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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4:37:25

샤디크 제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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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디크 제네리
シャディク・ゼネリ │ Shaddiq Zenelli
파일:샤디크 제네리 설정화1.png 파일:샤디크 제네리 설정화2.png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
3. 작중 행적4. 실력5. 인간관계6. 평가7. 어록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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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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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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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한드로 사브

파일럿과 3학년이자, 결투위원회 소속. 학적 번호는 KP-003. 1인칭은 보쿠[2]. 탑승기는 미카엘리스.

2. 특징

본래 그래슬리 사의 시설에서 자란 고아 출신이나, 현재는 그룹 내 3대 기업 중 하나인 그래슬리 사의 CEO 새리우스 제네리 양아들로 입적해 있다. 능력과 리더쉽이 뛰어나 그래슬리 기숙사는 그를 중심으로 뭉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아직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슬리 사 경영에 관여하며 많은 실적을 내고 있어 베네리트 그룹 내에서도 차기 총재 후보로 꼽힐만큼 고평가 받고 있는 인재.[3]

1화 시점까지 결투위원회의 공식적인 리더는 구엘 제타크였지만, 슬레타의 전학 이후 구엘, 엘란이 결투에 휩쓸리는 상황에서 주로 3자인 샤디크가 결투를 입회하게 되었고, 작 초중반부 시점에 구엘, 엘란이 결투위원회에서 나란히 이탈하게 되면서[4] 실질적인 결투위원회 회장 포지션을 맡게 되었다. 아스티카시아 학원에서 결투가 가지는 의미를 생각하면 여타 학원물에 등장하는 학생회장격인 인물. 작중의 결투는 9화에서 본인이 참가한 결투와, 3화의 재결투를 엘란이 맡은 것을 제외하면 모두 샤디크가 주관했다.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성격이며, 교복도 앞섬을 풀어헤친 사복에 상의만 걸쳐입는 등 튀는 패션을 하고 있다.

2.1. 외모

<nopad>파일:74_シャディク・ゼネリ_closeup.png
금발의 긴 장발과 태닝을 한듯한 짙은 피부색 때문에 팬덤에서는 금태양이라고 놀림받고 있다.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도 제발 앞섬은 여며줬으면 한다는 반응이 제법 있다. 주연 중에는 최장신으로 180은 넘을 엘란이 샤디크 옆에만 서면 가녀리게 보이는 마법에 걸린다...

이름의 유래와 평소에 교복 바지가 아닌 하렘 팬츠를 입고 다니는 점,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친위대를 이끌고 다니는 점을 보면 아랍인 계통이며 그 문화를 모티브로 한 흔적이 보인다.

주역들 중 가장 많은 헤어스타일을 보여준 인물이다.

2.2. 성격

결투에 여자를 건다는 카사노바스러운 설정, 여유 넘치는 복식과 서글서글한 표정, 학생 신분임에도 베네리트 그룹 최상위 직위에 앉아 있는 뛰어난 능력 등을 보면 호방한 쾌청년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특히 결투위원회의 다른 둘이 강압적이고 충동적인 구엘 제타크와 초연하고 허무한 엘란 케네스라서 사건이 터질때마다 중재자 역할을 도맡는 샤디크 제네리의 호방한 인상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8화부터 고아 출신의 양자라는 뒷배경이 공개되고[5], 슬레타-미오리네와 얶이기 시작하면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각종 비겁한 술수를 쓰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성격임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물론 샤디크의 현재의 지위는 단 한번의 실패도 용납되지 않는 칼끝과 같은 성장환경 위에서 세워진 것이라 순수한 성격을 가지기 힘들기는 하지만 미오리네와 회사를 강탈하기 위해 회유와 협박을 시도하고, 학칙을 조작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설정한 결투까지 시도한 것은 도를 넘은 비열함이라는 평가가 대다수.

이런 샤디크의 복잡한 성격은 15화에서 새리우스를 상대로 이야기하는 것에서 잘 나타나는데, 이야기하다말고 굳이 탁상 위로 올라가 새리우스를 내려보는 구도를 만들었다. 몇몇 팬들은 자신의 출신 때문에 자격지심이 있는 샤디크가 어떻게든 자신의 우위를 강조하려고 용쓰는 것으로 간주하는데, 새리우스는 어차피 휠체어 신세라 그냥 서있거나 탁상 위에 앉아있어도 새리우스를 이미 내려다 보고 있는데, 굳이 일어서서 한껏 내려다보기 때문. 이 장면 외에도 샤디크는 그 멀대 같이 큰 키 때문에 웬만한 사람들은 내려다보고 있음에도, 어딘가에 올라가서 상대를 더 내려다 보려는 성향이 있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샤디크 제네리/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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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력

우선 6화까지 조금씩 언급된 내용만 보자면 상당히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자 문제로 온갖 결투에 휘말렸다고 했는데 그 중에서 패배했단 말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면 전부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8화에서는 구엘이 샤디크를 '결투를 피한 겁쟁이'라고 부르자 '너에게라면 맡겨도 될 것 같아서 피했다.'고 답하는데, 홀더 자리를 노리지 않은 것은 실력 부족이 원인은 아니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었다. 실제로 구엘과 엘란이 지고 난 후인 6화에서 잠시 드러난 결투 베팅 랭킹에서 홀더인 슬레타 머큐리를 제치고 1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여 홀더를 결정하는 3대가 끼리의 싸움을 제외한 싸움에서 압도적인 승률을 거머쥐었단 것을 알 수 있다.

작중에서 샤디크와 함께 싸우는 그래슬리 기숙사 또한 집단전에서 강세를 보인다. 사비나, 르네처럼 6화에서 나온 결투베팅 랭킹에서 각각 5위, 10위를 차지하는 수준급 파일럿이 샤디크 외에 더 있으며 항상 붙어다니는 등 끈끈한 유대를 보이는데 이를 바탕으로 9화에서 지기까지 7전 전승을 거두며 마틴의 한숨을 이끌어냈다

그래슬리 기숙사의 연승에는 샤디크의 전략 또한 한몫을 한다. 일례로 9화에서는 슬레타와 츄츄를 제외하면 모빌슈트 조종 숙련도가 아예 없는 지구 기숙사 팀원들을 츄츄의 후방지원으로 보조하게끔 하려는 미오리네의 전략을 바로 간파하고, 지구 기숙사 측의 후방을 단독으로 기습하는 대담한 작전으로 츄츄의 데미 트레이너를 최우선적으로 견제하여 방해했다. 자신이 조종하는 미카엘리스가 츄츄의 데미 트레이너를 제압하는 동안, 또다른 위협요소인 에어리얼은 사비나와 이리샤의 베귀르펜테로 집중적으로 견제하여 이동을 제약시켜 에어리얼이 츄츄나 지구 기숙사 팀원을 돕지 못하게 묶어두었고, 그 사이에 르네, 에나오, 메이지의 베귀르펜테가 츄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구 기숙사원들의 조워트를 전부 격파하여 전황을 단번에 6:2의 상황으로 몰아갔으며, 그 이후 곧바로 츄츄의 데미 트레이너를 격파하여 전황을 6:1의 상황으로 만들었다.

거기에다가 6:1의 압도적 우세에도 방심하지 않고 미카엘리스와 베귀르펜테의 안티 도트 시스템을 작동시켜 건드 포맷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에어리얼이 건비트나 건드 포맷의 유기적 기동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에어리얼을 거의 완전히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에어리얼의 신 기능에 안티 도트 시스템이 무력화[6]되는 상정 외의 상황에다가, 각성한 슬레타와 에어리얼의 성능에 팀원들이 추풍낙엽으로 당하는 상황에는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팀플레이로 다시 몰아붙여 에어리얼의 다리를 파괴해서 기동불능 상태에 만들고 승리 직전의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타인을 믿지 않아 마무리는 꼭 자신이 한다는 습관을 미오리네에게 읽혀 빠르게 쓰러트려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내버려둔 츄아츄리와 지구 기숙사에게 마지막 일격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파일럿으로서 실력은 구엘보다는 아래. 샤디크는 미카엘리스 구엘은 다릴 바르데 같이 각 회사의 하이엔드급 기체를 탑승 하고 싸웠으나 구엘은 학원사양으로 출력의 제한이 걸려 있는 상황이였고 샤디크는 실전 사양이었다. 게다가 다릴바르데는 학원사양 이기에, 조종석을 노릴수 없는 세팅 설정이었는데, 샤디크는 구엘을 죽일 작정으로 싸웠다. 그런 상황에서 둘다 전투불능이 되었으니 샤디크가 파일럿으로서는 구엘에 비해 한 수 아래라는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미카엘리스가 당한건 마지막 드론 일격뿐이었는데, 다릴바르데에게는 의사확장 AI가 있었고, 드론의 조작은 이 AI가 한다는걸 생각해보면 AI 보정 같은거 없이 순수한 본인의 기량만으로 인컴을 다루고 구엘을 몰아붙힐 수 있었던 점은 높이 평가할수 있다.
‘슈바르제테는 당초 구엘용이었다. 딜란자-다릴바르데-슈바르제테라는 순서.’
아니매디아 인터뷰

샤디크의 실력은 초기 설정보다 너프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원래는 건담 슈바르제테가 구엘의 전용기체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제작진이 원래 구상한 전개는 다릴 바르데가 아닌 슈바르제테에 탑승한 구엘에게 패배하는 전개였을 가능성이 있다.

파일럿으로서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경영인으로서의 능력도 뛰어나다. 학생회 역할에 가까운 결투위원회의 리더 비슷한 지위를 맡고 있는 것도 그렇고[7], 그룹의 경영에도 직접 참여하여 많은 실적을 내거나 아버지 새리우스를 따라 베네리트 그룹의 핵심 간부들의 회의에도 당당히 참석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5. 인간관계

비참한 것은, 샤디크 입장에서도 함부로 다가갈 순 없는 노릇이었고 이게 샤디크의 최선이었다는 것. 애초에 베네리트 그룹을 무너트리는 것으로 시작될 그의 계획을 위해선 미오리네를 사랑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데, 그렇다고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저버릴 수도 없었으니까. 어떻게 구엘을 꺾고 홀더가 되어도 미오리네는 홀더제를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니 자신을 바라봐줄리가 없고, 설사 바라봐준다 하더라도 결국 베네리트를 무너트릴 계획이기에 미오리네가 그를 좋아하게 된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기만이다. 그러니 차라리 가만히 남아 마음까진 얻지 못할 구엘의 옆에 미오리네가 있는 걸 보며, 그나마 마음 맞는 사람으로 지내길 선택했다. 슬레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슬레타는 아무 타산 없이 미오리네를 구해주고, 그 댓가로 학원 전체와 삼대가의 견제와 공격을 받는다. 이것이 샤디크가 미오리네를 구해주기 위해 나섰으면 치루었을 뻔한 댓가로, 여기까지는 샤디크의 예측대로였다고 할 수 있다. 샤디크가 예측하지 못한 것은 누군가가 미오리네를 구해주면, 미오리네도 그 누군가를 전력을 다해 지켜 주었을 것이었다는 것. 그리고 미오리네가 슬레타를 지키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결국 결투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미오리네의 옆에 서고싶었다는 진심을 말하나 지게 되고, 미오리네로부터 너는 누구도 믿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그와 함께 미오리네는 샤디크에 대한 마지막 감정마저 잘라내고, 이를 이해한 샤디크 역시 미오리네에 대한 사랑을 버리며 자신의 목적만을 위해 나아가...는 줄 알았으나, 사랑을 접은 것과는 별개로 미련은 넘치는 모양. 계획도 실행 못 할만큼 좋아했으니 그런 듯 하다. 똑같은 혼혈인데다가 미오리네도 자기처럼 부모 등살에 고생하는 처지다보니...
샤디크가 미오리네에게 품은 감정이 복잡하고 아련한 것과 반대로, 미오리네 쪽은 못 믿을 소꿉친구, 딱 그 정도다. 문제는 그 불신이 너무 커서, 구엘이 테러리스트라는데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갈정도...
21화에 이르러서 비로소 미오리네에게 자신이 품은 이상을 이해받고, 대화를 하며 거짓 없이 모든 걸 털어놓는다. 샤디크와 의회 연합간의 접촉은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그들의 계획에 가담할 결심이 선 계기는 바로 미오리네였다. 이를 근거로 9화 이전의 행보와 이후의 행보를 구분하여 해석할 수 있다. 9화 이전의 샤디크는 미오리네를 트로피 취급하는 홀더 경쟁에 뛰어드는 것도[9], 그룹 총재의 딸인 미오리네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의회 연합의 뒷공작에 참여하는 것도 망설이고 방관할 뿐이었으나, 그동안 지구로의 도피를 꿈꾸던 미오리네가 7화에서 돌연 주식회사 건담을 설립하게 된다. 폴드의 새벽의 건담의 존재와 의회의 암약을 인지하고 있던 샤디크 입장에서 이는 사업적으로나 미오리네 본인의 안전을 생각했을 때나 매우 위험한 폭주[10]였고, 첫 번째는 옛 창업 동지로서의 협업 권유, 두 번째는 학칙을 이용한 방해와 미오리네에게 유리한 조건이라는 당근을 이용한 인수 제안을 하지만, 미오리네는 이것을 자신을 회사 상징으로 이용해먹으려는, 그래슬리 후계자로서의 행동이라고 오해하였고, 반박하려는 샤디크의 말을 끊고 더이상의 대화의 여지를 없애면서 결투라는 수단으로 대응하였다. 샤디크는 결투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만[11][12] 결과적으로 결투를 피할 수 없어지자 차선책으로 결투에 승리해서라도 미오리네를 쟁취하고자 마음먹게 된다. 하지만 결국 결투는 패배로 끝나고, 이후 미오리네의 희생에 눈감을 각오를 하고 의회 연합과 연계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22화에서 미오리네가 자신을 믿으라며 손을 잡으려고 하자 많이 성장했음을 알고 웃는다.
결국 미오리네가 베네리트 그룹 해체 및 지구 측에 자산 매각을 선언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어시언과 스페시언의 공존을 위한 행보를 보이게 되면서, 본인은 중죄인일지언정 그 목적 자체는 이루게 되었다.

6. 평가

또 다른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고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구원인데, 자신도 모르게 프로스페라와 어른들의 죄가 슬레타, 미오리네, 샤디크에게[14] 전가되어 버렸습니다...어른으로서 이 캐릭터들에게 더 나은 길을 열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수성의 마녀 Blu-ray 최종권 인터뷰 中
후루카와 마코토 : 샤디크의 목적은 베네리트 그룹을 부순다는 단도직입적인 목표가 있습니다만, 그 점에서 볼땐 어떻게 봐도 악역이죠.(웃음)그렇기에 그는 그 나름대로 자신의 처지와 과거를 신념삼아 사명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봐도 나쁜놈 처럼 보이네요. 그 부분은 좀 불쌍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자신이 정한 목표라던가, 여러 사명감을 버리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은 저는 '피카레스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건 좀 작품은 전혀 다르지만, 후쿠야마 씨가 하고 있는, 눈을 보면 하는 말을 듣는 캐릭터와 거의 입장적으로는 비슷하지 않나.. 뭐 묘사하는 방식이 다르니까 악역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만, 만약 샤디크 시점의 이야기가 있다면 또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운 캐릭터기이도 하고 굉장히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던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하네요.
수성의 마녀 라디오中
이 작품 내에서 가장 모순적인 인물. 고아 출신이지만 그룹의 최정상급 위치에 올랐고, 단체전이 특기지만 동료를 믿지 않고, 미오리네를 사랑했으면서도 가차 없이 버리고, 냉정한 현실주의자이면서도 원대한 사상을 품고 현재의 체제를 무너뜨리고자 한다. 그리고 이 모든 모순과 비정함은 약자의 위치에서 강자를 이기기 위한 수단이였다. 즉 승리가 비겁한 과정에 당위성을 부여해줘야만 하는 캐릭터가 샤디크였다.[15][16]

그러나 이 사회를 대상으로 승리하기 위해 비열한 음모를 꾸미며 살아와야 했던 샤디크 제네리는 인기가 없었고[17], 정정당당한 방식으로도 이 사회의 권력자로 군림할 수 있었던 구엘 제타크는 인기가 많았다.[18] 그 결과 샤디크는 건담 역사상 손꼽히게 억지스러운 전투전개를 통해 구엘에게 승리를 헌납했다.[19][20]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억지스러운 전투를 통해 샤디크 제네리 구엘 제타크는 수성의 마녀의 주 주제중 하나였던 스페시언의 화려한 삶 뒤에 희생되는 어시언들이라는 주제를 구현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억지스러운 전투는, 방영 당시에는 화려한 전투장면과 통쾌한 정의구현과 인기캐의 떡상으로 인해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21] 결국 샤디크의 패배에 환호하면서 이 작품이 잘 되기를 바랬다고 하는 팬덤이나, 어시언을 착취하면서 평화가 이어지기를 바랬다는 스페시언들의 사고방식이나 다를 바가 없고, 샤디크의 패배라는 억지를 견디지 못하고 터진 작품의 결말이나, 스페시언의 착취를 견디지 못하고 터진 어시언의 테러나, 똑같은 방식으로 썩고 있던 것이 똑같은 방식으로 터진 것에 불과하다.
방영 도중, 구엘 제타크는 소위 '전통적 건담 주인공'이라는 미명하게 폭넓은 지지를 받았고, 이 사회를 긍정하는 그와 대립하는 위치의 샤디크(와 미오리네)는 갖은 공격을 받았다. 인터넷 상이나 현실에서나 거의 대부분의 묘사가 구엘 제타크에게 유리하게[22], 구엘의 대척점인 샤디크(와 미오리네)에게 불리하게 해석되었다[23]. 결국 구엘은 최소한 주인공측과 협력하는 동료이고, 샤디크는 악역이여야 한다는 여론이 완성되었다. 결국 시청자들 스스로가 잘못된 사회를 긍정한 셈이다.

그러나 사실 샤디크야말로 주인공측과 협력해 마땅한 주역이었다. 구엘이 슬레타의 마음을 확인하고도 남은 21화 내내 힘으로 슬레타에게 접근하려는 것과 달리, 샤디크는 대의를 위해, 그리고 미오리네의 행복을 위해[24] 기꺼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할 수 있는 남자다.[25] 구엘은 부당하게 얻은 것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기득권인 반면, 샤디크는 부당하게 얻은 모든 것들을 희생해가며 싸울 각오가 된 혁명가였다. 즉 대의와 사랑을 위해 싸워야 하는 주인공들과 협력하기에 모순점이 없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가장 안티가 많은 것은 미오리네와 샤디크였고, 백합팬들의 지지라도 있었던 미오리네와는 달리 팬층이 적었던 샤디크는 행동 하나하나가 추하다고 매도당했다.[26]

그 결과 샤디크는 온갖 수를 다 써도 승리 한 번을 못하는 추한 패배자로 전락해 버리고, 샤디크를 이긴 구엘은 주인공들의 동료 자리를 차지한다. 이는 필연적인 작품의 붕괴로 이어진다.[27][28]

결국 샤디크 제네리는 단 하나의 성과도 얻지 못한 체, 그래도 미오리네가 자신을 이해해주고 또 자신이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에 작은 위안을 받아야 하는 캐릭터로 남았으며, 수성의 마녀는 결국 완전히 메시지가 망쳐진 체, 메인커플이 이루어졌다는 암시에 위안을 받아야 하는 작품으로 남았다. 사실상 작품의 몰골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7. 어록

픽스 릴리스.
학원 내의 결투를 주관할 때마다 항상 하는 대사[29].

* 8화 <그들의 채택>
너무 좁아. 시야도 사상도.
아버지와 통화 후.

8. 여담

파일:FijqO3wUcAABrIX.jpg
モグモ의 일러스트


[1] 마틴 업몬트와 중복. [2] 5화에서 라우더와 대화할때나, 8화에서 구엘, 미오리네와 대화할때는 오레를 썼다. 더욱히 미카엘리스룰 사용하는 다릴 바르데와의 마지막결투장면을 보면 오레가 진짜 일인칭으로 보인다. [3] 2화에서 깐깐한 성격으로 유명한 델링 렘블랑이 "베네리트 그룹 내에서 인정받는 최고 간부들만 참여 가능."이라고 인증한 심문회에 당당히 착석해 발언하는 모습이 나온 걸 보면 샤디크의 입지가 어느정도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4] 구엘이 빔 제타크의 자숙 명령을 어기고 멋대로 엘란과 결투했다가 패배한 이후 학원 내에서의 지위 및 권력을 거의 박탈당하여 결투위원회 직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고, 엘란은 진짜 엘란이 아니라 실험체인 강화인사 4호였기 때문에 4호가 소각당한 이후 페일 사 측에서 잠시 휴학한다는 핑계를 대고 학교에 나가지 않고 있다. [5] 본인은 자신이 혼혈에 고아라는 출생이 드러나는것을 극도로 우려해 숨기고 다녔다. [6] 이후 소피 플로네를 통해 그 이유가 드러나는데, 안티도트가 무력화시킬 수 있는 스코어는 3가 한계고, 스코어 4 이후부터는 가동을 막지 못한다. 당시 에어리얼의 스코어는 6이었기에 무력화된 것. 샤디크가 이 사실을 몰랐거나, 혹은 알았다고 해도 에어리얼이 스코어 4 이상으로 출력을 올리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7] 결투위원회의 공식적인 위원장은 구엘인데, 사실은 앞서 언급된 이유로 인해 눈치껏 양보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구엘이 결투에서 연속으로 패한 것으로 인해 모든 지위를 잃고 제타크 기숙사에 쫒겨난 이후론 사실상 위원장 자리를 넘겨 받은거나 마찬가지. [8] 외모가 목적이라면 샤디크 주변에도 미녀는 많고, 지위가 목적이라면 홀더 자리를 포기할 생각이었다는게 말이 안 된다. [9] 샤디크가 자신과의 결투를 피했다는 구엘의 언급, 9화 회상씬의 미오리네와 샤디크의 대화. [10] 9화에서 슬레타와 샤디크의 대화. '신부의 폭주'. [11] 미오리네의 결투 신청 직전 의도를 눈치 채고 나지막히 '하지 마'라고 말하며, 미오리네의 온실까지 찾아와 철회 제의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슬레타를 통해서도 권유를 한다. [12] 사실 결투에서 이길 경우 홀더가 되겠지만 미오리네가 이를 혐오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질 경우 미오리네를 제지할 길이 없어지니 승패에 상관없이 샤디크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는 없었다고 볼 수 있다. [13] 공범인 샤디크 걸즈와 대화할 때도 '아버지'이며, '새리우스 제네리'라고 이름을 부른 것은 14화에서 납치에 성공했을 때 단 한 번 뿐이다. [14] 작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직시하면서도, 목숨을 잃은 엘란 4호나, 2기 진주인공 소리를 들을 정도의 분량을 먹으면서도 최종적으로는 스페시언 군수기업 CEO로 남은 구엘이 아니라 이 셋만에게 사과한 것이다. [15] 샤디크는 밑바닥부터 정상까지 이를 갈면서 기어올라왔고, 지구와 우주를 둘 다 겪어보았고, 이 세상의 뒤틀림을 이해하고, 그걸 바꿀 의지와 능력을 둘 다 가진 유일한 인물이다. 테러의 경우에도 희생자인 빔 제타크와 델링 렘블랑은 본래 어시안을 탄압하는 군수무기상이고, 경제적 불평등 구조를 만든 지배자들이고, 목표를 위해 타인(빔의 경우는 델링, 델링의 경우에는 바나디스 기관 연구원들)이 죽는 것에 눈 하나 깜짝 않는 냉혈한들이다. 단지 자기 자식들만은 목숨 바쳐 사랑하는 아버지들이었다 뿐이지. 즉 주역 5인 중 가장 메세지를 말하기에 적합한 인물이었다. [16] z의 팝티머스 시로코가 이와 굉장히 유사한 인물상(티탄즈에서 천대받는 스페이스노이드이면서도 티탄즈의 정점에 오르고자 하고, 여자들을 존중한다 하면서도 가차없이 버리고, 본인이 외치는 개혁의 대상에서 본인은 제외된다. 거기다가 자기애에 가득찬 다재다능한 장발의 장신남이라는 이미지까지.)이었으나, 말초적 악역이었던 시로코는 딱히 이념이나 행위의 정당성도, 일관성도 없었다. 반면 샤디크는 이념과 행위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악의 원흉 베네리트 그룹을 해체한다'라는 정당한 목적을 일관적으로 따르고 있었다는 것이 차이점. 단, 2기에서 갑자기 우주 의회가 베네리트 그룹 대신 최종악역으로 등장하는 바람에 샤디크의 정당성이 한층 희석되기는 했지만 [17] 덧붙여, 이 사회를 거부하며 도망치려 한 미오리네 역시 안티들로부터 ‘싸가지없다, 모순적이다’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고 [18] 제작진 공언으로 구엘 제타크는 스페시언을 대표하는 캐릭터, 샤디크 제네리는 어시언을 대표하는 캐릭터였다. [19] 구엘vs샤디크전에서, 샤디크측은 하이엔드 기체인 베귀르펜테를 굳이 사용하지 않고 양산형인 하인드리를 사용했다. 이 '아무 이유 없는 기체 스펙다운'으로 인해 사비나가 클린히트를 적중시켰음에도 화력부족으로 다릴 바르데를 제압하지 못했다. 과거 건시데 최종화의 신 아스카vs 아스란 자라전에서 보여준 '맨손으로 빔샤벨막다 터지기'씬에 버금가는, 팬덤의 눈치를 노골적으로 본 억지스러운 전개 [20] 구체적으로는, Seed 방영당시 키라 팬덤은 건담 역사상 최강의 팬덤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 위세는 대선배로써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던 아무로와의 최강 논쟁을 벌이는 하극상이 가능할 정도였다. 키라를 빼앗아간 히로인인 라크스는 안티들의 타겟이 되었고, 확대해석에 기반한 각종 유언비어를 살포하며 키라를 신격화 하였다. 그리고 그 신격화를 무너뜨린 건시데 34화의 신 아스카 vs 키라 야마토 전투는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으며, 신아스카의 성우 스즈무라 켄이치는 ‘키라를 이긴 죄’로 살해협박까지 받았다. 결국 신은 최종화에서 1.시드 까서 파워업까지 했으면서, 2.이전의 변칙적인 트릭스터로써의 기민함을 내다버리고 마구잡이로 달려들다가, 3.맨손으로 빔막기(사실 그 이전에 대검 내던지기, 맨다리로 빔막기 등 별 추태를 다 보여준다)라는 희대의 멍청이 짓이 결정타가 되어, 4.훈계를 내리는 아스란에게 확실하게 서열정리 당하며 팬덤을 진정시켰다 (키라 > 아스란은 기정사실이고, 그러므로 키라 >> 신이라는 구도가 정리되므로). 샤디크 역시 1.실전용 빔으로 화력업까지 했으면서, 2.이전의 철저한 계략가의 면모는 내다버리고 자신이 범인임을 자백하면서 마구잡이로 달려들다가, 3.베귀르펜테 거르고 하인드리 꺼낸다는 희대의 멍청이 짓이 결정타가 되어, 4.훈계를 내리는 구엘에게 확실하게 서열정리 당한다. 거의 오마주라고 봐도 좋을 정도의 평행성. [21] '성장한' 구엘 제타크를 진 주인공이라고 외치는 구엘 팬덤 앞에서, '돌이나 나르던' 슬레타와 '추하게 패배한' 샤디크, ‘무능한’ 미오리네의 팬덤들은 할 말이 없었다 [22] 특히 엘란의 함정에 빠지는 과정이나, 전후사정을 모르는 슬레타의 발언을 편의적으로 해석한 '구엘 진주인공설', '구엘 최강설'은 한일 양쪽 공식방송에서도 당당하게 언급될 정도였다. [23] 가령 샤디크는 '미오리네를 성적으로 노리는 금태양'이미지가 덧씌워졌는데, 사실 샤디크는 깔끔하게 슬레타를 신랑으로 인정하며 결투를 막아달라고 부탁해왔다, 슬레타를 미오리네의 신랑으로 인정하지 않고 냅다 고백을 박았던 구엘과는 반대로. 그리고 샤디크는 일관적으로 대의를 위해 미오리네에 대한 연정을 포기했다. 단지 상황이 극한으로 몰렸을 때 감정이 터진 적이 두 번 있었을 뿐. [24] 심지어, 굳이 따지자면, 미오리네는 샤디크에게 마음이 있었다. 슬레타가 구엘에게 전혀 마음이 없었던 것과는 반대로. [25] 이는 미오리네가 슬레타가 사랑하는 엘란이랑 문제 없이 협력할 수 있었던 것과도 비슷한 이유다. 자기 감정에 충실한 슬레타와 구엘은 사랑의 엇갈림이 갈등으로 이어지는 반면, 미오리네와 샤디크는 가장 중요한 대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사랑 정도는 포기할수 있기 때문에 사랑이 쌍방향이 아니더라도 공존에 문제가 없다. [26] 가령 샤디크의 테러는 대의가 있음을 충분히 보여주었음에도(제작진은 분명 테러 직전에, 퀸 하버에서 스페시언들이 어시언 민간인들을 대거 학살했음을 보여주었다.) '운좋살' '인명을 가볍게 여긴다' '배신이다' 라면서 욕만 먹었다. 같은 일을 구엘이 했다면 '대담하다.' '주인공다운 행보다'라고 해석되었을 것이다. 또 '더렵혔구나 구엘' 같은 조용한 혼잣말조차 여기저기서 하남자로 조롱당하기 일쑤였다. 구엘의 '내가 이기면 엘란 너는 슬레타에게 접근하지 마'라는 하남자 같은 요구는 '풋풋한 사랑이다' 같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구엘이 정말 슬레타를 위했다면 '슬레타 울린것에대해 사과해라' 정도가 결투의 요구였을 것이다. 그러나 구엘은 슬레타의 슬픔을 사랑의 경쟁자를 차단하는 구실로 삼았다.) [27] 구엘은 잘못된 사회를 지키는 입장이고, 이런 구엘이 동료로 있는 이상 주인공들은 적극적으로 잘못된 사회를 처결할 수 없다. 결국 나중에 샤디크 걸즈가 미오리네의 동료가 되어 어시언 구원을 위해 협력하나, 구엘이 동료가 되면서 망친 전개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28] 전작에 해당하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서도 주인공 세력인 철화단의 악행을 조명하고 철화단과 대립하는 역할인 가엘리오 보드윈, 러스탈 엘리온, 줄리에타 쥬리스의 좋은 점을 부각하다가 승자와 패자가 뒤바뀐 것이 저평가의 큰 요인이었는데, 수성의 마녀 역시 철화단과 비슷한 포지션인 샤디크를 비열하게 묘사하고, 갈라르호른과 비슷한 포지션인 구엘을 호감가게 묘사했다. 갑작스러운 스토리 변경에 대한 수많은 증거들을 고려할 때. 수성의 마녀가 철혈의 오펀스처럼 처음부터 이런 루트를 탈 계획이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쨌건 유사한 일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29] 예외적으로 3화에선 엘란이, 9화에선 본인이 직접 결투에 출전했기 때문에 라우더 닐이 대신 말했다. [30] 이 대사로 건담인포 라이브 방송 채팅은 금태양 네토라레 드립으로 도배가 되었다. [31] 방영 당시에는 결국 샤디크가 졌기에 그를 조롱하는 식으로 인용되었으나, 12화에서 슬레타는 여전히 어리며 어머니의 절대적인 영향 하에 있었고, 17,18화에서 슬레타가 맞은 결과도 단절된 것이 밝혀지자 재조명된 대사다. [32] 나중에 성우가 밝히기를 "설마 진짜 죽는거 아니겠지? 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33] 9화에서 미오리네 지적처럼 남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해 미끼와 양념만 시키고 본인이 에어리얼을 직접 처리하려고 했던 것과 다른 행보. [34] 수성 라디오에서는 이 대사 수록시 담당 성우인 후루카와 마코토도 이 대사는 너무하지 않냐고 감독한테 의도를 물었다가 감독의 그 상황에서 샤디크가 망연자실한 미오리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사과도 침묵도 아닌 증오를 자신에게 돌리기 위해 비꼬듯이 말하는 것이라는 말에 납득하여 수록했더니 다음 화에서 미오리네가 분기탱천해서 부활하자 기뻤다는 속뜻을 밝혔다. [35] 도미니코스 부대를 지휘하여 바나디스 기관을 학살한 것은 델링의 독단이었지만, 건드에 대한 연구를 멈춰야한다는 기조 자체는 당시 그룹내 톱이었던 그래슬리에서 만들었다. 즉 관점에 따라서 델링보다도 더 근본적인 원흉이라고 볼 수 있다. [36] 정보가 공개되기 전에는 1쿨 최종보스 후보인 베귀르펜테가 있었으나, 8화에서 이 기체가 샤디크를 따르는 여성 파일럿 5명이 사용할것으로 보이는 양산기로 드러나며 이 추측은 사장됐다. [37] 툭하면 여자를 걸고 결투를 한다는 점, 그런 조건으로 결투를 하는게 샤디크뿐이라는 점. 심지어 아카데미의 결투는 반드시 양측 모두 대가를 걸어야하는데 구엘이 '여자를 거는건 너뿐이다.'라고 한걸 보면 당연하게 반한 여성들을 칩으로 걸었던 모양. 샤디크는 상대측이 먼저 반한 여자를 돌려달라며 결투를 걸어온다고 말한다. [38]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오오토리 아키오도 닮지 않았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듀얼리스트이자 냉혹한 플레이보이로서 토우가와 외형과 비열한 책략가로서 아키오가 섞이지 않았냐는게 중론. [39] 슬레타를 위해 공식 석상으로 나가서 주식회사 건담 설립을 선언하는 과감한 모습에 탄복하며 재미있어하는 묘사도 나왔다. [40] 물론 미오리네나 구엘도 자신의 아버지에게 반감이 있으나, 샤디크가 품고 있는 반감은 이들의 것과는 꽤 다르게 묘사된다. 결국 10화에서 원래 목적은 베네리트 그룹의 해체라는 것이 드러났다. [41] 오히려 학생인 샤디크가 더 이해가 가는 배경, 더 납득이 가는 추태, 더 현실성이 있는 계획을 가진 터라 맥길리스 파리드의 평가가 더욱 나락으로 가버렸다. 이들의 라이벌로서 캐릭터성이 비슷한 구엘과 가엘리오의 경우에는 반대로 가엘리오가 더 깊이 있는 캐릭터인데, 구엘은 아직 학생이고, 가엘리오는 이미 경험을 상당히 쌓은 소장파 장교인 것을 감안하면 이게 당연하다. [42] 구엘은 말할 것도 없고, 엘란 4호는 작은 구원을 얻고 사망, 5호는 끈질긴 생존의지와 노레아와의 러브노선으로 호감캐릭터가 되었고, 세실리아는 맨날 앉아 있는 게으름뱅이에서 아스티카시아의 성녀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미지가 반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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