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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유희왕)/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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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희왕 ZEXAL
1.1. ZEXAL1.2. ZEXAL Ⅱ
1.2.1. 전설의 96화1.2.2. 그 이후
1.3. 정체에 관하여

1. 유희왕 ZEXAL

1.1. ZEXAL

유희왕 ZEXAL 퍼스트의 진 최종 보스.

Dr. 페이커에게 바리안 세계의 힘을 빌려주고 아스트랄 세계의 파괴를 조건으로 계약을 한 진정한 흑막. 정황상 트론에게 힘을 준 자도 벡터일 가능성이 높다. 아리트가 74화에서 '난 벡터처럼 답답한 일처리는 사양하겠어'라고 말한 것을 보면 애초에 인간을 동원해 아스트랄을 공격하자는 계획 자체가 벡터의 발상인 모양.[1]

Dr. 페이커가 츠쿠모 유마, 카미시로 료가, 텐조 카이토와의 듀얼에서 밀리자 직접 나와서 자신을 바리안 세계의 사자라 소개하며 페이커에게 빙의한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듀얼을 속행, 파괴된 No.92 위해신룡 Heart-eartH Dragon의 효과를 사용해 다시 소생시키고 공격력을 5000까지 올린다. 바리안 세계의 카드를 사용해 세 듀얼리스트들을 압박하지만 엑시즈 유니티 때문에 효과가 무효화된 Heart-eartH Dragon이 얼티메이트 실드의 힘으로 공격력이 16600까지 폭등한 CNo.39 유토피아 레이의 공격을 맞고 라이프가 0이 된다. 패배한 뒤에는 페이커의 몸에서 나와 어딘가로 사라진다. 오리지널 넘버즈끼리의 듀얼이었으므로 아스트랄이 넘버즈를 흡수하고 벡터는 소멸한 것처럼 보였지만...

1.2. ZEXAL Ⅱ

파일:external/images.wikia.com/UmimiWithVector.png

92화에서 재등장. Dr. 페이커를 조종했을 때와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RUM-바리언즈 포스를 이용하여 프로 듀얼리스트인 하바라 우미미를 세뇌시켰다.

이후 신게츠 레이의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 달려온 츠쿠모 유마 앞에서 신게츠와 듀얼하다 퇴각한다. 그리고는 바리안 세계로 돌아가서 도르베 미자엘에게 자신의 계획에 따르라고 종용한다. 그 후 곧바로 인간 세계로 가서 자신을 찾고 있던 유마 앞에 나타난 후 듀얼을 개시한다.

듀얼을 시작하자마자 지속 마법으로 RUM-리미티드 바리언즈 포스를 봉인하고 No.66 패건갑충 마스터 키 비틀을 중심으로 한 엄브럴 카드군으로 No.39 유토피아를 파괴하는 등 유마를 밀어붙인다. 그러나 유마가 신게츠에게서 받은 V 샐러맨더로 유토피아를 부활시키고 리미티드 바리언즈 포스를 되찾아 유토피아를 CNo.39 유토피아 레이 V로 진화시키고, V 샐러맨더와의 연계를 통해 반격하여 패배한다.
파일:external/images.wikia.com/Vector_taking_Rei.jpg

벡터는 힘이 빠진 척 누워있다가 유마가 방심한 틈을 타 급습으로 유마를 납치하려 든다. 그러나 그 순간 신게츠가 뛰어들어 유마 대신 잡히고 마는데 벡터는 아스트랄에게 마스터 키 비틀을 넘겨준 후 그대로 신게츠를 데리고 모습을 감춘다.

신게츠를 되찾기 위해 황의 열쇠의 배를 타고 온 유마 일행은 벡터와 사르갓소에서 만난다. 벡터는 네 친구가 다시 눈을 뜨는 일은 없을 거라는 둥 마치 신게츠가 죽었다는 듯한 말을 하여 신게츠의 얼굴을 밟으며 유마를 도발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유마와 듀얼을 시작하는데 이 때 다른 칠황들과 달리 유일하게 로브를 벗지 않은 채로 싸운다.

1.2.1. 전설의 96화

듀얼이 시작되고 유마의 첫 턴이 경과하자, 벡터는 자신이 유마를 데려온 곳에 필드 마법 이차원의 고전장-사르갓소가 적용됨을 밝힌다. 선공 턴에 각각 No.39 유토피아, No.32 샤크 드레이크, 휘광제 갤럭션을 엑시즈 소환했던 유마, 샤크, 카이토는 이차원의 고전장-사르갓소의 효과로 500 데미지를 받지만, 자신은 사르갓소의 등대로 사르갓소의 효과 데미지를 무효화시키는 얍삽한 짓거리를 저지른다.[2]

그러나 벡터는 듀얼을 하는 도중 CNo.39 유토피아 레이 V의 효과로 데미지를 받자 라이프가 0이 되지도 않았는데 돌연 사라져 버린다. 아스트랄은 듀얼로 받은 데미지 때문에 다른 공간으로 튕겨나간 것이 아닐까 추측했고, 유마는 자신들이 이겼지만 신게츠는 돌아오지 않는다며 절규한다. 그때 죽은 줄 알았던 신게츠가 깨어나고, 유마는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며 신게츠에게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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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media.tumblr.com/tumblr_inline_mk5ycquXMQ1rxu0ry.jpg
파일:attachment/newiconmaterial_zpsa68be625.jpg
속~았.지★~!?!?!?[3] 이히히히하하하하하하하핫...! 너무 웃어서 배가 아파~
재밌는 녀석이구나, ... 진짜로 나()를... 푸히히힛...!!
그렇다면 한 번 보여줄까!? 더 재밌는 걸 말이지!!!
원본
까↑암.짝.놀.랐.지☆~!?!?!? 크히히하하하하하핫...! 너무 웃어서 배가 다 아프네~
너 진짜 재밌는 녀석이다~, 진심으로 나를 위해...크히히히힛...!!
덕분에 더 재밌어졌어!!! 이제 제대로 보여 줘 볼까?!!!
한국어 더빙

그리고 몸을 일으키던 신게츠는 갑자기 유마를 비웃기 시작한다. 이후 유마의 이름을 외치면서 바리아르포제를 시전한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사라진 줄만 알았던 벡터. 당황해서 '진짜' 신게츠는 어디 갔냐고 묻는 유마에게 벡터는 순순히 답한다.
진짜~? 그게 누군데? 나, 벡터. 머리가 안 돌아가는구만! 내가 바로 신게츠다!(난 벡터. 둔하구나! 내가 바로 영월이다!)
이렇게 말했는데도 모르겠냐? 지난번에 듀얼을 했던 것도, 조금 전까지 듀얼을 했던 것도, 내가 만들어낸 분신이었다고! 그동안 진짜 난, 니 소중한 친구인, 신게츠(진영월)의 행세를 하고 있었다 이거야. 짠짜~ 자아아안~!☆(쨔쟈자아안~!☆) 이제야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Vector_Uncloaked.png
로브 안의 진짜 모습

신게츠 레이(진영월)는 벡터와 동일 인물이었다. 즉, 95화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벡터의 성우는 신게츠와 동일한 히노 사토시 / 최승훈[4] / 빌리 밥 톰슨. 이전에 나타났던 벡터는 그냥 분신에 불과했으며 본체는 줄곧 신게츠 레이 그 자신이었다. 즉 다른 바리안들과 달리 인간계에서 바리안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었던 것도 그저 분신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며 그 얼빠진 모습들과 바리안즈 가디언 운운하던 것도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죽은 줄 알았던 신게츠가 일어서서 얼굴개그를 선보이며 변신하여 본 모습을 드러낸거나 예상했던 것보다 인간말종인게 드러나자 유마[5]는 물론 시청자들도 크나큰 충격을 주었다. 심지어 벡터는 신게츠의 목소리와 원래 목소리를 번갈아 내며 바리안 경찰의 포즈를 취한다든가 유마와 우정놀이를 한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하고 계속 비웃으며 계속 유마의 멘탈을 삽시간만에 가루로 만들고 조롱한다. 오죽하면 이를 지켜보던 도르베는 '비겁한 수를...'이라 말하며 대놓고 경멸했고, 미자엘도 혀를 차며 역겨워했다.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린 유마는 급기야 유토피아 레이 V로 공격을 선언하지만 그걸 순순히 당해줄리 없는 백터는 Vain-배신의 조소를 발동, 유토피아 레이 V의 공격을 무효로 하고 자신이 넘겨준 V카드를 이용해 유마의 덱을 단 3장으로 줄인다.[6] 그리고 유마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해서 안일하고 무모하게 행동한 것이 지금 다른 동료를 죽음의 위기에 내모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정신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비웃는다.

벡터는 이 작전으로 유마의 덱을 3장으로 만들어 승리를 코 앞에 두고 잃어버린 라이프도 단숨에 회복한다. 또 상대의 에이스 카드를 봉쇄했고 상대의 정신력을 박살낼대로 완전히 박살내 버렸으며 유마와 아스트랄 사이의 관계도 흔들어 놓았다. 벡터는 또한 이 일련의 작전을 통해 아스트랄의 마음 속에 어둠을 심어놓는 데 성공한다.

아스트랄과 유마는 이에 맞서 제알로 합체하려 하지만 벡터는 아스트랄[7]의 마음을 흔들어 타락시켜 버리고 만다.[8] 그러나 제알이 해제된 이후 아스트랄이 타락한 상태로 유마와 강제로 합체하여 다크 제알이 되는 모습을 보고는 당황한다. 벡터 입장에서는 제알이 되지 못하게만 만들 생각이었는데 다크 제알이 갑자기 튀어나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듯하다.

다크 제알이 키메라 크로스를 장착하고 공격력을 2배로 끌어올린뒤 유토피아 레이 V로 덤벼오자 벡터는 함정카드를 발동시킨다. 유토피아 레이 V의 공격으로 대미지는 받았지만 샤이닝은 파괴되지 않았다. 하지만 또 한번 V의 공격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다크 제알은 V로 한번 더 샤이닝을 공격한다. 이때 백터의 함정카드의 두 번째 효과가 발동하는데 샤이닝을 V보다 공격력을 100넘게 설정하게 한다. 결국 다크 제알은 100 대미지를 입고 라이프는 1200에서 1100이 된다.... 하지만 제정신이 아닌지 또 공격력을 2배로 끌어올린뒤 샤이닝을 공격한다. 그리고 백터의 함정카드가 또 발동...이 순환을 반복하게 되고 이내 자신의 라이프가 600밖에 남지 않게 되고 마지막 공격 선언후 다크제알이 풀리면서 유마는 다급히 V의 공격을 멈추게 된다. 이때 V와 샤이닝의 공격력은 무려 8만이 넘어갔다.[9]

그렇게 제알이 풀린 유마는 백터와 싸움을 계속해 나가며 백터는 매지션 샤이닝을 매지션 엄브럴로 카오스 엑시즈 체인지시키고 엄브럴의 효과를 발동시켜 키메라 크로스를 파괴시켜 버린다. 기껏 라이프를 깎아가면서 올렸던 8만의 공격력은 단숨에 사라지게 되고 백터는 우위를 점하게 된다.

그러나 이때 아스트랄은 예전처럼 유마를 신뢰할 순 없지만 계속 믿고 싶다고 말하며 결국 제알 II로 재합체하더니 바리안즈 포스를 리 콘트렉트 유니버스를 사용해 RUM-누메론 포스로 재창조한 뒤 새롭게 태어난 CNo.39 유토피아 레이 빅토리에게 신나게 털려서 패한다. 이 듀얼이 넘버즈끼리의 대결이었으므로 원래대로라면 아스트랄이 No.104를 회수했어야 하지만 아리트 때처럼 아무 일도 없이 넘어가게 된다. 벡터는 자신이 패하자 '아스트랄의 마음에 생긴 악이 유마와의 유대를 계속 틀어지게 만들 것'이라는 말을 남기며 도주한다.

1.2.2. 그 이후

파일:ray-lrg.png

그 후 유마와 아스트랄에게 복수[10]하기 위해 바리안 세계의 돈 사우전드를 부활시켜 자신 안에 깃들게 함으로써 힘을 얻는다. 이 때 지진이 일어나 당황한 도르베와 미자엘에게 '이 지진은 아스트랄의 힘이 각성했기 때문이며, 우리도 그에 맞서기 위해 강력한 힘을 지닌 유적의 넘버즈 7장을 모으자 낫슈 메라그도 그 세계에 있을지 모른다'고 제안한다. 도르베와 미자엘이 넘버즈를 모으러 인간계로 간 동안 벡터는 자신이 팀킬한 기라그 아리트를 부활시키려 하는데, 그들이 부활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돈 사우전드의 제안에 따라 무엇인가를 꾸미기 위해 사라진다.

돈 사우전드가 벡터의 기억 속에서 유적의 위치를 찾아냈다고 말해 벡터는 유적으로 향한다. 벡터는 자신의 기억 속에서 유적의 위치를 찾아냈다는 데 의문을 품지만 돈 사우전드는 거기에 대해서는 몰라도 된다며 얼버무린다. 벡터는 돈 사우전드의 제안으로 유적의 넘버즈가 아닌 No.96 블랙 미스트부터 찾아가 무릎을 꿇고 존댓말을 쓰며[11] 부하로 삼아 줄 것을 요청한다. 그렇게 블랙 미스트의 부하가 된 벡터는 함께 유적으로 향한다.[12]

유적의 철문을 빅장 같은 힘으로 날려 버리고 유적에 입장하지만, 그 순간 이상한 기척을 느낀다. 돈 사우전드가 무언가 알고 있는 듯이 말하자 그에게 따지지만 돈 사우전드는 숨기는 거 많은 최종 보스답게 대답을 회피한다. 블랙 미스트도 벡터가 유적 안에서 무언가를 느끼는 것을 알아채고 의심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블랙 미스트가 No.65 재단마인 저지 버스터를 회수하고 유마와 아스트랄과 싸우려고 하자 자신이 나서겠다고 하지만, 돈 사우전드가 저지하는 바람에 그대로 왕좌에 앉아 관전하는 신세가 되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블랙 미스트를 아스트랄의 상대로 보내고 상태가 좋지 않은 자신은 왕좌에 앉아 여러 함정을 발동시키기만 한다. 이 때 아스트랄이 '바리안과 손을 잡은 거냐'고 질문하자 블랙 미스트가 '저 쪽이 먼저 요청해서 상냥하게 받아들여 줬을 뿐'이라고 대답하는데, 이 말을 들은 벡터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그래도 비겁함은 어디 안 갔는지 아스트랄이 블랙 미스트의 라이프를 깎을 때마다 유마에게 펜듈럼[13] 같은 위험한 장치들이 발동하는 함정을 미리 준비해 유마와 아스트랄을 곤경에 빠뜨린다. 함정 작동법은 유적의 넘버즈로부터 알아냈다고 하는데, 이 유적의 넘버즈는 No.65 재단마인 저지 버스터임이 블랙 미스트에 의해 확인되었다.

102화, 듀얼 중 함정에 빠진 유마가 자력으로 탈출하자 블랙 미스트와 함께 당황한다. 그리고 블랙 미스트가 스스로 카오스화했을 때도 유마 일행처럼 놀란다. 결국 블랙 미스트와 아스트랄의 듀얼이 무승부로 끝나자 유적을 파괴하고 탈출. 그러나 뒤따라온 블랙 미스트에게 악으로서 2류, 자신의 심복이라고 조롱당한다.

이 듀얼을 통해 현재의 아스트랄은 카오스화에 성공한 넘버즈를 흡수하지 못한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에게 알려주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사르갓소에서 분명 아스트랄에게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No.104를 빼앗기지 않은 것을 도르베와 미자엘도 보았기 때문에 그들도 이 사실을 눈치챘을 가능성이 있다. 아스트랄과 No.96 블랙 미스트가 손을 잡거나, 블랙 미스트가 말한 힘을 얻거나 하지 않는 이상, 칠황들의 입장에서는 이기든 지든 자신들의 넘버즈를 뺏길 일은 없는 셈이다.
파일:attachment/v1.jpg
전생의 벡터

108화, 유적의 기억을 통해 과거의 카미시로 료가가 다스렸던 왕국을 공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적에 가기 전, 리오의 꿈을 통해 과거의 카미시로 리오를 절벽[14] 끝으로 몰아세우는 장면도 나왔는데, 정작 유적의 기억에서는 그런 장면이 아예 나오지 않았다. 아마도 돈 사우전드가 말한 메라그를 죽였을 때의 장면이 오버랩된 듯하다.

109화, 유적의 기억을 통해 전생의 벡터가 고르곤으로 료가의 왕국을 공격한 것 뿐만 아니라 자기 병사를 제물로 바쳐 격롱신을 소환했다는 것도 밝혀진다. 그리고 '격롱신에게 붙잡힌 리오를 그대로 바다 속으로 떨어뜨리겠다, 여동생을 구할지 나라를 구할지 선택하라'는 협박을 한다.

이 때 벡터 본인은 어딘가를 향해 날아가고 있었는데, 돈 사우전드에게 남은 두 장의 넘버즈가 아스트랄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듣고 어디까지 알고 있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돈 사우전드는 '너의 모든 것과 바리안 세계에서 낫슈와 메라그를 죽인 것도 알고 있다'고 답한다. 이것이 사실이면 벡터는 인간계에서 왕이었던 시절 뿐만 아니라 바리안 세계에서도 료가의 원수인 셈이다.

110화에서 111화까지는 No.96 블랙 미스트 아스트랄의 듀얼을 숨어 지켜보기만 했다. 심지어 해설조차 안 한 완벽한 병풍. 여담으로 블랙 미스트가 아스트랄 세계를 공격하던 여파가 바리안 세계까지 위협하자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고 한마디하기도 했다.

112화, 돈 사우전드가 시키는 대로 돈 사우전드가 사용하던 성에 있는 왕좌에 도착했는데, 여기서 아스트랄에게 흡수되지 않은 No.96 블랙 미스트의 힘을 발견했다. 돈 사우전드가 말하길, 블랙 미스트는 원래부터 돈 사우전드의 일부였기에 흡수되지 않은 힘이 그의 왕좌로 돌아온 것이라고 한다. 돈 사우전드가 시키는 대로 블랙 미스트의 힘을 흡수한 벡터는 그 힘으로 츠쿠모 유마를 쓰러뜨리려 했지만, 그 직후 갑자기 돈 사우전드의 힘이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간 것을 느끼고는 당황한다. 블랙 미스트의 힘을 흡수하여 어느 정도 힘을 되찾은 돈 사우전드는 벡터가 자신과 일심동체가 되었는지라 떨어질 수 없다며, 벡터에게 다시 힘을 되찾으려면 자신의 왕좌까지 오라고 한다. 그리고 벡터는 왕좌에 앉자마자 왕좌에서 나온 촉수에 의해 왕좌에 구속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벡터는 벡터의 특기는 인간을 이용해 좋지 않은 일을 꾸미는 것이라 말하는 돈 사우전드가 시키는 대로 돈 사우전드의 계획[15]이 완성될 때까지 시간을 버는 일을 맡았다. 그리고 벡터는 Mr.하트랜드에게 No. 1에서 4와 바리안의 힘, 어둠의 세계의 듀얼리스트 3명을 주고 츠쿠모 유마의 넘버즈를 뺏어오라고 명령한다.

114화에서도 등장. 임무를 실패한 하트랜드에게 화를 내며 쿠라게 선배에게 료가의 넘버즈를 빼앗아오라고 명령한다.

119화, 샤크가 전생을 볼 때 역시나 등장. 메라그가 자신을 제물로 어비스를 정화시킨 것을 보고 당황해하며 퇴각한다. 퇴각할 때 퇴각 진로에 있는 마을을 무참히 박살내고 가는 것은 덤이다.

120화, 단신으로 쳐들어온 낫슈와 석판을 이용한 어둠의 게임을 하게 된다. 장소는 다름 아닌 No.73이 있었던 유적. 그리고 그 신전에는 돈 사우전드의 문장이 있었다. 벡터는 고르고닉 카드군으로 낫슈를 몰아붙이지지만 사람의 목숨을 쓰레기로 보는 벡터의 광기에 분노한 낫슈가 어비스 스플래시를 소환해 일격을 가하여 패배, '결국 네 놈도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될 것이다' 라며 불길 속으로 사라지며 도주한다. 하지만 어둠의 게임의 영향으로 샤크의 동료는 모두 전멸. 그리고 이 싸움에서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바리안 세계를 안정화시키는 밑바탕이 된다. 도르베는 이 때 살아남은 듯하다.

이렇게 끝난 벡터와 낫슈의 전쟁은 바리안 세계의 규모가 커지는 데 일조하게 되었다.

122화, 사우전드의 모조 넘버즈가 완성되어 속박에서 풀렸다. 그리고 Mr.하트랜드를 지상으로 보내고 듀얼을 구경하며 마치 TV 보는 어린애처럼 앉아 발로 박수를 친다. 사이코답게 텐조 카이토의 고통을 즐겁게 구경하다 바리안 칠황의 아지트에서 호출되어 가 보게 되는데... 그 곳에는 낫슈와 메라그가 있었다. 이 때 당황하는 벡터의 표정이 압권. 돈 사우전드의 힘으로 무장한 벡터와 힘을 되찾은 낫슈 때문에 바리안 세계의 권력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123화, 낫슈와 메라그를 보고 '분명히 둘을 해치웠는데'라고 생각하며 크게 당황하다 도르베가 왜 그러냐고 묻자 당황하며 얼버무렸다. 그리고는 도르베에게서 낫슈와 메라그가 인간계에서 카미시로 료가 카미시로 리오로 살았다는 사실을 듣고 경악한다. 이후 낫슈와 메라그가 그 때의 기억을 되찾았을지 두려워하지만, 돈 사우전드가 지금의 낫슈에게서는 살기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해 조금은 안심한다. 이후 낫슈와 그럭저럭 얘기를 끝내고 도르베에게서 돈 사우전드를 부활시켰냐고 의심받자 난 모르는데 어쩌면 Mr.하트랜드의 짓이 아닐까라면서 책임을 돌린다.

124화, 다른 칠황들과 함께 인간계에 오랜만의 인간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른 칠황들이 모두 무표정을 하고 있을 때 혼자서만 이까지 드러내며 썩소를 짓고 있다(...). 그리고 단체로 바리알 포제를 시전하는데...

파일:attachment/벡터(유희왕)/6cb6f948-s.jpg
짜자아안! 나☆벡터!

다들 자기소개에 충실한 반면, 혼자만 기묘한 자세로 "짜자아안! 나☆벡터!"라 말해 심히 깬다.

이후 다른 칠황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듀얼을 하지 않고 낫슈의 힘이 얼마나 되겠나 보겠다며 낫슈 IV의 듀얼을 감상한다. 후에 낫슈가 바리안즈 카오스 드로우를 하려고 힘을 모을 때, 다른 칠황들과 마찬가지로 자신 안에서도 힘이 느껴지자 놀란다.

125화, 여전히 낫슈의 듀얼을 관전. 낫슈의 힘을 보며 놀라워한다. 그리고는 '확실히 그 정도면 인간들이 떼거지로 덤빈다 해도 상대가 안 되겠지만, 과연 낫슈가 옛 동료인 IV와 듀얼해서 쓰러뜨리는 게 가능할까'라고 의문을 품지만, 낫슈는 아무렇지도 않게 IV를 몰아세웠다.

126화, 여전히 낫슈의 듀얼을 관전하고 있었다. IV가 CNo.88 기믹 퍼핏-디저스터 레오의 특수 승리 효과로 낫슈를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가자 해치웠나를 시전하는 것(...)은 덤.

듀얼이 끝난 후 칠황들이 남은 No.를 지닌 사람들을 추적하러 가자 '역시 낫슈의 힘을 얕봐선 곤란하겠어. 저 녀석들이 단체로 움직이면 아무리 나라도...'라고 중얼거리더니 '자, 그럼 좋지 않은 일을 하러 가 보실까' 하며 어디론가로 간다.

127화, 아리트 기라그를 불러 놓고, 기라그에게는 낫슈를 데리고 바리안 세계로 돌아가기, 아리트에게는 유마를 찾을 것을 명령한다. 당연히 아리트와 기라그는 반발하지만, 니들이 깨어나게 된 게 누구 덕분인지 알고 하는 소리냐며 마치 은인이라도 된다는 것처럼 대답했다. 이후 여전히 무슨 소리냐며 따지자 썩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더 돈 사우전드의 힘을 줘야겠다며 돈 사우전드를 불러내 아리트와 기라그를 세뇌시킨다. 이후 기라그가 낫슈에게 유마가 바리안 세계로 갔다고 말하는 사기를 쳐 낫슈를 바리안 세계로 돌려보낸다. 하지만 이 때 유마는 정말로 바리안 세계로 가고 있었다.

그 후 어떻게 된 것인지 하늘에 그대로 떠 있기만 하는 비행선 위에서 미자엘의 듀얼을 지켜보고, 미자엘이 타키온도 빼앗기고 네오 타키온도 소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미자쫘~ 앙'이라며 놀렸다.

128화, 듀얼을 관전하다 유마가 바리안 세계로 가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표정이 구겨졌다.

130화, 막바지에 바리안 세계에 도착하여 메라그 도르베 앞에서 배신을 선언. 둘을 박살내 영혼째로 흡수하겠다고 한다.

131화, 바리안 칠황이 돈 사우전드의 먹이에 불과하다고 까발리며 메라그가 '너도 칠황의 일원이잖아' 식으로 그 또한 먹힐 것이라고 이야기하자 "나는 신이다!"라고 외치며 바리안 포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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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을 시작하자마자 지속 마법 돈 사우전드의 옥좌를 발동한다. 그리고서는 앉고 싶지만 그러면 실례라며 자기 자신에게 장착시키는 기행을 한다. 바론? 장착된 옥좌는 예전에 나왔던 본디지 복장과는 달리 돈 사우전드의 몸과 비슷한 형상에 촉수가 나오는 전신 갑옷. 이 카드에는 '턴 끝날 때마다 데미지 받은 만큼 회복'이라는 사기 스킬이 붙어 있으며, 옥좌에 낫슈를 연결시켜 라이프를 회복할 때마다 낫슈의 힘을 먹어치우도록 되어 있다. 벡터는 이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No.43 혼백괴뢰귀 소울 마리오네터와의 조합으로 낫슈의 에너지를 일부러 빼앗기 위해 자해하는 마조스러운 전략으로 도르베와 메라그에게 피해를 주고, 낫슈의 힘을 조금씩 흡수한다.

게다가 그 앞에서 96화 이후 다시 한 번 "지금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짠짜잔~"을 시전하며 낫슈와 메라그의 바리안 세계에서의 과거를 까발려 버린다. 메라그가 벡터에게 인질로 잡혀 있고 낫슈가 그 앞에서 대치 중이었는데, 벡터가 함정 카드 '천공의 대검' 을 발동하여 바리안 세계에 구멍을 뚫었고,[16] 메라그를 거기로 집어던졌다. 그러자 낫슈도 따라 뛰어들었고 그대로 둘 다 사망. 결국 낫슈와 메라그가 No.73 격롱신 어비스 스플래시에 의해 기억을 잃은 채 죽어가던 카미시로 남매의 몸에서 부활하는 직접적 원인이 되었다.

도르베가 어째서 그렇게 낫슈를 증오하는 거냐고 묻자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한다. 자신과 낫슈는 결코 양립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본인이 말하길, 아무리 그래도 그냥 죽이는 건 좀 그러니까 포인트제 방식으로 죽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낫슈가 자신을 화나게 할 때마다 1포인트씩 쌓아 1억 포인트가 모이면 그 때 죽이기로 결정했다는 것. 그리고 벡터는 낫슈가 뭔가 말을 하거나 행동을 저지르거나 자기 얼굴을 쳐다보거나 무조건 그냥 1포인트씩 쳤고, 1억 포인트가 다 모여 낫슈를 죽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벡터다운 발상.[17] 그리고 이것을 설명할 때 간간히 신게츠 레이 톤으로 말하며 메라그와 도르베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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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들은 지옥행~ 난 무사하궁~...
잘 가라, 버러지들아!!
131화는 전반적으로 안예와 기행으로 떡칠되어 있는데, 그 중 아헤가오가 있다. 그것도 그냥 눈이 맛이 가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느끼는 게 아닌가 의심 가는 표정이다. 특히나 옥좌를 장착했을 때의 표정은... 이하생략. 마침 옥좌의 형태도 본디지복스러운 갑옷이다.

132화, 돈 사우전드의 도움을 통해 메라그의 동귀어진 작전을 간파하고서 다시 한 번 충격의 진실 드립을 시전하여[18][19] 도르베와 메라그에게 정신 공격을 시전. 그리고 이번에는 미국식 만화에나 나올 법한 표정들을 지으면서[20] 둘을 계속 약올린다.

그 후 도르베의 맹공을 버티고서 메라그의 맹공 때 발동한 데미지 포트를 파괴해서 모두에게 데미지를 주는 것으로[21] 두 명 모두 죽이려 하지만, 도르베가 세인트 실드를 발동해 메라그는 살아남고 도르베만 라이프 0이 되어 사망했다.

133화에선 메라그도 듀얼로 해치워 영혼을 흡수해 버리는 걸로도 모자라 물리적인 기습으로 기라그마저 살해, 기라그는 물론이고 폰타와 아리트의 영혼마저 빨아들인다. 거기다 사실 기라그가 유마를 밀치고 공격을 대신 받아준 것을 고려하면 까딱했다간 주인공인 유마도 리얼 파이트로 죽을 뻔 했다는 얘기가 된다.[22] 이로서 벡터는 자기 한 몸에 돈 사우전드, No.96, 유적의 넘버즈 2개, 그리고 칠황 5인분의 힘을 가지게 되었으며 여기에 더하여 돈 사우전드가 칠황에게 나눠준 넘버즈까지 고려하면 오버 헌드레드 5장, 일반 넘버즈 2장, 그리고 각각의 카오스체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자신의 구속에서 벗어난 낫슈의 기운을 느끼며 우선 낫슈부터 쓰러뜨린 후 유마와 싸우겠다고 하며 그 자리를 벗어난다.

135화 말미에 저지 버스터가 잠들어 있던 유적을 바리안 세계에 소환해서 낫슈를 기다리는데 상황은 유마&아스트랄&코토리, 미자엘, 낫슈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벡터와 돈 사우전드를 잡으려고 몰려오고 있다.

136화에선 마침내 필요가 없어진 돈 사우전드를 봉인하고 낫슈와 결전을 벌인다. 메라그와 도르베의 No.도 사용한다. 어째 낫슈의 공격을 피할 때 뜬금없이 덤블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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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화에서 낫슈와의 듀얼에서 칠황의 힘을 이용해 새로운 형태로 변신하고 카오 넘버를 4체나 소환하여 낫슈를 몰아치지만 낫슈가 저지 데블의 컨트롤을 가져가 엄브럴을 부수면서 의도치 않게 벡터의 진짜 기억이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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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사우전드에게 지배당하기 전의 벡터

137화에서 밝혀진 진짜 기억 속에서 사실 벡터도 태어날 때 백성들로부터 평화의 상징이라고 축복받으면서 태어났고 이후에도 좋은 왕자일 정도로 멀쩡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선왕(아버지)은 패도를 꿈꾸며 잦은 정복 전쟁을 일으키는 폭군. 그러던 중 선왕이 발작 때문에 쓰러지고 이에 벡터가 통치를 대신해 전쟁을 그만두고 이웃나라와 평화협정을 맺는다. 이에 분개한 선왕이 휘두른 검에 벡터를 보호하려 한 여왕(어머니)이 대신 죽고 곧바로 선왕도 발작이 재발해 그 자리에서 숨이 끊어진다.[23] 한꺼번에 부모를 잃고 멘붕한 벡터 앞에 돈 사우전드가 나타나 '네 몸 속에도 아버지의 잔혹한 피가 흐르고 있다'라면서 오버 헌드레드 넘버즈로 세뇌시키고 이후 벡터는 우리가 아는 사이코로 재탄생한 것이다.[24]

이후 자신의 인생이 돈 사우전드에 의해 농락당했다는 것을 깨닫고 절규, 함정 카드로 낫슈에게 자기 필드에 있던 카오스 넘버즈들을 넘겨주면서 자신과 돈 사우전드를 한꺼번에 없애달라고 하지만... 그것도 속임수였다.

개심하는 것처럼 굴었던 건 전부 연기였다. 벡터는 돈 사우전드가 자신의 과거를 왜곡했던 건 이미 눈치 채고 있었다며 돈 사우전드를 자신의 힘으로 없애버리고 함정 카드[25]로 낫슈의 몬스터들을 쓸어담고 효과 데미지로 낫슈를 끝장내려 한다. 하지만 애초에 벡터를 믿지도 않은 낫슈[26]는 묘지에 보냈던 드림 샤크로 데미지를 상쇄한다. 이후 벡터는 RUM-어드마이어 데스 사우전드 CNo.5 망롱룡 카오스 키메라 드래곤을 꺼내 낫슈를 밀어붙이지만 RUM-퀵 카오스로 나온 CNo.73 격롱폭신 어비스 수프라에게 키메라 드래곤이 박살나면서 패배한다.
돈 사우전드: 후후후… 적인 벡터를 구하려 하느냐, 츠쿠모 유마.
코토리: 안 돼, 유마!
아스트랄: 너까지 빨려들어간다!
유마: 그렇다고 이대로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잖아!
낫슈: 그만둬라 유마! 그 녀석에게 마음 따윈 없어! 도와줘도 또 배신할 게 틀림 없어!
유마: 그러면,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믿겠어! 마음이 없다면 마음이 생길 때까지 나는 믿을거야! 그게 나의 캇토빙이야!
듀얼에서 패배하자, 과거 낫슈와 듀얼할 때와 같이 유적의 망령들이 벡터를 지옥으로 끌고 가려 하지만 그걸 힘으로 뭉개고 다시 깽판을 치려다가 다시 나타난 돈 사우전드에게 흡수당할 처지에 놓인다. 돈 사우전드에게 빨려들어가면서 죽기 싫다고 저항할 때 유마가 보살처럼 배신당해도 다시 믿겠다고 말하며, 너의 진짜 모습은 신게츠라며 손을 잡으면서 구해주려는 모습을 보고 정신 차리는 듯 했으나…
벡터: 유마 군… 그럼… 나랑 같이 죽어주라!!!(유마의 팔을 잡으며) 나랑 같이 죽어줘, 유마!!

아니나 다를까 역시 이것도 거짓말이었다. 유마에게 함께 죽자며 정신 나간 웃음과 안면기예를 선보이면서 동귀어진을 하려던 그 때, 모두 예상했다는 듯이 기겁하며 코토리는 비명까지 지른다. 그러나 유마는…
유마: 응, 좋아... 신게츠...! 널 혼자 두진 않을 거야! 너는 내가 지켜줄게!
(유마의 눈물이 벡터의 볼에 떨어지며)
벡터: 유마....!
(자신과 유마와 함께한 과거를 회상하고 손을 하나 놓는 신게츠)
유마: 신게츠.....?
벡터: 너무 착하잖아... 바보같기는... 널 길동무로 삼을 순 없겠어. (유마: 야! 신게츠!)잘 있어… 유마 군…
눈물을 흘리면서 벡터를 향해 이 순간까지도 우정을 유지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유마의 눈물이 볼에 떨어지고, 첫 만남부터 마지막까지 배신에 배신을 반복했음에도 유마가 변함없이 자신을 친구로 여기고 도와주려는 것을 알게 되자 잠시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예전의 선한 표정으로 돌아가더니, 결국 스스로 유마의 손을 놓으며 돈 사우전드에게 흡수당한다.[27]

140화에서는 유마가 말한 '자신들에게 마음을 맡기고 간 동료'를 언급하는 와중에 벡터도 있었다. 작중 유마 입장에서는 당연히 동료 취급이겠지만 벡터가 한 짓이 짓인 만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미묘한 장면으로 뽑힌다.

파일:attachment/내가왜.jpg

그리고 142화에서 진 최종 보스로 등극한 낫슈가 소환한 칠황의 꿈의 결정체인 CX 기망황 바리언의 카오스 오버레이 유닛이 나올 때 다른 칠황과 함께 실루엣으로 등장. 이후 낫슈가 기망황 바리언의 효과로 바리언의 카오스 오버레이 유닛인 자신의 CNo.104 마스커레이드 매지션 엄브럴의 효과를 사용할 때 낫슈와 함께 효과를 외쳤다. 하지만 하필 엄브럴의 효과로 유마의 패에서 털은 카드가 무지개 크리보여서 패에서 버려진 뒤 묘지에서 특수 소환된 무지개 크리보에 의해 바리언의 공격은 막혀버렸다.[28]

143화에서는 낫슈가 동료를 배신할 수는 없다고 말할 때 칠황과 함께 나왔는데 표정이나 포즈가 츤데레 그 자체.

146화에서는 유우마의 학교에 다니게 된 다른 칠황들과 달리 등장을 안하는가 싶더니 잘 될 거라고 생각해서 도와주겠다며 아스트랄 세계를 구하기 위해 아스트랄 세계로 가는 유마 일행에게 합류한다. 그러고는 너희들과 노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말하는 등등 이전과는 다르게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벡터도 원래는 착한 영혼이었으니 정화된 듯 하다. 결론은 해피 엔딩.

1.3. 정체에 관하여

신게츠의 카드군 '샤이닝' 이 을 상징하는 것과 반대로 벡터의 카드군인 '엄브럴' 은 그림자, 즉 어둠을 상징한다. 여기에도 복선이 있는데 샤이닝 카드군의 몬스터 카드들은 전부 일러스트에 그림자가 눈에 띄게 그려져 있다.

벡터가 사용하는 넘버즈도 ' No.104 마스커레이드 매지션 샤이닝' 이라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이름으로 공개되자마자 동일인물일 가능성일 떡밥이 지속적으로 투척되었다. 게다가 CNo.는 ' CNo.104 마스커레이드 매지션 엄브럴'.

또한 특유의 말버릇이 있는데 "좋지 않은 일을 시작해 보실까!(よからぬ ことを 始めようじゃないか!)" 이다. 신게츠의 말버릇인 "잘 될 거라고 생각해서(よかれと 思って)" 와 반대의 뉘앙스이다. 이 또한 사용하는 카드군인 샤이닝-엄브럴과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마인드와 부정적인 마인드, '생각한다' 와 '실행한다' 라는 것이 대조된다.[29]

그 외에도 둘 다 눈동자의 색이 같으며 눈매와 헤어스타일이 비슷하고 유마를 충격에 빠뜨릴 진실을 밝힌다는 텍스트 네타도 있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떡밥이 있었는데 94화에 나왔을 때는 인간계에서 본래의 모습을 유지했다. 분명히 바리안은 스피어 필드 내부가 아니라면 힘의 일부가 봉인된 인간 모습으로 바뀌는데 이 녀석은 그렇지 않았다. 그 이유는 역시나 그때의 벡터가 단순한 분신이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94화의 듀얼 중에서 봉인하는 식의 행동을 취했지만 결국 간접적으로 덱에서 서치하는 식으로 RUM-리미티드 바리언즈 포스를 넘겨주었는데 이것은 이때 져서 일부러 마스터 키 비틀을 넘기고 사르갓소로 유인하기 위함이었다. 자신이 넘긴 카드도 전부 중요한 순간에 유마를 박살내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정체가 신게츠 레이로 밝혀지면서 아리트가 남긴 말, 즉 기라그가 '신게츠가 아리트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던 것도 기정사실이 되었다. 거기다 자기 계획을 위해 기라그를 희생하고 유마에게 카드를 넘긴 것을 보면 이 녀석은 유마 한 명 잡겠다고 자기 동료들을 둘이나 팀킬한 천하의 개쌍놈이다. 아리트, 기라그, 심지어 미자엘까지도 동료애가 상당히 강한 편인 것을 고려하면 답이 안 나올 정도의 말종. 제멋대로인 성격을 보면 미자엘이 덤벼든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이 탓에 동료들에게도 평판이 안 좋은지 96화에서 유마의 멘탈을 순식간에 갈아버리면서 정체를 숨긴 자신을 믿었던 유마를 실컷 조롱하는 벡터를 보며 명예를 중시 여기는 미자엘은 물론이요 동료애가 매우 큰 도르베[30] 경멸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이후 신게츠가 자신은 '바리안 경찰'이라고 밝히게 되었다. 신게츠가 벡터와 동일인물이 아닐지라도 바리안이긴 할거라는 예상도 많았었기에 이걸로 확정되는 듯 했다. 하지만 그 시점에서도 아직도 그를 악역이라고 의심하는 사람은 있었다. 그동안 모든 악역에게 각각의 사연과 선한 면모를 부여해 온 ZEXAL의 특성상 신게츠는 이후 어떤 사정 때문에 유마의 적이 될 것이라고 예상이 되었으니...

그리고 결국 신게츠가 벡터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즉 위의 예상은 반만 맞았던 셈. 사실 이 반전에 대한 복선은 많았다. 아스트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말라고 부탁하는 점이나 '너 누구냐' 고 물어보는 기라그에게 '언젠가 알게 될 거' 라며 웃는 점이나 카이토에 대한 정보를 슬쩍 물어보고 바리안 경찰은 악한 바리안을 제재한다는데 정작 칠황도 바리안 세계를 위해라는 목적을 밝혔다던지...

그치만 그 누구도 신게츠가 이렇게까지 나쁜 놈이었을 줄은, 이 정도 수준으로 유마와 그의 친구들(과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냅다 후려칠 줄은 몰랐다는 게 포인트.


[1] 다만 같은 화에서 다른 칠황들이 계획의 전모를 모두 알고 있었다는 듯이 말한 것을 보면 일단은 다른 칠황들의 동의 하에 계획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다른 칠황들도 어떻게든 넘버즈를 빼앗아 아스트랄 세계를 섬멸시키는 게 목적이었고, 자기들은 인간 세계에서 원래 모습대로 싸울 수 없으니 딱히 반대할 이유도 없다. [2] 도르베도 사르갓소의 등대를 쓰긴 했으나 그건 자신의 세계를 위해서였다. 미자엘은 진정한 갤럭시아이즈 사용자가 누군지 가리겠다는 이유로 일부러 안 썼다. [3] 이후 '난챳테(なあんちゃって)~!?!?!?'는 유희왕의 배신 플래그와 신게츠를 상징하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4] 92화에 크레딧으로 나왔다가 감춰진 후 96화부터 다시 제대로 나온다. 4기 방영 일정이 없었던 퍼스트에서의 성우는 안효민. [5] 유마 역 성우인 하타나카 타스쿠도 상황도 그렇지만 히노 사토시의 신랄한 벡터 연기에 이모저모로 충격을 먹었다고 한다(...). [6] V 카드를 6장 줬으면 덱을 0장으로 만들어 끝내버릴 수 있었겠지만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았다. 유마의 정신을 갉아먹기 위해서라고 한다. [7] 97화 내내 아스트랄을 유마의 AIBO라고 부르며, 파트너에게까지 비밀을 만들어 둔다는 건 배신이 아니냐며 둘 사이를 이간질한다. [8] 이때 벡터의 언급으로 봐선 아스트랄이 타락한 데에는 CNo.39 유토피아 레이 V의 영향도 있는 듯하다. [9] 그런데 사실 여기서 유마가 다크 제알을 풀지 않았다면 벡터가 다크 제알에게 졌을 수도 있다. 이 이후 벡터의 배틀 페이지에서 유마가 매직 리사이클러->엑시즈 에이전트 콤보로 유토피아의 효과를 발동하는데 이 콤보는 유토피아 레이 V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원작의 엑시즈 에이전트의 효과는 엑시즈 소재 충당이 아닌 엑시즈 몬스터의 엑시즈 소재를 사용한 효과를 발동하는 효과이기에 효과가 무효가 된 유토피아 레이 V의 효과를 엑시즈 에이전트가 발동하여 샤이닝을 파괴하고 2700 데미지를 벡터에게 주면 남은 라이프가 1300이었던 벡터는 그대로 끝이다. 다크 제알이 이를 쓰지 않은 것은 아마 작중에서 아스트랄이 이성을 잃고 폭주했기에 그냥 무작정 공격을 한 것이거나 아니면 일부러 자신의 라이프를 500 혹은 100까지 줄여 이겼다고 생각한 벡터에게 빅엿을 먹일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10] 우리는 여기서 먼저 유마 일행을 공격한 것은 벡터라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11] 일인칭도 극존칭인 와타시를 썼다. [12] 이때 블랙 미스트를 만나겠답시고 리얼 파이트로 부하들을 두들겨 패고 등장했다. [13] 원작 왕의 기억 편에서 마하드 도적왕 바쿠라에게 발동한 함정과 매우 유사하다. [14] 배경의 기둥 끝부분이 바리안 세계에 있는 돈 사우전드의 성 입구 위에 있는 커다란 장식과 흡사하다. [15] 바리안 세계와 인간계를 하나로 합쳐 인간계에서 얻은 악의 힘으로 완벽하게 부활한 후 아스트랄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계획. [16] 발동한다고 말하니 하늘에서 진짜 거대한 칼이 내려왔다. [17] 한편 이후 낫슈의 이해못할 행적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불만이 크다보니 백터의 대사가 재평가받았다. 초당 1포인트라고 쳐도 1시간=3,600포인트, 24시간=86,400포인트, 1년=31,536,000포인트, 1억 포인트가 다 모이려면 아무리 부지런하게 카운트하더라도 기본 3년은 더 걸린다. 후에 낫슈의 발암으로 인해 이걸 3년 이상 버텼을 벡터에게, 다들 인내심을 치하한다 카더라. 물론 이건 낫슈를 비꼬는 드립이고 작품 내적으로 보자면 1억포인트는 도르베와 메라그를 도발하는 벡터의 개드립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18] 여담으로 이때 '짜짜짜짠'이라고 하는데 니코동의 모 MAD처럼 베토벤의 5번 교향곡 도입부와 비슷하다. [19] 그리고 말장난도 섞여있는데 진실의 일본 발음인 신지츠를 신지two 비슷하게 발음해서 진실, 진실 두 번째가 모두 성립하는 말장난을 했다. [20] 이때 갑옷의 눈들도 깨알같이 함께 표정연기를 한다. [21] 연출이 난감한 것이 데미지 포트가 점차 높은 신음 소리를 내다가 폭발한다. [22] DM 5기에서 도적왕이 번개로 파라오를 끔살하려던 것을 샤디가 막아준 상황과 똑같은 경우. [23] 이 때 화면이 반전이 돼서 쓰러졌는데 아무래도 벡터가 태어나기 전에 우연히 돈 사우전드를 만나서 세뇌당한 듯하다. [24] 게다가 돈 사우전드는 '벡터는 정말 이상적인 사람이었지. 순수하면 순수할수록 그 반동으로 인한 어둠은 끝이 없거든!'이라고 말하는데 이 말과 벡터의 지금까지의 행적을 조합해보면 이 녀석은 어쩌면 원래는 칠황 중에서도 가장 순수한 녀석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25] 함정 카드 '트릭 버스터'로, 상대 필드에만 몬스터가 있고 공격을 해왔을 때, 그 공격을 무효로 하고 상대 필드의 공격 표시 몬스터를 전부 파괴한다. 파괴한 몬스터 한 체당 300 포인트의 데미지를 상대에게 준다. [26] 낫슈 왈, 믿음 따위는 인간 시절의 기억이랑 함께 냅다버렸다. 그래서 마지막에 유마의 통수를 쳤나보다 [27] 제알 퍼스트의 트론이 생각나는 장면. 처음엔 선한 인물이었다가 타인에 의해 성격이 매우 뒤틀려 악행을 저지르고 마지막에는 패배한 직후에 무언가에게 흡수되려는 상황에서 유마가 그 손을 잡아준 것이 결정타가 되어서 갱생하고 스스로 손을 놓는 모습이 서로 비슷하다. [28] 물론 무지개 크리보에게는 패에서 상대 몬스터에게 장착되어 공격을 막는 효과도 있긴 하지만 유마의 그 많은 패에서 턴 카드가 하필이면 묘지에서도 재활용 가능한 카드였다는 걸 감안하면... [29] 이는 더빙판에 와서 더욱 극명해지는데 각각 아예 "나쁜 일을 시작해 보실까!" 와 "좋은 일 하는 셈 치고..." 로 번역되어 완전히 반대되는 어투가 되었다. [30] 물론 벡터가 유마에게 저지른 짓거리가 훨씬 더 비겁하기야 했다. 사르갓소의 등대를 묘지에 버린 것도 룰상으로는 문제가 없기도 했고. 테츠오가 비겁하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카드 효과가 비겁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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