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2002) Sig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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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
제작 |
M. 나이트 샤말란 캐슬린 케네디 프랭크 마셜 샘 메서 |
각본 | M. 나이트 샤말란 |
출연 | 멜 깁슨, 호아킨 피닉스 외 |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
제작사 | 터치스톤 픽처스 |
배급사 |
브에나 비스타 브에나 비스타 코리아 |
개봉일 |
2002년
8월 2일 2002년 8월 9일 |
상영 시간 | 106분 |
제작비 | 7,2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408,247,917 |
북미 박스오피스 | $227,966,634 |
상영 등급 | 12세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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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2년에 개봉한 M. 나이트 샤말란의 영화. 미스터리 서클을 소재로 하고 있다.
2. 줄거리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외곽의 벅스 카운티에 소재한 어느 농장 주택. 아내와 사별 후 신부를 그만 둔 그레이엄[1]( 멜 깁슨)과 전 야구선수인 동생 메릴[2]( 호아킨 피닉스), 그레이엄의 어린 아들 모건(로리 컬킨)과 막내딸 보( 아비게일 브레스린) 네 명의 가족[3]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옥수수 농장에 원과 선으로 된 특이한 패턴의 미스터리 서클이 발견된다.
이 서클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던 가족은[4] 이것이 정말로 외계인의 짓이며 전세계적으로 외계인이 찾아오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5]
영화 후반부, 결국 집 안에서 외계인과 맞닥뜨리게 되고, 외계인은 천식으로 쓰러져 있던 아들에게 독극물 가스를 먹인다. 그런데 순간 그레이엄은 모든 것이 연결되고 예견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 아내의 유언 중 "메릴에게 제대로 스윙하라고 전해줘" 처럼, 메릴은 다시 잡은 야구 배트를 힘껏 휘둘러 외계인을 쓰러트렸고[6]
- 물이 약점인 외계인[7]에게 평소 보가 물 맛이 이상하다며 집 안 여기저기에 올려놨던 먹다 만 물컵이 중요하게 활용되었다.
- 외계인에게 독극물 가스 공격을 받았던 모건은 천식으로 폐가 닫혀있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사건 해결 후, 다시 신부 복을 입은 그레이엄의 모습을 비추며 영화는 끝이 난다.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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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59 / 100 | 점수 7.4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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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74% | 관객 점수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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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3 / 5.0 | 관람객 별점 3.2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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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975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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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2.94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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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9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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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5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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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1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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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84.93% | 별점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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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2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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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B |
사람들마다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편이다. 부정적인 쪽[8]은 지루하고 재미없다가 갑툭튀 하는 외계인은 뭐냐고 비판하는 반면, 긍정적인 쪽[9]은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훌륭하다, 멜 깁슨의 연기가 뛰어나다고 호평한다.
호평하는 쪽은 이 영화가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라는 장르 영화이긴 하지만 주요 주제는 '잃어버린 신앙과 가족 관계의 회복'이라고 말한다. 전직 신부[10] 그레이엄이 교통사고로 죽은 아내로 인해 운명과 우연에 대해 고민하는 등 신앙을 잃었지만 크롭 서클과 외계인이라는 배경 사건을 통해서 다시 신부복을 입은 모습으로 마무리가 된다.[11]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외계인 나오는 SF가 아니라 운명론을 강하게 긍정하는 종교 영화에 가깝다.
유난히 공포 영화로 기억하는 의견도 있는데, 외계인이 등장하기 직전까지 사방에서 조여오는 분위기가 일품이라고. 정체모를 무언가가 집 주변을 배회하며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느낌만큼은 정말 확실하게 전달해준다. 그러나 외계인이 등장하자마자 고작 몽둥이질과 물벼락에 끔살당하고, 뭔가 반전은 반전인 거 같은데 감동하긴 좀 그렇고 놀라기도 애매한 전개가 이어져 이전까지의 소름끼치는 스릴이 퇴색된다. 게다가 이전에 나온 계시들과 그에 따른 사건의 해결법이 어이없을 정도로 연결된 느낌이 강해서 앞에 나온 그 떡밥들이 이거였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만들기보다는 '그게 이렇게 하라는 거였다고?' 하고 웃음이 나올 정도.
외계인들이 나무와 물에 약하다는 설정이 어처구니없다는 의견도 많다.[12] 목재로 된 문을 건드리지 못해서 창문을 깨서 집에 들어오는건 그렇다 쳐도, 물과 접촉하면 염산인 양 살이 녹아내린다. 하지만 지구는 널린게 나무와 물인 행성으로, 특히 물은 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공기 중에도 수분이 존재하며 뭣보다 외계인들의 목표인 인간부터 몸의 70%가 물이다. 왜 하필 외계인들이 흔하디 흔한 물과 목재에 약한지, 그리고 왜 그에 대한 어떤 대비책도 없이 무작정 지구에 쳐들어왔는지 어떤 설명도 나오지 않는다.[13][14][15] 다만 물 안에 있는 박테리아가 그들에게 치명적인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그러면서 방어구가 필요없을 정도로 매우 단단한 피부를 지니고 있는데 박테리아에 영향을 받은 수분의 영향으로 손가락이 칼로 썰리거나, 호아킨 피닉스가 방망이를 이용해서 이들을 때렸을 때 그게 먹힌다는 점, 외계인이 자신의 물이 어깨에 닿았을 때 단지 아파하는 것 정도가 아니라 매우 당혹스러워하는 점 등을 든다. 그렇게 말하며 이 영화를 애호하는 관람객들은 외계인들이 물이라는 화합물을 몰라서 물으로 가득한 지구에 쳐들어온 것은 아니고, 그 안에 있는 박테리아의 존재를 몰랐을 것이라고 말한다.
혹은 앞서 말했듯 '잃어버린 신앙' 이라는 종교 영화의 관점에서 미뤄볼 때 이들이 외계인이 아니라 악마가 아닐까라는 이론이 있다. 초반부에 UFO가 주인공 가족의 집과 닮은 집을 여타 외계인의 행동과는 달리 지옥처럼 불 태우는 삽화가 있다. 또한 귀한 천연자원 때문에 온 게 아닌 사람을 납치하려는 듯한 모습을 내내 보여주고, 물에 약한 주제에 물로 가득찬 행성에 오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터무니없다. 또한 매체에 나오는 여타 외계인과 달리 손톱이 날카롭고 털 내지 비늘이 나 있어서 짐승의 손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바티칸 시대는 지금과 달리 악마를 묘사할때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고 피부병이라도 걸린 듯 초록색 피부를 가진 것으로 묘사하는데 작중의 외계인과 어느 정도 일치한다. 영화 내의 부족한 설명과 어색한 설정들 때문에 의문이 수없이 생겨나지만[16] 만약 신앙을 가진 인간에게 대적하지 못한 악마라고 가정하면 의미가 명확해진다. 물이란 것이 성수를 은유한다고 하면 더더욱 유력하다. 재밌게도 성경에서 대표적인 성인들은 물을 다루는 모습을[17] 보인 적이 있는데 이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나무에 약한것은 의미가 불명이나 예수의 직업이 목수라는 점과 그가 나무로 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것을 보면 이와 연관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즉, 자연 상태의 나무가 아닌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가공된 나무에는 약한것. 미스터리 서클의 경우 풀베는 악마 사건에서 모티브를 가져온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외계인이었어도 문제가 없는게 애초에 침공이라 표현하기에는 작중에 목격된 외계인들의 숫자가 터무니없이 적었다. 작중에 군인의 대사 중에 ‘엄밀하게 조사해서 적의 세력을 파악하는…’라는 대사가 있다. 작중의 외계인들은 정찰병이었던것이지 본대가 아니다.
4. 흥행
흥행에선 꽤 대박. 감독의 2번째 최고 대박 영화이다. 제작비 약 7,200만 달러[18]로 미국에선 2억 2천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 모두 4억 1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흥행으로 보나 비평으로 보나 샤말란의 2번째 히트작.[19]5. 사운드트랙
오리지널 스코어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과 항상 협연을 해온 작곡가 제임스 뉴튼 하워드가 담당했다. 하워드는 샤말란 감독의 영화에 음악적으로 우수한 작곡을 하곤 했는데, 《싸인》의 음악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워드는 아주 단순한 3개의 음표[20]를 사용해 스코어를 작곡하기 시작했고, 날카로운 현악의 질감을 살려 외계적 존재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 싸이코》의 음악으로 유명한 작곡가 버나드 허먼의 작곡 스타일을 전반적으로 참고했는데[21], 단순히 허먼의 스타일을 재현한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적절히 융화하여 새롭게 재창조했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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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오프닝 타이틀 시퀀스를 위해 작곡된 "Main Title"이 가장 압권이지만, 영화의 클라이막스 시퀀스에 쓰인 "The Hand Of Fate, Pt.1"과 엔딩크레딧에 쓰인 "The Hand Of Fate, Pt.2"도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트랙이다.
6. 기타
- 영화에서 멜 깁슨 아들 역으로 나오는 로리 컬킨은 맥컬리 컬킨의 동생이다. 하지만 이후론 그다지 알려지지 못했다. 그리고 M. 나이트 샤말란이 다른 영화들처럼 얼굴을 비춘다. 카메오 정도로 그친 빌리지와는 다르게 주인공의 아내를 교통사고로 죽인 제법 비중있는 역으로 나온다.
- 2005년에 개봉한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인 치킨 리틀에서 패러디 되는데, 중후반에 치킨 리틀 일행들이 풀 숲으로 떨어지자 외계인 2마리가 촉수를 칼로 바꿔 미스테리 서클을 그리면서 일행들을 찾는다.
- 호아킨 피닉스와 멜 깁슨이 주연격 등장인물로 형제 관계에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정작 멜 깁슨은 엄청나게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미국 내에서 기독교 우파의 대표격인 인물인 반면, 호아킨 피닉스는 강성 진보 좌파 성향에다가 심지어 무신론자이기까지 하다는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1]
아내의 사고사 이후 신앙을 잃은 모습으로, 주민들에게도 자신을 더 이상 신부라 부르지 말라고 말하고 신을 미워한다는 대사를 뱉기도 한다. 결혼을 했다는 점으로 보아 성공회 사제인듯
[2]
마이너리그 최장거리 홈런 기록과 최다 삼진 기록을 모두 갖고있다고 한다. 결국 실패한 야구 선수이다.
[3]
성은 모두 헤스(Hess)다.
[4]
그레이엄은 기본적으로 외계인 썰을 믿지않은 채 주변인들을 수색하고, 모건은 외계인 책을 사서 탐독하고, 메릴은 TV 뉴스 소식을 열심히 모니터 한다. 보는 그냥 귀엽다.
[5]
서클은 공중의 우주선들이 볼수있게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추측한다.
[6]
어쩌면 야구선수로 실패했기 때문에 이 곳에 함께 살고 있고 중요한 순간 공격력을 발휘해 가족을 살릴 수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
[7]
물에 닿으면 마치 사람이 염산에 닿듯이 살이 타버리는 데미지를 입는다. 대체 왜 지구에 온거지?
[8]
Nostalgia Critic의 영화 리뷰를 보면 더욱 신명나게 까고 있다.
[9]
크리스 스턱만의 의견이 이쪽이라고 할 수 있다.
[10]
영화 초반에 벽에서 떼어내어 자국만 남은 십자가, 그를 '신부님'이라 부르는 경찰에게 호칭을 거부하는 모습, 가족과의 식사에서 기도를 하지 않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11]
외계인의 약점과 퇴치할 방법 모두 아내가 남긴 유언으로부터 힌트를 얻게 된다. 당시엔 무슨 뜻인지 몰라 당혹스럽기만 했던 말들이 먼 훗날 계시가 되어서 돌아온 것. 주인공(멜 깁슨)을 심적으로 괴롭혔던 아들의 천식 증세도, 딸의 이상한 행동도, 야구선수인 동생이 성적 부진으로 집에 머물렀던 것도 결과적으론 전부 맞아떨어져서 누구 하나 죽지 않고 무사히 살아남는 계기가 되었다. 자신을 신앙으로부터 멀어지게 한 모든 고난이 나중에는 총체적인 운명으로 변해 주인공에게 구원을 준 것. 이런 경험을 통해 주인공은 다시금 신앙을 회복하기에 이른다.
[12]
여담으로 골든 에이지 때의
그린 랜턴이 나무가 약점이었다.
[13]
영화의 시점은 시골의 한 가정이기 때문에 모든 정보가 확실하게 전달되는 것은 설정상 어렵다. (불확실 또는 부분적인 정보가 공포와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그리고 외계인들이 만든
크롭 서클이 확인되고 영화가 끝나기까지 흐른 작중 시간은 겨우 사나흘 정도고 라디오에서 외계인의 목적이 지구의 천연자원이 아닌
인간이라는 목격담이 나오는 것을 봤을 때 외계인들이
물이라는 자원 그 자체 또는 물이 자신들에게 위험하다는 사실을 지구에 도착하기 전까지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영화 끝부분에서 외계인들이 알지 못할 이유로 빠르게 철수하였고 이 와중에 이런저런 이유로 낙오된 외계인들을 방치하고 가는데 지구 환경에 대해 잘 몰랐거나 환경에 따른 변수에 대해 무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계인의 첫 등장과 아들 모건을 인질로 잡은 장면에서 외계인의 신체는 채색 변화를 통한
위장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기계적인 무장을 하거나 옷을 입지 않은 나체 상태여서 집 안에 갇히거나 나무 문보다 유리 창문을 부수는 등 우주를 건너온 기술력에 안 맞게 물리적으로 상당히 제약된 모습을 보인다.
크리스 스턱만의 리뷰 참조
싸인 분석&설명 - 영화 리뷰
[14]
그러나 여러가지로 옹호를 해도 외계인에 대한 설정이 매우 극악인 것은 틀림없다. 항성 단위의 이동이 가능한 기술을 가진 존재가 어떻게 우주에 흔하디 흔할 물에 대하여 무지하며, 도대체 어떤 저주받을 이유로 저들이
이 지옥 같은 행성에 아무런 보호장구 없이 발을 디뎠다는 것 또한 의문이다. 공기중의 수증기는 엄연히 유독가스일 거고, 모든 생명체 하나하나는 스치는 것만으로도 치명적인 존재일 텐데 말이다. 도망쳐 여긴 지옥이야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상당히 어색하다. 나무 하나를 어쩌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는데, 맨몸으로 유리를 깨부신다는 것이 특히나. 피부가 파편에 멀쩡할 정도로 질긴가 보다. 그리고 영화 내내 이 외계인들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절대 안 나온다.
가지 않은 길로 설명하기에도 여전히 개연성 없어 보이기는 마찬가지.
[15]
SETI 참가자, NASA 과학자 등이 모여서 펴낸 '지구밖 생명을 묻는다'라는 책에서 외계인에 대해 알고 싶으면 피해야 할 두 작품 중 하나로 올라와있는 영화다. 나머지 피해가야 할 영화는
프로메테우스로 '사람들은 멍청한 짓을 하다 모두 죽는다. 이 영화에서 말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라며 까인다.
[16]
영화의 주제인 '잃어버린 신앙과 가족관계의 회복'은 외계인과는 별 관계가 없고 만약 진짜 외계인이었다면 단순히 광선총을 쏘고 손쉽게 인간을 이겼을 것을 못이긴 데다 살해당하기까지 한다는 점에서 의문이 수없이 생겨난다. 작중에서는 광선총을 가지고 오진 않았지만 유해한 물질을 뿜어내는 장비를 하고 오기는 했다. 그런데 성간비행이 가능한 외계인이면 그런 방귀 뿜는 기계 말고도 훨씬 간단한 실탄을 챙겼을수도 있었다.
[17]
홍해를 가른
모세는 말이 필요없고, 거대한 방주를 지은
노아,물을 포도주로 바꾼
예수 등 굵직한 인물들은 전부 물을 다룬다.
[18]
SF 영화이지만 CG나 액션도 거의 들어가 있지 않고 세트도 저예산 공포 영화처럼 소박한데 어떻게 지금 물가로 1억 달러나 하는 블록버스터급의 제작비가 들어갔는지 의문이지만. 멜 깁슨에게 2500만 달러, 샤말란에게 1,250만 달러 등 상당 부분이 출연료로 들어갔다. 멜 깁슨은 거기다 하루 1,000달러씩을 초과로 더 받았다고 한다. 다른 제작진이 하루 65달러를 받는 동안 말이다. 반면, 호아킨 피닉스는 백만 달러, 로리 컬킨은 10만 달러를 받는 데 그쳤다.
[19]
2017년에 개봉한
23 아이덴티티가 겨우 900만 달러 저예산으로 만들어 전세계에서 1억 9천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거둬들여 제작비 투자 대비 가장 흥행작이다.
[20]
A, D, E♭
[21]
특히 칼로 난도질하는 듯한 현악 연주는 명백히 《싸이코》의 음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