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1:47:56

음양

파일:음양.svg
대표적인 음양 기호인 태극
1. 개요2. 철학에서3. 창작물

[clearfix]

1. 개요

음양()은 천지 만물을 만들어 내는 상반하는 성질의 음과 양이라는 두 가지 기운, 만물의 생성 변화의 기를 뜻한다. 상나라 때만 해도 원래의 뜻은 그늘과 햇빛을 의미하였다고 한다. 이를 철학적인 맥락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은 음양가에서부터였다.

위키백과에 따르면은, 고대 중국인들은 모든 환경을 이 음양을 가지고 해석한 것은 물론, 세계의 만물은 음과 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분된 개념이기는 하나, 음양의 공존과 조화를 통해 세계가 유지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음양은 만물과 천지의 근본이자 기강인 것은 물론, 변화의 부모이자 곧 생살(生殺)의 시작이며 신명의 집이라는 말도 있으며, 이 음양은 만물과 모든 현상의 생성과 변화, 그리고 등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 다르게 보면 음양을 통해 모든 만물과 현상은 생성되고, 변화되며, 없어진다고 볼 수가 있다.

음양에서 구름를 가린 것을 뜻하며, 구름, 비, 한기, 음지, 북향, 뒷면, 여성, 습윤 (-) 등을 상징한다. 반대로 구름 밖으로 나온 것을 뜻하며, 열기, 양지, 남향, 앞면, 남성, 건조 (+) 등을 상징한다. 한 쌍이 되는 대립/보완관계는 모두 음양으로 분류 가능하다.

음을 상징하는 색상은 보라색, 파란색, 갈색, 검은색 등 어두운 색상이고 반대로 양을 상징하는 색은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흰색 등 밝은 계통의 색상이다.

상호 대립적인 가치관이라는 점 때문에 이원론의 일종으로 취급받기도 하고 영어로도 주로 duality로 변역되나, 엄밀히 말하면 초기 음양 사상은 상호 보완적이지만 둘이 동등한 관계는 아니며[1], 서로 명확히 분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2] 완전한 이원론과는 거리가 있다. 다만 다른 철학(주로 도교[3])과의 결합이 이루어진 후기 음양(+오행) 사상은 이원론적인 면이 드러나기는 한다.

2. 철학에서

음양은 기의 두 측면, 두 기인 것인데, 음양은 서로 대립하고 의존하면서 사물을 만들고 성립시키는 생성과 존립의 원리, 서로 순환하고 전화하는 변화의 원리라는 두 개의 원리로서 작용하여 왔다. 그러나 음양 원리의 상호 의존적, 조화적인 성격이라는 해석은 음양이 모순 원리로서 성장ㆍ발전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과는 상치하게 된다. 후에 음양설은 오행설과 결합하여 음양 오행설로 발전하고, 이것은 한(漢)대에 대단히 유행하였다고 한다.

3. 창작물

창작물에서는 동양풍이거나 뭔가 철학적이고 싶어하는 서구 창작자들이 쓰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워해머 시리즈가 있다.
[1] 대표적으로 소위 말하는 "명당"은 남향이며 북향은 열등한 것으로 취급받았다. 즉 둘은 원칙적으로는 대극을 이루나 우월한 것과 열등한 것이 명백히 구분된다. [2] 흔히 사람을 음양으로 구분하는 데에도 태양, 소양, 태음, 소음 넷이 사용되며, 음양 기호에도 음 한복판에 작은 양이, 양 한복판에 작은 음이 있는 등. [3] 정확히는 성리학에서 도교의 음양사상을 가져갔는데 도교 쪽에서 그 유교에서 변형된 음양을 역수입하는 과정. [4] 이름만 보면 알겠지만 오비완 케노비 셜록 홈즈 패러디. 덕분에 첫 등장 이후 저작권 때문에 안나온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