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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3:38:10

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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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colcolor=#fff,#ddd> 멀미
Kinetosis / Motion sickness / Travel sickness
[1]
<colbgcolor=#3c6,#272727> 이명 <colbgcolor=#fff,#191919>가속도병(加速度病), 동요병(動搖病)
국제질병분류기호
( ICD-10)
의학주제표목
(MeSH)
진료과 신경과, 신경외과
관련 증상 어지럼증(현기증), 두통, 메스꺼움(오심), 구토, 발한, 트림, 하품, 졸음

1. 개요2. 원인3. 유형4. 증상5. 치료 및 예방
5.1. 탑승 전 대책5.2. 탑승 중 대책
6. 비유적 표현7. 기타8. 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교통수단 등에서 발생하는 흔들림에 몸의 평형감각이 적응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증상. 의학계에서는 가속도병 또는 동요(動搖)병이라고 부른다.

2. 원인

시각과 여타 감각의 괴리 때문이다. 시각 정보는 별로 바뀌는 게 없는데, 평형감각 차원에서는 자꾸 '움직이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오기 때문에 에서 혼선이 발생하여 어지럼증 두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메스꺼움 구토가 발생하는 이유는 위장에 연결된 부교감신경(미주신경)이 과다하게 흥분하면서 아세틸콜린 히스타민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고,[2] 이런 신경전달물질들이 전정기관 등을 자극하면 그 원인으로 연수의 구토 중추를 자극[3]해서 그렇다. 링크

멀미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시각 정보와 평형감각 사이의 괴리가 커야 하며 그 괴리를 견디는 정도는 사람마다 편차가 있다. 예를 들어, 를 타더라도 일직선으로 뻗은 도로를 타고 시내를 천천히 달리거나, 해안가를 지나면 시각 정보도 자주 바뀌기 때문에 멀미가 발생할 확률이 줄어든다. 반면 경사가 심하거나 180도에 가까운 굽이가 많은 길 등의 굽이가 많은 길을 달리거나, 파도가 거센 바다에서 배를 몰면 평형감각이 심하게 어긋나기 때문에 멀미가 쉽게 발생한다. 특히 망망대해 가운데에서는, 밖을 내다봄으로써 움직이고 있다는 시각 정보를 두뇌에 보내려 해도 수평선이 전부인지라 시각 정보가 잘 갱신이 안 돼서 더 쉽게 멀미가 일어난다. 그렇다고 바깥을 안 본다고 멀미가 안 나는 것도 아닌데, 파도가 거세다면 배는 위아래로 요동치고 난리가 났는데 선내에서 앞만 보고 있으면 눈으로 받아들이는 변화는 없지만 감각은 배가 움직이는 대로 휘날리기 때문이다. 영 대책이 안 선다면 선글라스를 껴서 시각 정보를 둔화시키거나 을 자는 게 가장 수월하게 멀미를 묻어버릴 수 있는 방법.[4] 입체시만 차단해도 멀미 증상은 크게 완화되기 때문인지 심한 부등시가 있거나 애꾸눈인 사람은 멀미를 거의 하지 않는다.

멀미는 정보와 실제 감각 사이의 괴리에서 발생하는 것이라, 반드시 정보가 감각을 못 따라가야지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탈 것을 만든 역사 이래 오랜 시간 동안 정보가 감각을 못 따라가는 경우가 전부였지만 영상 기기의 발달로 감각이 정보를 못 따라가서 발생하는 멀미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즉, 시각 정보로는 내가 움직이고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움직이고 있지 않아서 발생하는 멀미.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볼 때 느끼는 3D 멀미가 대표적이다. 특히 이 분야 끝판왕은 VR멀미로 시각 정보는 현실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생생한데 몸은 그대로이니 엄청나게 멀미가 발생한다.

시각 정보가 빠르게 갱신되면 괴리감이 덜 느껴지기 때문에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입장에서는 멀미가 덜하다. 자동차나 배의 운전자가 여기에 해당된다. 운전자가 멀미를 잘 느끼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 운전하는 사람은 무의식으로 차를 몸의 연장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5] 멀미가 매우 심한 사람이 아닌 이상 운전 중에는 거의 멀미에 시달리지 않는다고 한다. 운전에 집중하고 있어서 신경이 앞 시야와 운전에 관계된 것을 제외한 주위 상황은 자동으로 배제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진동의 강도와 시점을 예측하기 때문이다.[6]

뜬금없지만 악취가 영향을 주기도 한다. 악취가 비위를 상하게 하며, 특정 악취를 맡고 멀미를 느낄 시 뇌에서는 '이 악취로 인해 멀미를 느끼게 되었다'라는 정보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 배멀미의 경우 선박의 연돌에서 나오는 매연이나 기름 냄새, 혹은 바다 특유의 비린내가 이를 악화시킨다. 새 차 또는 지저분한 차에서 나는 차냄새도 마찬가지인데, 고속버스 등 창문이 열리지 않아 환기가 잘 안 되는 차량 내부 특유의 불쾌한 냄새와 청소가 안된 에어컨이나 히터에서 나는 퀴퀴하고 꿉꿉한 냄새 또한 멀미를 유발한다. 특히 멀미가 심한 사람이 고속버스 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등고속버스 장거리 여행에서는 정말 토 나온다.[7]

청각적인 요소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사투리를 들으면 멀미를 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특히 덥고 습한 여름에는 더욱 그렇다.

차 멀미를 심하게 겪는 사람은 가만히 서 있는 차에 타기만 해도 그 냄새 때문에 멀미를 느끼기도 한다. 혹은 싸구려 방향제, 싸구려 향수 냄새에서 구토감을 느낀다거나. 무엇보다도 입냄새가 특히 문제이다. 멀미를 하게 되면 입냄새가 심해지거나 혹은 양치를 안 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냄새가 심해질 텐데 그 상태에서 멀미를 한다면 안 그래도 힘든데 입냄새 때문에 속이 더 메스꺼워져 토할 수도 있다. 이건 특정 냄새를 멀미의 원인으로 여기지 않으려 노력하면 해결된다. 더 쉬운 방법은 그 냄새를 없애기.

최근 새로운 가설에 따르면 뇌가 독극물을 섭취했다고 오해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상당히 신빙성이 높은말이다. 시각적으로는 분명 정지해 있는데 땅이 혼자 장시간 흔들린다고 느껴지는 상태는 자연에서는 독극물 섭취밖에 없기때문, 구토증상과 냄새에 의한 멀미유도 역시 이 가설에 따르면 매우 부합한다. 즉 멀미가 있는 생물이 없는 생물보다 생존에 적합하다.

3. 유형

크게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분류된다.
스포츠 중에선 스키,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등 몸이 심하게 흔들리는 스포츠를 할 때 멀미를 하는 경우도 있다. 간혹 어지러운 을 꿀 때 몸이 움직이지 않아서 멀미를 하는 경우도 있다.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지 않아서 멀미가 발생하기도 하며, 원래 안경을 쓰던 사람도 도수가 바뀌면 처음에 적응이 안 돼서 멀미가 발생할 수 있다. 멀미가 극심하면 엘리베이터에서도 멀미를 하는 경우가 있다. 옛날에는 가마에 탔을 때도 멀미를 했다고 한다. 민감한 사람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들어간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끼면 멀미하는 경우도 있다. 매우 민감한 사람은 오래쓰던 의자에서 다른 의자로 바꿨을 때 높이 차이 때문에 어지러워서 멀미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4. 증상

멀미는 인체가 시각과 다른 감각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위험 신호로 판단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때문에 신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자율신경이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 다른 감각을 예민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후각이 영향을 크게 받는다. 상한 음식물이나 독버섯 같은 독성 음식물의 영향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일 듯.

증상은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보통 혈압이 떨어져서 생기는 어지러움(현기증), 두통 메스꺼움(구역질)을 느낀다. 식은이 흐르는 경우도 있고, 이유없는 트림이나 하품을 자주 하게 된다. 후각이 강화되고, 비위가 약해지고, 졸음을 느끼기도 하며, 특히 구역질이 심해지면 입안에서 신물이 나오고 끝내 구토 증상을 불러온다. 그리고 멀미는 교통수단에서 내린 후에도 증상이 상당히 오래 지속된다. 최소 10분 이상, 평균적으로는 몇 시간 정도 지속된다. 정말 심한 경우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흔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멀미를 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멀미가 매우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실제로 1세대 DJ인 박원웅이 버스에서 극심한 멀미 증상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보통 '차를 탔을 때 을 자면 멀미를 안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말은 사실 약간의 어폐가 있다. 차에 탔을 때 몸이 피곤해지고 잠이 오는 것 자체가 멀미의 한 증상이기 때문. 특이한 것은 멀미의 증상으로 아무리 자더라도 밤에 잠을 못 잔다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일단 멀미잠도 잠이니 밤잠에 영향이 아예 없을 수는 없겠지만, 멀미 증상을 몇 시간 동안 느끼는 것은 엄청난 체력소모를 야기하기에 그만큼 피로해져서 더 많은 휴식과 수면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므로, 원래 자는 수면 싸이클에는 큰 영향이 가지 않는다.

멀미 증상은 자주, 오래 타다 보면 어느 정도 적응되어 증상이 없어지거나 약해지는 경우도 많지만 평생 달고 가는 경우도 있다. 또한 평소에 멀미를 안 하는 사람이라도 정도를 넘어선 흔들림에는 인체의 특성상 멀미를 할 수밖에 없다. 거기에 멀미를 가중시키는 요소들, 책을 읽거나 휴대용 게임 같은 것 등등을 하면 멀미가 심해질 수도 있다.

차멀미를 안 하는 사람도 뱃멀미는 하는 경우가 많다. 바다의 특성상 흔들림도 훨씬 심하고 요동하는 방향 자체가 훨씬 다양하기 때문이다. # 기상이 악화되어 뒷질[12]이 심한 경우 더 토할 게 없어서 맑은 물이 올라올 때까지 토할 수 있다. 중간에 세울 수도 없거니와, 세워도 요동이 있는 건 마찬가지. 오히려 배가 멈추면 파도에 그대로 떠밀리므로 훨씬 더 흔들린다. 게다가 요동이 심하면 배가 천천히 가기 때문에, 망망대해에서 언제 도착할지도 모른 채 점점 탈진해가는 것이다. 배멀미가 시작되면 선술한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는 기본이고 약한 호흡곤란에 한숨만 푹푹 쉬게 되며, 손가락 하나 까딱하는 것조차 힘에 부칠 정도로 무기력해진다. 양해를 얻어 선내 바닥에 누워도 어지럽긴 매한가지. 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고, 깨어 있으면 쓰러져 버릴 듯한 무기력감에 심신이 피폐해진다. 파도가 심할 경우의 체감 정도는 월미도 디스코 팡팡을 3시간 연속으로 탄 것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2미터급 파도를 가로지르는 쌍동 쾌속선의 승차감(?)은 내 몸을 누군가가 몸뚱아리째 패대기치는 느낌이다. 그것도 불규칙적으로.

평범한 사이즈의 어선이나 함정이 아니라 거대한 순항 여객선, 유조선, 순양함, 항공모함급 이상 함정쯤 되면 멀미를 겪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물론 뱃멀미에 예민한 사람들은 흔들림이 적은 배를 타도 멀미를 느끼기도 하고, 제 아무리 큰 배라도 바다 위에선 백사장의 모래알만큼이나 하찮은 존재일 뿐이다. 대형 선박[13]은 횡요 주기가 길어서[14] 멀미를 거의 겪지 않긴 하지만 풍속이 40노트(초속 21m)를 넘나들고 파고가 10m를 넘어서는 상황이라면 얄짤없다. 오히려 대형 선박이 더 멀리[15] 더 오랫동안 항해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멀미를 느낄 가능성이 더 크다. 보통 승무원 같은 직업으로서 오랜기간 배에 타온 사람들은 선상 생활이 익숙해져서 배멀미가 없거나 미약한 경우가 많지만 아무리 오래 타도 익숙해지지 않는 사례도 물론 있다.[16]

역으로 배 위에서는 파도의 박자를 잘 타거나 멀쩡히 지내다가, 장시간 진동하는 갑판 위에 있어서 신체가 거기에 익숙해진 나머지, 흔들림이 전혀 없는 육지에 올라서면 그때 멀미를 느끼는 사람도 꽤 된다. 이를 속칭 ' 땅멀미' 또는 '육지멀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교통수단 중에서는 기차멀미가 가장 드문 편. 민감한 사람들은 기차에서도 멀미를 하지만, 뱃멀미나 차멀미를 하는 사람들도 기차에서는 멀미를 안 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기차의 특성과도 관련이 있는데, 선로 위를 달리는 기차의 특성상 요동이 적고, 급작스런 방향전환이나 가감속도 드물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속철도에서 역방향석을 타면 그것도 장담 못 한다. 이 때문에 한때는 KTX 역방향석은 한때 5% 할인이 들어가기도. KTX-산천부터는 역방향 고정 좌석이 폐지되어 걱정을 좀 덜게 되었다. 가장 좋은 점은 열차는 안전벨트 안 해도 되고, 넓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니 증상을 좀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한 점도 작용한다.

날씨가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데, 오고 습하거나[17] 너무 더운 날씨인 경우[18] 안 하던 멀미가 나기도 하며 원래 멀미를 한다면 그 증상이 악화된다. 최종 보스는 여름 장마철에 에어컨 안 나오는 배를 타는 것 그래서 여름철에 배를 타면 쾌속선은 에어컨을 무조건 최대로 켜고 다니며 심지어 온도를 18도보다 더 낮게 하기 위해 리미터 해제가 된 것도 있을 지경. 추운 사람은 반드시 가디건, 하다못해 신문지로라도 감싸야 한다. 추운 것보다는 멀미를 안 하는 게 우선이니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면 배려해 주자.

일반적인 범주를 넘어서는 극심한 요동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멀미를 한다. WRC[19]의 렐리스트들이나 F1의 드라이버들은 거의 극한상황에 가깝게 단련이 되어 있지만, 일반인들을 조수석이나 동승형 F카(2,3000급에선 있다.)에 태우고 미친 듯이 달려 버린다면 멀미 있던 사람이나 없던 사람이나 한다. 거기에 일반 차량과는 다르게 고속운행, 급작스런 방향전환 중이므로 사방에 구토물을 뿌리게 된다.

2층버스의 경우 일반 버스보다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차가 높아 외풍으로 인한 흔들림이 더 크고 실내 천장이 낮아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5. 치료 및 예방

부교감신경 차단제(항콜린제),[20] 진경제(항경련제), 교감신경흥분제가 멀미약으로 쓰이며, 멀미를 완화시켜준다. 링크. 귀밑에 키미테로 대표되는 귀 아래에 붙이는 약이 있는가 하면, 마시는 약도 있다. 붙이는 약은 적어도 교통수단 탑승 4시간 전에 붙여 두어야 하고, 먹는 약은 적어도 30분전에 복용해야 한다. 신경을 마비시키는 약이니만큼 굉장히 강하며, 독성도 상당하다. 하지만 이 또한 효과를 보는 사람과 효과가 전혀 없는 사람으로 갈리는 편이다. 모든 멀미약에는 부작용에 멀미라고 적혀 있다. 이런 경우엔 멀미가 더 심해진다. 키미테로 대표되는 붙이는 멀미약은 사용에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최소 탈 것 탑승 4시간 전에 정해진 용량만큼만 사용하고, 초~중학생은 어린이용으로 따로 나오는 걸 사용해야 한다. 8세 이하는 절대로 키미테를 사용하면 안 된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생강(특히 생강절편)이 멀미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위기탈출 넘버원 409회(2013년 11월 18일 방영분), 470회(2015년 2월 16일 방영분) 참조.

가까운 미래에는 뇌 자극을 통해서 멀미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멀미, 뇌에 가벼운 전기자극으로 차단할 수 있다.

그 외에 한쪽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막음으로서 입체적 시각정보를 차단, 뇌가 평형감각에 더 의존하게 만들어 멀미 증상을 완화해주는 안경이라던지 혹은 안경테에 액체가 든 튜브를 설치하여 몸이 움직이고 있다는 시각정보를 지속적으로 주입하여 감각기관간의 괴리를 억제해주는 안경이 시중에 나와있다. 즉 해당 안경들이 없더라도 멀미 증상이 있다면 궁여책으로 십여 분 동안 한쪽눈을 감고 있던가, 차량 내 생수병 속 액체 흔들림을 주시하고 있으면 멀미 증상이 수그러들기도 한다.

5.1. 탑승 전 대책

5.2. 탑승 중 대책

6. 비유적 표현

불편하거나 비위가 상할 때 멀미가 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담배 냄새, 심한 체취, 비린내 등 악취가 나거나 지나치게 강한 향수 향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상황이 대표적이다.

7. 기타

'멀미' 라는 단어가 '멀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나[29] 사실이 아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2배 가량 민감하게 느끼며, 월경 기간이거나 임신했을 때 더욱 심해진다. 링크

몸이 아프거나 피곤하여 컨디션이 나쁜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강한 냄새(담배, 화학약품, 진한 향수 등)가 나는 경우, 주변 온도가 매우 높은 경우, 환기가 되지 않아 산소가 부족한 경우, 눈을 감고 있거나[30] 창문이 없어서 바깥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멀미가 극심해진다. 멀미를 하지 않는 체질이라도 이런 상황에서는 멀미를 하는 경우가 많다.

연령대와도 관련이 있다. 아동기(4~12세)에 가장 심하며, 4세 미만 영유아나 65세 이상 노인은 감각이 둔하기 때문에 멀미를 거의 하지 않는다.

멀미가 매우 심한 경우에는 멀미약을 먹어도 증상이 완화될 뿐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여행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섬으로 촬영을 갈 경우나, 바닷가로 가서 고기잡이 배를 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멀미로 고생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자주 나왔다. 특히 김종민은 기절 상태까지 갔을 정도. 시즌3에서는 김주혁은 차멀미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1][32][33]

7번 국도 경북 구간 등 지반침하 등의 환경으로 도로 노면 자체가 심히 불량한 경우, 운전자가 어떻게 배려를 하든 답이 없다. 도로 자체의 질이 좋지 않아 뭘 어찌 하든 흔들림을 막을 방법이 없다.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뱃멀미 증상을 '째리다'라는 은어로 표현하기도 한다.(용례: 너 지금 째리냐? 나 지금 째려서 죽을 것 같다.)[34]

차 멀미의 경우 국민소득 증가와 그에 따른 자동차 및 차량을 통한 이동과 여행의 보편화로 몸이 적응하면서 근래 한국 청소년/유년층에서는 차 멀미가 많이 줄었다.

이석증에 걸린 경우 아무것도 타지 않은 상태에서 극심한 멀미를 느낄 수 있다.

8. 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

<colbgcolor=#ddd,#191919> 차멀미
뱃멀미
땅멀미
복합

9. 관련 문서



[1] 다만 실생활에서는 탑승한 교통수단에 따라 Carsick/Seasick/Airsick라는 표현을 주로 쓴다. [2] 이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3] 이 때문에 원인은 다르긴 하지만 입덧 증상이 비슷하다. [4] 하지만 잠들지 않고 눈만 감고 있으면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로 시각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므로 오히려 멀미가 더욱 심해진다. [5] 안경을 처음 쓰면 불편하지만, 오래 쓰고 다닌 안경이나 늘 걸치고 다니는 옷을 자기 몸의 일부처럼 착각하는 것과 같은 원리. 안경을 벗은 상태인데도 무의식으로 안경을 올리려는 행동을 한다든지, 안경 쓰고 안경 찾는다거나. [6] 사족이지만, 이는 동승자가 종종 운전자와 마찰을 빚는 이유와도 다소 유사하다. 운전자와는 달리, 동승자는 같은 것을 보고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 동승자가 운전자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운전자에게 종종 핀잔을 주기도 한다. 한편 운전을 잘 한다라는 말은 운전을 하면서 동승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부드럽게 차를 조작할 줄 안다는 의미의 표현으로 많이 쓰인다. [7] 그래서 멀미가 심한 사람은 그냥 철도나 비행기를 많이 타는 편이다. [8] 이때의 멀미는 하강감이라고도 한다. [9] 배멀미는 특히 요동치는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배가 심하게 진동하기 때문에 발생하기 특히 쉬우며 증상 또한 평범한 차멀미보다 더 심하다. [10] 비행기는 이륙 후 일정한 고도에서 비행하다 착륙하는 것이 아니라 사인함수(혹은 n차함수. n은 비행기가 요동친 횟수 등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프 모양으로 고도가 요동친다(비행기 내의 모니터 중 고도 정보를 유심히 봤다면 숫자가 자꾸 바뀌는 걸 알 것이다). 좌우뿐만 아니라 상하로도 흔들리는 것. [11] 빙빙 돌거나 진자운동을 하는 놀이기구(회전컵, 바이킹 등)가 멀미를 심하게 유발하며,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이는 놀이기구도 하강감 때문에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 이때 일부는 구토를 하기도 한다. [12] 물에 뜬 배가 전후좌우로 흔들리는 것. [13] 여기서 말하는 대형 선박은 최소한 전장 250m, 전폭 40m가 넘어가는 15만 톤급 이상의 선박들을 말한다. [14] 좌우로 한번 요동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 [15] 육지에서 멀수록 파고가 더 높다. [16] 1박 2일 대게잡이편에 나온 바로는 어떤 어부들은 수십 년 동안 배를 탔지만 여전히 멀미하기에 키미테를 매번 붙이기도 한다고. [17] 이런 날씨에는 기압이 낮아져 컨디션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18] 혹은 히터 온도가 너무 높은 경우. 산소가 부족해져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19] WRC는 조수석에 타서 코스를 알려주는 코-드라이버가 함께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훈련을 거쳤기에 노트를 보면서 글을 읽는데도 멀미를 하지 않는다. [20] 부교감신경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성분을 이용해서 멀미를 줄이는 원리이다. [21] 특히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 [22] 시속 20km로 과속방지턱을 넘는 정도에도 하강감이 느껴질 정도이다. [23] 고속·시외버스 기준으로 일반형은 1~4번, 우등 및 프리미엄은 1~3번. [24] 버스 등 차량에서 흔들림이 가장 적은 위치는 앞바퀴와 뒷바퀴 중심과 무게 중심 사이 지점이다.(차량 전체 길이 중심이 아니다) [25] 배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멀미로 구토가 나기 전에 화장실로 달려가는 것이 좋다. 일종의 PTSD라고 생각하면 된다. [26] 날개에 진동이 있고 시끄러운 엔진이 붙어 있으며 방음, 방진이 잘 안되는 소형 터보프롭기는 예외. 터보프롭기의 경우 차라리 엔진에서 가장 먼 뒤쪽 좌석이 나을 수도 있다. [27] 낚시용 선글라스 대부분이 편광 선글라스이다. 그런데 선상 낚시할 때 뱃멀미를 덜 하는 이유는 미끼 갈아끼우고 낚아올리며 낚시에 집중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기가 안 잡히면 멀미가 심해진다. 고기도 못 잡고 멀미도 하고. [28] 도심지 특성상 차간 간격이 좁다보니 어쩔 수 없는 면은 있지만, 부산처럼 전체적인 운전 매너가 지하 밑바닥 수준인 도시가 아닌 다음에야 적당히 차간 간격을 유지하며 정속 주행하는 식으로 급감속을 최소화할 수 있다. 확실히 경기도 외곽 이상 교외에 사는 사람들은 도로 전세 내고 씐나게 달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급감속 하는 습관이 도심지 운전자에 비하면 적은 편이며 감속 시에는 엑셀만 떼고 천천히 감속하다가 적당한 시기부터 브레이크를 살며시 눌러밟는 식으로 감속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스럽게도 동승자의 승차감은 비교 불가 수준으로 향상되며 브레이크 및 타이어의 수명도 눈에 띄게 향상되어 경제성도 좋아지니 가능하다면 꼭 습관을 고쳐보자. [29] 멀리 가게 되면 교통수단을 오랫동안 타게 되어 심한 멀미를 느끼기 때문. [30] 을 자는 것은 멀미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잠들지 않고 눈만 감고 있으면 멀미가 더욱 심해진다. [31] 이때 구토하는 모습도 한 번 보여줬다. [32] 유일한 예외는 MC몽인데, 멀미를 신기할 정도로 안 하는 체질이라 파도가 요동치는 여객선 위에서 멤버고 스태프고 다 쓰러져 가는데도 혼자서 멀쩡히 돌아다니며 컵라면까지 사먹었다. 심지어 그때가 풍랑이 극심해서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도 전멸했던 흑산도 방문 때였으나 (이때 메인 작가였던 이우정 작가는 MC몽 보고 너는 인간이 아니잖아 드립을 치기도...) MC몽은 방송 자막 그대로 잘 먹고 잘 잤다(...). 워낙 특이한 체질이라, 이후 방영된 시청자 특집 2탄에서는 참가자 한 분이 말씀하시길, "속이 없는 건지 뇌가 없는 건지..." [33] 이후 1박 2일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신서유기에서 송민호가 비슷한 컨셉을 이어받았는데, 비정상적인 균형감각으로 코끼리코를 10바퀴나 돌고도 멀쩡하게 서서 걸어다니기까지 한다. 이런 특이체질이 돋보였던 사례가 바로 시즌 4의 송가락 사건. [34] 정확히는 뭔가 헤롱헤롱거리는 걸 의미한다. 가령 멀미가 아니라 밀폐된 함정 내부 페인트 칠을 하다 보면 유기용제에 취해 본드를 마신 것처럼 몽롱한 상태가 되는데 이 경우도 째린다고 한다. [35] 작중에서는 선천적 멀미 증후군이라고 한다. 실제 이런 병명은 아니나 이런 증상을 느끼는 사람이 꽤 있다. [36] 개성을 과하게 쓰면 멀미를 한다. [37] 정확히는 침대멀미. [38] 엘리트 빌라르 군도 7-1에서 카를 3세가 빌려준 상선을 타고 사르디나로 향하는데 셋 다 배멀미로 고생했다. 근데 그 상선이 배수량이 엄청나서 웬만해선 거의 흔들리지 않는데다가 멀미 방지를 위해 메이링이 부적을 붙여놓은 상태였다는 것. 로드는 이걸 보고 '아무래도 배랑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다. [39] 얘는 잠수함을 모티브로 만들었는데도 멀미한다⋯. [40] 사람이 끄는 수레를 타고 멀미했다. [41] 비행기 멀미. 아무리 멀어도 비행기를 타지 않고 꼭 차를 타고 다님. [42] 최고속력 마하 20의 괴물이다. 그런데 고작 기차 정도의 속도를 가진 물체를 타고 멀미를 한다. [43] 멀미로 인해 자기 해적선에 껌이 상당히 많다. 바르톨로메오 말로는 자기 엄마가 멀미할 때 껌을 씹으면 된다고. [44] 직업이 무역상이라서 우주선을 탈 때가 많은데, 정작 본인은 멀미가 심한 체질이라 탔다 하면 봉투를 부여잡고 구토한다. 그 탓에 배를 제대로 조종해본 적이 없다. 오히려 배를 추락시키는 데 능하다.(...) [45] 기차 멀미를 한다. [46] 전자는 뱃멀미, 후자는 비포장 도로를 가는 수레에 차멀미를 한다. [47] '가지 별장'이라는 가공의 별장에 가는 에피소드에서 확인되었다. [48] 특히 주연인 나츠 드래그닐은 마차나 기차 같은 모든 이동수단에서 멀미를 하며, 성령에게 업히거나 묶어둔 판자배의 잔잔한 움직임에도 멀미를 한다. 심지어 그 아크놀로기아도 나중엔 멀미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