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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0 06:15:53

팝티머스 시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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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강화 인간. [A] [3] 극장판과 코믹스에서는 대령. [B] 뉴타입. [B] 뉴타입. [C] 티탄즈 괴멸 후 뉴 디사이즈로 이적. [C] [8] 에우고에서 티탄즈로 이적. [9] 티탄즈에서 에우고로 이적.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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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 건담 등장 모습
파일:ㅅㄹㅋ.jpg
기동전사 Z 건담 A New Translation 등장 모습
이름 팝티머스 시로코/파프티머스 시로코/파프테마스 시로코 한국어
パプテマス・シロッコ 일본어
Paptimus Scirocco 영어
인종 뉴타입
성별 남성
180cm
눈동자 색 보라색
머리 색 보라색
나이 26세
출생지 불명[1]
사망 UC 0088. 02.22
소속 티탄즈
계급 대위TVA/ 대령극장판, 디파인
지위 쥬피트리스 함장
→티탄즈 총사령관
이명 목성에서 돌아온 남자
성우 시마다 빈
天才の足を引っ張ることしかできない俗人どもに何が出来るっ! つねに世の中を動かしてきたのは、一握りの天才だっ!
(천재의 발목을 붙들고 늘어지는 것밖에 못 하는 속물들이 뭘 할 수 있나! 시대를 이끌어 온 자들은 언제나 손꼽을 정도의 천재였다!)
The-O! なぜ動かん!
(디 오! 어째서 움직이지 않느냐!)
1. 개요2. 과거사3. 사상4. 능력
4.1. 시로코가 설계한 기체 & 기술
5. 인간관계6. 작중 행적
6.1. 최후6.2. 사후
7. 평가8. 타 작품 행보9.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ERSUS 시리즈10. 둘러보기

1. 개요

기동전사 Z 건담 최종 보스.

티탄즈 소속의 신흥 사령관이자 에이스 파일럿. 『목성에서 돌아온 남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의 풀네임에 들어간 시로코는 '서아시아 및 북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거쳐 남유럽 등지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을 뜻한다.

참고로 머리에 베레모를 쓴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이마 위쪽에 얇은 헤어밴드를 한 것이다.[2] 무중력 상태에서 앞머리 등의 시아를 가리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잡아 두는 듯.

2. 과거사

소설판에 따르면 고아로 자라서 가족이 하나도 없다. 작중 측근으로 삼고 챙겨주거나 잘해주는 모습이 여러 번 나온 사라 자비아로프도 1년전쟁 때의 전쟁고아다.

목성 헬륨 수송선인 쥬피트리스를 소유하고 있다. 지구연방의 목성 개발 사업에서 쥬피트리스의 선장을 맡아 목성으로 향해 장기간 임무를 수행했다가 U.C.0087년 4월 목성에서 귀환했다. 덕분에 얻은 별명이 바로 『목성에서 돌아온 남자』. 그러나 행성 개발 계획이 축소되어 할 일이 없어지는데, 그의 재능을 높이 산 자미토프의 스카우트를 받고 티탄즈에 들어간다.

3. 사상

인류를 지배하는 것은 여성 뉴타입이라고 말하고 다녀 심지어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주변이 하렘 수준으로 유독 엮이는 여성이 많기 때문에, 목성 변태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그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세상은 한줌의 천재들이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그 정점에 있다고 생각하는 선민사상에 빠진 유난히 오만하고 뛰어난 자였다. 전쟁의 마지막에 샤아와 하만과 극장에서 나누는 대화에서, "천재의 발목만 붙들고 늘어지는 속물들이 뭘 할 수 있겠나! 시대를 이끌어 온 자들은 언제나 손꼽을 정도의 천재였다!"라고 단언했고, 또한 샤아에게 "뉴타입이 되다 만 너 같은 놈은 숙청당할 운명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에게 이끌려서 티탄즈로 전향한 레코아 론도를 매우 아끼는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레코아는 '이 남자는 당장은 내 남자가 되겠지만 세상이 바뀌면 나 따위는 아끼지 않을 자'라고 확신했다. 사실 시로코가 여성을 위한 세계 운운하는 건 다 여자들 앞에서만 하는 소리고, 다른 인물들 앞에서 하는 말을 종합하면 결국은 나 > 여성 > 나머지다.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 작품엔 이렇게 표리부동한 캐릭터를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두고 영화 평론가 우노 츠네히로는 " 위키피디아에는 시로코가 여성을 위한 세계를 만들고 싶어 한다고 써 있던데 그거 암만 봐도 거짓말이잖아. 건담 팬들은 그런 기초적인 연출도 못 알아보고 머리가 나쁜 사람들이 많다."라고 비판하였다. # 심지어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작품내에서 자주적이고 조직을 잘 이끄는 여성이 나타났으면서도 죽이려 들었다. #

다만 그러한 언행이 전적으로 거짓말이냐고 한다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데, 카미유가 통찰한 대로 그의 본질은 '오만한 방관자', 즉 자신이 원하는 '여성 뉴타입들이 이끌어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갖은 수단을 쓰면서 암약하지만 그 자신이 직접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생각은 드러내지 않는다. 그저 철저하게 자신의 손 위에서 놀아나는 속물들을 보고 비웃을 뿐.

카미유는 최종전에서 이런 태도를 가리켜 TV판에서는 "네놈만큼은 용서못해! 언제나 방관자로 사람을 내려다보며 조롱하기만 하고!"', 극장판에서는 "너의 오만은 사람을 가축으로 만드는 짓이야! 사람을 도구로만 보고! 그건 사람이 사람에게 가장 해서는 안 되는 짓거리라고!"라고 규탄한 바 있다. 그리고 시로코 본인도 극장판에서는 카미유의 비난에 "내게는 그럴 자격이 있다!"라고 대놓고 말하고 있는 걸 보면 스스로도 '너절한 세속'에서 한 걸음 물러나 내려다보며 어리석은 속물들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존재라는 포지션에 대해 강한 자부심이 있는 모양.

그는 보통 사람들을 천재의 발목을 붙들고 늘어지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며 폄하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행위도 당연시할 정도라 자신의 이상을 위해 뒤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타락시키고 혼란을 부추겨서 전쟁터로 내모는 위험 인물이라는 점에서 카미유는 이런 자야말로 세상을 망가뜨린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고 이후의 역사를 보면 그게 딱히 틀린 것도 아니긴 하다. 같은 감독이 맡았던 중전기 엘가임의 최종 보스인 올도나 포세이달이 그런 의미에서 시로코와 자주 비교되는데, 여성을 자신의 카게무샤로 내세워 자신의 이득을 취하며 세상을 혼란에 빠뜨렸다. 시로코가 원한 세상도 그런 것이었기에 카미유가 용납할 수 없었다는 일본 팬덤의 고찰이 나오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에마 신의 죽음으로 전쟁을 멈추겠다는 결의를 한 카미유 비단"언제나 옆에서 구경만 하며 사람을 갖고 놀지! (중략) 네놈이야말로 지금 이 세상에 있어선 안 되는 놈이다!"라고 말했던 것이 토미노 감독이 시로코의 본성을 어떻게 설정했는지를 잘 알려준다. 다만, 공식 캐릭터 소개에는 사라 자비아로프의 사망에는 진심으로 분노했다고 한다. 아마 사라는 시로코가 자신의 정치적인 수단이 아닌, 인간적으로 거두어준 유일한 여성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3]

4. 능력

일단 작중 설정으로는 건담 시리즈를 통틀어 톱에 놓기에 부족함이 없는 엄친아 그 자체. 일단 시로코 자신이 뉴타입이며, 하단에 서술하겠지만 정치적 수완도 상당하다. 또한 엔지니어로서는 천재라 부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인물로 멧사라, 보리노크 사만, 파라스 아테네, The O에 이르는 PMX 계열의 모빌슈트를 본인이 직접 설계, 제작했고 멧사라와 The-O는 직접 탑승했다. 특히 시로코 본인이 설계한 The O의 선견지명은 실로 출중한데, 역습의 샤아 시대의 설계 사상을 지닌 모빌슈트를, 3세대가 나오는 시점에서 만들었다.( The O 항목 참조.)

엔지니어로서의 재능 못지않게 파일럿으로서의 조종 실력도 뛰어나 크와트로 바지나, 하만 칸과 대등하게 싸울 정도이며, 콜로니 레이저 공방전에서 카미유 비단과 전혀 밀리지 않는 승부를 펼쳤다. 뉴타입으로서의 능력도 강력한데, 하만 칸과 싸울 때는 왕년의 아무로처럼 뉴타입 능력으로 큐베레이 판넬을 간파해 빔 라이플로 격추시키는 묘기를 보인다. 뉴타입으로써 강력한 프레셔를 발산하거나 정신 공격을 가하는 등의 묘사까지 있다.[4]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정도로 너무 거만해서 자신이 격추당한다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지 파일럿 수트도 입지 않았고[5] 작중 파일럿 수트를 입는 모습 같은 것은 전혀 나온 적이 없지만 기동전사 Z 건담 디파인에서 에우고 수뇌부와 처음으로 접촉할 때 파일럿 수트를 입는 모습이 나온다. 다만 말했듯이 대단한 실력 덕분에 죽기 직전까지는 딱히 별다른 위기를 겪은 적이 없긴 했다.

같은 만능 캐릭터인 샤아와 비교했을 때, 샤아 아즈나블은 정치가든 파일럿이든 지휘관이든 뉴타입 능력이든 간에 다른 1인자들에게는 밀리는 콩라인인데 반해 일단 시로코는 모빌슈트 제작이라는 면 하나만큼은 작중 톱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자기나 주위 인물들 전용 원오프기에만 그 재능을 발휘했지 양산형을 설계하거나 한 건 아니므로 미묘한 구석도 있다. 물론 2세대기가 주력이었던 Z 건담 시대에 초기형 3세대기(멧사라), 4세대기(피라스 아테네)에 해당하는 모빌슈트를 설계, 완성하고 최대 5세대까지 고려한 선구자라는 점에서 비범한 능력자이긴 하다. 다만 양산형 모빌슈트를 설계한 것은 아니고, 자신을 위한 원오프 타입을 설계했을 뿐이라 시로코의 기술이 후대의 모빌슈트 개발사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으며, 마찬가지로 5세대기도 그의 사상과 비슷하게 도달한 것뿐이지 그의 사상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다.[6]

전장에서 적의 모빌슈트를 공격하며 "떨어져라, 날벌레!(落ちろ、カトンボ!)"라는 희한한 욕설을 사용하는데, 사람에게는 이런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오직 적의 모빌슈트에게만 이 말을 쓴다. 모빌슈트 제작자답게 모빌슈트에 관해서 독특한 심미안이 있어 보인다. 시로코의 간판 대사이자 건덕 드립에 자주 들어가는 명대사.

4.1. 시로코가 설계한 기체 & 기술

시로코의 설계기들은 모두 PMX라는 형식번호가 부여되며, 다수의 스러스터를 특징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

5. 인간관계

카미유: 시로코! 눈 앞의 현실도 보지 못하는 남자가!
시로코: 건방만 떨어대는 어린 놈이 뭘 아느냐!
카미유: 똑똑한 게 나쁜 거냐! (TV판)
카미유: 건방진 게 나쁜 거냐! (극장판)
- 카미유와의 마지막 전투 중.[11]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을 깔보고 하대하는 성격이다. 시대를 이끌어 온 건 자신처럼 한 줌의 천재들 뿐이며, 그 외의 사람들은 그저 자신의 발목을 잡는 속물에 불과하다는 선민사상을 주장하는 것도 이를 증명한다.
시로코: 자네의 감각은 훌륭하군.

야잔: 팝티머스 시로코, 너는 재미있는 녀석이구나.

(이후 서로 악수를 한다.)
보통 남자에게는 큰 관심을 두지 않지만 유독 야잔 게이블과는 잘 지냈으며, 그냥 처음 만난 그 자리에서 몇마디 나누더니 바로 악수를 하는 진귀한 모습을 보인다.[12] 이후에도 야잔의 자존심을 적당히 세워주고 어떤 상황에서든 스스럼없이 대하면서 야잔의 신뢰를 얻는다. 성미가 거칠고 호전적이며, 어디로 튈지 모르던 야잔이 유일하게 따른 인물이 시로코였다. 야잔을 일방적으로 괄시하며 갈등을 빚은 끝에 시로코가 직접 목숨을 앗아간 자미토프 하이만과 대비되는 부분이다.[13] 야잔 역시도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 시로코의 신뢰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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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나의 남자지만, 권력을 얻으면 그 누구도 필요치 않을지 몰라.
- 레코아 론도
여자들에게 일단은 친절했지만 결국 이용하기 위해 구슬린 것밖에는 되지 않는다. 하만 칸에게 잘 보인 것도 결국 티탄즈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였고, 부리기 위한 장기말로서 레코아를 구슬린 것 뿐이다. 시로코가 여자 중 유일하게 인간으로서 대접하고 아낀 것은 사라 자비아로프 한 명이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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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네 이놈!!!"
"네놈이냐!? 사라를 현혹한 놈이!"
- 사라가 카츠의 공격으로 자신을 지키고 대신 사망하자 분노한 시로코의 반응.[15]

그래서인지 사라의 죽음에는 진심으로 분노했다. 둘 다 전쟁으로 고아가 되었다는 공통점에 동질감을 느낀 것으로 추정된다.[16]

또한 자신의 이익이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꺼이 고개를 숙일 줄 알아서 미네바 라오 자비에게 잘 보이려 하는 모습도 나온다. 이 또한 순간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하만의 멱살을 잡아 회담을 파토 내버린 샤아와 대조되는 모습.[17][18]

6. 작중 행적

애니메이션에서의 첫 등장은 10화 '재회'로 의외로 상당히 이른 시점에 등장했는데, 이때만 해도 라이라 미라 라이라에 이은 또 다른 중간 보스급 에이스 파일럿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목성에서 돌아오는 길에 멧사라로 셔틀 템테이션을 습격하고, 티탄즈 측 순양함 하리오에 착함한다. 에우고를 저지하려는 자쿠 캐논 부대를 쓱 보고는 "저런 고물로 뭐가 된다는 거냐"며 무시하고는 가변형 MS 멧사라를 끌고 나간다. 처음에는 촌구석에서 돌아온 주제에 잘난 척한다며 깔보던 정규군 함장은 시로코의 확신에 찬 말을 듣고 쟈미토프 중장과 만나도록 이야기를 넣어보겠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나도 그동안 사회생활을 잊어버린 것 같다며 사과하고는 바로 멧사라를 끌고 나와서 강하하는 에우고 부대로 난입, 양학을 자행하면서 변형을 선보인다. 이에 경악하는 카미유와 에마의 앞에서 멧사라의 성능을 실컷 뽐내면서 에마가 탄 릭 디아스의 왼팔을 날려버리고는 전장을 이탈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후의 속셈에 대해 잘 나오지 않지만, 소설판을 보면 액시즈와 에우고와의 3파전에서 지구전으로 임하면 자원 보유량에서 앞서는 티탄즈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중반부에 재등장해서 티탄즈의 지휘관으로서 제리드 메사, 마우아 파라오, 야잔 게이블, 사라 자비아로프등의 파일럿들을 수하에 두고 에우고를 수없이 고전시키며 본작의 주적으로 부상했다. 하만 칸이 이끄는 액시즈가 전역에 끼어들자 이들을 이용하기 위해 미네바 라오 자비에게 무릎을 꿇기도 했는데, 이 탓에 하만의 시로코에 대한 첫인상은 ‘이런 멍청한 사내도 다 있군.’이었다.

하만 칸과 회담하는 장소에서 에우고의 습격으로 인한 혼란을 틈타 자미토프 하이만을 직접 암살하고 뒤이어 레코아 론도를 시켜 바스크 옴도 암살, 티탄즈의 실권을 장악하면서 본작의 진 최종 보스 하였다.

전투 중 에우고가 콜로니 레이저를 점령하고 티탄즈 함대에 발사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직접 The O를 몰고 그리프스 2 내부로 돌입하여 파괴 작전을 수행한다. 이를 막기 위해 시로코를 추격하는 크와트로 버지나를, 마찬가지로 샤아를 추적하고 있었던 하만 칸과 같이 협공하며 궁지로 몰아넣는다. 도망친 샤아를 하만과 함께 추격하는 와중, 시로코는 크와트로가 백식에서 내린 것을 발견한다. 하만은 샤아를 마지막으로 설득할 심산으로 큐베레이에서 내려 샤아를 쫒아가고, 시로코 역시 The O에서 내려 하만의 뒤를 밟는다.

콜로니 내 극장에서 대면한 3인은 서로 대화를 나눈다.[19] 자신과 크와트로에게 번갈아 총을 겨누는 하만이 크와트로와 대화를 나누는 걸 잠자코 듣고 있던 와중, 마찬가지로 이들을 쫒아와 난입한 카미유가 총을 겨누고 발사하자 의자 뒤편에 숨어서 총을 꺼내고는 하만의 의견에 동조하는 선민사상을 내비치며 카미유의 의견을 반박한다.

이 와중 마찬가지로 카미유를 쫒아온 화 유이리가 크와트로와 카미유와 함께 빠져나가자 본인 역시 다시 The O에 탑승해 빠져나간다. 하지만 작전 목표였던 콜로니 레이저 파괴보다 크와트로와 하만에 정신이 팔리는 바람에 콜로니 레이저 발사를 저지하지 못했고, 결국 발사된 콜로니 레이저에 티탄즈의 함대가 궤멸당하자 "이래서는 에우고에게 이길 수 없다!"며 전황이 불리해졌음을 인지한다.

이후 분노에 가득 차 시로코를 쫒아온 카미유 비단과 최후의 전투를 벌인다. 바이오센서의 리미터가 해제된 카미유 비단과의 전투에서 카미유가 말하는 '나의 몸에서 나오는 힘'을 부정했다.("그런 것 따위가 모빌슈트를 쓰러뜨릴 것 같냐!")[20]

그리고 그 결과...

6.1. 최후

파일:수박바 어택.gif

마지막에는 비명과 함께 카미유 비단 웨이브 라이더 돌격에 정통으로 맞아 흉부가 짓이겨져서 사망. 죽을 때 표정이 카오게이급. 이때 남긴 유언 "디 오! 어째서 움직이지 않느냐?!(The-O! なぜ動かん?!)"가 유명하다.[21]


파일:20200315_121212.jpg
(TV판)
카미유: 여기서 사라져라!

시로코: 나 혼자 죽지 않는다. 네놈의 마음도 함께 데려가 주마, 카미유 비단.

카미유: 시로코... 해치웠나? ...빛이...퍼져 나간다?
다만 죽기 전에 마지막 힘을 짜내서 카미유에게 정신 공격을 가했고, 시로코가 죽으면서 발산한 원념을 뒤집어쓴 카미유가 폐인이 되어버렸다.

사실 잘 눈치채기 어려운 장면이지만 이 장면의 연출은 작화 오류다. 찍히는 장면은 웨이브라이더 오른쪽 모서리에 찍혀버리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지만 , 그 후에 카미유에게 유언을 남기는 장면에서는 엄연히 콕핏과 같은 넓이여야 할 수박바 앞부분이 너무 좁게 그려져 있는 데다 수박바 윗부분의 돌기가 보이지 않는다.

카미유: 여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라!

시로코: 여자라고...?

카미유: 시로코... 해치워 버렸어... 하아...움직인다!
TV판에서는 죽으면서 발산한 원념으로 카미유가 폐인이 되지만 이후 만들어진 극장판에서는 전개가 변경되었다. TV판에서는 죽으면서 유언으로 저주를 내렸지만, 극장판에서는 카미유 비단이 웨이브 라이더 돌격을 시전한 직후 "여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라!"라는 대사를 시로코에게 외쳤고, 시로코는 카미유의 이 말을 듣고 "여자라고?"라며 당황하면서 원념을 제대로 발산하지도 못하고 사망한다.[22] 덕분에 카미유는 큰 정신적 피해를 받지 않아서 정신병자 신세를 면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극장판에서는 사망 이후 전개만 변경된 게 아니라 연출도 약간 변경되었는데, 장면의 템포가 매우 빨라졌고, 확대+카메라워크도 조금 들어간 데다 비명도 TV판의 "으윽... 우왁!"에서 "으우오오오오오와아아아아아아~앜"으로 바뀌어 매우 다이나믹해졌다.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ERSUS 시리즈에서는 위 두 비명 소리를 합쳐놓았으며 덕분에 우주세기 참전작 중에 가장 비명 소리가 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지제네부터 파칭코까지, 여러 게임에서 더 세련된 작화로 이 장면이 그려질 때마다 시로코의 안면 예술은 엽기도를 더해가고 있다.

수박바 어택에 당해 죽어도 마땅한 악역이었으며 다른 각도에서 보면 곱게 죽은 악역들에 비해 상당히 통쾌한 결말이긴하다.

소설판에서는 웨이브라이더 어택 자체를 당하지 않으며, 디 오에 탑승한 상태에서 콜로니 레이저의 포격에 휩쓸려 원념이고 뭐고 발산하지 못한 채 증발해 버린다.

6.2. 사후

건담 에이스 공식 연재작인 건담 발푸르기스와 설정집인 건담 MS 바이블 등의 설정에 따라 시로코는 본래 그리프스 전역 이후 찾아올 신시대를 내다보고 디오의 후계기인 PMX-004 타이타니아[23]와 '건담 타입 디 오'라고 평가 받는 PMX-??? 오베론을 설계하고 있던 것이 밝혀졌다.[24] 뿐만 아니라 '그리모어'라는 독자적인 준 사이코뮤 시스템도 제작하고 있었는데, 그리모어는 후년의 기술인 사이코 프레임과 같은 알갱이 같은 극소입자로, MS나 인간의 신체에 까지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폭이 넓다. 그리모어의 기능은 '서로 연락 가능한 극소의 연산 소자를 무수히 나열해, 그 네트워크에 의해 거대한 컴퓨터를 가상적으로 구축하는 것'.

한편 시로코의 측근인 하이팬[25]은 어찌저찌 살아남아 시로코의 부활을 획책해 시로코 광신도들이 모인 '클랜'이란 그룹을 조직한다. 참고로 시로코에 대한 클랜 구성원들의 취급을 보면 완전히 사이비종교. Z 건담이 디 오의 멈추게 한 현상을 '그리프스의 저주'라고 부르거나 시로코를 왕이라고 하거나, Z 건담의 수박바 어택을 맞은 사건을 '왕의 최후'라고 부르거나 하여간 시로코는 마치 성경의 하느님처렴 여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로코의 부활을 위해 준비된 게 발푸르기스의 주인공인 '마시로 오크스'. 마시로는 태아 단계에서부터 손을 댄 인공 생명체 바이오로이드다.[26] 대체 어떤 식으로 부활시킨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마시로의 체내에는 시로코의 잔류 사념이 깃들어 있는 건 맞고, 그것이 겉으로 튀어나와 마시로의 인격 대신 활동할 때가 있다. 이 잔류 사념의 조종 실력과 언동은 완전히 시로코와 같지만 일단 시로코 본인은 아니므로 자신을 '샤마르'라 자칭한다. 게다가 나중에 마시로의 몸을 완전 강탈한 후에는 '왕'을 자칭하는데, 평소에는 왕이라 빨아주던 클랜의 멤버들 중 히로인인 피오리나 필리와 그녀의 언니인 콘체타 필리는 시로코 본인이 왕이라 자칭할리가 없다면서 에우고랑 팀을 먹고 샤마르 공략에 나선다. 그후 오리지널 멧사라[27]로 상기한 '왕의 최후'를 재현한다.물론 사실 시로코도 바이오센서에 의한 침식이 아니었다면 수박바 어택을 피하려면 피할 수 있었던 만큼, 샤마르도 멧사라의 수박바 어택을 피할 수 있었지만 샤마르에게 밀려난 마시로의 인격이 저항하는 바람에 그냥 맞고 사망했다.

나중에는 마시로가 주도권을 회복하는데, 그 이후로는 아예 시로코 본인의 모습으로 나와서 마시로에게 도움을 준다. 마지막에는 마시로에게 왕이 될 거냐 안될 거냐 묻고, 마시로는 주인공인 만큼 그냥 평범하게 사는 걸 소원하니까 '시로코이기에 가질 수 있었던 마시로의 재능'을 모조리 가져가버리며 범인(평범한 사람)으로 살라고 말한다. 성불할 때 사라 자비아로프의 사념이 마중나오는 거보면 UC의 풀 프론탈 성불씬과 너무나도 비슷하다.[28]

7. 평가

시로코를 짤막히 평가하면 난세의 중심에서 혜성같이 나타났고, 만약 살아남았다면 어떤 의미로든 우주세기의 역사가 크게 변했을지도 모를 걸출한 천재라고 할 수 있다. 1년전쟁 ~ 역습의 샤아까지 다루는 시간대의 최종 보스 중에서 유일하게 지온계와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라는 점 또한 특이하다. 다만 그 변화가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그도 그렇듯이 시로코는 굉장히 오만하고, 오직 자신과 같은 천재들만이 세상을 쥐락펴락해야 한다고 믿을 정도로 선민의식에 찌든 인간이기 때문이다.[29]

사실 시로코는 직접 전쟁을 일으키고 대량 학살 병기를 사용해 학살 행위를 하거나 하는 등 각종 전쟁 범죄자가 가득한 건담 시리즈의 최종 보스 격의 악역들과는 달리 본인이 명령을 내려 주도한 전쟁 범죄나 악행은 거의 없다. 티탄즈의 실권은 작중 내내 자미토프 하이만이 쥐고 있었으며, 독가스 살포, 콜로니 낙하, 콜로니 레이저 발사를 비롯한 티탄즈의 전쟁 범죄는 바스크 옴을 필두로 한 기존 티탄즈 강경파들 주도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작중 최후반부에 자미토프 하이만을 직접 암살하기 전까지는 시로코는 단순한 티탄즈의 하수인에 불과했을 뿐이다. 시로코가 한 것은 전쟁의 원흉인 자미토프와 바스크 옴을 제거하고 티탄즈라는 세력을 손아귀에 넣은 뒤 군벌로서 세력 다툼에 참여한 것에 불과하다.

문제는 선택한 세력이 건담 시리즈를 통틀어서 지온 공국을 잇는 2순위의 전쟁 범죄 집단인 티탄즈였다는 것. 심지어 시로코는 티탄즈계 연방군 소속 인원들처럼 본의 아니게 휩쓸린 입장도 아니었고, 연방군 내의 별개 세력인 목성 선단 측 인물이었다가 귀환한 상황이었으므로 충분히 세력을 선택할 기회가 있었다. 이미 시로코가 귀환한 시점에서 티탄즈가 벌인 악행이 무수한 상황이었는데 티탄즈라는 세력이 어떤 세력인지 알고 있었음에도 시로코는 티탄즈를 선택한 것이다. 결국 알고도 합류했다는 점에서 티탄즈의 악행에 어떻게든 손을 거든 셈이라고 볼 수 있으니 세력 다툼에 휩쓸린 무고한 피해자라고는 볼 수 없다.

게다가 시로코는 자신의 사상을 실현하기 위해 뒤에서 무고한 사람을 이용하고 죽게 만들었고, 시로코의 사상은 선민사상이므로 결과적으로 인류가 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믿는 크와트로, 자비가를 등에 업고 독재를 하려는 목적을 지닌 하만 칸과 충돌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카미유 눈에는 저런 목성 변태 때문에 에마, 레코아, 사라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죽은 것으로밖에는 안 보였기 때문에 악의 축 취급을 받았다.[30] 더불어 우주세기 역사에 손꼽히는 거물이었으므로 최종 보스가 될 위치에 적당했다.

그러나 카미유가 그렇게 증오한 선민사상과 '인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세상'은 이후 하만과 샤아가 그대로 계승하여 오히려 더 심한 만행을 저지른다. 사상이야 어쨌든 실제 행적을 볼 때 시로코는 바스크 옴이나 자비가, 데라즈 플리트와 같은 학살이나 테러는 저지르지 않았다. 딱히 전쟁 범죄를 일으킨 적은 없지만 티탄즈, 또는 시로코와 엮이다가 죽은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31] 카미유가 내지른 일갈 역시 "사람을 도구로만 보고!"였다. 카미유가 제리드 메사에게 했던 대사인 "너 같은 놈이 있으니까 싸움이 끝나질 않는 거야! 꺼져!"도 같이 생각해 보면, 그가 티탄즈의 수장이자 선민사상에 찌든 시로코에게 가진 인식이 대충 어땠는지를 알 수 있다.

마지막의 판단력이 좀 의문인데, 콜로니 레이저의 발사를 막으려고 그리프스 2의 내부로 들어갔지만, 크와트로의 백식한테 어그로가 끌리는 바람에, 콜로니 레이저를 파괴한다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발사를 허용해 버렸다는 점에 있다.[32] 이 결과로 많은 수의 티탄즈 함대가 날아가 전세가 급격히 불리해진 걸 보면, 뼈아픈 실책이다. 이 정도면 고의로 티탄즈를 멸망시키기 위해 에우고나 액시즈에서 파견된 간첩이 아닌가 의심되는 수준. 이전에 폰 브라운 시 공략전에선 뛰어난 지휘로 에우고의 허를 찔러 작전을 성공시킨 면모를 보였기에 더더욱 한심한 부분.

다만 시로코라는 남자는 애시당초 자기애의 화신 같은 인간이다 보니 티탄즈를 그렇게 중요하게 여겼을지도 의문이다. 오히려 크와트로 바지나를 제거하는 것을 티탄즈의 전멸보다 더 우선시했을 가능성도 있다.

샤아의 다카르 연설로 에우고 쪽에 명분이 실리고 그 결과 샤아가 에우고의 실질적 리더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리더를 제거해버린다면 지온파와 연방파가 섞인 에우고는 알아서 분열될 수 밖에 없고, 자연스레 에우고의 세력이 약해지는 것과 동시에 티탄즈 쪽이 숨을 돌릴 수 있게 되고, 인구수가 고작 3만 밖에 안되는 하만 칸의 네오지온 따위는 티탄즈 + 연방군으로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실제로 샤아의 실종 이후 에우고의 지온계 세력이 네오지온에 다수 합류하는 일이 벌어졌고 ZZ 극후반에 중립을 지키던 연방군을 브라이트가 끌고 올 수 있었던 것은 내전이 아니라 네오지온의 침공을 막아야 한다는 명분이 있었기 때문임으로 티탄즈가 아직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로코의 능력이라면 그정도 일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설령 티탄즈가 망하더라도 자신만 살아남으면 아무 문제 없고 어차피 이 남자는 직접 나서는 것보다 자신이 조종할 수 있는 인간을 표면에 내세워서 세상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움직이는 것을 즐기는 자이므로 재능 면에서는 자신과 필적하는 크와트로나 카미유 같은 존재가 더 자신의 앞길에 방해였을 것이다. 다만 티탄즈의 함대가 콜로니 레이저에 증발하고 나서 에우고에게 이길 수 없다며 당황하는 것을 볼 때 결국 본인 스스로도 완전 망했음을 직감한 상황이다.

이 두 가지를 합쳐 보면 시로코는 크와트로와 카미유를 자신의 앞길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 봤으며 이때는 자신의 능력을 과신해 자기가 나서면 크와트로와 카미유를 충분히 처치한 다음 콜로니 레이저를 작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둘이 생각보다 오래 버티면서 결국 실패하는 바람에 콜로니 레이저가 발사되었고 결국 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이 시점에서 시로코는 장애물인 크와트로 바지나와 카미유 비단을 치우는 데도, 콜로니 레이저를 파괴하는 데도 실패한 것이니 당황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UC 0090년대를 다룬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서 고프가 바스키에게 팝티머스 시로코에 대한 평가를 물어보자 "재미있는 남자였다." 라고 답했다.(7권)

먼 훗날 등장한 폰세 카가치과 비슷한 점이 있는데 여성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실상은 상대를 깔보며 본인이 권력을 휘두른 독재자였다는 점, 뛰어난 정치, 군사적 수완으로 일대 세력을 장악하고 권세를 휘둘렀다는 점, 목성에 갔다 지구권으로 돌아왔다는 것도 공통점이 있다.

8. 타 작품 행보

기동전사 SD건담 OVA의 '구르는 콜로니 소동'에서는 무려 주인공으로 나오며, 콜로니 안에서 여성 캐릭터들의 댄스 쇼를 보기 위해 돈을 모으는 잡상인으로 나온다. 결국 아무로, 샤아와 함께 지구에 떨어져 계속해서 굴러가는 콜로니로부터 도망친다.

기동전사 건담 발푸르기스의 주인공 마시로 오크스가 팝티머스의 클론이라는 설정. 종종 팝티머스의 기억을 단편적으로 떠올리며, 그의 천재성까지 이어받았지만 평범하게 살라는 아버지 때문에 그 재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한채, 유튜브에 게임 실황으로 자신의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는 잉여로운 나날을 보내는 고등학생으로 나온다. 수수께끼의 집단에 끌려가 하얀 The O에 탑승한 채 클론으로 부활한 하만 칸이 이끄는 네오지온과 싸우는데, 싸움 도중에 팝티머스가 당했던 주박을 사용하거나, 젯 투 수박바 어택을 붙잡으면서 하얀 The O의 갑주를 풀고 건담 오베론으로 각성, 그대로 무쌍을 찍는다.[33]
시로코: 세계를 통치하는 것은 자네같이 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이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루 루카: 응? 뭐라고 했어?

시로코: ...
건담무쌍1 오리지널 모드에선 쥬도 아시타와 동행한다.

8.1.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지온의 계보부터이며 원작을 따라서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하는 단점 때문에 밉상으로 낙인찍히기는 했지만 파일럿이나 지휘관으로 활약 가능한 만능형 캐릭터라서 쓸모는 많았다. 화려한 싸움이라는 제3세력 플레이에서는 여성만으로 이루어진 아군에 가입을 타진하여 변태 소리를 듣기도 한다.

그러나 후에 액시즈의 위협에서는 연방으로 플레이 시 시로코가 귀환하는 130턴 이전[34]에 티탄즈가 없을 경우 연방에 자리 잡고 후에 티탄즈가 발생해도 배신하지 않는다! 130턴 이후라도 티탄즈를 잡고 카오스 쪽으로 진행하면 참전. 티탄즈로 플레이할 시에는 시로코의 요구를 들어주고 액시즈와의 동맹 이벤트 시에 얼라인먼트가 70% 이상이면 끝까지 아군으로 남는다. 티탄즈가 카오스적인 면이 강하기 때문에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티탄즈가 로우로 기울면 연방계의 파일럿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얼라인먼트는 로우로 진행하는 편이 유리하다.

또 시로코의 요구라는 것도 바스크 옴의 숙청을 제외하면 게임의 진행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연방으로 플레이하든 티탄즈로 플레이하든 매우 유용한 인재이다. 지휘관형 인재인 바스크 옴은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치도 시로코에게 밀리는 데다가 바스크 옴을 살리려면 야잔 게이블과 그 부하들도 잃는 데다가 시로코까지 이탈하기 때문에 바스크 옴을 숙청하지 않는 편이 이상할 정도.

더구나 바스크 옴을 살려두면 엔딩이 몹시 찝찝한 결말[35]을 맞이하기 때문에 그냥 다들 죽인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플레이하거나 콤플리트 클리어하고 한 번도 안 본 전개를 보려고 하지 않는 이상은.

결과적으로 연방으로 하거나 티탄즈로 플레이하거나 끝까지 유용한 인재이다. 단지 티탄즈는 카오스에서 제로 무라사메를 영입할 수 있기 때문에 택일되기 쉽다. 양측 모두를 영입하고 싶다면 일단 로우로 진행하여 바스크 옴 숙청까지 진행하여 완전히 시로코를 부하로 삼은 다음에 카오스로 진행하면 제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 도중 영입한 연방계 파일럿[36]들이 이탈하기 때문에 그냥 제로를 포기하는 편이 현명하다.

능력 면에서는 어떤 버전이라도 매우 쓸모 있지만 매력치가 높기 때문에 계급이 처음부터 대령인 티탄즈 버전이 더 쓸만하다. 또한 처음부터 각성한 티탄즈 버전과는 다르게 연방 버전은 어느 정도 성장시켜야 뉴타입이 된다는 것도 약간 아쉬운 점이지만 뉴타입 능력은 샤아와 동급인 4등급이라 C랭크 이상에서 뉴타입으로 각성하기에 비교적 빠른 각성이 가능하여 단점이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다. 어차피 연방이나 티탄즈나 뉴타입 전용기의 입수는 늦어지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능력치는 아무로 레이 샤아 아즈나블에 비교하자면 수치적으로는 약간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크게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그 정도의 파일럿을 제외하면 비교할 대상이 없다는 이야기이며 그 밖에도 고성능 모빌슈트의 플랜을 제공하기에 능력치를 떠나서 아군에 두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그런데 시로코가 탔던 멧사라도, THE O도 전용기가 아니다.

티탄즈, 티탄즈-시로코 버전
초기 계급 : 대좌/B랭크
뉴타입 : 4급 (C랭크 이상에서)
탑승 가능 : 전함/항공/전차/MS/MA
초기 능력치 : 지휘 14 매력 15 사격 14 격투 16 내구 14 반응 16
최대 능력치 : 지휘 16 매력 17 사격 16 격투 18 내구 16 반응 18

보다시피 능력치 15 이하로 내려가는 게 없을 정도로 사기 캐릭터이다. 어느 시리즈든 아무로, 샤아, 하만과 더불어 4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본인의 라이벌 격인 카미유는 파일럿으로는 아무로에 비견될 정도의 인재지만 지휘, 매력 같은 대장으로의 능력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라 비교가 안 된다. 거기에 모든 탑승 기체에 대응한다는 점도 장점.

연방, 정통 지온, 템 레이 버전은 등장할 시 초기 계급이 각기 다르다. 능력치는 동 랭크의 티탄즈 버전에 비해 매력이 1 낮고 동일하지만 계급은 중위, 대위 등으로 등장하므로 지휘의 효과를 받지 못하는 것이 단점.

전용기 디 오 플랜이 개발되면 시로코를 위한 대사가 있는데 "이제 디 오가 완성되었으니 다른 모빌슈트들은 전부 날파리가 되어버린다! 후후... 후하하하하하하하!!!"

8.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윙키 소프트 작품과 반프레스토 작품에서의 대우가 완전히 다른 인물. 윙키시절에는 오리지널 캐릭터도 아닌데 발시온 같은 오리지널 기체를 타고 최종 보스로 등장할 정도로 좀 이상한 편애를 받았지만 반프레스토 작품에서는 1차 알파와 1차 Z 딱 두 번만 등장하고 이후 감감 무소식이다. 등장이 없는 작품에서도 카미유에게 의미 깊은 적이었기에 카미유 본인의 입으로 언급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물론 긍정적인 의미로 언급하는 것은 아니고 시로코와 같은 인간을 두 번 다시 나타나게 해선 안된다는 등 부정적인 의미로 언급된다. 더블린에 콜로니를 떨어뜨린 하만이나 액시즈 낙하를 시도한 샤아도 수시로 아군이 되는데 정작 직접적인 학살은 한 번도 한 적 없는 시로코는 무조건 절대악으로만 묘사된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1차 Z에서는 컷인이 극장판에 맞추어 작화가 바뀌면서 음습한 프레셔가 같이 걸려있어 꽤 위압적으로 변했다. 더욱이 공략 없이 진행할 경우 숙련도를 위해 쥬피트리스를 나중에 격파했더니 디 오가 짠 하고 튀어나와 좌절을 안겨주기도 한다(원작에서는 쥬피트리스가 디 오와 같이 격파당한다). 그러나 중간 보스이고 리얼계 모빌슈트이다 보니 쉽게 눕기 때문에 난이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그리고 3차나 1차 알파 같은 몇몇 작품에서는 카미유로 결정타를 날리면 물귀신 모드로 카미유를 폐인으로 만들어버리는데 그렇게 되면 그 이후로 카미유를 파일럿으로 못 쓰게 되거나 최악으로는 타고 있던 모빌슈트까지 증발해 버린다. 포우를 동료로 삼았다면 카미유의 정신줄을 부지할 수 있지만, 포우가 없다면 원작 재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어지간하면 하지 말자. 다행히 Z는 시로코가 여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는 극장판 버전이라서 상관없다.[37]

8.2.1. 제2차 슈퍼로봇대전

2차에서는 하만 칸과 더불어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는 강력한 적군으로 등장했고, 이때도 비안 박사 밑에서 상당한 세력을 구축한 것으로 묘사된다. 리메이크인 제2차 슈퍼로봇대전 G에서는 모빌슈트 제작자로서+흑막으로서의 면모를 살려 데빌 건담을 타고 중간 보스급으로 나오기도 한다. 여기서도 야심을 숨기고 있었으나 비안 졸다크는 이미 그걸 간파했기에 해고 통보를 보낸다. 디오의 힘이라면 발시온도 이긴다고 자신하면서 론도 벨과 싸우다가 패배하고 잠적한다.

보스로서는 매우 강하다. 슈우 시라카와와 함께 간접공격을 대놓고 무시하는 유이한 적.

8.2.2. 제3차 슈퍼로봇대전

3차에서는 루트에 따라 개발자로서의 면모를 한껏 발휘, 인스펙터의 기술까지 빼돌려서 발시온을 개조한 발시온 改를 타고 나와 최종 보스로 전투에 임한다. 그렇지 않은 루트에서도 타고 나오는 것은 최소 발시온. 디 오는 사라에게 줘버린다.[38] 결국 패배하고 완전히 사망.

8.2.3. 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

F 완결편에서는 '"3차에서 죽은 나는 게스트 기술로 만든 클론이었다!"라면서 갑자기 버프 클랜에까지 손을 뻗는 흑막 파워를 발휘, 론드 벨을 가지고 놀지만 이 시로코는 샤피로가 만들어낸 클론이었고[39] 어느 시점에서[40] 샤피로에게 자신이 샤피로가 만든 클론이라는 진실을 듣게 된 후 자신이 시로코의 모습을 하고 있을 뿐인,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사실에 멘붕.[41][42] 많은 지구인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겠다는 이유로 발시온까지 타고 나와서 액시즈를 떨어뜨리려 하지만 론도 벨의 손에 죽는다. 그러나 오히려 이대로 죽는게 낫다고 긍정하며 사망.

능력이 능력인 만큼 다른 쪽 루트의 최종 보스인 샤피로 키츠보다는 훨씬 강하다. 그러나 HP가 6500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필중건 슈퍼로봇들이 어떻게든 붙어서 필살기 3,4방 먹이면 격침당한다.

8.2.4.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

오랜만에 출연하였다. 이번 작품에서는 다원세계의 미궁에 빠진 카미유가 보는 환상으로 등장하는데, 수박바에 꽂힌 그 상태의 그래픽 달랑 하나인 데다 얼굴 아이콘이 목이 잘려서 피가 줄줄 흐르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도 덤으로 준다.

8.2.5. 슈퍼로봇대전 V

V에서는 시점이 라플라스 사변이라서 당연히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이벤트로 누군가에게 디스를 당한다.

8.3.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

등장할 때마다 1군급의 뉴타입 파일럿으로 나온다. 타고 다니는 모빌슈트가 뉴타입 보너스를 제대로 뽑아먹기 어렵다는 것을 반영해서인지, 뉴타입 빼고 봐도 기본적인 스탯 자체가 탄탄한 편. 그리고 오리지널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이반 이바노프가 쥬피트리스 탑승 크루였다가 목성에서 뉴타입으로 개화했다는 설정이다.[43]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에서 카미유의 제타 건담은 초일격 상태에 텐션이 높으면 빔 사벨의 연출이 수박바 모션으로 변하는데, 이걸로 시로코의 디 오를 격추시키면 "디 오, 왜 움직이지 않는 거냐?!"란 시로코의 대사와 시로코의 카오게이급 표정이 나온다는 특전 아닌 특전이 있다. 후속작인 오버월드에서도 똑같이 구현되어, D랭크 미션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제네시스에서는 이런 특전이 짤렸다.

9.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ERSUS 시리즈

멧사라와 디 오를 타고 등장한다.

상호 대사는 까이는 것밖에 없다. Z 건담 캐릭터들은 물론이고 쥬도 아시타 대릴 로렌츠도 시로코를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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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 달튼( 그레이즈 아인)
2기
맥길리스 파리드( 건담 바알) & 미카즈키 오거스( 건담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7]

가엘리오 보드윈( 건담 키마리스 비다르) & 줄리에타 쥬리스( 레긴레이즈 줄리아)[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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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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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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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

[1] 크리스티나 맥켄지 시점 [2] 바나드 와이즈먼 시점 [3] 대릴 로렌츠 시점 [4] 이오 플레밍 시점 [5] 삼척동맹 시점 [6] 자프트 시점 [7] 걀라르호른 시점 [8] 철화단 시점

[1] '목성에서 돌아온 남자'라는 이명 때문에 착각할 수 있으나, 잘 보면 '돌아온' 이라는 수식어부터가 지구권 출신의 인물임을 짐작할 수 있다. 설정상 Z건담 본편 시점에서 지구연방은 목성에 쥬피트리스를 비롯한 자원 채굴선을 보내 비정기적으로 탐사 및 채굴 활동을 수행하고 있을 뿐 목성권에 고정적인 스페이스 콜로니가 본격적으로 조성되지는 않았으며 목성 제국을 비롯해서 목성에 본격적인 국가규모 세력이 발흥한 것은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시점이다. [2] 머리카락 결이 보이기 때문에 베레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시로코 관련 피규어에서도 헤어밴드라는 점을 잘 표현하고 있다. [3] 시로코 역시 전쟁고아였기 때문에 같은 전쟁고아인 사라에게 어느 정도 동질감이나 동정심을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였는지 몰라도 카미유가 최후의 웨이브라이더 돌격을 할 때 Z건담에서 사망한 다른 여성 캐릭터들이 모두 카미유의 곁에 있을 때 사라만 카츠가 설득할 때까지 시로코의 곁을 지켰다. [4] 특히 죽으면서 원념을 발산해 카미유 비단의 정신을 완전히 붕괴시키기도 했다. 시리즈를 통틀어서 타인의 정신을 붕괴시킬 정도의 강력한 정신 공격 능력을 직접 보여준 것은 시로코가 유일하다. 물론 시로코의 정신 공격에 당한 카미유는 이 이전부터 멘탈 붕괴 직전의 상태여서 언제든 무너지기 직전이었던 최악인 상태였음을 감안해야 하며, 역습의 샤아의 소설판인 벨토치카 칠드런에서 아무로도 마음만 먹으면 비슷한 것을 할 수 있다고 묘사되는 정도니 어느 정도 능력이 있는 뉴타입이라면 비슷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보인다. 사실 Z의 마지막에서도 카미유가 사람들의 사념을 모아서 그 힘으로 The O의 움직임을 멈춘 적도 있고 또, ZZ에서도 쥬도가 분노해서 어마어마한 프레셔를 쏟아내는 바람에 그 하만 칸조차 공포에 질렸을 정도. 다만 아무로든 카미유든 쥬도든 간에 일부러 사람의 정신을 망가뜨리는 짓은 한 적이 없으므로 이런 걸 작품 내에서 직접 보여준 뉴타입은 역시나 시로코가 유일하다. [5] 이는 샤아 아즈나블도 마찬가지였으나 샤아는 아무로에게 계속 당하고 라라아 슨의 죽음을 겪은 이후 이런 것은 자신감이 아니라 무모함이라는 것을 깨달아 파일럿 슈트를 착용하게 된다. [6] 보통 어떤 무기든 양산형에게 가장 필수적이어야만 하는 장점은 누가 써도 일정 이상의 기량과 성능을 보장하는 범용성이다. 그러나 자기 기준으로 천재가 아닌 사람을 속물이라고 매도하며 경멸하는 시로코의 입장에서는 양산형 기체는 그다지 만들고 싶어 하지 않을 수도 있다. [7] 원래 G 제네레이션 오리지널 기체였지만, 발푸르기스를 거쳐 공식화. [8] 건담 타입 The O를 컨셉으로 한 기체. PMX 시리즈 유일한 건담 타입이다. 덧붙여 현재 설정으로 존재해는 AGX-11이란 형식번호는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재현한 기체라서 그렇고, 본래 형식번호는 PMX 시리즈임이 발푸르기스 극중 데이터를 통해 드러난다. [9] Z 건담 등에 탑재된 애너하임제와는 이름만 동일한 다른 시스템이다. [10] 시로코제 바이오센서의 발전형. [11] 원래는 TV판에서도 아래 극장판의 대사였다고 한다. 그런데 카미유의 성우 토비타 노부오가 賢(さか)しくて를 賢(かしこ)くて로 잘못 읽어서 대사가 저렇게 되었다고. 헌데 당시 제작 현장이 바빴던 건지 이건 이거대로 재미있다고 생각한 건지 그대로 채용되었다고 한다. 그 덕에 이 대사는 "(네가 건방지다고 할 만큼 내가) 똑똑한 게 뭐 불만 있냐?"라는 자뻑성 대사처럼도 보이게 되었다. 극장판에서는 원래의 대사로 바뀌어, 카미유의 자뻑은 정신 붕괴와 함께 실로 21년 만에 치유되었다. [12] 그 자리에 있던 사라가 오히려 의아해할 정도. [13] 시로코와 야잔은 서로 성격은 정반대지만, 취향이나 생각이 비슷하다. 친구가 되기엔 최적의 조건. [14] 그나마 넓게 보자면 마우아 파라오도 그 실력을 높이 사 측근으로 삼으려 했었지만, 마우아는 자신이 사랑한 제리드의 곁에 남기를 택했다. [15] 정작 사라는 이렇게 자신의 죽음에 진심으로 분노한 시로코가 카츠를 죽이려 하자 남은 사념으로 카츠를 시로코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주기도 했다. [16] 결국 레코아는 죽은 뒤 웨이브라이더 돌격 때 카미유의 편에 섰지만 사라는 카츠 코바야시가 설득하기 전까지 홀로 시로코의 편에 섰다. [17] 하지만 애시당초 샤아가 회담을 파토낸 것은 하만이 어린 미네바 라오 자비를 꼭두각시로 내세웠기 때문이었다. 그에 비해 시로코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는 미네아 라오 자비가 하만의 꼭두각시가 되든 말든 아무 상관도 없었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고 넘어간 것이다. 순간의 감정이 문제가 아니라 샤아의 입장에서는 화를 낼 만한 상황이었고 시로코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18] 물론 사야는 가르마와 키시리아를 죽인 장본인이긴 했지만 적어도 도즐 자비와는 척을 진 적은 없었고 하물며 어린 아이인 미네바에게 원한을 가진 적도 없었다. 가르마를 죽인 것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데긴 소드 자비에 대한 복수였고 키시리아를 죽인 것도 복수의 의미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키시리아 자체가 살아있으면 안 될 인간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기렌이 살아있었다면 기렌 역시 살해했겠지만 이미 키시리아가 먼저 죽였고 또, 그 시점에서 샤아는 아무로와 최후의 대결 중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달았기 때문에 기렌을 죽이지는 못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9] 이때 총으로 샤아를 겨누던 하만이 자신에게 총을 겨누자 움찔하는 굴욕 아닌 굴욕을 겪는다. 이 씬에서 샤아는 총을 가지고 있었다가 하만의 위협에 총을 버린 상태였고, 시로코는 무슨 자신감인지는 몰라도 총을 직접 들지 않고 품 안에 숨기고 있었기에 총을 뽑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상태였으므로 하만이 먼저 쐈다면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20] 극장판에서는 시간 관계상 그냥 "힘이라고?"라고 말한다. 이 다음에 카미유가 받아치는 대사가 '뭐라고?'에서 '그렇다!'로 바뀌었는데 TV판 작화를 그대로 우려먹어서 '뭐라고?'라고 아니꼬워하는 모션 그대로 '그렇다!'고 말한다. [21] 원판인 TV판에서는 "디 오! 움직여! 디 오! 어째서 움직이지 않느냐!?!"로, 앞에 대사가 더 있다. [22] 당사자인 시로코가 여성들을 데리고 다닌 걸 감안하면 무리수는 아니다. [23] 원래는 G 제네 오리지널이지만 발푸르기스에서 공식 후계기가 등장한 데다 MS 바이블 공식 계보도에서도 다루게 되었다. [24] 오베론의 형식번호는 AGX-11인데, 이는 애너하임 일렉르토닉스가 시로코의 설계도를 보고 재현한 것이기 때문이며, 시로코의 원 설계도에선 PMX 계열로 기재돼 있다. [25] Z 건담에서도 등장. 쥬피트리스의 함장이었다. [26] 이런 기술은 플 시리즈도 있었기에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다. [27] 시로코가 1기를 한대 더 만들어 봉인해두고 있었다. [28] 풀 프론탈과 샤마르는 타인도 아니고, 진짜 샤아와 시로코의 잔류 사념이었고, 나중에 성불할 때는 이미 죽어버린 그의 측근(프론탈은 샤아 본인과 라라아/샤마르는 시로코의 일부라 시로코 그 자체이기도 해서 시로코 본인이 따로 나오진 않았지만 사라가 나왔다. [29] 애시당초 이 자가 승리했다는 것은 티탄즈가 승리했다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알다시피 티탄즈는 수천만 명의 스페이스 노이드를 학살한 전범들이다. [30] 하만도 비슷한 취급을 했지만 크와트로는 퇴장하고 카미유 본인은 별이 되어 버려서 직접 막을 수 없었기 때문에 또다른 뉴티입인 쥬도 아시타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 [31] 티탄즈가 학살을 저지른 이상 티탄즈의 정점에 오른 시로코도 결국은 같은 책임을 질 수밖에 없고 이후 시로코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을 이용하고 전쟁터로 내몰았으니 결국 시로코도 티탄즈와 다를게 없는 악인이었다. [32] 샤아도 그걸 알고 내부로 들어간 거지만, 그 시점에서 필요 이상으로 샤아의 제거에 힘을 쏟아냈다. 중간에 샤아도 상황이 불리해지자 달아났는데, 그걸 굳이 또 극장까지 쫒아가서, 말싸움이나 구경하고 있다. 다만 극장 장면은 주요 인물들 간의 사상이 대립하는 극적 장치를 보여주기 위해 개연성을 희생시킨 것이라고 봐야 한다. [33] 하만의 클론은 팝티머스의 재림이라고 여겼으며, 마시로도 각성하면서 팝티머스의 기억에 영향을 받아 떨어져라 날벌레! 같은 대사를 날리며 날뛰었지만, 소꿉친구의 외침에 겨우 정신을 차린다. [34] 중간에 데라즈 플리트가 끼이기 때문에 어지간히 속도 위주의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시로코가 아군이 된다. [35] 자미토프가 암살당한다. 역으로 시로코는 얼라인먼트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끝까지 자미토프를 도와서 지구권의 안정에 힘썼다는 훈훈한 결말이 나온다. [36] 코우, 척 키스, 크리스+화이트 딩고 소대. [37] 정확히는 1차 Z 시로코의 최후는 TV판과 극장판이 섞였다. 인물 이미지는 극장판이면서도 TV판처럼 카미유의 정신을 물귀신처럼 끌고 가려 했지만 다행히 카미유가 멀쩡히 튕겨냈다. [38] 이 시나리오가 라그나로크를 제외하면 최종 전투라,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전작 최종 보스의 위엄에 충격이 크다. [39] 즉, 3차 때 죽은 게 진짜 시로코. [40] 론도 벨이 화성으로 게스트 군과의 최종 결전을 치르러 가기 전쯤이다. [41] 최종 스테이지 바로 직전에 톨기스 2를 타고 나온 NPC 트레즈와 전투하면 나오는 대화 이벤트만 봐도 제대로 충격받았다는 걸 짐작할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 대화 이벤트를 볼 수가 없다. 바로 다음 턴에 론도 벨의 증원과 동시에 트레즈가 퇴각해 버리기 때문이다. [42] 마찬가지로 클론으로 부활한 도즐 자비는 스스로 자신의 정체를 깨닫고 고뇌했지만, 이쪽은 미네바의 존재 때문에 그럭저럭 감동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43] 다만 GENESIS와 CROSS RAYS를 거치며 관련 설정이 사라졌다. CROSS RAYS는 비우주세기만을 다룬 작품이라 그렇다 쳐도, 우주세기만을 다룬 GENESIS에서 뉴타입 관련 설정이 왜 사라졌는지는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