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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6:46:16

양촌집

1. 개요2. 내용3. 편성

1. 개요

陽村集. 조선 건국 초의 문신 권근(權近, 1352∼1409)의 문집. 총 40권 10책. 서울대학교 규장각,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성암고서박물관에 초간본 영본(零本)이 소장되어 있고, 1718년에 발행된 삼간본은 규장각과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여말선초의 문인 권근이 평생동안 지은 작품들을 모은 문집으로 권근의 시 980수, 글 305수가 실려 있다.

책 맨 첫번째 장에는 양촌선생연보(陽村先生年譜)와 태조고황제 어제시 3수가 실려 있고 이후 권1에는 응제시 31수가 수록되어 있다. 권2에서 권4까지는 55수의 시가 실려있고, 권5는 점마행록으로 권근이 1387년 4월 12일에 서북면에서 말을 점고하라는 왕명을 받고, 다음날 한양을 떠나 평양을 거쳐 다시 돌아올 때까지 지은 시 및 1388년 서도에 종군할 때 지은 시들을 모은 것이다.

권6은 봉사록으로 1389년 중국에 갔을 때 거쳐간 지역과 눈으로 본 일을 시로 읊은 것이고, 권7은 남행록으로 1389년 겨울에 우봉과 영해로 유배되었다가 1390년 5월에 청주옥에서 석방되고, 이어 대간의 논박으로 또다시 익주에 유배되고 겨울에 석방되어 양촌으로 돌아온 뒤 그 이듬해까지 지은 시를 모은 것이다.

권8에는 정도전의 시에 차운하여 무산일단운체로 지은 신도팔경 8수를 비롯한 107수의 시가, 권9에는 중국 사신들과 답례하고 전송한 시를 포함하여 98수의 시가 실려 있다. 권10에는 말년에 지은 시 117수가 실려 있다.

권9와 권10은 여러 시들이, 권11에서 권14까지는 기 45편, 권15에서 권20까지는 서 66편, 권21에는 설 13편과 전 3편, 권22에는 발어(跋語) 21편이, 권23에는 명(銘) 7편과 찬(贊) 8편, 제문 13편이 실려 있다. 권24에는 사대표전(事大表箋) 21편과 본조표문(本朝表文) 16편이, 권25에는 본조전문(本朝箋文) 12편과 불윤비답(不允批答) 2편이 실려 있다.

권26에는 사직전(辭職箋) 1편, 불윤비답 1편, 차자 3편, 계본 1편이 수록되어 있고, 권27과 권28에는 소어(疏語) 23편이, 권29에는 청사(靑詞) 14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권30에는 교서 9편이, 권31과 권32에는 상서 12편, 권33에는 잡저 7편, 책제 6편이 실려 있다. 권34에는 신라를 중심으로 삼국시대의 사서 가운데에서 28칙을 택하여 저자의 의견을 주로 단 사론인 동국사략론(東國史略論)이, 권35에는 허공(許珙), 김방경(金方慶) 등 고려시대 인물 24인의 행적을 기록한 동현사략(東賢事略)을, 권36에서 권38까지는 비명 8편, 권39와 권40은 비명 1편, 묘지 1편, 행장 1편이 실려 있다.

3. 편성

기타 40권까지 많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