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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4:01:16

브라키오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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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키오사우루스
Brachiosaur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FMNH_Brachiosaurus.jpg
쥐라기 후기
154,000,000 년 전~153,000,000 년 전
북아메리카
학명
Brachiosaurus altithorax
Riggs, 1903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용각아목Sauropodomorpha
하목 †용각하목Sauropoda
계통군 †대비류Macronaria
계통군 †티타노사우루스형류Titanosauriformes
†브라키오사우루스과Brachiosauridae
브라키오사우루스속Brachiosaurus
[[생물 분류 단계#종|{{{#000 }}}]]
  • †브라키오사우루스 알티토락스 (B. altithorax) 모식종
    Riggs, 1903
파일:Brachiosaurus_altithorax_side_profile.png
복원도

1. 개요2. 발견사3. 복원 형태의 역사4. 특징5. 기타6. 대중문화
6.1. 캐릭터

[clearfix]

1. 개요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중생대 쥐라기 후기, 약 1억 5300만년 전에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용각류 공룡이다.

속명의 뜻은 '팔 도마뱀'으로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길어서 붙여진 학명이다.

2. 발견사

브라키오사우루스의 화석이 최초로 발견된 곳은 1900년 미국 콜로라도주의 그랜드 리버 계곡이었는데, 이 화석의 보존율은 불완전한 몇 가지 골격이나 뼛조각이 전부였다. 완전한 복원은 이후 1909년부터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의 발굴 작업을 거치며 이루어졌는데, 이때 발견된 종은 현재 기라파티탄이라는 별개의 브라키오사우루스과 공룡으로 보고 있다.

사실 1900년 브라키오사우루스 화석의 발견은 최초가 아니었다. 그로부터 17년 전인 1883년, 미국 콜로라도주의 가든 파크 화석지에서는 이미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두개골이 발굴된 적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당시 이 두개골은 오스니얼 찰스 마시에 의해 브론토사우루스의 두개골로 잘못 복원되어 버렸다. 이후 1970년대 말 브론토사우루스가 속하게 된 아파토사우루스류의 두개골과 디플로도쿠스의 유사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을 때에도, 해당 두개골은 브라키오사우루스와 유사하다는 언급만 있었을 뿐 자세히 기재되지는 않았다. 결국 1998년이 되어서야 이 두개골이 브라키오사우루스류의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시간이 더 지난 2019년, 학자들은 모리슨 층에서 발견되는 브라키오사우루스과 공룡들을 두 종 이상으로 분류할 만한 여지가 없다는 것에 기반하여 이 두개골의 주인을 브라키오사우루스 알티토락스라고 결론지었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코뼈의 높이가 기라파티탄보다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두개골 사진[1]

1950년대 후반기 유럽 포르투갈에서도 이 공룡의 화석이 발견되었지만 2003년 루소티탄이라는 별개의 속으로 재동정되었다.

2002년 미국 와이오밍에서 래리 마틴 박사가 이끄는 캔자스 대학교 연구팀과, 이들과 자매결연을 맺은 대한민국 청운문화재단의 공동발굴 작업 끝에 전체 보존률이 80%에 이르는 브라키오사우루스 화석이 발굴되었다. 이 화석들은 국내로 옮겨져 대전보건대 박물관학과 연구진이 보존처리 및 조립작업을 했으며 해당 화석의 발굴 및 연구에는 국내 고생물학자 임종덕 박사가 참여했다. 현재는 진품화석과 전신 골격 모형이 한국자연사박물관(舊 계룡산자연사박물관)소유로서 1층에서 전시되고 있다. 허나 이 표본은 발굴 당시 두개골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대신 기라파티탄의 두개골 형태를 사용하여 최종 복원되어있다. 관련 기사1 관련 기사2

2007년 미국의 와이오밍에서 거의 완벽한 어린 용각류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는 디플로도쿠스류의 아성체로 추정했지만, 2012년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아성체로 재동정했다. 사진

3. 복원 형태의 역사

파일:external/www.pageresource.com/dinosaurs-brachiosaurus-zdenek-burian_1686475.jpg
수생설에 따른 복원도

워낙 크고 무겁기 때문에 1980년대 이전에는 위에 나온 즈데넥 부리안의 복원도처럼 "무거운 체중을 근력만으로 지탱할 수 없어 물속에서 수초를 뜯어먹고 살았을 것"이라고 추정했었다. 긴 목도 물속에 살면서 호흡을 위해 머리만 물 밖으로 내놓기 위해 진화했다고 생각했었으나,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신체 구조는 철저히 육상 생활에 적응한 형태로 결론지어져 이 가설은 기각되었다.

브라키오사우루스와 그 근연들의 예전 복원도를 보면 콧구멍이 머리 꼭대기에 있는 것으로 그려졌는데, 콧구멍의 경우 디플로도쿠스의 콧구멍처럼 눈 사이에 있을 뿐 머리 꼭대기에 있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rachiosaurus_DB.jpg
현재의 복원

머리 위치의 경우 목을 들어올려 머리를 하늘을 향해 꼿꼿이 세우고 있는 것으로 그려졌는데, 심장에서 뇌까지 혈액이 전달되다가 역류 등의 여러 문제점 지적으로 인해 완전한 수직이 아닌 좀 더 낮은 위치로 교정되었다. 그러나 그것도 너무 높다며 목을 거의 수평으로 맞춘 복원들도 나오고 했으며, 어느 쪽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합의가 잘 안 되는 추세였다. 현재는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비롯한 대다수의 용각류들을 목을 높게 들어올리는 모습으로 복원하는 추세인데, 그 이유는 목을 수평으로 하게 될 경우 지나치게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리기 때문이다.

4. 특징

파일:external/fc07.deviantart.net/brachiosaurus_altithorax_by_scotthartman-d6338zk.jpg
골격도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당시 쥐라기 시대에서 거의 최대급의 덩치를 자랑하는 공룡이었다. 꼬리 길이가 다른 용각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았기에 몸길이는 26m 정도로, 몸무게는 아성체인 모식 표본의 경우 40t 사이로 추정되며, 더 거대한 표본들은 50 ~ 60t 으로 추정된다. 긴 앞다리로 인해 상체와 목의 높이가 높아져 머리높이가 16m 정도로 키가 큰 공룡이었다.

브라키오사우루스의 가장 큰 특징은 매우 긴 앞발과 높은 어깨, 위로 길게 뻗은 목이다. 이 신체적 조건으로 오늘날의 기린처럼 매우 높은 곳에 나 있는 식물을 따 먹을 수 있다. 앞발이 길어서[2] 다른 용각류가 닿지 못하는 높은 곳에 나 있는 나뭇잎도 문제없이 먹을 수 있다. 몸집이 거대하고 키도 크기에, 건강한 성체의 경우 당시 공존하던 육식공룡인 알로사우루스 케라토사우루스, 토르보사우루스, 사우로파가낙스도 덤빌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덩치가 매우 커 몸이 무거웠던 만큼 이동 속도는 느렸는데, 대략 시속 8km 정도로 사람이 빠르게 조깅하는 속도와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5. 기타

파일:external/cdn.sci-news.com/image_2444e-Qijianglong-guokr.jpg

6. 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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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각류의 대명사답게 대중매체에서도 많이 등장한다. 덩치가 크다는 점을 살려 티라노사우루스를 뛰어넘는 공룡계의 최종병기나 거대 전함 혹은 항공모함같은 수송수단이나 기지로 나오거나, 덩치큰 초식 공룡이라는 이미지를 살려 푸근한 엄마 공룡이라는 이미지로 많이 나온다.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WWDBook_Brachiosaurus.jpg

파일:브라키오사우루스 최종 렌더링_프킹.png

6.1. 캐릭터


[1] 사진에서 보면 실제로 화석이 발견된 부분은 흰색으로 나타냈다. [2] 다른 용각류는 뒷발이 길고, 앞발이 짧다. [3] 과부터가 다른게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브라키오사우루스과지만 치장롱은 마멘키사우루스과 공룡이다. [4] 본편에 등장하지 않는 한국 한정 전용 완구로 도데카이오의 재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