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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9 18:18:22

오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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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람
Oh Ah-ram | 吳阿蓝 | [ruby(岡, ruby=おか)][ruby(田, ruby=だ)] [ruby(恵, ruby=けい)][ruby(子, ruby=こ)]
[1]
파일:연애혁명 오아람(프로필용).jpg
생일 12월 9일
별자리 사수자리
신체 156cm → 157cm | 53kg (시즌 1)
158cm | 54kg (시즌 2~현재) | AB형
가족 아버지 오광훈[2], 어머니, 오빠 오바람
학력 육삼초등학교 (졸업)
구동중학교 (전학)
삼일여자중학교 (졸업)
이삼정보고등학교 (졸업)
MBTI ESTJ-A[3]
퍼스널 컬러 주황색[4]
웹드라마
담당 배우
다영

1. 개요2. 특징
2.1. 신체2.2. 성격2.3. 능력
3. 테마곡4. 인간관계5. 작중 행적6. 논란 및 비판점
6.1. 양민지 관련
6.1.1. 일부 반론
6.2. 지나치게 직설적인 성격6.3. 기타 비판6.4. 작품 내에서 매듭지어지지 않은 비판점
7. 어록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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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오아람 프리시즌 프로필 사진.png
프리시즌 프로필 사진[5]
네이버 웹툰 연애혁명의 등장인물이다.

2. 특징

1부 기준으로 왕자림, 양민지과 3년지기 친구로서 삼일여자중학교 동창, 이삼정보고등학교 동문생이다.

워낙 장난을 잘 받아줘서 항상 일방적으로 패는데?? 그런지 오돼지, 아롱이, 와람이, 초딩 등의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다.

2.1. 신체

파일:몸좋은 오아람.jpg

타고난 운동신경과 꾸준한 관리로 다져진 피지컬 덕분에, 김병훈과 더불어 주연인물들 중 유이하게 복근을 소유한 인물이다. 복부 노출 시 여성 특유의 11자 복근이 선명하게 드러나며, 울긋불긋한 팔뚝이나 어깨에서 보여지듯 전반적인 근육량이 압도적이다. 1부 기준으로 여성 주연인물 중에서 가장 키가 작은 동시에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만, 오아람의 체중은 지방이 아닌 근육으로 인해 늘어난 것이라서 작은 신장과 많은 체중에도 불구하고 옷태가 좋은 편이다.

오아람의 태생적인 머리카락 색상은 양민지의 머리카락 색상[6]보다 더 어두운 갈색이며[7], 현재의 머리카락 색상은 오아람이 삼일여자중학교로 전학가기 전 한두 달 내외에 밀크브라운으로 염색한 것을 여태까지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긴 스트레이트 헤어 기반의 뱅 헤어를 베이스로 만두머리, 양갈래 머리, 포니테일 등 때에 따라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소화한다. 169화부터는 앞머리를 처피뱅으로 바꾸었고, 이후로도 처피뱅을 유지하고 있었다. 364화부터는 그동안 고수했던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등장하며, 앞머리도 처피뱅이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 시절처럼 이마를 다 덮은 수준으로 길렀는데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편. 단, 머리색은 밀크브라운으로 염색한 색상 그대로다. 단발로 자른 이후로 머리가 많이 길었는지 427화에서는 포니테일로 등장했다.

연애혁명에 등장하는 여캐들중[8] 오아람만 무쌍이다.

그리고 연애혁명 여성 주역들 중 유일하게 외모 관련 속성과 거리가 멀다. 왕자림의 경우 세계관 공식 미인으로 꼽힐 정도로 외모가 예쁘다는 언급이 자주 등장하며, 홍진희도 쌍커풀 수술을 하고 비중이 늘어난 뒤에는 외모도 괜찮고 몸매도 좋다는 묘사가 등장한다. 또한 백미영과 함께 미용학원을 등록했을 정도로 꾸미는데 관심이 많다. 양민지도 홍진희 못지않게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다보니 진로도 미용쪽으로 정한데다 다이어트나 외모를 가꾸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며, 홍진희랑 멀어지기 전에는 양민지가 생일선물로 받은 화장품들을 보면서 서로 대화를 하는 장면도 나왔다. 하지만 오아람은 이들과 달리 얼굴이 예쁘다는 묘사나 잘 꾸민다거나 하는 등 외모 관련 속성이 등장한 적이 없다.

먹보 속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탐 또한 강하지만, 먹는 만큼 운동하기 때문에 신체 변화는 없다. 그래서인지 음식을 먹고 있거나 물고 있는 장면이 유독 많다.

장기인 태권도는 중학교 1학년 때 아무리 같은 체급이라지만 2학년, 3학년까지 모조리 쓸어담는 학살극을 펼치며 우승[9]해 상대측이였던 학교에 스카우트 될 정도로 떡잎부터 남다른 재능을 가졌으며, 고등학생인 현재까지도 대회에 나가는 현역 선수급 실력을 보유했다. 취미로 한다는 복싱조차 지역 대회에서 메달을 따낼 지경이며, 운동신경이 무술이나 격투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판치기, 인형뽑기, 요리, 계곡에서 다슬기 잡기 등의 집중력과 정교함을 비롯해 손재주가 요구되는 것마저 굉장히 잘하는 등 몸을 쓰는 전반적인 것들에 타고난 재능이 있다.

자타공인 발군의 요리 실력과 재능을 보유했고, 오아람 본인도 장래희망으로 요리사를 희망한다.[10] 오아람이라는 캐릭터 자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고 애초에 학원물이라 요리가 많이 등장하지 않아서 그렇지, 도시락을 싸오랬더니만 혼자서 불고기, 두루치기, 생선구이, 밥, 과일로 5단 도시락을 만들어 온다거나, 공주영과 함께 약 10인분 정도의 상을 단시간 내에 뚝딱 차려내고도 맛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것은 가히 압권이다. 요리는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했으며, 오아람의 외숙모와 사촌 오빠의 말마따나 예비 중학교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외숙모보다 요리를 잘한다고 한다. 심지어 요리를 외숙모에게 배운 것이라 하는데, 그야말로 청출어람이 따로 없다.

술 취해서 이성을 잃은 상태의 공주영을 쉽게 제압했다던가 하면 88화에서는 오아람에게 맞은 조승민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등 무력담당 캐릭터이다. 90화에서 이경우가 올라탔을 때도 꿈쩍않고 멀쩡히 서 있었다. 이렇게 보면 오아람을 힘으로 제압할 수 있는 상대는 거의 없을 것 같지만, 226화의 펀치기계 점수[11]나 핸디캡없이 남궁지수와 대결했을 때는 지면서 어디까지나 현실적인 수준이라는 것이 드러났다.[12][13]

2.2. 성격

대담하고 대범한 성격. 노는 아이를 상대할 때도 기 하나 꺾이지 않고 말하며 눈치도 빠르다. 연애혁명 등장인물 중에 가장 직설적인 면이 부각되는 캐릭터. 하지만 실제로 그녀가 하는 대사는 거의 다 사실이라고 보면 된다(…) 의리도 넘쳐서 중학교 때 왕자림의 소문을 유일하게 믿지 않았다. 친구들과 잘 어울려서 연애혁명 주연 6인방 중에선 김병훈과 동급으로 노는 것도 꽤 있었다. 둘 다 개그콤비로 나왔던 공통점이 있지만, 이쪽은 허당끼가 없고 조금 건조하다는 것이 차이.[14] 요약하자면 먹보 속성에 배짱이 크고 의리가 넘치며 강하다.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품에선 지나치게 직설적이고 날카롭게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듣는 사람이 하여금 거부감을 일으키는 타입. 철저히 사고형으로만 보고 감정적인 공감은 해주지 않는다.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이런 식으로 대응하는 것 때문에 '독자들'에게 욕을 먹기도 한다.[15] 내적으론 최한별과 비슷하게 과거 때문에 감정적인 공감성이 메마르게 성장한 케이스.[16] 이런 성장배경의 연장선인지 몇몇 사람들과는 겉으로는 별 문제없이 지내도 속으로는 확실하게 선을 긋는 면모가 부각된다.

상당한 담력의 소유자다. 귀신의 집 체험 때 혼자만 무서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외향적인 성격과 식탐, 뛰어난 운동신경 등 왕자림과는 다른 의미로 남자애들의 주목을 받는 편인데, 남자애들과 낯가림없이 털털하게 지내다 보니[17] 본의 아니게 다른 여자애들의 질투와 눈초리를 받은 적이 있다.

판단력이 제일 직구로 강조되어서 그렇지, 그에 못지 않게 직감은 또한 무서울 수준이다. 먹는 것, 사람 보는 눈 등. 작중에서도 그런 점이 크게 강조된다.

2.3. 능력

3. 테마곡

with 테마곡
KLANG(클랑) - Fairytale(내가 모르는 뒷모습)

4. 인간관계

그 이후 축제 편에서 양민지가 방송으로 사과의 고백을 한 후 밥 먹는 것을 좋아했던 오아람은 밥 먹다 뛰쳐 나가서 양민지에게 전화 걸었다. 양민지는 왕자림과 화해한 후 오아람이랑 전화로 화해한다. 의외로 먼 미래에는 왕자림-양민지 관계보다도 회복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관계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23] 아니나다를까, 작가가 팬카페에서 진행한 Q&A에 의하면 양민지에게 유일하게 유지되고 있는 고등학교 인맥이 오아람인 모양. 아주 드문드문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5.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오아람/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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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논란 및 비판점

6.1. 양민지 관련

확실하게 해. 그딴 식으로 구는 거 꼴보기 싫으니까.
오아람

양민지-오아람 갈등상황이 연재되던 당시에는 양민지에게 과격한 말로 일침을 했단 점에서 독자들 사이에 호불호가 갈렸다. 정확히 말하자면 '맞는 말이긴 한데 조금만 표현을 순화했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때까지만 해도 오아람의 표현방식이 모든 이들에게 날카롭다는 묘사는 없었고, 그에 반해 양민지의 혐성이 혐성인지라 '상대가 양민지인데 저 정도로 쎄게 말해야 한다.' 라는 옹호 여론이 적지 않게 있었다.

그러나 이후 3부에서 오아람의 표현방식이 왕자림에게조차 지나치게 날카롭다는 문제점이 부각되며 '양민지의 잘못이 훨씬 더 큰 건 맞지만, 오아람의 표현 방식도 분명 문제다' 로 여론으로 바뀌었다.[33] 또한 여기에 자신의 과거를 투영한 사실에 대한 정당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긴다.[34] 여기에 대한 서사로 나온 에피소드가 고슴도치의 꿈이었다. 하지만 왕자림이 물은 것은 왜 양민지랑 싸웠냐였고 여기에 대한 답으로는 정상훈과 관련된 얘기를 하는 것으로 충분했지 굳이 가정사까지 끌고 와서 말할 필요는 없었다. 그러나 오아람은 양민지 관련한 얘기에 고모와 박효림 이야기를 꺼냈고, 이는 결국 오아람이 나선 이유가 친구가 삐뚤어진 길로 가는 걸 막으려는 마음 뿐만이 아니라 본인 과거가 떠올라 짜증나서 혼자 발작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그저 화풀이로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스토리 전반에서 오아람은 표리부동한 인물을 싫어한다는 점을 서술하고 있다. 이 점은 고슴도치의 꿈 에피소드에서 더욱 명확히 드러난다. 그러나 오아람은 파멸의 조별과제 편에서 양민지와 싸울때 "존나 싫어 니 그런점이. 중학교때도 그러더니 아직도 버릇 못고쳤냐?"라고 말하거나, 후에 왕자림과 대화할때 원래부터 양민지를 싫어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오아람이 양민지를 싫어했다면 중학교때부터 손절하거나, 서서히 멀어져서 함께 어울리지 말아야 했다.[다만] 그러나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즐겁게 어울려놓고 "사실은 나 너 싫어했다" 고 말하면 양민지 입장에선 배신감이 들만하다. 오아람은 양민지처럼 표리부동한 인물을 싫어한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 또한 표리부동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말았다.

사실 오아람이 양민지에게 거리감이 있었다는 암시는 작품 초반에도 깔려 있었다. 노승희 사건 뿐만 아니라 박하나 무리와의 태도에서 이중성 등이다. 이처럼 오아람이 양민지를 싫어하는 상태에서, 부탁받지도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일침을 놓는 것이 좋아보이지는 않았다는 의견도 있긴 하다. 양민지 입장에서는 자기도 혼란스러운 와중에 옆에서 내 감정은 중요치 않고 세게만 말하니 좋게 받아들일리가 없다는 것이다.

오아람과 양민지의 1:1 관계만 놓고 보면, 의외로 양민지는 오아람에게는 잘못한 것이 없었다. 물론 정치질과 왕따시도는 전적으로 양민지 잘못이지만, 그 전에는 오아람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다.[36] 오아람과 양민지가 갈등한 원인들을 보면, 전부 양민지가 제3자에게 잘못한 일 때문에 오아람이 꺼림칙해 하거나 일침을 놓았던 일 뿐이다. 의협심이 강한 성격이라고 이해할 수 있지만, 문제는 오아람은 평소에 양민지에 대한 못미더움은 항상 공존했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일침하는 것은 친구를 위한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게 잘 느껴지는 관계가 아닌 상태에서 세게 지적하는 것은 좋게 보면 가르침, 나쁘게 보면 싫어하는 사람에게 꼽주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정말 오아람이 양민지를 위해 지적을 하고 싶었다면 개인적으로 만나서 자신의 추측이 맞는지 먼저 확인한 후, 이러저러한 이유로 네가 행동을 명확히 하지 않는 것은 안좋아 보인다고 지적하면 될 일이었다. 다른 친구들 다 있는 어수선한 캠핑 자리에서 앞뒤 맥락없이 거칠게 툭 내뱉는 말은 안 좋게 받아들여졌을 것. 친한 친구나 가족 사이에서도 남들 다 보는 곳에서 심각한 이야기를 꺼내는 게 무례하게 여겨지는 걸 감안하면 말의 의도가 어떻게 되었든 절대 좋은 행동이 아니다.

6.1.1. 일부 반론

원래부터 오아람은 수년간 양민지에 대한 자잘한 불만은 입에 담지 않고[37] 원만하게 지내왔다. 그러나 최근 양민지의 행동이 수용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문제가 있었기에 이러한 관계에 한계가 온 것이다.

그리고 오아람이 양민지를 속으로 싫어하면서 지내왔다는 주장은 그냥 틀린 사실이다. 267화에서 왕자림과 오아람의 대화를 통해 오아람이 원래는 양민지에게 악감정이 없었다는 사실이 아예 직접명시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266화를 보면 오아람이 양민지에게 본격적인 거부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극히 최근[38]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불만이 생길 때마다 솔직하게 꼬박꼬박 양민지에게 털어놓았다. 즉 표리부동하다는 비판을 하는 쪽은 작중 드러난 정황을 간과하고 있다. 게다가 왕자림만 챙긴다는 양민지의 말과는 달리 오아람은 체육대회 때 양민지에게 이경우와의 이인삼각에 대신 나가라고 권유하거나 방예슬에게 이경우를 소개시켜 주지 말라고 말하는 등 가능한 한 양민지를 도와주려고 노력했다. 오아람의 회상에서는 아예 그래, 믿자. 얘는 달라 라며 잘 지내는 묘사가 나왔으니 양민지가 정상훈에게 애매하게 굴기 전까지는 오아람이 표리부동했던 것이 아니라 진짜로 잘 지냈던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조별과제에 대한 비판 부분은 그냥 작중 양민지의 '눈 가리고 아웅' 논리를 그대로 비판 문단에 옮겨놓은 것에 불과하다. 양민지 이야기를 들은 양민아. 만화 참고. 양민지 입장에서 오아람을 욕하는 논리(특히 조별과제 관련)의 헛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양민지는 피해를 봐서 감정이 상한게 아니라, 처음부터 악감정을 갖고 오아람이 가해자가 되는 상황을 연출한 것이며, 그렇기에 깊게 파고들수록 남에게 설명하지 못할, 당당하지 못한 부분 투성이다.

양민지는 변경 사항을 안 알려주는 정도의 소극적인 방해만이 아니라, 명백한 거짓말[39]과 이간질[40]을 통해 적극적으로 오아람이 조별 활동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게다가 오아람은 양민지의 거짓말 때문에 대다수 시간을 까먹고도 자료조사를 해서 제출해 내는데, 그나마도 조금 부족한 정도라는 언급을 보면, 애시당초 양민지가 방해만 하지 않았어도 제몫을 다 할 수 있었다. 오아람이 대회 준비로 미팅에 지각했다고 욕은 좀 먹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는 시간이라도 쥐어짜서 참가하려는 시도마저 방해받아야 할 이유는 없으며,[41] 애시당초 양민지에게 방해받아서 제대로 참가 못한 부분까지 오아람 책임으로 모는 것 부터가 과한 처사이다.

6.2. 지나치게 직설적인 성격

쟤는 사람이 존X 기계같냐
333화 '손해는 손해가 아니다' 석호
저~.. 연애를 안 해보셔서 감정이란 게 없으신 것 같아요~
야 누가 너한테 찐따같다하면 기분 좋냐?[42]본인이 들었을 때 문제 없다고 그 말을 타인에게 함부로 해도 되는 건 아니라는 기본적인 상식도 없는 것.]
워워워... 아람ㅠ 말 좀 부드럽게..
333화 '손해는 손해가 아니다' 홍진희

이전부터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호감을 쌓고 있었다. 그리고 대조적으로 답답한 양민지에게는 시원한 충고를 날려주며 찬양을 받던 도중 양민지가 본격적으로 진 최종 보스로 본색을 드러낸 후 오아람이 피해를 입고, 거기다 불똥이 왕자림에게까지 튀려고 하자 왕자림에게 몰랐던 진실을 알려주고 충고를 해주는 등의 사이다스러운 모습으로 소위 '빛아람'이라는 찬양을 받아 왔다. 그러나 3부 들어서, 특히나 왕자림, 공주영이 진로 문제로 긴 갈등을 겪고 있는 시기부터 점차 특유의 직설적인 성격이 적절치 못한 상황에서 부각되며 점차 양민지의 악행에 묻혔던 오아람의 성격적 문제도 떠오르기 시작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받는 건 직설적으로 말을 해야 될 때랑 안 해야될 때를 가리지 않고, 그때마다 말을 지나치게 날카롭게 한다는 것이다. 오아람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우쭈쭈 감싸줘야만 한다는 뜻이 아니다. 같은 말이라도 덜 날카롭게 할 수 있고 때를 가려야 한다는 뜻이다. 당장 최한별이나 석호, 홍진희 같은 캐릭터를 봐도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때 상대방에게 팩트를 전달해주되 상대방이 기분 나쁘게 툭툭 던지면서 말하지 않는다. 공감 능력 또한 지능이며 공감력이 떨어진다는 건 절대로 자랑거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소시오패스라는 단어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오아람은 본인이 하는 말을 그저 맞는 말, 내 생각이라고 치부하며 그 말을 들은 사람의 기분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3부 들어 오아람의 언행이 문제가 된 것은 왕자림과 공주영의 갈등에서부터 였다. 3부 왕자림 - 공주영 갈등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왕자림이 양민지를 신경 쓰느라 공주영을 등한시 한 것(319화~336화), 또 하나는 왕자림, 공주영이 각자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진로와 연애의 그 중심을 잡지 못한 것(352화~409화)이다.

상술했듯 본격적으로 오아람의 언행이 부각된 것은 후자였지만 사실 전자의 경우도 문제가 있다. 333화에서 하는 말을 보면 '왕자림 너 존X 찐따 같다. 너는 사과할 거 다했고, 얼마나 더 확실해야 다시 들이댈거냐, 너도 공주영이 너에게 했던 것처럼 한 번 확실히 들이대고 안되면 버려' 라고 한심하다는 듯 상당히 수위 말을 했다. 홍진희도 말의 내용은 공감했을지언정 몇 번이고 오아람의 말의 표현 방식이 지나치다고 (온건하게나마)제지했다. 이때 상황이 '왕자림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인해 공주영은 여전히 화가 나 있지만 미련도 남아있고, 왕자림이 먼저 다가와주길 바라는데 왕자림은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포기하려는 답답한 상황'이었기에 오아람의 저 말은 왕자림과 공주영을 이어주기 위한, 왕자림의 잘못을 질타하는 약간의 쓴소리 정도로 넘어갔다.

그러나 보면 알겠지만 이 부분에서도 오아람의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왕자림이 공주영을 얼만큼 좋아하는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 물론 그 의도는 왕자림이 빨리 정리하고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하는 좋은 의도였겠으나 표현 방식은 분명 이때도 문제다. 사실 표현 놓고 보자면 '왕자림이 공주영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그딴 거 모른다. 그렇게까지 힘들어할 바엔 그냥 연 끊으면 될 것이지 왜 그렇게 힘들어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는 느낌까지 든다.

후자의 경우는 전자의 경우보다 훨씬 더 쎄다. 이때는 왕자림 - 공주영이 가장 큰 위기를 맞았던 때이자 왕자림이 가장 많이 흔들렸던 때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래 몇 번이나 나오겠지만 왕자림에게 오아람의 조언은 단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특히나 이때 오아람은 왕자림에게 하는 조언 대부분을 한숨을 푹푹 내쉬며 한심하다는 듯, 어떻게보면 약올리는 듯 가볍게 툭툭 내뱉는, 계도하며 상처를 후벼파는 어투로 했다.[43]

이 당시에는 특히나 최한별과 극명히 대비된다.(367화) 최한별은 오아람과 비슷한 부분이 상당하기에[44] 더욱 오아람과 비교가 된다. 최한별도 "일단 왕자림도 일에 집중하자" 로 오아람과 결론은 똑같았다. 그러나 뉘양스와 어투는 완전히 정반대였다. 최한별은 공주영과 만나 왕자림과 헤어졌다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왕자림에게 연락했다. 공주영-왕자림의 연애사를 거진 알지 못함에도 왕자림의 통화 한 번으로 왕자림의 감정이 얼마나 큰 지 바로 알아차렸다. 연애사에 대해서는 왕공 둘 만이 아는 감정이니 자신이 해줄 말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로 아예 말을 아꼈다 왕자림이 일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할 때도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때이며 그동안 노력한 걸 생각하자. 공주영과 왕자림의 관계가 소중한 건 알겠지만 왕자림의 인생은 왕자림의 인생이다." 라고 조심스럽게, 왕자림의 자존감을 살려주는 방향으로 말을 했다. 더 나아가 왕자림에게 공주영이 언제 어디로 올테니 얘기를 해보라며 자연스럽게 따로 자리를 마련해주기까지 했다. 이 시기 왕자림은 오아람의 조언을 들을때마다 멘탈이 흔들리거나, 눈물을 흘렸지만 최한별의 조언에는 고맙다는 말까지 했다. 곁들여 왕자림이 최한별에게 "공주영이 네게 무슨 말을 했느냐" 라고 물어봤을때, 최한별은 공주영의 공부 의지에 대한 결연한 말을 들었음에도 "자신이 얘기할 게 아니다", "공주영이 제일 중요한 시기에 현명하게 선택한 것이다" 라고 공주영의 의지를 존중했다.

특히나 연애 문제에 있어서, 오아람은 이성을 진심으로 좋아한 적이 없어보이기에 '소중한 이성과 헤어지기 싫어하는 심리' 자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물며 왕자림은 3부 시점에는 자기보다 공주영을 더 아낄 정도로 공주영 좋아하는데, 오아람이 왕자림에게 감정적 공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이런 오아람에게 공주영과의 관계로 힘들어하는 왕자림에게 따듯하게 대해 달라는 것은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사이코패스에게 일반인의 감정을 공감해달라는 것과 진배 없다.

가식을 무조건 좋지 않은 것으로만 받아들이는 것도 문제다. 사회생활하면서 필요한 가식은 상대를 배려해주는 것이기도 한데, 어렸을 때 크게 데여서 그런지 가식적일 바엔 내 맘에 있는 말을 다 내뱉겠다는 식으로 행동하는데 이게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 안 하고, 지나치게 직설적으로 말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로 인해 '자기 혼자 인생 달관한 척, 시종일관 상황파악 '안하고' 공격적으로만 말하는 쿨찐 일침충' 이라는 냉소 어린 평까지 듣고 있다.

안경민이 받는 비판과 매우 비슷하다. 둘 다 본성은 착하지만 표현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 안경민은 깐족거리고 촐싹거리는 가벼운 언행으로, 오아람은 지나치게 날카롭고 공격적인 언행으로 둘의 방향성은 약간 다르다. 재밌는 건 3부 들어 작품에서 받는 취급은 정반대다. 안경민은 작가가 함부로 굴리는 캐릭터, 샌드백으로써 안경민을 욕하는 베댓이 꾸준히 올라온 반면, 오아람은 과장 좀 보태 절대적인 성역으로 여겨졌다.[45] 그러나 3부 중반부 이후 이경우 - 왕자림 - 공주영의 관계가 주된 스토리 라인으로 들어서며 안경민이 '표현은 저래도 모든 친구들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혀 호평 여론이 증가했다면, 오아람은 상술한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다.

6.3. 기타 비판

결론적으로 오아람은 왕자림을 진정으로 친구로 생각하기는 했지만 최소한 3부 후반부 진로 문제로 인한 왕자림 - 공주영 갈등 상황에서는 정작 지나치게 날카로운 일침만 던져서 왕자림에게는 하나도 도움이 되질 못했다.

6.4. 작품 내에서 매듭지어지지 않은 비판점

제일 중요한 건 작품 내에서 오아람의 문제가 비판받을 점이라고 제대로 다뤄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3부 진로 문제로 인한 왕자림 - 공주영 갈등 시기부터 오아람의 언행 문제가 '독자들에게' 부각되며 오아람에 대한 평가도 훨씬 나빠지고 있다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독자들에게'만 부각된 것이고, 오아람의 날카로운 말이 '작품 내에서' 문제점이라고 묘사된 적은 거의 없다. 작가는 '완벽한 사람은 없다, 연혁 등장인물 모두가 미성숙한 아이들' 이라고 누차 말했지만, 정작 작품 내에서 오아람이 받는 대접을 보면 오아람의 문제점은 개그씬으로, 외부적인 환경에 의해, 다른 주요 스토리 라인 진행 도중 곁다리로 다뤄져 비판받을 소지가 다분한데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저 문제점들을 제대로 조명한 적이 없다.

조별과제 건은 상술했듯 타이밍이 정말 기가 막힌 예술 그 자체라 딱 한 화에서만 비판 받았고, 이후 이어지는 양민지의 혐성으로 인해 완벽하게 덮어졌다.

딱 한 번 다뤄진 333화에서조차 석호, 홍진희가 가볍게 짚고 넘어간 것에 그쳤다. 게다가 이 상황은 잘못을 저지른 왕자림이 (왕자림이 먼저 다가와 주길 바라는) 공주영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지레 포기해버리려는 답답한 상황이었기에 오아람의 발언이 '과격하지만 왕자림에게 일침을 놓아 갈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정답'으로 매우 좋게 포장됐다.

3부 왕자림 - 공주영 갈등 시기에는 왕자림과 공주영의 감정이 중점이었지, 오아람의 언행이 둘의 감정과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51], 무엇보다 왕자림이 오아람의 조언에 상처 받는 묘사가 전혀 없이 되려 결과적으로 (373화에서 한) 오아람 말[52]이 맞았다는 말만 했기에(405화)[53] 곁다리로만 다뤄졌다. 즉 오아람의 말은 표현이 지나치게 날카로워도 '말의 내용은 맞는 말', '결과적으로 왕공 재결합', '왕자림이 오아람의 언행을 문제 삼지 않음' 이라고 좋게 좋게 마무리가 돼서 말투 문제는 아예 덮어진 것이다.

이렇게 오아람의 문제점이 작품 내에서 자세히 다뤄지지 않는 이유를 추정해보자면, 작가가 오아람의 언행이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3부 초반 공주영의 왕자림 얼굴 무단 인스타 공개 사건 당시 독자와 작가의 작가의 반응 차이[54], 캐릭터들이 자신의 손 밖으로 벗어나고 있다는 작가의 발언을 보면 저 말이 가장 그럴 듯 하다. 한마디로 오아람은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전하는 마이크 캐릭터로, 작가는 그저 오아람의 언행을 아무 생각 없이 넘기는 수준이지만 독자들에게는 버릇없고 이기적으로만 구는 캐릭터로 비추어진다는 것.

축제 3편에서 오아람이 양민지에게 "내가 보기 힘들다고 너한테 그런 식으로 말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하긴 한 데다 작가도 후기에서 "말투 문제는 한 번쯤은 겪을 것 같았다."라고 하긴 했지만, 오아람 한정으로 상당히 관대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주연 모두[55]가 각자의 성격적 단점이 작품 내에서 비판점으로 강조되고 그를 확실히 체감하는 서사가 있었으나 오아람만 그런 게 없기 때문이다.[56] 즉, 말투 문제를 한번쯤은 겪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면 오아람 역시 자신의 성격, 언동의 문제점을 관계에서의 갈등을 통해 경험하고 극복하는 서사가 부여되었어야 타당했다는 것이다.[57] 예를 들어 왕자림, 홍진희 등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 각 잡고 말투 문제에 대한 비판을 받았어야 했다. 이는 작가의 역량 한계로밖에 볼 수 없지 않냐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작품과 작가 자체에 대한 비판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7. 어록

자림아. 니가 그렇게 가만히 있으면 애들이 진짠 줄 알잖아.
[67화] 왕자림 Episode (16) 中[58]
아니잖아. 아는데 뭐하러 물어봐.
[69화] 왕자림 Episode (18) 中
여튼, 너 또 '내가 아니니까 상관 없어' 라는 식으로 가만있지 말라고.
[75화] 그늘 밑 해바라기 中
소개시켜 주지마. 이경우 좋아하잖아.
[94화] 고구마 한박스 中
확실하게 해 니 그딴식으로 구는거 꼴보기 싫으니까.
[223화] 바다에서 생긴일 (3) 中
다시 욕심이 났어 친구가.
[265화] 고슴도치의 꿈 (5) 中
내가 맨날 ◉_◉ 하고 다니니까 등신인줄아네.
마음이 없으면 괜히 희망고문 하지 말고 끊는게 맞잖아.
[287화]낯선 감정 中
결국 왕자한테도 이 지랄 한거 보면 평생갈 버릇이구만. 감당되냐 너넨?
[315화]진실게임 中
편한대로 하라고 신경쓰지 말라한거지 눈치 보면서 상처받아오란 뜻 아니었어. 이제 그만해. 가 아무리 노력해도 중학교 때 이미 끊겼어
[315화]진실게임 中
어딜 가. 진짜.. 존X 찐따같다
[332화] 마음의 무게 中[59]
돌다리를 ㅆㅂ 부숴질때까지 두드리게?
[333화] 손해는 손해가 아니다 中
내가 미워해서 그랬다고 생각해? 너 미워서 그런 말 한 거 아니야. 난 진심 아닌 사람한테 그렇게까지 안 해.
[433화] 축제 2부 中[60]

8. 기타

파일:격기3반 오아람.jpg * 격기3반 Round22(2)에 카메오로 등장하였다. 배치 고사를 구경하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모습으로 한 컷 등장. 강한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여담으로 격기 3반의 이학 작가는 연애혁명의 완결 축전으로 오아람을 그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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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독은 '오카다 케이코'. [2] 일 때문에 삼촌댁에서 출퇴근하며 살고 있다. [3] 출처는 특별편 Change Off (2). 양민지의 MBTI(INFP)와 반대다. [4] 작가가 완결 기념 QnA에서 밝혔다. [5] 아날로그 고백 2에서 공개되었다. [6] 사실 양민지의 경우 고등학교 입학을 하면서 갈색으로 염색한 것이며 원래 머리는 자연 흑발이다. [7] 거의 고동색이라고 보면 된다. [8] 왕자림, 양민지(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 전에 쌍커풀 수술을 했다), 홍진희(고1 여름방학 때 쌍꺼풀 수술을 했다), 방예슬, 김우리, 남유리 등... [9] 해당 종목에 투자했던 시간의 총량이 차이나기 때문에 영재가 아니고서야 청소년 대회에서 한 학년마다의 차이는 상당히 크게 작용하며, 특히 신체적인 발육과 단련이 중요한 체육계 종목에서 두드러진다. 그러나, 오아람은 이를 무시하고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까지 차지한 것이다. [10] 요리사는 막대한 체력과 근력에 더불어 정밀함까지 요구하는 중노동 직업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오아람이 꾸준히 운동하며 피지컬을 유지하는 것은 요리사라는 꿈과의 개연성이 상당히 높다. [11] 일부러 살살친 정상훈을 제외하고 높은 순서대로 김병훈 989점, 이경우 944점, 공주영 942점, 석호 918점, 오아람 880점, 안경민 842점, 왕자림 805점, 홍진희 790점, 양민지 710점 참고로 공주영은 전력이 아닌 수치이다. [12] 다만 그 당시에는 양민지와의 싸움과 그 일에 대한 주변의 시선 등으로 심적으로 힘들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 [13] 남궁지수 역시 어디까지나 체육특기생이자 운동선수이다. 그리고 종목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체육종목에서 남녀간의 피지컬 차이는 고등학교 레벨이 되면 극복하기 쉽지 않아진다. [14] 게다가 스토리가 무거워지는 후반으로 갈수록 김병훈과는 다르게 아람이는 개그캐 속성은 거의 없어지는 점도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을 유지하던 병훈이에 비해 프리시즌의 아람이와 지금의 아람이의 분위기를 비교해 보면 온도차가 꽤나 크다.. [15] 문제는 작가가 오아람을 아끼는지 이 문제가 '작품 내에서' 부각된 적은 없다. 한 두명이 가볍게 타박한 게 전부. [16] 그러나 둘이 사람을 위로하는 방식은 상이하다. 자세한 것은 비판 문단 참조. [17] 아람이를 사귀고 싶은 대상으로 인식하는 남궁지수도 대부분 동성친구처럼 대한다. [18] 공부를 안해도 양민지보다 잘한다는 묘사가 있다. [19] 하지만 여기서 미묘하게 공주영과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 요리사가 꿈이었고 운동은 가족을 위한 의무감으로 하던 아람은 운동을 좋아하게 되며 진로를 잡고, 반대로 요리 재주를 물려받았지만 취미였을 뿐 진로에 큰 고민이 없었던 공주영은 요리를 진로로 선택하게 된다. [20] 다만 김병훈의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함께 이 항목에 묶여서 소개된다. [21] 중학교 때 집까지 와서 왕자림을 챙겨준 모습이 있는만큼 어머니 입장에선 오아람이 대한 신뢰가 더 깊을 수밖에 없다. [22] 이때 홍진희가 아람이에게 시험 공부 했냐는 이야기를 필두로 양민지가 "최한별 과외 완전 좋지 않냐."라고 했는데 아람이가 모르는 이야기 주제를 꺼냈다는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시험 이야기를 꺼낸 홍진희에게서 바통터치를 받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 모습을 아람이가 복잡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연출을 보면 의미없는 연출은 아닌 듯하다. 실제 아람이도 이때 양민지를 보고 박효림을 떠올렸다. [23] 왕자림-양민지는 서로에게 마음을 풀면서도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응원해주며 깨끗이 결별한다. 반면 오아람-양민지는 서로가 서로에게 잘못한 일에 대해서 사과하고 미리 더 이야기를 해둘 걸 그랬다며 미래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24] 그러나 남궁지수의 감정을 알텐데도 같이 어울려주고, 진로를 정할 때나 대회 준비를 할 때나 남궁지수의 말을 잘 들어주는걸 보면 송혜민의 말 맞다나 3학년 졸업 시점에서는 '썸'으로 굳어진듯 [25] 다만 이건 오아람 본인이 공주영을 좋게 보았기 때문이라기보다, 오아람의 서사가 그다지 무겁지 않았던 시절 먹보 속성을 활용한 개그 포인트에 가깝다. 실제로 공주영을 칭찬하는건 음식을 사 왔을 때 한정이며 분식을 바리바리 들고 노래방에 왔을 땐 아예 결혼하라고 했다. [26] 본인도 시종이냐고 불만을 가질 정도로 초반부 왕공이 갈등할때마다 도와주던 양민지에 비해 사귀고 나서는 지들끼리 해결하게 두라는 스탠스를 취한다. 이를 전술한 사귀기 전 적극적으로 밀어주던 모습과 비교해봤을 때 캐붕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왕자림의 트라우마를 벗어나 새로운 이성관계를 잘 정립할 수 있도록 친구로서 응원해준 행동에 가깝다. [27] 일명 [28] 이게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프리시즌에 등장한 주연급 인물이 남녀 3쌍씩 6명이고, 주인공 커플인 왕공은 물론 커플링도 초창기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기 때문. 자연스럽게 서드커플로서 큰 연관이 없어도 엮일 수밖에 없었다. [29] 뭐 때문에 반강제로 쫓겨났냐면 오아람이 모르고 송가은의 바지를 입었는데 송가은이 아람이한테 난동을 부리면서 거지년이라고 심한 폭언을 내뱉었다. 결국, 이 말을 들은 오아람은 송가은을 두들겨 팼다. [30] 사실 이전부터 박효림은 자기보다 주목을 많이 받는 오아람을 시기해 "태권도 금메달은 그리 대단한 건 아니지 않냐", "꿈이 요리사라더니 이젠 체육계인 게 이랬다저랬다다"라며 은근슬쩍 까내렸다. 즉, 원래부터 박효림은 오아람을 싫어했다. [31] 오바람이 나대고 오아람이 응징하는 패턴. [32] 조승민은 친척 송가은, 옛친구 박효림에 뒤이어 오아람한테 얻어맞았다. [33] 이는 오아람과 똑같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도 표현이 유해 사람들의 비판을 받지 않는 홍진희와 극명히 대비된다. [34] 양민지에게 말하고 나서 고기를 구울 때 뒤로 고모의 형상이 비춰진다. [다만] 그 당시에 왕자림부터 노승희가 퍼트린 헛소문을 그대로 믿었던 양민지를 손절하지 않았는데도 그것이 가능했는가가 고려되어야 한다. [36] 오히려 양민지는 오아람과 사이가 좋을 때는 먼저 나서서 머리를 묶어주는 등 오아람에게 호의를 자주 보였다. [37] 266화를 보면 양민지가 중학생 때 왕자림을 공격해 놓고 어정쩡한 상태로 화해한 것은 둘이 잘 풀었을 것이라 생각해서, 방예슬을 욕하는건 마음에 안 들었지만 실제로 누구한테 피해를 주는게 아니라서 오아람은 굳이 입 밖에 꺼내지는 않았다. 지적을 하기 시작한 건 정상훈이라는 피해자가 생겼을 때 부터이다. [38] 266화 내용상 오아람은 중학교 때 양민지의 행동은 좋게 보지 않았지만 왕자림과 푼 것을 보고 진짜 풀었다고 믿었으며 양민지는 박효림같은 인물들과는 다르다고 믿었다. 이경우에게 방예슬을 소개시켜 주다가 뺏기는 모습을 볼 때에도 '솔직하지 못하다'라고 생각하며 안쓰러워하는 정도였으며, 거부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양민지가 죄 없는 방예슬 욕을 하기 시작한 때부터이며, 즉, 아무리 빨라도 고등학교 들어온 이후이다. [39] 양민지는 251화에서 오아람에게 "다른 애들하고 얘기해봤는데 넌 발표를 하는게 좋겠다" 고 말하는데, 즉 단순히 양민지 개인의 권유가 아니라 다른 조원들과의 합의가 이루어진 사항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양민지에게 발표역 소리를 전해들은 홍진희가 놀라는 걸 보면 실제로는 당일 미팅에서 오아람에 대한 얘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거짓 정보를 통해 자기 사기극을 조 전체의 의견인 양 날조한 것인데 오아람 입장에서는 반대할 여지가 없고 이걸 자발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40] 거짓말을 해서 오아람이 자료조사에 전념하지 못 하도록 만들어놓고, 홍진희가 진짜로 오아람을 발표역으로 해 주려고 하자 "우리가 왜 아람이한테 맞춰줘야(발표역을 시켜줘야) 하냐"고 말해서 발표역으로 바뀌지 못하도록 조치까지 한다.(본인이 오아람에게 발표역을 하는게 좋겠다고 말한 바로 다음 씬에서 하는 말이다.) 즉, 양민지는 애시당초 오아람에게 어떤 역할을 추천할 의도는 없었고, 의도적으로 오아람이 제 몫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다른 조원들과 이간질시킨 것이다. [41] 조별활동에 지각한게 괘씸하니 더 참가 못하게 만들어주겠다는 논리 자체가 모순되어 있으며, 덕분에 피해를 보는건 다른 조원들이다. 실제로 양민지가 한 깽판의 여파는 고스란히 홍진희가 메꿔야 했다. [42] 그러자 오아람의 대답이 가관인데, "너도 내가 찐따같으면 찐따같다 해 그럼"이라고 말한다. [43] "맞는 말만 하네 공주영이. 너도 이제 그만해. 봐. 내 말이 맞잖아., "난 내 느낌을 말했을 뿐. 그래도 상관없다고 한 건 너야. 그럼 됐지 뭐." 특히 전자의 경우는 공주영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울고 있는 왕자림에게 독설을 내뱉어서 지켜보던 홍진희가 그만하라고 만류할 정도였다. [44] 아주 어린 나이부터 인간 관계에서 쓴 맛을 보고 자라 사람들에게 마음을 잘 열지 않는 성격, 이성과 연애에 관심이 없는 모태솔로. [45] 지금은 오아람의 비판하는 베댓이 몇 개 올라와있긴 하나 비추수도 많고, 대댓글에 오아람을 옹호하는 반박글이 압도적인 추천수를 받고 있으며, 오아람의 언행이 문제되는 에피소드가 없는 것을 보면 지금도 오아람에 대한 작가나 독자 전반적인 여론은 성역에 준하는 수준이다. [46] 오아람이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한 장면은 전혀 없다. 혹자는 다른 조원들의 태도를 볼때 묘사만 안됐을 뿐 양해를 구했을 것이라고 추측하지만 이는 너무나도 비약적이고 오아람에게 유리하게 편향된 해석이다. 애당초 이런 식으로 따지자면 '오아람만 빼고 다 모였는데 그냥 먼저 우리들끼리 먼저 하자.' 라는 식으로 좋게좋게 넘어갔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올 수 있다. 또 251화에서 양민지가 "우리 다 한가해서 모인 것도 아닌데 투표까지 해놓고 갑자기 늦는건 뭐야.." 라고 언급한 장면이 대놓고 있다. 이미 이 당시 양민지가 오아람에게 악감정이 있어 이 발언의 진위가 못미더울 수 있지만, 이 말을 들은 홍진희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어떤 반박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면 최소한 오아람이 사정 설명 없이 갑자기 늦은 것은 확실하다. 백번 천번 만번 양보해 양해를 구했다 하더라도 자료조사를 목적으로 모인 모임에 저렇게까지 늦어 다른 사람들에게 다 독박을 씌웠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47] 엄밀히 말하면 양민지가 비호감인 것과는 별개로 오아람이 잘못한 것은 분명히 있다는 내용이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그동안 쌓아온 오아람의 호감 이미지, 그에 대비되는 양민지의 추한 모습으로 인해 이런 내용의 베댓에는 비공도 많이 박혀있긴 하다만 오아람에 대해 굉장히 우호적이고, 이전까지 오아람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이 한 번도 올라온 적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251화에 한해서만큼은 꽤나 많은 비판을 받았다. [48] 물론 오아람 - 고모 관계를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 에피소드에서 분명 선을 넘은 사람, 즉 악역은 고모이다. 고모 입장에서야 당연히 불만을 느낄 수 밖에 없다지만 고모의 표현 방식은 명백히 잘못됐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 오아람의 가치관을 본인 잣대로 똑같이 본인에게 적용하면 오아람은 고모가 저런 언행을 보여도 고모에게 할 말이 없다는 것. [49] 오아람의 전체적인 성향을 보면 겉으로는 친하게 지내도 심리적으로는 거리를 확실하게 두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맞으나, 공주영이 맘에 안 든다고 하는 모습은 뒷담화에 가깝다. [50] 본인이 본인의 어투로 말해도 된다고 허락한 적이 있다. [51] 오아람이 뭐라 하든 왕자림은 공주영만 바라보며 아파하고 슬퍼했다. 감정적으로 안정을 되찾지도, 일을 제대로 복귀하지도 못했고 뭐만 하면 눈물을 쏟는 등 오아람의 언행은 전혀 왕자림의 멘탈 케어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52] 공주영과 사귀는 관계를 유지하려하지 말고 일단 서로 한발짝 떨어져서 각자 할 일 하면서 기다려라. [53] 오해하지 말자. 왕자림이 오아람의 저 조언을 듣고 납득을 한 게 아니다. 373화에서 오아람의 말을 듣고도 왕자림은 신경쓰지 않고 공주영에게 들이댔다. '오아람의 말이 맞았다' 라고 인정한 건 373화 시점에서 시간 좀 지나고 멘탈 정리가 된 405화에서였다. 즉 오아람의 말을 듣고 왕자림의 멘탈이 케어된 것이 아니다. [54] 네이버 웹툰 댓글은 물론 성향이 완전 정반대인 디시인 사이드 연애혁명 마이너 갤러리에서도 위 아더 월드로 공주영을 엄청 욕하며 고구마 전개라고 답답해하고 있을 때, 작가가 연애혁명 마이너 갤러리에 등판해 '왕공은 고구마 전개 아니다. 되려 공주영이 그렇게 행동할 만하도록 이전부터 빌드업 깔려 있었다. 다들 왕자림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있는 거 같다. 이 정도로 공주영이 욕먹는 건 최초로 내 예상을 빗나갔다. 일단 지켜봐달라.'라고 말한 바 있다. 다음화에서 바로 여론을 확 반전시키는 전개로 작가의 역량을 보여주기는 했다만, 인식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은 여기서부터 증명이 됐다. [55] 김병훈과 홍진희 제외. [56] 공주영은 '갑과 을' 에피소드를 통해 지나치게 일방적인 애정 표현에 대한 문제점이 제대로 강조되었다. 왕자림은 양민지와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과 인스타 인맥 관리 에피소드에서 남자친구를 배려하지 않고 혼자 판단하고 혼자 감당하려는 독고다이 성격이 부각되었다. 후반부 완전히 빌런으로 흑화한 양민지와 이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석호와 안경민도 이지혜 에피소드를 통해 각각 약속을 안 지키는 버릇, 말을 너무 함부로 하는 버릇이 비판점으로 강조되었다. [57] 조별과제 에피소드 연재 당시에만 해도 양민지의 혐성이 부각되어 양민지의 비판이 대부분이었지만, 양민지가 참교육당하고 조용해진 뒤 오아람의 직설적인 성격이 종종 독자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 정도로 심해지면서 양민지 사건도 재조명받았다. 양민지의 대처 방식이 혐오스러웠으며 사과도 양민지가 먼저 하는 게 맞지만, 말을 함부로 뱉었던 오아람도 잘한 건 아니라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한 것. [58] 바로 이 명언이 3년 후 시점인 260화에서 왕자림의 입으로부터 되돌아온다. [59] 작중 오아람이 가장 비판받는 최악의 폭언 으로 분류된다. [60] 이 이야기를 하면서 눈시울을 붉히는데, 왕자림 앞에서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던 고슴도치의 꿈 이후로 가장 자신의 감정을 깊게 드러낸 것이다. 오아람이 실은 양민지를 깊게 여기고 있었음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장면. [61] 그러나 296화에서 양민지 왕자림에게 이경우를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게다가 양민지 왕자림 간의 사이가 틀어진 후, 왕자림 공주영과 헤어졌다 재결합한 뒤에 사건의 전말을 공주영에게 알려주게 되면서 공주영 양민지 이경우를 짝사랑했단걸 알게되었다. [62] 사실상, 오아람의 단점을 부각시킨 큰 원인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