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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0:12:15

셰퍼드 장군

셰퍼드 중장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Shepherd_infobox_MW2.png
리부트 버전 ▼
파일:call-of-duty-modern-warfare-2-campaign-length-580x334.jpg
허셸 폰 셰퍼드 3세
Hershel Von Shepherd III[1][2]
소속 파일:미국 국기.svg 미합중국 육군
파일:태스크포스141_2.png 태스크 포스 141
계급 중장 (오리지널) (리부트 2019년 배경)
대장 (리부트)
콜사인 골드 이글(Gold Eagle)
나이 불명(50~60대로 추정)
등장 작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
콜 오브 듀티: 모바일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랜스 핸릭슨 (오리지널)[3]
파일:미국 국기.svg 글렌 모샤워 (리부트)[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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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여부 사망 (K.I.A.)
사망 원인 존 "소프" 맥태비시가 던진 단검에 안면 자상 및 관통으로 인한 뇌 손상 (오리지널)
집무실에 침투한 프라이스 대위에 의한 두부 관통상 (리부트)
날짜와 장소(오리지널) 2016년 8월 16일

[[아프가니스탄|]][[틀:국기|]][[틀:국기|]] 호텔 브라보 지점(러스트)
날짜와 장소(리부트) 2023년 11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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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미합중국 육군 중장으로, 태스크 포스 141의 사령관도 겸하고 있다. 콜사인골드 이글. 극중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레인저를 지휘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며, 이후로는 태스크 포스 141을 지휘하며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의 음모를 막으려 노력한다.
파일:General_Shepherd_MW2R.jpg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
오리지널판과 리마스터판의 외모가 상당히 달라진 캐릭터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오리지날의 외모가 강직한 미노년 노장답게 생겼다면, 리마스터는 사담 후세인을 닮은 듯한 표독스러운 외모로 변경되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오리지널

2.1.1.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일어나라, 앨런 일병! 레인저가 앞장선다! 움직여!
Get up, Private Allen! Rangers lead the way! Move!
레인저 대원: 특무대한테 너무 가까운 거 아냐?[6]
던 상병: 냅둬, 언제 셰퍼드가 그런 거 신경쓰기나 했냐?

흔히들 생각하는 장군들과는 다르게 본인이 직접 현장에 나와서 지휘하는 타입. 앨런이 타고있던 험비가 RPG에 맞고 앨런이 뻗어있자 .44 매그넘 리볼버를 들고 앨런을 일으켜 세워주며 적진에 대고 리볼버를 난사하는데다, 나중에는 전투 상황이 답답했는지 수직그립 외 아무런 옵션도 없는 M4A1만 들고 같이 싸운다. 이때 탄이 바닥나면 리볼버를 사용한다. 그리고 길을 돌아서 걸어서 자연스럽게 후퇴한다.

장군이 최전방에서 함께 전투에 참가하는것도 그렇지만 게임 내내 무모하다 싶을 행동을 자주 보인다. 아군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모양. <팀 플레이어>에서 레인저 대원들 근방에 아군 포격이 날아올 때, 위의 던 상병이 하는 대사만 봐도 알 수 있다.
셰퍼드: 엑스칼리버, 여기는 골드 이글. 화력 지원을 명령한다. 좌표 로미오. 근접 위험 경보.
엑스칼리버: 장군님, 그곳은 현 위치 100m 이내입니다!
셰퍼드: 명령이다! 포격해!
엑스칼리버: 알겠습니다. 화력 지원 실시. 근접 위험 경보!
프라이스: 소프, 포격이다! 엎드려! 엎드려!
프라이스: 언제 셰퍼드가 근접 위험을 신경쓰기나 했나?
단순히 부하들을 장기말로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후반부의 포격 지원 무전을 볼 때 애초에 아군이 위험에 처하는, 설령 피해를 입을 대상이 자신이라도 신경 쓰지 않는 걸지도 모른다. 자기 자신마저도 장기말 중 하나로 취급하는 인간일 수도 있다는 것.

너무 무모한 점은 문제긴 하지만, 반면에 몸을 사리지 않고 부하들과 같이 현장에서 구르며 싸우는 덕에 부하들에게 꽤 이미지가 좋은 모양이다. 레인저 대원들이 셰퍼드가 Danger Close 신경 안 쓰고 포격하는 것도 '유후!'하며 신나하고, 비록 위에서 언급 되었듯이 아군이 피해를 입는 것을 완벽히 신경 안쓰는 것이 아니며, 부상자들을 나를 수송기가 부족해지자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이용하라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자신의 부하들을 아끼는 참군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존 "소프" 맥태비시 일기장에서 중장의 직위 정도면 얼마든지 의자에 앉아 편하게 일할 수 있을 텐데도 각오가 단단하다며 셰퍼드를 꽤나 호의적으로 봤다.

마카로프의 은신처로 투입되었으나 교전으로 전멸하고 가까스로 둘만 겨우 살아남아 DSM을 회수하는 데 성공한 로치 고스트를 마중 나와 둘에게 DSM을 회수했냐고 묻고, 그렇다 하자 같이 부축해준다.
원본 (영어 자막) 리마스터 (한국어 자막)
셰퍼드: DSM은 가져왔나?
고스트: 가져왔습니다!
셰퍼드[7]: 좋아, 골칫거리[8]가 하나 줄었군.(Good. That's one less loose end.)
(셰퍼드가 로치의 복부에 매그넘을 발사한다)
고스트: 안 돼!
(고스트가 셰퍼드에게 총을 겨냥하려 하나 셰퍼드의 응사로 사살당한다.)

임무에 성공한 로치를 권총으로 쏘고 이내 고스트도 즉결 처형한 후 DSM을 빼앗아 간다. 그 후 친위 부대인 그림자 중대를 시켜 무력화된 로치와 고스트의 시신에 기름을 붓게 한 다음에 자신이 피우던 담뱃불로 불을 붙여 분살해 버렸다. 그 와중에 죽어가는 로치의 헤드셋으로 전해진 프라이스 대위의 처절한 무전까지 전해지는 충격과 공포.
고스트! 응답하라, 여긴 프라이스다! 폐차장에서 셰퍼드의 부하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소프, 왼쪽을 지켜라! 셰퍼드를 믿지 마라! 다시 말한다. 셰퍼드를 절대 믿지 마! 소프, 엎드려!
프라이스 대위

파일:콜 오브 듀티 시리즈 로고 (2023).svg 파일:콜 오브 듀티 시리즈 로고 화이트 (2023).svg 시리즈의 메인 빌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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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 장군은 모던 워페어 2 시점에서 5년 전인 2011년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에서 칼레드 알아사드를 잡기 위해 투입 된 미합중국 해병대가 포함된 원정군의 일원이자 육군을 지휘하고 있었다. 그러나 칼레드 알 아사드가 통치하던 나라의 수도에서 일어난 핵폭발로 인하여 3만 명의 미군 병력을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사이에 잃었다. 3만명이라는 결코 적지않은 수의 부하들을 잃어버렸지만 세계는 국제외교를 문제로 이를 무시해버렸고, 이 사건은 순식간에 대중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졌다. 이에 분노한 셰퍼드 장군은 자신의 손으로 미국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영웅으로 만들어 미국 사회를 장악한 다음, 강력한 힘을 집중시켜 새로운 복수극을 쓰려고 한 것이다. 셰퍼드의 표현에 의하면 "빌어처먹을 세상은 그저 지켜만 보고 있었지.(The world just fuckin' watched)." 사상자 중 대부분은 해병대인 것 같은데도 뜬금없이 육군 장성이 분노하는 것이 이상해 보이겠지만, 해외 원정군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해안 경비대 등 전 군종이 혼성 편제되니 이상할 것은 없다.

때문에 블라디미르 마카로프 러시아 자카에프 국제공항에서 일어난 민간인 학살 테러 미국이 사주한 것처럼 위장하도록 꾸미는 것을 방치했으며, 러시아의 여론이 미국과의 전쟁을 원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자신도 전쟁을 바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러시아의 기습으로 인해 미국이 궁지에 몰리자 국방장관은 마침 내 셰퍼드 장군에게 전권을 위임한다.[9] [10]

잘 생각하면, 굴라크 프라이스 대위 구출 작전에서 셰퍼드가 고의적으로 위험한 작전으로 내몰거나 전투기들을 통해 위험하게 주인공들이 근접한 곳에 공습을 지시했던 것[11]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셰퍼드가 구출 작전 자체에 대해서 회의적으로 말하는 것과 태스크 포스 141의 작전에 비협조적인 셰퍼드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염병할 양키들... 쟤들 우리 편 아니었습니까?" 이라고 투덜거리는 고스트의 대사도 들을 수 있다.[12] 소프도 타국의 장성한테 뒷담화를 하는데, 양키새끼가 왜 우리편이냐라고 투덜댔다.

러시아 공수군의 기습으로 백악관을 포함한 미국 본토가 공격당하자, 이에 아프간에 주둔하던 제75레인저연대가 긴급히 본토로 재배치된 틈을 타 태스크 포스 141 대원들을 함정에 빠트려서 입막음을 하려고 한다. 안 그래도 점점 마카로프의 정보를 캐내며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던 141대원들이 혹시나 자신이 알면서도 자카예프 공항 테러가 일어나도록 방치한 걸 알아내는 게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141 대원들을 마카로프가 관계된 두 곳에 병력을 동시에 보내야 한다면서 두 조로 나눠서 파견한다. 우선 개리 "로치" 샌더슨 중사 사이먼 "고스트" 라일리 및 휘하 병력을 마카로프의 은신처로 파견하여 거기서 마카로프의 부하들 손에 141 대원들을 죽게 만들려 하고, 마카로프의 무기 거래가 이뤄지는 미군의 폐기 차량 야적장에는 존 "소프" 맥태비시 대위를 비롯한 나머지 병력들을 보내 그곳에서 그림자 중대 병력들로 나머지 141 대원들을 모두 죽이려고 했다.

작전이 셰퍼드의 함정이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141 대원들은 파견된 대부분이 전사하는 큰 피해를 입으면서도 필사적으로 싸운다. 결국 로치와 고스트만 살아남아서 정보를 빼내는 데는 성공하지만, 이들 또한 셰퍼드에게 정보를 넘긴 직후 토사구팽으로 살해당했다.

프라이스 대위는 굴라그에서 구출된 직후 셰퍼드의 진의를 의심하게 되고, 로치와 고스트가 살해당한 직후 그의 배신을 곧바로 눈치챈다.
(프라이스 구출 미션 직후 브리핑에서)
프라이스: 오늘 전쟁을 끝낸다.
(프라이스가 핵미사일을 날린 후의 브리핑에서)
셰퍼드: 좋아, 이제 이걸로 끝이다.
프라이스: 이상하군, 어제부로 끝낸다고 들은 것 같은데.[13][14]
(셰퍼드가 배신한 직후)
소프: 셰퍼드가 배신하다니.[15]
프라이스: 믿은 적이 있어야 배신이지. 난 믿은 적 없다.

그 때문에 셰퍼드는 프라이스 대위 존 "소프" 맥태비시를 지명 수배하여 마지막 증인까지 입막음하려 하지만, 그의 음모를 막으려는 두 영웅에 의해 계획은 실패하고 마지막엔 소프가 던진 셰펴드 본인의 나이프에 맞아 최후를 맞이한다.
5년 전, 난 눈 깜짝할 사이 3만의 병사를 잃었다.
(Five years ago, I lost 30,000 men in the blink of an eye.)
그럼에도 빌어처먹을 세계는 그저 외면할 뿐이었지...!
(And the world just fuckin' watched.)
이제 더 이상 자원자나, 애국자가 부족할 일은 없을 것이다.
(Tomorrow there will be no shortage of volunteers, no shortage of patriots.)
나를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 I know you understand.)
초기 설정의 대사는 이렇다.
5년 전, 자카에프 칼레드 알아사드가 눈 깜짝할 사이에 3만 명의 병력을 죽였다. 그리고 세계는 그걸 그저 빌어먹게 지켜만봤고!! 이제 네놈도 거기에 합류할 수 있다.[16]

육탄전 실력은 가히 수준급. 소프와 셰퍼드 둘 다 부상당한 상태에서 순식간에 소프를 제압하고, 덤으로 칼까지 꽂아 재기불능에 가까운 중상을 입혔다.[17] 적군 병사와 로치를 수초만에 제압하는 프라이스도 우세한 상황으로 몰여붙인다.[18] 애초에 셰퍼드가 직접 소총을 들고 전장에 나가 싸울 정도니 전투 실력은 무시 못할 수준인 듯. 소프는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마무리 전문가이기 때문에 결국 셰퍼드는 나이프에 눈을 찔린다. 어디를 조준해도 무조건 눈을 명중하는 걸 보면 누군가가 생각난다.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Shepherd%27s_Death.jpg
마지막 미션에서 소프가 군용 나이프를 던져서 눈에 맞은 장면. 사실 칼을 소프의 목이나 급소에 찔렀으면 빼도박도 못하고 셰퍼드의 승리다.

셰퍼드의 시체는 쑥대밭이 된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되었으나 그가 뿌린 불씨는 그의 사후에도 꺼지지 않고 전 세계를 휘감는 제3차 세계 대전이 되어 활활 타오르게 되었다. 물론 얼마 가지 않아 정체가 들통났으니 이제 남은 건 매국노 취급뿐이다. 그나마 프라이스가 길동무는 붙여줬으니 지옥행이 외롭진 않을 듯하다.

나름 지휘관 입장에선 부하 3만 명이 눈앞에서 전멸하면서 정신적 충격이 어마어마했을 것이고, 심지어 죽은 부하들의 유가족들의 비난 역시 피하지 못해서 이렇게 타락하였으리라는 점이 어느 정도는 동정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인 야욕을 위해 자신을 믿고 따르던 태스크 포스 141 대원들과 로치, 고스트를 배반해 죽이고, 심지어 자신에게 열정적으로 충성한 그림자 중대 대원들마저 희생시켰을 뿐더러, 그 증거 인멸을 위해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결코 정당화할 수 없다. 무엇보다 만약 그가 성공적으로 권력을 잡는다고 해도 결국 남는 것은 끊임없는 전쟁뿐이었을 것이다. 쿠데타는 스케일이 너무 크면 안 된다는 교훈을 주는 인물.[19]

하지만 셰퍼드가 성공했다면 역설적으로 제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셰퍼드가 사망하고 그림자 중대가 와해된 것으로 인해 마카로프는 러시아 정규군을 뜻대로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세력을 키웠고, 그 결과 핵미사일 발사 코드를 알아내기 위해 대통령을 납치하고, 유럽 곳곳에 생화학무기를 살포하여 엄청난 인명피해를 야기시키고, 테러를 당한 유럽 곳곳에 러시아 정규군을 투입함으로서 제3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다.[20] 이는 셰퍼드가 마카로프와 이너서클을 제대로 박살냈다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일로 "이제 더 이상 지원자나, 애국자가 부족할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말대로[21] 미국의 델타포스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군인들과 민간인들이 마카로프가 일으킨 3차 세계 대전 때문에 희생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물론 소프와 프라이스는 셰퍼드를 죽인 나비 효과로 이렇게 될 줄은 전혀 몰랐으니 둘을 비판할 이유는 없다.[22]

2.2. 리부트 ( 통합 세계관)

2.2.1.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엔딩에서 라스웰에게 프라이스가 팀을 꾸릴 멤버들 명단을 건내줬다고 한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부하들의 죽음으로 흑화한 것과는 달리 리부트 시리즈의 세계관에선 미군이 괴멸적인 피해를 입은 것도 없이 사건이 잘 마무리 돼서 리부트 시리즈의 후속작에선 어떤 인물로 나올지 확실하진 않다.

다만 후반부에 라스웰과 노리스 대령이 파라의 반군세력을 테러조직으로 간주하겠다는(원인은 하디르의 가스테러때문이지만.) 말을 할때 노리스가 "장군님 생각은 다르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볼때 그가 말한 장군이 셰퍼드일 가능성도 있으며, 만약 언급한 장군이 셰퍼드가 맞다면 리부트판 모던시리즈에서도 제법 강경적인 인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23]

또한 리부트 후반부와 엔딩, 그리고 협동전에서부터 기존 모던워페어 시리즈의 빌런들이던 빅토르 자카에프 칼레드 알 아사드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서방-러시아 연합군이 거기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모던워페어 1의 스토리와 양상이 비슷하게 흘러가는 걸 보면, 리부트의 후속작에서도 셰퍼드를 흑화시킨 모던워페어 1편의 핵폭발 사건같은 비극이 벌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리부트 모던워페어의 후속작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서 어떤 캐릭터가 될지의 여부가 달라질 듯 하다.

시즌5부터 셰퍼드가 지휘했던 그림자 중대가 리부트 세계관에도 등장하며, 언급만 되고 지나갔던 캠페인과는 달리 워존으로 이어지는 본작의 스토리에 본격적으로 개입할 여지를 남기나 싶었으나 스타디움 천장을 부수고 진입한 이벤트 이후로는 특별한 비중은 없었고 워존 스토리가 콜드 워, 뱅가드가 끼여들면서 난잡해진 것 때문에 제대로 스토리가 진행되지 못했다. 다만 모던 워페어 II에서 그림자 중대의 재등장이 사실상 확정됐으니, 후속작에서 제대로 그 이야기가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2.2.2.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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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트레일러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오리지널에선 중장이었지만 리부트에선 한 계급 더 높은 대장으로 나오며, 외모도 판이하게 달라져 군복에 셰퍼드라는 이름표가 없었으면 못 알아볼 뻔했다는 반응이 많다.

성우는 모던 워페어 2에서 미군 사령부 '오버로드'의 목소리를 맡았던 배우 글렌 모샤워[24]가 성우 및 모션 캡처를 맡았고 한국어 성우는 헤일로 4 앤드류 델 리오를 연기한 민응식[25], 일본어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가 맡았다.[26]

현장에서 총을 쏘고 명령을 내리던 오리지널과 달리 철저하게 이 분처럼 작전상황을 모니터로 통해 파악하고 지시하는 현실적인 장군 상으로 바뀌었다. 콜 사인은 원작과 같이 골드 이글 액추얼(Gold Eagle Actual). 초중반부까지는 좀 관료적인 면은 있어도 지원할 거는 다 해주는 든든한 높으신 분 캐릭터로 나왔다.


프라이스: 왜 그러셨습니까? 왜?
셰퍼드: 누구나 비밀은 있잖나, 대위.
프라이스: 귀띔이라도 해주셨어야죠.
셰퍼드: 지금이라도 이렇게 알면 됐잖나, 존.
프라이스: 아, 네. 진짜 졸라게 고맙습니다. 덕분에 시간만 버리고 미사일도 아직 두 개밖에 못 찾았네요. 한 개는 어딨는지도 모르고요.
셰퍼드: 그건 자네 문제지. 그러니까 빨리 가서 미사일이나 찾아.
프라이스: 장군님 문제가 아니고요? 네?
셰퍼드: 내가 무슨 문제인가. 다 조국을 지키려고 한 일이야.
프라이스: 무슨 개소립니까.
셰퍼드: 난 해야 할 일을 하는 거야. 시덥지 않은 이유로 발목 잡을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뭐가 중요한지는 내가 제일 잘 알아.
프라이스: 하하, 이제 완전히 미치셨군요, 장군님.
셰퍼드: 자네야말로 어떻게 된 거 아닌가, 존. 가끔은 손을 더럽혀야 하는 일도 있다고.[27] 그러다 일이 꼬이면, 덮고 묻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프라이스: 네. 그래도 전우까지 묻진 말아야죠.
셰퍼드: 이제 더 이상은 못 들어주겠군. 가서 진짜 나쁜 놈들이나 찾아.
프라이스: 일단 섀도우는 철수시키시죠.
셰퍼드: 그레이브즈?
프라이스: 네.
셰퍼드: 하하하.
셰퍼드[28]: 한번 물면 절대 안 놓지. 아무리 자네라도 건들지 않는 게 좋을 거야.
프라이스: 마지막 기횝니다. 다시 생각해 보시죠.
셰퍼드: 싫다면?
프라이스: 그 자식부터 처리하고, 장군님께 가죠.

결국 모던 워페어 2 오리지널처럼 태스크 포스 141과 척을 진다. 이렇게 된 경위는 프롤로그에서 1개월 뒤 그리고 본편으로부터 2개월 전인 2022년 8월, 셰퍼드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중동의 친미 반군에게 제공할 미사일을 그림자 중대를 통해 운반하다가 아달 연방 공화국의 알 마즈라에서 어느 러시아 PMC 용병들에게 습격당해 빼앗긴 게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29]이 당시의 담당자인 그레이브즈는 호송 루트 현장에 적이 매복하고 있을 거라는 것도 까맣게 몰라서 적이 없을 것이라고 셰퍼드 장군에게 보고했고, 셰퍼드는 셰퍼드대로 그림자 중대가 러시아 용병들에게 습격당해 전멸당하고 미사일까지 뺏길 상황인데도 지원 하나 준비해두지 않아 지원은커녕 있는 장비로 알아서 잘하라는 어이없는 명령이나 내리다가 그림자 중대 대원들만 깡그리 전멸당하고 미사일을 뺏긴 건 물론 심지어 셰퍼드 장군 본인이 개입했다는 정보까지 러시아 용병들의 무전 방수로 털리고 러시아 용병들은 약탈한 미국제 미사일을 미국에 대한 복수에 불타는 핫산 자야니에게 넘겼다.[30]

그림자 중대를 내세워 사정을 모르던 141과 협력시켜 미사일을 회수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죄다 제거하거나 입막음하는 게 캠페인 초중반까지의 일. 이후 다크워터 임무에서 미사일을 처리해 상황이 대충 정리된 것 같자 그레이브즈를 통해 이용해 먹던 알레한드로를 토사구팽 하는 건[31] 물론 이런 조치에 반발한 태스크 포스 141까지 싹 정리하려 했다. 그리고 그레이브즈는 그림자 중대 대원들을 이끌고 다니면서 핫산의 위치를 찾겠답시고 무식하게 라스 알마스 시내를 휘젓고 다니며 무고한 시민이나 심지어 현지 경찰관들까지 거슬리는 대로 쏴 죽이고 다니는 미친 짓까지 벌인다. 안 그래도 불법으로 멕시코에 넘어와 몰래 비밀 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대놓고 남의 나라 특수부대 기지를 점령하고 부대원들을 무장해제 시켜서 불법 감금하는 것도 충분히 미친 짓인데, 어디 촌구석 산골마을처럼 비밀 은폐가 쉬운 것도 아닌 사람들 보는 눈이 많은 지방 도시인 라스 알마스 거리 한복판에서 마구잡이식 학살을 벌인다.[32]

셰퍼드 본인 또한 이런 정신 나간 짓을 용인하면서, 미사일의 진상을 알게 된 프라이스가 소프 & 고스트 & 로돌포의 로스 바케로스 부대원들의 구출을 도운 이후 로스 바케로스 안전가옥으로 복귀하여 항의하자 "내가 국가를 위해 하는 일인데 뭘 어쩌라고, 이제 남은 미사일은 니들이 알아서 처리해야지."라고 하면서도 정작 그 미사일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을 발레리아가 있는 로스 바케로스 기지를 점령해서 미사일 행방 추적을 방해 중인 그림자 중대는 141 멤버들을 추적하고 라스 알마스에서 행패를 부리도록 끝까지 내버려 두며 프라이스의 그림자 중대 철수 요구를 거절하고 뻗대는 등, 입으로는 자신도 프라이스처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진실을 묻어버리고 손을 더럽힐 수밖에 없다고 변명하면서도[33] 정작 셰퍼드 본인이 보여주는 실제 행동은 그림자 중대로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지 않게 은폐하는 것에만 집중하면서 진짜 나라를 위한 일을 방해하는 트롤짓이라는 추한 이중성을 보인다.

이에 태스크 포스 141과 로스 바케로스가 그림자 중대가 점거한 기지를 싹 날려버리고 전차를 탄 그레이브즈까지 폭사시켜 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전세가 역전되어 버렸다. 거기다 최종미션인 시카고 미션 시점에서는 핫산이 원수를 갚겠다고 직접 셰퍼드의 이름까지 거론해 가며 셰퍼드가 있을 워싱턴 DC를 노리고 미사일을 날리려고 하는데, 미사일을 해제할 때 라스웰이 해 주는 말에 의하면 태스크 포스 141과 미 해병대 MARSOC이 셰퍼드 본인의 똥을 치우려고 시카고에서 알 카탈라 상대로 개고생하고 있을 때, 셰퍼드는 그 이전에 이미 자기 실수에 대한 책임조차 안 지고 그대로 무책임하게 워싱턴 DC에서 빤스런한 뒤였다. 결국 엔딩 내용을 보면 그림자 중대 관련해서 거하게 친 사고들로 추궁받다가[34] 결국 그림자 중대 잔류인원들과 함께 도주한 것으로 보이며, 오리지널 2편 엔딩에서 죽음을 맞은 것과는 달리 일단은 생존했다.[35] CIA가 정보를 모두 수집한 상황이다.

태스크 포스 141과 반목하는 이유에 대한 설정이 오리지널과는 완전히 다르게 뒤집혔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셰퍼드 장군은 레인저와 TF-141들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 부상병들에게 자기 헬기를 양보하는 등 겉으로는 유능한 참군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더 록의 험멜 장군, 메탈기어 시리즈 빅 보스[36] 같이 나름의 비장한 사연 때문에 미군을 배신해 쿠데타를 일으켰으며,[37] 실제로도 TF-141을 전멸 직전까지 몰아넣은 뛰어난 악역이었다. 하지만 리부트의 셰퍼드 대장은 그냥 자기가 외교적으로 뒤가 구린 짓을 하다가 발생한 대형사고를 덮으려고 같은 편에게까지 사실을 숨기고 나중엔 토사구팽까지 해버리려다가 일만 키운 무능한 똥별일 뿐이다. 결국 전작의 로만 바르코프와 마찬가지로 성우 연기와 외모만 그럴듯하지 개성 없는 캐릭터성과 치졸한 행보로 인해 설득력이 전혀 없어 보이는 3류 악당쯤으로 전락했다. 또한 과거에 미사일을 탈취당했을 때는 그레이브즈는 애타게 지원을 요청하는 반면 정작 셰퍼드는 외교적 문제 때문에 지원을 할 수가 없다며 일을 조용히 덮을 꿍꿍이만 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부하들에 대한 책임감 따윈 신경 쓰지 않는 충격적인 인명경시를 보여주었다.

본작에서의 지질하고 추한 꼰대모습이면서도 꿋꿋이 정복을 입고 등장하는데 연관이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메달 오브 아너의 플래그 장군과 비슷한 느낌의 인물상이 되었다.[38] 혹은 정복만 입고 탁상행정을 일삼는 높으신 분들을 풍자한듯하다. 오죽하면 본 작의 스토리를 요약할 때 셰퍼드의 캐릭터성을 디스코드 패왕이라는 멸칭을 달아준 글이 수많은 추천을 받기도 했다.

본작 셰퍼드는 콜 오브 듀티 통합 세계관의 다른 정부 측 요원인 제이슨 허드슨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에서 받는 취급이 비슷한데, 구작에서는 팬이 생길 정도로 멋지고 유능했던 캐릭터가 최신작들에선 동료들에게까지 사실[39]을 숨기고 일을 크게 만들고 나중에 들켰을 때도 쪼잔하게 구는 찌질한 캐릭터로 묘사되는 게 매우 유사하다. 그래도 허드슨은 콜드워의 멀티플레이 시즌 스토리 진행을 통해 이미지를 그런대로 만회한 편이나, 리부트판의 셰퍼드는 대형사고를 여러 모로 쳐놓은 데다 CIA와 미국 정부를 피해 도망간 이상 이미지를 만회하긴커녕 목숨줄이 붙어있을지부터 걱정해야 할 처지다. 그나마 자기 휘하의 그림자 중대가 캠페인 후로도 흑색 작전 용병들로서 계속 영업은 하고 있으니 지휘관인 셰퍼드도 목숨은 챙기고 있을 듯. 최근 시즌5 시네마틱 영상에서 그레이브즈가 코니그룹을 막기 위해 ULF와 동맹을 맺은 걸로 보이는데 셰퍼드의 지시가 있었다는 대사가 나온다.

셰퍼드: 섀도우 팀, 여기는 골든 이글 액츄얼이다. 로그 아스널 작전에 온 걸 환영한다.
셰퍼드: 코니 그룹이라는 이름의 러시아 준군사조직이 화학 무기를 제조해서 비축하고 있다. 이대로 놔두면 전 세계에 큰 위협이 될 거야. 귀관의 목표는 두 가지, 놈들의 시설을 파괴하고 화학 무기 상자를 확보하는 거다.
셰퍼드: 이번 작전의 지휘관은 필립 그레이브즈, 콜사인은 섀도우 0-1이다.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내려면 이보다 더 믿을 만한 사람은 없지. 0-1, 넘겨 받도록.

8월 18일, 섀도우 시즈 이벤트 임무에서 무전으로 섀도우 대원들에게 브리핑 및 지휘를 했다. 캠페인 이후 셰퍼드가 직접적으로 목소리라도 등장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콘텐츠. 현장 지휘관인 그레이브즈와 마찬가지로 캠페인과는 달리 딱히 모난 거 없는 지휘관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캠페인에서의 무능함과 뻔뻔함은 그림자중대 내려치기와 141 올려치기를 위해 필요 이상으로 부각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그와는 별개로 섀도우 시즈에서는 캠페인처럼 또 막바지에 코니 PMC에게 뒤통수를 맞아 후속 스토리에서는 굉장히 골치 아프게 생겼다.

2.2.3.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본작에서도 등장. 포지션은 전작이랑 비슷하나, 도움이 되긴 커녕 오히려 무능한 꼰대 똥별에 그야말로 사고뭉치 트롤러가 되었다. 게임 초반부 미국제 미사일을 이용한 코니의 테러로 ULF의 이미지가 추락하였고[40] 노 러시안을 기점으로, 나락을 찍게 되었는데 전작에서 핫산 자야니 소령과 공모한 코니 그룹 일원들이 알 마즈라 반군에게 나눠줄 미사일을 강탈했듯 이번에도 ULF에 제공하던 미사일을 털려 테러에 사용되었다.

애초에 전작의 사건만 화고해도 충분히 관타나모에 수감돼도 이상하지 않을 인물인데, 본작에서는 10년간 파라의 해방군을 지원했다는 언급을 봐선 1편 시점에서 잠시 테러단체로 지정되어 있던 우르지크스탄 해방전선을 지원하고 있었다는 죄목은 덤. 나중엔 섀도우 대원 한명이 포로로[41] 잡혀 자신의 안가를 불어버리는 바람에 포로가 되는 수난을 겪지만, 섀도우 컴퍼니와 141의 연합 작전으로 마카로프의 독가스 시설을 완파하는 전과를 올리기는 한다. 그리고 마카로프가 있는 모든 격납고를 전부 포격시킨 후, 141은 마카로프의 사망 여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셰퍼드는 마카로프가 죽었으니 수색을 그만두고 철수하라고 지시한다.

이후에 극후반부에 청문회에 소환되어 우르지크스탄 해방전선을 지원한 사실을 당당히 밝히더니, 141에 대한 공격을 지시했냐는 의원의 물음엔 부정한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청문회장 내에서 같은 질문을 받은 그레이브즈가 지시를 받았으나, 본인은 141을 공격하진 않았다는 뒤통수를 갈기며 부하에게도 신뢰를 잃고 배신 당하는 말로를 보였다.

에필로그에서 모든 사건이 끝난 뒤,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도중...[42]


셰퍼드: 존.
프라이스: 장군님.
셰퍼드: 어떻게 들어왔지?
프라이스: 공동의 지인이죠.
셰퍼드: 흠... 라스웰.[43] 자넨 이런 사람이 아니잖나.
프라이스: 음... 저희 둘 다 그랬었죠.
셰퍼드: 이 일은 말이야, 대의를 위한 희생이 핵심일세.
프라이스: 맞습니다.
셰퍼드: 네 손으로 죽인 사람들의 망령이, 널 따라다니겠지. 난 절대로 목숨을 구걸하지 않아. 자네나 그 어떤 사람에게도, 대위.
프라이스: 그런다고 아무 소용 없습니다.
(총을 쏴 셰펴드를 죽이고 집무실에서 나감)

소프의 죽음으로 복수심에 불탄 채 몰래 침입하여[44] 이전 약속대로 프라이스에게 결국 사살 당한다. [45][46]

2.3. 콜 오브 듀티: 모바일

2021 시즌8 2주년 업데이트 때 배틀패스에서 획득할 수 있는 캐릭터로 나왔다.

코믹스에선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의 계획이 태스크 포스 141에 저지당하며, 충격과 공포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 즉 코믹스 세계관의 셰퍼드와 그림자 중대''흑화한 본작과는 달리 세계의 평화를 위해 태스크포스팀의 조력자로써, 선역으로 등장한다.[47]''모던 워페어 희망편 이후 다섯 기사의 본거지를 알아내자, 태스크 포스 141, 그림자 중대를 이끌고 블랙 아웃을 습격한다. 수가 너무 적지 않냐는 프라이스의 말에, '이정도는 되어야 수지가 맞지.'라며 3만명의 미군을 투입하는 모습이 백미.

그러나 다섯기사 세력을 쓸어버리기 위해 애들러가 블랙아웃에서 핵폭탄을 터뜨림으로 인해 모바일 세계관에서도 또 3만 명의 병사를 잃었다. 자세한 상황은 러셀 애들러 모바일 행적 참조.[48] 이후 모던 워페어2와 같이 "망할, 다들 그저 보고만 있었지."라며 분노하지만, 이번엔 자기 편을 죽이지 않고... 대신 고스트를 시켜 다섯 기사에서 목숨 걸고 전향한 템플러를 죽이게 한다. 총을 쏘기 직전에 템플러한테 "DSM은 확보했나?"라면서 그 유명한 살인예고를 남기는 게 압권. 이후 고스트가 셰퍼드 장군에게 DSM을 건네주고, 결국 템플러가 자신의 딸 소피아의 품에 안겨 죽으면서 2020~2021 코믹스가 마무리된다.

3. 기타

셰퍼드 : 복수를 하려면 무덤을 두 기 파라는 말이 있지...[51] 이제 끝내라. 그래도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을 거다. (여기까지 말한 상태에서도 공격하지 않으면) 흠... 못 할 줄 알고 있었지. 자네는 훌륭한 전사야... 하지만 해야만 하는 일을 위해 한 걸음 더 내딛지는 못하더구먼.
You know what they say about revenge… you better be ready to dig two graves… Go ahead and end it. It won't change anything. Hmph... I knew you couldn't do it. You're a good warrior… but you could never take that extra step… to do what was absolutely necessary.

(여기에도 본래 다른 대사가 더 있었다)
셰퍼드 : 난 그저 애국자였을 뿐이다, 맥태비시. 해야만 할 일을 행했을 뿐, 그 이상은 없다. 날 죽인다고 해서 그걸 바꾸진 못해.
I'm a patriot, MacTavish, I only did what needed to be done, nothing more. Killing me won't change that.

[1] 게임에서는 오직 '셰퍼드 장군'으로만 불리기에 풀 네임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피니티 워드 소속 개발자인 로버트 볼링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셰퍼드의 풀 네임을 공개했다. 이름을 보아하니 셰퍼드 장군은 아무래도 독일계 이민자의 후손인 듯하다. 그러나 볼링 본인이 철자를 Shepherd가 아닌 Sheperd라고 잘못 써서, 정설이 아니라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 독일계라면 본래 성은 '셰퍼(Schäfer)'였을 것인데, 실제로 과거 비영어권 유럽 출신 이민자들은 미국으로 입국하면서 본래 성을 영어식으로 표기를 바꾸는 경우가 꽤 흔했다. 그런데 그때도 대개 von 등은 지웠는데 괜히 멋져보이는 이름 지으려다가 일본 서브컬처에나 나올법한 이름이 나왔다고 까는 사람들도 많다. 아니면 과거 귀족출신이었다는 걸 의미하는게 아니고, 정말 미들네임이 본(Von)일지도... 어차피 고유명사는 문법 무시하고 이름 짓거나 바꾸는 사람 맘대로 손본 경우가 많긴 하다. [2] 리부트에서는 간단하게 '허셸 셰퍼드(Herschel Shepherd)'로 개명되었다. [3] 터미네이터(영화)에서 부코비치 형사를, 에이리언 시리즈에서 비숍 역을 맡았고,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서 미술가 칼 만프레드의 역할도 맡았으며, 매스 이펙트 시리즈에서는 스티븐 해킷 제독을 맡았다. [4] 모던 워페어 2에서 미군 사령부 '오버로드'의 목소리와 배틀필드 3의 고든, 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모샤워 합참의장를 맡았던 배우. 서로 계급이 대장인데다가 얼굴도 똑같고 초중반의 행적은 비슷하지만 모샤워 합참의장 경우 부하들이 작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부하들을 두둔해주며 화력지원을 해주는 한편 리부트 셰퍼드의 경우 자신의 치부를 숨기기위해 섀도우 용병들이 죽어가는 와중에 없었던일로 처리하는걸 고려하면 꽤나 차이가 많다... [5] 글렌 모샤워는 배우와 성우를 통틀어 군인 역을 꽤 여러번 맡았던 배우다. 배틀필드, 모던 워페어, 트랜스포머 실사영화를 비롯해 블랙 호크 다운에서도 군인으로 출연했다. 비슷하게 군인 역을 많이 맡았던 톰 시즈모어 마이클 빈과의 차이점이라면 이들이 계급을 막론하고 현장에서 구르는 역할이라면 글렌 모샤워는 지휘참모부에 속해 있어 명령만 내린다는 점이다. [6] 근접위험통보: 폭격 지점의 반경 600m 이내에 아군이 있는 것. 그러니까 아군사의 위험이 있는 행위이다. 그리고 이 미션은 제너레이션 킬에 나오는 전투씬의 오마주이고, 해당 드라마에도 근접위험통보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7] 비공식 한국어패치 한정으로 이 대사가 나올 때부터 셰퍼드의 이름색이 적대적인 빨간색으로 바뀐다. [8] Loose Ends. 본 장면이 나오는 미션 제목이기도 하다. Loose Ends란 단순히 골칫거리가 아니라 본디 ' 더 이상 쓸모가 없기에 폐기해야 할 대상'을 의미한다. [9] Second Sun 미션 브리핑 중에 국방부 장관이 "필요한 건 뭐든 지 하시오, 장군. 전권을 위임하겠소.(Whatever you need, general. You've got a blank check.)"란 대사가 나온다. 참고로 Blank Check는 백지수표, 또는 무엇을 자유롭게 할 권리 등을 뜻한다. 물론 당연히 국방장관이 일개 장성. 그것도 대장 계급이 없는 것도 아닌데 고작 중장에게 미군의 모든 군 사령권을 위임한다는 건 게임적 허용에 불과하다. [10] 이 전권 위임은 전군을 총지휘할 권한을 준다는 뜻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마카로프는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언급한 이후 이어지는 대사이기에 마카로프를 잡는 과정에서 무슨 짓을 해도 된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 [11] 말이 좋아서 위험한 정도지, 대원들이 탄 헬기가 아군의 미사일 공격에 휘말릴 뻔한 장면도 있었고, 직후 전투기가 거의 스쳐지나가듯 비행해 헬기가 난기류에 휘말려 또 추락할 뻔했다. [12] 그리고 저 위에 있는 아군 오폭 대사도, 마지막 임무에서 자신의 비밀 주둔지가 공격당하면서 자신의 휘하부대인 그림자 중대를 통해 폭격을 명령을 내리는 장면에서 나온다. [13] 브리핑이 끝날 때 쯤에 프라이스가 혼자말로 지나가듯이 내뱉는 말. 미션 시작시에는 뭐지? 싶었지만 끝날 때 이 대사를 곱씹어 보자. [14] 셰퍼드가 헬기타고 착륙하는 장면에서 "골드이글이 착륙한다. 열화상으로 아군 저격수(아처) 팀을 감시하라"는 무전이 나오는데 이 역시 고스트와 로치 처리 직전 복선일 가능성이 높다. [15] 모던 워페어 3 Hardened Edition의 소프의 일기를 보면 소프는 셰퍼드를 꽤 좋게 평가했다. 물론 뒤통수를 맞은 이후 시점의 일기는 당연히 욕으로 도배되어 있다.(...) [16] 다만 이건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핵폭탄을 터트린 건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이기 때문에 그딴 것도 모르는 게 장군에다 최종 보스냐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바꾼 것으로 보인다. [17] 소프의 일지를 통해 볼 수 있겠지만, 모던 워페어 2 종반부부터 모던 워페어 3의 5번째 미션의 시점 전후까지 전투를 할 수 없는 수준으로 만들었다. [18] 셰퍼드의 권총 사격을 막은 뒤 프라이스와 격투전을 벌인다. 이 사이 소프가 리볼버를 집어들려 하지만 리볼버를 집으려 하자 셰퍼드가 발로 밟고 킥을 먹인다. [19] 더군다나 현실성을 감안하면 러시아의 미국 침공 자체가 가능해진 이유는 정황상 셰퍼드가 그림자 중대를 이용해 미군 내에 손을 써두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조국을 위해 희생한 부하들을 외면한 세계를 향한 복수'라는 그의 대의는 이미 그 설득력을 잃은 지 오래다. 러시아의 침공과 함께 또 다른 생명들이 수없이 희생당했기 때문. [20] 애초에 유럽이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건 어디까지나 세력을 키운 마카로프가 주도한 일이지, 러시아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결정한 일이 아니다. [21] Tomorrow there will be no shortage of volunteers, no shortage of patriots는 문맥상 셰퍼드가 끊임없는 전쟁을 원하는 걸로 보이지만, 다른 시선으로 보면 나라를 위해 애국자들이 희생하는 일이 더는 생기지 않도록 자신이 막겠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그가 흑화한 이유가 핵폭발로 죽은 3만 명의 부하들이었고, 그것도 모자라서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는커녕 은폐하고 덮으려 한 세계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후자의 해석이 더 신빙성이 있다. [22] 물론 셰퍼드를 설득한 시간이 있었다면 또 이야기가 달랐겠지만 애초에 셰퍼드는 자신의 진짜 목적을 141 대원들에게 그 전까지 전혀 알려주지 않았으며, 이미 로치와 고스트가 배신당해 죽은 상황인데다가 프라이스가 아니었으면 소프마저 셰퍼드가 쏜 총에 맞아 죽었을 것이니 싸움은 불가피했다. [23] 반문하자면 노리스 대령은 해병대소속이다. 노리스 대령의 상관으로 라이언스 중장이 이미 초반에 등장해서 노리스와 라스웰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노리스 대령이 말한 장군은 라이언스일 가능성이 높다. [24] 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모샤워 합참의장 역을 맡은 바 있다. 얼굴이 배우 글렌 모샤워를 그대로 본뜨고 계급이 대장이라는 점에서 모샤워 합참의장과 매우 유사하다. [25] 비슷하게 냉전 소재로 그린 블랙 옵스 콜드 워에서 안톤 차르코프를 맡은 적이 있다. [26] 한일 성우 모두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서 올포원, 블리치에서 쿄라쿠 슌스이을 맡았다. [27] 리부트 1에서 프라이스 대위가 가즈에게 했던 비슷한 대사가 있으나 차이점이라면 프라이스는 본인이 행동으로 나서서 자신의 손을 더럽히며 자신의 국가를 보호하는 한편 셰퍼드는 본인의 욕심만을 생각하며 일을 저지르고 자신의 손을 더럽힐 일이 없다는 게 결정적 차이다. [28] 오리지널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내 비공식 한국어 패치에서 셰퍼드 중장이 본색을 드러냈을 때와 리마스터드 버전의 노 러시안 미션에서 마카로프가 알렌의 손을 잡아주는 척하고 그를 살해하자 초록색에서 붉은색 이름으로 바뀌는 사례와 그리고 콜드 워 캠페인에서 벨의 본심을 드러냈을 때, 셰퍼드 중장과 러셀 애들러 휘하 타격팀의 이름이 적대적인 빨간색으로 바뀌는 연출이 있는데, 모던 워페어 II 리부트 역시 마찬가지로 셰퍼드와 그레이브즈에게 이런 연출을 택했다. [29] 오리지널에서는 마카로프로 인해 미국과 러시아의 전쟁이 발발하고 이용가치가 다 떨어진 마카로프 일당을 자신의 직속부대인 그림자중대를 투입시켜 기습공격한다. [30] 근데 이건 엄청난 미친 행동으로 작전 시에는 대부분 무전기를 끄거나 다른 채널 혹은 보안 채널로 바꿔야 정상인데 그걸 그대로 켜둔 채 사살당하였고 심지어 무전기가 러시아 용병에게 그대로 넘어가버렸다. 단순히 생각하면 도청과 미국 측 통신망 분석이 가능해지고 비밀리에 이 작전을 해온 걸 고려하면 공식적으로 무기공여를 해오지 않는다는 입장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무전내용이 녹음 됐을 경우 러시아가 미국 측 여론을 곤경에 빠트릴 수도 있는 사항이다. [31] 그레이브즈가 알레한드로가 지휘하는 로스 바케로스의 사령부를 무단으로 점거하고 로스 바케로스 대원들을 제멋대로 모처에 강제 구금하고는 이제 집에 가서 쉬기나 하라고 뻗댔다. 당연히 알레한드로는 길길이 날뛰었고 그 자리에 있던 141들도 알레한드로 편을 들다가 총격전에 휘말리면서 그림자 중대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32] 상식적으로 도시 한복판에서 저딴 짓을 벌였다면 그 도시 인구를 깡그리 다 쓸어버리지 않는 한 누군가는 휴대전화나 카메라로 증거를 찍어 인터넷에 뿌려버릴 위험성이 있고, 특히 그동안 얻어터져 온 라스 알마스 카르텔이 여기에 편승해서 "아이고, 동네 사람들 여기 보소. 그링고 놈들이 불쌍한 라스 알마스 주민들 다 죽이네."라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여기저기에 다 퍼트리고 다녔다간 셰퍼드는 불명예제대 정도가 아니라 깜방행까지 진지하게 걱정해야 할 수준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그림자중대는 '용병'이므로 목표하던 것을 찾으면 당연히 미국은 전혀 관계없다고 주장하고 학살의 주체는 '용병집단의 미친 짓'이 되므로 그림자중대마저 깡그리 제거해 버릴 계획이었다면 그런대로 말은 되지만, 굳이 자기한테 알아서 충성하는 든든한 그레이브즈와 그림자 중대를 라스 알마스 건 하나 때문에 전부 싹 쓸어낸다는 것도 셰퍼드 입장에선 딱히 수지타산이 안 맞는 일이다 보니 이유를 알 수가 없다. [33] 물론 프라이스도 세상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묻어버리고 우리들의 손을 더럽힐 수밖에 없다는 논리 자체는 긍정하지만, 그렇다고 아군을 묻어버리면 안 된다고 정면으로 반박한다. [34] 위에서 언급한 그림자 중대의 행위도 문제인데, 핫산에게 넘어간 마지막 미사일이 시카고로 넘어갔다는 정보를 아는 사람은 여전히 로스 바케로스 기지에 붙잡혀 있던 라스 알마스 카르텔의 발레리아 한 사람뿐이었기에 만약 운이 나빠서 발레리아가 141 팀원들에게 핫산과 미사일이 시카고로 갔다고 밝히지 않아 141이 셰퍼드가 싸지른 똥을 치우지 못했으면 꼼짝없이 미국 본토 내에서 3만여 명 가량이 희생당하는 대참사가 날 뻔했다. [35] 다만 이후에 DLC가 나오거나 후속작이 나온다면 곱게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사실상 외국에서 불법적인 무기밀매를 시도하다 수틀려서 미국 내 무기로 테러를 당할뻔한 걸 은폐하려고만 했으며 자신의 사병집단인 그림자중대의 행보를 봐선 당장 멕시코에서만 행한 불법행위와 전쟁범죄에 대한 증거가 넘쳐흐르는 수준이라 외교적으로도 큰 문제가 생겼으며 대외적으로는 PMC인데 큰 문제가 되냐고 하냐면 법적으로는 PMC 이미지만 구기면 그만이지만 문제는 헬멧에 대놓고 성조기가 있어서 로스 바케로즈 선에서 어느 정도 묵인하고 선을 긋는다면 얼추 넘어는 가더라도 멕시코 정부에서 외교적으로 항의할 명분은 충분하다. 마지막에도 사실상 태스크 포스 141과 로스 바케로즈를 사실상 그림자중대를 통해 차도살인 및 입막음을 시도하였고 셰퍼드 입장에선 미사일만 회수하는 게 목표였기에 정보를 최소한으로 유출하게끔 그림자중대를 움직인 것이고 141팀이나 로스 바케로즈에 뻔뻔하게 꼰대짓을 하기는 하지만 그림자중대가 배신하는 과정에서도 작전권 이양 및 관련자 구금 후 자체적으로 해결을 보려는 과정에서 충돌을 한 것이지 원래부터 죽일 생각은 없었다. 다만 이마저도 이 시점에 이미 라스웰이 진상을 다 파악하여 프라이스에 알려줬던 시점이기 때문에 결국 헛짓거리로 밝혀졌다. [36] 일본판 성우가 둘 다 오오츠카 아키오다. [37] 다만 MW의 이라크 전선의 주인공들은 미 해병대인데 왜 미 육군 중장인 셰퍼드가 이런 반응인지는 의문. MW의 미 해병대가 수색대인 만큼 생각해 보면 해병대는 소수고 나머지는 육군이거나, 해병육군 연합군이었다는 설정이라도 붙었으면 좋았을 내용. [38] 플래그 장군 역시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병력을 머나먼 미국 본토 사무실에서 영상통화로 지휘하는 무능한 장성으로 묘사되는 인물이다. 현지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네이비 씰 대원들이 게릴라전을 펼치며 탈레반 전력을 조금씩 깎아내고 있는 것을 못 기다리고 굳이 레인저를 투입해 불필요한 피해만 쌓아올리고, 적외선 신호기 반응이 없는 무장 병력이 적지에서 발견되었단 이유만으로 아군인지 적인지 상세한 확인조차 안하고 AC-130에게 발포 명령을 내려 탈레반을 공격하러가던 아프가니스탄 친정부 세력과 미군을 폭격해 병력이 와해되게 만들고, 고립된 아군에게 당장 지원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갑자기 신중론을 꺼내드는 발암 캐릭터다. 외모 또한 정복은 아니지만 양복 차림에 대머리라는 점에서 리부트된 셰퍼드와 비슷하다. [39] 허드슨은 미국의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에 사용될 핵폭탄을 탈취당한 것, 셰퍼드는 자기가 몰래 친미반군에게 넘겨주려던 미사일을 탈취당한다. [40] 파라와 알렉스 대사를 볼때 미사일을 보유함에 따라 러시아가 침공하지 못하게 막는다는 강구책으로 대화 하는걸 보아 셰퍼드가 마음대로 우르지크스탄에 놔뒀다는건 아니므로 셰퍼드만의 잘못으로 보긴 어렵다. [41] 해당장면이 나오진 않지만 마카로프가 헬기 타기전 놀란과 대화하는 컷씬을 보면 섀도우도 별거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섀도우의 정보가 틀릴경우 죽여버리라는 마카로프의 얘기로 볼때 섀도우 대원을 붙잡아 고문해서 셰퍼드의 안가정보를 파악한 모양으로 보인다. [42] 청문회에서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평소처럼 정복을 입고 사무실에 앉았던 걸 봐선 어떻게든 정계의 연줄로 빠져나왔거나 관타나모 구금까지는 가까스로 피했던 듯하다. [43] 책상 아래 권총을 꺼내려다 프라이스가 저지한 후 권총을 겨눈 채로 다가온다. [44] CIA의 묵인이 있을 가능성이 있긴 한데, 유일하게 국방부를 들락날락 한 사람은 라스웰 말고는 없다. 아마 라스웰이 어느정도 손을 써 놓을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거기까지는 미지수이다. [45] 괴상한 점은 이 시점에서 셰퍼드를 죽이는 게 전혀 그럴듯한 이유가 없다는 점인데, 소프가 마카로프에게 죽었는데 정작 소프의 복수를 셰퍼드에게 하고 있다. 심지어 이번작 셰퍼드는 직전에 해방전선의 누명까지 벗겨주었는데도 그 모양이다. 물론 마카로프의 사살 확인도 똑바로 안한 똥별행동이 소프의 죽음에 일조했다 쳐도 법정에서 직접 만나서 당시 녹음 기록을 이용해 법적으로 해결하면 될 텐데 굳이 복수랍시고 법을 무시하고 가만히 있는 장군급 인물을 고의적으로 쏴 죽인 초대형 사고를 저지르고 만 것이다. [46] 이후의 스토리에서 어떻게 나오는지는 알 수 없으나, 타국(미국)의 4성 장성을 사적으로 처단한 모습에서 프라이스와 141이 존재 부정된 원작처럼 갈 여지가 생겼다. 아닌 게 아니라, 제 3자가 봐도 미국 정부나 CIA의 묵인이 없는 이상 이제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무장 테러단체나 군벌로도 여겨질 만한 죄목이다. 정황상 들어오는 방법을 알려준 라스웰이랑 협의해서 셰퍼드를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본편 컷신에서 마카로프가 코니 그룹 팀원들에게 "진실보다 거짓이 빨리 퍼지는 법"이라며 여론전을 펼치자고 말한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를 역이용하여 셰퍼드의 죽음을 마카로프의 짓으로 엮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47] 그래서 그런지 작전중 프라이스 대위에게 위험해지면 바로 병력을 빼라고 조언하거나, 병사들을 독려하거나, 전투 중인 병사들의 상태를 묻는 등 부하들을 아끼는 장면들이 나온다. [48] 이때 망연자실하며 '3만명이....!'라고 외친다. [49] 참고로 셰퍼드처럼 빅보스도 한때 존경했던 상관이 정치적인 이유로 죽는것을 마주하곤 군인들이 나라를위해 목숨을 잃게 되는것에 분개하여 MSF, 다이아몬드 독스, 아우터 헤븐을 창설하여 무정부주의적 자유의지주의를 내세운 장본인이다. [50] 메탈기어 시리즈의 제작자인 코지마 히데오는 모던 워페어 2를 제작 중이던 인피니티 워드를 방문한 적이 있다. [51] 일본 속담 '남을 굴면 묏자리 둘(人を 呪わば 穴二つ)'에서 유래한 말. 영미권에선 공자가 한 말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공자가 이런 말을 했다는 기록은 없다. 그럼에도 사망시 나오는 명언에서도 공자(Confucius)가 한 말로 잘못 등장한다. 복수가 무의미하다는 인상을 주기에 공자 같은 성인이 할 말로 받아들여진 듯. [52] 은신처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항의 각종 도면이나 사진, 그리고 러시아에서 누가 영향력이 더 강한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애초에 마카로프는 누구에게 조종당할 인물이 아니다. [53] 아마 앨런을 이용해 마카로프가 쓸모없어지는 순간 뒤통수를 칠 셈이었던 듯하다. [54] 이렇게 디자인 된 이유는 애초에 리마스터 담당사가 나쁜 놈이라는 컨셉을 대놓고 보여주는 식으로 잡은 듯 하다. 실제로 생긴 것도 악역같이 디자인 되었지만, 팀플레이어 미션에서 어깨를 붙들고 일으켜주는 것처럼 보이던 원작과는 달리 멱살 잡고 일으켜서 언덕에서 밀쳐버리는 등 행동 역시 꽤나 거칠게 바뀌었다. [55] 소프가 칼를 던지려 마음먹었을때 보여주는 팔을 뒤로 뻗어 날릴 준비를 하는 장면도 생략되었다. [56] 그 셰퍼드는 해병대 병사이고, 이 셰퍼드 육군 장성이다. [57] 게다가 전투력 차이도 너무 크다. 에이드리언 셰퍼드는 단신으로 일반인보다 월등하게 강한 초인들과 외계인들을 사실상 학살하다시피 작살을 내고 렌치나 총검 한방으로 초인들과 외계인들의 머리를 문자 그대로 터뜨려서 죽이는 괴력이 있는데 비해 셰퍼드 장군은 노화를 감안해도 초반에는 프라이스 대위에게 얻어맞았다. 진짜로 에이드리언 셰퍼드 급이라면 노화를 감안해도 소프를 폐차에 쳐박는 순간에 소프의 코뼈가 부러지고 턱이 빠진 채 그대로 빈사 내지는 사망에 이르러야 정상이며, 프라이스 대위도 소프가 정신을 차린 시점에선 이미 죽어있어야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