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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9:46:18

마데카솔

파일:마데카솔.jpg
잘 알려져 있는 연고 형태

1. 개요2. 제품 종류3. 효과4. 부작용5. 기타

1. 개요

Madecassol

센텔라아시아티카( 병풀) 추출물(아시아티코사이드), 초산히드로코르티손을 주성분으로 한 약품. 독일의 바이엘 사(구 라로슈나바론)[1]에서 개발하여 한국에서는 1970년부터 동국제약(최초 출시 당시 UEC)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름인 마데카솔은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가 나는 아프리카의 섬 마다가스카르에서 유래되었다. 내복약이나 분말형태의 지혈제로 먼저 나온 상품이지만 보통 잘 알려진 건 연고 형태의 제품이다.

2. 제품 종류

파일:마데카솔 8g연고_흰배경.jpg 파일:마데카솔.jpg 파일:복합마데카솔 15g.jpg
마데카솔 연고 마데카솔 케어 복합 마데카솔
파일:마데카솔 겔 튜브 케이스 조합(1)_선택.jpg 파일:마데카솔 분말.jpg 파일:link07181.jpg
마데카솔 겔 마데카솔 분말 마데카솔 밴드

3. 효과

어느 형태이든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 추출물 성분이 들어있는데, 피부 재생, 항균, 항염, 항산화 효과가 있다. 기사. 여기에 마데카솔 케어 연고는 항생제가 첨가되어 있어 2차 감염을 억제한다. 복합 마데카솔은 항생제에 더해 스테로이드 성분을 소량 첨가하여 상처가 아물 때 흉지는 것을 억제한다.

때문에 상처에 바르는 용도로는 약국에서 마데카솔 케어나 복합 마데카솔 연고를 구매하는게 좋으며, 센텔라 추출물만 들어있는 종류는 상처 회복에 도움을 주긴 하지만 항생제가 없어 2차 감염 억제가 제대로 되지 않으므로, 보조적 치료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4. 부작용

센텔라 추출물은 화장품에도 폭넓게 사용될 정도로 안전하고 효능이 검증된 성분이다. 그러나 일반의약품인 복합 마데카솔은 스테로이드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스테로이드 자체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으로 인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간 사용은 여러 부작용 우려가 있다.

비슷하게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어 화농성 여드름에 효과가 있는 후시딘처럼 마데카솔도 같은 효능을 바라고 여드름에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복합 마데카솔은 스테로이드 제제이기 때문에 심한 악영향을 미친다.[2] 여드름에 바르는 경우, 압출 후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바를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가 없는 마데카솔 케어로 발라야 한다.

마데카솔 분말과 같은 분말제제의 경우는 과거에 출혈 등 상처 치유를 위해 많이 쓰였으나, 분말로 인해 건조한 환경이 만들어져 딱지 형성이 촉진되면 흉터가 생길 확률이 높아져서 근래에 추천되지 않는 상처 치유 방법이다. 건성보다는 습윤환경에서 상처가 좀 더 잘 아문다는 이론이 생긴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5. 기타

사실 인지도와 다르게 동종업계 1위인 후시딘 때문에 30년 가까이 이어진 연고제 시장의 만년 2위이다. 2020년 매출액 기준 후시딘은 174억원으로 1위이고 2위인 마데카솔은 123억원으로 다소 격차가 있다.

특허권이 풀려서 데카미솔, 마미카솔, 마더케어, 닥터스킨[3] 복제약[4]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복제약 특성상 원판에 비해 저렴하다. 마데카솔이 5g 단위인데, 동일 용량에 가격이 저렴하든가 아니면 같은 가격에 용량이 많든가. 그래도 피부에 닿는 거라 그런지 원본 이외에는 잘 팔리지 않는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마데카솔을 짜서 먹는 사람이 출연한 적이 있다. 당연한 소리지만 연고는 외용약이므로 먹어선 안 된다.

새살이 솔솔 난다는 카피 문구 때문에 넷상에서는 " 똥꼬에 마데카솔을 발라 새살이 돋아나게 하여 똥꼬를 막아버린다"는 우스개 고문법 같은 유머 도시전설이 돌곤 했다. 네이버 지식in에서는 항문에 마데카솔을 바르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이 매년 연례 행사처럼 올라온다.(…) 이 때문에 피부 조직을 강제로 증식시켜서 신체의 구멍을 막아버리는 흉악한 독극물로 표현될 때가 많다. 그나마 온건한 표현 중 하나는 말귀를 못 알아들은 친구에게 "귓구멍에 마데카솔 발랐냐?" 등등. 이 얘기는 후시딘 버전도 있는데 마데카솔이 새살이 솔솔 난다는 카피 문구 때문에 그 유머가 후시딘 버전보다 더 많이 돈다. 실은 김형곤 같은 1980년대 인기 개그맨들이 성인 코미디쇼에서 단골로 써먹던 유머였다.

과거 광고 문구 중 옛솔 칫솔 마데카솔 이라는 아재개그급 멘트가 있었다. 요즘도 써 먹는 듯. 개그맨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출연한 광고에서는 이 멘트 뿐만 아니라 '상처났솔~' '다나았솔~' 이라는 멘트까지 더해졌다.

이후 2022년 런닝맨의 멍돌 자매 ' 송지효& 전소민'으로 광고 모델이 바뀌었다. 흥미로운 건 전 모델이었던 양세찬과는 런닝맨의 동료다.[5] 이후 런닝맨에서 언급하게 되었다.


[1] 원래는 프랑스의 라로슈나바론 사가 개발했으나 라로슈나바론이 미국 신텍스에 인수되었고 신텍스는 스위스 로슈에, 그리고 마데카솔을 비롯한 로슈의 일반의약품이 바이엘로 인수되었기 때문이다. [2] 후시딘도 종류가 많아서 히드로크림 등 스테로이드가 있는 제형도 있으니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 [3] 대일화학. 사루나인 대체품 [4] 특허권이 소멸된 의약품의 성분비를 유사하게 제작하여 판매하는 것 [5] 플레이 유에서 유재석이 이 광고를 봤는지, 이 부분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