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여러분은 마법약 만들기라는, 정밀한 과학이자 정확한 기술을 배우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이곳에서는 멍청하게 지팡이나 휘두를 일이 별로 없으므로 너희 중 다수는 이게 마법이라는 것을 믿기 힘들 것이다. 나는 너희가 희미하게 빛나는 연기를 내며 부드럽게 끓어오르는 솥단지의 아름다움이나, 사람의 혈관을 타고 몰래 스며들어 정신을 사로잡고 감각을 흐트러뜨리는 액체의 섬세한 힘을 진정으로 이해할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너희에게 유리병 하나에 명성을 담아내고, 솥으로 영광을 끓이고, 심지어는 약병 마개로 죽음을 막는 방법을 알려 줄 수 있다.[1] 너희가 평소 내가 가르쳐야 했던 멍청이들만큼
머리가 나쁘지 않다면 말이지만.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마법약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한 말.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마법약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한 말.
마법약(Potion)이란 마시면 마법에 걸리게 되는 약 내지 물질을 의미한다. 위저딩 월드의 세계관에선 마법 효과가 있는 이런 마법약들이 상당히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마법약을 만드는 데는 마법과 마찬가지로 난이도가 존재한다. 재료를 1cm 간격으로 균등하게 썬다든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2시간 동안 약을 젓는다든가, 뭉근한 불에 몇 주를 끓인다든가, 재료를 6달 숙성한다든가. 현대에도 새로 개발되는 마법약이 많은 듯 하다. 약초학과 큰 연관이 있다.
마법약을 제조하는 것은 숙련된 기술을 요구하지만, 일단 제조가 되면 마시거나 바르기만 해도 바로 마법의 효능을 볼 수 있기에 마법 실력이 그럭저럭이거나 형편없는 마법사에게 유용한 마법이다. 또한 '울프스 베인'[2]이나 '펠릭스 펠릭시스'[3] 같은 일반 마법으로 대체할 수 없는 마법약들도 수두룩하기에 숙련된 마법사조차 마법약에 의존해야 할 때가 있다. 포터 가문 항목을 가보면 알겠지만 포터 가문은 대대로 마법약을 머글에게 판매하거나 특허를 내거나 대량 생산하여 막대한 부를 쌓은 것으로 유명하며, 해리의 할아버지도 윤기가 나는 머리약을 개발하여 대박을 터뜨렸다고 한다. 이래저래 마법 중에서 가장 돈 벌기가 좋은 마법이 마법약 제조인듯.
작중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이 분야의 천재이며, 작중 등장하는 주요한 약들은 거의가 이 사람이 만든 것이었다. 스네이프가 고쳐놓은 <고급 마법약 제조>를 그대로 따라한 해리 포터가 마법약 수업의 에이스가 되었을 정도이며 스네이프가 고친 제조법은 부작용도 없고 효력이 강력한 제조법이다. 이러한 재능 때문에 명문학교인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마법약 교수를 꽤나 오랜 기간 동안 담당하고 있었다. 다만 본인은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더 가르치고 싶어했던 듯. 호러스 슬러그혼 교수의 증언에 따르면, 릴리 포터도 마법약의 달인이었다.[4]
스네이프는 첫 수업에서 이 수업에서는 마법 지팡이를 휘두르거나 주문 외우는 일 따위는 없을 거라고 설명했지만, 정작 작중에서 마법약 조제에 지팡이를 쓰는 모습이 보인다. 재료를 저을 때 마법 지팡이를 사용한다. 또한 포터모어에 따르면 마법약을 만들 때 지팡이를 사용한 과정이 필수라고 한다. 그래서 머글이나 스큅이 같은 재료로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해봐야 마법약은커녕 고약한 스프나 만들어진다고 한다.
참조로 영화판에서 마법약 제조 수업이 제대로 나온 것은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편 뿐. 나머지는 스네이프의 일방적 강의가 대부분이며 그나마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제외하고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2. 목록
2.1.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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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병용 과자 세트
엄밀히 말해 마법의 약은 아니고 마법 식품 계열이다. 그러나 효과만 놓고 보면 마법의 약과 같으며 단지 그것을 식품의 형태로 제조한거라고 봐야할듯. 조지 위즐리& 프레드 위즐리 쌍둥이 형제의 발명품으로 코피 누가, 구토 태피, 기절 팬시 등의 여러가지 과자들로 구성된다. 각 과자들은 오렌지 색과 보라색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며 오렌지 색 쪽을 먹게 되면 코피 누가를 먹을 경우 코피가 마구 나고, 기절 팬시를 먹으면 그대로 기절하는 등 그 이름에 해당하는 증세가 나타난다. 그리고 보라색은 이러한 과자의 효과를 무효화하는 해독제다.[5] 효과만 따지면 누가 이런 걸 일부러 먹을까 싶을 물건이지만, 그 이름처럼 이것의 진짜 목적은 바로 꾀병이다. 수업 시작 전에 이런 것들을 먹고 아픈 척을 함으로써 수업에 빠질 수 있게 해주는 비범한 발명품이다. 그리고 이 과자 세트의 진가는 위즐리 쌍둥이 형제가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떠난 후 드러난다. 다른 상품은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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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약
1편에서 시험에서 나왔고 이름 그대로 제조법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서 학생들이 시험에서 고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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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꾸지 않고 푹 자게 해주는 약
해리가 트라이위저드 시합 3번째 시합때 리틀 행글턴으로 납치되어 생고생하고 돌아온 뒤 포피 폼프리가 준 약. 마시자마자 졸음이 쏟아지며 이름대로 꿈을 꾸지 않고 푹 자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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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박하
효과가 뛰어난 상처 치료제. 7권에서 순간이동 마법의 부작용으로 어깨살이 분할된 론 위즐리를 치료하거나, 그린고트 금고를 털어 탈출한 후에도 사용했다. 구체적으로는 상처를 아물게 하고, 새 살이 나게 하며, 흉터를 방지한다.[6]
2.2. ㄴ
2.3. ㄷ
2.4. ㄹ
2.5.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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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 강화제
5권에서 만든 약. 이름으로 보면 마력을 강화시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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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레이크 해독제
강력한 의식 회복제. 변신되었거나 저주받은 사람들을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게 하는데 사용되는 약으로, 본편에서는 바실리스크의 습격을 받고 몸이 굳은 사람들의 의식을 회복시키는 데 사용되었다. 다만, 맨드레이크 자체는 상당히 위험한 독초다. 뿌리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울음 소리가 매우 치명적으로, 아기 모습일 때도 몇 시간 동안 기절하게 만들며 성체는 기절을 넘어 영원히 잠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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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트랩 용액
꽃박하 원액의 하위호환쯤 되는 상처치료약으로 덜로리스 엄브리지의 보충수업을 받은 해리 포터의 손을 치료할 때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사용했다. 헤르미온느의 언급에 따르면 머트랩[7]의 고름을 식초에 걸러낸 거라고. 이후 해리는 리 조던이 수업 중에 폭탄과자 사용을 옹호하다 다음날 손등에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 걸 보고는 슬그머니 머트랩 용액을 쓰라고 귀띔해주기도 했다. 묘사를 보면 꽃박하 원액처럼 바로 낫는 것은 아니고 일정 시간 환부를 담그고 있어야 하는 것 같다. 프레드 위즐리와 조지 위즐리는 이걸 꾀병용 과자세트의 해독제로 사용해, 코피 누가의 증상 억제제를 만들어 세트를 완성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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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마법약
3편 시험에 나왔고 걸쭉해야 하는데 해리는 잘 만들지 못했다. 해리는 자신의 마법약을 본 스네이프가 채점하는 종이에 '0'처럼 생긴 무언가를 적고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무사히 진급한 것을 보아 기분탓이었던 듯하다.사실 Outstanding이었다고 카더라
2.6.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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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아르[9]
약이라기보단, 약재(약의 재료) 개념으로, 별다른 가공까지 갈것도 없이 약효가 끝내주는듯하다. 염소의 위에서 채취한 돌로, 이걸 쓰면 대부분의 독이 듣지 않게 된다.[10][11] 사용법은 별다른 정제 없이 그냥 통째로 목구멍에 밀어 넣으면 끝. 6권에서 해리가 혼혈왕자의 책에서 해리가 도움을 얻을 수 없던 때가 있었는데[12], 해리는 화가 나서 힘을 줘 몇 페이지를 넘겼다가 해독제 목록 위에 "그냥 목구멍에 베조아르를 밀어 넣으면 된다."라는 문장이 써진 것을 보고 재빨리 비품 저장고로 달려가서 그 안을 뒤진 끝에 베조아르를 찾아내 그것을 슬러그혼 교수에게 떡하니 보여주었다. 이를 보고 슬러그혼은 잔머리와 배짱에 대해 뭐라 하지 않고 이러한 직관력이 마법약 수업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또다시 해리를 칭찬했다. 1권에서 마법약 첫 수업 시간에 스네이프가 해리를 괴롭히기 위해 던졌던 질문 중 베조아르에 관한 질문이 나오며, 6권에서 론 위즐리가 독이 들어간 술을 마시는 바람에 죽을 뻔하자, 해리가 베조아르를 찾아내 그대로 론의 입에 쑤셔넣어 위기를 넘겼다. 나름대로 복선이었던 셈.[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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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풀어오르는 약
2권에서 해리가 헤르미온느가 스네이프 교수 개인창고에 보관된 폴리주스 마법약의 재료인 바이콘의 뿔가루와 붐슬랑 독사 가죽을 얻기 위하여 그의 주의를 끌 때 그레고리 고일의 냄비에 폭죽을 넣어서 폭파시킨 마법약. 덕분에 튀어서 학생들 전체가 맞은 부분이 부풀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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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쑥쑥
뼈가 자라나게 하는 마법약. 구판에서는 스켈레-그로라고 번역되었다가, 20주년 개정판에서 '뼈가 쑥쑥'으로 수정되었다. 작중에서는 길더로이 록하트의 엉터리 주문에 의해 해리 포터의 뼈가 사라졌을 때 뼈를 다시 돋아나게 하는 데 사용되었다. 작중 묘사를 보아 외관이나 맛이 좋은 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15] 그리고 뼈가 다시 돋아나는 과정은 정말 아프다고 한다.[16] 비밀의 방 실사 영화판에선 약병의 겉 디자인을 잘 보면, 해골 모양 장식이 달려 있다. 발명자는 포터 가의 선조인 린프레드로, 이 약으로 막대한 돈을 벌었다고 한다. 해리가 부모의 유산으로 돈 걱정 없이 호그와트를 다니는 것도 어떻게 보면 이 약 덕분이다.
2.7.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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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약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세계에서 꽤 흔하게 사용되는 약.
사랑에 빠지게 할 상대에 따라서 약간씩 그 조제법이 다르다고 하나, 프레드와 조지의 가게에서도 기성품으로 판매하는 것을 볼 때 어느 정도는 정형화된 조제법이 있는 것 같다. 개개인에 따라 지속시간이 다르며 오래 묵힐 수록 약효가 강력해진다. 다만 해독약은 몇 가지 재료를 혼합하여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사랑의 묘약들은 전부 강렬한 열망이나 집착 같은 것을 불러일으키는 것뿐이지, 진정한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호러스 슬러그혼 교수 역시 '어떤 마법이나 약으로도 사랑의 감정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언급했다.
그런데 사실상 현실의
데이트 강간 약물과 다름 없다는 지적이 있다. 그리고 피해자를 세뇌시킨다는 점은 용서 받지 못할 저주 중 하나인 임페리우스 저주와 같은데, 왜 임페리우스 저주만 불법이고 이건 합법을 넘어서 아예 사용이 보편화 되어있는지는 알 수 없다. 메로피 건트와 톰 리들 시니어 건만 해도 이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는데, 어째서 이런 아이템이 가게에서 아무렇지 않게 팔리고 그 제조법에 대한 수업까지 있는지는 불명. 마법사들이 그런 정신성약물에 둔감한 것이란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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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텐시아(Amortentia)
제작자는 라번 데 몽모랑시로, 세계관 내에서 가장 강력한 사랑의 묘약. 호러스 슬러그혼의 첫 수업에서 언급된다.
재료는 갈란투스 꽃즙, 애쉬와인더의 알, 겨우살이열매로, 독특한 진주 빛깔의 영롱한 광채를 띄고 있으며[17] 특이하게 나선형으로 증기가 피어오른다. 어떤 대상에게서 매력을 느끼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향을 풍기는데, 바로 자기가 좋아하는 사물과 사람의 냄새이다.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갓 베어낸 풀냄새와 뻣뻣한 새
양피지 냄새,
차마 말하지 못한 절친한 친구의 머리 냄새[18]를 맡았고
해리 포터는 당밀 타르트, 빗자루의 나무 손잡이,
버로의
꽃향기를 맡는다. 수업이 끝난 후, 해리가
지니 위즐리와 만났을 때 '슬러그혼의 지하 교실에서 맡았던 것과 같은 꽃향기가 사르르 풍겨 왔다.'라는 묘사로 보아 이전부터 해리는 이미 지니에게서 매력을 느끼고 있었던 듯 하다. 이 외에도 수많은 2차 창작에서 커플을 엮는 데 많이 쓰인다.
가장 강력한 사랑의 묘약이라 표현되는 아모텐시아조차도, 사실 약의 효과를 이용해서 자신에 대한 상대의 호감을 강제로 끌어내고 그걸 이용해 관계를 개선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상대를 속이며 사랑하는 것에 가까우므로 이런 비정상적인 사랑으로 이어진 부모 아래에서 태어나는 아이도 당연히 정상적인 사랑법을 배우기 힘들 것이다. 게다가 아모텐시아도 약효가 영구적이진 않은지, 볼드모트의 어머니
메로페 리들이 톰 리들 주니어를 아모텐시아로 홀린 후에 관계를 지속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아모텐시아 제작을 중단해버리자, 톰 리들 주니어는 바로 정신 차리고 메로프를 차 버렸다.
알버스 덤블도어의 추측에 따르면, 볼드모트가 사랑을 부정한 이유는 아모텐시아로 이루어진 관계 속에서 태어나 사랑에 대해 모르고 영원히 진실된 사랑을 할 수조차 없는 결핍된 인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19] 그 외에도 마법부 미스테리 부서의 열리지 않는 문 뒤에는 아모텐시아가 솟아나는 분수가 있을 거라고 작가가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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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죽음의 물약(Draught of Living Death)
이름만 보면 독약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독한 수면제로 말 그대로 '살아 있는 죽음'의 물약이다. 마시면 독약을 마신 것처럼 몸부림치다가 잠에 빠져버려서 이런 이름이 붙어다는 듯. 6권에서 해리 포터가 혼혈 왕자의 마법약 교과서의 첨언들을 이용해 아무도 성공 못한 제조를 홀로 성공하고 펠릭스 펠리시스를 받을 수 있었던 바로 그 마법약이다. N.E.W.T. 수준의 마법약으로, 때문에 6학년이나 돼야 배우게 된다. 사람이 마시면 아주 거칠게(...)[20]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되며, 많이 마시거나 체질상 민감할 경우 잠에 빠진 뒤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된다. 거칠게 잠이 든다는 점만을 제외하면 머글들의 프로포폴 같은 수면마취제를 떠올리게 한다.
1권 마법사의 돌에서 쑥 우려낸 물에 수선화 뿌리를 갈아넣어도 조제할 수 있다고 언급된다. 참고로 수선화는 의외로 독초다. 잠에 빠져들 때 나타나는 부작용은 여기서 유래한 것일지도. 참고로 여기에도 복선이 숨어 있다. 수선화(아스포델)은 백합( Lily)의 한 종류이며, 꽃말은 "나의 후회는 무덤으로 당신을 따라간다."고, 그리스 신화상으로도 저승에서 피어나는 꽃이란 전승이 있다. 그리고 약쑥(Wormwood)의 꽃말은 "부재와 슬픔"을 의미한다.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미 마법의회 MACUSA 내 사형집행실에 등장하는 미상 액체가 이 마법약 계열로 추정된다.[21] 다만, 펜시브의 일부 특성을[22] 가지고 있는데다, 액체가 대상을 인식하고 함몰시키기 위해 솟아오르기까지(!) 하는 등, 다른 마법 혹은 마법약 효과가 첨가된 것으로 보인다.
2.8.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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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스베인 마법약
늑대인간들을 위한 마법약으로, 보름달이 뜨기 1주일 전부터 매일 마시면 늑대로 변해도 이성이 유지된다.[23] 다만 하루라도 마시지 않으면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다. 아주 최근에 발견되었고, 최초로 개발한 사람은 래번클로의 마커스 벨비의 삼촌 데모클리스 벨비[24]이며, 조제에 상당한 수준의 마법약 제조 기술을 요하는 것으로 보인다. 3권에서 (추정컨대 덤블도어의 명령에 의해) 스네이프가 리머스 루핀에게 매달 만들어 주었다. 참고로 영문판에서 투구꽃의 원래 이름은 울프스베인(Wolfsbane), 즉 늑대의 파멸을 의미한다. 작중 외적으로 늑대의 본성에 저항하는 약효가 부여된 것은 이것 때문.
문제는 이 마법약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대부분 귀하고 비싼 데다가, 굉장히 위험한 독성을 가진 것들이 있어 제조가 극히 어렵고 까다로워 가격도 상당히 비싸다. 설상가상으로 대부분의 늑대인간들은 사회에 만연한 편견에 더해 늑대인간 취직 금지법[25] 탓에 굉장히 가난하게 살고 있어 이 약을 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리머스 루핀도 이 약에 희망을 가졌다가 가격에 절망했던 이야기를 한 적 있다. 다행히 3권에서는 호그와트 재직 특전 격으로 동료 교수인 스네이프가 계속 만들어 주었다. 여담으로 루핀의 말에 의하면 맛이 굉장히 없다고 하는데, 설탕을 넣으면 효과가 반감되기에 루핀은 설탕을 못 넣는 걸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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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리아 묘약
호그와트 6학년 과정에서 배우는 마법의 약. 유포리아는 행복감 도취감이라는 뜻으로 행복한 기분을 만들어 주는 약으로 보인다.[26] 단 과도한 흥얼거림이나 코의 경련 같은 부작용이 있는데 이는 박하의 어린 가지를 넣음으로써 상쇄가 된다. 박하의 어린 가지 넣기는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고쳐놓은 제조법 중 하나다. 나이가 안 돼서 순간이동 시험을 못 간 몇몇의 학생들끼리 마법약 수업을 들을 때 해리가 만들었다. 이 약을 슬러그혼이 좀 맛봐서 기분이 좋아지면 덤블도어가 준 과제[27]를 쉽게 해결하리라 믿고 만들어 본 것. 하지만 슬러그혼은 자신의 기억을 빼내려는 해리를 이미 잔뜩 경계하고 있었는지 박하의 어린 가지가 들어간 아이디어 자체는 엄청나게 칭찬했으나, 정작 맛 좀 봐달라는 해리의 말은 들은 척도 안 하고 바로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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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나는 머리 마법약
4권 트리위저드 무도회에서 헤르미온느가 자신의 푸석한 머리칼을 정돈하고자 사용했다. 작가가 포터 가문에 대해 밝힌 바에 의하면 이 약은 해리의 할아버지 플리몬트 포터의 작품. 안 그래도 많은 포터 가문의 재산을 더욱 크게 불려놨으며 후일 높은 가격에 권리를 팔아넘겼다고 한다. 제임스 포터와 해리 포터 부자의 머리카락이 상당한 곱슬임을 생각해보면 필요에 의한 발명이었는지도...[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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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겐웰드 마법약
해리 포터 게임에서 등장하는 마법약으로, 체력을 회복시키는 효과를 지닌다. 작중 스네이프의 말에 따르면 한병만 마셔도 어지간한 상처는 금세 회복된다고 한다. 약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필요한 재료는 플로버웜 끈끈이와 위겐나무 껍질이다. 인게임에서는 재료 두 개를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항아리에 넣고 오른손으로 저으며 왼손으로 주문을 거는 듯한 모션을 취한다. 만드는 데에는 3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당연히 게임이니까호그와트 레거시에서도 등장하는데 작중 설명에 따르면 소독용으로도 쓰이는 모양이다. 여기선 호클럼프 즙과 꽃 박하 잎이 재료로 들어간다.
2.9.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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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기를 치료하는 약
해리 포터 1권, 첫번째 마법약 시간에 만들었던 약. 네빌이 불을 끄기 전에 고슴도치 바늘을 넣자 냄비가 녹아내려 용액이 쏟아졌고, 용액이 피부에 닿자 종기가 돋았다. 마른 쐐기풀, 뿔 모양의 민달팽이, 뱀의 송곳니, 고슴도치 바늘 등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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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물약
간단히 말해 안정제. O.W.L.을 치는 학생들이 시험의 압박에 멘붕이 올 때 처방받는다. 시험 중에 금지된 마법약이 있다는 것을 볼 때 효과는 짧거나 아니면 정말 응급처치용 약으로만 사용되는 듯. 해너 애벗이 첫 복용자가 되었다. 후에 정황상 케이티 벨의 친구인 리앤도 복용했을 듯.[29]
2.10. 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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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 마법약
3편에서 나왔고 밝은 초록색이어야 하는데... 네빌 롱보텀은 오렌지 빛으로 만들었다.[30] 이를 본 스네이프는 네빌을 갈구며 네빌이 만든 약을 네빌의 두꺼비 트레버한테 먹인다고 협박했고, 실제로도 먹여서 트레버가 잠깐 동안 올챙이가 되었다.[31]
2.11.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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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펠리시스[32]
행운을 가져다 주는 황금색 약. 별칭은 liquid luck(액체 상태의 행운). 약을 마시면 그 약을 마신 사람에게 완벽한 행운을 가져다주며, 지속 시간은 복용량에 비례한다. 6권에 따르면 만드는 데 6개월 이상 걸리고[33], 제조법도 진짜 까다로운 듯. 운동 경기나 시험을 볼 때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사실 이 약이 가져오는 행운보다는 약의 효과 중 하나인 '강한 자신감'과 '직관력'을 중점적으로 가져오는 약이기 때문에 너무 자주 마시면 오히려 일을 망치게 된다고 한다.[34][35] 해리 포터도 호레이스 슬러그혼의 기억을 얻어내기 위해 이 약을 마셨을 때, 완벽한 행운들이 연속으로 일어나[36][37] 기억을 얻는데 성공했다. 론 위즐리는 이 약을 마셨다는 플라시보 효과 덕분에 야신 모드가 발동된 적이 있다. 6권 말미 호그와트 습격 사건 당시 해리에게 이 약을 받은 지니와 일행들이 요긴하게 썼다. 남은 약을 그들이 나눠마신 덕분에 저주가 그들을 모두 비껴갔다고. 다만 이 약은 환경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이지 없던 좋은 일이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이 약을 먹고 말포이의 계획을 알아내기 위하여 필요의 방 앞으로 가겠다고 하자 헤르미온느가 이 점을 짚어주었는데, 말포이의 계획에 대해 해리가 아는 것은 무지해서 아무리 행운의 약을 마신들 환경이 변할 것도 없고 변한들 알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슬러그혼 교수의 오랜 교직 생활 중에 과제를 완벽하게 해내서 약을 타간 사람은 해리를 제외하면 단 한 명뿐이라고 하는데, 정황상 혼혈 왕자로 추정된다.
2.1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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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모트를 부활시킨 마법약
불의 잔 말미에 볼드모트를 부활시킨 마법의 약. 오래된 어둠의 마법이며 호크룩스로 영혼을 분리해둔 마법사만이 시도할 수 있는 마법. 단순히 마법의 약 제조가 아니라 일종의 의식 절차 같은 묘사에 가깝다. 정체불명의 액체가 담긴 냄비에 불을 지피고 다음의 재료를 넣는다. -
부활할 대상의 임시 육신
볼드모트는 유니콘의 피와 내기니의 독으로 만든 약으로 진정한 부활을 하기 전의 임시 육신을 만들었다. -
아버지의 뼈
리틀 행글턴 묘지에 묻힌 톰 리들 1세의 뼈. -
종의 살
피터 페티그루의 오른손. -
적의 피
해리 포터의 피[39]
이상의 재료가 모두 모여서 볼드모트를 부활시켰다. 각 재료를 넣을 때 마법 주문을 영창하듯이 대사를 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원작/영화 - 넣은 재료 순서로 작성한다.
"자신도 모르게 바쳐진 아버지의 뼈여. 당신의 아들을 새롭게 하라!/자신도 모르게 바쳐진 아버지의 뼈여. - 톰 리들 시니어의 뼈를 넣을 때
"이 종의 살을 기꺼이 바치나니 그대의 주인을 다시 살아나게 하리라!/순순히 제물이 된 종의 살. - 피터 페티그루의 오른손을 넣을 때
"강제로 바쳐진 적의 피. 그대는 그대의 적을 다시 살아나게 하리라!/강제로 바쳐진 적의 피. 어둠의 마왕은 다시 태어나리라. - 해리의 피를 넣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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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데린의 로켓이 감추어진 대야에 담긴 마법약
마법약에 잠긴 로켓을 잡을 수 없게 하는 마법이 걸려있기 때문에 반드시 약을 마셔서 없애야만 한다. 물론, 마시는 것 외의 방법으로 약을 없애는 것을 방지하는 마법도 걸려있다. 무슨 약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침입자를 쫒아내거나 처리하는 목적을 가진 약으로 보이는데, 이 약을 마신 알버스 덤블도어가 일생의 가장 끔찍한 기억인 아리애나가 사망한 그린델왈트와의 결투 기억을 떠올린걸 보면, 디멘터의 능력처럼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마법약인 듯. 그 외에 갈증도 일으킨다는 묘사도 있다.[40]그냥 소리를 많이 질러서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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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마구스 변신 마법약
애니마구스 변신을 익히는 과정에서 만들게 되는 마법약. 재료는 보름으로부터 한 달간 침으로 적셔진 맨드레이크 잎, 자신의 머리카락 한 올, 햇빛이나 사람의 발이 닿지 않은 곳에서 모은 이슬 한 티스푼 분량, 해골박각시 나방의 번데기. 이상의 재료들을 섞은 뒤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 두고 뇌우가 칠 때까지 아마토 애니모 애니마토 애니마구스 주문을 반복한 후 뇌우가 칠 때 찾아가면 완성된다. 그 후 그 주문을 다시 외우면서 그 마법약을 복용하면 애니마구스 마법을 습득하게 되는 것이다.
[1]
실제로 스네이프는 교과서보다 더 효율적인 마법약 제조법을 학창 시절에 고안해 냈고,
알버스 덤블도어는 볼드모트가 반지에 건 강력한 저주로 인해 그대로 죽을 뻔 했지만 스네이프의 응급처치로 잠시 죽음을 멈춘 상태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또한, 포터 가문은 대대손손 뛰어난 마법약을 제조해 부와 명성을 쌓아갔다. 스네이프의 마법약 예찬에는 모두 근거가 있었던 셈.
[2]
늑대 인간으로 변해도 인간의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는 마법약. 그러나 제조과정이 극도로 까다로울 뿐더러 가격도 비싸다고 한다. 거기다 발견된 것도 3권 시점 기준으로 얼마 되지도 않았다고.
[3]
강력한 행운의 물약. 역시나 제조 과정이 심히 까다롭다.
[4]
호러스 슬러그혼은
해리 포터의 마법약 재능을
릴리 포터에게 물려받은 것 같다고 했다. 아마 학창시절에도 마법약 실력이 특출났던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도움이 있었을 것이다. 다만 이에 대해선 반론들도 있으니 각 문서를 참고할 것.
[5]
조지 위즐리&
프레드 위즐리 쌍둥이 형제가 실험할 때는 기절한 사람의 입 안에 쌍둥이가 나머지 반쪽을 넣어주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런 것으로 보아 믿을 만한 친구에게 나머지 반쪽을 맡겨놓고서 기절한 뒤에 먹여달라고 부탁하면 될 것 같다.
[6]
혼혈 왕자에서 섹튬셈프라를 맞은
드레이코 말포이에게 스네이프가 언급.
[7]
약초학에서 배우는 마법생물 중 하나다.
쥐를 닮았고 등 뒤에
말미잘 같은 큰 고름주머니가 있다. 이 주머니에서 터트린 고름이 있으면 피부 트러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대신 원액의 경우 뒤집어 쓰면 마법 식물 부보투버의 고름처럼 피부에 종기가 돋아나기 때문에 반드시 희석해야 한다.
[8]
헤르미온느가 해리에게 알려주고, 해리는 리 조던에게, 리 조던은 위즐리 형제들에게 알려 주었다. 꾀병용 과자 세트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던 헤르미온느가 몇 다리 걸쳐서 의도치 않게 간접적으로나마 도움을 준 부분.
[9]
참고로 원래는
위석(내장인 위에서 생기는 돌)이라고 표기되었지만, 20주년 개정판에서 베조아르로 수정되었다.
[10]
예외로는 바실리스크의 독이 있다. 바실리스크의 독은 불사조의 눈물만으로 해독이 가능한데, 문제는 불사조가 흔한 동물도 아니거니와 위험도 레벨 4로 길들이는 게 극도로 까다로워서 어지간한 대마법사가 아닌 이상 구할 길이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11]
염소와 같은 초식동물은 소화를 위해 돌을 먹고, 특정 동물의 위에서 꺼낸 돌은 중세-근세 유럽에서 해독제로 사용된 적이 있다. 물론 기록에 의하면 미신에 불과했고 효과는 없었던 모양.
[12]
무언 주문을 이용한 독의 분석이 필요했는데, 해리는 독을 분석하는 과정 자체에서 막혔을 뿐만 아니라 해당 내용을 설명하는 페이지에도 혼혈 왕자가 써놓은 글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슬러그혼이 해리의 냄비를 보러 왔다가 처음으로 얼굴을 찌푸렸었다.
[13]
그래서인지 후에 론의 병문안을 온 헤르미온느에게 해리와 론이 혼혈 왕자 덕분에 론이 살 수 있었다고 하자, 스네이프 수업만 제대로 들었어도 알 수 있었다며 대꾸했다. 물론 해리는 스네이프 이름만 들어도 혐오감을 느꼈기에 들은 척도 않았지만. 이 당시 헤르미온느는 해리가 자기보다 앞서가는거에 경쟁심을 불태우고 있었다.
[14]
특히 말포이는 코가 수박만하게 부풀어오르고, 고일은 두 눈이 부풀어 올랐다. 해리는 이걸 보고 웃었다.
[15]
해리가
어느 돌팔이에게 부러진 팔뼈가 아예 사라진 뒤에 다시 뼈를 회복하고자 마셨을 때 맛없어하며 뱉어버렸을 정도.
[16]
마치 팔 안에 작은 조각들이 가득 차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하며, 정황상 뼈가 부러지는 것보다 뼈가 새로 자라는 고통이 더 심하다고...
[17]
팬덤이나 그쪽 계열에서 만든 상품들은 붉거나 분홍빛을 띤 물약으로 묘사한다.
[18]
영화에서는
그 어떤 사람이 쓰던 박하향 치약 냄새로 나온다.
[19]
다만 롤링의 언급에 따르면 이는 어디까지나 상징적이었을 뿐, 메로프가 살아남아 리들을 아껴줬다면 제대로 클 수도 있었다고 한다.
[20]
입에서 게거품 물고, 숨이 가빠지며, 얼굴이 일그러진다.
[21]
스우핑 이블의 활약으로 사형을 집행하던 의회측 마법사의 지팡이가 이 액체에 빠지자,
혼혈왕자에 나왔던 그대로 타들어가듯 사라졌다.
[22]
뽑아낸 기억을 담가 직접 체험하듯 다시 보는 것은 아니고, 마치 '추억에 사로잡히게 되는 듯'한 연출이다.
[23]
영화판에서는 이 마법약이 아예 늑대로 변하지 못하도록 억제시켜 주는 효력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24]
호러스 슬러그혼 교수의 제자였다.
[25]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건의해 만들어졌다.
[26]
효과를 보면
아편 등이 모티브로 추측된다.
[27]
슬러그혼이 조작한 기억을 알아내 오는 게 과제였다.
[28]
그런데 정작 악성곱슬인 그들에게는 그 마법약이 잘 들지 않았다는 말이 있다.
[29]
누군가의 음모에 휘말려 케이티가 목걸이의 저주를 받는 모습을 보고 멘붕함...
[30]
쥐의 지라(=비장)를 여러개 넣었고 거머리 즙을 많이 넣었다.
[31]
여기서 스네이프의 인성 상태를 엿볼 수 있는 게, 이 마법약의 실패한 버전을 두꺼비한테 먹일 경우에는 두꺼비가 죽는다. 다행히 헤르미온느의 도움으로 네빌의 마법약은 정상적인 상태가 되었지만, 잘못하면 네빌이 아끼는 두꺼비가 죽었을 것이다. 하지만 스네이프는 그게 뭣같았는지 되려 헤르미온느한테 네빌을 도와주지 말라는 명령을 어겼다며 감점을 때렸다.
[32]
영화에서는 이 약이 처음 소개될 때 슬러그혼의 발음을 들어보면 필릭스 펠리시스에 가깝게 발음한다.
[33]
심지어 혼혈왕자의 개량된 레시피 기준이다.
[34]
작중 표현되는 방식으로 유추하면, 특정 상황에서 이렇게 하면 일이 풀릴 것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고, 실제로 그대로 하면 왠지 모르게 운 좋게 일이 술술 풀리게 된다. 즉, 행운 자체를 발생시킨다기보다는 행운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을 확실히 알 수 있게 하는 초월적인 직감과도 같은 능력.
[35]
이 약을 지나치게 자주 애용하면 어떻게 해서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에 자만해져서 본인의 힘으로 할 생각도 안 하게 되어서 위험하다. 때문에 슬러그혼도 자주 복용하지는 말고 평범한 날에 한 번 먹어봐서 특별한 날을 경험하라고만 충고했다.
[36]
당시 해리는 론과 라벤더의 사이와 관계를 고깝게 여기고 있어서 그냥 헤어지면 좋겠다고 여겼고, 지니를 좋아하는 마음에 딘과 지니가 헤어지기를 바랐다. 이 약을 마신 직후 해리는 두 커플 브레이킹에 성공했고, 해그리드를 만나러 가는 길에조차 필치가 문 잠구는 것을 깜빡하고 안 걸려서 징계받는 일도 모면했다.
[37]
물론 앞선 세 가지 일, 기억을 얻는 일까지 포함하면 네 가지 일들은 다 가능성이 있었기에 약간의 환경의 변화만 필요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론은 슬슬 헤어지기를 원했고, 라벤더는 헤르미온느를 고깝게 여겼기에 해리가 투명 망토를 쓰고 나가서 둘이 있는 것을 보고 헤어지게 됐고 지니는 평소 딘의 과잉 친절을 좋지 않게 여겼기에 투명 망토를 쓴 해리가 지니를 치고 가자 딘이 또 본인을 애 취급한다고 여겨 짜증 폭발로 헤어진 것이다. 필치가 문 잠그는 것 깜빡한 것은 그냥 말 그대로 깜빡하면 되는 거였고, 슬러그혼의 기억을 얻는 일도 해리는 충분히 슬러그혼의 신임과 총애를 받는 학생이었고 기억을 얻을 능력이 됐기에 적절한 환경 설정만이 필요했던 것.
[38]
코딱지도 된단다고 카더라...
[39]
볼드모트의 적이야 널리고 널렸으나(...) 해리의 피에 들어있는 보호 마법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 볼드모트는 해리의 피를 원했다. 실제로 효과가 있어서 볼드모트가 해리의 몸에 손을 댈 수 있었다.
[40]
하지만 크리처와 레귤러스는 마셨을 때 그냥 온몸이 화끈거리기만 했다는 묘사가 있어서 조금 애매하다. 원작에서는 크리처 역시 끔찍한 것들을 보고서는 발부르가와 레귤러스를 찾으며 도와달라고 부르짖었다는 묘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