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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찾기 시리즈/줄거리 및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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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학수사대2. 단역 및 게스트들
2.1. 돈키호테 비밀 찾기2.2. 셰익스피어 비밀 찾기2.3. 톨스토이 비밀 찾기2.4. 허클베리 핀 비밀 찾기2.5. 걸리버 여행기 비밀 찾기2.6. 로빈슨 크루소 비밀 찾기2.7. 오디세이 비밀 찾기2.8. 삼총사 비밀 찾기2.9. 프랑켄슈타인 비밀 찾기2.10. 레미제라블 비밀 찾기
3. 줄거리
3.1. 돈키호테 비밀 찾기3.2. 셰익스피어 비밀 찾기3.3. 톨스토이 비밀 찾기3.4. 허클베리 핀 비밀 찾기3.5. 걸리버 여행기 비밀 찾기3.6. 로빈슨 크루소 비밀 찾기3.7. 오디세이 비밀 찾기3.8. 삼총사 비밀 찾기3.9. 프랑켄슈타인 비밀 찾기3.10. 레미제라블 비밀 찾기
4. 빌런 목록
4.1. 1세대4.2. 2세대

1. 문학수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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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역 및 게스트들

2.1. 돈키호테 비밀 찾기

2.2. 셰익스피어 비밀 찾기

2.3. 톨스토이 비밀 찾기

2.4. 허클베리 핀 비밀 찾기

2.5. 걸리버 여행기 비밀 찾기

2.6. 로빈슨 크루소 비밀 찾기

2.7. 오디세이 비밀 찾기

2.8. 삼총사 비밀 찾기

2.9. 프랑켄슈타인 비밀 찾기

2.10. 레미제라블 비밀 찾기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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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돈키호테 비밀 찾기

스페인의 책 경매장. 침을 줄줄 흘리는 거구의 사내가 돈키호테 희귀 판본을 구매하려한다. 하지만 사내는 돈이 없기에 외상으로 책을 사려 했고, 돈키호테만 50권을 산 이력이 있었다. 이러한 연유로 그는 쫓겨난다. 집에 도착한 사내는 자신의 책들에 죄다 압류 딱지가 붙어있는 것을 보고 절규하며 돈을 외친다.

4월 23일 스페인 세계 책의 날 행사에 초청받은 문학수사대. 책의 날 행사 며칠 전에 스페인으로 떠나게 된다. 원래대로라면 삼촌과 문학수사대 아이들이 갔어야하지만 삼촌이 김치 떡볶이로 세계 요리 경연 대회 결승에 출전하는 바람에 문헌 박사 혹은 발명 박사와 아이들이 스페인에 가야하는 상황. 아이들은 문헌 박사의 세르반테스 열차 탑승권, 그리고 그곳에서 개최되는 퀴즈대회의 상금 1만달러에 혹해서 문헌박사와 함께 가게 된다.

문학수사대는 스페인에 도착 후 세르반테스 열차에서 열린 돈키호테 퀴즈대회에 참여한다. 열차에서 돈키호테 영화 주연 캐스팅에서 떨어진 나르시시스트 배우 반데라우와 돈키호테 클럽 회원인 왜소한 남자 페르난도, 돈키호테 사교클럽 회장이자 영화 제작자인 할아버지(이름이 안나온다.)와 만난다. 이윽고 열린 퀴즈에서 반데라우는 돈키호테의 주연을 노린다면서 돈키호테 작가도 모르는 무식함을 자랑하며 첫 번째 문제에서 탈락하고, Y, S, 페르난도만 살아남아 주관식 문제로 진출한다. 자신만만하게 1등을 노리던 S는 "성의 없는 자선 사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에서 하필 '성의' 두 글자를 떠올리지 못해서 탈락하여 눈가가 퉁퉁 불 정도로 펑펑 운다. 그리고 마지막 문제에서 페르난도가 답을 못 쓰고 Y가 정답을 맞추면서[12] Y가 우승한다. 그런데 갑자기 불이 나 상금이 모조리 타버렸고, 회장은 상금 대신 재와 자부심(...)을 상품이랍시고 Y 손에 쥐어준다. 빡친 동이는 상의를 북북 찢을 정도로 분노하는데 이 때문에 상의 속에 숨긴 컨닝 페이퍼가 드러나서 실격하고, 페르난도가 우승한다. 물론 페르난도도 상금 대신 잿더미와 자부심을 상품으로 받는다(...).

이후 스페인 광장에서 국장과 돈키호테 사교 클럽 회장과 만난 문학수사대는 얼마전부터 자칭 돈키호테가 보낸 협박장과 함께 각종 사건이 터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지하철의 상품 방화범도 그 협박장의 소행이었던 것이었다. 문학수사대는 사건을 해결하라는 임무를 받게 되지만 임무를 받자마자 양의 탈을 쓴 소가 일행을 공격해오는 두번째 사건이 일어나버린다.

두번째 사건은 '광장에 내린 돈키호테의 저주'라는 이름으로 신문을 장식한다. 소의 공격과 Y의 왁스 다리미를 이용한 뻘짓으로 국장, 회장, 문헌 박사가 다쳐 치료를 받게 되고, 병원에 있던 회장에게 페르난도가 편지를 가져온다. 우표가 없어 범인이 직접 가져온듯한 편지는 바로 협박장. 페르난도는 편지를 놓고 간 사람이 체격이 크고 건장한 남자였으며, 모자를 눌러쓴 사람이라고 증언한다. 이후 S는 협박장을 보고 범인이 돈키호테의 내용을 따와서 사건을 일으켰다고 추리한다. 이번 협박장의 구절이 돈키호테가 풍차와 싸울때 한 말이라는 것을 토대로 다음 저주는 라만차 풍차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추측한 그 때, 라만차 풍차의 날개가 부서졌다는 속보가 나온다. 현장에는 반데라우가 있었고 반데라우는 일본인 유치원생의 목격증언을 가로막고 Tv 인터뷰에서 돈키호테 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하지 않은 회장에게 원한을 담은 듯한 말을 남긴다. 그 말 직후 풍차 날개가 떨어져 다친다(...) 결국 반데라우는 병원에 실려가고 문학수사대는 라만차로 출동한다.

라만차의 부서진 풍차에 도착한 문학수사대는 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배지를 발견한다. 직후 풍차 아래에서 또 하나의 협박장과 금화주머니를 발견한다. 하지만 이것은 범인의 함정이었고, 금화의 주인들에게 오해를 받아 도둑으로 몰린 채 풍차에 갇히지만 문헌박사가 발명박사의 도구를 사용해서 벽을 부수고(...) 탈출한다.

풍차에서 발견한 배지는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것은 아니었다. 여러 가게들을 수사하던 도중 회장이 수사대를 호출한다. 돈키호테 영화 촬영장에 도착한 문학수사대는 회장이 또 하나의 협박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인용된 구절은 돈키호테가 친구들에게 납치당할 때 나온 구절로, 돈키호테 역을 맡은 배우를 납치한다는 뉘앙스로 추정되었다. 한편 풍차에 있던 배지는 돈키호테 클럽의 배지였고, 문학수사대는 다음날 클럽 회원 전원을 소집한다. 배지는 단 한번만 발급해 주는 것이었기 때문에 잃어버려도 다시 받을 수 없고, 이런 연유로 배지가 없으면 범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상황. 모인 회원 중 배지가 없던 사람은 반데라우였다.

일단 반데라우는 경찰이 오기 전까지 세트장 감옥에 갇혔으나 자신이 범인임을 인정하지 않고, 배지는 잃어버렸다고 주장한다. 한편 반데라우는 특수절도, 사기, 혼인 빙자(...) 본인 해명에 따르면 대부분이 나르시시즘으로 인한 범죄인 것 같다. 등의 범죄 기록을 가진 전과 8범이었고,돈키호테 마니아, 건장한 체격, 첫번째 사건의 퀴즈대회에서 가장 먼저 탈락해 알리바이가 없음, 회장에게 원한이 있음, 혼자만 배지가 없음 등등의 이유로 협박범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반데라우는 완강히 부인한다. 일단 사건은 끝난 듯 했으나 Y는 돈키호테 영화에서 돈키호테 역을 맡은 카를로스에게서 반데라우가 돈키호테를 한 번도 안 읽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13] 한편 반데라우는 틈을 타 탈출하지만 진범이 카를로스를 납치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카를로스와 함께 납치된다. 이 사실을 모르는 문학수사대는 반데라우의 목발에 있던 위치추적기로 반데라우를 추적하나 그는 이미 목발을 떨어뜨린 채 납치된 후였다. 문학수사대는 현장에서 마취제가 묻은 손수건을 발견한다.

반데라우와 페르난도는 갇힌 채, 반데라우는 범인이 오기만 하면 딸꾹질을 하기 시작한다. 한편 시점은 문학수사대로 넘어간다. 문학수사대는 반데라우의 집을 수색하기로 결정하고, 총무인 페르난도가 반데라우가 사무실에 흘린 열쇠를 사용해 집을 열어준다. 반데라우가 납치된 사실을 모르는 문학수사대는 반데라우가 카를로스를 납치했다고 추정하고 위치를 찾기 위해 집을 수색한다. Y는 반데라우의 집에 책이 한 권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문학수사대는 반데라우가 범인이 맞는지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편 범인은 또다른 협박장과 반데라우와 카를로스가 납치된 사진을 보내 4월 22일 지정된 장소로 몸값을 가져오라고 요구한다. 회장은 사진의 진위를 의심하나 문제의 사진은 반데라우가 묶인채 바닥의 빵을 먹던 사진이었고, 나르시시스트인 반데라우가 이런 처참한(...) 사진을 찍을 리 없기에 문학수사대는 진짜 사진으로 판단한다. 한편 사진 속 창문에 성모상의 정면이 보이는 것을 통해 문학수사대는 인질이 갇힌 장소가 성모상의 근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근처를 찾던 문학수사대는 벽돌을 파서 탈출하던 인질들이 Y 머리 위로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구출하게 된다.

병원에서 반데라우와 카를로스는 치료를 받게된다. 한편 문학수사대는 반데라우가 조건반사로 인해 범인의 목소리만 들으면 딸꾹질을 하는 것을 알게된다. 반데라우는 페르난도가 들어오자마자 딸꾹질을 시작했는데 책을 꼼꼼히 읽었다면 이 시점에서 범인의 정체를 알 수 있다.

페르난도가 회장의 명으로 음식과 옷을 인질들에게 전해주고, 문학수사대는 약속 시간이 가깝고 인질을 구한지 오래 지나지 않았으므로 범인이 인질 구출 사실을 사실 모를것이라 예상한다. 곧바로 문학수사대는 몸값을 전해주는 척 하는 함정수사를 실시하기로 한다. 약속 장소인 벤타 델 키호테[14]에 도착한 문학 수사대는 돈을 쓰레기통에 넣고 잠복 수사를 실행한다. 하지만 잠복수사 도중, 레스토랑의 '얼음 위의 깃발이 얼음이 녹아 쓰러진 후 음식이 나오면 그 음식은 공짜' 이벤트를 악용하기 위해 촛불로 얼음을 녹이던 Y가 촛불을 숨기다 옷에 불을 붙이는(...) 소동을 일으키면서 그 사이 범인이 돈가방을 빼간다. 다행히 Y가 몰래 돈 가방 안에 위치추적기와 선물을 넣어놨기에 문학수사대는 도망친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Y를 시작으로 범인을 따라잡으나 범인의 엄청난 괴력으로 전부 나가 떨어지고, 범인은 안전하게 집으로 피신한다. 하지만 돈 가방은 돈은 깜짝상자로 개조되어있었고, 돈은 없고 빈 종이만 튀어나온다. 이후 뒤따라온 문학수사대는 범인을 발견하고 Y는 범인의 이름을 부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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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가 부른 범인의 이름은 페르난도였다. 이후 고무줄 총으로 거구의 사내를 제압하는데, 사실 갑옷 이었고 그곳에서 나온 페르난도를 제압하게 된다. 페르난도는 자신은 기사일 뿐이라며 범인임을 부정하지만 Y는 페르난도의 범행을 입증하기 시작한다.

위의 추리를 듣고 페르난도는 자백한다. 그리고 울면서 사과하기 시작한다. 책에게(...) 한편 페르난도가 연행된 후 S는 Y가 마지막에 제시한 증거인 타다만 초를 언제 찾아온 것인지 궁금해하지만 그 초는 현장 증거가 아닌 식당에서 얼음 녹일때 쓰던 양초를 주워온 것이었다.증거조작

문학수사대의 활약으로 책의 날 행사는 순조롭게 진행된다. 반데라우는 문헌박사에게 청혼하지만 문헌박사는 반데라우의 멍청함에 질려 장미를 던지며 쫓아낸다. 한편 페르난도의 책은 '돈키호테 협박범의 소장품'으로 책의 날 행사에서 팔리게 되며 엔딩.

3.2. 셰익스피어 비밀 찾기

로미오와 줄리엣 초판본을 시작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 초판본이 연달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초판본을 디지털화하여 CD로 판매하는 아틀라스 사가 큰 이득을 보았고, 사람들의 의혹도 아틀라스 사를 향했다. 각국의 정보기관들은 한 자리에 모여 사태 수습을 논의하지만 누구도 맡으려 들지 않았고 결국 문학보호국 국장 브룩스 리가 이 사건을 맡기로 한다. 문학수사대는 학교 시험을 앞두고 셰익스피어 초판본을 전시할 예정인 세계 어린이 셰익스피어 캠프로 향한다.

캠프에서 문학수사대는 로미오와 줄리엣 작품을 달달 외우고 다니는 메리를 만난다. 일반 참가자로 위장하여 캠프에 참여하던 중[17] 캠프장에 불이 났고, 그 틈을 타 괴한이 셰익스피어 생가 박물관에 침입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양동이와 신소리는 발명 박사가 만든 소화 구슬로 불을 끄고 급히 박물관에 달려갔는데, 관장은 포박당했고 전시관 유리가 깨졌지만 초판본은 무사했다. 대신 메리 시드니에게[18] 자신의 작품을 대신 발표해 줘서 고맙다는 셰익스피어의 편지가 남아 있었는데, 이걸 그대로 믿는다면 셰익스피어는 메리 시드니의 대필작가에 불과했다는 소리가 된다. 문학수사대는 이 편지를 조사하려 했지만 영국 경찰은 자신들이 조사하겠다고 하고, 수사대장도 순순히 넘겨준다. 왜냐하면 넘겨주면서 몰래 반지로 위장한 조직 추출기로 편지 조직을 추출했기 때문.

한편 아틀라스 사의 사장 토마스 시드니는 왕실 파티에 초대되자 드디어 왕실과 가까워질 기회를 얻었다고 기뻐한다. 문학수사대는 영국 경찰의 협조를 받아 왕실 파티의 웨이터로 위장하여 잠입한다.[19] 왕실 파티에서 토마스 시드니는 자신이 바로 메리 시드니의 후손임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밝히고, 그녀에게 가까이 접근하여 대화를 나눈다. 이걸 본 문학수사대는 셰익스피어 캠프의 후원자+메리 시드니의 후손이라는 점에서 토마스를 수상히 여긴다.

수사대장은 영국 본부로 가서 편지의 연대 측정 결과를 확인하고, 동이와 소리는 시드니 저택을 방문한다. 메리를 아끼는 토마스는 두 사람을 쫓아내려 하지만 메리의 호의로 두 사람은 저택에 들어간다. 동이는 화장실 때문에 중간에 자리를 비우고, 소리는 시드니 가문이 보관 중인 메리 시드니의 편지 조직과 내용을 몰래 채취했다. 이 과정에서 메리에게 들킬 뻔했지만 다행히 넘어갔고, 대신 메리의 계략으로 똥물을 뒤집어쓴 동이가 메리에게 똥물을 뿌리는 바람에 저택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조사 결과 사건 현장에 있던 편지의 종이는 1600년대에 만들어진 진품이지만, 귀족이 쓰지 않았을 오줌 묻은 종이라서 위작임이 밝혀진다. 동이는 접착 고무장갑으로 벽을 타서 침입하고, 소리는 아틀라스 사의 고문이자 셰익스피어 학의 권위자인 고 박사가 저택을 방문하는 것을 목격한다. 소리도 뒤늦게 뚫어뻥으로 위장한 암벽 등반 홀더를 벽에 일일이 붙히면서 침입했다. 먼저 침입한 동이는 메리 시드니의 편지를 다시 한 번 위조하자는 토마스와, 기면증 때문에 자꾸 꾸벅꾸벅 조는 고 박사를 목격한다. 그때 함정에 걸린 소리 때문에 철창이 작동하는 소리가 들리고, 동이는 급히 소리를 구출한 뒤에 들키기 전에 도주한다.

두 사람의 모의 때문에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고 박사의 본명은 엘리자베스 골룸으로, 기면증 때문에 세미나에서도 자주 졸아서 대학에서 쫓겨난 사람이었다. 그래서 학계에 복수하기 위해 메리 시드니를 진짜 셰익스피어로 만들어 왕실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토마스 시드니와 공모한 것. 셰익스피어 초판본을 훔친 건 그냥 사람들이 시선을 돌리고, 자신들이 위조한 메리 시드니의 편지가 자연스럽게 발견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문학수사대는 서둘러 아틀라스 사옥을 찾아가 두 사람을 체포하려 든다.

약속대로 고 박사는 하루만에 메리 시드니의 편지를 위조했다. 그리고는 언제 청혼할 건지 묻지만 단순한 사업 파트너로 생각한 토마스는 청혼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 같이 일하면 결혼한다는 어이없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고 박사에 어이가 없어진 토마스는 당장 사표쓰라고 한다. 그러자 분노한 고 박사는 자신들의 비극을 스스로 선택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의 주인공처럼 토마스도 스스로 비극을 선택했다며 밖으로 뛰쳐나가 회사 직원들에게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묻고 다니다가 문학수사대에 체포당한다. 문학수사대는 녹음 파일을 재생하며 토마스도 체포하려드는데, 토마스는 간단하게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초판본 절도 혐의는 부인하는데, 문학수사대는 초판본 절도와 편지 위조 모두 토마스가 기획했다는 고 박사의 증언과 그녀가 가지고 있던 초판본을 증거로 내민다. 그러자 토마스는 고 박사가 절도범이라고 주장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혐의를 떠넘긴다. 싸움이 지속되자 소리가 개입하여 두 사람을 심문하고, 거짓말을 한 고 박사가 범인이라고 지목한다. 위조 편지는 세 장 있었는데 두 장 있었다고 진술한 것에 덜미를 잡힌 것.

범행이 들통나자 고 박사는 문학수사대가 한눈 파는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도주한다. 문학수사대는 열심히 추격했지만, 복수를 위해 몇 년이나 자신을 단련한 고 박사를 잡을 수 없었다.[20] 추격하다가 고 박사가 막다른 길이 나오자, 문학수사대 앞에서 머리를 풀며 진짜 본색을 드러내고 범행 동기까지 말하게 됐다. 또다시 체포될 위기에 놓이자 멀리뛰기를 한 뒤 또 도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뒤늦게 쫓아온 수사대장이 고 박사와 부딪히면서 마주쳤고,[21] 최첨단 장비인 형상 기억 합금으로 제작한 자장가를 연주하는 오르골로 고 박사를 잠재워서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도둑맞은 초판본은 경찰이 다시 되찾았고, 체포당한 고 박사는 "아아... 야망의 실체는, 꿈의 허상일 뿐이다..."고 셰익스피어를 인용하며 눈물을 흘리는...게 아니라 침 흘리며 잤다. 이후 문학수사대는 한국으로 출동하라는 연락을 받았고,[22] 수사대장은 기뻐하면서 된장, 고추장, 김치 먹으러 한국으로 가자고 했지만, Y가 수사대장의 바지를 붙잡으면서[23] 이번 시험도 꼴찌면 집에서 쫓겨난다고 하루만 늦게 가자며 울면서 떼쓰고 소리가 끝까지 이럴거냐며 따지는 모습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3.3. 톨스토이 비밀 찾기

러시아의 악명 높은 마피아 '하얀 늑대파'의 보스 보리스는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은퇴할 것을 밝히고, 부두목 피에르와 안드레이 중 자신의 80 평생을 가장 훌륭하게 표현한 선물을 한 사람에게 자리를 물려주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얼마 뒤, 모스크바 국립 톨스토이 박물관에 총기로 무장한 무장강도들이 들이닥쳐 톨스토이의 사모바르를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문학수사대는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러시아로 향하지만 도착하자마자 돈과 여권이 든 가방을 잃어버려 곤란하던 중 마피아[24]들을 줄줄 데리고 다니는 나타샤란 여자를 만나 가방을 되찾는다.[25]

사건 현장에 도착한 문학수사대는 범인들이 그 많은 소장품 중에서 오직 사모바르만 훔친 것에 의문을 품고, 양동이는 "이렇게 막가는 걸 보면 범인은 마피아가 아니겠어?"라고 단정한다. 그러자 세르게이 경감과 경찰들이 모두 두려움에 떨더니 문학수사대에게 수사를 맡기고 도망쳐버렸다. 어쨌든 문학수사대는 사건 현장을 조사하다가 청소를 하겠다는 미하일이라는 직원과 마찰을 빚는데, 실렁이를 벌이다가 미하일이 손가락에 붉은 유리 조각이 찔리는 사고가 일어났다.[26] 그런데 그 붉은 유리는 전시실에 없었기 때문에 문학수사대는 발명 박사에게 조사를 의뢰한다. 그때 박물관의 후원자인 보리스와 마피아 패거리가 박물관에 들이닥치고, 문학수사대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들의 말이 옳음을 인정하고 물러나면서 그들을 내일 점심 식사에 초대한다.

다음 날, 보리스는 찾아온 문학수사대와 식사를 하면서 근거도 없이 박물관장 비탈리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그때 신소리는 몰래 마피아 저택을 조사하기 위해 라면스프라면서 음식에 수면 가스 가루를 뿌렸고, 10분 후, 가루를 넣은 음식을 먹은 양동이(Y), 피에르, 안드레이가 방귀... 가 아니라 수면 가스를 뀌면서 모두 기절했다. 유일하게 코감기를 앓고 있던 라이터만이 잠들지 않았지만 신소리가 코를 뚫는 총으로 코를 뚫어 재워버렸다. 저택을 뒤지던 소리는 보스의 애장품 중 톨스토이의 사모바르를 찾았다. 그런데 그 사모바르는 톨스토이의 사모바르가 아니라 그걸 본떠 만든 보리스의 사모바르였고, 문학수사대는 위기에 몰린다.[27] 그런데 문학수사대는 나타샤와 보리스의 대화를 엿듣던 중 "후계자 선정 기준이 여든 번째 생일 선물"이라는 단서를 얻고, 톨스토이의 사모바르 역시 톨스토이의 여든 번째 생일인 점을 생각하여 부두목 중 한 명이 보스에게 선물하기 위해 사모바르를 훔쳤다고 판단했다.

사건 현장에서 수많은 총탄이 있었기에 총탄의 선조흔만 조사하면 범인은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문제는 두 사람의 총을 어떻게 빼앗느냐였는데, 비탈리를 사모바르 도둑놈이라고 생각한 보리스가 부하들을 이끌고 박물관을 쳐들어왔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소리도 비탈리와 함께 은행 금고로 도망치는데, 하필 보리스 일행도 같이 들어와서 갇힌 꼴이 되고 만다. 동이와 수사대장은 몰래 가져온 껌 폭탄[28]까지 사용해서 금고 문을 열려고 했지만 문은 굳건했고,[29] 이젠 어떡해야 되냐며 난감해하던 순간, 안쪽에서 안드레이가 보리스의 다리를 문 소리를 떼어달라면서 열어줬다.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보리스는 비탈리에게 걷어차여 코가 부러졌고, 비탈리는 그렇지 않아도 호흡기가 안 좋은데 목이 오랫동안 졸려서 기절하고 만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후송되고, 문학수사대는 이때를 기회로 삼아 수사라는 명목으로 총기를 반납해줄 것을 요구한다. 물론 부하들은 살벌하게 거부하지만 소리의 협박에 어쩔수 없이 건네게 됐다.[30] 빨리 병원에 가고 싶은 보리스는 수사대장한테 총을 넘기라고 한 후, 병원으로 이동하자고 했지만 소리가 보스것도 줘야한다며 총기를 건네는걸 요구했지만, 환자한테 총이 어딨냐며 시치미를 떼다가 들것에서 떨어져버린다.[31]

성 바실리 성당 앞에서 세르게이 경감은 문학수사대를 만나 선조흔이 피에르의 총과 일치했다고 알려준다. 문학수사대는 피에르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지만 아직 완벽한 증거를 찾지 못해서 좀 더 증거를 찾기로 하고, 세르게이 경감에게 수사가 끝날 때까지 기밀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한다. 그런데 바로 다음 컷에 기밀이 새어 나가 보리스도 선조흔 조사 결과를 알게 되었고, 보리스는 사모바르에 눈이 먼 나머지 피에르를 총애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무사히 사모바르를 받기 위해 문학수사대를 제거할 킬러를 준비하는데 이전에 보스의 수염을 태워 좌천당한 라이터가 킬러를 자청하지만 자기가 뿌린 기름에 불이 붙어 실패했고 시베리아 벌목장으로 추방당한다. 보리스는 조직 최고의 킬러 '바부시카(할머니)'를 보내고, 바부시카는 손을 놓으면 터지는 폭탄으로 소리를 포박하는 데 성공하지만[32] Y를 상대하다가 실수로 자기가 준비했던 폭탄[33]을 실수로 밟아 터져버려 리타이어한다.[34]

톨스토이 학교를 방문한 동이는 안드레이가 붉은 성 바실리 성당 벽을 노란색으로 칠했다는 것, 안드레이와 미하일이 같은 학교를 나온 친구 사이임을 알게 된다. 또한 이전에 감식을 맡긴 유리 조각은 적록 색맹 교정용 렌즈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문학수사대는 범인을 찾아낸다. 그리고 확실하게 범인을 가려내기 위해 러시아를 떠나는 척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보리스는 문학수사대가 떠났다 하니 기뻐하고, 비서와 함께 "이제 피에르에게 톨스토이의 사모바르를 받을 일만 남았다" "보스가 될 놈이 탄피나 흘리고 다닌다"고 대화하는데, 그걸 몰래 들은 보리스는 충격을 받는다.

보스의 80번째 생일, 안드레이는 자신만만해하다가 하늘에서 날아든 종잇장을 보고 깜짝 놀라는데, 그 종이는 녹색 1천 루블 지폐였다. 안드레이는 땡잡았다고 여기고 지폐를 주머니에 넣으며 파티장으로 향한다. 생일 파티에서 피에르와 안드레이는 커다란 선물상자를 꺼내는대, 둘 다 똑같은 톨스토이의 사모바르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사모바르를 가짜라고 다투고, 내막을 알고 있는 보리스는 감히 가짜 사모바르로 날 속이려 든다며 피에르를 후계자로 지명하고 안드레이가 선물한 사모바르를 던져 버린다. 하지만 그 사모바르를 양동이가 낚아채고, 세르게이 경감과 소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파티장에 들이닥친다. 보리스는 피에르는 소중한 후계자지만 먼저 사모바르부터 챙기는데, 손잡이가 똑 부러져버린다. 양동이는 안드레이가 선물한 사모바르가 진짜이며, 범인 안드레이를 체포하겠다고 선언한다. 피에르는 보스가 사모바르를 원한다길래 급히 복제한 물건이라고 실토하고, 총도 안드레이가 자신의 총을 훔친 거라고 밝힌다. 그러나 안드레이는 피에르의 탄피가 나왔으니 피에르라며 혐의를 부정한다. 그러나 문학수사대는 안드레이가 범인인 증거를 하나하나 밝힌다.
더 이상 발뺌하지 못한 안드레이는 범행을 인정했다. 피에르는 "붙잡혀서 안됐군!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후계자가 되고 싶었나?"고 비난하지만 안드레이는 보스가 가난한 나에게 장학금을 주었기 때문에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보스를 위해 사모바르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울먹인다. 그 말에 감동한 보리스는 안드레이를 지키기 위해 부하들을 동원하여 경찰과 문학수사대를 모두 쓸어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청소기 모양의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꺼낸 양동이 때문에 마피아들 모두 총을 빼앗겨버리고,[36] 피에르와 안드레이는 힘없이 체포당한다.

보리스는 그렇게 손에 넣고 싶던 톨스토이의 사모바르가 경찰 손에 넘어가는 걸 보고 통곡하는데, 세르게이가 보리스를 체포한다. 그의 집에서 최근 10년간 벌인 탈세, 뇌물 장부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라이터가 앙심을 품고 보리스가 문학수사대를 암살하려 했다고 고발하는 바람에 그 혐의까지 적용되었다. 통분해하는 보스를 두고 소리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게 뭔지 묻는데, 보리스는 모른다고 징징댄다. 소리는 톨스토이의 작품,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인용하며 "사람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고 답한 뒤 자신이 훔친 보스의 사모바르를 돌려준다. 보스는 너희들이 훔친거였냐며 게거품을 물고, 소리는 감옥에선 따뜻한 차를 마실 필요가 있어서 사모바르를 돌려준다고 대답하며 떠난다.

3.4. 허클베리 핀 비밀 찾기

미주리 주 해니벌, 허드슨의 폭죽 공장에 있는 창고에서 톰과 허크는 자물쇠를 따고 폭죽을 가져가려고 했다. 허크는 한 상자만 가져가자고 하는데, 톰은 그건 너무 시시하다며 몽땅 가져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면 온 마을이 떠들썩해질거라고 했다. 그 몽땅이라는 말에 허크는 당황하며 수락했지만, 폭죽 상자가 너무 무거워서 결국 다시 한 상자를 가져가는걸로 마음을 바꿨다. 톰은 뭔가 떠올랐다는듯이 우리의 모험을 알릴수 있게 증표를 남기자면서 말했고, 어차피 폭죽도 훔치는게 아닌 빌리려고 한거라 미리 증표를 준비를 했다고 한다. 다만 허크는 그 폭죽 상자를 낑낑거리면서 들고 옮기려고 했던지라 톰한테 거들어달라고 요청했다.[37] 이후 범인으로 보이는 실루엣이 톰과 허크가 폭죽 상자를 끌고 가는 광경을 목격하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 뭔가를 꾸미려는 눈빛을 마지막으로 이야기는 다음 배경으로 넘어간다.

문학수사대는 발명 박사와 문헌 박사에게 떡볶이 가게를 맡기고[38][39] 미국 미주리 주에 있는 마크 트웨인 마을로 견학을 떠난다. 그런데 톨스토이 편에서 붙잡은 보리스가 편지를 보냈는데 추신으로 " 면회 오지 않아도 절대 절대 절대 서운해하지 않고 이렇게 편지까지 보냈는데도 안 온다고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어쩌고저쩌고 하지 않겠다"는 살벌한 문구를 적는 바람에 얼어버린 수사대장은 견학을 취소하고 혼자 러시아로 떠나겠다고 난리를 피운다.[40] 결국 대장은 러시아로 가고, 결국 양동이(Y)와 신소리(S)만 마크 트웨인 견학을 떠났다.

캠프에서 양동이(Y)는 28대 톰을 상대로 뗏목 페인트칠 하기 승부에서 간단하게 승리를 거두지만, 승부가 끝나자마자 허드슨 공장에서 화재가 난다.[41] 회사 사장 빌 허드슨은 통곡하고, 허드슨의 공장 때문에 고속도로 건설에 차질을 빚어 골머리를 앓던 마크 트웨인 마을 시장 제인 존스는 좋아라 한다. 그때 소리가 분명 화약은 창고에 있는데 공장에서 폭죽이 터진 것이 수상하다고 지적하고, 너도나도 창고에 가서 확인해보니 창문이 깨져 있고 폭죽은 온데간데 없었다. 소리와 동이는 문학수사대 자격으로 먼저 창고를 수색하여 10년 후에 폭죽 값을 지불하겠다는 톰과 허크의 어음을 발견한다. 하지만 시장을 의심하는 허드슨은 경찰들에게 사건을 맡길 수 없다며 문학수사대에게 수사를 의뢰하고, 존스도 범인 찾는 게 중요하니까 똑같이 수사를 의뢰한다. 동이가 상부 명령 없이 수상하면 활동비가 없다고 난색을 표하자 두 사람 모두 수사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서니 결국 문학수사대가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유력 용의자인 허드슨과 존스 모두 의심스러운 점이 많았다. 허드슨은 공장 사고로 억대에 달하는 보험금을 받게 되었고, 존스는 숙원사업인 고속도로 건설을 하게 되었다. 또한 두 사람 모두 사건 당시 혼자 있어서 알리바이를 증명할 사람도 없었다.[42] 두 사람은 서로가 범인이라고 싸우고, 동이는 고성능 스피커로 싸움을 말리려 들지만 스피커라면서 소리가 작게 나왔다. 소리는 고장난 줄 알고 몰래 "저 멍청한 원숭이들을 어떻게 쫓아버릴거야?"라고 속삭이는데 사실 이 스피커가 큰 소리는 작게, 작은 소리는 크게 하는 물건이라서 소리가 쩌렁쩌렁 울렸고, 두 사람은 빡친 존스와 허드슨에게 쫓겨 공장으로 숨는다. 존스는 깨진 창문으로 손을 넣어 문을 열러고 하지만 창문은 왼쪽이 깨졌는데 손잡이는 오른쪽에 있어서 문을 열지 못했고, 허드슨이 열쇠로 문을 따야 했다. 문 여는 문제로 두 사람은 또 싸우고, 문학수사대는 초정밀 마이크로 돋보기로 공장에 있는 발자국과 타이거 자국, 숲으로 이어진 상자를 끈 흔적을 발견했다. 또한 동이 몸에 묻은 털을 두고 존스 시장의 애견 엘리자베스의 털인지 아닌지를 두고 감식하기로 한다.

얼마 뒤, 엘리자베스가 실종되는 일이 발생한다. 톰과 허크가 두 사람을 화해시키기 위해 "허드슨 사장이 사라진 엘리자베스를 찾아준다"는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엘리자베스를 꾀어냈기 때문. 존스는 증거도 없이 허드슨을 범인으로 의심하여 보좌관을 부르지만 정작 보좌관은 잭슨 섬에서 뇌물이나 받고 있었다. 그 모습을 허크가 목격했지만 모른 척하기로 하고, 엘리자베스에게 사료를 잔뜩 먹인 뒤 돌아가려 하는 데 200마력짜리 최신형 제트 보트를 목격하자 자기가 훔쳐 탄다.

한편 시장의 요구로 사라진 개를 찾게 된 문학수사대는 개집에 톰과 허크가 그려진 것을 발견한다. 문헌 박사는 그 그림이 톰과 허크가 노예 짐에게 탈출하기 전에 문장을 그리도록 가르쳐준 장면이며 "톰과 허크의 도움으로 노예 짐이 자유를 찾아 떠난다"고 적혀 있다고 알려준다. 개집에 그려진 그림에는 짐과 개의 위치가 바뀌어 있었기에 그림의 의미가 "엘리자베스가 자유를 찾아 떠났다"고 유추할 수 있었다. 동이는 개코 추적기로 엘리자베스의 냄새를 추적하는 데 첫 번째 경우지인 허드슨 저택에서는 허드슨이 잭슨 섬으로 가서 없었다. 엘리자베스의 냄새를 쫓아 잭슨 섬까지 온 문학수사대는 엘리자베스를 놀리는 허드슨을 발견하고, 바로 허드슨을 유력한 용의자로 간주한다. 허드슨은 문 앞에 "잭슨 섬에서 공장 화재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 반드시 혼자 올 것 -톰&허크"라고 적힌 편지를 보고 왔다고 해명하지만 소리는 믿을 수 없다며 허드슨의 옷을 벗겨 개코 추적기에게 냄새를 맡게 하지만 반응이 없었다.[43] 또한 문학수사대가 섬에 왔을 때 발견한 뗏목 또한 허드슨이 쓴 게 아니었다. 허드슨이 타고 온 요트에도 반응이 없었고 허드슨은 혐의를 벗는다. 문학수사대는 소리는 허드슨과 함께 돌아가 편지를 조사하고, 동이는 몰래 뗏목에 숨어 범인을 잡기로 한다.

그런데 Y는 졸음을 견디지 못하고 깊게 잠들었고, 그 사이 괴한이 뗏목의 밧줄을 끊었다. 날이 밝고 깨어난 동이는 폭포에 떨어져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발명 박사의 발명품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이 뗏목이 마을 페인트칠하기 대회의 우승 상품임을 알게 된다. 톰과 허크의 몸에 엘리자베스의 냄새가 베여 있고, 어음, 문장, 허드슨에게 보낸 편지 모두 한 사람이 쓴 것임이 밝혀지면서 톰과 허크는 용의자로 몰린다. 그 와중에 톰은 폭포에서 떨어져 뗏목이 박살났다는 동이의 말에 격분하여 주먹을 날리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도둑맞은 폭죽까지 들켜버린다. 두 사람은 최후의 발악으로 산 거라고 둘러대지만 포장도 안 되 있고 상표와 바코드도 찍혀 있지 않아서 금방 들통나고 말았다. 결국 두 사람은 은사인 매기 선생님의 은퇴식을 장식하기 위해 폭죽을 훔쳤고, 초대 톰과 허크인 허드슨과 존스를 화해시키기 위해 엘리자베스를 훔쳤다고 고백한다.

현장에는 차량을 이용한 흔적이 있었고, 두 사람은 문을 따고 들어갔다고 진술했기 때문에 문학수사대는 또 다른 범인이 있다고 간주한다. 그 중에서 허크가 빌려 타고 온 제트 보트가 시장의 것이라서 문학수사대와 톰&허크는 밤중에 시청에 잠입한다. 그런데 문학수사대의 만능 열쇠로 따면 30초만에 끝나는 것을 허크가 실력을 보여준다고 30분이나 들여[44] 겨우 시장 집무실 열쇠를 따서 분노한 소리는 톰과 허크를 쫓아내고, 자기들끼리 방을 뒤진다. 집무실 안에는 이상한 가위[45] 왼손잡이용 마우스가 연결된 컴퓨터,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폭죽 공장이 포함된 고속도로 설계도를 확인했다. 그 지도는 1달 전에 계약된 것이고, 시장의 사인까지 들어가 있었다.[46] 그런데 때마침 보좌관이 들어오는데 알고 보니 두 사람이 뒤진 방은 보좌관 집무실이었다.

하는 수 없이 두 사람은 시장도 용의자라고 하자 갑자기 보좌관은 양심선언을 하겠다고 한다. 말인즉슨 시장은 대대로 물려받은 공장을 팔지 않으려 하는 허드슨 때문에 고속도로 건설에 차질이 빚어지자 공장에 불을 질렀고, 무리하게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막대한 뇌물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뜬금없이 보좌관은 시장을 "흑인 여자"라고 지칭하는데, 동이가 시장은 백인에 금발이지 않냐고 지적하자 갑자기 화를 내더니 "뭐?! 금발이면 다 백인인 줄 알아? 너희도 유색 인종이라 잘 모르는 모양인데 시장은 증고조 할머니가 흑인인 혼혈이야!"라고 윽박지른다. 하지만 보좌관은 정작 시장이 불을 지른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고, 문학수사대가 실망하자 "너희들은 이름만 수사대냐? 증거는 너희들이 찾아야지! 겨우 꼬맹이들이 장난친 어음 조각 가지고 증거라고 떠들어 대나니! 나 원 한심해서~!"라고 역으로 훈계한다. 그렇게 시청을 나온 문학수사대는 발명 박사로부터 검사를 맡긴 털이 개털이 아니라 금바로 염색을 많이 해서 심하게 손상된 머리카락이라는 결과를 받는다. 수사대는 용의자 중 금발인 보좌관, 시장, 톰 세 사람의 머리카락을 채취하여 염색 여부를 검사하기로 한다.[47]

얼마 뒤, 문학수사대는 용의자들을 불러모으고 경찰 지원까지 요청한다. S와 Y는 폭죽을 훔치려는 시도는 두 번 있었으며, 첫 번째 범인은 자백한 톰과 허크라고 알려준다.[48] 그리고 가장 중요한 두 번째 범인으로 보좌관을 지목하며, 그 근거를 하나하나 제시한다.

문학수사대는 증거를 제시하면서 보좌관이 백인우월주의 단체의 회원이며, 대학교에 재학할 때 흑인 반대 집회를 열었다가 구속당한 전적이 있다는 사실을 덧붙인다. 그러자 존스 시장은 가끔 오던 협박 편지도 당신이 보낸 거냐며 파르르 떨고, 보좌관은 "그래! 흑인 잡종 주제에 시장이라니! 말도 안 되는 시장을 모시려니 견딜 수 없더군! 얼굴만 하얗다고 다 백인인가? 그 자리는 순수 백인 혈통인 나한테 더 어울려!"라고 본색을 드러낸다. 그리고 존스를 붙잡으며 다가오면 해코지를 하겠다 하지만 곧바로 존스의 반격에 당해 나가떨어진다. 보좌관은 잽싸게 벤츠로 도망치지만 곧바로 문학수사대에 따라 잡혀 개에게 바닥을 끌려다니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여기서 동이의 뗏목을 끊은 것도 보좌관임이 밝혀지고, 보좌관은 마지막까지 이 미국은 백인 꺼라고 신념을 굽히지 않는다. 그러자 문학수사대는 앞으로 보좌관이 편견 없이 살 수 있도록 강력 선탠 레이저 총으로 새까맣게 태워 버린다. 절규하며 흑인 경찰들에게 끌려가는 보좌관을 보고 동이는 그렇게 싫어하는 흑인의 입장으로 살아보라고 크게 웃지만 하필이면 레이저를 쏠 때 엘리자베스도 맞는 바람에 털이 모조리 타버렸다.

타버린 엘리자베스의 털을 헤어롤로 다시 다듬는 문학수사대를 뒤로하고[50], 매기 선생님의 은퇴식이 열린다. 은퇴식에서 조우한 허드슨과 존스는 서로가 1대 톰과 베키라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51] 어쨌든 두 사람은 톰과 허크의 요청대로 노래를 부르는데, 매기는 경악하면서 저지하려고 했지만, 노래가 시작 되어버렸다. 사실은 둘 다 지독한 음치라서 참석자들이 고통받고 만다.

3.5. 걸리버 여행기 비밀 찾기

신소리(S)가 갑자기 문학수사대를 그만두겠다는 폭탄 선언을 한다. 그런데 다른 대원들은 전혀 듣지 않고 발명 박사가 만든 원재료 재활용 기계만 보고 있었다. 분노한 S가 크게 목소리를 지르면서 라퓨타 영재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통보한다. 라퓨타는 아일랜드에 있는 연구소로, 전 세계의 천재들을 모아 오로지 학문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적인 기업이었다. 발명 박사는 매우 부러워하고, 동이는 소리의 입학을 막기 위해 원재료 재활용 기계에 합격증을 넣어버린다. 합격증은 그냥 백지와 잉크로 돌아가버리고, 빡돌은 S는 Y를 걷어찬 뒤 두 사람 뒤치닥꺼리가 더 끔찍하다며 대원들의 만류를 뒤로하고 라퓨타 입학을 강행한다.

입학식 날, 라퓨타의 사장 잭은 직접 거대한 공중 비행 장치에 탑승하여 사람들에게 입학자 명단을 공개한다. 그런데 소리의 이름이 나오기 직전, 갑자기 전광판에서 "자신의 영토를 돌아보던 국왕은, 그 왕국의 종말을 가져올 만한 큰 사건을 당하게 되었다"는 문장이 나오더니[52] 비행 장치가 추락하는 대사건이 일어난다.[53] 다행히 잭 사장은 부상만 입었고, 라퓨타의 의학 연구원들이 부상자 치료를 위해 출동하지만 하나같이 이상한 오진만 한다. 그 모습을 보고 동이는 황당해하지만 라퓨타의 주방장 다니엘이 나와서 "정밀 검사로 알아보내기 힘든 병명을 단숨에 진단하는 라퓨타 연구원도 대단하지만, 그 대단한 연구원들이 만든 발명품을 추락시킨 게 더 대단하다"는 이상한 소리를 한다. 동이가 "저런 엉뚱한 응급처치를 하는 게 대단하다"며 비꼬자 요리사는 순수 학문 연구 집단인 라퓨타가 응급 처지 따위 할 필요가 없다며 돌아간다.

사건 직후 범인을 자처하는 자가 동영상을 공개해 파동이 일었고, 잭 사장은 라퓨타에서 사건 조사와 수습을 진행하겠다고 간단하게 발표한 뒤 행사를 중단했다. 그런데 잭 사장의 비서가 이번 사고로 컴퓨터 데이터가 손상되어 입학자 관련 자료가 모두 사라졌다고 보고하고,[54] 그 말에 깜짝 놀란 소리는 비서를 붙잡아서 "데이터가 없으면 입학생은 어떻게 확인하죠?"라고 묻고 비서는 합격증으로 하면 되니 합격증 들고 오라고 답하면서 떠난다. 소리는 합격증이 없으면 입학을 못하는거냐고 절망을 했고, 이에 수사대장과 동이는 "이왕 이렇게 된거 입학을 포기하는게 어때? 네 실력은 이미 증명 됐고 너한테는 문학수사대가 있잖아!" "그래! 세상에는 노력을 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고! 예를 들면 내가 시험을 잘 본다든가, 삼촌이 장가를 간다든가!"라고 설득같지 않은 설득을 시도해보지만, 당연히 빡친 소리는 동이에게 널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합격증 물어내라며 화풀이를 하고,[55][56] 국장 브룩스 리는 범인의 동영상을 보여주며 출동을 명령한다. 수사대장과 동이는 소리가 라퓨타 입학으로 빠지게 되었으니 지금 인원으로는 수사하기 어렵다고 답하지만 소리는 의욕을 불태우며 문학수사대로 복귀한다.[57]

동영상에서 1주일 전에 마쉬 도서관에서 훔친 조너선 스위프트의 데스마스크를 쓴 범인은 '린다리노'를 힌트로 남긴다. 수사대장은 범인이 걸리버 여행기를 인용하고 스위프트의 데스마스크를 훔친 점에서 걸리버 여행기에 심취해 있고, 최첨단 발명품에 사고를 일으키고 동영상을 유포하면서 IP추적을 따돌린 점에서 뛰어난 지능과 기술을 가진 자로 추정하면서 그렇다 해도 비행 장치를 조작하기 위해서는 라퓨타에 들어가야 했을 테니 우선 라퓨타부터 조사한다. 그런데 잭 사장은 수사에 협조하겠다면서 문학수사대가 요청한 자료, 연구원 면담, 연구실 조사 모두 거부한다. 그리고 원한을 가진 자가 있냐는 소리의 질문에도 부정하면서, 갑자기 메신저 소리가 들리자 황급히 면담을 끝내며 문학수사대를 쫓아낸다. 삼촌은 쫓겨나던 중 모니터 앞에 헤벌쭉해 있는 잭 사장의 모습을 목격한다. 공식적인 수사가 막히자 수사대장은 라퓨타에 요리사로 위장 취업하여 수사하고, 나머지 둘은 마쉬 도서관을 조사하기로 한다.

범인은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데스마스크를 훔쳤지만, 유일하게 이상한 조각 하나가 붙어 있어 두 사람은 발명 박사에게 조사를 의뢰하고, CCTV 영상을 돌려보지만 정작 범행 시각에는 정전이라서 기록이 없었다. 그런데 휴관 당일 쇼코라는 묘령의 여성이 도서관에 방문했다는 기록이 있었고, 도서관 직원으로부터 잭 사장이 라퓨타 주변의 땅을 사들여 연구소를 확장할 때 유일하게 쇼코만 땅을 팔지 않았고, 이 문제로 두 사람이 앙숙이라는 정보를 듣게 된다. 한편 잠입한 대장은 주방 보조로 양파를 까는 신세가 되었고, 몰래 탈출하다가 잭 사장의 식판을 뒤엎는 사고를 치고 만다. 대장은 잭 사장은 관대하고 친절하니 봐줄거라고 생각했지만 잭은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는 폭언과 함께 바로 해고하려 들었지만 이제 남은 직원도 별로 없다는 비서의 말에 한 번만 봐준다.[58][59] 결국 다니엘 주방장에게 걸린 대장은 달군 팬을 보고 주방장을 골리기 위해 시범을 보여달라 하지만 주방장은 달궈진 손잡이를 잡고도 아무렇지 않았다. 감동한 대장은 도리어 달군 손잡이를 잡다가 자신이 화상을 입는다.

라퓨타 연구소에 둘러싸인 걸리버라는 애완동물 가게를 운영하는 쇼코는 가게 옮기는 문제가 불거지면서 잭 사장을 스토킹하기 시작했다. 가게를 방문한 소리는 처음 보는 정교한 기계들을 발견하고, 그걸 만든 사람이 입학식 날 본 다니엘 주방장임을 알게 된다. 한편 대장은 특기인 떡볶이로 다니엘을 비롯한 요리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연구실에 돌려 평가를 받는다는 명목으로 연구실을 조사하려 든다. 하지만 다니엘은 사장에게 찍혔다는 이유로 대장 대신 수석 요리사[60]가 전달하라 이르는데, 대장은 떡볶이에 몰래 방향 감각 상실약을 넣어 수석 요리사를 따돌리고, 직접 엄청 매운 떡볶이를 배달해 준다. 또 모니터 앞에서 헤벌쭉해 있던 잭은 몇 분 지나지 않아 매운맛을 못 참고 뛰쳐나가고, 대장은 몰래 들어가다가 쓰레기통에 걸려 넘어진다. 그런데 쓰레기통 내부에는 누군가 희토류계 자석을 이용하여 자기장을 교란시키는 장치를 설치하여 사고가 일어났다는 조사 보고서가 찢어진 채로 남아 있었다. 대장은 또 컴퓨터를 조사하여 잭이 라퓨타의 경쟁사인 라뮤다로 이적하게 되었다는 것과 금일 밤 9시 성 패트릭 성당에서 "잠자는 숲 속의 공주"와 만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비슷한 시기 동이와 소리도 쇼코를 따돌리고[61] 컴퓨터를 조사하여 쇼코가 사건 당일 "백마 탄 왕자"와 마쉬 도서관에서 만나기로 했고, 금일 9시 성 패트릭 성당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잠복근무를 하기로 한다.

밤 9시, 백마 탄 왕자와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로맨틱하게 만난다. 그런데 그 정체는 잭 사장과 쇼코. 원수지간인 두 사람은 6개월이나 서로의 정체를 모르고 데이트를 했던 것이다. 당황한 두 사람은 바로 절교를 선언하고, 숨어 있던 문학수사대는 실망한다. 대면한 문학수사대는 두 사람에게 수상한 점을 캐묻지만 두 사람은 마쉬 도서관의 약속은 엇갈려서 못 만났고, 잭 사장을 스토킹한 건 그냥 골탕 먹일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고 해명한다. 잭 사장이 폐기한 보고서도 어차피 그냥 떠날 건데 머리 아플 필요 없어서 버린 것이었다. 애초에 잭 사장은 추락한 장치에 직접 탑승했으니 범인이 될 수 없었다.[62][63]

이때 발명 박사가 범인이 사용한 희토류계 울트라 자석은 3년 전 라퓨타에서 관련 논문이 발표되어 주목받았지만 실험 중 대형사고가 발생하여 개발이 중단된 특수 자석이며, 재료를 판매하는 곳은 딱 세 군데인대 그 중 하나가 아일랜드에 있다는 것, 소리가 보낸 증거는 희귀한 특수 인공 피부 조직으로, 표면에 마살라 향료가 묻어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알려준다. 문헌 박사는 린다리노의 반란은 걸리버가 라퓨타를 방문하기 3년 전에 일어난 일이니 3년 전 라퓨타의 사건 사고를 조사해보라고 조언한다. 한편 소리는 입학 데이터가 복구되어 합격증 없이 입학할 수 있게 되자 매우 기뻐한다. 하지만 범인을 잡아야 마음 편히 입학할 수 있으니 S는 삼촌에게 인공 피부 조직 판매처를 알아보고, 동이에게는 자석 재료상 조사를 맡기면서 자기는 라퓨타에 들어가서 라퓨타의 사건사고 기록을 조회하겠다며 기쁜 마음으로 입학 준비를 한다.

대장은 의수족 보조 기구 협회에서 보낸 감사원으로 위장하여 인공 피부 조직 센터에 들어가 라퓨타 특별구에 인공 피부가 배송되었다는 자료를 확인하고, 동이는 마그네틱 테크놀러지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직원들을 쫓아내고 라퓨타 특별구의 걸리버 가게에서 희토류계 자석 원료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한편 소리는 몰래 외부와 연락하다가 연구원에게 휴대폰을 압수당하고,[64] 중간에 빠져나와 라퓨타 메인 컴퓨터실에서 3년 전 사고기록 중 울트라 자석 실험 도중 사고가 일어나 연구원 863의 왼팔이 절단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모든 증거가 연구원 863에 모이는 듯 했지만 정작 863은 사고 사흘 뒤에 해고당했다. 내부인의 소행이라는 기존의 가정과 배치되는 결과라서 소리는 머리를 감싸는데, 문득 린다리노가 라퓨타 왕이 떠나고 사흘 뒤에 반란을 일으킨 것에 주목하여 범인이 사흘째인 오늘 사건을 일으키려고 한다고 생각한다. 외부와 연락이 안 되자 소리는 차선책으로 잭 사장에게 알리려고 한다.

S와 연락이 끊기자 Y와 대장은 일단 인공 피부와 자석 원료가 배달된 걸리버 가게를 찾아간다. 하지만 쇼코는 몇 달 동안 옷 한 벌도 못 사고 있다고 혐의를 부인하며, 1주일 전에 다니엘 주방장이 대신 받아달라는 게 있었다고 진술한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다니엘은 지금은 요리사지만 과거에는 꽤 유명한 과학자였으며, 사료 기계도 만들어주고 수리도 해 줘서 몇 번 부탁을 들어준게 전부라고 한다. 다니엘을 범인으로 간주한 두 사람은 소리가 위험하다며 라퓨타로 향하고, 소리는 앞을 막는 비서를 박치기로 기절시킨 뒤 위험을 경고한다. 그런데 갑자기 전등이 꺼지며 범인의 홀로그램이 나타나고, 바닥이 열리며 잭 사장과 소리 모두 납치당한다. 범인은 데스마스크를 쓴 채로 거대한 톱날을 작동시켜 잭 사장의 팔을 자르려 들고, 소리는 의자에 묶인 채로 말리려다가 온갖 추한 꼴을 보인다.[65] 그 와중에 라퓨타 연구원들은 톱니가 사장의 팔에 닿을 시간을 계산하고 세계 경제나 국제 환율 등 쓸데없는 것만 생각한다.[66]

범인은 퇴장하고 소리는 몸에 달라붙은 두더지 때문에 호들갑을 떠는데 동이가 자세히 보니 그 두더지는 쇼코가 기르는 두더지였다.[67] 두 사람은 급히 걸리버를 습격하여[68] 지하실을 조사하지만 지하실은 그냥 텅 비어 있었다. 대장은 이제 끝났다며 벽에 머리를 박으며 자학하는데, 혼자 '텅' 소리가 나자 동이는 초강력 전자동 모종삽으로 벽을 뚫어 벽 너머에 있는 범인의 아지트를 찾아낸다. 동이는 톱니를 멈추는 게 어떤 건지 모르는 상태였던지라 버튼 중에서 아무거나 찾아보다가 모르겠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딱 1초 남기고 레버를 올려 잭 사장을 구하고, 쇼코가 목격한 또 다른 비밀 통로를 확인하게 된다.

다니엘 주방장은 오늘을 기념하며 인도식 커리를 만들고 있었는데, 지하에서 뚫고 올라온 문학수사대와 조우한다. 문학수사대는 다니엘이 라퓨타 연구원 863호로 단정하며, 그를 체포하겠다고 한다. 다니엘은 순순히 혐의를 인정하고, 공중국 라퓨타를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붇었지만 사고 한 번에 끝나버렸다며 나 같은 천재를 쓰레기 취급한 잭 사장을 용납할 수 없다고 울부짖는다. 그리고 힘으로 수갑을 끊어버린 뒤 마살라 향료를 뿌리고 도주한다. 소리가 추격하자 다니엘은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의수로 공격하는데 벽을 치자 벽이 갈라질 정도였다. 소리는 접착제 시트로 의수를 봉쇄하려 하지만 다니엘은 의수가 벽에 달라붙자 벽째로 뜯어내어 공격을 가한다. 하지만 인공 조직은 무한 팽창이 가능하며 고온에 강하지만 저온에 약하다는 약점이 있어서 동이나 화상용 냉각 스프레이를 뿌리자 인공 피부가 갈라지며 의수가 통째로 부서지고 만다. 다니엘은 체포되었고 데스마스크도 되찾아 사건은 무사히 끝났다. 잭 사장은 감사를 표하며 내일부터 라뮤다로 가기로 했다는데 때마침 소쿄도 정떨어진 가게를 버리고 라뮤다 앞에 새 가게를 차렸다고 하자 두 사람은 또 싸우기 시작한다.[69]

그런데 갑자기 S가 사라지자 Y와 대장은 소리를 찾는다. 알고보니 소리는 두 사람 몰래 라퓨타에 들어갔고, 문이 닫히자 소리는 이별을 고하며 라퓨타 입학식에 참가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간다. 동이와 대장은 너 없이 우리는 어쩌라는 거냐며 울부짖으며 월담까지 시도한다. 두 사람은 소리가 올 때가지 우리도 여기에 있겠다며 펑펑 울고, 브룩스 리는 테트리스를 하면서 사건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이를 어쩌냐고 하면서 골머리를 앓다 뭔가 떠올랐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 뒤, 문학수사대 2팀에게 전화를 걸어 출동을 명하는 모습으로 1팀 문학수사대의 이야기는 완전히 끝이 난다.

3.6. 로빈슨 크루소 비밀 찾기

3.7. 오디세이 비밀 찾기

3.8. 삼총사 비밀 찾기

3.9. 프랑켄슈타인 비밀 찾기

스위스 제네바의 뭘러의 생명 공학 연구소. 뮐러가 드디어 내일, 연구소가 10여 년에 걸쳐 만든 세계 최초의 복제 개인 메리를 발표하는 기자 회견을 하게 됐다고 발표하며 연구원들은 수고가 많았다며 박수를 친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이 프로젝트의 후원자인 칼 백작이 온다는 소식에 여직원들이 재빨리 화장과 단장을 신속하게 진행했다.[70]
그러던 중, 초인종 소리가 들려와 이에 칼 백작이 왔다고 생각한 뮐러가 가봤는데, 방문한 건 호텔 측에서 식사를 들고 찾아온 사람들이었다. 뮐러는 식사를 주문한 적이 없다며 잘못 찾아왔다고 했지만, 직원 중 한 명이 주문하신 분의 성함은 없지만, 받으시는 분은 분명 뮐러 박사님으로 되어있다고 말한다. 이에 여직원들은 칼 백작이 보냈다고 생각하며 좋아한다.
도착한 식사는 스테이크였고, 뮐러를 포함해 연구원들이랑 식사를 하던 중, 칼 백작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칼 백작이 오자, 뮐러는 그를 반겼고, 여직원들은 보내 준 스테이크도 잘 먹었다고 하지만, 칼 백작은 의아해하며 그런 걸 보낸 적이 없다고 얘기한다. 이에 의아해진 뮐러 박사는 그럼 이걸 누가 보냈나 궁금해하다가 꽃바구니에 편지가 들어있는걸 발견하고 읽어보지만, 내용은 그냥 행운의 편지였다.(...) 당연히 연구원들은 어이없어했다.
봉투 겉쪽에도 서명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프랑켄슈타인이었고 그 봉투에서 뭔가가 나왔는데, 그건 바로 피가 묻어있던 복제 개 메리의 목걸이였고, 스테이크 역시 메리로 만들어졌다는게 밝혀진다. 때마침 메리가 없어졌다는 소식도 들려왔고 이를 알아차리게 된 연구원들은 토를 하고 뮐러도 절망을 하고 만다.

3.10. 레미제라블 비밀 찾기

4. 빌런 목록

4.1. 1세대

문학수사대 1팀이 활약한 시리즈에서 등장한 범인들.

4.2. 2세대

문학수사대 2팀의 사건 파일에 등장한 범인들.
진짜 칼 백작은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으며, 구조대원은 칼 백작의 반지를 차고 있던 한스를 본인으로 오인하고 구조하였다. 이후 대규모 성형 수술을 통해 한스는 칼 백작의 몸을 가지게 되고, 자신이 진짜 칼 백작인 것처럼 행세했다. 수술 끝난 후 눈동자 색은 그대로였는데, 그땐 당연히 컬러렌즈 끼기 전이었다. 게다가 수술했었던 의사들 몇명이 의심이 들을 수 있거나 현재 시기에는 유전자 검사 같은거 존재할텐데, 여태까지 의심 잘 피한걸 보면 대단하긴하다.
[1] 셰잌스피어에 대한 원망보다는 내 능력이면 셰익스피어도 바꿔칠 수 있다는 비틀린 자부심 [2] 코감기라 코가 막혀있는 상태라서 수면 가스 냄새를 못 맡았다. [3] Y가 이 가위를 (오른손으로)처음 만져봤을 때 불량품으로 생각했었다. [4] 대회에서 떨어지고 싶지 않아 힘을 내려고 부른 노래로 대부분의 참가자들을 탈락시킬 정도였다.(...) [5] 남장여자란 암시가 나온다. 참고로 뒤마 총사 학교 역시 주로 남학생들이 다닌다. [6] 희망사항 역시 은행에 착실히 모은 돈으로 고급 승용차 구매하기다. 작중에서 나온 것만해도 무려 7대다! [7] 그가 스스로 갇힌 방에 형광물질을 발라서 프랑켄 슈타인의 형상을 그렸다. 작업중에는 정신이 몽롱해지는 프란츠는 그 그림을 보고 발광하며 방을 나가려 했지만 나가지 못하고 몇시간이나 시달린 결과 정신이 나가버렸다. [8] 주인공들과 대화를 해본 적 없는 프란츠는 제외하고 생각해보면 그나마 3인방 중 유일하게 자신이 짐승만도 못한 짓을 했다는 죄책감은 있었던 듯 하다. [9] 작중에서도 하얀 피부를 가진 예쁜 아이였다면 자신을 멀리 있는 학교에 보내지 않을거라 생각하면서 울기까지 했다. [10] 참고로 카일은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한테서 작은 기념품을 몰래 훔치는 습관이 있다. [11] 문학수사대가 저택으로 몰래 들어와서 조사를 하고 있었을 때, 강이가 그녀를 알아봤고 그레이스한테 기념으로 사진 한 장만 찍겠다고 했을 때 파파라치가 집 안까지 들어왔다고 경악했다. 그래도 이 이후 문학수사대가 파파라치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12] 문제는 저작권의 보장기간이고 정답은 "작가 사후 50년"인데, 이 시리즈가 나올 때는 50년이었지만 2011년에 저작권법이 개정되어 지금은 작가 사후 70년이다. [13] 사실 문학수사대가 조금만 더 생각했으면 반데라우가 범인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우선 라만차에서 금화도둑으로 몰렸을 때 수사대가 그곳으로 수사하러 가는 걸 아는 사람은 회장과 페르난도,국장 단 세명 뿐이었다. 그 현장에 없던 반데라우가 수사대를 노리고 함정에 빠뜨리게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이었는 데다 반데라우는 사건이 발생한 풍차에서 괜히 똥폼(...)을 잡다가 떨어지는 풍차 날개에 깔려 부상까지 입었다. 세상에 어떤 범인이 범죄를 저지르고 그 현장에서 즉각 빠져나가지 않고 오히려 생방송에 나가고 거기서 다치기까지 하겠는가... [14] 스페인에 실존하는 가게로, 세르반테스가 자주 머물던 여관을 레스트랑으로 개조한 장소다. [15] 페르난도가 넘어진 컷을 잘 보면 떨어진 약병에 클로로포롬이라 써있다. 처음 읽으면 발견하기 힘들다. [16] 불탄 상자를 잘 보면 하얀색으로 뭔가 붙어있다. 다만 촛농이 연기와 흡사해보여서 촛농인지 모를 확률이 높다. 작중 수사대가 불탄 상자를 조사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기에 이 추리는 다소 뜬금없을 수 있다. [17] 수사대장도 진심으로 가고 싶어했는지 어린이로 변장까지 해서 참가했다. 사실 그 전에도 박물관에서 캠프 가고 싶다며 애처럼 떼를 썼다(...) [18] Mary Sidney(1561~1621), 펨브룩 백작부인이자 영국의 여류 작가로, 그녀의 별 연관이 없는 셰익스피어가 자신의 첫 희곡을 메리 시드니의 두 아들에 바친다고 해서 셰익스피어가 가상인물이라는 음모론에서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다. [19] 처음에는 문학수사대들도 왕실 파티에 뭘 입고 가야할지 고민도 하고 의상도 경찰 측에서 준비한다는 말에 기대까지 했지만, 웨이터로 위장시켰다는 사실에 동이는 불만을 가졌다. 그리고 소리 역시 왜 본인까지 남자 옷이냐며 분해한다. [20]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고 박사는 동이한테 아줌마라 불리거나, "아줌마가 싫으면 골룸 양!!"이라고 농락 당하는 수난을 겪었다. [21] 이때 서로 자신들의 경력을 말하는데, 고 박사는 검도 3단, 합기도 4단, 태권도, 쿵푸까지 계산도 힘들 정도라고 했고, 수사대장은 문학수사대 유지한다고 떡볶이 9개월, 자장면 5개월, 만두 1년, 우동 2개월이나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수사대장은 말하고 나니 배고프다며 언제 한국으로 갈수 있을지 슬퍼했고, 당연히 고 박사는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냐며 화를 냈다. [22] 소리는 중간고사 전으로 돌아갈수 있다며 기뻐했다. [23] 이때 바지가 내려갔는데, 팬티에 하트 무늬가 있었다. [24] 나타샤를 보호하겠다는 명목으로 나타샤를 가방 도둑으로 착각했던 수사대장이 달려들자 막아내고 바닥에 던졌는데, 사람을 막 내던진 것 때문에 전부 나타샤한테 혼났다. 결국 전부 무릎 꿇고 손을 들었다. [25] 나타샤가 그 가방을 가지고 있었던 이유도 가방을 식당에서 발견해 분실물 센터에 맡기려고 들고 가던 참이었던 것이었다. 이때 문학수사대들이 우연히 그걸 목격한 것. [26] 소리는 그냥 무덤덤하게 이 정도는 그냥 뽑아버리면 된다며 붉은 유리 조각을 바로 뽑아냈다. 미하일은 놀라면서 기절하듯이 쓰러졌고, 동이는 섬뜩함을 느끼면서 역시 피도 눈물도 없다고 언급했다. 작은 유리 조각이라서 다행이지, 큰 유리 조각이었다면 뽑았을 때 과다 출혈이 일어나 진짜 위험해질수도 있었다. [27] 수사대장은 소리의 섣부른 행동 때문에 우리가 오히려 보스한테 쫓기게 될지도 모른다고 얘기했고, 동이는 이렇게 일을 망치려고 방귀 가루를 먹여서 고생시킨 거냐고 따졌다. 동이 : 내가 마루타냐? [28] 맛은 신 김치맛이었다.(...) 정작 본인은 김치를 싫어한다는 게 함정 [29] 수사대장은 30초 뒤에 폭발한다고 말했지만, 붙이자마자 터져버려 "이...돌팔이 박사 같으니라고...!"라고 했고, 동이는 그러게 왜 아무거나 가져오냐며 따졌다. [30] 물론 다들 총을 건네줄때 표정은 좋지 않았다. [31] 보리스의 총기는 매트 아래에 감춰뒀고, Y가 발견했다. [32] 이후 어떻게든 풀려나 돌아온 소리는 Y랑 수사대장한테 해당 폭탄에 대해 얘기하면서 살려달라고 했고 동이가 뇌파를 이용하는 조종 발명품으로 폭탄을 잡아 소리를 구해줬다. 그런 와중에 동이는 폭탄을 놓쳤다며 장난을 쳤고, 소리는 기절했다. [33] 초코파이가 들어있는 박스에 뜯으면 터지는 같은 모양의 과자 폭탄을 섞었었는데, 이걸 발견했던 동이는 운이 꽤 좋았는지 폭탄 빼고 전부 다 뜯어먹었다. [34] 바부시카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을 이용해 소리를 유혹해서 짐을 들어주게 해 그 폭탄을 줬고, 동이도 과자 폭탄으로 처리하려고 했다가 실패해 같은 수법으로 꾀어내려고 했지만, 동이는 이에 밥(...)이라고 답했고, 바빠서 사랑 얘기는 다음에 하자며 튀어버려 돌아오라고 외치며 날뛰었는데, 그러다 폭탄을 밟아버렸던 것. 이후 Y는 왜 이렇게 늦었냐는 수사대장의 질문에 오다가 이상한 할머니를 만났다고 답변했다. [35] 그러나 이는 오류로, 적록 색맹은 채도까지 구분 못하는 질환이 아니다. [36] 그 여파로 세르게이 경감의 총도 같이 뺏어버렸다.(...) [37] 톰은 도와주면서 그래도 고작 한 상자라니 체면이 안 선다고 불평해 허크는 화내면서 힘 줘서 끌기나 하라고 외쳤다. [38] 아이 손님들이 많이 밀리면서 문헌 박사가 양념 좀 빨리 만들수 없냐며 재촉하고, 발명 박사는 0.1% 차이의 오차로도 맛의 차이가 생긴다고 답했다. 그런 도중에도 발명 박사의 잘못된 맞춤법 사용을 기점으로 싸우다가 그 열기로 떡볶이까지 타고 있었다.(...) 수사대장은 박사님들이 싸우기만 하면 어떻게 맘 편하게 다녀올수 있겠냐며 걱정했고, 이에 문헌 박사는 그럼 본인이 대신 가줄까 물어봤지만, 그냥 계속 싸우라고 얘기하면서 거절당한다(...) [39] 다만, 이때 발명 박사가 사용한 맨날이 이 싸움의 기점이 됐는데, 맨날은 이 시리즈가 나왔을 당시에는 표준어에 속해있지 않았었다. 문헌 박사가 이에 대해 얘기를 할 때, '맨'이라는 글자를 발로 차버렸고, 거기다 발명 박사 때문에 수사대원들이 잘못된 표현을 쓰게 된다고 따지기까지 했다... 발명 박사 : 문헌 박사랑은 말을 못 (섞)겠군요. [40] 소리는 감옥에 있는 보스가 무슨 상관이냐며 말려보고, 동이는 뗏목, 동굴 탐험도 하기로 했다면서 말려보지만, 수사대장은 보스가 무섭다고 면회하러 줄행량을 치고, 여권이랑 비행기 표가 전부 수사대장한테 있어 동이가 잡아냈지만, 그 여파로 짐가방이 열리고 수사대장이 미끄러 넘어지면서 열린 짐가방에 나온 고추장 튜브가 눌리면서 우연히 지나가던 여직원들이 그 고추장에 맞아버리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만다. [41] 그런 와중에도 톰은 뗏목은 주고 가라고 외치면서 달려가던 동이의 등에 몰래 '바보'라고 썼다. 이후 존스랑 소리가 이걸 발견했고, 뒤늦게 알아챈 동이는 속으로 톰과 허크한테 두고 보자며 치를 갈았다. 복화술 인형으로 국제 망신이라고 하는 소리는 덤. [42] 특히 존스는 알리바이 증명 대상이 있다며 애완견인 엘리자베스를 택했다.(...) 물론 허드슨은 그게 무슨 알리바이냐며 당신 짓이냐며 따졌고, 존스도 당신이 더 수상하다고 따져 싸우기 시작했다. [43] 더운데 뭘 이렇게 껴입었냐는 소리의 질문에 허드슨은 진정한 신사는 여름에도 정장을 맞춰 입는다고 답한다. [44] 허크는 놀라면서 28분 50초라고 항변했다. [45] 동이가 이 가위를 처음 만졌을 때 불량품인가 생각했었다. [46] 사인을 잘 보면 가로로 번져있다. [47] 머리카락을 채취하기 시작했을 때 닐슨 보좌관은 자신의 차에 탈려고 할때 동이가 몰래 뽑아갔다. 이때 닐슨은 편두통인가 생각했다. 톰은 자신의 아빠가 대머리라는 사실까지 말해가면서 머리카락 채취를 거절했지만 곧바로 Y한테 제압당하고 머리카락을 잔뜩 뽑혔다. 금발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하는 허크는 덤 잠자리에 든 존스는 꿈 속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몰래 찾아온 소리가 운동을 멈춘 타이밍을 잡아 한 가닥만 뽑아가려 했지만 곧바로 어퍼컷이 시작되어 그 여파로 맞아버렸다. 그래도 뽑는데엔 성공했다 [48] 톰과 허크는 각자 "아무도 모르셨죠?", "역시 우리 계획은 완벽했어!"라고 하면서 우쭐거리다가 존스랑 허드슨이 "이 말썽꾸러기들 같으니! 어디서 자랑이야?"라고 하면서 꿀밤 세례를 날렸다. [49] 참고로 이건 대부분 왼손잡이들이 불편함을 겪는 문제들 중 하나다. [50] 이후 엘리자베스는 헤어롤의 영향으로 머리가 엘리자베스 펌 스타일이 되어버려 울고, 문학수사대는 "이를 어쩐다..."하면서 곤란해한다. [51] 존스는 "이 2대 8 가르마가 톰이라뇨? 톰이 얼마나 멋졌는데!"라고 따졌고, 허드슨은 "내가 할 말이야! 베키는 저렇게 성질 더럽고 사나운 여자가 아니었다고!"라고 따졌다. 두 사람 다 예전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던 모양. 그래도 둘이 티격태격하면서 싸우는 것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52] 이 문장은 걸리버 여행기 3부, 라퓨타 편에서 라퓨타가 지배하는 지상의 도시 린다리노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나오는 문장이다. [53] 참고로 그 전에 동이가 최후의 수단이라며 손목시계형 전화를 눌렀었는데, 하필 타이밍이 노린듯이 절묘해서 소리가 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며 화냈고 동이는 움찔거리며 국장한테 전화를 걸었을 뿐이라고 항변했지만, 결국 소리한테 잔뜩 얻어맞았다. Y : 첫화부터 징조가 좋지 않아 [54] 이에 동이는 잘 됐다며(...) 소리한테 그냥 밥이나 먹자고 했다. [55] 정작 동이랑 수사대장은, 소리가 "그래 맞아... 아무리 노력해도 난..."라고 할 때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다가 그 대답이 나오자 때마침 걸려온 삐삐를 핑계로 대답을 회피했다. [56] 아무리 두 사람의 목적이 소리의 연구소 입학 저지였다지만, 그렇게 입학하고 싶어 했을 곳에 입학하지 못하게 된 소리의 입장에선 그 말들이 더더욱 좋게 들릴리가 없었을 것이다. [57] 그 다음, "반드시!"라고 하면서 삐삐를 한 손으로 부숴버린다.(...) 당연히 동이랑 수사대장은 경악&절망을 했고, 특히 수사대장은 이게 떡볶이 몇 접시를 팔아야 하는 건지 아냐고 따지면서 엉엉 울었다. [58] 이후 수사대장은 다시 돌아갈 때 잭 사장은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였다고 말한다. [59] 잭 사장도 식판이 엎어진 여파로 얼굴이랑 옷에 음식과 소스들이 잔뜩 묻었는데, 이렇게 당한 꼴을 봤을 때 처음부터 봐줬다면 부처나 다름 없었을 것이다. [60] 이 수석 요리사는 잭 사장이 다니엘의 특별 요리인 인도식 커리도 맵다고 난리 친 적이 있었는데, 그 날이 추락 사고 1주일 전이었고, 아침에 마쉬 도서관 앞에 잭 사장의 차를 봤었던 것 부터가 안 좋은 징조였다고 언급해 수사대장한테 단서를 제공하게 됐다. [61] 쇼코가 컴퓨터로 뭐하는지 조사하기 위해 동이가 가게에 있는 애완동물들을 전부 풀어버렸다. [62] 실제로 작중 내에서도 본인은 떨어져 죽을 뻔했다고 언급했다. [63] 잭 사장이 이런 골치 아픈 문제를 피해 한시 바삐 라퓨타를 떠나는 게 자신의 바이라고 하자, S가 딱 걸렸다며 바램이 아니라 바람이라고 지적했다. 수사대장이랑 Y가 증거를 잡은 줄 알고 좋아하면서 빨리 말하라고 하자 해당 지적이 나왔을 때 발라당 넘어지면서 어이없어 하는건 덤. [64] 전자파가 컴퓨터실 기계 작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 휴대폰 사용이 금지되어 있었던 것이었는데, 결국 두번째 연락에서 걸려 압수했다. 그래도 입학식이 끝나면 돌려준다는 얘기는 했다. [65] 이에 동이는 망신이라고 소리친다. [66] 이에 동이는 저 사람들 믿었다간 큰일날 판이라고 디스했고, 수사대장은 과연 라퓨타 원구원들이라는 평을 남겼다. [67] 쇼코가 두더지들한테 한 손톱 메이크업으로 완전히 알아볼 수 있었다. [68] 이때 쇼코는 잭 사장의 인형에다 바늘을 꽂고 있었는데 두 사람의 갑작스런 난입에 놀라 왼쪽 엄지 손가락에 바늘이 찔려버렸다. [69] 이 광경을 본 수사대장은 저 커플 정말 재밌다고 한다. [70] 이에 뮐러 박사는 우린 연구 실적으로 평가 받는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이 외모에 집착하면 어떡하냐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