠올린다.
383화에서는 공주영이 자신에게 왕자림과 관련돼서 한 말, 공주영에게 사실을 털어놨다가 공주영과 친구들에게 경멸을 사고 자신과 다를 바 없다며 자신을 죽이려는 듯이 덤비는 조승민이 나오는 꿈을 꾸다가 뒤로 넘어졌다. 안경민이 "이야.. 안녕히 주무셨어요? 엄청 스펙타클한 꿈을 꾸었나봅니다? 사람이 지은 죄가 많다면 잠도 편하게 못 잔다는데~"라고 말하자 언짢아한다. 왕자림이 자신에게 오자 크게 놀라고,[193] 전에 찍은 사진을 받는다. 사진을 꺼내자 안경민은 누가 볼세라 기겁하며 손으로 사진을 봉투에 쑤셔넣는다. 이후 안경민은 왕자림과 이경우가 찍은 사진을 이경우가 가지고 있으면 존X 위험함 상황이 올 것 같다며 자신이 갖겠다고 한다. 이에 반발하자 안경민은 이경우 단독샷만 주고 가버린다.
384화에서는 안경민에게 자신의 사진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안경민은 이경우와 왕자림이 찍은 사진들을 모두 버리고 이경우 개인컷만 돌려줬다. 사진의 행방을 묻자 안경민이 "아 X발.. 경우형!! 당연히 버렸지! 뭐 X발 갖고있다가 X될 일 있어? 닌 진쯔.."라고 말할 때, 구진수가 끼어든다. 구진수가 이경우의 사진을 보고 "오~~~ 내 친구 존X 연예인인데ㅋㅋㅋ"라며 감탄하자 사진을 빨리 뺏는다. 존X 멋있다, 한 개만 보자고 해도 "뭔 하나만이야 씨X"라며 극혐한다.
이후 안경민으로부터 "야 이갱 니ㅋㅋㅋ 계속 그럴거면 걍 다이깨~ 선빵 날라오게 해드릴테니까ㅋㅋ 하~~~ 제발 생각이라는 것 좀 하고 살아라 니 X대로 행동하지 말고 이래놓고 맘이 안 접혀 이Z랄ㅋㅋ 닌 ㅅㅂ 몇년 뒤 나한테 존X 감사할 거다."라는 말을 듣는다.
386화에서는 김우리에게 고백을 듣고 당황한다.
387화에서는 고백을 믿지 않고 웃으며 곧 생일이냐고 묻자[194] 김우리는 진짜라며, 오래전부터 좋아했다고 한다. 진심이냐고 묻자 김우리는 "아직도 왕자림 좋아해?"라고 묻는다.
그 얘기가 왜 지금 나오냐고 묻고 미안해하며 고백을 거절하며 당황스러워하다가 김우리가 구라라고 하자 정색하고 욕을 하면서 심심하냐고 묻는다. 김우리가 내가 좋아한다 했을 때 어땠냐고 물으며, "어이없고 당황스럽고.. 얘가 갑자기 왜 이러는 거고.. 이젠 친구도 못할 것 같고 그러지 않았어? 그 기분 왕자림도 똑같을텐데 거기에 니 친구 주영이 걱정까지 하면서 니 기분의 10배 이상은 곤란할 걸 니가 조금이라도 자림이 입장 생각한다면 정리해 민희도 알게 됐으니까"라고 충고하자 네가 말했냐고 묻는다. 김우리는 아니라고 하고, "너 진짜 피곤한 애 붙었더라 자림이 친구'였'던 애 니 전 여친이랑 자림이가 닮았다면서 그런 말 하던데 어이없긴 한데 좋아하는 건 맞잖아 웃기지 않냐ㅋㅋ"라고 말하자 안 웃긴다고 한다.
김우리는 방예슬도 그걸 들었지만 믿지 않았음을 알리고, "맘 정리하고 주변 좀 봐 니 생각만 하지말고.. 니 감정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정 힘들면 자림이한테 니 욕 존X 하면서 알아서 너랑 거리두게 해줄까? 아님 보는 앞에서 여소라도 해줘?"라고 하자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한다. "알아서 하는 게 자림이 붙잡고 우는 거야?", "내가 봐서 다행이지 너 점점 아슬아슬해"라고 말하며 자리를 뜨지만 이 말 하려고 가짜 고백까지 하고 자빠졌냐고 한다. 이후 양민지에게 "야 아가리 함부로 놀리지 마라 하다하다 내 전 여친까지 건드리냐 ..소름이 끼친다 X발.."이라고 말한다.
389화에서는 수업 시간에 자는 모습으로 등장.
391화에서는 톡으로 주말에 알바 땜빵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가, 왕자림을 보고 조승민이 한 말[195]을 떠올렸다.
그날 밤에는 석호, 안경민과 같이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다. 안경민은 석호에게 너 이미희에게 마음 없었던 거 아니냐고 묻고,[196] 괜한 오해 받아서 사귀는 거면 우리끼리 풀었으니 그만하라고 한다. 이를 듣고 억지로 사귀면 끝 안 좋고, 내가 지금 여자를 안 만나는 이유가 좀 정리되면 만나려고 그런 거라고 한다. 이에 안경민은 "X랄 갱레기가 훈수두는 거 새겨들어~ 나름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다"라고 이경우를 디스하자 석호는 "아니 뭔 소리 하는 거; 솔직히 (이지혜를) 잊으려고 사귄 것도 있는데 좋아서 사귀는 것도 맞아 귀엽잖아 이지혜 만날 땐.. 내가 다 맞춰야 했는데 얘는.. 나 그대로 좋아해주는 게 되게 고맙고 좋더라고"라며 심정을 밝힌다. 석호는 전에 이지혜를 만났을 때 자신을 사람 벌레 보듯이 봤다며, 걔가 그런 표정 짓는 거 담배 갖고 싸울 때 말고는 본 적 없었다고 한다. 내가 차였는데 여자 만나는 것도 눈치봐야 되냐는 석호의 한탄을 듣고 "근데 말하면서 왜 짜냐 ㅂㅅ인가 이거ㅋㅋ"라고 디스한다. 안경민도 "이새끼 ㅆㅂㅋㅋ 얻어 먹으려고ㅋㅋㅋ 즙 짜는 거 보소"라고 웃으면서 디스한다. 이에 석호는 "걸렸네ㅆㅂㅋㅋㅋ"라고 자조한다.
혼자 알바하러 가면서 조승민에게 살해당할 뻔한 일을 떠올리고 공포를 느낄 때, 안경민이 와서 뭐하냐고 묻고 같이 가자고 한다. 안경민이 PTSD 왔냐고 묻자 "씹X가"라고 욕을 하지만. 안경민 왈, 개 쫄아서 어깨동무 안 푼다고.
392화에서는 복도에서 왕자림에게 안긴 공주영을 보고 조용히 고개를 돌린다.
점심시간에는 간만에 김병훈, 공주영, 안경민과 같이 밥을 먹는다. 이때 왕자림을 보고 있다가 본인 맞은편 자리에 공주영이 앉자 당황한다. 공주영이 진짜로 그 게임[197] 안 하냐고 묻자 사레가 들렸다. 공주영은 왕자림이 스트레스 풀던 건데 같이 해주라고 하고, 전에 내가 미안했다며 쪽팔리니까 잊어달라고 부탁한다.[198] 이에 안경민과 같이 당황하자 공주영은 "저번에 니한테 헛소리한 거~ 자림이랑 친한 거 질투난다 뭐다.. ㅋㅋ"라고 말한다. 됐다면서 네가 싫다는 거 안 한다고 하자 공주영은 싫은 적 없고 내가 문제였다고 한다.[199]
공주영이 전에 자신과 왕자림의 사이를 신경썼던 걸 떠올리고, '그냥 헛소리였다고..?'라고 생각한다. 어제 공주영 집에 가려는 김병훈에게 치킨을 준 일을 떠올렸다. 김병훈이랑 얘기 좀 해봐야겠다고 하고, 안경민도 옆에서 나도 같은 생각 하고 있었다며 이따 쉬는 시간에 가자고 하는데 누군가가 비상벨을 눌러서 교실이 시끄러워지자 당황한다.
393화에서는 소방훈련에 진지하게 참여하는 김병훈에게 말을 건다. 김병훈이 너 아직도 안 나갔냐고 큰 소리로 물으며 자신의 입을 막자 당황한다. 이후 소방관이 소화기 사용법을 알려주려고 시범 도와줄 사람을 찾을 때 김병훈에게 떠밀려 같이 나간다. 인공호흡 훈련 때 피어준이 공주영에게 넌 인공호흡 안 하냐고 묻고, 친구들이 공주영을 놀리자 "이 새끼들이 돌았나;"라고 말하고, 안경민으로부터 "넌 아닥하고 계셔야 할 듯"이라는 말을 듣는다. 공주영 기분 안 좋지 않냐고 묻자 안경민은 "딱히? 니한테 사과까지 했는데 문제있음?"이라고 되묻는다. 옆에서 김병훈이 "맞지~ 주영이 풀렸다 인마ㅋㅋ"라면서 동감한다. 이후 김병훈 때문에 공주영 옆으로 밀쳐진다.
394화에서는 자길 민 김병훈에게 뭐하는 거냐며 불쾌해한다. 소방관이 셋이 할 거냐고 묻자 그게 아니라면서 친구들 사이로 들어간다. 소방관이 왕자림 대신 자신과 공주영을 한 조로 묶고, 김병훈이 자신을 밀치자 또 불쾌해한다. 가위바위보에 져서 마네킹 역할을 했지만, 다행이 인공호흡을 실제로 하지는 않았다. 이후 안경민이 끝나고 뭐하냐고 묻자 일이라고 답한다. 왕자림이 공주영에게 끝나고 보자고 하는 걸 의식한다. 주말에는 친구들과 놀다가 먼저 공주영 집에 갔는데, 설거지를 하는 왕자림을 보고 당황한다. 그런데 공주영이 친구들과 집에 왔을 때는 본인이 설거지를 하고 있었고, 왕자림은 숨어 있었다.
395화에서는 설거지를 하고 있던 왕자림에게 공주영과 친구들이 곧 온다고 알려준다. 왕자림은 공주영에게 오늘 내가 온다고 알렸음을 밝히지만, 공주영이 집으로 오라 했었다면서 너 온다는 말 없었다고 한다. 공주영에게 왕자림이 왔음을 전화로 알려주려고 하자 왕자림은 공주영이 착각했을 거라 생각하고, 공주영이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여서 노는 건데 자신이 방해하면 안 된다며 자리를 뜨려고 한다. 그래도 너 왔다고 하면 좋아할 거라고 하자, 왕자림은 공주영에게 나 왔었다고 얘기하지 말라고 한다.
문제는 친구들이 공주영의 집에 거의 도착했을 때라, 친구들이 공주영과 왕자림을 두고 섹드립을 칠 걸 우려한다. 결국 왕자림은 베란다로 숨었고, 이경우가 설거지를 하는 척을 하고 있었다. 친구들이 들어오자 재빨리 왕자림의 신발을 숨긴다. 왕자림이 추위를 탈까봐 침대에 있는 이불을 들고 베란다에서 먼지를 털고 온다는 핑계를 댄다. 왕자림에게 이불을 주고, 공주영에게는 이불을 널어놨다고 거짓말을 한다.
공주영이 어이없어하자 이불이 습하다, 자면서 땀을 얼마나 처 흘리는 거냐고 깐다.[200] 친구들이 섹드립을 치자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왕자림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안경민에게 톡으로 왕자림이 베란다에 있다고 알리지만, 얼마 가지 않아 김병훈도 알아버렸다. 안경민, 김병훈과 같이 화장실에 들어가고, 안경민과 말다툼을 한다. 화장실에서 나온 후에는 왕자림에게 안경민이랑 김병훈도 네가 베란다에 있는 걸 안다고 알린다. 김병훈이 그냥 사실대로 말하고 다같이 놀면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하자, 친구들이 섹드립을 칠 걸 우려한다. 김병훈이 자신과 왕자림에게 이불을 씌워서 왕자림을 집 밖으로 탈출시키는 건 성공했지만, 공주영에게 들켰다.
396화에서는 "자림인 내 여자친구잖아"라는 공주영의 말에 설레는 왕자림을 신경쓰고, 안경민으로부터 혼자 그 해, 겨울 같은 거 찍지 말고 올라가자는 디스를 당한다. 친구들에게 공주영은 낼 일찍 약속 있고 여친도 아침에 온다니까 이제 슬슬 가자고 한다. 공주영이 왕자림을 챙겨준 건 고맙지만 앞으론 그냥 나한테 얘기해줬음 좋겠다고 톡을 보내자, 김병훈이 한 말[201]을 떠올리고 신경쓴다.
397화에서는 "어? 여친 델고왔네"라는 말을 듣고 신경쓴다.
398화에서는 피시방에 왕자림이 있음에도(!) 나와서 어디가냐고 묻는 안경민에게 먼저간다고[202] 말한 뒤 자리를 이탈한다.
399화에서는 석호와 안경민에게 "종침 드가셈~"이라고 말했다가 그 둘에게 잡힌다. 석호와 안경민에게 옷을 잡혔지만 그 둘을 뿌리치고, 왕자림에게 니 뭐하냐고 말을 건다. 이후 왕자림으로부터 석호, 안경민과 같이 남자들은 스킨십 하는 게 싫어지기도 하냐는 질문을 듣는다.
400화에서는 안경민은 위화감 때문이다, 석호는 자신도 여친 스킨십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고 거짓말을 해 왕자림을 안심시키자 "걍 안 좋아하는 거 아니냐? 어떤 남자가 지 여친이 스킨십 하는 걸 싫어해 맘 없는 게 아닌 이상 그것도 공주영이"라고 돌직구를 날린다. 안경민은 "아니 ㅅㅂ"이라며 분노하고, 왕자림은 "무슨 근거로? 얘 말대로 안 하던 행동이니까 그럴 수 있지 마음은 그대로인데 갑작스러워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거잖아"라며 안경민의 편을 든다. 더 말을 꺼내려 하자 왕자림은 "네가 그렇게 주영이를 잘 아냐 걔 요즘 어떤지나 알아?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극단적으로 말하냐?"라고 일침한다. 옆에서 안경민도 "ㅇㅈ 요즘은 나도 모르겠던데 X도 모르지ㅋㅋㅋ 암요 암요 킹정하는 바입니다.. 개쌤통이누ㅋㅋ"라고 거든다. 왕자림은 석호, 안경민에게는 얘기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대충 알겠다고 말한 후 자리를 뜬다.
안경민이 그딴식으로 말하면 어카냐, 진짜 그냥 돌아버렸냐고 말하며 분노하자 "근데 맞잖아 니들이 보기에도 저게 맘 있는 것처럼 보이냐? 전에 피씨방에서도 그렇고"라고 반박한다. 이에 석호와 안경민은 할 말을 잃는다. 옆에서 구진수가 종 쳤는데 안 가냐고 묻자 석호, 안경민과 같이 전력질주를 한다.
401화에서는 졸업사진을 찍는 날 극주부도 타츠 코스프레를 했다. 공주영이 구두를 든 걸 보고 김민희가 웬 구두냐고 묻자 옆에서 설명을 해준다. 졸업사진을 찍자마자 옷을 갈아입으러 반으로 갔고, 애들이랑 같이 한 장 찍자는 제안도 거부한다. 친구 중 하나가 공주영을 부를 때 왕자림의 말[203]을 떠올리고 '알긴 뭘 아냐..'라고 생각한다. 공주영이 여기서 뭐하냐고 묻자 놀라면서 매점 갈 거냐고 묻는다. 공주영에게 포카리스웨트를 사주고, 왕자림이랑 사이가 어떠냐고 묻는다. 공주영이 좋다고 하고, 혹시 병훈이한테 들은 거 있냐고 묻자 "조금 듣긴 했는데[204] 네가 저번에 네 문제라고도 했고"라면서 자세히 말하지는 않는다. 공주영이 "나 자림이한테 마음 전 같지 않다는 것도 들었겠네"라고 말하자 마시던 파워에이드를 공주영의 얼굴에 뿜는다.
402화에서 처음엔 죄책감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언젠가부터 공주영에게 거리감을 느끼게 됐고 낯설음, 불편함을 느끼는 것, 왕자림에게 그렇게 말한 것[205]도 지금 자신의 입장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차라리 내 입장 때문이길 바라고 있다고.
전 같지 않다는 게 무슨 말이냐, 식었냐고 묻자 공주영은 저번에 모르겠다고 한 그 상태 그대로라고 답한다. 그럼 사이좋다는 말은 왜 했냐는 말에 공주영은 "겉으로만 만났다 헤어졌다를 몇 번이나 반복했는데 멀쩡하겠어?"라고 되묻는다. 이경우는 공주영이 왕자림이랑 친하게 지낼 필요 없다고 한 일, 자기 문제라고 한 일을 떠올리고, "...전에 말했던 네 문제가 뭐길래 갑자기 그렇게 되냐? 헤어졌다 만나도 맘이 식었다까지 온 건 처음 보는데"라고 묻자 공주영은 "..됐어 그냥 내가 알아서 할게 신경쓰지마"라고 말한다.
나중에 걔가 네 마음 알고 충격받는 건 어쩔 거냐고 묻자 공주영은 "모르면 되잖아 만나다가 다시 좋아질 수도 있는 건데 그리고.. 자림이도 내가 이러니까 날 더 원하던데.. 그냥 이렇게 만나는 게 더 좋지 않나.. 싶기도 하고.. 너네가 보기에도 더 좋아보이지 않냐 나만 호들갑 떠는 거 보기 힘들었잖아"라고 한다. 당황하면서 진심이냐고 묻는데 공주영은 "... 근데 전부터 왜이리 내 연애에 관심이 많냐"라고 되묻자 네가 제일 신경썼던게 왕자림이라고 답한다. 공주영이 그니까 신경 안 써줘도 된다고 하자 "그럼 신경쓰이게나 하지 말든가 전같지 않다며 애초에 그런 마인드면 걍 헤어지고 편하게.."라고 말한다.
공주영은 "아니 안 편해 너도 알잖아 자림이.. 나 없으면 안 돼"라고 말하자 뭔가를 느끼고 "...? 하... 그럼 뭐.. 예전처럼 잘 지내든가.."라고 말한다. 공주영이 "예전..? 자림이도 너네도 왜이리 내 예전에 집착하냐 예전의 나니까 그런 일이 있던건데 또.. "라고 반박하자 알겠는데 너 지금 상태 존X 안 좋아보인다고 한다. 괜찮다는 답을 듣고 왕자림에게 다른새끼들이 들이댈수도 있는데 괜찮냐고 묻자 공주영은 자림이는 날 너무 좋아해서 걔네한테 관심없으니 상관없다고 일축한다.[206]
이때 구진수가 끼어들어서 공주영에게 자신감 오진다고 하고, 왕자림 남친이냐고 물으면서 진짜 멋있다, 근데 뭐 이리 복잡하게 생각하냐,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은 거고, 왕자림 같은 애가 여친인데 그것만으로도 존X 좋지 않냐고 한다. 이경우는 언제부터 있었냐면서 구진수의 멱살을 잡고, 구진수가 신사답지 못하다고 받아칠 때, 공주영은 "맞아 그것만으로도 좋아 난. 너 자림이랑 같은 반이지?"라고 묻는다. 구진수가 날 안다면서 반가워하지만, 공주영은 먼저 자리를 뜬다.
왕자림 남친이랑 친해질 수 있었다며 아쉬워하는 구진수에게 어디서부터 들었냐고 추궁한다. 구진수는 대충 다 들었지만 중간에 게임 하느라 못 들었다고 하자 너 이거 왕자림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구진수는 "공주영이 맘 없다고 한 거?"라고 묻자 없다곤 안 했다고 반박한다. 구진수가 "근데 개뻥카 같던데ㅋㅋ"라고 말하자 "뭘 처안다고 ..하여튼 왕자림한테 한마디도 하지 마"라고 말한다. 구진수는 웃으면서 "다물어드릴게~"라고 대답한다.[207]
PC방에서 석호에게 마음은 없는데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건 뭐냐고 묻고, 석호는 지가 갖긴 싫고 남 주기도 싫고 정 때문이라고 답한다.[208] 석호의 말을 듣고 안경민은 뭔 개같은 심보냐고 깐다. 석호는 "나쁜 놈인데 나쁜 놈 되기 싫다 이거지"라고 말하고, 안경민이 "캬 존내 찌질하다ㅋㅋㅋㅋ"라고 말하자 "딴 놈이 들이대도 어차피 나 좋아하니까 상관없다는데"라고 말한다. 석호는 그럴거면 왜 만나냐고 까면서 진호형이냐고 묻고, 안경민은 개재수없다고 깐다. 물론 공주영이 말했다는 걸 알게 되자 안경민은 분노하고, 석호는 당황한다.
석호는 방금 우리가 말한 건 일반적인 상황일 때고 공주영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둘러대고, 안경민도 이에 동감한다. 안경민은 공주영이 많이 망가졌고, 석호는 권태기 아니냐고 묻는다. 이경우가 왕자림 앞에선 말 ㅈㄴ지어낸다고 까자 안경민은 이경우를 가리키며 "그건 바로.."라고 말하려 했다. 이경우는 내가 걔네 깨지는 걸 바라는 줄 아냐, 깨져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고 상처 안 받길 바란다고 반박한다. 안경민이 (상처 안 받길 바라는 게) 왕자림이냐고 묻자 둘 다라고 정정한다.
403화에서는 아는 형에게 빌린 오토바이를 타고, 공주영에게 헬멧을 던저주며 타라고 한다. 공주영에게 왕자림은 친구들이랑 택시를 타고 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폰까지 뺏는다. 왕자림에게는 따로 할 얘기 있어서 공주영 오늘만 빌린다고 톡을 보내서 왕자림을 당황케 한다.
안경민이 둘을 만나지 못하게 하고, 공주영을 외롭게 만들고, 둘만의 추억을 흘리고, 만나려고 하면 막기를 반복하기를 계획하자 왕자림부터 막으려고 한다. 안경민은 자신이 왕자림을 맡을테니 공주영이나 마크하라고 하지만, 왕자림을 막으려다가 갑자기 관두고 이경우를 따라온다. 안경민이 한명만 막아도 되고 양쪽 다 막으면 오히려 이상하다고 하자 '그냥 어색하다고 해 븅X아"라고 깐다. 안경민은 이경우의 말을 부정하고, 왕자림을 막으러 다시 가지만, 구진수에게 왕자림을 좋아한다는 오해를 사고 분노한다. 안경민이 큰 소리로 내가 왜 좋아하냐고 따지려다가 왕자림, 홍진희와 마주치고 저런 분을 내까짓 게 어떻게 좋아하냐고 말하며 움츠러든 걸 보고 웃는다.
안경민이 옷을 추천해달라는 핑계로 왕자림을 막고 있다가 실패하자 석호와 같이 대신 왕자림을 잡는다. 왕자림에게 석호가 여친이랑 싸웠다는데 얘기 좀 들어달라, 네가 여자 입장이니 잘 알 거 아니냐고 거짓말을 한다.
공주영에게는 석호가 이미희랑 싸웠다는 거짓말을 해서 점심을 같이 먹으려 했는데, 그 거짓말에 김병훈도 낚였다. 왕자림이 오자 석호에게 공주영이 어디 갔냐고 묻는다.
오아람이 아까부터 전화온다고 큰 소리로 알린다. 이경우는 뒤늦게 공주영에게 폰을 돌려주지 않았음을 자각하고 당황한다. 안경민은 공주영을 사칭해서 왕자림에게 빡공한다는 문자를 보내려다가 왕자림에게 들켰다. 안경민은 당황하면서 폰은 석호가 가져온 거라고 거짓말을 하고, 석호는 이경우에게 폰을 넘기고, 이경우가 실수로 떨어뜨린 폰은 다시 공주영에게 돌아갔다. 공주영은 쿨하게 안 깨졌으면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왕자림에게 널 찾았다면서 가자고 한다.
이후 갑자기 비가 오자 안경민과 석호는 당황하고, 이경우는 뭔가를 느낀다.
2.4.6. 워터파크에서 생긴 일
406화에서는 석호가 임동규, 김병훈을 찾자 임동규는 몬블 타러 갔고, 김병훈은 오아람이랑 부메랑 머릿수 채우러 올라갔다고 알려준다. 공주영과 왕자림이 그만 타고 쉬러 가자 친구들에게 둘이 어디 가냐고 묻는다.파도풀에서 왕자림에게 접근하는 남자를 쳐내다가 공주영을 찾는다. 왕자림에게 공주영 어디 있냐고 묻고, 쉬고 있을 거라는 대답을 쉬 싸러 갔다는 말로 잘못 듣는다. 왕자림에게 계속 남자가 접근하자 불쾌해한다.
공주영에게 왕자림 안 챙기냐고 묻고, 공주영이 나 수영 못 한다고 하자 "수영이고 나발이고.. 구명조끼 쳐 입었잖아"라고 받아친다. 아까 뭔 일 있었는지 아냐고 묻자 공주영은 애들이랑 잘 놀고 있던 거 아니었냐고 묻는다. 이경우가 "니네 또 싸웠냐? 왜 그러는데"라고 묻는데, 공주영은 왕자림이랑 헤어진 지 2달 됐음을 밝혀 이경우를 당황케 한다.
407화에서는 "헤어졌다고?"라고 묻자 공주영은 "자림이는.. 시간 갖자고 했는데 ..헤어진 거나 마찬가지지 뭐"라고 답한다. 뭔 개소리냐고 반응하면서 더 말을 하려다가 니들 마음대로 하라면서 관두고, 왕자림이 존X 불쌍하다고 중얼거린다.[209]
홍진희가 왕자림에게 니네 싸웠냐고 묻고, 왕자림은 별일 아니고 안 싸웠다고 할 때, 임동규는 큰 소리로 "뭐?!! 둘이 싸웠다고?!"라고 말했다가 오아람에게 맞았고, 피어준은 갑자기 분뇨를 싸지르지 말고 빨리 화해하라고 한다. 이 와중에도 왕자림을 신경쓰다가 고개를 돌린다.
숙소에서 오아람에게 한 잔 마시냐고 묻자, 오아람은 맘대로 하라고 하지만 대회 준비 때문에 한 잔만 마시겠다고 한다.[210]
정순혁과 피어준은 폭탄주를 만들면서 일단 싸운 새끼들 와보라고 하고 화해의 폭탄주라고 하자 공주영은 (왕자림이랑) 안 싸웠다고 정색한다. 임동규는 누가 봐도 싸웠다고 하지만. 친구들이 그럼 둘이 키스해라[211], 뽀뽀하라고 몰아가자 정색하면서 공주영이 했던 말을 신경쓴다. 폭탄주를 마시려는 왕자림을 제지하고, "둘 다 술 ㅂㅅ인데 뭘 벌써 맥여 새끼들 존X 악질이네"라고 말린다.
안경민은 팀전을 진행하면서 김병훈과 팀장을 하고,[212] 가위바위보로 팀원 선택권을 정했다. 안경민 팀은 이경우, 왕자림, 피어준, 이미희, 임동규로 정해졌고, 김병훈 팀은 공주영, 석호, 정순혁, 홍진희, 한송이로 정해졌다.
첫 게임은 가위바위보에 이긴 김병훈 팀이 정했는데, 오렌지 게임이었고 김병훈은 큰 동작과 공중제비를 돌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결국 안경민 팀은 술을 마시게 되고, 안경민은 조금만 마셨다. 자신의 차례가 오자 네가 많이 마셔달라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왕자림, 이미희를 보고 원샷을 때렸다. 피어준은 상남자라고 감탄하며 웃고, 임동규는 쿨가이라고 하고, 석호는 이경우에게 고마워하고, 공주영은 이경우를 신경쓴다. 이경우 본인은 걍 마시고 싶었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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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c1d1f><bgcolor=#640000> 1부 ||<|2><bgcolor=#640000> 왕자림 Episode ||<bgcolor=#640000> 주요 악역 ||<width=60%><colcolor=#212529,#e0e0e0> 최정우 ||
서브 악역 노승희, 김혜령 이경우 Episode 주요 악역 이철호, 조승민 서브 악역 계주혁[A], 곽정민, 임성진, 장형배 2부 Sunflower 문성호 Boy Recipe 주요 악역 곽보경 서브 악역 박소현, 유솔, 이주현 고슴도치의 꿈 주요 악역 박효림 서브 악역 최온누리 미분류 주요 악역 임정훈, 최한별[A] 서브 악역 박민 3부 양민지[B][A], 이경우[B][A]
주연 & 조연 · 악역 · 이삼정보고 소속 · 왕자림 Episode · 이경우 Episode
Sunflower · Boy Recipe · 고슴도치의 꿈 · 할로우드(Hollow wood) · 타교 학생 · 가족들 · 기타
그냥 헤어져. 걘 이미 마음 떴으니까.
408화에서 계속 왕자림 그만하라는 말에도 계속 왕자림의 흑기사를 해주는 등 계속 왕자림을 신경 쓰며 술게임을 하다가 술에 취해 나가는 왕자림을 따라나간다. 술에 취한 왕자림이 이젠 공주영이 자신을 안좋아하는 것 같다는 한탄을 계속 듣고 있다가 공주영이 자신에게 헤어졌다고 말했음을 알린다. 그 후에도 계속 우는 왕자림을 지켜보다가 잠들며 쓰러지는 왕자림을 잡아주고는 처음으로 왕자림을 불쌍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드디어 터질 것이 터지고 만다. 잠시 후 공주영을 회상하는가 싶더니 왕자림의 머리를 넘기고 볼을 만지며[213] 어차피 공주영은 마음 떴으니 헤어지라며 그간 오랫동안 참고 억눌렀던 본색을 들어낸다.[214] 하지만 공주영이 이걸 다 지켜보고 있었고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는 공주영에게 멱살을 잡히고는 한 대 맞는다.[215]409화에선 결국 공주영과 틀어진다. 공주영은 차라리 술에 취해서 실수한거면 말하라고 하는 등 마지막까지 믿으려고 하지만, 실수가 아니라고 말하며 확인사살까지 날리는 것은 덤. 심지어 공주영에게 이제 와서 니가 무슨 상관이냐며, 들이대도 상관없다고 한 건 너였지 않냐며, 가만히 처 있다가 지금 뭐하는 거냐고 같은 망언들을 쏟아내다가 분노한 공주영에게 멱살을 잡히지만 되려 때리라고 당당하게 나온다.[216] 이와중에 공주영이 눈물을 흘리며 주저하자 이경우는 공주영보고 '때릴 수 있게 만들어줘?'라며 자신의 주먹을 치켜세우기까지 한다.
결국 공주영과의 관계도 파탄내며 자기 본색을 드러낸 셈이지만, 공주영과 왕자림은 아직 헤어지거나 마음 떠난게 아니라는 것, 그리고 그 두 사람 사이에 자기가 낄 틈은 전혀 없었다는 걸 재확인 당한 셈.
홀로 망연해 하던 중 이경우, 왕자림, 공주영이 어딨는지 급히 찾은 석호, 안경민과 마주한다. 뭔 일이냐고 장난스럽게 묻는 안경민에게 자포자기했는지 다 실토한다. 결국 분노할대로 분노한 안경민에게 어마어마한 욕을 들어먹으며 손절당했고,[218] 석호에게도 짧게 빙신이라는 말만 듣고 손절당했다.[219][220] 312화에서 꿨던 악몽, 복선들이 거의 실현됐다.[221] 결국 그릇된 짝사랑을 포기 못하고 집착하다 최악의 결말을 맞고 말았다.[222][223][224][225]
2.4.7. 이클립스[226]
410, 411, 412화, 413에서는 공주영의 회상에서 등장했다.공주영이 이경우를 의심하게 된 이유가 412화에서 좀 더 상세하게 나오는데, 이전에는 그냥 단순히 질투[227]하고 양민지의 말에 신경이 쓰인 거였다면 확실하게 그를 '의심'하게 된 시점은 공주영이 왕자림과 헤어진 후였다. 이경우가 지속적으로 왕자림을 챙기고 공주영과의 대화에서 왕자림 얘기만 했었는데, 공주영의 여자친구라서 챙겨준다고 하기엔, 석호 여친 이미희는 챙겨준 적이 없었고 애초에 공주영이 아는 이경우는 남한테 굉장히 무신경한 성격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왕자림과 공주영을 다시 이어붙이려고 하고, 그 이유마저 공주영이 걱정돼서가 아니라 왕자림이 상처받을까봐인 것이 결정타였고, 그 후 의심이 쌓여오다가 워터파크에서 제대로 터진 것. 또 김병훈이 공주영을 직접찾아가 대화를 한 것도 공주영으로 하여금 이경우의 태도를 다시 상기시켰다. 당시 김병훈이 공주영의 친구로써 공주영의 입장에서, 공주영을 위한 말을 했다면 이경우는 자꾸 공주영에게 왕자림 입장을 대변하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2.4.8. 414화~
414화에서는 새벽에 그냥 알바를 핑계삼아 먼저 집으로 갔으며 짐은 피어준이 버리겠다고 하자 버리라고 답장을 보냈다. 임동규가 안경민에게 이경우 짐을 부탁했지만 안경민은 이미 손절을 친 상황이라 김병훈이 이경우 짐을 챙기게 된다.[228]416화에서는 이후 방학식날 학교에도 나오지 않았으며 휴대폰까지 꺼 놓고 아무 소식도 없는 상태다.[229] 안경민은 이경우에게 조승민과 놀아라라는 말을 해서 상당히 찝찝해 하는 중.
418화에서 등장. 치킨집 배달을 하고 있다. 배달대행으로 빠지기 전 마지막으로 도의상 배달하고 있다고. 자신을 찾아온 김병훈, 구진수를 보나 곧바로 배달 콜을 받고 도망치듯 나가버린다. 헬멧을 쓰고 있어 그 어떤 표정도 나오지 않는다.
419화. 이경우에게 있어 어떤 의미로는 가장 비참한 화. 생일을 맞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공주영과 왕자림, 공주영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일삼중 동창들 사이에서 혼자만 빠져 있으며 김병훈을 제외하고 그 누구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230]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어머니는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김병훈의 전화는 씹어버린다. 공주영, 왕자림, 석호, 안경민의 행복한 웃음과 대비되게 뒷모습만 나오며 그 어떤 표정도 나오지 않는다.[231] 안경민이 말한 "생각해보니 너 하나 빠지면 평화로워지네."라는 말이 정말로 실현된 것. 우정도, 가족도, 사랑도 모두 다 놓쳐버렸다.[232]
2.4.9. 원더랜드[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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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간호사를 따라 들어가 의사에게 자세한 소견을 듣는다. 좋지 않은 소식을 듣고 엄마가 자신에게 한 '이제 자신에게 너밖에 없는데 잃을까봐 너무 무섭다'는 말을 회상하며 자신도 엄마 없으면 혼잔데 살 필요 없지 않을까냐며 괴로워한다. 이내 그 새끼한테 맞아 죽든 조승민한테 죽든 했어야 한다며 자괴한다.
이때 공주영, 석호, 안경민, 김병훈이 모두 찾아오고, 안경민이 괜찮냐고 묻자 손을 쳐내며 신경쓰지 말고 꺼지라고 날선 반응을 보인다. 객기 부리지 말라는 김병훈의 말도 무시하며 가라고 한다. 김병훈이 다들 걱정돼서 온 건데 왜 그렇게 말하냐고 한소리 하자 눈을 부릅뜨며 니네가 하는 건 걱정이 아니라 동정이라고[235], 좆같다면서 왜 왔냐고, 좆같은 새끼 뒤지든 말든, 그 엄마가 아파 죽든 말든 니들이 뭔 상관이냐고 말하려던 찰나 김병훈한테 얻어맞아 말이 끊긴다. 지지 않고 더 때리라고 으르렁거리고, 김병훈이 방금 건 어머니 대신 때린 거고 이젠 안때린다고 하자 말 없이 고개를 떨군다.[236] 그냥 조승민한테 불타죽을 뻔한 그날 죽게 내버려 두지 그랬냐고, 차라리 그렇게 했으면 보험금이라도 나왔지 않냐고 허탈하게 중얼거린다. 김병훈이 그런 말 하면 어머니께 죄송하지도 않냐고 일갈하나 간호사가 부르자 답장을 하지않은채 가라고만 말을 남기고 자리를 나온다.
집으로 들어가 옷가지를 챙기던 도중, 서랍에서 어머니가 남긴 유서, 어머니가 모은 통장, 어렸을 적 자신이 딴 네잎클로버[237]를 보고 오열한다.
- [ 유서 내용 ]
421화: 공주영에 대한 진심이 드러난다. 초등학교 때부터 대비되었던 가정환경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가정환경의 차이로 인해 이경우는 큰 열등감을 느끼게 되었고 본인이 겪은 불행을 공주영은 이해도 못하면서 동정을 했던 것이 결국 본인이 태어난 것이 잘못이라는 생각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이는 부러움으로 이어졌고 질투로 바뀌고 결국 열등감으로 형태를 바꾸게 되었다. 그럼에도 용서를 하려고 했고 어머니의 문병을 온 공주영에게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잠에서 깬다.
이경우는 일어나서 어머니에게 그동안 왜 말은 안 했고 돈은 왜 안 썼냐면서 화를 낸다. 그러면서 동시에 울면서 다음 날이 된다. 잠깐 물을 뜨러 간 사이 이경우가 삐뚤어진 가장 큰 원인인 이경우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찾으러 온다. 이경우가 당신이 이곳에 왜 오냐고 따지자 이에 이경우의 뺨을 때리게 된다.[238]
용케도 쫄지 않고 섬뜩하게 노려본다. 그냥 죽이라고, 엄마가 죽으면 너 때문이고, 엄마 죽으면 자신도 따라 죽을 테니 그냥 지금 죽이라고 으르렁 거린다.[239] 이경우 애비는 그 와중에 이경우가 '너' 라고 부른 거에 화가 나 이경우를 또 때리고, 꼭지가 돌아간 이경우도 보온병으로 때리려고 한다. 그러나 이경우의 어머니가 이경우를 감싸 안으며 말리고, 주위 사람들도 말린데다가 간호사까지 들어오며 상황이 정리된다.
이후 혼자 밖에 나가 있다 김병훈과 1대1로 대면한다.[240] 김병훈이 '우리가 너 동정하느라 이러는 줄 아느냐. 반대로 넌 우리 동정해서 같이 놀았냐' 라고 본격적으로 말문을 열자 공주영, 왕자림의 사례를 언급하며 공주영은 지금 김병훈이 하는 행동 X같아 할 거고, 자신이 왕자림 좋아하다 걸려놓고 뻔뻔하게 지랄했는데 어떻게 지금 니들이 하는 게 동정이 아니냐고, 김병훈은 몰라도 다른 새끼들은 동정심이며 니가 뭘 안다고 걔들 생각을 대변하냐고 쏘아붙인다. 김병훈은 친구니까 안다고, 너도 동정심 아니라는 거 알잖냐고, 왜 그리 삐딱하게 받아들이냐고 반문하나 이경우는 아예 니가 뭔 말을 해도 시간 낭비니 신경 끄고 가라는 말만 남기고 일어선다. 김병훈이 잘못한 게 있으면 이런 식으로 쌩까는 게 아니라 똑바로 사과를 하라고 하자
사과..?
말로만 처하는 사과가 무슨 소용인데
속풀릴 때까지 때렸어야지.
잘못했으면 처 맞는 거야. 그래야 버릇이 고쳐지는 거고..
라고 자기 아버지가 자신한테 했던 말을 떠올리며 말한다. 김병훈은 당연히 '누가 너 때리고 싶다 했느냐. 때리는 건 용서가 아니다. 때리는 사람, 맞는 사람 둘 다 기분만 더러운데 뭐가 사과고 뭐가 용서냐. 그건 이기적인 거다' 라고 다시 한 번 말하나 이경우는말로만 처하는 사과가 무슨 소용인데
속풀릴 때까지 때렸어야지.
잘못했으면 처 맞는 거야. 그래야 버릇이 고쳐지는 거고..
그럼 아무것도 하지 마
이제와서 용서 받을 생각도 없으니까
라고 답하고 먼저 들어가려고 한다. 김병훈이 '공주영은 스스로를 갉아먹어가면서까지 널 믿었다.
10년을 알아놓고 공주영 성격을 아직도 모르냐. 너한테는 가벼운 사과 한마디로 들리겠지만 적어도 우린 그렇게 생각 안한다. 사과하는 너, 듣는 우리 모두 가벼운 마음이 아닐테니까. 전에도 말했듯 애들한테 의지해라. 어제도 네 어머니 쓰러지셨다니까 걱정돼서 바로 튀어온 애들이다' 라고 말하고, 이경우는 공주영을 떠올리며 이를 악다물다 이내 소리를 버럭 지르며 그만하라고 말한다. 김병훈은 끝까지 '이렇게 우린 널 믿는데, 넌 왜 단 한 번도 우릴 믿지 않는 거냐' 고 안타까워하자이제와서 용서 받을 생각도 없으니까
...그러니까 내가 쓰레기라는 거야.
('니네랑 어울리지 않는')
('이미 늦었어')
그냥.. 나 버려
('그때'의 나는 그렇게 너희가 준 마지막 기회를 잡지 않았다.)
라는 말만 남기고, 김병훈을 뒤로한 채 먼저 가버린다.[241] 그리고 일삼중 동창들과 같이 찍은 단체사진에서 이경우만 하얗게 블러처리가 된 채 마무리가 된다.('니네랑 어울리지 않는')
('이미 늦었어')
그냥.. 나 버려
('그때'의 나는 그렇게 너희가 준 마지막 기회를 잡지 않았다.)
2.4.10. 4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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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로 니가 이빨 안털었나 했더니 이럴려고 그랬냐? 동정하지 말라고 했지
선 넘지마 내가 넘기 전에
이 말들을 하고자신을 지나치는 공주영의 팔을 붙잡아 멈춰세운 다음
야 왕자림
나 너 좋아해
라고 기어이
마지막 발악을 해버린다. 이때 왕자림은 경악을 넘어 혐오하고 있었고 이경우의 표정은 멘붕 + 광기 그 자체.나 너 좋아해
425화. 병문안을 온 공주영에게 동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꺼지라고 밀어낸다. 이에 공주영은 동요하지 않고 '너 보러 온 거 아니라 너희 어머니 보러 온 것'이라며 병실에 들어가려 하자 갑자기 붙잡더니 선 넘지 말라며 경고하다가 424화에 나온 장면처럼 왕자림에게 고백을 한다. 다만 424화와 다르게 왕자림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어쩌라고'를 시전하였고[242] 이에 이경우는 공주영을 놓으면서 완전히 체념한다.[243][244] 이후 어머니에게 이사가자며[245] 얘기를 한 뒤 이전에 자신이 제멋대로 착각한 상황을 되새기며[246] 허탈한 쓴웃음과 후련한 표정을 짓는다. 왕자림의 어쩌라고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있던 이경우를 해방시키고 이경우와의 최종전은 이렇게 끝이났다.
426화에서는 공주영과 김병훈과의 대화로 짧막하게 언급되는데 김병훈과의 마지막 대화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428화차 마지막에 머리 스타일을 흑발에 짧은 머리로 바꾸며 등장했다.[247] 학교에 와 현장실습 신청서를 들고 자리로 돌아간다. 임동규와 반 친구들이 안경민에 연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묻지만 대답을 무시한 채 자기 자리가 어디냐고 물으며 자리에 앉는다.[248]
이후 429회차에서는 마지막으로 하는 자리 바꾸기에서 안경민과 구진수와 같이 짝이 된다.[249]이 때문에 안경민의 신경이 굉장히 예민해졌는데[250]정작 본인은 아무런 신경도 쓰지도 않은 채 자기 자리만 지키고 있다. 핸드폰이 꺼져 검은 화면에 비친 이경우를 본 안경민이 놀라서 폰을 떨어뜨리자 아무 말없이 주워 주는 장면이 이를 보여준다.[251] 이후 안경민에게 화해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제안을 들은 공주영이 김병훈과의 대화도 곱씹으며 고민하는 사이 두 사람이 엇갈리는데 서로 시간차로 뒤를 돌아보며 끝이 난다.
430화에서는 교무실을 나와 조용히 공주영 무리를 지나가는데 이경우 표정에 대해서는 딱히 묘사가 안 나와있지만 공주영과 안경민은 어두운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저녁 때 혼자서 이삿짐을 정리하는데[252]낡은 서랍을 정리하다가 서랍에서 빠져나온 과거사진[253]을 보며 잠시 씁쓸해하던 와중에 공주영과 마주하게된다.[254]
431화 공주영을 마주하게 되고 이내 시선을 피한다.[255] 하지만 공주영이 무슨 일인지 말을 걸었고 이사를 간다고 답했다. 왜 이사를 가냐는 공주영의 말에 취업이 확정되었으며 졸업식은 나중에 갈 거라고 답했다. 이때 잠시 대화가 끊기자 이전 화에서 보았던 과거 사진을 윗옷주머니에 넣고 나서 뒤돌아선다. 그러자 공주영은 이경우를 불러세우고 미안하다는 그 한 마디가 어렵냐며 왜 맨날 쉬운 길을 놔두고 오바하냐고 따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떠나 자신을 나쁜 사람만들고 죄책감을 안길 생각이냐는 공주영의 말에 부정하며 본인의 아버지가 집주소를 알았기에 이사를 결정했다고 답한다. 잠시 당황한 공주영은 자신에게 말도 안 하고 사과도 안 하고 떠날 생각이었냐고 다시금 물으며 이렇게 쌩까고 떠날 거였으면 그동안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은 것 때문에 그동안 친구로 지낸 시간이 후회된다고 한탄한다. 이에 이경우는 자신이 뭘 해줘야 하냐며 반문하고 공주영은 너도 알 거 아니냐며 또 때리라고 하면 죽여버린다며 화를 낸다. 이에 김병훈이 때리라고 하면 서로 기분만 상한다고 했던 것을 떠올리면서도 말 한 마디로 해결이 안 된다는 식으로 말한다. 그러자 결국 폭발한 공주영이 "아 X발 친구잖아!"라며 답답하다는 듯 일갈한다.[256] 잠시 멈칫하던 이경우는 이제서야 사과를 하게 돼서 미안하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257] 이후 공주영은 울면서 이경우를 등지고 자기한테 미안한 만큼 어머니에게 잘 하라는 말과 자기가 먼저 연락할 때까지는 절대 연락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258] 잘 살든지 말든지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자취방으로 돌아간다. 남겨진 이경우 역시 이삿짐 정리를 하려고 하나 이내 발걸음을 멈추고 눈물을 흘린다.[259][260] 우는 두 사람이 회상하듯 두 사람의 지난 10년간 인연, 각 분기점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요약하는 그림이 나온 후 마지막으로 공주영, 김병훈, 석호, 안경민, 이경우 다섯명이 장난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422화 마지막과 달리 이경우도 블러처리 없이 나온다.
마지막회자 434화에서 흑발인 상태에서 머리카락이 과거처럼 자란 상태로 구진수와 정순혁 이렇게 셋이서 대화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261] 졸업식 중에는 안경민과 짤막하게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졸업식이 끝나고 임동규가 2학년 3반 때의 친구들과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애들을 불러 모았으나 본인은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를 떠나려고 한다.[262] 하지만 병훈이에게 제지당하는 것은 물론 공주영에게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사진은 찍고 가라는 말을 듣게 되면서 다같이 사진을 찍게 된다.[263]
이후 다른 프리시즌 6인방들처럼[264] 단독샷을 받는다.
3. 에필로그
에필로그 2화까지 등장이 없다가 에필로그 마지막화에 등장하여 아는 형과 '갱킹'[265]이라는 술집을 운영하고있는 근황을 보여주며[266][267] 석호의 결혼식에서 공주영과 축가를 부르게 됐다.[268] 처음에는 서로 아무 말도 안하고 분위기가 매우 어색했으며, 근황도 몰랐지만 서로 근황도 주고받고 농담도 주고받으며 사이가 상당히 개선됐고, 정황상 여자친구도 생긴 듯 하다.[269] 이경우의 어머니 또한 표정이 밝은 것으로 보아 수술에 성공하여 호전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듯 이경우가 나름 자신의 삶을 더 망가뜨리지 않고 수습하여 자기 사람들과 함께 견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본 공주영도 약간 흐뭇한 미소를 띄우더니[270] 먼저 왕자림과의 근황을 이야기해주기도 한다. 양가의 식구들이 석호 결혼식 후 약속이 있어 뒤풀이에 참석할 수 없다는 말에 살짝 뭔가를 생각하다가 미소짓더니 '결혼해라'라고 말을 건네는데, 이는 옛날 왕자림에게 품었던 감정을 깨끗이 없앴음을 표현함과 더불어 공주영에게 행복하게 살라고 건네는 덕담에 가깝다.이에 화답하듯 '(결혼)하려고' 라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는[271] 공주영에게 고등학교 시절에 말했던 것처럼 정말로 아이는 11명 낳을 거냐고 장난을 치고[272]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당황하는 공주영의 모습에 모른척 보소라며 놀리며 잠시 옛날처럼 분위기가 풀어진다.[273] 이 대화는 작중 공주영과 이경우의 마지막 대사이기도 하다.
이후 공주영과 축가를 부르는 장면, 왕자림이 놓친 부케를 공주영이 낚아채는 모습을 보고 고등학교 동창들 사이에서 웃는 모습이 나오며 등장 종료. 이후 이경우는 뒤풀이에 참석하지 못하긴 했지만[274] 공주영을 포함한 친구들과의 관계가 어느정도까지는 회복한 거처럼 표현한 채 등장이 마무리되었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학창시절에 친화력과 말빨로 친구도 많이 얻었지만 고3때 자신의 폭력적인 성향과 이기적인 선택으로 한동안 우정과 사랑까지 모두 잃고 비참한 상황에 내몰렸다. 결국 친구들이 건넨 마지막 도움의 손길마저 스스로 뿌리친 채 도망치듯 취업을 내고 이사를 가며 부정적인 결말을 맞나 싶었지만, 오랜 애증의 친구가 최후에 내민 손을 통해 스스로 먼저 용기내어 사과하며 아버지에게 배운 부정적 가치관을 처음으로 극복해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성인이 되어서는 새로운 사랑도 얻고 공주영과 친구들과의 우정도 회복할 길이 조금씩 열리는듯 보인다.[275] 최종적으로 나락으로 떨어질 뻔한 인생에 작은 구원이나마 얻은 셈이 되었다.[276]
4. 후기
완결 후기에서 작가가 콘티를 공개, 이경우에 대한 초창기 스케치를 일부 공개했다. 원래 왕자림에게 고백하는 장면은 극후반 병원에서 공주영 일행을 손절치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좀 더 가볍게 떠보듯 고백하는 걸로 밝혀졌다.[277] 물론 왕자림의 반응은 "와 미쳤음? 공주영한테 니 쌩까라고 한다?"며 격렬하게 정색. 이경우는 상상했던 것 이상의 혐오스러워하는 반응에 당황하며 왕자림을 붙잡고 황급히 뻥이라고 부정하지만, 이미 뚜껑이 열린 왕자림의 반응은 질색 그 자체. "어? 잡아? 앞으로 3미터 이내로 접근금지. 이게 3미터냐? (빨리 떨어질 것을 재촉하며) 5, 4, 3, 2..."이후에 이 일을 계기로 왕자림과 양민지와의 싸움도 더 격렬한 개싸움이 되는데 특히 양민지는 이경우도 네가 꼬셨다면서 최정우급 막말을 그대로 왕자림에게 쏟아내고 왕자림도 그대로 달려들어 싸대기 + 머리채를 잡고 싸우며 '뭔 내가 꼬셔 그새끼가 갑자기 나한테 고백한건데'라며 이경우의 고백을 터트리고, 문제는 이게 교실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이라 임동규 등 친구들도 듣고 당황. 이경우에게 물어볼 정도. 이경우는 지들 싸움에 명분 만드는 거라고 뒤집어씌우며 손절 후 유유히 빠져나간다.[278]
여러모로 초창기 콘티에서는 인물의 복합적인 심리묘사 및 갈등보다는 훨씬 사건이 단순하고 선이 굵게 이루어져있다.
5. 완결 이후 작가의 Q&A[279]
-
수영과의 연애사
- 수영의 본명은 김수영으로, 경우 어머니를 간호하던 암병동의 간호사이며 경우보다 4살 연상이다. 경우 어머니는 일삼동에서 이사를 한 후 통원치료를 받던 중 암이 재발해 입원치료를 다시 받고 있었으며, 경우는 거의 집에 가지 않고 살신성인으로 어머니를 간호했는데, 수영은 이런 헌신적인 모습과 잘생긴 얼굴에 반해 직진했다고 한다. 수영도 이경우의 이상형에 딱 맞는 강인한 성격과 위트가 있는 인물. 나이차가 있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반 존대를 하고 있으며 존중하는 연애이며, 두 사람이 결혼했는지를 묻는 질문엔 못을 박지 않았으나[280] 적어도 경우는 이것이 마지막 연애가 될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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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를 싫어하는가?
- 딱히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다. 굳이 싫어해야 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다른 형들도 있기 때문에 그냥 인사만하는 데면데면한 사이.[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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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림을 완전히 잊었는가?
- 수영을 만났기 때문에 완전히 마음을 정리한게 맞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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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영과 왕자림의 결혼식에 참여했는지?
- 석호 결혼식도 다녀온 마당에, 안가면 그게 더 이상하다고.[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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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민과 예전같은 사이인가?
- 안경민은 429화, <자리배치>편에서 공주영에게 '나랑 이경우 문제일 뿐이니 넌 너 편할대로 해' 라는 말을 듣고 정말 이경우와 편하게 풀고, 같이 면허도 따는 등 친하게 지낸다고.[283]
-
다른 친구들과 연락을 하는지?
-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284]또한 이사간 날 이후론 공주영을 포함한 다른 옛 친구들이 이경우를 실제로 만난적이 거의 없다고 한다.[285] 그 와중에 그나마 연락이라도 하고 지내던 안경민은 사회를 보고있었으니 더욱 어색해했고, 뒷풀이도 못갔다고 한다.[286][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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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가 석호/미희커플의 축가를 부르게 되었는가?
-의리파석호가 성인이 된 이후에 이경우와 완전히 연락을 끊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안경민이 이경우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확인한 이후엔 본인도 개인적으로 틈틈히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 직접 만나서 술도 한 잔하면서 회포를 풀었고 이 때 청첩장을 주고 축가 부탁을 했다고 한다. 물론 이경우는 처음엔 거절했지만 석호의 부탁이였기에 의리를 지키려고 들어줬다고 한다.[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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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버지와는 완전히 생이별을 했는지
- 가정폭력으로 완전히 이혼을 하고 남남이 되었기에 뭘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렇게 두려운 대상이었지만 이제 아버지는 늙어 힘이 없고, 이경우는 건장한 성인이 되었다. 그러니 이제 아버지가 (설령 위협을 가한다 한들) 작게 느껴지게 된다고.
6. 외전
6.1. [Change off]
이경희 | |
|
|
<rowcolor=#ffffff> 붉은 머리 | 검은 머리 |
성별 체인지한 버전의 인물 중 헤어 스타일이 특정되지 않은 유일한 인물로, 길이가 다소 오락가락하긴 하지만 중단발 베이스의 다양한 조합을 선보인다. 얼굴은 기존 이경우의 세계관 공식 미인상이 더해져, 비슷한 머리 길이 및 헤어 스타일을 가진 왕자림과 엇비슷한 외모의 미소녀가 되었다.
이경우가 왼쪽 눈가의 흉터를 가리기 위해 1부 중후반까지는 앞머리를 비대칭으로 길렀던 것처럼, 이경희도 비슷하게 앞머리로 흉터를 가린다. 이후 앞머리를 기존보다 짧게 자르고 눈 밑에 반창고를 붙이는 것까지는 동일하지만, 그게 원작의 설정을 이어받아 남자림으로 인해 자른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3부 초반에서는 똥머리로 머리를 묶고 검은색으로 염색했다.
쿨하고 시크한 성격 탓인지, 안 그래도 외모가 닮은 왕자림과 성격까지 닮았다. 한편, 이경우의 이상형이 예쁘고 내숭 없고 털털한 사람인데, 기존 이경우의 성격에 따라 이경희 역시 이경우의 이상형에 들어맞는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410화 특별편에선 얼굴이 왕자림과 판박이다 싶은 장면이 여럿 나왔다. 하지만 일진 과거가 있는지라 말도 훨씬 거칠어지고 욕도 많아지는 등 성격은 왕자림보다 몇 배로 독하다.
이경희 이상형이 자기보다 쎈 놈이냐는 질문에 232작가는 '자기주관 확실하고 다정한 남자'라고 대답했다. 특별편 3에 의하면 여전히 남자림을 좋아한다.
6.1.1. 작중 행적
1화: 지갑을 놓고 온 채로 버스에 탄 여주영과 같이 서있다가, 이어서 탑승해 여주영의 몫까지 다인승으로 결제한 남자림을 바라본다.99화: 성별 체인지한 버전의 방예슬이 이경희에게 그럴거면 왜 만났냐고 날 좋아하긴 했냐며 따지자, 정색하면서 "싫으면 헤어지던가"라고 말한 뒤 발걸음을 돌린다. 계속해서 붙잡는 방예슬과 옥신각신 다투다
128화: 성별 체인지한 버전의 조승민과 서로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으며 싸운다. 둘을 말리려다가 그 둘에게 머리채를 잡힌 남자 남유환은 덤.
198화: 곽보민의 멱살을 잡고 더러운 새끼라며 분노하고, 여주영에게 뭔 짓 했냐고 추궁한다. 곽보민은 태연하게 다른 데서 얘기하자고 하고, 안 했다면서 순진한 것도 정도가 있지 뭐해보기도 전에 째버렸다고 한다. 당연히 분노하며 곽보민의 뺨을 때리고, 곽보민이 학폭으로 찌른다고 하자 "그 전에 너부터 찌른다 걸레 새끼야"라고 일갈한다. 곽보민이 너 여주영 학폭한 걸 찌른다면서 여주영하고 쌩깐 거 아니었냐고 묻자 아무 말도 못한다.
200화: 곽보민과 싸우는 남자림을 지켜본다. 같이 있던 여주영은 남자림이 자신 때문에 싸운다며 감격하고 얼굴이 다치진 않을까 걱정하는데, 이경희는 그런 여주영을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210화: 원작과는 다르게 이 시점에서부터 롯데리아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한다. 단둘이 쇼핑했던 김우리는 성별 체인지한 버전으로 함께 등장하긴 하는데, 원작처럼 쇼핑하는 중이 아닌 롯데리아 손님으로 등장해 이경희 옆에 붙어 있는다. 다짜고짜 영업 중에 시비를 걸어오는 양민재의 말을 무시하고 정상희를 반겨준다. 자기를 씹냐는 양민재에게 왜 시비냐며 말하자, 곁에서 지켜보던 김우리가 이경희에게 양민재를 아는 애냐고 묻는다. 이에 이경희는 김우리에게 양민재를 여주영 남자친구의 친구라며 모르는 애라고 답한다. 김우리가 콜라를 리필해달라고 하자, 프랑키냐며 콜라를 몇 통째냐고 구박한다.
217화: 같이 여주영을 기다리는 남자림에게 밖에서 기다릴 거냐고 묻는다. 여자 집에 어떻게 들어가냐는 대답에 뭐 어떠냐고 웃으며 받아치지만, 이내 생각에 잠긴 얼굴로 그런 남자림을 바라본다. 이후 남자림의 말에 따라 여주영을 데리러 간다.
223화: 여주영이랑 같이 남자들에게 헌팅을 당한다. 남자림이 여주영에게 헌팅하는 남자를 쳐내고, 이에 여주영이 눈에 하트를 띄우며 설레는 모습을 보고 있다.
228화: 양민재가 나 너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처음에는 믿지 않고 "지랄을ㅋㅋㅋ"라며 웃어 넘겼지만 진짜라고 하자 정색한다. 너 그럼 상희랑 사귄 건 뭐냐고 묻자 양민재는 네가 먼저 자극했다면서 나도 그런 거라고 하자 "뭐라는 거야 미친놈이 야; 니 존X 취한 거 같은데 그만하지"라고 일갈한다. 양민재가 다 기억나고 그 정도로 안 취했다고 하자 "아 그래? 내가 니 보라고 뭘 했는데 그딴 거 없어"라고 말한다. 양민재가 김우리 걔는 뭐냐고 묻자 너 내 뒷조사하냐면서 소름끼쳐한다. 양민재가 "그럼 나보고 어떡하라고 이미 좋아하는데"라고 말하자 "뭐 어쩌라고; 상희한테나 잘해; 사귀기로 했으면"이라고 정상희를 언급한다. 그러나 "정상희 때분에 그래? 걘 그냥 없던 일로 하자 하면..", "아니 걍!! ..한 번 만나보기만 해보면 안 되냐?"이라는 말에 분노해 "X랄하네", "야 X발아 난 너 존X 별로야 지금 이러는 것도 졸라 역겨운데 만나긴 뭘 만나 미친놈아 꺼져 이제 아는 척 하지마"라고 말하며 손절한다.
305화: 양민재가 노래방에서 너 남자림 좋아하냐고 묻자 "뭔 개소리야 X발아 아는 척 하지 말라했지"라며 분노한다.
342화: 여주영이 양민재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자 옆에서 마시던 피크닉을 뿜는다. 남자림 좋아하는 네 친구라는 설명이 붙은 것은 덤.
[1]
물론 CD 케이스만 있었다(...)
[2]
"너 내가 존X 참고 있는 거 모르지? (앞머리를 까며) 됐냐? 눈치 더럽게 없네 X발년이." 이 말을 들은 양민지는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3]
계곡에서 물놀이를 마치고 물에서 나올때 양민지가 미끄러질 뻔 했는데 조심 좀 하라며 잡아준다거나, 고기를 먹을 때는 양민지에게 모기차단 로션을 주었고, 감자를 캘 때 양민지의 감자를 들어주는 등.
[4]
잘보면 이경우가 양민지를 잡아줄 때 양민지의 등 뒤에서 정상훈이 받쳐주고 있고, 모기차단 로션은 정상훈이 민지에게 좀 가져다 주라고 해서 준 것. 잘 보면 "상훈이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5]
81화 베댓에서 노래가사 때문에 이경우가 왕자림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이경우는 진짜로 왕자림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6]
오아람은 이경우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아예 없기 때문에 두근두근이라고 한건 진짜로 두근거리는 게 아닌 단순한 리액션이다.
[7]
후에 이 형들이 부른 노래들의 상황
이 실제로 벌어지게 되었다!!! 물론, 이 형들은 정말로 그냥 이경우를 놀리려고 이 노래들을 부른 것이다. 이경우 역시도 후에 Re: 죄와 벌에서 밝혀지지만 당시에는 왕자림에 대한 자신의 감정에 대해 아직 자각을 못 했던 때였다.
[8]
정확히 73점, 허나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이 학교는 기말고사 때 야자가 없다. 이런 젠장
[9]
이때 한정으로 여까갱(여자한테 까인 이갱)이라는 별명이 붙는다.
[10]
다만 본인역시 꽤나 상처투성이였던점을 고려해볼때 싸움과정 자체는 정확히 안나왔지만 의외로 조승민이 일방적으로 당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11]
이때의 시점에서 이경우가 알고 있는 바로는 공주영이 유일하다.
[12]
이경우 에피소드의 부제이기도 하다.
[13]
일판에서는 우정(友情)으로 바뀌었는데, 아무래도 이 고사성어가 일본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는 듯 하다. 애초에 일본에 화랑이 없으니 세속오계가 있을 리가?
[14]
89화에서 남유리를 만나고 첫 만남을 회상하는데 남유리는 술에 취한데다 회상신 6컷에서 이경우의 왼손에 담배를 쥐고 있었다. 48화에서도 일진인 조승민을 전혀 쫄지 않고 맞대응했다. 왕자림 에피소드 5화(56화)에서는 남유리랑 통화할 때 현재는 사이가 좋지 않은 조승민을 승민이와 당구장에 같이 왔다고 말하는 등 이경우가 중학생때는 조승민과 같이 어울려 다니는 양아치였을 것이라는 떡밥은 충분히 나왔다.
[15]
참고로 중학교 2학년 시절에 이랬다.
[16]
손에 담배냄새를 안나게 하기 위해 나무젓가락 사이게 끼고 피고 있었다.
[17]
변녀팸이라는 톡방 기록을 지우는데, 지운게 그것뿐이기 때문에 친구들과의 음담패설 기록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남자관계가 복잡하면 남자들과의 대화기록도 지웠어야 정상이다.
[18]
이경우 에피소드 (8)에서 이경우의 족발드립으로 시비가 붙었던 여학생 무리 중 한 명. 에피소드 (1)부터 나왔던 김민희와는 다른 인물이며 이름은 공개 되지 않았다.
[19]
남유리가 걸레라는 부분까지밖에 말하지 않았지만 뭐라고 말하려 했는지는 안 봐도 뻔하다.
[20]
계주혁과 곽정민은 김준혁을 패지 않았지만 그 둘도 억울하게 맞았다. 곽정민은 이경우의 누명을 벗기려고 했으나 배기태에게 더 맞을까봐 아무 말도 못 했다.
[21]
험담듣고 이성을 잃고 도로 화를 내다가 오히려 여자까지 팬다는 소리를 들으며 밟고 싶어하는 표정과 섞인 혐오 시선을 가진 여자들을 보고 잠시나마 정신차리고 포기한다. 또래마다 사회성에 관한 지능차이가 천자만별인 중학생기준으로 보면 어느정도 다행인 셈..
[22]
이때 잠시 공주영을 바라보는데, 시선이 마주친 공주영은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려버리고, 이경우는 곧 포기한 듯 교실을 나온다. 묘사로 보아 이 당시 이경우에게 공주영은 지옥같은 상황에서의 최후의 희망이었으나 그동안 괴롭힌 게 있어서 의지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23]
이때 연출이 꽤 섬찟한데, 앞서서 여러 악재들이 연달아 이경우를 괴롭히자 그만하라고 외치는 순간, 공주영의 환상이 나타나 목을 조르면서 이렇게 말한다. '넌 걔네가 그만하라고 할 때 그만했어?'
[24]
내용과는 별개로 연출성 자체는 꽤나 호평받는 장면 중 하나다.
[단행본]
9권에서는 과도로 자신의 목을 그어 스스로의 목숨이 끊어지게 하는 상상을 한 장면이 추가되었다. 곧 정신을 차려 과도를 멀리 던지고 깁스가 빨간 피로 묻은 채로 눈물을 흘린다.
[26]
거기에다 자세히 보면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을 볼수있다. 어지간히 충격을 많이 받긴 받은모양이다...
[27]
만약 이경우가 아버지에게 깨진 소주병으로 눈가를 다치지 않았다면 어머니가 이혼을 진행하지 않아 현재까지도 가정폭력을 당했을 것이다. 아버지에게 크게 다쳤기 때문에 이를 이유로 공주영도 학폭 가해자인 자신을 용서해주고, 어머니가 미안하다며 이혼을 신청했다. 이경우 입장에선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를 겪으면서 오히려 그의 가장 큰 소원인 아버지에게 해방되었다.
[28]
교실에서 경우가 배기태에게 눈을 다쳤다는 얘기를 하고 있던 학생들에게 알지도 못하면 닥치라고 있으라고 말했다.
[29]
130화 남유리 사이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경우가 김우리와 바람을 피운 척 하며 남유리를 내친 것이다. 그 전에는 조승민이 이경우가 바람을 피운다고 남유리에게 거짓말을 해서 속았다.
[30]
이경우: 형 거기서
XXX 죽어요.
XXX도 죽음
[31]
"앞으론 신중하면 돼.. 그런게 인생인거야.."라며 한번 나락으로 떨어진 이경우에게 다시 올라설 여지가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고 볼 수 있다.
[32]
물론 공주영이 아니다. 곽정민이 이경우를 건드리는 조승민을 설득하다 실수로 발설했다. 하지만 조승민은 듣기는커녕 오히려 이경우를 놀려댔다.
[33]
102화의 싸움을 보면 조승민에게 소주병이 없었을 시 이경우가 유리했을 듯하나 의외로 처음엔 좀 패더니 나중엔 테클에 넘어지고 맞다가 먼저 마이크를 들기도 했다. 흉기+아버지의 모습에 겹쳐보이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보아 깨진 소주병이 이경우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어 힘을 못 쓰고 당한다. 물론 꼭 트라우마가 아니었어도 칼 든 상대와 싸우는 꼴이니 빼는 게 상책이었다.
[34]
김우리와 김민희가 이경우에게 생리대를 쥐어주거나, 김병훈이 이경우에게 도넛 모양의 파란 치질 방석을 주거나, 치질 아니라고 바지를 내린 것.
[35]
그래도 이후 147화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예슬은 경우에게 다리 괜찮냐고 문자를 보냈었다.
[36]
Boy Recipe에서 과거 회상 중에 눈 밑 흉터를 볼 수 있다.
[37]
내기로 동전을 쓰는 것이 아닌 치킨 쿠폰을 쓴다.
[38]
여담으로 여기서 나오는 이경우의 지능적인 면모(...)가 재조명되면서 머리 자체는 의외로 나쁘지 않아보이는 것이 확인되었다. 참고로 이후 시골에 갔을 때도 정상훈에게 롤링페이퍼로 꾀부릴 머리로 공부를 좀 하라고 디스당한걸 보면 원래부터 잔머리는 잘 돌아가는 편이었던 듯 하다.
[39]
후에 드러나지만, 일삼중에서 공주영과 잘 사귀다가 모종의 이유로 헤어진 그 곽보경이다.
[40]
이때 이경우는
안경민과 게임을 하고 있었다.
[41]
양홍길 대장님, 이번엔 에베레스트 정상 정복해보심이?ㅋ
[42]
이경우 에피소드(22)에서 공주영의 전여친으로 추정되는 여학생과 동일인물로 추정되는 여학생이 나온다. 그녀의 본명은 172화에서 '풍일고에 재학 중'이라는 정보와 함께 공개되었다.
[43]
작가가 말하기를, 그림 찢는 장면을 그리는 데 주마등이 스쳐지나간다고...
[44]
공주영과 함께 욕을 하면 100원을 내는 약속을 했다.
[45]
그런데 100원을 내는 약속을 깬 이후에는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이경우 본인과 다른 친구들을 포함해 공주영한테 돈을 다 뺏긴듯 하다(...)
[46]
근데 여기서 이상한 장면이 하나 나오는데, 이경우가 곽보경 관련해서 공주영에게 계속 극딜을 하다 혼자 아무도 안 들리게 나지막이 뭐라고 하는데, 아무도 못 알아듣는다. 그리고 바로 이경우가 '
걔가 뭐라는데?'라고 말을 바꿔서(?) 문맥상 무슨 내용인지도 판별이 안 가는데, 정황상 그냥 공주영에게 욕을 좀 심하게 했을 수도 있고(평소에 이경우 발언이 필터링되면 좀 심한 욕이란 뜻이었음) 실수로 곽보경의 비밀을 흘려버렸을 수도 있고(
스포일러라 필터링?), 아니면 최악의 경우 초등학생 시절 공주영이랑 서먹해진 사건이랑 관련된 발언이었을 수도 있다.(역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복선)
[47]
그 종이는 전지였고, 김우리와 김민희는 일찍 와서 공주영의 생일 이벤트를 도와줬다.
[48]
곽보경 본인 말로는 5천원이라고 한다.
[49]
여담으로 공주영이 이때 이경우에게 '넌 (여자 공부를) 제일 해야 돼~!! 맨날 금방 사귀고 헤어지고... 여자가 물건이냐?'라고 하고 이경우는 말문이 막히며, 주변 친구들은 킥킥거리는 것을 보아 이쯤에 박하나와 썸이 깨진 듯하다.
[50]
이때 너구리라면을 부술 때 부수는 소리가 빨간 글씨로 꽤 살벌하다. 이때부터 곽보경에게 뭔가 추궁할 게 있었던 듯.
[51]
왕자림의 행동 자체도 충격이지만 자신의 2년 가까이 되는 입단속이 물거품이 되었기 때문. 이경우랑 왕자림 둘 다 공주영에게 진상을 알릴 생각이 없었다.
[52]
그러니까 이경우는 왕자림 모르게 공주영을 곽보경에게 데려가려 했고, 왕자림은 이경우와 공주영 모르게 우발적으로 곽보경이랑 싸웠다. 즉, 둘의 계획이 꼬여버린 것.
[53]
이 와중에 병훈이를 포함 같은반친구들이 공주영을 위로하는와중에 안경민혼자 호구새키라며 장난식으로 놀리다가 꿀밤을 한 대 맞았다.
[54]
청소 안하면서 청소해야 한다며 직접 가지는 않았다.
[55]
이미 전날 공주영과 신경전이 있었고, 말 안한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가지 않았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56]
비유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등장 컷에서 얼굴이 빛으로 그려져 있다.(...)
[57]
그래도 뒤돌아서 가는 공주영의 입가를 보면 미소가 지어져 있다.
[58]
왕자림 에피소드에서 친구인 박민과 함께 첫 등장했다.
[59]
사실 작품 내 언급을 보면 게임 자체를 전체적으로 잘하는듯 하다. 김병훈이나 안경민 등을 버스를 태워준다는 언급이 종종 나온다.
[60]
다른 친구들의 아이디에 비하면 평범하다. 공주영은 '왕자림내꺼', 왕자림은 '니꺼아님ㅡㅡ', 안경민은 'v갓경민v', 전경태는 'v갓경태v', 김병훈은 '광곡리쎅씌훈'이었다.
[61]
김우리도 정상훈이 모태솔로인 걸 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정상훈에게 썸녀가 생겼냐, 누나 아니냐고 하며 놀라는 거 보면.
[62]
사실 양민지도 이 둘을 봤는데, 둘이 사귀는 거라고 제대로 오해했다.
[63]
공주영과 왕자림이 같이 고른 팔찌다. LGW♡라는 글씨가 써져 있었는데, 공주영은 하트 오른쪽 옆은 이경우의 미래 여친 자리라고 설명했다.
[64]
케잌을 주면서 '먹고 살 좀 쪄~'란 말을 듣는데 이경우의 체중이 정상체중보단 가볍지만 마른 정도는 아닌데 이런 말 듣는 걸 보면 겉으로 봤을 때 말라보이긴 한 모양.
[65]
사랑을 했다~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됐다~ 볼만한 멜로드라마~ 괜찮은 결말~. 이 부분을 '사랑을 했다~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됐다~ X같은 멜로 드라마~ 개뻔한 결말~' 라고 개사하며 긁는다.
[66]
옆에서 공주영이 닥치라고 해도 계속 웃어댔다.
[67]
안경민이 공주영과 자리를 바꿔줘서 공주영과 왕자림을 같이 앉게 해줬는데, 공주영은 왕자림과 눈이 마주치자 실수로 수업시간에 소리를 내고 만다. 다행이도 교과서 읽기로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이경우는 이걸 다 보고 웃다가 "누가 웃냐~"는 말을 들었다.
[68]
이때 어차피 볼 거 다 봤다고 하는데, 왕자림이 당황하면서 안 봤다고 하자 또 웃는다.
[69]
1번(공주영), 11번(박성태), 반장(김경재), 부반장(구은선)을 불렀다.
[70]
순수한 척 한다, 컨셉이냐, 콘돔 처음 보냐, 이름값(공주) 한다 등.
[71]
이때 양민지는 이경우에게 설레고 말았다.
[72]
이때 공주영은 구명조끼와 선캡을 뺏긴다. 선캡은 석호가 챙겼고, 구명조끼는 이경우가 입었다.
[73]
김병훈이 고기를 먹을 때 고추장 없다고 불평하자 왕자림이 홍진희에게 고추장을 사 오라고 부탁하려고 했지만, 홍진희가 폰을 두고 갔기 때문.
[74]
참고로 김병훈과 오아람이 같은 팀이 되자 밸런스 붕괴라면서 오아람을 남자 취급하다가 오아람에게 얼굴을 맞았다. 공주영을 팀에 끼워주지 않으면서 공주영의 반응을 보고 웃는 건 덤. 공주영과 왕자림이 같은 팀이 되면 공주영의 요리와 함께
왕자림의 요리도 먹어야 하기 때문.
[75]
이때 양민지가 이경우를 신경쓴다.
[76]
그러나 양민지는 이경우에게 차인 일을 신경쓰며 기분 나빠했다.
[77]
문제는 정상훈과 양민지가 이날 헤어졌다.
[78]
그러나 석호가 알면 어떠냐고 하자 안경민은 그에 수긍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79]
인기가 매우 많은 이경우지만 이 편에서의 행적은 대다수의 독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김병훈과 최한별 외에는 다들 제대로 안 하긴 했지만 엄연히 공부하자고 모인 자리인데 찾아와서는 티비 켜는 건 누가 봐도 그냥 민폐다. 애초에 공부하는 자리에, 그것도 타 인문계 학교 학생까지 있는 자리에 공부를 하지도 않을 거면 대체 왜 온건가.
[80]
이경우의 이름은 공주영이 대신 대답해줬다.
[81]
최한별은 왕자림이 내신을 맞추기 위해 일부러 정보고에 갔다고 오해하고 있었다.
[82]
임정훈이 공주영에게 시비를 걸어댄 것도 모자라 최정우 얘길 꺼내고, 왕자림과 "~려고 만나냐"고 묻고, 왕자림을 걸레라고 성희롱했기 때문.
[83]
안경민이 이경우에게 도움을 청하는 톡을 보내는 모습이 비춰지거나, 공주영 휴대폰에 이경우 번호가 뜨는 등의 연출을 보면 또 다시해결사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임정훈이 이경우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기도 하고.
[84]
왕자림 다리를 걸고 잡아준 척 한 건 실수라고 변명할 수 있고, 공주영의 청소를 도와주면서 시비를 건 일은 증거가 없다.
[85]
이때 폭행할 때의 연출이 과거
조승민과의 몸싸움 이후 역대급으로 살벌한 연출을 자랑한다. 임정훈의 발을 걸어 넘어뜨린 뒤에 머리채를 잡고 코에다가 니킥을 날려서 코피가 터지고, 그 상태에서 안면에다가 싸커킥을 날렸으며 발로 임정훈을 수 차례 밟아댔다. 때릴 때의 장면이 빨간 바탕에다가 연출이 매우 역동적이고 효과음까지 나올 정도로 강렬한데, 처음에 깐족거리던 임정훈조차 고통스러워하면서 "야; 야, X발! 왜 그러는데 어??"하면서 겁에 질렸으며, 다음 장면에서 검은 실루엣으로 콧대가 쑥 들어간 모습으로 코피가 줄줄 흐르는 묘사까지 나왔으니 말 다했다. 이전 화에서 공주영이 임정훈을 무자비로 때린 게 장난으로 보일 수준.
[86]
이는 몇몇 독자들에게는 임정훈의 행보의 대가를 제대로 터뜨려줬다고 사이다라는 평가를 받지만, 너무 일을 크게 벌였기에 다른 독자들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실적으로도 이경우가 선을 넘은 건 맞으며 적어도 이경우의 향후를 생각하면 절대로 사이다가 아니다. 그나마 임정훈 쪽이 지속적으로 시비를 걸었다는 명분이라도 있고 상처입힌 정도도 비교적 낮은 공주영과 달리 이쪽은 최소 코뼈는 나간데다가 단순히 친구를 건드린 것에 대한 보복으로 본인이 일방적으로 싸움을 걸어서 팬 상황이기 때문에 설사 모든 진실이 알려져도 무사히 넘어갈 여지가 전혀 없어보이는 수준이다. 임정훈이 왕자림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인정되면 임정훈 본인도 벌을 받을 테고 하다못해 남자친구인 공주영이라면 조금의 명분이라도 될 가능성이 있을지 몰라도 왕자림에겐 그냥 친구일 뿐인 이경우는 전혀 보호받을 수가 없다.
[87]
이경우의 어머니를 언니라고 부른다.
[88]
이때 이경우가 원동기면허가 있다는 점이 밝혀진다.
[89]
23번
왕자림, 25번 이미희.
[90]
그러자 그 알바생은 "진짜 친한가보다~"라고 말한다.
[91]
과장안하고 연애혁명 연재 역사상 처음이자 유일하게 이경우가 활짝 웃는 모습이 나온 장면이다. 왕자림의 경우 82화에 등장하긴 하였으나 이건 공주영의 상상이었다.
[92]
친구 중 하나가 싸이갱패스 라고 하는 건 덤.
[93]
이때 나온 가사는 윤종신의 <
환생> 일부.
[94]
구도형이 아는 여자애가 이경우에게 물어봐달라 부탁했다고.
[95]
조연사에게 노려진 이유는 지각, 꿀잠, 조퇴, 결석, 정학, 반 평균 깎아먹는 조각가, 교감 잔소리와 야근의 원인이라서.
[96]
안대를 쓰자 마자 빼빼로를 부숴서 버렸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97]
방예슬은 그걸 또 지켜보고 있었다.
[98]
이경우: 야 초딩ㅋㅋ 니답지 않게 싸우고 어사행이냐? ㅋㅋ
오아람: 나 같은 게 뭔지 5초안에 5개 말해라
이경우: 돼지돼지돼지돼 [99] 이때 왕자림은 "야!"라고만 했고, 공주영은 "야 이경우!!!"라고 소리쳤는데 이경우는 왕자림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100] 물론 왕자림은 "진짜 뒤지고 싶지"라고 말한다. [101] 김우리가 길어질 것 같으니까 뚜껑이나 내려놓으라고 하자 바쁘다고 하고, 기다려줄테니 일 끝나고 오라는 말에는 일 끝나면 12시, 진짜 뭐냐고 짜증낸다. [102] 김우리는 이경우를 이해할 마음은 없고 분하고 화만 나지만 자신이 이경우를 좋아한 시간은 고작 이런 일로 놓아버릴 만큼 가벼운 게 아니라고 여긴다. [103] 참 아이러니한 것이 이경우를 무려 5년간 짝사랑했던 김우리는 이경우가 아프다는 것을 알아보지 못한 반면, 반대로 이경우가 짝사랑하는 왕자림은 이경우가 아프다는 것을 알아본다. [104] 그러자 이경우는 "쟤 데려다주던가;"라고 말한다. [105] "어어~ 뭐 간당간당.. 입에 풀칠은 하고 있어~ 어어~ 그래야지.. 그래도 조금 남았어 그냥.. 이대로만 지냈으면 좋겠다 별 탈 없이.. 살면서 지금이 제일 편한 것 같네.. 경우 졸업시키고.. 경우도 일하면.. 그럼 더 나아지겠지" [106] 바다 편에서 왕자림과 공주영을 본 사람은 이경우로 밝혀졌다. [107] 다만 처음 독백에서 알 수 있듯이 어차피 금방 깨질거란 생각에 그냥 적당히 도와주려는 자기만족에서 시작된만큼, 이미 초장부터 꼬일 낌새가 있었다. [108] 원래 이경우는 여자애들에게 장난은 쳐도 괴롭히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는 성격인데 자각하기 전, 왕자림이 모기에 물릴까봐 모기차단로션을 건네주었고,[289] 공주영의 생일날 왕자림과 데이트할 때 왕자림의 해골 손가락 머리핀이 신기해서 뻐큐(...)로 만들었다. [109] 이전에 전적이 있다는 그 내용, 공주영이 이경우 가정 사정을 홧김에 내질럿던 일. [110] 김우리처럼 이경우가 대답하는 패턴을 파악했는지는 불명이다. [111] 이때 곽보경이 병신같지만 않았어도 계속 잘 만났을텐데라고 독백하는데 공주영이 왕자림, 곽보경 둘 중 누구와 잘 만났을텐데라고 하는지는 불명... 이긴 하지만 이경우의 왕자림을 향한 감정을 생각하면 곽보경일 가능성이 더 높다. [112] 이때 사실을 곽보경이 자신을 소개받고 싶어했다는 성예진의 말을 떠올린다. [113] 이경우는 조승민에게 데여 친구와 이어지던 여자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을 경계하게 되어 중학교 시절 공주영이 자신을 원망할까봐, 또 공주영이 상처받을까봐 이를 알리지 못하게 했다. [114] 이를 위해 분식도 사주고 인증샷도 3명이서 찍었다. [115] 그와중에 양민지와 홍진희는 헌팅남과 대화를 했지만 그냥 무시해버리는 왕자림을 보며 감탄한다. [116] 사실 홍진희는 번호 따이는 것을 기대한 게 함정(...) [117] 이때 실제로 X빠지게 뛰어온 건 난데...라며 독백한다. [118] 이때 모습은 곽보경이 자신을 먼저 소개받으려 했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의 공주영의 모습을 이경우가 상상한 것이다. [119] 친구 여자를 뺏는 놈이라며 비꼬던 모습. 당시에는 단순한 조승민의 피해의식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맞는 말(...)이 될 뻔 했다. [120] 이때 담배불을 붙이며 하는 이경우의 독백 '내가 무섭다'는 연애혁명 갤러리에서 이경우 민심이 바닥일 때 비꼬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다. [121] 중학교 이전 어린시절에도 공주영에게 도움받은 일이 있었던 듯 하다. [122] 물론 진짜로 그랬다간 모든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갈 걸 예상했지만. [123] 사실 이경우와 왕자림은 중2때 당구장 화장실에서 1번, 하교길에 1번 만난적이 있었지만 얼굴도 제대로 못본 그냥 스치는 인연에 불과했다. 반면 공주영은 최정우가 자신을 가볍게 가지고 논 것을 확인받은 것을 물론, 최정우가 한 폭언에 충격받아 비맞고 있던 왕자림에게 자신의 우산을 주고 갔다. 비록 이때는 둘다 왕자림과 접점이 없던 시절이지만 왕자림과 스쳤을 때 두 사람의 행동이 대조된다. [124] 또한 최정우가 왕자림과 데이트한 직후에 왕자림이 준 작가오너캐 인형을 던져버렸는데 공주영이 그 인형을 주워서 이경우에게 줬지만 이경우는 쓰레기통을 내밀면서 무시했다. 인형을 왕자림으로 비유하면 인형을 거친 사람들(최정우→공주영→이경우) 중에 공주영만 인형(왕자림)을 소중히 다룬 것을 보면 묘한 부분. [125] 이경우가 공주영보다 왕자림을 먼저 만났다 쳐도 이경우와 왕자림이 잘될 확률은 매우 낮다. 왕자림이 최정우를 만나기 전에는 방예슬처럼 얌전한 성격이라 이경우 이상형인 '자기보다 센 여자' 조건에 안맞고, 최정우를 만난 이후에는 시크해지고 남자에게 마음의 문을 닫았지만 공주영의 해바라기 사랑으로 본인도 점차 마음을 열어서 좋아하게 되었다. 만약 이경우가 공주영보다 먼저 만나고 시크한 왕자림을 좋아해서왕자림은 금방 헤어질 생각으로 사귄다 치더라도 이경우 특유의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왕자림에게 최정우에 대해 추궁하다가 안좋게 헤어질 것이다.이경우가 남유리랑 어떻게 깨졌나 생각해보면 답 나온다
[126]
이때 공주영이 옆에 있는 것을 몰랐어서 이를 인지하자 깜짝 놀란다.
[127]
본인은 공주영에 대한
속죄를 위해 공주영과 왕자림 곁에 있는다고 했지만, 이 시점에서 더 이상 공주영에 대한 죄책감은 남아있지 않고 그저 왕자림 옆에 있을 구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128]
석호는 또 뭔가를 눈치챈다.
[129]
공주영이 택시비를 줄테니 택시를 타라고 했다.
[130]
그와중에 공주영이 바디랭귀지로 의사를 전달하는데 대충 화내는 모습, 당부는 다 틀리지만 따라오라는 것이나 택시비 준다는 것은 정확히 파악했다.
[131]
옆에서 석호가 센치한 표정으로 바라보는데 가면 때문인지 이경우가 더 생각이 많아 보인다. 안경민은 그와중에 이지혜 흉내를 내다가 석호에게 맞는다.
[132]
이때 사장이 헬멧이 왜 깨졌냐고 묻자 사과하면서 벗다가 떨궜다고 둘러댄다.
[133]
상황을 보면 굉장히 대략난감하다. 왕자림을 좋아하는 이경우, 이경우를 좋아하는 양민지, 그 둘의 친구사이인 왕자림
[134]
역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참고로 하지 말자고 폰을 내려놓을 때 작가는 보내면 레전드라고 코멘트를 달았고, 진짜로 보내버려서 레전드가 되셨다.
[135]
이때, 양민지와 이경우는 당황해한다.
[136]
이때 안경민 왈, "예 꺼지십쇼 디오갱소스님"
[137]
왕자림이 양민지에게 마이크를 넘겨준 후 이경우가 잠시 생각하는 듯한 컷이 있는데 아마 이 때쯤에 양민지와 자신을 밀어주려 한다는 것을 눈치챈듯 하다.
[138]
'도둑이 제 발 저린다'라는 자막은 덤.
[139]
조승민이 이경우에게 기름을 붓고 라이터를 켰다.
[140]
유튜브에서 말하길 원래는 주요 캐릭터 중 한 명이 죽는 스토리를 짰다고 한다. 지금화까지만 본다면 원래 스토리에선 이경우가 죽을 예정이었을수 있지만 웹툰 수위에 맞지 않고 (310화 전개만으로도 많이 까였고) 그렇게 된다면 작품 분위기가 너무 암울해지기 때문에 이경우의 어머니로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연재분에선 암에 걸린걸로 나왔지만 돌아가셨다면 더 큰 심적 위기를 겪었을 수 있기 때문에.
[141]
이후 이 범행 동영상은 조승민을 경찰에 신고한 안경민과 석호가 증거물로 제출한다.
[142]
중학생 때 조승민 일당의 거짓말로 일진 형들에게 억울하게 린치당하고 아버지한테까지 맞아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칼로 자살하려고 했다가 그만뒀던 일.
[143]
김우리에게 왕자림을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들키고 자괴감에 혼란스러워 하다가 일부러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내버린 일.
[144]
옆에 있던 김병훈이 이경우 대신 공주영에게 "넘 걱정말어~"라고 말해준다.
[145]
옆에서 그냥 그정도 부상 밖에 없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김병훈과 존x 심하다고 심각하게 말하는 안경민은 덤.
[146]
공주영도 속으로 양민지 일에 대해 전혀 상의하지 않은 왕자림에 이어 이경우마저 조승민에게 린치당한 사실을 털어놓지 않자, 주변사람들은 자신에게 의지하지 않고 계속 숨기기만 한다며 심란해 한다.
[147]
이때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충고하는 친구들을 떠올린다.
[148]
트라우마나 다름없던 친구 여친만 건드린다는 조승민의 비난처럼
절친의 애인을 좋아하게 된 이경우의 죄책감과 자괴감이 폭발해 꿈으로 표출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진짜로 왕자림에게 저렇게 고백했다간 꿈 속에서처럼 장본인들인 왕자림과 공주영은 물론, 친구들인 석호, 김병훈, 안경민에게마저 경멸받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
[149]
정황상 조승민의 범죄 혐의를 확실히 해 완전히 감옥으로 보내버려서, 두번 다시 이경우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는 듯 하다.
[150]
징역만 10년은 나올 거라고 한다. 작정하고 사람을 죽이려 했고 법적으로도 살인 미수 혐의가 인정됐으니 당연한 일이지만.
[151]
이 고백을 들은 석호는
그대로 마시고 있던 밀키스를 흘린다.
[152]
물론 양민지의
착각이다.
[153]
말은 왕자림이었지만 이때 공주영의 눈은 이경우를 보고 있다. 즉 공주영은 왕자림뿐만 아니라 이경우를 향해서도 이와 같은 말을 한 것.
[154]
307화에서 왕자림이 이경우에게 양민지와의 일이 어떻게 됐는지 물어보는 장면으로 보인다.
[155]
즉 이경우는 아직도 공주영이 정확히 왜 화가 났는지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불과 몇시간 전에 공주영이 "내가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날 특별하게 생각해주는 거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더라" 라고 답을 대놓고 알려줬는데도 이 말이 왕자림에게만 해당하고 자신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156]
상술했듯 307화에서 왕자림이 이경우에게 양민지와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던 때로 보인다.
[157]
"조승민이 나보고 X밥새끼 많이 컸다 그러는데 예전에 니네한테 처맞고 다니던 거 때문이겠지", "그때는 걔네가 뭐라 씨부리든 신경쓰지 않았지만 요즘 자림이까지 그러고 나니까 내 곁에 남은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158]
이경우는 가정사 소문을 수습하기 위해 진짜로 싸우고 다녔다.
[159]
하얀 지점토로 만두를 빚었다.
[160]
이는 양민지가 왕자림에게 했던 '친구 없는 거 불쌍해줘 놀아줬다' 라는 말과 비슷한 맥락이다. 다른 점은 이후 이경우 회상에서 공주영은 양민지와 다르게 홧김에 한 말이라며 거짓말이라고 미안하다고 사과한 점이다.
[161]
사실 분노했다기보단 연출 상 '네 말이 안 믿겨진다'며 충격을 받은 표정이다.
[162]
다만, 3부 최후반부 원더랜드 에피소드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이경우 또한 공주영의 유복한 환경에 열등감을 크게 가지고 있었으므로, 이 말이 공주영의 본심이었을까봐 두려워하는 감정도 포함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163]
이때 공주영은 먼저 병실로 돌아와 혼자 침대에 누워 온갖 감정과 번뇌에 휩싸이다 왕자림이 자신에게 보낸 톡을 다 읽고 저번에 왔을 때 이렇게 말해주지 그랬냐며 슬퍼하고 있었다
[164]
333화에서 왕자림이 보고 놀란 톡의 주인공이었다.
[165]
해당 화에서 달빛이 공주영과 왕자림의 서로에 대한 사랑에 비유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의미심장한 부분
[166]
다만 결말이 안 좋은 캐릭터라는 떡밥이 있는 이상, 이제부터는 우울한 행보를 이어갈지도 모른다는 것이 걱정....
[167]
이때의 회상에서 공주영이 친구로 생각한적 없다, 동정심이었다는 건 진심이 아니었다며 사과하고, 이경우는 다 아니까 사과하지 말라고 쿨하게 넘어간다. 석호도 해당 발언을 전해듣고 개뻥카라고 넘긴다.
[168]
놀랍게도 안경민의 추리는 석호를 이경우로 바꾸면 거의 들이맞았다.
[169]
안경민은 본인도 그 마음 안다면서 석호에게 이지혜를 짝사랑했단 사실을 털어놓을 뻔 하기까지.
[170]
그리고 이후 양민지가 남유리와 왕자림이 닮은 꼴임을 여차저차 발견하고 이때 안경민의 발언을 상기하며 뭔갈 알아챈 듯한 연출이 나온다. 그리고 남유리와 왕자림이 닮았다며 공주영에게 말하는데...
[171]
공주영이 "쟤 뭐~ 더 하고 간다는데?!"라고 돌려서 말했다.
[172]
말투까지 부드러워졌다. 안경민은 안소희의 바뀐 말투를 오글거려하면서 놀리다가 맞았다. 그리고 너도 컨텐츠 하나 짜자고 제안하는 건 덤.
[173]
이때 안경민이 남유리 사진을 보고 이경우의 취향을 간파했다. ???: 와 이새끼 ㅋㅋㅋㅋㅋ 이건 생각도 못 했네~?
[174]
흑발 + 흰 피부 + 쌍커풀 있는 눈 + 고양이 같은 느낌 + 빡센 성격
[175]
물론 안경민도 이경우가 왕자림을 짝사랑한다는 사실이 걸리면 자신도 욕 먹겠다고 자조한다.
[176]
이에 안경민은 띠꺼워하면서도 환자니까 봐준다고 하는 건 덤.
[177]
송혜민은 왕자림에게 커피를 주고 홍진희는 이경우와 엿을 교환했다.
[178]
직원들이 의아해하자 왕자림은 얘가 이런 건 처음이라 애들 볼까봐 민망한 거 같다고 알려준다.
[179]
왕자림이 인기 좀 더 많아지면 작게 인스타 마켓을 하다가 각 나와서 쇼핑몰을 차릴 계획이라고 한다. 이경우에게 피팅모델 계속할 의향 있으면 같이 해달라고 부탁한다.
[180]
이때 석호는 미희랑 취업반에 들어갔음이 밝혀졌다.
[181]
공주영은 3반, 왕자림은 2반.
[182]
안경민은 땀을 흘리면서 왕자림에게 공주영은 3반이라고 알려준다.
[183]
내가 공주영이었으면은 왕자림을 짝사랑하는 이경우의 본심이 무심결에 튀어나온 것이기 때문.
[184]
이를 들은 안경민이 경악하자 석호는 별 뜻 없으니 긴장하지 말라고 한다.
[185]
이후 구진수는 안경민에게 니넨(이경우, 안경민) 왜 나만 보면 놀라냐고 한다.
[186]
구진수는 책을 빌리러 온 것 뿐이지만. 그 와중에 안경민과 얘기하는 공주영을 보고 쟤가 왕자림 전남친이구나~ 라며 너스레를 떤다.
[187]
덤으로 안경민은 공주영이 다시 잘되게 도와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 생각해보니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 되는지 모르겠다, 잘못은 이경우가 했는데 왜 내가 쫄려야 되냐고 본심을 털어놓는다.
[188]
이때 임정훈이 코를 세웠다는 근황이 나왔다.
[189]
홍진희 뒤에서 안경민이 목을 긋는 제스쳐를 취하는 건 덤. 그래서 어쩔?이라고 답하고 미친놈 취급을 받는다.
[190]
오아람은 이경우더러 우산 씨비는 게 특기라고 까고, 홍진희는 언제 또 쌔볐냐고 묻는다.
[191]
이경우가 왕자림에게 연락해봤냐, "진짜 끝낼 건 아니잖아"라고 물었을 때 공주영은 스스로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192]
이때 임동규가 니들 뭐하냐고 묻는다.
[193]
안경민은 이경우가 왕자림을 보고 놀라자 뭔 병X같은 꿈을 꿨다고 짐작한다.
[194]
이때 자신은 돈 없다고 한다.
[195]
"공주영한테도 조심하라고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아 그 새끼도 호구 새끼지? 니랑 노는 거 보면"
[196]
생각보다 오래간다는 장난 섞인 디스는 덤.
[197]
왕자림도 같이 하는 게임인데 요즘 안 한다고.
[198]
옆에서 김병훈이 주영이가 그땐 힘들었다고 덧붙인다.
[199]
이때 안경민은 '과연 그럴까'라고 생각한다.
[200]
공주영은 엊그제 빨았다고 하지만.
[201]
"주영이가 자존감이 많이 박살났드라구 그래서 왕자한테도 애들한테도 질투하고 죄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길래 너 잘하고 있다고 같이 힘내자 했제~ 오늘 보니까 그래도 기운 많이 차린 것 같드라 ..그리고... 아니다~ 뭐 알아서 잘하겠지 주영이 프라이버시☆"
[202]
당시 안경민은 석호와 카톡중이였다.
[203]
"네가 그렇게 주영이를 잘 아냐" "알지도 못하면서.." "안 하던 행동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 "대충 알겠네"
[204]
"주영이가 자존감이 많이 박살났드라구" "그래서 왕자한테도 애들한테도 질투하고.." "그리고.. 아니다~ 뭐 알아서 잘하겠지"
[205]
(공주영이 왕자림을) 걍 안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했던 일.
[206]
그냥 자림이가 전처럼 자기 할 일 열심히 하면서 멋있는 모습만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노력하지는 말고, 근데 이런 말 하면 슬퍼할 거라고.
[207]
하지만 이클립스에서 드러나길 구진수의 말이 정답이었다. 이경우는 구진수에게 뭘 아는척이냐며 무시했지만, 정작 본인이야말로 공주영의 마음은 조금도 맞추지 못한 것.
[208]
옆에서 안경민이 이지혜를 언급했다.
[209]
표면적으로는 공주영이 너무 건조하게 대해서 보다못해 한 말로 묘사되었지만, 실은 어느새 친구는 뒷전이고 친구 여친을 우선으로 두는 모습이 대놓고 드러내면서, 슬슬 이경우가 선을 넘기 시작했다는 암시다.
[210]
이에 김병훈은 오아람에게 꼰머가 웬일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홍진희는 너도 이 인원은 감당 안 되냐고 묻는다.
[211]
물론 그건 쟤네(석호와 이미희)도 못할 거라는 반응도 있었다.
[212]
임동규도 팀장을 하고 싶어했지만 무시당했다.
[213]
연갤에서는 키스하기 위해 볼을 잡고 있었다는 반응이 많다. 공주영이 오지 않거나 조금만 늦게 왔어도 키스할 뻔했다. 설령 왕자림이 공주영이랑 헤어져 마음정리를 한다쳐도 양민지의 사례때문에 전남친 친구 이경우랑 이어질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무엇보다 작가가 아예 못을 박았고. 이경우 입장에선 왕자림에게 고백하고 키스하려면 공주영과 헤어졌는데 물론 이경우를 의심한 공주영이 헤어졌다고 거짓말했다 술까지 취한 이 상황이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였던 것.
[214]
이경우가 왕자림에 대한 감정을 누르던 건 공주영의 여친이라는 마지막 양심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헤어진 걸 알자 이제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된 것.
[215]
공주영에게 멱살을 잡혔을 때
그냥 별 신경 안 쓰는 표정을 짓는 뻔뻔함을 보여줬다.
[216]
묘하게 이 둘이 싸우는 장면이
왕자림,
양민지가 싸운 장면과 비슷하다. 왕자림도 양민지에게 "지금이라도 아니라고 한다면 풀 생각있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양민지를 믿으려 했으나 양민지가 역으로 왕자림의 뺨을 때리고 끝까지 왕자림에게 '지랄하네', '착한 척 그만하라'는 등 막말을 해 완전히 손절했다.
[217]
이전에도 공주영이 조승민에게 눈의 상처에 대한 것을 퍼트렸다고 오해 했을 당시 공주영에게 사과하기 전 꼬우면 너도 때리라고 한 적이 있어 이 장면을 두고 베댓에서 '이경우가 가정폭력을 당하고 살아서인지 맞는 것으로 자기 잘못을 퉁치려고 하는 거 같다' 라는 그럴듯한 말이 나오기도 했다.
[218]
이 때 안경민이 얼마나 분노했는지 이경우한테 아예
조승민하고 계속 처 놀지 그랬냐는 말까지 한다.
[219]
중학교 시절 빙신이라는 말을 듣고 다시 놀게 된 것과는 경우가 다른데, 그 때는 이경우가 피해자였지만 지금은 엄연히 가해자 입장이다. 게다가 석호가 이경우를 다시 받아 주려고 한들 석호와 가장 친한 안경민이 이경우를 혐오 수준으로 싫어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굉장히 낮다.
[220]
이때 석호와 안경민이 떠난후 잠시 주먹을 쥐었다가 풀더니 공주영한테 맞은부위를 어루어만지면서 벤치의자에 기대어 멍을 때리며 생각에 잠기는듯한 행동을 하는데 묘하게 개운한듯하게 묘사가 되었다.
[221]
왕자림은 이경우가 공주영과 싸울때 취해있어서 이경우가 아직 자길 짝사랑 하는 것을 모른다. 하지만 이대로면 알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펜션 에피소드에서 왕자림이 취해도 기억을 조각마냥 조금씩 한다는 묘사가 있어 인지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 왕자림이 이 사실을 모두 알게 된다면 이경우에 혐오를 느끼고 손절할 가능성이 높다.
[222]
다른사람도 아닌 중학교 시절의 자신이 학교폭력을 시전했지만 용서해주었던
공주영의 여친을 짝사랑하고서는 뻔뻔한 말들을 쏟아냈기 때문에 학교에 이 사실이 퍼지면 이경우가
양민지보다도 인간관계가 파탄나는 것은 시간문제일것이다.
[223]
공주영, 석호, 안경민은 이미 이경우를 손절했으며 친구끼리의 의리를 중요시하는 김병훈, 김민희도 이 사실을 알게되면 손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왕자림의 입장에서 이경우는
자기 남친과의 관계를 파탄내버릴 뻔한 장본인인데다가 남친에게 학교폭력까지 행했단 사실도 알게 되면 공주영 이상으로 경멸할 수 있고 왕자림 친구들인 홍진희, 오아람의 반응은 안 봐도 비디오일 것이다. 거기다 다른학교 다니는 친구들도 일삼중 단톡방에서나 모여서 놀 때 바로 사실을 알게될 것이고 이경우의 편을 들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결국 이경우의 곁에 남을 친구는 없다고 봐야한다. 친구 여친 탐내다가 친구 대부분을 잃게 생겼으니 그야말로
소탐대실의 표본.
[224]
오죽했으면 반농담식으로 조승민이 열사라고 불렸을까... 공주영에게 여친 간수하라고 충고해야 한다고 한 것또한 조승민이었다. 게다가 과거에 가정폭력을 당했다고는 하나 제 아비의 그 버릇을 그대로 닮아가는 것도 이경우가 비난받아야 할 점이다. 괜히 이경우의 어머니인 그가 제 애비를 닮아 깡패같이 변한다고 무섭다고 한 것이 아니다.
[225]
의외로 자신이 싫어하는
최한별의 역할 및 포지션이 뒤바꿔졌다. 초중반기의 최한별은 방해꾼 왕공커플을 박살내려고 하지만 본인의 죄책감과 왕자림의 진심이 어린 충고로 인해 갱생하고 새롭게 변해 사이다, 조력자, 명대사 제조기로 변했지만 초중반기의 이경우는 사이다, 조력자, 명대사 제조기였지만 짝사랑 문제로 인해 후반기의 모습이 초중반기의 최한별 포지션이 되어버렸다. 아니, 그 이상으로 무섭게 변했다.
[226]
서로 만날 수 없는 해와 달이 유일하게 만나는 시기
[227]
여자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잘생긴 친구에 대한 질투, 주변인들이 이경우와 왕자림을 자꾸 커플로 오해하는 것(심지어 352화에서 공주영은 왕자림과 같이 있을 때 누나와 동생으로 오해받은 적이 있었다.)에 대한 거부감이 컸다.
[228]
아침부터 이경우를 찾는 다른 애들과 달리 안경민과 석호는 이미 손절을 친 상황이라 신경을 쓰지도 않았으며 안경민은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임동규의 부탁에 성질을 부린다.
[229]
이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김병훈이 심히 걱정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230]
정확히는 동창들 사이에서 이경우를 찾는 대사가 있긴 있었으며 이 때문에 석호와 안경민이 찝찝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다만 그 동창들은 이경우와 그렇게 긴밀하기까진 않았던 데다, 이경우가 원래 독고다이 기질이 강한 데다 알바까지 하던 상황이었기에 별 신경을 안 쓴 듯.
[231]
이때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흉터를 가리기 위해 했던 염색이 조금씩 풀려있다.
[232]
어머니를 끔찍이 아끼는 이경우이니만큼 어머니로 인해 마음을 고쳐먹었으면 한다는 여론도 존재하긴 한다. 하지만 이경우가 어머니 속을 썩인 것이 아버지 폭로 건으로 공주영을 의심하고 학교를 빠졌을 때, 조승민 노래방 사건, 임정훈 폭행 사건, 조승민 보복 사건, 게다가 이번 공주영과의 사건으로 학교를 빠진 것까지 하면 삼진아웃은 한참 넘었기에 오히려 어머니를 보고 더 삐뚤어지면 삐뚤어지지 정신차릴 가능성은 적다. 어머니 보고 정신 차릴 멘탈이었으면 이미 차렸을 것.
[233]
동화 속에서 지칭하는 꿈 속의 세계, 423화에서 밝혀지길 이경우의 원더랜드는 어머니의 사랑이었던 것.그러나 현재는 원더랜드의 어원처럼 꿈 속의 세계 즉 어렸을 적의 컸던 세상이 작아져버린 꿈의 세계가 되어버린 것.
[234]
그동안 머리도 자르지않고 염색도 안했는지 중학교를 졸업할 때쯤 했던 염색이 1/3정도 풀려있었고 이런 이경우의 모습은 또 처음보는지 석호가 살짝 놀란듯한 기색을 내비친다.
[235]
할로우드 에피소드에서 공주영이 본인에게 했던 말인 '동정심 때문에 친구 한 것이다'를 그대로 돌려준 것.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눈치를 보는 것과 달리 공주영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당시 공주영이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자존심을 세우느라 그 말을 했듯이, 이경우도 제정신이 아니었기에 진심으로 한 말이 아님을 알고 있었기 때문.
[236]
공주영은 이경우가 종종 자신에게 때리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며 '저게 이경우가 스스로 죄책감 덜어내는 방법이다. 남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자기 감정밖에 생각 안하는 이기적인 새끼'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질린 표정을 짓고 먼저 떠난다. 참고로 공주영은 자신의 호구적인 면이 드러날때마다 자괴감과 함께 죽은 눈으로 사람을 대하는 데 이때의 공주영은 이경우의 눈치조차 보지 않는 멀쩡한 눈동자로 이성적인 판단을 내려 이경우를 손절하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그만큼 그 역시 이경우에게 더이상 정나미조차 안붙이고 질려버렸음을 나타낸다.
[237]
네잎클로버를 자세히 보면 줄기가 2가닥에 한 가닥이 다른 한 가닥을 기둥삼아 꼬아져 있다. 즉, 어머니를 위해 진짜 네잎클로버가 아닌 세잎클로버에 나머지 한 잎과 결합하여 네잎클로버로 만든 것이다.
[238]
어머니와 대화하는 이경우 아버지의 말투가 예상외로 부드러워 갱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여전히 버리지 못한 폭력성을 보여주고 갱생은 커녕 더 심해졌다며 댓글창에서 줄줄이 욕을 먹고 있다.사실 "거ㅆ..집 나간 와이프 아프다는데 와야지 ㅆ발"이라고 말한게 부드러운 말투라고 하기에도 진짜 웃긴 말이지만 이 인간의 모든 대사를 통틀어서 그나마 정상적인 대사였다.
[239]
문제는 이경우가 엄마 없이도 잘 살아 달라는 유서를 발견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다는 것. 이 때문에 아무리 정신 상태가 온전치 못하다 해도 어머니 앞에서 그런 말을 하냐며 비판 여론이 더 생겼다.
[240]
이경우 어머니가 병훈이에게 밥 좀 같이 먹어달라고 부탁했기 때문.
[241]
이때 김병훈의 표정에서 당황함과 안타까움이 드러난다.
[242]
즉 전 화에서 나온 왕자림의 벌레 씹은 표정은 이경우의 시점이었다. 연애혁명 특유의 서술 시점 트릭인 것.
[243]
이경우는 왕자림 때문에 우정조차 포기할 정도로 집착했지만, 정작 왕자림에게 이경우는 고백을 받아도 감정 하나 안 움직일 만큼 아무렇지 않은 존재였다. 왕자림은 이후 자신에게 들이댔던 남자들을 떠올리며 이경우도 그런 놈들 중 한 명이었을 뿐이고, 여자 하나 때문에 친구를 배신할 놈이면 걸러져서 다행이라며 조금의 증오조차 갖지 않았다. 양민지가 이경우에게 차인 후 재고백했을 때 이경우가 양민지를 증오한 것과 대조된다. 결국 이경우에게 양민지는 조금이라도 신경 쓰이는 존재였다면 왕자림에게 이경우는 조금도 신경 쓰이지 않는 존재였다는 것.
[244]
물론 이경우가 공주영에게 지금까지 해온 짓거리와 워터파크에서 술 취한 채 울던 왕자림에게 들이댔던 사실까지 알았다면 상상했던 그 이상의 경멸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245]
이때 워터파크때부터 죽어있던 눈빛이 그나마 평소처럼 돌아왔다.
[246]
자신을 경멸하며 완전히 손절할 거라 생각한 안경민, 석호, 김병훈, 공주영 모두 마지막까지 찾아오며 마지막 기회를 줬고, 왕자림에게 있어 자신은 아예 혐오라는 감정조차 느끼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존재조차 아니었다.
[247]
귀를 자세히 보면 피어싱도 없어졌다. 이제 꾸미고 다니는 생활을 완전히 청산한 듯. 피어준도 '(지금껏 막 꾸미고 다니더니) 졸업할 때가 되니까 염색 푸는 것 좀 보소 양아치 새끼네 이거 ㅋㅋ'라고 할 정도. 그래도 잘생겼다는 소리를 들으며 눈의 흉터를 처음 본 여학생들도 있는듯. 다만 본인이 증오하는 조승민이 살짝 연상되기도 한다. 전에 이경우에게 트라우마를 안겼던 조승민과 놀지 그러냐면서 이경우에게 화를 내서 죄책감을 느끼던 안경민도 자리 가 바뀌고 이경우의 앞자리에 앉게 되었을 때 조승민이 생각남과 동시에 본인에게 해를 끼칠까봐 두려워 했다. 다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안경민이 폰을 떨어뜨렸을 때 대신 주워주기도 했다.
[248]
425화 이후로 눈동자가 평소로 돌아오게 되면서 해탈한 거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249]
정확히는 구진수의 경우는 이경우와 친해지고 싶어 자리를 바꿔 이경우 옆자리로 온 것이다.
[250]
안경민은 워터파크에서 이경우에게 조승민과 어울려 다니라고 말했던 것에 대해 현재 진행형으로 후회 중이다. 심지어 바뀐 이경우의 머리 스타일도 안경민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볼땐 조승민의 머리스타일과 비슷했다.
[251]
오죽했으면 안경민 본인이 뇌절인 것을 알면서도 공주영에게 화해해보는 게 어떻겠냐며 말을 꺼낼 정도.
[252]
과거 일삼동으로 이사올 때 친구들이 이사 준비를 도와주었던 것을 생각하면 자업자득이지만 씁쓸해지는 장면이다.
[253]
중학교 시절 지금의 집으로 이사올 때 도와준 공주영, 김병훈, 석호, 안경민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254]
다만 공주영이 직접 찾아왔는지 아니면 왕자림을 데려다 주다가 우연히 마주치게 된 건지는 미지수다.
[255]
공주영이 이경우를 찾아온 것은 왕자림의 덕도 있지만 결국 공주영 특유의 성격 때문에 스스로 찾아왔다. 옛 정도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행동이었다.
[256]
이 말을 들은 이경우는 어머니가 썼던 편지 내용, 어머니가 공주영을 신뢰하는 이유를 생각했다. 가장 친한 친구고 항상 곁에 있어준다는 이유에 걸맞게 공주영이 자신이 엇나가거나 힘들때 같이 있던 장면을 떠올린다.
[257]
비록 많이 늦었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지금까지 가정폭력으로 생겼던 이경우의 틀이 깨졌다고 볼 수 있다.
[258]
지금까지는 항상 공주영이 이경우를 기다렸으나, 이제는 이경우가 공주영을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259]
하지만 이번 내용에 대해서 비판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지금까지 이경우는 공주영에게 한번도 미안한 죄책감을 드러낸적이 없었고 자기가 직접 다가와서 사과한게 아닌 공주영이 끝까지 미련을 못 버려서 찾아오니까 등 떠밀려서 겨우 사과하는 모습으로 그려져서 공주영의 호구끼를 부각시키고 너무 급전개로 둘의 관계를 마무리 지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60]
한편으로는 공주영이 먼저 찾아오고 사과도 겨우 했다 하더라도 그것 또한 이경우의 선택이자 성장의 과정이었으며 그동안의 착각이 하나둘씩 깨지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는 과정(경멸할 줄 알았던
친구
들
은 자신을 끝까지 잡아줬고 그런 친구들을 버리면서까지 좋아했던
여자애한테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으며
자신에게 거하게 배신을 당한 친구마저도 자신을 찾아와 진심어린 우정과 사과의 가치를 알게 해주었다)을 생각해보면 무리인 전개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비록 평은 갈려도 이경우에겐 의미가 있었던 것.
[261]
눈 밑에 다크써클이 띄어있는 것으로 보아 취업한 곳이 어지간히 빡센 곳인 듯 하다.
[262]
고등학교 시절 치킨집 배달알바할 때 원동기면허가 있다고 나왔었기 때문에 탈 수 있었고 오토바이는 오토바이 월급을 모아서 장만한 모양.
[263]
병훈이에게 가야 된다며 오토바이 헬멧을 돌려달라고 하는 와중에 공주영이 자기 쪽으로 걸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재빨리 자리를 나오려고 하지만 공주영의 통화로 잠시 망설이게 된다. 이후 병훈이에게 반강제로 끌려와서 단체사진을 찍게 된다. 단체사진 이후에는 여학생 두명이 사진 한번만 찍어달라는 부탁에 흔쾌히 받아주는 모습을 비춘다.
[264]
공주영, 왕자림, 이경우, 양민지, 김병훈, 오아람
[265]
이경우 별명이 갱인 것으로 보아 아는 형 이름 혹은 별명에 왕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266]
다만 알바시절 잔머리는 여전한지 가게 오픈준비는 알바생들에게 맡기고 본인은 노래방으로 축가연습을 하러갔다.
[267]
추가로 눈에 있던 흉터도 수술로 없앤 듯 하다. 이경우 에피소드 마지막화에서 1학년때 2반 담임이자 학년부장인 독고문에게 돈생기면 수술한다고 했는데 돈을 그동안 잘 벌어서 그런지 진짜로 없어졌다.
[268]
얘는 왜 우리한테 축가를 부탁했냐며 투덜거리는 것은 덤. 이경우와 공주영이 공식적으로 노래를 잘 부른다는 설정이고 잘생기기까지 한 이경우와 나름 훈남인 공주영에게 부탁한 듯. 아니면 두 사람이 화해할 구실을 만드려고 일부러 부탁한 것일 수도 있다. 석호도 눈치가 있는 만큼 후자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269]
이경우 핸드폰에 이름은 수영이라고 저장되어 있다. 휴대폰 배경화면이 어머니와 여자친구 사진으로 되어있으며, 간호사복을 입고있는 것으로 보아 본인 어머니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톡으로 '술먹지 마요♥︎' 라고 보낸 것과 함께, 결정적으로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고 있어 연인사이가 확실한듯. 심지어 얼굴 또한 이경우의 이상형인 남유리, 왕자림과 꽤나 닮았다!
[270]
공주영이 이경우를 끝까지 놓지 못한 이유를 가장 명확하게 설명한 장면이다. 공주영은 이경우가 온전하게 행복해지기를 바랐기에, 성인이 되어서야 온전하게 행복해진 이경우를 보며 반평생을 넘게 쌓아둔 마음의 짐을 마침내 덜어낸 것.
[271]
공주영이 하루이틀 자림이랑 결혼하겠다고 했던 건 아니지만, 이제는 고등학생의 장난기가 쏙 빠지고 진심으로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석호-미희의 결혼 이후 주영-자림의 결혼이 묘사될 것임을 자연스럽게 암시하는 장면이다.
[272]
주인공들이 고1이었던 프리시즌 18화에서 공주영이 장미 꽃다발 이벤트를 준비하며 고백을 하기 직전 김칫국을 들이마시며 했던 말.
[273]
한편으로는 그동안 안좋은 일도 많았었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학창시절의 장난으로 가볍게 했던 얘기도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역시 오랜 우정은 어디 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274]
정황상 가게 사장이기 때문에 참석하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공주영도 상견례로 추정되는 약속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275]
4년 뒤인 24세 시점까지는 어색함이 남아있긴 하지만.
[276]
그러나 이경우가 지금까지 벌인 악행들을 가정이 불행하고 공주영의 10년지기 친구라는 이유로 너무 대충 넘겼다며 비판하는 의견들이 많다.
[277]
"이럼 안되는데 나 너 좋아하는듯"
[278]
뒤늦게 달려온 공주영이 왕자림을 말리려다 휘말린다.
[279]
해당 항목은 232작가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직접 밝힌 행적과 이유만을 공식 설정으로 인정하여 서술한다.
[280]
수많은 커플링에 대한 질문이 있었지만 결혼했음을 확정시킨 커플은 왕자림♡공주영, 석호♡이미희 단 두 커플 뿐이다.
[281]
왕자림때문에 싫어하는 이유라면 억지스럽다고 한다.
[282]
이미 24세 석호의 결혼식 시점, 공주영도 이경우가 애인을 만나 잘 살고 있는 걸 확인했고 이경우도 두 사람이 여전히 끈끈한 모습을 보고 결혼해라는 덕담, 애는 정말 열한명 낳을 거냐?는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정리된 과거의 일이다. 공주영의 작중 행적 항목에도 밝혔듯 비록 지금은 멀어진 추억 속의 옛 친구가 되었다 한들 여전히 서로 안부를 주고받는 사이인 만큼, 공주영은 당연히 청첩장을 돌렸을 것이고 왕자림을 의식해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동창들 사이에서 말이 나올 것. 따라서 이경우는 애인인 수영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보너스컷에 그려졌다.
[283]
이는 안경민 본인이 이경우에게 했던 안좋은 말들, 즉 이경우를 정말 죽이려 했던 조승민을 거론하며 했던 폭언들이(409화) 머릿속에 남아 미안해한다고 한다. 다만 그 사건은 엄밀히 이경우 잘못이었기에 따로 사과를 하진 않았고, 대신에 속으로 많이 미안해하면서 가까이 지내는듯.
[284]
알고지내던 형이 다른 지역에 가있었는데 그 형의 소개로 일을 같이 하게 되었다.
[285]
덤으로 이경우가 웬만한 연락을 거의 피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석호의 결혼식장도 혼자 먼저 들어갔다고 한다.
[286]
그래도 얼굴보면 풀린다고, 그 자리에 같이 앉아있던 영준,재길,규호와는 간간히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한다.
[287]
또한 2학년 3반에 같은반이였던 정순혁과 피어준과도 서로 연락처를 교환했다고 한다. (완전히 내막을 모르는 부외자 입장인) 두 사람은 이경우가 졸업하자마자 번호도 바꾸고 잠적했던 것이 되게 신기해했다고.
[288]
이경우는 자기가 그런 자리에 가도 될지 모르겠다, 애들 얼굴 보기가 껄끄럽다고 했으나 석호가 애들도 오랜만에 니얼굴보면 좋아할 거라면서 띄워줬다고 한다.
오아람: 나 같은 게 뭔지 5초안에 5개 말해라
이경우: 돼지돼지돼지돼 [99] 이때 왕자림은 "야!"라고만 했고, 공주영은 "야 이경우!!!"라고 소리쳤는데 이경우는 왕자림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100] 물론 왕자림은 "진짜 뒤지고 싶지"라고 말한다. [101] 김우리가 길어질 것 같으니까 뚜껑이나 내려놓으라고 하자 바쁘다고 하고, 기다려줄테니 일 끝나고 오라는 말에는 일 끝나면 12시, 진짜 뭐냐고 짜증낸다. [102] 김우리는 이경우를 이해할 마음은 없고 분하고 화만 나지만 자신이 이경우를 좋아한 시간은 고작 이런 일로 놓아버릴 만큼 가벼운 게 아니라고 여긴다. [103] 참 아이러니한 것이 이경우를 무려 5년간 짝사랑했던 김우리는 이경우가 아프다는 것을 알아보지 못한 반면, 반대로 이경우가 짝사랑하는 왕자림은 이경우가 아프다는 것을 알아본다. [104] 그러자 이경우는 "쟤 데려다주던가;"라고 말한다. [105] "어어~ 뭐 간당간당.. 입에 풀칠은 하고 있어~ 어어~ 그래야지.. 그래도 조금 남았어 그냥.. 이대로만 지냈으면 좋겠다 별 탈 없이.. 살면서 지금이 제일 편한 것 같네.. 경우 졸업시키고.. 경우도 일하면.. 그럼 더 나아지겠지" [106] 바다 편에서 왕자림과 공주영을 본 사람은 이경우로 밝혀졌다. [107] 다만 처음 독백에서 알 수 있듯이 어차피 금방 깨질거란 생각에 그냥 적당히 도와주려는 자기만족에서 시작된만큼, 이미 초장부터 꼬일 낌새가 있었다. [108] 원래 이경우는 여자애들에게 장난은 쳐도 괴롭히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는 성격인데 자각하기 전, 왕자림이 모기에 물릴까봐 모기차단로션을 건네주었고,[289] 공주영의 생일날 왕자림과 데이트할 때 왕자림의 해골 손가락 머리핀이 신기해서 뻐큐(...)로 만들었다. [109] 이전에 전적이 있다는 그 내용, 공주영이 이경우 가정 사정을 홧김에 내질럿던 일. [110] 김우리처럼 이경우가 대답하는 패턴을 파악했는지는 불명이다. [111] 이때 곽보경이 병신같지만 않았어도 계속 잘 만났을텐데라고 독백하는데 공주영이 왕자림, 곽보경 둘 중 누구와 잘 만났을텐데라고 하는지는 불명... 이긴 하지만 이경우의 왕자림을 향한 감정을 생각하면 곽보경일 가능성이 더 높다. [112] 이때 사실을 곽보경이 자신을 소개받고 싶어했다는 성예진의 말을 떠올린다. [113] 이경우는 조승민에게 데여 친구와 이어지던 여자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을 경계하게 되어 중학교 시절 공주영이 자신을 원망할까봐, 또 공주영이 상처받을까봐 이를 알리지 못하게 했다. [114] 이를 위해 분식도 사주고 인증샷도 3명이서 찍었다. [115] 그와중에 양민지와 홍진희는 헌팅남과 대화를 했지만 그냥 무시해버리는 왕자림을 보며 감탄한다. [116] 사실 홍진희는 번호 따이는 것을 기대한 게 함정(...) [117] 이때 실제로 X빠지게 뛰어온 건 난데...라며 독백한다. [118] 이때 모습은 곽보경이 자신을 먼저 소개받으려 했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의 공주영의 모습을 이경우가 상상한 것이다. [119] 친구 여자를 뺏는 놈이라며 비꼬던 모습. 당시에는 단순한 조승민의 피해의식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맞는 말(...)이 될 뻔 했다. [120] 이때 담배불을 붙이며 하는 이경우의 독백 '내가 무섭다'는 연애혁명 갤러리에서 이경우 민심이 바닥일 때 비꼬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다. [121] 중학교 이전 어린시절에도 공주영에게 도움받은 일이 있었던 듯 하다. [122] 물론 진짜로 그랬다간 모든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갈 걸 예상했지만. [123] 사실 이경우와 왕자림은 중2때 당구장 화장실에서 1번, 하교길에 1번 만난적이 있었지만 얼굴도 제대로 못본 그냥 스치는 인연에 불과했다. 반면 공주영은 최정우가 자신을 가볍게 가지고 논 것을 확인받은 것을 물론, 최정우가 한 폭언에 충격받아 비맞고 있던 왕자림에게 자신의 우산을 주고 갔다. 비록 이때는 둘다 왕자림과 접점이 없던 시절이지만 왕자림과 스쳤을 때 두 사람의 행동이 대조된다. [124] 또한 최정우가 왕자림과 데이트한 직후에 왕자림이 준 작가오너캐 인형을 던져버렸는데 공주영이 그 인형을 주워서 이경우에게 줬지만 이경우는 쓰레기통을 내밀면서 무시했다. 인형을 왕자림으로 비유하면 인형을 거친 사람들(최정우→공주영→이경우) 중에 공주영만 인형(왕자림)을 소중히 다룬 것을 보면 묘한 부분. [125] 이경우가 공주영보다 왕자림을 먼저 만났다 쳐도 이경우와 왕자림이 잘될 확률은 매우 낮다. 왕자림이 최정우를 만나기 전에는 방예슬처럼 얌전한 성격이라 이경우 이상형인 '자기보다 센 여자' 조건에 안맞고, 최정우를 만난 이후에는 시크해지고 남자에게 마음의 문을 닫았지만 공주영의 해바라기 사랑으로 본인도 점차 마음을 열어서 좋아하게 되었다. 만약 이경우가 공주영보다 먼저 만나고 시크한 왕자림을 좋아해서
[289]
이것이 이경우가 왕자림한테 보인 첫 호의이므로 이때부터 자신도 모르게 좋아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