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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2020 시즌 월별 경기 |
스토브리그 | 연습경기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5월 5일 시즌 개막
2020년도 팀 슬로건 | |||||
NEW BLUE! NEW LIONS! | |||||
연습경기 성적 | |||||
5 위 |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6 | 3 | 0 | 3 | 0.500 | 0 |
기록표 범례 | ||||||
🏠홈 | 🚌 원정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취소 | 휴식 |
삼성 라이온즈 연습경기 일정 및 결과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휴식 |
KIA 4-2 |
휴식 |
롯데 5-3 |
휴식 |
한화 0-3 |
휴식 |
🚌 원정 | 🚌 원정 | 🏠 홈 | ||||
27 | 28 | 29 | 30 | 5/1 | 5월 ▶ | |
롯데 12-5 |
휴식 |
KIA 4-3 |
휴식 |
롯데 7-8 |
||
🏠 홈 | 🏠 홈 | 🚌 원정 |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2020 연습경기 일정은 광주-사직-대구-대구-대구-사직 순으로 한화와 롯데와 KIA와의 홈 3경기와 광주 KIA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3경기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3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4월 21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승
KIA 1차전 (광주)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1차전 | 브룩스 | |||
경기장소 |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
중계방송사 | |||||
2.1. 4월 21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CF | LF | 3B | DH | RF | 1B | C | SS |
김지찬 | 박해민 | 구자욱 | 살라디노 | 김동엽 | 김헌곤 | 이성규 | 강민호 | 김재현 |
4월 21일, 14:0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백정현 | 0 | 0 | 0 | 1 | 0 | 0 | 0 | 2 | 1 | 4 | 8 | 0 | 1 |
KIA | 브룩스 | 1 | 0 | 0 | 0 | 0 | 0 | 0 | 0 | 1 | 2 | 7 | 0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최영진 (8회 2사 2,3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노성호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박준표 (1이닝 2실점 2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최지광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세이브 투수 | 장필준 (1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
- 경기 요약 : 백정현이 초반부터 흔들렸으나, 이후에는 안정을 찾으며 6이닝 1실점으로 순항했다. 타선에서는 새로 영입한 살리디노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김헌곤의 활약으로 동점, 최영진의 활약으로 역전을 이뤄냈다. 9회초 박찬도의 2루타에 힘입어 1점을 더 달아났다. 9회말 등판한 장필준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실점을 했으나, 추가실점은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이날 경기 이후에 장필준의 수염을 기른 모습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3. 4월 2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승
롯데 1차전 (사직)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1차전 | 스트레일리 | |||
경기장소 | |||||
사직 야구장 | |||||
중계방송사 | |||||
3.1. 4월 23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S | CF | LF | 3B | 2B | DH | RF | C | 1B |
김지찬 | 박찬도 | 구자욱 | 살라디노 | 김상수 | 김동엽 | 김헌곤 | 강민호 | 이성규 |
4월 23일, 18:00, 사직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원태인 | 0 | 0 | 0 | 3 | 0 | 0 | 0 | 2 | 0 | 5 | 7 | 1 | 9 |
롯데 | 스트레일리 | 0 | 0 | 0 | 0 | 3 | 0 | 0 | 0 | 0 | 3 | 8 | 0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재현 (8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
승리 투수 | 최채흥 (2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구승민 (⅓이닝 2실점 2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홍정우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세이브 투수 | 이승현 (1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
- 경기 요약 : 원태인이 비교적 순항하다가 오랜만의 실전 경험으로 인해 체력이 떨어졌는지 5회에 3실점을 하며 흔들렸다. 타선에서는 지난 경기보다는 비교적 여러명의 선수가 골고루 안타 또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점수를 뽑아냈다. 불펜에서도 최채흥이 6회 위기를 맞긴 했으나 잘 극복해 7회까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투구했으며, 캠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홍정우 역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9시즌 대구 SK전에서 1루 베이스를 커버하는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시즌아웃된 이승현 또한 9회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4. 4월 25일 VS 한화 이글스 (대구) 1승
한화 1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1차전 | 장시환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4.1. 4월 25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LF | 3B | DH | 2B | CF | C | 1B | SS |
김헌곤 | 구자욱 | 살라디노 | 김동엽 | 김상수 | 박해민 | 강민호 | 최영진 | 김지찬 |
4월 25일, 14:0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장시환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2 | 3 |
삼성 | 뷰캐넌 | 0 | 0 | 0 | 0 | 0 | 2 | 0 | 1 | - | 3 | 7 | 1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성규 (6회말 무사 13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라이블리 (3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임준섭 (⅔이닝 2실점 0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권오준 (⅓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임현준 (⅔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세이브 투수 |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
- 경기 요약 : 경기 직전까지 선발투수를 알리지 않았으나, 23일 롯데전에 중계방송에서 드러났던 것과 동일하게 외국인 투수 두명이 차례대로 출격한 경기다. 뷰캐넌이 한화 타선을 4이닝, 라이블리가 3이닝을 틀어막고, 남은 2이닝을 국내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면서 한화 이글스에게 영봉패를 안겼다. 외국인 투수들 총합 7이닝 무실점이라는 빼어난 투구를 했음에도 4년 연속으로 외국인 투수 잔혹사를 겪은 삼성 팬들 사이에서는 '한화전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까지 이르다' 라는 여론이 우세하다. 라이블리는 이미 2019 시즌에 한화 상대로 좋은 피칭을 보였고, 뷰캐넌은 새로 들어온 용병이지만, 삼성팬들은 '한화는 맥과이어에게[1] 노히트노런을 헌납한 팀' 이라며 대부분 다음 등판까지는 판단을 미루는 분위기다. 하지만 아무리 한화전이라도 뷰캐넌이 꽤나 인상적인 투구를 한 것은 사실이며, 삼성의 외국인 투수 잔혹사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 4월 27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1패
롯데 2차전 (사직) | |||||
선발 투수 | |||||
윤성환 | 2차전 | 샘슨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경기 프리뷰 : 4월 23일에 사직에서 만났던 롯데를 이번엔 홈에서 만난다. 선발로 예고된 투수는 윤성환, 롯데는 23일에 이어 또 외국인 투수인 샘슨이 등판한다. 삼성 입장에서는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는게, 롯데의 2020 시즌 1,2선발을 모두 상대해보는 셈이다. 정규시즌 롯데와의 16차례의 만남동안 매우 높은 확률로 이 두 투수를 상대할 예정이기 때문에 미리 눈에 익혀 놓는다는 차원에서 나쁠 것은 없다. 다만, 청백전에서 매우 부진했던 윤성환이 롯데의 강한 상위타선과 중심타선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5.1. 4월 27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윤성환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DH | 1B | RF | LF | CF | SS | 3B | C |
김지찬 | 구자욱 | 살라디노 | 김헌곤 | 김동엽 | 박해민 | 이성규 | 최영진 | 김응민 |
4월 27일, 14:0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샘슨 | 0 | 7 | 0 | 0 | 0 | 0 | 0 | 5 | 0 | 12 | 12 | 0 | 9 |
삼성 | 윤성환 | 0 | 1 | 0 | 0 | 2 | 0 | 0 | 0 | 2 | 5 | 7 | 1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전준우 (2회 2사 만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샘슨 (4⅔이닝 3실점 3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윤성환 (3이닝 7실점 7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박시영 (⅓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
홈런 | 안치홍 1호(2회 3점) |
윤성환이 1회부터 롯데 타선에게 공략 당했고, 김동엽의 실책성 수비까지 겹쳐 3이닝 7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게다가 직구 구속이 135도 나오지 않아 더 이상 선발은 불가능 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8회 등판한 김윤수는 첫 타자에게 154km 직구를 던지면서 삼진을 잡을 때만 해도 삼성 팬들을 설레게 했으나, 이후 전혀 제구가 되지 않는 투구를 펼친 끝에 5실점하고 강판당했다. 여전히 물빠따인 타선은 덤. 그나마 김대우, 노성호 등이 좋은 투구를 펼쳤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6. 4월 29일 VS KIA 타이거즈 (대구) 1패
KIA 2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2차전 | 홍건희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6.1. 4월 29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S | LF | 3B | RF | DH | CF | 1B | C | SS |
김지찬 | 구자욱 | 살라디노 | 김헌곤 | 김동엽 | 박해민 | 이성규 | 강민호 | 양우현 |
4월 29일, 14:0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홍건희 | 0 | 1 | 0 | 0 | 0 | 0 | 2 | 1 | 0 | 4 | 9 | 0 | 5 |
삼성 | 백정현 | 0 | 1 | 0 | 0 | 0 | 0 | 0 | 1 | 1 | 3 | 6 | 0 | 1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박찬호(7회 무사 2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
승리 투수 | 이준영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노성호 (1이닝 2실점 2자책), 1승 1패 | ||||||||||||
홀드 투수 |
김현준 (⅔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하준영 (⅔이닝 1실점 1자책), 1홀드 전상현 (⅔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
세이브 투수 | 문경찬 (1이닝 1실점 1자책), 1세이브 | ||||||||||||
홈런 | 이성규 1·2호 (2회 1점, 8회 1점), 구자욱 1호 (9회 1점) |
경기 요약 : 롯데를 상대로 대패 후 2연패를 기록했다. 선발 백정현은 저번 등판과 동일하게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다만, 5월 5일 NC 개막전 선발등판이 유력한지 4이닝만 투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 사이 타선에서는 이성규 홀로 고군분투 하며 뺏긴 1점을 다시 찾아줬지만, 7회 등판한 노성호가 제구난조로 무너지면서 2실점, 장필준이 또다시 기아상대로 고전하면 8회에 1점을 헌납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8회와 9회 이성규와 구자욱이 솔로홈런을 쳐서 끝까지 상대를 압박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긍정적인 점이라면 4경기동안 단 하나도 터지지 않았던 홈런이 한경기에 3방이나 터졌다는 점이지만, 홈런을 제외하면 처참하다고 할 정도로 타선이 식은 모습이었다.[2]
7. 5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패
롯데 3차전 (사직) | |||||
선발 투수 | |||||
라이블리 | 3차전 | 서준원 | |||
경기장소 | |||||
사직 야구장 | |||||
중계방송사 | |||||
7.1. 5월 1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라이블리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LF | SS | 3B | 2B | DH | CF | C | 1B |
김헌곤 | 구자욱 | 살라디노 | 이원석 | 김상수 | 김동엽 | 박해민 | 강민호 | 이성규 |
5월 1일, 14:00, 사직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라이블리 | 0 | 2 | 0 | 0 | 0 | 0 | 4 | 1 | 0 | 7 | 13 | 0 | 2 |
롯데 | 서준원 | 1 | 0 | 0 | 0 | 3 | 1 | 2 | 1 | - | 8 | 15 | 1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신본기 (8회 2사 만루서 3루수 안타) | ||||||||||||||
승리 투수 | 박진형 (1이닝 1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뷰캐넌 (3이닝 4실점 4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김대우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세이브 투수 | 김원중 (1이닝 0실점 0자책), 2세이브 | ||||||||||||
홈런 | 김동엽 1호 (2회 2점), 정훈 1호 (6회 1점) |
8. 연습경기 총평
8.1. 긍정적인 점
1. 짜임새 있는 야구를 한다.허삼영 감독이 강조한 플레이가 3연승 기간 동안 잘 드러났다. 팬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 야구인 '투수들은 최소한의 실점을 하고, 타선에서는 매이닝이 빅이닝'이라면 제일 좋지만, 게임에서나 가능한 플레이를 현실에서 바라긴 어렵다. 하지만 3연승 기간 동안은 이에 근접한 플레이를 해왔다는 것이다. 투수들이 실점을 안한것은 아니지만, 위기상황에서 짠물투구를 이어가면서 최소한의 실점으로 막으면 타선이 조금씩 따라가면서 동점을 만들고 역전을 이뤄내는 야구를 했다. 실제로 3연승 기간동안 실점은 2-3-0점으로 경기당 1.7점 정도로 매우 적었다. 타선은 많은 점수를 뽑지는 못했지만, 득점권 기회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투수진의 실점보다는 많은 득점을 올려줬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올시즌은 기대할만 하다'라는 긍정적인 전망들이 팬들사이에선 우세했고,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팬들은 '왕조시절 삼성같은 야구를 한다'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2. 뉴페이스 & 유망주의 활약
투수진에서는 스프링캠프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홍정우가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구속이 갑자기 폭등했다고 하는데 그 말이 사실인지 직구 구속 145km/h 정도를 기록했다.[3] 원래부터 삼성팬들의 기대를 받았던 최채흥같은 경우에도 청백전부터 호투 릴레이를 이어가면서 기대를 모았고, 시범경기는 1경기만 나오긴 했지만, 시범경기 1등팀인 롯데 상대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야수진에서는 지명 당시부터 이슈였던 김지찬이 수비에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타격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4] 경찰청에서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성규는 연습 경기 팀내 최다 홈런 (2개)를 기록하며 펀치력을 입증하였다. 이 선수들 외에도 꽤 많은 신인이나 무명 선수들이 기회를 부여받고 연습경기에 출장했다.
8.2. 부정적인 점
1. 절반만 성공한 외국인 투수삼성 팬들의 가장 큰 고민은 '외국인 투수'일 것이다. 많은 야구 전문가들이 삼성이 16시즌부터 4년간 낮은 순위를 기록한 이유로 우승 멤버들의 FA이적과 더불어 외국인투수의 부진을 꼽는다. 그만큼 이번 외국인 두 투수에 대한 삼성팬들의 기대감은 상당한데, 한화전에서 그 우려를 잠재우는가 싶더니 연습경기 마지막 경기인 롯데전에서 다시 우려를 증식시키고 있다. 마지막 경기는 라이블리와 뷰캐넌이 차례로 출격했는데, 두 투수 모두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진했다. 물론 연습경기란 점이 다행이지만, 정규시즌에 들어가서도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높은 확률로 실패할거라고 이날 해설을 맡은 이순철[5] SBS 해설위원이 언급했다. 라이블리 같은 경우에는 리그 최정상급이라고 평가받는 롯데의 상위타선을 상대했으니 제구난조에 대한 핑계라도 있지만, 뷰캐넌 같은 경우에는 이미 다 백업선수로 교체한 뒤였다.[6] 다만, 연습경기에 호평을 받은 선수가 중도 퇴출을 당하고, 연습경기에 부진했던 선수가 재계약에 성공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7] 따라서 일시적 컨디션 난조라면 다행이지만, 본 실력이었다면 외국인 잔혹사는 이어질 것이다.
2. 여전한 타격 부진
작년 시즌 최악의 시즌을 맞았던 구자욱, 14시즌 이후 최악이었던 강민호, 원래부터 강타자는 아니었으나 작년에는 유독 휘청거린 박해민, 러프의 부재등 19시즌 삼성 타선에서의 악재는 매우 많았다. 러프를 제외하면 wrc+[8]가 모두 100 언저리였다.[9] 하지만 그 러프마저 팀을 떠난만큼 기존 타자들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물론 6경기를 가지고 144경기의 전망을 하는것은 매우 부정확하지만, 연습경기의 모습만 볼때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나쁜 타격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득점 자체는 3연승 기간보다 3연패 기간에 더 나와서 타격은 살아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팬들도 있다. 아주 틀린 생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연습경기의 특성상 필승조보다는 신인이나 추격조등이 나오는 현실을 감안하면 마냥 옳다고도 할 수 없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용병 타자인 살라디노는 타격으로 러프의 빈자리를 메우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이는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를 위해서는 구자욱, 강민호등 기존 타격에 확실한 강점[10]이 있는 선수들이 반드시 살아나 줘야 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불펜진 및 국내선수들의 능력은 리그 최정상급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 투수들이 성공해준다는 긍정적인 가정을 한다면, 삼성 타선의 핵심 멤버들의 부활이 2020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부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1]
맥과이어는 한화 상대로 엄청 강했지만 기복이 심한 피칭을 반복하며 결국 퇴출되었다.
[2]
허삼영 감독이 계속 스타팅으로 내보내는 신인 김지찬은 타격에서는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반드시 거포 역할을 해줘야 하는 강민호와 김동엽 또한 지난해와 다를것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그래도 외야 뎁스가 얇은 삼성에서 구자욱과 박해민이 지난해 보다 더 심한 타격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다만, 구자욱의 경우에는 9회 홈런이 그나마 긍정적이다.
[3]
19시즌 경기별 직구 평균구속이 134km/h~140km/h 임을 고려하면, 19시즌 최저 구속인 134km/h 기준으로는 10km/h 증가가 맞다.
[4]
다만, 통상 고졸 1년차의 타격은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타격에 대한 평가는 시기상조라면서 백업으로 쓰기에는 준수하다는 평가도 있다. 애초에 이정후, 강백호와 같은 탈고교급 신인들이 팬들의 신인선수들 보는 눈을 높여놨다는 평가가 지배적.
[5]
평소 이순철 위원은 삼성이 용병만 제외하고 봤을때는 3강에 든다고 얘기한적이 있다.
[6]
타자의 이름값만 볼때는, 용병투수인 뷰캐넌이 국내 백업선수들 보다 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 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7]
삼성입장에선 더 놀랄 일이 아니다. 작년의 맥과이어와 헤일리는 연습경기에 호투를 이어갔지만, 정규시즌 뚜껑을 열어보니 그 결과는 개막전 7실점, 4월 한달 반짝이라는 비참한 결과로 돌아왔다.
[8]
생소한 야구팬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wrc+가 100이면 딱 '리그 평균의 타자'라고 정의한다. 예를 들어, wrc+가 110이면 리그 평균에 비해 10% 정도 우수한 공격 생산성을 기록한 타자라고 생각하면 쉽다.
[9]
러프의 경우에는 146 정도였다. 스탯티즈 기준
[10]
예를 들면, 구자욱의 컨택능력, 강민호의 펀치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