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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15:46:58

과다 출혈

1. 개요2. 원인3. 증상에 의한 결과4. 대처법5. 참고

1. 개요

과다 출혈(, excessive bleeding)은 체내 또는 체외로 인체가 버틸 수 있는 한계 이상의 대량 출혈(실혈)이 일어난 병태(病態)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대략 혈액 손실량이 30% 전후에 다다랐을 때를 과다 출혈로 정의하며, 과다 출혈이 원인으로 사망하는 것을 실혈사(失血死)라고 한다. 실혈사는 손상으로 인한 사인(死因) 가운데 가장 흔하다.[1]

2. 원인

과다 출혈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3. 증상에 의한 결과

4. 대처법

자신이나 주변 사람이 과다출혈 시 빠른 응급치료와 신속한 병원의 신고가 필수이다.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응급처치의 요령은 다음과 같다.
지혈대는 환부로부터 심장 쪽 방향으로 약 5~8cm부위에 설치하며, 1개로도 출혈이 멈추지 않을 경우 첫번째 지혈대에서 심장 방향으로 약 5cm를 이격하여 하나 더 설치한다.
* 지혈대가 당장 없는 경우 정말 응급 상황에서는(손목이나 신체 부위가 아예 잘려나가서 피가 수돗물 틀듯이 왕창 나온다던지) 예술용/공업용 철사 같은 걸로 상단을 강하게 묶어버려도 된다. 물론 이 지경이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야 한다. 그 정도는 아니라도 동맥 출혈이 확실하면 아무거나(철사, 끈, 전원 코드, 각종 케이블 류 등) 동원해서 상단을 묶어버리고 119를 불러도 좋다. 다만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부위가 괴사 될 수 있으므로 늦어도 15~20분 이내에 병원에 가야 한다.

4.1. 소작

출혈이 과도할 경우 출혈 부위에 고의로 화상을 입혀 지혈을 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소작술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열이나 전기로 출혈 부위를 지지는 식으로 지혈을 하는 방식이다. 피와 혈관은 단백질로 되어있고 단백질은 열을 만나면 화상을 입게 되어 변형이 된다. 즉 출혈시 불이나 전기등의 열원에 단백질 응고 현상이 발생해 지혈을 하는 방식이다. 흔히 전기소작기라고 부르는 보비 등이 이를 이용한 수술도구. 다만 앞서 말했듯이 화상을 입기 때문에 정말 긴급한 상황이면 모를까, 아니면 잘 쓰지 않는다.

비전문가인 일반인이 피를 막겠답시고 상처를 고열로 지지거나 하는 행위는 의학적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이고, 오히려 환부에 추가적인 상처를 가하는 행위이므로 부상을 더 악화시키거나, 환부를 심하게 훼손해서 후속 처치를 곤란하게 하고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만화에서 상처를 불이나 인두로 지지는 것은 말 그대로 만화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애초에 만화에서조차도 소작술을 통해 지혈을 하는 경우엔 사용자가 어지간한 부상으로는 죽지 않는 초인 내지 주인공 보정을 받은 인물이거나, 정말 그냥 죽는 것 보다야 상황까지 도달한 상황이 대부분이다.

5. 참고



[1] "체내 또는 체외로 대량의 출혈이 일어나 사망에 이르는 것을 실혈사라 하며, 손상으로 인한 사인 중 가장 흔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과학수사실무, 2008. 참고. [2] 특히 사랑니. [3] 마늘의 주성분 알리신은 지혈을 방해하여 위험하게 만드니 수술 전에는 마늘과 양파를 절대 먹어서는 안된다. 인삼 또한 마찬가지. [4] 염산이나 황산 등 강산은 단백질을 녹이는데 혈관도 단백질인지라 염산이나 황산테러를 당하면 혈관이 녹아버려 과다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5] 여기에는 산만 적혀 있어서 그렇지 사실 염기가 더 위험하다. (초등학교 과학책에 식초(산)에 달걀 껍질 넣으면 녹아내리고, 수산화나트륨수용액(염기)에 두부 넣으면 흐물흐물해지는 실험이 있는데 바로 그거다.) [6] 피부 세포도 수명이 있어서 오래된 피부는 벗겨져 나가고 대신 새로운 피부 세포가 재생되는데, 다만 방사선 의해서 DNA가 파괴되면 피부 세포 재생 능력이 상실되어 버린다. 이럴 경우 오래된 피부가 벗겨지고 나서 새로운 피부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과다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염산 및 황산은 피부를 직접 녹여서 출혈이 생긴다면 방사선은 피부 재생 능력을 상실시켜 간접적으로 출혈을 유발한다고 보면 된다. [7] 보통 500ml정도의 출혈을 동반하나, 이 이상의 출혈도 적지 않게 일어난다. [8] 산모사망 [9] 손목에 있는 동맥이 찢어져도 선홍색의 피가 물줄기처럼 뿜어져 나온다. [10] 약국이나 보건소에서 살 수 있다는 지혈대는 채혈용이다(...) [11] 지혈대를 사용하면 신경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정맥 출혈시엔 맨 마지막에서나 사용해 볼 선택지이며, 동맥출혈이 심할 때에만 고려할 가치가 있다. [12] 응급의료법에 따라서 응급구조사가 아닌 사람이 응급의료행위로 상해를 입히면 면책이기는 하다. 실제 처벌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 [13] 왠지 모르겠다면 물이 든 지퍼백에 연필을 꽂았을 때, 연필을 뽑기 전까지는 물이 콸콸 나오지 않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14] 날카로운 물건을 빼내면서 상처가 더 깊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15] 영화 친구의 살인 방법을 가르치는 장면에서 찌르고 난 뒤 90도로 날을 돌려준다는 묘사가 있는데, 장기를 손상시켜 과다출혈을 시키기 위해서다.(칼로 푹 찔렀을 때엔 칼 주변 근육이 경직되며 날을 잡고 있어 칼날이 안 빠질 수 있는데, 그것을 빼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일단 찔렸다 생각이 들면 곧바로 그 자리에서 대피하고, 자신을 공격한 흉기는 섣불리 빼지 않고 그냥 놔 둔다. 몸에 박힌 흉기는 병원에서 수술을 통해 제거하도록 한다. [16] 물론 헌혈은 예외. 이쪽도 본질은 출혈이지만 건강에 해롭지 않을 정도만 뽑으므로 문제없다. 딱히 수술을 하는 것도 아니기에 오히려 물을 충분히 마셔줘야한다. [17] 처치자가 여러명이라면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18] 2006년 3월 25일 방송분. [19] 지워야 산다 6개의 보기: 상처의 윗 부분을 끈으로 단단히 감아서 지혈한다, 상처 부위의 작은 유리조각까지 모두 제거하고 지혈한다, 허벅지와 발목 양 끝을 끈으로 감아서 지혈한다, 상처부위를 그대로 둔 채 출혈 부위를 직접 지혈한다, 상처 부위(윗부분)를 끈으로 묶고 환자가 갈증을 호소하더라도 물을 먹이면 안된다, 피에 젖은 수건을 수시로 갈아 주면서 지혈한다 / 정답: 상처부위를 그대로 둔 채 출혈 부위를 직접 지혈한다 [20] 2008년 9월 22일 방송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