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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8:41:48

갤럭시 노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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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시리즈 역대 메인 모델

1. 개요2. 탄생3. 역대 슬로건4. 특징
4.1. S펜과 그림, 필기 성능4.2. 대용량 배터리4.3. 디자인 4.4. S 시리즈와의 비교4.5. 갤럭시 폴드의 등장과 단종 루머4.6. 갤럭시 S Ultra로의 흡수 통합
5. 제품 목록

1. 개요

모든 세상이 노트 안에
삼성전자 공식 사이트[1]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의 브랜드인 삼성 갤럭시 S펜 및 대화면 지원 목적의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브랜드. 국내에서는 갤럭시 노트 2011년 11월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10주년 기념일을 며칠 앞두고 단종 기사가 나왔고,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노트20 Ultra를 마지막으로 브랜드가 폐지되었다. 현재는 갤럭시 S22 Ultra를 시작으로 갤럭시 S 시리즈의 Ultra 모델이 S펜 탑재와 고성능 모델이라는 점에서 갤럭시 노트의 계보를 잇고 있다.

2. 탄생

애플의 모바일 시장 진출로 인해 모바일 시장의 주류가 기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재편됐고, 삼성전자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갤럭시 S 시리즈를 자사 스마트폰 라인업의 선봉으로 세우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결과, 기술력으로 이름난 회사답게 단연 독보적으로 뛰어났기에 구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여러 경쟁사들을 제치고 명실상부한 애플과 1위를 다투는 세계적인 제조사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하지만, 사용된 전략이 '패스트 팔로워'에 지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카피캣 논란과 더불어 애플 삼성 소송전으로 확산되는 악영향을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마켓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상황이 됐고, 와콤과 제휴[2]해서 디지타이저인 S펜을 지원하는 새로운 카테고리인 갤럭시 노트를 2011년 공개했다.

이후 갤럭시 노트 10.1을 기점으로 출시 범위가 태블릿 컴퓨터까지 확장됐다. 그리고 꾸준히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로 갤럭시 노트가 출시됐고 상반기는 갤럭시 S 시리즈가, 하반기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시장 공략을 이끌고 있으며 패블릿이라는 신종 카테고리를 시장에 정착시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됐다. 심지어 Microsoft Surface, iPad, 모바일스튜디오 프로 등 생산자용 태블릿 컴퓨터의 대거 출시를 견인하는 등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3. 역대 슬로건

4. 특징

4.1. S펜과 그림, 필기 성능

전용 스타일러스 펜인 S펜을 지원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본적으로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는 단순한 스타일러스 펜이 아니라 제품 자체에 와콤의 센서를 내장해서 필압까지도 지원한다.[11] 때문에 사용자의 실력만 보장된다면 스마트폰으로도 준수한 퀄리티의 그림을 뽑을 수 있다.[12][13] 정교한 모바일 아트가 가능하다. 비단 스마트폰뿐만이 아니라, Apple iPad에 비해 가격 말고는 메리트가 별로 없었던 안드로이드 태블릿 컴퓨터 중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태블릿은 S펜 덕분에 사용 목적이 분명한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수요층이 확실해졌다는 부분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래서 그림쟁이들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전화 기능 달린 액정 타블렛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Wi-Fi 블루투스를 통해 데스크톱 노트북용 소형 무선 타블렛으로 쓰게 할 수 있는 앱 같은 것도 나왔었고, 세대가 지나며 화면이 조금씩 커지고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가 모바일 버전이 보급되면서 갤럭시 스토어에서는 6개월 무료 트라이얼을 제공하면서 실제로, 크기만 작을 뿐인 꽤 성능 좋은 액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화면이 좀 작긴 해도 와콤의 기술을 잔뜩 때려박은 덕에 주력 장비로는 쓰기 좀 힘들더라도, 보조 장비로는 차고 넘치는 성능이며,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노트 태블릿이나 탭 S로 넘어간다면 진짜배기 액정 타블렛으로 써먹을 수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삼성은 갤럭시 노트 출시부터 지금까지 종이 노트의 느낌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하는 것을 제품의 가장 큰 컨셉이었다. 이는 갤럭시 노트 출시 당시만 해도 단순히 필기 입력장치 목적으로 스타일러스를 탑재한 타 기기들과는 차별화되는 요소였다. 단순히 빠른 필기와 정밀한 조작을 넘어서 S펜 특화 앱인 S노트에서는 백지와 공책 등 다양한 종이 배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필, 볼펜, 만년필 등 다양한 펜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며 갤럭시 노트3 갤럭시 노트4에서는 측, 후면 재질과 S뷰 커버로 종이 노트의 느낌을 내기도 하고 심지어 갤럭시 노트5부터는 S펜으로 필기하는 동안 스피커에서 사각거리는 소리가 나고 유명 필기구 브랜드와 콜라보한 S펜까지 내는 등 여러모로 '스타일러스 있는 폰'보다는 '노트에 필기한다'는 사용자 경험을 주기 위한 흔적을 많이 볼 수 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대박을 치면서 상위 플래그십에 오르자 삼성전자는 수율 공급을 맞추기 위해 와콤의 주식을 사서 대주주가 됐다. 이후에 노트 시리즈가 발전하면서 S펜 성능도 와콤의 액정 타블렛인 신티크 비스무리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2019년 기준으로 태블릿 모델은 안드로이드 모델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의 수준 문제가 있어서 Apple Pencil을 대체재로 내세운 iPad Pro에게 추월당했지만 Microsoft Windows 계열 모델은 신티크 부럽지 않은 수준까지 올라왔었다. 신티크 프로 및 모바일스튜디오 프로가 4096 필압을 스킵하고[14] 바로 8192 필압을 도입한 것도 노트 시리즈를 의식한 느낌이 강했다.

선으로 그어서 플레이하는 방식의 게임[15]에서는 치트키 취급을 받았다. 인식 속도가 빠르고 정밀한 포인팅이 가능한 데다, 그리고 무엇보다 펜이 기본 사양이기 때문. 또한 그림을 그리거나 이를 응용하는 게임[16]도 마찬가지다. 비슷하게 스타일러스 펜이 아이덴티티 중 하나였던 닌텐도 DS 드라스틱 에뮬레이터 등 닌텐도 에뮬레이터 기기로도 유용하다.[17]

4.2. 대용량 배터리

시리즈 대대로 대용량 배터리 채용을 해왔고 일부 기종을 제외하면 배터리 타임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갤럭시 노트만 하더라도 동 세대 착탈형 제품 중 최고 용량이었던 2500 mAh.[18] 퀄컴 스냅드래곤 S3 탑재 갤럭시 노트 LTE의 경우 과도기 단계의 LTE를 무리하게 적용하려던 통신사의 입김 때문에 성능과 배터리, 발열 모두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본가 모델인 엑시노스 4210 탑재 갤럭시 노트의 경우엔 비교적 뛰어난 성능 및 배터리 타임을 보였고,[19] 갤럭시 노트 II 이후부터 3000 mAh 이상의 배터리를 사용해 큰 화면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뛰어난 배터리 타임을 보여준다. 단, 갤럭시 노트4의 경우엔 3220 mAh, 노트 엣지는 3000mAh 배터리를 사용했으나 배터리 타임과 수명이 좋지는 않다. 갤럭시 노트5는 일체형 3000 mAh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일체형과 전작보다 줄어든 용량으로 배터리 타임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노트4보다 훨씬 나은 배터리 타임과 긴 배터리 수명을 보여주었다. 갤럭시 노트7은 노트5와 기기 크기는 같아도 500 mAh 늘어난 3500 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20] 갤럭시 노트8은 노트7 발화 사건의 여파로인지 3300 mAh를 탑재했고, 배터리 타임이 짧다는 평가를 받아서인지 갤럭시 노트9에서 4000 mAh를 탑재하여 무려 1년 만에 700 mAh를 증가시켰다.

4.3. 디자인

디자인적 요소에서는 가죽 질감의 플라스틱을 사용하며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한 갤럭시 노트3와 노트3과 알파의 디자인을 융합한 갤럭시 노트4, 완전 직사각형 디자인과 좌상단 일렬 카메라 디자인을 사용한 갤럭시 노트10을 제외하면 동년에 출시한 갤럭시 S 시리즈의 룩을 그대로 따왔다. 전반적으로 갤럭시 S 시리즈는 프레임이 둥근 디자인이고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좀 더 각진 디자인이다. 마감의 경우 전반적으로 비슷하나 색상이 약간 차이가 있는데, 갤럭시 S8과 노트8을 비교하면 S8은 편광 필름을 사용했고 갤럭시 노트8은 메이플 골드를 제외하면 편광 필름을 사용하지 않았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후면이 유광 소재이며 갤럭시 노트20은 후면이 무광으로[21] 마감되어 디자인적 차이를 두었다. 이로 인해 갤럭시 유저에게 다양한 디자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와 노트 II까지는 동 시기 갤럭시 S II LTE나 갤럭시 S III와 비슷한 디자인을 사용하다가 갤럭시 노트3에서 가죽 느낌 플라스틱을 사용하면서 동 시기 갤럭시 S 시리즈와는 디자인이 크게 달라졌다. 이후 갤럭시 노트5부터는 갤럭시 노트10을 제외하면 다시 동 세대 갤럭시 S 시리즈와 유사한 디자인을 사용했다. 갤럭시 S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갤럭시 노트 / 갤럭시 노트 II / 갤럭시 노트3 - 노트4, / 갤럭시 노트5 - 노트7 / 갤럭시 노트8 - 노트9 / 갤럭시 노트10 - 노트20 Ultra / 갤럭시 노트10 Lite - 노트20 으로, 갤럭시 S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2년마다 풀체인지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노트10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완전 직각 디자인이 노트20 Ultra에서도 사용되었고, 노트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인 S22 ~ S24 Ultra 역시 갤럭시 노트10의 각진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며 노트 - S Ultra 시리즈만의 디자인으로 정착했다.

4.4. S 시리즈와의 비교

갤럭시 노트3 네오 갤럭시 노트 엣지가 각각 노트3와 노트4의 파생 모델[22]임을 감안하면 갤럭시 S 시리즈와 더불어 투 트랙 체제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는 분석도 한편으로는 가능하다. 엄연히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주력은 S 시리즈이지만 투트랙 체제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내놓고 있으며 마이너 모델도 나오는 걸로 봐서는 노트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이 따로 있는 형상이다. 즉 플래그십이 아예 아니라고 할 수도 없는 뭔가 어정쩡한 존재. 하지만 패블릿이라는, 별도의 장르로 생각하면 하이엔드 내지 플래그십 급은 한다고 볼 수 있다.

출시 시기 특성상 안드로이드 버전을 최신 버전으로 사용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 기본적으로 업데이트가 최신 S → 최신 노트 → 1세대 전 S → 1세대 전 노트 순서로 진행된다.[23] 예를 들어 갤럭시 노트20이 안드로이드 10으로 출시됐는데 이미 안드로이드 11로 업데이트된 갤럭시 S20에 비해 11로의 업데이트가 꽤나 늦다.

OS 업데이트 기간은 갤럭시 노트 ~ 노트5의 경우 OS 업데이트 2년, 보안패치 3년을 지원했고, 노트7의 경우 안드로이드 6으로 출시되었고, 기간은 OS 2년/보안 4년이 적용되었어야 하나 발화 사건으로 인해 조기 단종되면서 업데이트를 받지 못했다. 이후 재출시 모델인 노트 FE가 안드로이드 7 → 8 → 9로 OS 2년/보안 4년의 OS 업데이트를 받았다. 노트8과 9는 FE와 동일한 2년/4년 업데이트가 이뤄졌고, 업데이트 횟수가 짧은 것으로 비판을 받자 노트10과 노트20은 OS 업데이트 3년, 보안 패치 4년을 지원하는 것으로 늘렸다.

전반적으로 동년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 S 시리즈보다 높은 사양을 보여준다. 이는 태생적으로 대화면 제품이라는 특징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늘었으며, 디지타이저 펜 지원으로 인한 처리 능력 향상을 위해 AP 성능과 램 용량이 소폭 상승했다.

같은 AP를 가지고도 넉넉한 배터리 덕에 수율 내의 클럭을 높인다든가 하는 식으로 동년 상반기의 갤럭시 S 시리즈 + S펜 + 소폭의 스펙 향상인 셈.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 출시 시기부터 반년 정도 차이가 난다.

갤럭시 노트 3G 갤럭시 S II의 CPU를 오버클럭했고, 갤럭시 노트 LTE의 경우 갤럭시 S II LTE에 사용된 스냅드래곤 S3 1.5GHz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S II와 동일한 1 GB RAM을 탑재했다. 그러나 LTE 모델은 스냅드래곤 S3 자체의 성능이 저조할 뿐더러 S펜과 WXGA 고해상도로 인해 엑시노스 4210 모델에 비해 성능과 소프트웨어 처리력이 부족하여 S펜 딜레이가 있다.

갤럭시 노트 II 갤럭시 S III의 1.4GHz 엑시노스 4412를 오버클럭해서 1.6GHz로 탑재하고, 갤럭시 S III 3G의 1 GB RAM이 아닌 S III LTE의 2 GB RAM을 탑재했다. 다만 전작보단 한참 나아졌지만 S펜의 딜레이를 완전히 줄이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갤럭시 노트3는 3G 모델에는 엑시노스 5420을 사용했으며 LTE 모델은 스냅드래곤 800과 3 GB RAM의 사용으로 갤럭시 S4[24]의 엑시노스 5410 / 스냅드래곤 600 + 2 GB RAM 조합보다 성능이 좋아졌다. 또한 USB 3.0 Micro-B 포트 구성을 갤럭시 최초로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4는 엑시노스 5433이 사용됐는데, 이는 갤럭시 S5의 스냅드래곤 801보다 성능이 뛰어난 갤럭시 S5 광대역 LTE-A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05보다도 더 좋은 성능을 내는 AP이다.[25] 또한 후면 카메라에 갤럭시 최초로 광학식 OIS 기술이 적용됐으며 기존 갤럭시 S5보다 화면 해상도와 디자인까지 훨씬 좋아졌다.[26]

갤럭시 노트5에서는 갤럭시 S6과 동일한, 클럭 차이도 없는 엑시노스 7420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칩셋의 차이는 없어졌으나, RAM의 용량이 S6 / S6 엣지는 3 GB, 노트5는 4 GB로 차이를 보인다. 또한 노트5부터 9W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그리고 갤럭시 S6 엣지+와 S펜 지원, 플랫 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완전히 사양이 같다. 이는 노트5와 S6 엣지+가 형제 모델이기 때문이다.

갤럭시 노트7에서는 엑시노스 8890 또는 스냅드래곤 820을 사용했고, RAM 용량 마저도 4 GB로, 갤럭시 S7과 동일하다. 다만 홍채인식 솔루션과 USB 3.0 규격의 USB-C 포트 구성을 갤럭시 최초로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8은 칩셋이 엑시노스 8895 또는 스냅드래곤 835로 갤럭시 S8과 같지만, 갤럭시 S8+ 128 GB에만 탑재된 6 GB RAM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256 GB 스토리지 옵션이 생겼다. 또한 갤럭시 최초 망원 렌즈와 듀얼 OIS가 적용된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면서 기기 사양 차이는 여전하다.

갤럭시 노트9는 엑시노스 9810 또는 스냅드래곤 845를 사용해서 갤럭시 S9, 갤럭시 S9+와 칩셋은 같지만, 갤럭시 S9는 4 GB RAM에 싱글 카메라, 갤럭시 S9+는 6 GB RAM에 듀얼 카메라를 사용한 것에 비해 갤럭시 노트9에선 듀얼 카메라와 128 GB + 6 GB RAM / 512 GB + 8 GB RAM 옵션이 존재하여 S9보다 뛰어난 성능, S9+와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

갤럭시 노트10은 엑시노스 9825를 사용했는데, 이는 갤럭시 S10 시리즈에 사용된 엑시노스 9820의 공정 개선판으로, 더 나은 전성비를 보인다. 스냅드래곤 모델은 S10과 같은 스냅드래곤 855를 사용했다. UFS 규격은 2.1에서 3.0으로 업그레이드되어 S10 시리즈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RAM의 경우 S10 시리즈는 6 GB RAM을 탑재한 S10e 128 GB와 12 GB RAM을 탑재한 갤럭시 S10+ 1 TB를 제외하면 8 GB인데 갤럭시 노트10과 노트10+ 5G는 12 GB다.[27]

갤럭시 노트20은 엑시노스 모델의 경우 S20과 같은 엑시노스 990을 탑재했고, 스냅드래곤 모델의 경우 스냅드래곤 865+를 사용했는데, 이는 갤럭시 S20 시리즈에 사용된 스냅드래곤 865의 개선판이다. 따라서 더 좋은 성능을 보인다. 다만, RAM 용량의 경우 갤럭시 노트20 Ultra의 경우 갤럭시 S20 시리즈와 동등한 12 GB RAM을 사용했으나, 갤럭시 노트20은 8 GB 램이다. 또한 갤럭시 노트20의 경우 S20은 물론 노트10, 일부는 노트9보다 떨어지는 사양을 보인다.

이 점 때문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진 플래그십 제품이라는 오해까지 생겨버렸다. 때문에 갤럭시 S 시리즈가 출시되어도 그해의 노트 시리즈가 더욱 기대될 정도로 팀킬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성능 발전의 척도가 되는 신형 AP 발표가 점차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밀리고, 상반기에는 전년도 하반기 AP의 발전형이 사용되기 때문에 상반기 제품인 갤럭시 S 시리즈보다 성능 차이가 더욱 날 것으로 보여 갤럭시 S 시리즈의 위치를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었다.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사실 이와 같은 논란이 생기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플래그십이라는 의미를 '가장 성능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단 스크린 사이즈부터 양손 조작을 전제로 하는 5인치 중후반대의 패블릿 크기는 상대적으로 일반적인 제품과는 카테고리가 다른 제품이며, 따라서 단순히 가장 좋은 제품 = 플래그십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는 이야기.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명백한 플래그십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이나, 단순히 성능이 좋은 걸 플래그십이라고 정의한다면 S클래스의 쿠페 버전인 CL[28]도 있었다. 이처럼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삼성전자의 모든 스마트폰 라인업 중 스펙과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 하더라도, 제조사에서 이미지 리딩 및 주력 상품으로 내걸기 위한 플래그십인 갤럭시 S 시리즈[29]의 모든 기능 + 와콤 디지타이저의 부가 기능을 가지는 일종의 특별 제품이라고 보는 게 옳다. 갤럭시 S 시리즈의 경우, 전 세계의 거의 모든 통신사들이 발매와 동시에 앞다투어 발매하려고 하지만,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경우에는 초기 출시되는 국가가 한정되어 있으며, 추후에도 한정된 국가에서만 판매된다는 점을 본다면 갤럭시 노트 시리즈 자체가 구매 계층이 다른 일종의 특별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30][31]

4.5. 갤럭시 폴드의 등장과 단종 루머

원래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단종설의 경우 잊을 만하면 나오는 이야기에 가까웠다. 갤럭시 노트7 결함으로 인한 빠른 단종 이후 황색언론에 의한 단종설이 꾸준히 돌기 시작한 것이 그 시초다. 갤럭시 노트7 이후 갤럭시 노트8, 갤럭시 노트9,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노트20 모두 출시 전부터 각양각색의 이유로 단종설이 돌았으며, 2021년 갤럭시 노트 미출시 이후에도 역시 단종설이 돌았는데 이때의 루머는 사실로 밝혀졌다.

2019년 갤럭시 폴드의 등장으로 갤럭시 노트10부터 갤럭시 노트 라인업의 존속 여부와 단종설이 본격적으로 대두됐다. 그 이유는 접히는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이 2019년 하반기부터 나타나면서 갤럭시 폴드 시리즈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존재 의의에 더 부합하는 라인업이기 때문.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특성을 요약하자면 일반 라인업인 갤럭시 S 시리즈에 비해 더 큰 화면, 필기 특화, 태블릿 대용 중심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 모든 요소들은 전부 갤럭시 폴드 시리즈에서 보다 특화되어 있다. 화면 사이즈야 갤럭시 폴드 시리즈가 당연히 더 크고, 화면이 더 크니 필기감이나 태블릿 대용으로도 갤럭시 폴드가 더 적합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개발사 입장에서는 갤럭시 S 시리즈보다 까다로운데, 펜 수납으로 인해 부품을 넣을 공간은 줄어들었지만 하드웨어 스펙은 이전 갤럭시 S 시리즈 모델에 비해 최소한 유지되거나 조금 더 높아야 한다는 애로사항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만들어도 판매량은 갤럭시 S 시리즈의 몇 분의 1 수준[32]이었기 때문에 수지타산이 안 맞는 느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갤럭시 S 시리즈에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이 생기면서 '갤럭시 S 시리즈에 비해 디스플레이가 훨씬 크다'는 장점도 퇴색됐다.[33] 또한 갤럭시 S21부터는 갤럭시 S21 Ultra 갤럭시 Z 폴드3부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아이덴티티인 S펜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강점이자 아이덴티티였던 넓은 화면과 S펜이, 갤럭시 S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 등으로 대체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위치 자체가 굉장히 애매해졌다.

이러한 이유로 갤럭시 폴드 시리즈가 완전히 자리 잡고 나면 갤럭시 노트 라인이 합쳐지거나, 갤럭시 S 시리즈의 울트라 라인으로 흡수된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었다. 당시 삼성 공식 사이트에서도 플래그십인 갤럭시 S 시리즈, 그 다음 순서는 폴더블인 갤럭시 Z 시리즈가 나오고, 그 뒤에야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위치해 있는 걸 볼 수 있다. 점차 밀려나기 시작한 것.

결국 2021년 3월 17일,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2021년 신제품 출시가 백지화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고동진 사장은 "노트는 지난 10년간 사랑을 받아온 아주 중요한 카테고리다. S펜 사용 경험은 어느 누구보다도 무선사업부가 가장 공을 쏟은 부분"이라며 "내년(2022년)에는 출시 시기가 조금 달라질 수는 있으나 지속적으로 출시하려고 사업부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해외에서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2022년에 출시해 달라는 청원까지 올라오는 등, 온라인상에서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 소비자층의 지지도가 의외로 높다는 기사가 나왔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상술한 것처럼 제품의 아이덴티티가 대단히 애매함에도 '노트 아니면 싫다'는 매니아층이 의외로 적지 않았다.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위에서 언급된 '애매함'으로 인한 것인데, 큰 화면은 원하지만 그렇다고 태블릿이나 폴드는 부담스럽고, 휴대성이 좋았으면 좋겠지만 갤럭시 S 시리즈는 성에 안 차고, S펜의 편리한 기능은 쓰고 싶지만 그렇다고 S펜을 따로 챙겨 들고 다니기는 귀찮은, 갤럭시 S 시리즈와 태블릿 중간쯤 어딘가에 있는 그런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 만한 제품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2021년까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사용하던 소비자들은 화면이 커지고 S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도 S펜 수납이 불가능한 갤럭시 S21 울트라나 갤럭시 Z 폴드3로 넘어가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

2021년 9월 8일, 갤럭시 노트의 상표권만 갱신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단종이 현실화되는 듯 보였지만,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표권은 2023년 4월 3일까지 유효하기에 갱신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출시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갤럭시 Z의 상표도 갱신했는데 왜 갤럭시 노트의 상표만 갱신하지 않았느냐는 말이 나오면서 점점 완전 단종설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4.6. 갤럭시 S Ultra로의 흡수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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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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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은 모바일 사이트로 이동된다. [2] 이후 삼성은 자신들 원하는 레벨의 디지타이저 펜을 원활히 공급받기 위해서 2013년에 삼성전자가 5%의 지분을 차지하며 와콤의 최대주주가 됐다. 삼성, 日와콤社 지분획득…'S펜' 다른회사서 못보나 [N4] 갤럭시 노트4의 슬로건. [N4] 갤럭시 노트4의 슬로건. [N4] 갤럭시 노트4의 슬로건. [NE] 갤럭시 노트 엣지의 슬로건. [N7] 갤럭시 노트7의 슬로건. [N7] 갤럭시 노트7의 슬로건. [NFE] 갤럭시 노트 FE의 슬로건. [NFE] 갤럭시 노트 FE의 슬로건. [11] 갤럭시 노트4부터는 틸트까지 지원한다. [12]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이라는 모바일 게임이 유행을 탔을 당시, 상당히 준수한 퀄리티의 그림을 보여주는 쪽은 대부분 노트 시리즈 사용자였다. [13] 이렇다 보니 안드로이드 그래픽 툴 S펜 필압 지원을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간다. 스케치북이 대표적. [14] 다만 보급형 인튜어스 3세대는 4096 필압을 적용했다. [15] 퍼즐앤드래곤, 후르츠 닌자 등. [16] 스케치퀴즈. [17] 특히 닌텐도 게임 중 펜으로 선을 그어 플레이하는 리듬 세상이나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에서 빛을 발한다. [18] 내장형까지 포함하면 모토로라 RAZR MAXX가 최고 용량이다. [19] 물론 스냅드래곤 S3을 탑재한 모델보다 좋다는 것이지 엑시노스 4210 탑재 모델의 경우에도 WXGA 1280x800의 해상도와 S펜을 지원하기 때문에 그렇게 좋진 않았다. [20] 그러나 노트7은 발화 사건으로 조기 단종되었고, 재출시 모델인 갤럭시 노트 FE는 3200 mAh로 줄였다. [21] 갤럭시 노트20 Ultra는 미스틱 브론즈 한정. [22] 국내판 노트3 네오는 보급형이라는 인식과 달리 노트3에서 RAM과 화면 크기와 해상도, 카메라만 다운됐고, AP는 그대로 스냅드래곤 800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 세대 모델인 노트 II를 모든 면에서 훨씬 능가하는, 동년 플래그십 기기인 갤럭시 S4 LTE-A와 동일한 성능을 가진 준 플래그십 고사양 기기이며, 노트 엣지는 노트4에서 디스플레이만 엣지 디스플레이로 변경된 형제 모델이다. 파생 모델이라도 S 시리즈의 미니, 줌 같은 이름만 S 시리즈인 보급형 모델과의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고, 동 세대 플래그십과 동등한 수준의 고성능 모델이다. 단, 노트3 네오 해외판과 노트10 라이트는 중급형 수준의 모델이다. [23] 예외 케이스로 갤럭시 노트 FE 갤럭시 S7과 동 세대인 노트7 기반이지만 재출시 때문인지 S8과 동 세대로 묶여 S7보다 빨리 오레오 업데이트를 받았다. [24] S4 LTE-A와는 동일한 AP. [25] 일부 국가에는 스냅드래곤 805를 탑재했다. [26] 크롬을 버리고 메탈을 사용하기 시작한 갤럭시 알파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왔으며, 메탈 디자인은 갤럭시 S23 Ultra가 출시된 지금까지 전 프리미엄 라인업에 사용되고 있다. 갤럭시 S5의 디자인 대실패로 인한 디자인 팀 교체로 인해 사용된 모양. 크롬 특유의 칠 까짐은 없어졌지만, 노트4의 초기 물량에는 명함이 화면과 베젤 사이로 들어갈 만큼의 메탈 이격이 일어났다. [27] 단, 노트10은 국내판만 12 GB이며 노트10+도 해외 일부 모델은 8 GB를 탑재했다. [28] 2013년부로 CL은 폐지되고 기존 CL은 S클래스 쿠페로 지칭. [29] 모든 노트 시리즈들은 동년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 S 시리즈를 기반으로 둔다. [30] 다만, 앞서 벤츠를 예시로 들어가면서까지 플래그십의 정의를 따지지 않는 해당 제품 라인업의 하드웨어 스펙으로만 놓고 판단하는 대다수의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갤럭시 브랜드의 진 플래그십 제품이다. 현실적으로 상반기에 갤럭시 S 출시 후 갤럭시 S보다는 하반기의 갤럭시 노트를 더 기대하는 사용자들도 많이 존재한다. [31] 고동진 사장이 무선사업부 사장 시절 언팩 행사에서 S8 노트8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면, 이들의 타깃이 명확히 다르다는 것이 드러난다. S8의 경우 타사와 경쟁하는 플래그십의 관점에서 언급하고 있고 노트8의 경우는 PENUP, S펜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며 타깃층 = Fan으로 설정하고 발표했었다. [32] 갤럭시 S 시리즈는 S4에서 7천만 대라는 기록을 세우고 부진하게 된 2020년대 들어서도 2500만 대 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 주지만 노트 시리즈는 1000만 대조차도 판매한 적이 거의 없다. [33] 시작은 갤럭시 S6 엣지+로, 갤럭시 노트5와 같은 5.7인치이다. 사실상 갤럭시 S7+인 갤럭시 S7 엣지는 5.5인치로 갤럭시 노트7과 0.2인치 차이, 갤럭시 S8+ 노트8은 6.2인치와 6.3인치로 겨우 0.1인치 차이이다. S10 5G 노트10+ 역시 6.7인치와 6.8인치로 0.1인치 차이나며, 갤럭시 S20+ 갤럭시 노트20은 6.7인치로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같다. 즉 과거와 달리 '넓은 디스플레이'로는 갤럭시 S 시리즈와 차별화가 불가능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