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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2:52:50

선생(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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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 선생님
선생
이명 서방님
아합[3]
성별 남성
나이 29살
신체 180cm, 75kg
소속 연방수사동아리 샬레 (1화 이전)
선생 일행 (1화~)
디자인 비솔티 | 에이2
김토구 (만화판)

1. 개요2. 특징
2.1. 성격
3. 작중 행적
3.1. 1 ~ 2장3.2. 3장: 광멸 편3.3. 3.5장 ~ 4장: 림보 편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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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주인공인 선생 팬픽 소설 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 버전이자 본작의 주인공이다.

2. 특징

원작에선 성별, 나이, 외모 등의 신상 정보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여기선 고유 설정으로 성별은 남성, 나이는 29세다. 외모는 작가가 AI를 써서 만든 일러스트[4]로 대략적인 생김새를 볼 수 있는데 갈색 곱슬머리에 6:4 가르마[5]를 타고 눈은 검은색인 미청년이고, 옷차림은 흥신소 선생과 비슷한 흰 샬레 제복을 입고 다니던 것으로 묘사되나 해당 제복은 저주가 퍼진 직후 스마트폰과 함께 버렸다. 73화에서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키는 180cm로, 키보토스 기준 장신이라 할 수 있다.[6] 4화에서 몸무게가 75kg이라고 언급된다.

원작의 선생이 그랬듯 개인으로써의 전투능력은 최하위권으로 평소에는 사격 실력도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묘사되지만 작중 저주가 풀린 학생들의 구심점으로 190화 시점에선 나름대로 큰 세력을 형성하면서 본작 최강의 전술, 전략가로써의 면모를 여과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제3세계의 선생의 언급에 의해 색채의 침공에서 유일하게 싸워 이긴 선생으로 언급되면서 개인으로서만 최약체일 뿐 선생으로써는 명실상부한 최강자임이 확인된다. 덕분에 마에스트로는 선생이 이번 사건 역시 이겨낼 것이며 베아트리체는 비참한 꼴을 면치 못할 것이라 믿고 있고, 제3세계의 선생 또한 본작 키보토스에서 희망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외전 4화에서 학생의 헤일로 모양을 식별할 수 있는[7] 얼마 없는 인물로서 본편 2장 ~ 3장 사이 시점에서 아츠코의 헤일로를 그려서 보여주었다가 아츠코가 저주가 풀린 학생들을 불러모으는 바람에 학생들 각자에게 자기 눈에 보이는 헤일로를 그려서 보여주었는데, 학생들마다 반응이 천차만별이었다. 수수한 모습에 다소 아쉬워하는 학생도 있었고, 특색 있게 생긴 헤일로를 마음에 들어하는 학생도 있었다. 특히 미카와 와카모, 세리나는 선생이 자기를 특별하게 생각한다고 여겨서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 반면 시로코는 자기 헤일로가 조준점 모양이라는 매우 밋밋한 모양인 것을 보고 선생에게 불평하며 헤일로를 다르게 그리라고 압박하기까지 했다.

2.1. 성격

'하늘은 정말이지 평안하구나⋯. 내 상황도 그리 평안했음 좋겠지만⋯⋯ 하지만 그게 학생들의 잘못이라 할 수는 없지. 이 저주에 걸린 아이들을 보았을 때, 나도 똑같은 상황이 오면 제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 싶어. 하지만 아픈 과거를 가진 아이들은 증오에서 더욱 헤어나오기 힘들 거야⋯. 결국, 내가 직접 나서야 하는데⋯ 이제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생겨 버렸으니⋯⋯.'
― 13화 중, 선생의 생각[8]
"너희들이 어떤 상황인지 뻔히 알면서도 무시하는 건 양심에 찔린단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싶어도 말이야, 이미 거짓말이 아니란 걸 알아버렸거든. 그때부턴 돌이킬 수가 없어요. 당장은 목숨이야 살릴 수 있어도 평생 자신에 대한 회의감을 간직하며 살아갈걸. 그러면 살아도 산 게 아니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뭐⋯ 너희를 돕는 이유에는 이런 이유도 있다, 그런 말이야."
― 240화 중
원작의 선생의 한갈래로 기반된 인물인 만큼 마찬가지로 좋게 말하면 대단히 선하고 군자 같은 성격이며, 나쁘게 말하면 자신을 돌볼 줄 모르는 호구다. 자신을 이유 없이 증오하고 심하게는 자신에게 중상을 입혀 장애를 안긴 학생들을 전혀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이로 인해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학생들을 더 걱정한다. 지극히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자살이나 키보토스를 떠나는 건 고려하고 있지 않은데, 이는 자신이 이 저주에서 풀릴 경우 다음 타깃이 누가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포기하고 죽더라도 학생들이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If 외전에서는 결국 사오리에게 사망하는데 죽기 전까지 사오리를 용서했고 선생의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키보토스는 모두가 목적 없는 증오에 휩싸여 파괴와 살육만 난무하는 지옥도가 되어버린다.

선생의 너무 착해빠진 성격이 어찌 보면 관점에 따라 착한사람 증후군 내지 강박증에 가까울 정도로 미련해 보일 수준인데, 샹들리에가 떨어질 때 총에 맞아도 치명상을 안 입을 정도로 튼튼한 키보토스인 학생들을 구한답시고 정작 내구도가 훨씬 약하고 다치지 않아야 할 자신이 대신 깔리기 위해 밀어낼 정도다. 덕분에 결과적으로 자신은 청력 손상을 입고 미카의 정신붕괴를 가속화시키는 악수가 되었다.[9] 게다가 저주를 푸는 방법으로 시로코가 제안한 내용을 거부하고 학생에게 해를 입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데, 수많은 키보토스 학생들을 상대로 자신 한 명만 상처를 입다 보면 자신의 몸도 남아나질 않을 테고 어차피 키보토스인들에게 총격전과 총상은 일상인 것을 고려하면 손익을 따졌을 때 이게 얼마나 미련한 고집인지 답이 나온다. 이게 계속되다 보니 보다 못한 미사키가 선생을 지키겠다는 자신들을 좀 믿으라며 되려 설교까지 했다. 이런 군자 수준의 선함을 보여주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꿋꿋이 학생들을 위하는 모습은 학창 시절 방황할 때 누군가가 바로잡아주었던 기억이 남은 덕이라고 작가가 밝혔다.[10]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자신을 돕다가 누군가에게 들킨다면 자신에게 협박받아서 그랬다고 둘러대라고 다짐시키고 있다. 물론 학생들은 저주가 풀리면서 선생에게 얕고 깊은 상처를 입혔고 선생을 증오했던 기억들이 남아있는 만큼 그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어서 선생이 더 이상 크게 다치거나 죽지 않게 지키는 걸 속죄로 여기기에 거부하고 있으며, 정신적 피해가 극심한 몇몇은 아예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기겁한다.

3. 작중 행적

어느 날 갑작스레 모든 학생들에게 미움받게 되면서 기약없는 도주생활을 시작한다. 힘 좀 쓴다는 학생들한테 공격당해서 머리와 양 팔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이다. 지금까지 선생이 학생들의 직접적인 공격으로 입은 부상만 해도 다음과 같다. 이 중상들은 표지 이미지에도 드러나 있다.[11] 이 문단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유독 신체의 왼쪽 부위들이 자주 공격당하거나 손상을 입었다. 물론 다른 곳들도 있지만 왼쪽 부분이 횟수가 더 많다.
거기에 학생들에게 걸린 저주를 풀려면 학생이 가한 공격으로 어떤 식으로든 신체 피해를 입어야 해서 저주를 푸는 과정에서 생긴 수없이 많은 자상은 덤이다.

3.1. 1 ~ 2장

1장에서는 도주생활 중 조우한 아리우스 스쿼드를 시작으로 게헨나 흥신소 68,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일행의 저주를 풀고 아비도스 고교에 정착함으로서 추후 활동을 위한 기반을 잡을 수 있었다.

2장에서는 아비도스가 가진 인맥을 활용해 트리니티 주요 인물들과 게헨나 미식연구회, 밀레니엄 게임개발부 인물들의 저주를 풀고, 동시에 발광 현상 등 기존의 저주와 다른 다양한 상황이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본격적인 정보수집을 시도한다. 추가적으로 후우카 또는 세리나 등의 인물 또한 확보함으로서 응급조치에 가까웠던 생활환경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인 생활관리도 가능하게 되었다.

3.2. 3장: 광멸 편

122화에서 만일을 대비해 시로코에게 44구경 매그넘 권총[13] 개인 방어용으로 받았는데 이리저리 살피다가 부주의하게 총구 속을 들여다보다가[14] 하필 그 타이밍에 들어온 세리나한테 이 모습을 보여버렸고 엄청난 오해를 사버린다⋯. 일단 오해는 풀었지만 당연히 이 일로 총기 교육을 빙자해 긴 시간 동안 엄청나게 쥐어뜯겼다.[15]

129화에서 꾀꼬리가 울리는 바람에 아비도스를 떠나게 되면서 게헨나로 거처를 옮긴다. 157화에서 페로로 페스티벌에서 키리노를 만났다 죽을 뻔하고 키리노에 대해 공포를 느끼고 있던 미사키의 말을 듣고 오해를 어느 정도 풀어준다. 그러다 아비도스가 밀레니엄의 수족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와카모의 의견에 따라 게헨나 자치구에서 탈출해야 하나 생각하지만 왠지 지금 여기를 떠나선 안 된다는 느낌에 망설이고, 결국 159화에서 호시노가 전화를 건 것도 아비도스와 히마리 일행 간의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는 것, 그리고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서 기어이 발광을 일으키는 붉은 빛이 퍼레이드장에서 퍼지며 대규모 발광 사태가 벌어지면서 그 감이 틀리지 않았음이 증명되긴 했지만, 게헨나의 은신처를 떠나야 한다는 학생들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159화 이후 등장하지 않고 162화에서 흥신소 68의 말로 "게헨나 자치구에서 벗어났다"고 언급된다. 흥신소 68은 히나가 맡긴 임무를 해야 해서 선생 일행과 동행하지 않았다.

들킬 것을 대비해 로봇 머리 헬멧을 쓰고 변장한 채 거처를 옮기는 도중 검문소를 2km 앞두고 페로로 페스티벌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장에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에 의해 대규모 발광 사태가 터지면서 기어이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과 발광하는 학생들의 습격을 받고 만다.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은 80km/h로 달리는 밴까지 따라잡을 정도로 기동력이 뛰어났고, 그 와중에 운전하던 와카모가 공격받자 발광하는 학생들에게 발각될 위험을 감수하고 싯딤의 상자의 방어벽을 밴에다 발동하여 방어한다. 결국 그 대가로 위치가 발각되어, 칸나를 비롯한 발키리 학생들과 RABBIT 소대가 그를 죽이기 위해 추격해 포위하면서 할 수 없이 발키리 경찰학교 + RABBIT 소대 연합군과 전면전을 벌인다. 운전 중인 와카모와 별도의 차량으로 이동 중인 미식연구회를 제외한 각 학생들에게 역할을 분담한 다음, 사오리에게 자기가 시로코에게 받았던 경호용 토러스 레이징 불을 잠시 양도한다. 자신은 로켓탄과 같이 운동 에너지가 높은 무기를 싯딤의 상자로 방어하고 있다.

188화에서 FOX 소대의 유키노가 선생 일행이 싸우는 현장을 도청하고 카야에게 보고하면서 카야가 FOX 소대에게 선생을 생포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근처에선 히나가 발광까지 했을 뿐만 아니라,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쓰러지는 것에 분노한 베아트리체가 키보토스 상공에 공포의 집합체를 띄우고 추락시키려는 등 그야말로 모두가 선생을 사냥하기 위해 뭉치는 최악의 상황에 놓인다.

싸움이 길어지자 와카모와 운전수 자리를 교대하고 변장용 로봇 머리 헬멧을 벗었다가 도로 앞에 떨어진 미사일의 충격으로 깨진 유리 조각들이 얼굴에 박혀 상처를 입었으며, 거기에다 싯딤의 상자 전력도 거의 바닥나서 보호막도 제대로 동작을 안 하는 상태이다.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 자기와 협력하는 학생들을 진정시키려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까지 하기 시작했다. 그나마 유리 조각이 얼굴에 박힌 것 때문에 RABBIT 소대의 모에부터 시작해서 대치하고 있는 경찰 병력 상당수의 저주가 풀렸고, 191화에서 시로코 테러가 프레나파테스의 어른의 카드[16]로 공포의 집합체를 없애긴 했지만, 미사키가 낙오시켰던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는 사라지지 않았고 아리우스 스쿼드를 노리며 온갖 차량들과 융합하여 199화 시점에서 포위 작전이 벌어지는 곳에 다시 도착했다. 201화 시점에서는 발광하는 히나가 발산하는 공포와 히나가 벌인 참상을 보고 돌연변이 언데드 아리우스 2인조와 시로코 테러, 평행세계의 선생까지 현장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다.

얼굴에 유리 파편이 박힌 후 칸나를 제외한 발키리의 주요 인력들과 RABBIT 소대 전원이 저주에서 풀렸으며, RABBIT 소대 전원 저주가 풀리는 시점에서 미사키가 보유한 미사일이 다 떨어져서 아리스와 자리를 교대하고 융합체와 전면전을 벌일 때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피눈물 광선을 땅바닥에 쏴서 '점프'하는 것을 눈여겨본다. 그리고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최후의 발악으로 피눈물 광선을 온 곳에 쏴대다가 밴을 덮치려고 하자,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피눈물 광선을 땅에다 쏴서 '점프'했던 것처럼 아리스에게 레일건을 직각으로 바닥을 향해 쏘라고 지시하여 아리스의 레일건을 추진체 삼아 융합체로부터 탈출하고, 그 과정에서 신비가 고갈된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는 죽기 싫다고 울부짖으며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결국 싯딤의 상자 전력이 완전히 바닥났다.[17] 그리고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로부터 탈출하느라 밴에 손상이 많이 가서 밴도 고장이 나버려 더 이상 도망칠 수도 없는 상태이다. 여기에 FOX 소대가 경찰차 한 대를 빼앗아 선생에게 접근하고 있으며, 히나를 피해 도주 중인 이오리 일행이 선생 일행과 조우하면서 마침내 히나가 선생 일행이 있는 곳에 도착하고 말았다.

처음에는 어른의 카드를 쓸까 했으나 역시 만신창이인 몸으로는 무리였고, 히나가 자신을 최우선적으로 노리는 것을 알기에 먼저 몸을 내어주려고 했지만, 그랬다간 히나에게 반드시 죽을 것이므로 그런 무리한 행동을 막기 위해 와카모가 기절시킨다. 기절해 있는 동안 이부키가 자기 얼굴을 때리면서 출혈이 심해져 자신도 모르게 저주가 풀렸으며, 자기 편 학생들은 목숨까지 걸어가며 어떻게든 히나를 저지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사오리와 자신만이 남고 히나가 사오리를 죽이려고 한다.

전투가 사실상 끝나갈 즈음 깨어났는데, 사오리를 처형하고 있던 히나를 막기 위해 레이징 불 리볼버로 히나에게 헤드샷을 가하면서 끝내 자신의 학생을 공격하고 만다. 직후 자신이 한 대 얻어맞고 30초 버티면 된다는 이유로 필사적으로 말리려는 사오리를 진정시키며 히나를 피해다니려고 하지만 이마저도 10초 만에 무산되고 결국 히나에게 잡혀 참수당할 위기에 처하였다가, 히나의 발광 및 저주가 풀리면서 위기를 넘기게 되었다.
"야!!! 내가 주인이라고!! 도구면 주인의 말을 들으란 말이야!!! 목숨이든 삶이든 다 갖다 바칠 테니까 살리라고!! 내 말 듣고 있는 거 다 알아!! 다 가져가도 좋으니까!! 내 말 한 번만 들어!! 이 망할 놈의 카드 새끼야!! 니미!! 그냥 내 말 쳐들으라고 이 씹새끼야!!! 그, 그래⋯! 얼른! 뭐든 다 가져가란 말이야!"
히나의 저주가 풀린 이후엔 충격에 빠진 히나보다도 헤일로가 깨지기 직전이었던 사오리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서 어른의 카드를 이용해 사오리를 치료하려 했으나, 이미 사오리의 상태는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심각했고 선생 본인마저도 중상을 입은 상황이라 카드가 말을 듣지 않았다.[18] 결국 억지로 쥐어짜내서 카드를 발동시키며 사오리를 치료해 주었지만 그 대가로 엄청나게 심한 고통을 느끼며 머리가 하얗게 세어가고, 피부도 쭈그러들며 노화되는 식으로 자신의 삶을 빼앗겼으며, 결국 고통을 감당하지 못하고 쓰러지며 기절하고 말았고, 이를 보고 있던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에게 스쿼드와 함께 납치당한다.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가 몰던 차를 평행세계의 선생이 막아서고 평행세계의 선생이 자신과 비슷한 과정을 겪었다는 것, 그러면서 30년 전 평행세계의 자신이 겪었던 것과는 다르게 사오리가 살아있는 것[19]을 보고 '가능성'을 눈여겨본 다음 돌연변이 언데드 아리우스 2인조를 회복시켜 주고 그냥 보내버리면서 직접 대화는 하지 못했다. 이세계 선생 역시 지금 자신이 개입하면 모든 것이 엉망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선생과의 만남 자체는 나중을 기약한 상태이다.

3.3. 3.5장 ~ 4장: 림보 편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 중 입 험한 돌연변이가 자기 영혼의 일부를 분리해서 사오리에게 심어둔 다음 아리우스 스쿼드까지 버리고 선생 혼자 끌고 베아트리체에게 향한다. 그 과정에서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는 싯딤의 상자와 어른의 카드를 아리우스 스쿼드와 함께 버리고 갔다.

227화 기준 그나마 선생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선생이 베아트리체에게 끌려가는 상황 자체에도 오만가지 변수가 있단 점으로,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는 베아트리체에게 같은 처지의 인질이 잡혀있어 따르고 있을 뿐 그들 역시 베아트리체를 적대하고 있으며 베아트리체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해 입 험한 돌연변이가 자신의 영혼을 분리하여 사오리에게 심어두어 아리우스 스쿼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평행세계의 선생은 선생과 사오리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가능성을 찾았으며, 사오리는 선생의 삶을 대가로 다시 전력으로 싸울 수 있는 상태로 돌아왔다.

한편 입 험한 돌연변이가 사오리 안에 선생이 깃들어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하면서, 어른의 카드의 작동 방식에 대한 떡밥이 던져졌다. 입 험한 돌연변이의 말이 사실이라면 어른의 카드의 대가는 단순히 물리적인 수명이 아닌 선생의 영혼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또한 입 험한 돌연변이가 시도했던 반쪽짜리 영혼으로 살아남기라는 목적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선생 역시 사오리가 죽지 않는 한 절대 죽지 않는 상태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선생의 영혼이 사오리에게 깃들었단 가설은 싯딤의 상자를 사오리도 사용하는 데 성공하면서 사실로 밝혀진다. 선생이 아닌 다른 자가 싯딤의 상자에 접속했다는 사실을 안 프라나는 상황이 잘못됐음을 파악하고 심각한 오류가 생겼다고 판단한다.

그 사이에 아리우스 선조의 영혼이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에게 한 '남에게 도움을 받고 싶다면 자신의 일부를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는 설득이 통해서, 2인조가 고성소 인근의 숲으로 선생을 데려오면서 마침내 스쿼드를 다시 만나기는 했지만, 어른의 카드의 대가로 폭삭 늙었을 때 신체 능력도 감퇴해서 남아있는 한쪽 눈조차도 잘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 마침 근처에 호수가 있는 것을 보고 자기가 어른의 카드를 쓴 대가로 폭삭 늙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리고 사오리, 아로나, 프라나에게 안겨 잠시 재회의 기쁨을 만끽한다.[20]

그리고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에게 베아트리체가 선생을 데려오라고 했으며, 저주와 발광 현상도 모두 베아트리체의 짓이고, 자신들은 목숨이 걸려있어서 따르는 것일 뿐 선생을 베아트리체에게 데려가지 않은 것은 순전히 우리의 변심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오리가 입 험한 돌연변이의 영혼으로부터 테러화된 영혼을 제어하는 능력을 빼앗고 흉측하게 변한 것에 적잖게 당황한다. 프라나를 통해서 사오리가 간신히 진정된 뒤, 자신이 어른의 카드로 사오리를 되살릴 적에 이런 현상이 벌어졌고, 자기가 원작에서 사오리에게 이야기했던 '넌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것이다'는 말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를 심문해 저주와 발광 현상, 그리고 베아트리체의 목적, 미카를 발광시켰던 것이 이들이라는 것, 그리고 아리우스의 잔당이 어떻게 탄생했는지까지 듣고 난 뒤, 입 험한 돌연변이가 원작 에덴조약 당시 사오리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간청한다.
"베아트리체에게 같이 가야지. 친구 구하려면 내가 필요한 거 아니었어?"
(입 험한 돌연변이: "그, 정말 우리를⋯ 도와줄 건가요⋯?")
"당연히 그래야 하는 거 아니겠어? 샬레에서 돈 받는 건 다 이유가 있단다. 그리고 말이야, 부탁을 할 땐 그렇게 비굴하게 굴 필요도 없어. 학생이 선생님한테 함부로 무릎 꿇는 거 아니야."
입 험한 돌연변이는 선생 일행에게 저주의 본질인 발광 현상, 그리고 선생을 베아트리체가 죽여 집중된 증오의 구심점을 잃게 만들어서 모든 것에 증오를 발산하며 서로를 죽여나가는 '휴거'를 일으키려 한다는 사실, 그리고 베아트리체가 잡아서 힘을 착취한 색채의 편린을 자기가 직접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려고 한다는 계획을 전한다. 또한, 입 험한 돌연변이가 그 사실을 목각 인형이 말하는 것을 엿들었다고 직접 이야기하면서 마에스트로 + 파란 머리의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이 감금된 곳과도 멀지 않다는 것도 알았고, 그렇게 대부분의 전황을 알고 나서 친구를 구해주기 위해 기꺼이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를 도와주기로 한다.
"너한테는 언제나 고마워. 정말⋯ 나는 네 진심을 알아. 나를 걱정해 주는 마음은 분명 헤아릴 수도 없겠지. 하지만 저 애의 진심을 부정한다면⋯ 돕지 않아야 한다면⋯ 그때의 너도 의심하고 돕지 말았어야 했니? 그런 게 올바른 길은 아닐 거야. 그리고 그런 길을 선택해버린다면, 나는⋯ 두 번 다시 선생으로 있을 수 없을 것만 같아."
그러나 선생을 지켜야겠다는 사명감에 미쳐버린 사오리가 다시금 시령의 능력을 사용해서 선생을 강제로 끌고 빠져나가려고 하고, 이런 사오리의 모습을 보고 '너의 도움은 언제나 고맙다, 네 진심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저 돌연변이의 진심을 부정했더라면, 에덴조약 당시 너의 진심도 의심했어야 했고, 그랬다면 자신에게는 선생이 될 자격이 없다'는 말로 반박하여 사오리를 설득한다.

에덴조약 당시 헤일로 폭탄이 학생들에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에덴조약 이후 키보토스 전역을 수색해 헤일로 폭탄을 모조리 압수한 뒤 폐기 처분했는데, 아직도 헤일로 폭탄이 남아 있는 것을 보고 떨떠름해한다. 준비가 다 되고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가 인도한 곳에 도착했을 때, 분명 원작 최종장에서 자신이 학생들을 이끌고 공략해서 없앴던 거짓된 성소가 재건된 것을 보고 무척 불쾌해한다. 그리고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의 인도를 받으며 림보 안으로 들어가 마침내 베아트리체를 다시 만났다. 아직 베아트리체가 살아 있는 것을 보고 분명히 검은 양복이 죽이지 않았느냐며 불만스러워하고, 베아트리체도 선생이 폭삭 늙어버린 모습에 적잖게 당황한다.

서로 날선 대화를 주고받은 뒤 베아트리체가 데려온 마에스트로와도 재회하고, 베아트리체가 자신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 들려주겠다고 하자 관심 없다 말하지만 베아트리체가 그냥 닥치고 들으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폭삭 늙어버린 상태였던 데다 베아트리체의 과거에는 관심도 없었던 만큼 베아트리체의 과거 이야기를 듣다가 졸아버리고, 당황한 음슴체 돌연변이가 자기를 깨우고 난 뒤에는 '어차피 베아트리체는 자신을 최대한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이길 원한다는 것', '자신이 베아트리체의 손에 즉사할 가능성이 0%에 가깝다는 것'을 간파한 후 역으로 베아트리체에게 무차별 도발 세례를 날린다. 마에스트로까지 선생의 목숨은 무슨 10개씩이나 되냐고 할 정도. 그리고 마에스트로와 함께 베아트리체가 '의식'을 거행하려는 제단으로 끌려와서 색채의 편린을 직접 만난다. 이후 베아트리체가 자기를 데려온 상으로 인질 아리우스 시령을 풀어주는 듯했지만… 베아트리체는 이 시령을 폭파시켜 영혼을 없애버렸다. 그렇게 호되게 당하고서도 변한 면모가 없는 베아트리체의 악랄함을 보고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았다. 그리고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 중 입 험한 돌연변이, '타츠미야 우츠로'가 잃을 게 없다는 심보로 자기 목숨 걸어가며 헤일로 폭탄으로 베아트리체에게 유효타를 먹이고 소멸하는 것을 보며 슬퍼한다. 자기 자신을 이용한 대가를 치렀다는 것을 알면서도[21] 죽음을 슬퍼해준 것이다.

이 일련의 사건 이후 마에스트로와 함께 감금된다. 그리고 남은 음슴체 돌연변이, '츠유리 쿠모'에게 돌연변이 아리우스 3인조의 구체적인 사연을 듣는다.

한편, 색채의 편린은 베아트리체에게 실망하면서 선생을 자신이 현신할 새로운 육체로 점찍는다.

4. 기타



[1] 작가 비솔티 | 에이2의 디자인. 2화에서 사오리의 총에 맞기 전의 모습이다. [2] 만화판을 그린 김토구의 디자인. 15화에서 호시노에게 방패로 왼쪽 눈을 잃은 후의 모습이다. 그러나 다친 손이 반대로 그려졌다. [3] 174화 게헨나 탈출을 위해 자동차로 이동 중 신분을 감추기 위해 오토마타 모양 헬멧을 뒤집어쓰고 아합이라는 이름의 사업가라고 가짜 신분을 만들었다. [4] # # [5] 그러나 만화판에서는 평범하게 앞머리가 있다. [6] 본작의 선생과 똑같은 키의 학생은 백귀야행의 오노 츠쿠요가 유일하며, 트리니티 정의실현부의 하네카와 하스미가 179cm로 츠쿠요 다음으로 본작의 선생과 비슷한 키이다. 블루 아카이브 학생들의 평균 키가 156cm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학생들의 대다수의 키가 선생의 어깨 높이에도 닿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7] 메인 디렉터였던 김용하 키보토스 라이브에서 남긴 말에 따르면 학생들끼리 헤일로가 있다는 사실 자체는 이해하고 있지만 각자 헤일로의 모습이 어떠한지는 직접 식별할 수 없다. 때문에 본작에서 헤일로의 모양으로 발광을 구분하거나 학생을 식별하는 내용이 설정 오류가 되어서 작가가 관련 내용들을 수정하고 해당 외전도 함께 기획하였다. [8]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게 된 이후 선생이 저주에 걸린 학생들을 바라보는 일관된 생각이다. [9] 작중에서도 선생이 이 선택을 한 게 미카의 불운 중 하나라고 서술된다. 사실 본작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언급되는 원작의 게헨나행 열차 사건에서는 이치카가 폭발로부터 선생님을 몸으로 감싸 지켜낸 일도 있었던 것과 샹들리에 밑에는 선생님을 지킬 의지가 있는 학생이 여럿이었음을 감안하면 미카에겐 정말 재수가 없었던 상황이다. [10] 작중 선생의 대사 중에서 자살 시도를 했었다는 듯한 말이 있다. 작가와 독자의 문답에 따르면, 어린 시절 방황하던 선생은 덴마 지로를 모티브로 삼아서 구상하려다 포기했다고 한다. [11] 표지나 묘사, 언급은 잘 안 돼서 잊어버리거나 모를 수도 있지만 하루카가 던진 나이프로 인해 얼굴에 상처가 나 흉터가 생겼다. [12] 사실 미유의 실력대로라면 그대로 사살이 가능했으나 직전에 저주가 풀린 모에 때문에 빗나간 것이다. [13] 화력 시험을 위해 시로코가 직접 맞아본 결과 상처가 생길 정도에 오토마타 정도는 한번에 파괴해버리는 강력한 위력으로 묘사된다. 심지어 사오리가 쏘았을 때도 반동이 강해 이렇게까지 반동이 무시무시한 걸 어떻게 선생이 쓰겠냐고 사오리가 잠시 당황하기도 한다. [14] 물론 총알은 장전되지 않은 상태였다. [15] 군필자라면 다 알겠지만 탄의 유무를 막론하고 총구를 절대로 사람에게 향하게 하면 안 된다는 건 사격 훈련의 제1법칙이다. 대한민국 국군 기준으로, 잘못 걸리면 군기훈련을 넘어서 징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16] 원작에서는 프레나파테스 소멸 후에 그의 어른의 카드를 계속 보존하고 있고 그것을 언제 사용할지는 플레이어에게 달렸는데, 본작에서는 시로코 테러에게 만약을 위해 가지고 있으라고 하며 건네주었다. [17] 이는 이제 선생을 상당수 보호해 주던 보호막은 싯딤의 상자의 전력을 다시 복구할 때까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18] 작중 선생이 처음으로 욕설을 퍼부은 순간이다. 학생에게 화를 낼지언정 욕설까지는 퍼붓지 않았던 선생이, 죽어버린 사오리를 되살리기 위해 너무나 절박해져서 욕설까지 하고 만 것이다. 그리고 욕설을 퍼붓는 것을 이부키가 들어버렸다. [19] 평행세계의 선생의 역사에서는 아리우스 스쿼드에 의해 아즈사가 사망하고 그 때문에 미카가 타락하여 아리우스 스쿼드 전원을 참수해버렸다. 때문에 그 트라우마가 되살아나 괴로워하던 평행세계의 선생은 평행세계의 아로나가 트라우마를 억제해 주고서야 간신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20]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도, 선조의 영혼도 선생을 생판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아리우스 스쿼드가 선생을 다시 만났다고 이렇게 통곡할 줄은 몰랐다면서 적잖게 당황했다. [21] 원작의 선생의 성격을 고려해 독자들은 그저 '학생이니까' 죽음을 슬퍼해 준 것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작가는 단순히 그것뿐만 아니라 선생의 가치관과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고 언급하며 선생의 성격을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2] 저주가 풀리기 전 미카나 저주가 풀린 후 호시노 등. 다만 호시노는 트라우마 때문에 생긴 죄책감 때문에 그런 것도 있다. [23] 57화의 아리스 등 [24] 163화의 나기사 등 [25] 166화의 시로코 테러. 다만, 이쪽은 자신의 세계의 선생을 떠올린 거긴 하다. [26] 에이해브의 어원이 아합이니 나름 적절하게 변조했다. [27] 미소노 미카 등 일부 학생들은 아비도스에서 납치해서 저주를 푸는 것이 불가능했으므로 제외. [28] 138화에서 147화까지 3명인데, 선생이 아비도스에 있었던 25화 이후 저주를 풀었던 학생들의 수에 비하면 엄청나게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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