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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4 13:14:37

버터플라이(DC 확장 유니버스)

파일:피메버터플라이.jpg

1. 개요2. 작중 행적3. 역대 버터플라이 기생자들4. 능력5. 기타

1. 개요

"맞네… 프로젝트 버터플라이."[1]
피스메이커

DC 확장 유니버스의 오리지널 외계 종족. 버터플라이라는 이름답게 나비 모양을 한 로봇처럼 생겼다. 종족원 자신들에게는 자기 종족이나 행성을 부르는 명칭이 없기에 임의로 지구인들이 지어준 버터플라이라는 이름을 쓴다.

2. 작중 행적

2.1. 피스메이커

파일:DCEC로고.png DC 확장 유니버스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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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메이커 드라마의 메인 빌런 종족.

아거스 요원인 클렘슨 먼의 입에서 프로젝트 버터플라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언급되었으며, 이에 피스메이커는 프로젝트 스타피쉬 때 진짜 불가사리와 싸웠다며 이번에는 모스라하고 싸워야 하는 거냐, 그러면 제트팩이라도 준비해달고 물었다. 이 말을 듣고 다른 요원들은 벙 쪘으나 먼은 모스라가 아니니 걱정 말라고 한다.[2]

이후 아거스 요원들과 피스메이커가 모인 작전 브리핑에서 이들이 죽여야 하는 대상은 미국의 고프 의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 날 밤, 한 여성형 버터플라이가 피스메이커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나눈 뒤 죽이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녀의 초인적인 힘에 밀린 피스메이커는 소닉 붐 헬멧을 장착해 터뜨려 인간 육체를 포함한 버터플라이를 산산조각 냈고, 남겨진 시체로 인해 소피 송 형사를 필두로 한 경찰들이 이 사건을 추격하게 된다.

며칠 뒤 피스메이커 팀은 고프 의원의 저택으로 잠입해 그를 조사한다. 이로 인해 고프 의원 뿐 아니라 그의 아내, 아들, 딸 모두 버터플라이화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먼은 피스메이커에게 모조리 죽이라고 명령하나 릭 플래그를 죽인 이후 자신의 트라우마가 발현 중이던 피스메이커는 타겟에 어린이들도 포함되어 있기에 차마 이들을 죽이지 못한다. 그러나 거기에 비질란테가 개입해 고프 의원을 제외한 가족들을 저격총으로 전부 죽인다. 마지막으로 고프 의원을 죽이려는 찰나 그의 경비원이던 유도마스터의 등장으로 암살은 저지된다.

고프 의원은 피스메이커와 비질란테를 붙잡고 온갖 고문을 하지만, 먼이 부착한 폭발의 충격으로 쓰러지고 그 사이 풀려난 피스메이커의 샷건에 얼굴이 터진다. 하지만 터진 얼굴에서 나비 모양의 본체가 튀어나왔고 그대로 피스메이커에게 붙잡혀 유리병에 갇힌다.

맨 처음 죽은 버터플라이와 고프 의원 둘에게 글랜 타이라는 공장의 명함과 태그가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한 레오타 아데바요에 의해 피스메이커 팀은 글랜 타이 공장으로 향한다. 그 곳은 버터플라이들의 음식을 공급하던 곳이었다. 피스메이커, 비질란테와 요원들은 그 안에 있던 버터플라이 인간들을 모조리 도륙내고 수호자라고 불리던 버터플라이 고릴라마저 전기톱으로 썰어 죽인다.

레오타 아데바요는 피스메이커의 엑스레이 핼멧을 가지고 놀던 중 먼도 버터플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 원래 테스크 포스 X 요원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이에 먼이 버터플라이 종족이 무엇이고 자신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준다. 버터플라이들은 멸망하는 행성에서 탈주해 지구에 도착한 난민들이었다. 원래는 그냥 여기서 자기들끼리 살려고 했지만 리더인 '익 스택 익 익'[3]을 필두로 한 버터플라이들은 지구를 정복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것. 먼은 이 계획에 반대하는 버터플라이였고, 그렇기에 다른 버터플라이들을 죽일 태스크 포스를 꾸린 것이다. 먼이 버터플라이라는 사실은 아만다 월러도 모른다고 한다.

한편 피스메이커는 사로잡은 '익 스택 익 익(고프)[4]'를 데리고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다. 그때 피스메이커를 추격하던 소피 송 형사와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둘은 지붕으로 도망치지만 비질란테의 뻘짓으로 인해 유리병이 깨져 버터플라이가 풀려나고 만다. 그리고 '익 스택 익 익'은 곧바로 소피 송의 입 안으로 파고들어가[5] 그녀를 죽여버리고 몸을 강탈한다.



이제 고프가 아니라 소피가 된 '익스 택 익 익'은 그날 밤 자기 종족들을 집결시키고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로 들어가 경찰들과 수감자들을 싸그리 몰살시켜 기생한다.[6] 이때 숙주마다 웃는 얼굴이 달라 피칠갑을 한 채로 어색하게 웃는 얼굴을 연습하며 걸어가는 장면이 매우 소름끼친다.

에버그린 시의 경찰 권력을 지배한 버터플라이들은 언론에 지금까지 자신들이 사망한 사건들을 전부 일반 살인 사건으로 치부하고 그 범인을 피스메이커 한 사람으로 몰아간다. 그리고 자신의 먹이 공급원인 '소'[7]를 텔레포트시킬 준비를 한다.

자신들의 기지에 잠입한 존 이코노모스를 보고 뭔가 수상하길래 심문을 하지만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버터플라이들에게 이코노모스의 연기가 통했는지 그냥 넘어간다. 하지만 이코노모스가 지하실에 피스메이커의 헬멧을 둔 것을 발견하자 즉시 군단 전체가 이코노모스에게 돌진한다. 하지만 아데바요가 소닉 붐 헬멧을 이용해 헛간을 터뜨리자 당황해하고, 이후 피스메이커, 비질란테, 에밀리아 하코트 세 명에게 종족 전부가 무참히 도륙당한다.

그럼에도 외양간 안으로 들어간 피스메이커를 제외하면 버터플라이들을 학살하던 비질란테와 하코트에게 죽어가면서도 상당한 중상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그중 하코트에게 한 버터플라이가 기생하려 했으나 아데바요에게 저지당한다. 그리고 아데바요의 현란한 총질로 밖에 있던 나머지 버터플라이들도 전부 사망한다.

소피 송을 지배한 버터플라이 리더는 '소'를 죽이려는 피스메이커를 제압하지만 죽이지 않고 자신들이 지구로 온 이유와 그들의 진정한 목적을 설명해준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이들은 살 수 없게 된 자신들의 행성을 버리고 지구에 왔지만, 피난처인 지구도 환경 오염과 그 사실을 무시하는 지구인들을 보고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지키겠다는 맹세를 했고, 지구의 정치인, CEO 등 지도층에 기생해 지구를 지키려 했던 것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숙주가 되어 사망하는 무고한 생명들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 유도마스터가 이들에게 협력했던 이유도 이들의 사상에 동의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버터플라이가 피스메이커에게 접근했던 이유도 피스메이커가 평화를 위해서라면 누구든 죽여버릴 각오가 있는 인간이었기에. 버터플라이 리더가 병에 갇혀있던 때 피스메이커에게 평화 싸인을 유리벽에 그려서 보여준 이유도 바로 그것. 리더는 피스메이커에게 나는 당신의 좋은 면을 보았다며, 같이 평화를 지키자고 설득하지만, 그간의 일들로 자신의 사상에 의구심을 품고 있던 피스메이커는 동료들이 해를 입는 걸 보고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인간 어뢰 헬멧을 이용해 '소'가 입에서 많은 피를 토하면서 죽게 하고 소피 송의 육체도 죽인다. 하지만 소피 송의 시체로부터 튀어나온 고프는 눈감아준다.

이후 엔딩에서 홀로 살아남은 고프가 나타나 피스메이커의 집 창문을 두드린다. 그걸 본 피스메이커가 밖으로 나가 얼마 남지 않은 버터플라이의 식량을 바닥에 붓자 먹는다. 종족 특성상 인간의 음식을 섭취할수 없고 지구에서 자신들의 식량을 유일하게 공급해주는 '소'가 죽었기에 사실상 이 버터플라이의 운명은 피스메이커가 준 식량을 다 먹으면 굶어 죽는 것밖에 없다. 즉 종족이 자신 빼고 완전히 멸족한 상황에서 자신의 미래도 배드엔딩이 될 것이 뻔히 보이는 안타까운 결말.

3. 역대 버터플라이 기생자들

4. 능력

생물의 입 혹은 귀 안으로 들어가 그 생물을 조종할 수 있다. 다만 그 원리가 뇌를 파먹고 그 안에서 빈 껍데기만 조종하는 것인지라 몸 안에 버터플라이가 들어서는 순간 그 생물은 이미 사망한 상태다. 육체를 지배한 버터플라이는 몸의 원 주인이 가진 기억을 공유하기에 주변인들은 이 사람이 외계인에 씌였는지 아닌지를 알아채기 힘들다.[12]

버터플라이가 들어선 인간은 엄청난 완력과, 스피드, 점프력, 착지력을 갖게 된다. 때문에 인간계에서는 충분히 강자 반열인 피스메이커가 육탄전에서 속수무책으로 밀렸다. 그리고 공격 능력은 아니지만 혀를 진짜 나비 주둥이마냥 길게 늘어트려서 꿀을 빨아먹는 능력(?)도 있다. 다만 딱히 일반인과 맷집에서 큰 차이가 없는 묘사를 본다면 어디까지 고통같은 리미트를 제거한 결과에 가까울 것이다. 딱히 방어력을 높여주지는 않으며 위 능력들도 인간 껍데기가 있어야 가능한 능력인지라 머리에 총을 갈겨버리면 그만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그럼에도 수백마리가 전 세계에 포진되어 있으며 누가 버터플라이이고 아닌지를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기에 지구에 큰 위협이 되는 종족이다. 피스메이커의 엑스레이 헬멧으로 두개골 내에 위치한 버터플라이를 식별할 수는 있지만, 각국의 주요기관 내에 버터플라이가 침투하여 정보를 통제하기 때문에 진실을 파악하기 어렵다.

여기까지만 보면 지구를 간단히 지배할 수 있어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기생 이후에도 본체가 나비 형태 외계인이라 인간의 음식을 섭취할 수 없으며, '소'라는 명칭이 붙은 외계 생명체가 생산하는 꿀 형태의 젖만을 먹어야만 하기에 '소'가 죽거나 해서 더 이상 먹이를 공급받지 못하면 사실상 종족 전체가 아사해서 멸족해버린다. 겉보기에는 초인적인 종족으로 보이지만 사실 지구에 살기에는 굉장히 힘든 상태인 것.

5. 기타

파일:Screenshot_20220205-143740_YouTube.jpg

감정이 아예 없는 종족은 아니지만 인간의 감정 구조와는 다른 편으로 보인다. 특히 인간의 방식대로 자연스럽게 웃는 행위를 정말 힘들어하는데, 때문에 새로운 육체를 얻은 버터플라이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해당 육체로 자연스럽게 웃는 법을 연습하는 것이다. 그런데 육체의 원 주인을 죽이며 피범벅을 만든 상태에서 그렇게 웃음을 연습하는 모습이 상당히 기괴한지라 공포 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다는 얘기가 많다.[13]

제임스 건 말로는 다른 영화에 쓰려던 아이디어를 썼다고 한다. 피스메이커를 연출하면서 버터플라이가 많은 연출을 가능하게 해 준 장치이기도 하다. 피스메이커는 안티 히어로로 무자비하게 살상을 하는 캐릭터인데 외계 기생물인 버터플라이가 아니면 등장 인물들을 마구잡이로 죽이는 연출이 다소 어려웠을 것이며, 피스메이커의 작중 주제와도 맞지 않는다. 피스메이커가 드라마에서 악당도 죽였지만, 주된 적은 버터플라이에 감염된 인간 개체였다.[14]

새벽의 저주의 각본을 쓴 감독답게 드라마 후반부의 버터플라이에 감염된 인물들이 떼로 달려오는 장면이나 한 인물에게 몰려드는 것을 보면 좀비를 떠올리게 만든다.

모탈 컴뱃 1에서는 게스트 참전한 피스메이커가 해충 말살자 페이탈리티 시전 시 피시전자의 몸에 기생해있다는 설정으로 카메오 출현한다. 버터플라이를 잡기위해 산탄총을 갈기는 과정에서 상대를 죽이고 친히 손으로 버터플라이를 잡아 뭉개버린다.


[1] 그동안 자신에게 비밀리에 감춰지던 버터플라이의 정체에 대해 알고난 피스메이커가 내뱉은 말. [2] 피스메이커는 그래도 제트팩 써보고 싶으니 준비해달라고 하지만 무시당한다. [3] 참고로 먼은 리더를 '그녀'라고 부른다. 여성이란 것. [4] 피스메이커는 편의상 그녀를 고프라고 부른다. [5] 침투법이 상당히 과격한지 과정 중 피가 엄청나게 입에서 쏟아진다 [6] 에피소드 내내 여기저기 구르고 시덥잖은 만담을 나눠가며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줬던 경찰들이 싸그리 죽어버리는 충격과 이 몰살 연출이 겹쳐진 것이 가히 압권이라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7] 버터플라이들에게 먹이를 공급하는 거대 외계생물. 정확히 말하자면 버터플라이들의 먹이 공급원이 이 생물의 젖이기 때문에 '소'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것. [8] 피스메이커가 처음으로 상대한 버터플라이 [9] 다만 먼의 경우에는 유일하게 버터플라이 중에서 지구인을 모두 숙주화하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반란분자이자, 지구인의 협력자이다. [10] 우두머리는 소피 송의 몸에 들어가있었는데 경찰서장이 일개 형사한테 공개석상에서 츳코미 먹은것 [11] 사실 이것도 결과론적으로 삽질이 된 것이지, 일단 해당 범죄 혐의가 거기에 책임이 없는 사람에게 씌워진 걸 안 상황에서 그렇게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오히려 옳지 않은 것이니 누명을 쓴 사람을 석방하고 진짜 범죄자를 체포하려는 건 경찰로서의 마음가짐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다. 다만 작중 상황이 하도 일반의 범주를 벗어나 있었기에 삽질이 됐을 뿐... [12] 지배당한 직후에는 아직 기억을 알아가는 중이기 때문에 주변의 의심을 사긴 하지만 애초에 외계인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일반인이 진상을 깨달을 확률은 0에 가깝다. [13] 맨 왼쪽에 있는 배우 크리스토퍼 하이어달의 웃음 입꼬리가 워낙에 길게 쭉 찢어져 있는지라 미래의 조커 배역으로 딱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노린건지 작중에서도 피스메이커가 크리스토퍼 하이어달이 맡은 배역인 로크를 두고 조커와 마찬가지로 살인광대 캐릭터인 페니와이즈랑 똑같이 생긴 인간을 데려 왔다고 까는 장면이 있는데, 페니와이즈가 등장하는 그것 시리즈의 실사영화 시리즈 배급을 워너브라더스가 맡았기 때문에 나온 이스터에그로 보인다. [14]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스타로의 분열체에 감염되면 죽어 있는 존재라고 하는 것에서도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