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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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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190310_040809.png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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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770654F5215AF6821.jpg
드래곤볼 신극장판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 드래곤볼 Z: 부활의 'F'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장르 애니메이션, 모험, SF, 액션
원작 토리야마 아키라
감독 호소다 마사히로
각본 와타나베 유스케(渡辺 雄介)
캐릭터 디자인 야마무로 타다요시
콘티
원화
총 작화감독
이펙트 작화감독
음악 스미토모 노리히토(住友 紀人)
테마곡 FLOW - HERO
CHA-LA-HEAD-CHA-LA
미술 감독
색채 설계
CG 감독 미야하라 나오키
촬영 감독
제작 담당자 토미나가 리오코(冨永理生子)
Gyarmath Bogdan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토에이 애니메이션 로고.svg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씨씨에스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토에이 로고.svg
20세기 폭스 재팬
파일:미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인벤트 디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3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8월 29일
상영 타입 파일:IMAX 로고.svg [1]
화면비
상영 시간 85분 (1시간 25분) 극장판
105분 (1시간 45분) 감독판
제작비
월드 박스오피스 $50,461,371 ( 2022년 10월 12일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2,553,002 ( 2022년 10월 14일 기준)
일본 박스오피스 30억엔
대한민국 총 관객 수 4.4만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초기.svg 전체관람가

1. 개요2. 개봉 전 정보3. 예고편4. 줄거리5. OST6. 평가7. 흥행
7.1. 일본
8. 국내 개봉
8.1. 자막과 더빙에 대해
9. BD/DVD10. 기타

[clearfix]

1. 개요

2013년에 개봉한 드래곤볼 Z 극장판 애니메이션.

일본내 용권폭발!! 손오공, 네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리! 이후 18년 만에 개봉한 18번째 드래곤볼 극장판이자, 1995년 완결후 18년만에 새롭게 시작된 드래곤볼 원작의 신규 스토리다. 원제는 드래곤볼 Z 신과 신 BATTLE OF GODS.

소년 점프 2012년 33호 표지를 통해 실로 오랜만에 발표된 드래곤볼 극장판으로,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만 원피스의 원작자 오다 에이이치로가 종합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전체적인 제작과 연출에까지 모두 관여한 원피스 필름 스트롱 월드와는 달리, 토리야마는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과 각본, 캐릭터의 원안에 참여했을 뿐, 연출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일본어 부제는 신과 신(神と神). 작중 등장하는 파괴신 비루스와 초사이어인 갓을 의미한다.

상영시간은 85분. 해외 배급은 20세기 폭스에서 담당하는데, 이는 일본 문화청의 '국제 공동 영화 제작에 대한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과의 공동 제작 작품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으로 당 프로젝트 선정작은 문화청에서 5천만엔을 지원 받는다고 한다. 아울러 NHK의 방송에 의하면 일본내 흥행 수익 3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보다는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흥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하였다.

당 극장판의 배경 시간대는 드래곤볼 Z와 원작 517화의 대 마인부우 최종전 이후~518화에 나오는 '10년후' 이전의 이른바 공백으로 남겨진 10년간의 시기중이며 타블이 언급된 것으로 보아 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 이후이다. 그리고 이 이후 밝혀진 시열대 순서는 517화 → 점프 40주년 기념판 → 본 극장판 → 드래곤볼 Z: 부활의 F 드래곤볼 슈퍼(코믹스)[2]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 → 518화 순. #

2. 개봉 전 정보

후지TV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 손오공과 주먹을 맞댈 적 캐릭터의 이름이 공개됐다. 보라색 쪽이 파괴신 비루스(CV. 야마데라 코이치/ 오인성), 파란 피부쪽이 우이스(CV. 모리타 마사카즈/ 유동균). 여담이지만 비루스라는 이름은 당초 극장판 제작진은 '바이러스(virus)'를 염두에 두어 지은 이름인데, 토리야마 아키라가 그 어원을 '맥주'(일본어로 ビール=비루)로 착각하는 바람에 셋트로 파란 피부쪽도 역시나 술 종류인 ' 위스키'에서 딴 '우이스(ウイス)'가 되었다고.[3]

파일:external/images.wikia.com/BillsVsGohan%26Buu.png
파일:external/images.wikia.com/BillsHandsVegeta.png
전 단독 최강자 손오반과 전 보스 마인부우를 농락하는 위엄, 그리고 그에 맞서는 베지터.[4]

당 극장판의 적인 비루스는 공식적으로 프리저, , 마인 부우를 압도하는 파워를 가졌다하며, V점프에서도 비루스Z 역사상 최강의 존재라고 칭하고 있다. 또한 예고편에서 크리링 지구가 끝장이라하자 피콜로 은하가 사라질 거라며 말을 고친다. 오랜만의 극장판에 어울리는 막강한 존재.[5]

한편 작중 손오반이 초사이어인 변신을 하는 포스터가 나와서 논란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서 비판과 항의가 쇄도하자 각본가가 직접 본편에서는 초사이어인화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후 공개된 장면에서 잠재능력 개방 버전의 오반이 등장하기 때문에 오반은 잠재능력 개방 버전으로 출연 확정. 이에 대해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예고에서 일부러 낚시를 한 것인지 아니면 그동안 드래곤볼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자주 보여준 원작에 대한 무지탓인지는 확실치 않다. 하단 스포일러 항목에서는 다른 해석을 하고 있는데 일단 예고편 공개 당시의 상황과 포스터 등에서도 그렇고 여러가지 정황상 제작진이 잠재능력 개방에 대해서 잊고 있다가 그에 대한 비판 때문에 황급히 수정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이번 극장판에서는 비루스의 상대로 새로운 초사이어인이 나온다. 이름하여 초사이어인 갓.[6]

초사이어인 갓과 비루스에 대한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의 코멘트.[7]
"파괴신 비루스와 초사이어인 갓이라는 키워드는 각본가의 제안으로, 더이상이 없을 정도로 강해져버린 주인공들의 위기를 표현하기에 매우 좋은 아이디어였습니다."

"비루스 제작 및 구성을 결정, 연재가 계속되었을 때를 가정해 오리지널 스토리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직접 디자인 한 파괴신 비루스는 지금까지의 적과는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강함을 가진 무서운 적입니다."

"그러나 어두운 내용을 그리지 않는 것이 저의 특징"

"적어도 저는, 매우 즐거운 작품으로 완성되었다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후반의 배틀 장면은 특히 압권입니다."

3. 예고편


정식 1차 트레일러


2차 트레일러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마인부우 전에서 4년 정도 후인 AGE 778년에 해당한다.

이번 극장판은 드래곤볼 특유의 스트레이트한 내용을 예상한 관객들의 기대와 달리, 이전의 극장판들과는 전개 및 결과가 다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철저히 원작의 연장선상에 위치하여 원작에서 내렸던 결론을 한층 강조한다. 이전의 극장판이 원작의 흥미로운 요소를 재해석하여 팬서비스적 차원으로 보여준 것이었다면, 본작은 철저히 드래곤볼 최후의 에피소드 마인부우편의 결론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강적을 상대로 고전하게 된다는 전개는 동일하지만, 결국은 동료들의 힘을 모아 무찔렀던 것과 달리 이번 극장판에서 손오공은 상대와 싸운 끝에 그와 친구가 되는 것으로 지구의 위기를 타개해 낸다. 이는 마인부우편 당시 미스터 사탄이 소화해 냈던 것으로, 강한 전투력보다는 상대와 맺는 관계가 더욱 중요함을 보여주었던 원작의 결론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하는 것이다. 이는 사이어인의 힘을 빌어 새로운 변신 형태인 초사이어인 갓으로 변신하고도 이뤄진 결과라서 더욱 이채롭다.

이러한 접근법은 베지터의 확대된 비중과 활약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초반부 자신의 강함을 확인하고 싸움의 즐거움을 위해 비루스에 도전했던 손오공은 압도적으로 패했던 것과 달리, 지구와 자신의 아내인 부르마를 지키기 위해서 자존심도 내던지고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베지터는 이윽고 비루스가 부르마를 때렸을 때 초사이어인3의 손오공을 뛰어넘는 파워를 보여주며 활약한다.

즉, 더 이상 기존의 전투력은 중요하지 않으며, 초사이어인의 단계는 더 이상 전투력의 절대적인 판단기준이 아니라는 것. 또한 개인의 전투력보다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더 더욱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라는 단초로 작용한다. 이러한 기존 전투력의 부정은 비루스나 초사이어인 갓의 전투력이 느껴지지 않는다거나, 아예 기존의 변신과는 완전히 궤를 달리하는 초사이어인 갓의 외형 묘사에서도 확인되는 사안이다. 더욱이 이후의 인터뷰에서 토리야마 아키라는 "더이상 2, 3로 변할 필요없이 초사이어인1에서 파워업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내용까지 언급했다.

여담으로 개봉 이전 오반이 초사이어인이 되지 않는다는 제작진의 해명이 있었지만, 정확하게는 비루스와의 싸움에서 변하지 않는 것으로 오공이 초사이어인 갓이 되는 과정에서 초사이어인 상태로 변신한다. 원작 설정 자체가 미스틱 오반이 상시 유지가 아닌 변신이고, 초사이어인보다 미스틱으로 변신하는게 강력해서 하지 않았던것 같다.

5. OST




주제가는 FLOW의 CHA-LA HEAD-CHA-LA. 오랜만에 쓰인 CHA-LA HEAD-CHA-LA이긴 한데, 하필 보컬이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아니라서 엄청 말이 많았다고.

6. 평가

3월 12일과 16일에 일본에서 사전 시사회 개최, 이후 V점프나 각종 미디어에서 지속적인 홍보와 이벤트를 벌였다.

3월 30일 개봉후 관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좋다. 당 작품에 대한 일본내에서의 대략적인 평가나 의견은 반반으로 나뉘었는데, 대체로 코어 팬들은 긍정적인 반면 라이트 팬들은 상당히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공통적으로 영화 자체는 상당히 만족할 만한 퀄리티가 나와 줬으며, 토리야마 아키라의 발언에서처럼 후반부의 액션은 상당하다는 평이지만 영화의 분위기가 대체로 가벼운 편으로 마인부우 편 + 드래곤볼 초기의 느낌이 많기에 드래곤볼 Z로 대표되는 애니메이션의 팬이나 원작에 대해서 잘 모르는 라이트 팬들에게는(그들에게 DB는 화끈한 액션물이지 개그물이 아니므로) 호불호가 갈린다.

이번 극장판의 특징으로 베지터가 상당히 활약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셀편에서 트랭크스의 사망을 계기로 눈을 뜨고 부우편에서 폭발한 가족애가 더더욱 부각이 되어서 가족과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자존심까지 버리고 행동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게 너무 지나쳐서 초반에는 완전한 개그 캐릭터화. 이에 대부분의 팬들은 나의 베지터는 그러지 않아!!!를 외쳤다고. 그래도 다소 망가짐이 과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가족을 위해서 자신의 자존심도 내버린채 바보짓을 하는 베지터[8]를 보면서 " 어른이 되었다."고 하는 팬도 있는 등 초사이어인 갓과 비루스 등의 캐릭터 디자인과 함께 가장 큰 이야깃거리를 제공했다.

기타 호평할만한 요소는 원작자의 참가로 이른바 원작답게 캐릭터가 잘 표현되었다고 한다.[9] 과거 극장판에서의 캐릭터가 뭔가 성격이 달랐던 것에 비해서 굉장히 자연스러운 행동과 대사를 하기 때문에 원작파에게는 당연히 호평.

작화의 경우에는 스타일 자체는 본 작품의 상업적 흥행 이후 기획된 애니메이션판 드래곤볼 슈퍼의 작화 스타일과 동일하지만 슈퍼 애니 초창기 지적받았던 작붕 문제는 특별히 없어 무난한 편. 일부 장면에서 3D를 사용하는 등 확실히 TVA보다는 퀄리티가 나은 편이다. 다만 이후 개봉한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와 비교하면 연출이나 작화 퀄리티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밀리는 편이며 드래곤볼 Z와도 작화상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또한 애니메이션판과 비교해 심각한 작붕이 없을 뿐이지 극장판임에도 조금 저렴해보이는 그림체들이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평소 슈퍼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던 사람들이라면 극장판이라고 해서 특별한 퀄리티로 느껴지진 않고 좀 더 장편 슈퍼 에피소드를 보는 기분이라고 볼 수 있다.

7. 흥행

7.1. 일본

일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3년 12주차 2013년 13~15주차 2013년 16주차
주먹왕 랄프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 명탐정 코난: 절해의 탐정
위키피디아

제작사에선 목표 흥행수익을 30억엔으로 잡았는데 개봉 6일째에 관객수 100만을 돌파하였으며 이는 2013년 개봉 영화중 해당 시점까지 일본내에서 가장 빠르게 100만명을 돌파한 수치이기도 했다. 흥행 수익 또한 5일째 되는 날 10억엔을 돌파.

다만 상술했던 지진과 관련한 전투씬의 제한에 대한 것과는 별개로 최후반부의 손오공과 비루스의 전투씬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전투씬의 템포와 연출이 좋지 못한점에 대해 지적을 하는 감상자들도 꽤나 있는데 일본 현지에서는 호소다 감독과 전투씬의 콘티를 담당한 총작화감독 야마무로 타다요시[10][11] 등의 제작 스텝의 기용에 불만을 표하는 팬도 있다. 물론 주제가가 카게야마가 아닌 것에 대한 비판도 덤. 그런데 토에이는 차기작에서는 감독을 무려 작화감독인 야마무로에게 맡기는 빅엿을 선사했다. 드래곤볼급 작품에서 연출 경험이 전무한 초보 감독을 기용하다니, 결과는 당연히 좋을리가 없다.

결국 일본내 최종 흥행 수익은 제작사가 목표한 그대로 30억엔을 기록하였다. 닛케이 트랜디 넷 관련 기사

8. 국내 개봉

2013년 여름방학 시즌에 국내 개봉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있었고,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12]이라는 개봉명으로 국내 개봉이 확정되었다.

국내 개봉일은 2013년 8월 29일, 전국 209개관에서 개봉. 개봉관수는 준 메이저급이라 할 만하나 상영 시간대가 거의 오전에 몰려있고 그나마도 하루 1~2회에 상영이 대부분이라 이제는 직장인이 된 기존 드래곤볼 팬들이 관람하기 어렵다는 것이 우려스러운 부분이었다. 한마디로 시간 배치가 잘못 되어서 묻히게 생겼다는 걱정이 팽배했는데 우려대로 개봉 4일차 일요일에 262개관/ 일 474회 상영을 피크로 5일차에는 181개관/ 일 270회 상영으로 상영관과 횟수 모두 급전직하, 이후 빠르게 숫자가 감소. 일반 멀티플렉스관 최종 상영일인 9월 11일까지 집계된 누적 관객수는 44,066명. 11일 이후에는 청주 SF시네마와 거창 고센 시네마 두 곳에서만 상영/ 4주차에는 고센 시네마에서 하루 1회 상영했고 9월 25일 상영을 끝으로 국내 상영 완전 종료. 최종 관객수는 4만 4231명으로 집계되었으며 더빙판만 치면 3만 6천 790명이다.

시간대 여건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선전했다면 선전했다고 할 수도 있으나 이 추세대로라면 후속편은 국내상영을 못하거나 한국어 더빙 없이 자막만 상영할지도 모른다며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13] 그래도 수입사 대표 말로는 첫 주 IPTV 판매 성적은 괜찮기도 하고 드래곤볼에 애정도 갖게 되어서, 이익은 못 보더라도 손해만 보지 않는 수준이면 다음 극장판도 수입하겠다고 한다. 물론 일본에서 다음 극장판이 나온다면이지만. 그리고 정말 일본에서 다음 극장판이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도 될 듯 했는데 후속작인 드래곤볼 Z: 부활의 'F' 국내 수입사가 바뀌어졌다고 한다. 그 수입사는 바로 옛날의 드래곤볼 시리즈를 방영했던 투니버스.

애니맥스에서 2013년 12월 20일 16시 30분에 방영했으며 챔프TV 애니박스에서도 21일 22시, 22시 30분에 방영했다. 2014년 대교어린이TV도 방영했다. 2014년 기준으로 가끔 재방을 하고 있다.

여담으로, 국내 정식 포스터에는 오반의 머리 색이 검은색(미스틱 오반)으로 수정되어 있는데, 이는 극장판의 검수에 참여한 한 드래곤볼 팬의 의견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초기에 공개되었을때는 머리색은 검은색이나, 눈 색깔은 여전히 초사이어인 상태였었다.

2023년 8월 29일엔 개봉 10주년을 돌파한 한편,2024년 8월 29일에는 개봉 11주년을 돌파했다.

8.1. 자막과 더빙에 대해

당 극장판은 국내에서 자막판과 더빙판 양쪽으로 상영되었다. 물론 유료 VOD 역시 올레 TV 및 N스토어 모두 자막판, 더빙판 양 쪽 다 등록. 극장 상영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는 구매가 아니라 대여(재생일수 제한 있음)이며 가격도 10000원으로 좀 비싸긴 했지만 의외로 잘 팔렸다는 모양. 극장 상영이 끝난 후 9월 27일부터 4000원에 구매(DRM프리, 다운가능/재생 제한 없음)로 바뀌었다. 현재는 계약기간이 끝나서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VOD가 내려갔다.

우선 자막 번역자는 홍주희. 당초 영어 대본을 번역한 최초 자막에는 어색한 표현이 산재했으나, 시사에 참석한 국내 최고의 드래곤볼 매니아 중 한 사람으로 유명한 테일러가 수정안 의견을 제시하고 어시스턴트를 지원하여 자연스럽게 수정되었다고. # 아울러 개봉전 최종 시사회에서 자막 하나가 통째로 날아간 걸 바로잡기 위해 이미 배송중인 걸 전량회수해서 자막을 수정했다는 등 자막에 관한한 상당한 정성을 기울였다. 그 결과, 개봉후의 자막은 일부 관람연령을 배려한 번안[14]이나 문맥상의 의역 정도를 제외하면 크게 문제될 것 없는 수준. 다만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과한 열정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성우들의 개런티를 공개하여 빈축을 샀다.[15]

한편 더빙판에 대해서는 캐스팅이 공개되기 전부터 말이 많았다. 예를 들면 대원이 손을 대면 어쩌나, 또 연예인 더빙을 하면 어쩌나 같은. 하지만 손오공 역에 김환진이 확정이 되고 베지터 역에도 김민석이 캐스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정보가 올라오자 팬들은 거의 환호 분위기였었는데 김민석이 건강상의 이유로 더빙에 참여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신 변현우가 캐스팅되었다. 이후 최종 확정 공개된 캐스팅은 다음과 같다. 출처는 유료 더빙판 VOD 스텝롤.

당초 22명의 성우들이 적은 분량과 캐스팅 비용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참여하여 거의 1인 1캐스팅 수준이라고 했기에[18] 고퀄리티의 더빙이 될 듯 했으나, 최종 확정된 성우 리스트를 보면 중복 캐스팅이 꽤 눈에 띈다.

아울러 캐스팅의 특징이라면 모두 KBS 성우극회 소속의 성우진이라는 점이다.[19] 이미 검증이 된 손오공 역의 김환진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글쎄? 라는 반응이 많다. 특히 우려되는 캐스팅이 베지터 무천도사, 그리고 미스터 사탄을 꼽을 수 있다. 전임 성우들이 연기가 아주 훌륭했기 때문에 과연 그에 걸맞은 연기를 보여주느냐가 관건. 특히 무천도사 캐스팅이 은근히 말이 많은데, KBS 성우극회 소속의 성우로 채울거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설영범이나 김정호가 맡았어야 하지 않았냐는 지적이 많다.[20][21] 미스터 사탄의 경우도 마찬가지. 더빙 예고편에서 미스터 사탄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팬들의 반응은 영 아니올시다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손오공도 "오공이가 아니라 포비 같네" 하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평소 모습을 너무 지나치게 상냥하게 연기했다는 소리가 있다.

이렇듯 이래저래 논란이나 호불호가 좀 갈리는 캐스팅이었지만 개봉후 평가는 괜찮은 편. 우려대로 아니올시다 싶은 캐릭터도 몇몇 있지만 대개 대사량이 적은 편이라 크게 거슬리지 않고, 본편 대사 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오공, 비루스, 베지터 중 이미 익숙한 오공은 그렇다쳐도 다른 둘도 대체로 좋은 연기라는 평이라 전체적으로 볼 때 충분히 납득할만한 수준.[22] 그래서인지 대원방송 계열의 챔프TV 애니박스에서도 재더빙하지 않고 그대로 방영했다.

더빙이 다른쪽으로 비판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원판의 대사를 의역해서 병맛나게 말하는 캐릭터들이다. 손오공이 지구를 멸망시키겠다는 비루스 앞에서 "비루스 님아라고 말한다거나, 지구까지 가는 시간을 말할때, TV애니 한 편 볼 시간이면 도착하겠군."이라는 대사를 "그 시간이라면 짱구나 한 편 보면 도착하겠군."이라는 식으로 더빙을 해서 과거 드래곤볼의 날 물로 보지마, 나 지금 개그콘서트 하시는줄 아나요? 등의 시대에 안맞는 드립이 난무하는 더빙이 되었다.

9. BD/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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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에서 본작의 BD/ DVD는 양쪽 모두 한정판과 일반판 2종으로 2013년 9월 13일 발매.(사진은 BD 한정판)

한정판은 특제 박스와 디지팩 케이스에 본편 + 특전 디스크를 담은 2Disc 사양(단, BD 한정판에도 특전 디스크는 DVD)이며 이외에 초사이어인 갓 입체 월 피규어, 본작을 포함한 드래곤볼 극장판 18작품의 포스트 카드 셋, 특제 북클릿이 포함된다. 이에 비해 일반판은 본편 디스크 한 장만을 엘리트 케이스에 담은 다소 썰렁한 구성이지만 초판 구입자에 한해 슬리브 형태의 아웃 케이스가 포함된다. 기타 한정판과 일반판 모두 본편 일본어 자막 지원.

한 때 국내 정발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결국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대신 IPTV 서비스로 더빙판과 확장판의 자막판이 제공되었으나 계약만료로 현재는 대부분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10. 기타



[1]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최초의 디지털 IMAX 상영작으로도 화제에 올랐다. 일본 애니메이션 최초의 필름IMAX 상영작은 2004년의 이노센스 IMAX판. 참고로 최종 화질이나 판형 모두 필름 IMAX가 디지털 IMAX보다 상위 클래스이다. [2] +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3] 근데 일본에서 바이러스를 가리키는 단어 '우이루스(ウイルス)'에서 '루(ル)' 자를 빼면 '우이스(ウイス)'가 된다. 이 점을 감안하면 토리야마 아키라는 의도치 않게 적절한 작명을 한 셈이다. [4] 초3 오공조차 한대도 못때린 비루스를 상대로 순간이지만 압도하고 초사이어인 갓 이전에 유일하게 유효타를 먹였다. [5] 하지만 어째서인지 본편에 이 언급은 등장하지 않는다. 위의 토리야마의 파괴씬 자제 발언과 연관해서 해당 대사장면도 삭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6] 이 명칭은 반다이나 다른 스폰서의 입김이 좀 작용한 것 같다. 작중 초사이어인 갓의 각성 조건부터가 아케이드 카드 게임인 드래곤볼 히어로즈에 등장시키는 것을 염두에 둔 것 같은 조건이다보니 더 그런 의혹이 있다. [7] 출처 [8] 손오공도 비루스와의 대화에서 그런 베지터를 언급하며 높게 평가하는 듯한 부분이 나온다. [9] 기존의 애니메이션 각본가이자 실질적인 애니메이션 DB의 대장인 코야마 타카오의 캐릭터와 차이가 뚜렷이 느껴진다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브로리 등의 인기 캐릭터를 비롯해서 코야마의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대체로 원작파에게는 평이 좋지 않다. 캐릭터 해석을 잘못해서 나이를 먹고도 계속 천연, 단순, 무식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 오공이라든가. [10] 야마무로는 과거 TV 애니메이션부터 오랜 기간 참여한데다 원작 종료 이후의 게임이나 미디어 믹스 작품에도 계속 참여하고 있는 드래곤볼 애니의 산증인이다. 하지만 야마무로의 작화와 캐릭터 디자인은 예전만하지 못한 편이며 전투씬의 묘사나 연출과 관련해서는 센스가 별로 없는 편이라 드래곤볼에서 가장 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동적이고 박력있으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액션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힘들다는 점에서 비판을 하는 팬들이 있는 편이다. [11] 후반부의 손오공과 비루스의 전투씬은 역동적인 액션 센스를 가진 원화가 시다 나오토시가 맡았다. 시다는 원피스 프리큐어 애니에서 맹활약하며 전세계 팬들에게 상당히 잘 알려진 애니메이터로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종종 고퀄리티 액션을 뽑아냈다. [12] 수입사에서 미국판을 수입했기 때문에 국내 개봉명은 일본명인 신과 신 이 아닌 미국명인 신들의 싸움을 의역해서 신들의 전쟁으로 개명되었다. 단 녹음 현장에서는 원판을 사용한 듯. [13] 관계자에 따르면 에반게리온 Q 정도의 관객 수를 기록해도 적자였다고 한다. 운이 좋았다면 VOD 시장에서 겨우 본전을 찾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14] 전체관람가다 보니 성적 표현에 대해 쓰기가 불가능했다고. 때문에 무천도사가 '에로 DVD'를 언급하는 대사를 '내가 좋아하는 DVD'로 바꾼다거나, 트랭크스와 마이의 실갱이중 '가슴이 닿는다'라는 대사를 '몸이 닿는다'로 바꿨다. [15] 더빙 비용은 천만원 이내에서 해결해야해서 성우분들이 많이 감수해 준 것을 감사하는 이야기를 하다가 손오공 성우의 경우만 따로 더빙비를 더 받았다는 이야기를 흘려 문제가 불거지기도 함. 직장인을 예로 들면 남의 월급을 까발린 셈. [16] 카이에서 기뉴를 맡았다. [17] 성우 김현지와는 동명이인. [18] 보통 이런 류의 애니메이션 극장판 더빙은 캐스팅 비용 때문에 10명 정도의 성우를 캐스팅한다. [19] 이는 더빙 작업을 맡은 외주사가 KBS에서 방영한 애니메이션의 더빙을 많이 맡은 곳이기 때문이다. [20] 무천도사 항목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무천도사를 맡은 역대 성우들 모두 원로급 성우들이 맡았다. 그에 반해 이병용은 KBS 32기(2006년 데뷔) 성우로, 연기의 내공이나 짬밥이나 인지도나 더빙팬들에게는 생소할 정도로 모두 크게 밀린다. [21] 물론 앞서 나열한 두 성우는 캐스팅 비용이 만만치 않을테니 무리인데다 극 중에서 무천도사의 비중도 그렇게 크지 않으므로 비교적 신인 성우에게 맡긴 걸로 보인다. [22] 특히나 비루스 성우인 오인성의 호평이 자자한데 후속작인 부활의 F의 김기흥이나 슈퍼의 황창영보다 훨씬 더 고평가를 받는다. 그나마 김기흥은 오인성보다 아쉽다는 평가로 끝났지만 황창영은 매우 호불호가 갈린다. [23] 시기를 생각하면 원피스 필름 스트롱 월드의 대흥행이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