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잡 (2008) The Bank Job |
|
장르 | 범죄, 스릴러 |
감독 | 로저 도널드슨[1] |
각본 |
딕 클레멘트 이안 라 프레네스 |
편집 | 존 길버트 |
출연 |
제이슨 스테이섬 샤프론 버로즈 등 |
음악 | J. 피터 로빈슨 |
배급사 |
라이언스게이트 파라마운트 픽처스 스크린조이, 싸이더스FNH |
수입사 |
코랄픽처스 스크린조이 |
개봉일 |
2008년
2월 29일 2008년 10월 30일[2] |
상영 시간 | 111분 |
총 관객수 | 557063명 |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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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 10월 30일 개봉한 미국 영화. 1971년 실제로 발생한 영국 런던의 베이커 가 은행털이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해 만든 영화다.2. 시놉시스
완전범죄 프로젝트 (뱅크잡) 기상천외 범죄실화! 그들의 짜릿한 한탕이 시작된다!
영국, 카 딜러 ‘테리’(제이슨 스테이섬)는 옛 애인 ‘마틴’(섀프론 버로즈) 으로 부터 경보장치가 24시간 동안 해제되는 로이드 은행을 털자는 제안을 받는다. 절호의 찬스라고 판단한 ‘테리’는 포르노 배우 ‘데이브’, 사진 작가 ‘케빈’, 콘코리트 전문가 ‘밤바스’, 양복 전단사 ‘가이’, 새 신랑 ‘에디’를 불러 모으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아마추어 7인의 일당이 의기투합하게 된다. 이들은 13m의 지하 터널을 뚫고 은행에 도착,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으로 수백개 금고에 보관중이던 돈과 보석을 챙겨 400억원의 짜릿한 한탕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들의 뒤를 쫓는 것은 경찰만이 아니었다. MI5(영국군사정보국)와 범죄 조직까지 일당을 먼저 찾기 위해 혈안이 되면서 그들이 훔친 것 중에는 돈 외에도 무언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영국, 카 딜러 ‘테리’(제이슨 스테이섬)는 옛 애인 ‘마틴’(섀프론 버로즈) 으로 부터 경보장치가 24시간 동안 해제되는 로이드 은행을 털자는 제안을 받는다. 절호의 찬스라고 판단한 ‘테리’는 포르노 배우 ‘데이브’, 사진 작가 ‘케빈’, 콘코리트 전문가 ‘밤바스’, 양복 전단사 ‘가이’, 새 신랑 ‘에디’를 불러 모으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아마추어 7인의 일당이 의기투합하게 된다. 이들은 13m의 지하 터널을 뚫고 은행에 도착,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으로 수백개 금고에 보관중이던 돈과 보석을 챙겨 400억원의 짜릿한 한탕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들의 뒤를 쫓는 것은 경찰만이 아니었다. MI5(영국군사정보국)와 범죄 조직까지 일당을 먼저 찾기 위해 혈안이 되면서 그들이 훔친 것 중에는 돈 외에도 무언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3. 예고편
4. 줄거리
1971년 런던 동부, 자동차 판매원 테리 레더( 제이슨 스테이섬)은 옛 연인 마틴 러브(샤프론 버로즈)로부터 경보장치가 수리를 위해 24시간 동안 해제되는 로이즈 은행을 털자는 제안을 받는다.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한 테리는 포르노 배우 데이브 쉴링(다니엘 메이스), 사진 작가 케빈 스웨인(스티븐 캠벨 무어), 콘크리트 전문가 밤바스(앨키 데이비드), 양복 재단사 가이 싱어(제임스 폴크너), 새 신랑 에디 버튼(마이클 집슨)을 불러 모은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아마추어 7인의 일당이 의기투합하게 된다. 이들은 13m의 지하 터널을 뚫고 은행에 도착,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으로 수백 개 금고에 보관중이던 돈과 보석을 챙겨 400억 원의 짜릿한 한탕에 성공한다. 하지만 이들의 뒤를 쫓는 것은 경찰만이 아니었다. 영국 군사정보국과 범죄 조직까지 테리 일당을 먼저 찾기 위해 혈안이 된다. 그들이 마침내 훔친 것 중에는 돈 외에도 무언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5. 등장인물
5.1. 은행 강도단
- 테리 레더( 제이슨 스테이섬): 런던 동부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며 착실하게 살아가려 하지만 빚 독촉에 쫓기는데다[3] 장사도 잘 안 돼 고민하던 차에 옛 애인이기도 했던 마틴이 정보를 물어오자 고민 끝에 수락하고 옛 동료들을 규합해 마지막 한탕에 나서기로 하며 작전을 지휘한다. 결혼해 딸 둘까지 둔 기혼자. 나름 머리 회전이 빠르고 상황 판단력도 좋아서 경찰이나 범죄조직, 정보기관의 추적이 따라붙어 위기에 봉착했을 때도 적절히 회피한다. 비록 한탕 하기 위한 정보를 물어다 준 장본인이 마틴이긴 하지만 같이 작전을 진행하면서 본 마틴의 의문스러운 행보들을 주의깊게 관찰하여 금세 마틴의 원래 의도와 사건의 전모 등을 대강 눈치챘다.
- 데이브 쉴링(다니엘 메이스): 포르노 배우. 크고 아름다운 대물을 가진 포르노 배우로 업계에서 상당히 유명해서 영국 포르노 업계인 거물인 루 보글도 알아볼 정도의 인물이다. 테리와 마틴의 은행털이 계획에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나 자신들이 돈과 같이 털었던 것이 마가렛 로즈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과, 높으신분들의 엽색행각 자료, 경찰의 뇌물 장부등이라는 것이 밝혀진데다가 운이 없게도 루 보글의 눈에 띄어서 고문 끝에 살해당한다.[6]
- 케빈 스웨인(스티븐 캠벨 무어): 사진 작가. 과거에 마틴을 두고 테리와 삼각 관계가 형성된 적 있는 듯하다.
- 밤바스(앨키 데이비드): 콘크리트 전문가.[7] 사이프러스로 돌아갈 귀국편과 귀국 후 어머니와 안정된 삶을 살고자 하는 동기로 참여하였다. 계획에 합류한 초기에는, 이 계획의 근간인 정보를 물어다 준 마틴을 믿지 않고 경계했지만 금세 파트너로 받아들여 작업에 참여했다. 사건 이후 일을 정리하고 잠적하려는 순간에 어느 한 모종의 일당에게 살해당했다.
- 가이 싱어(제임스 폴크너): 재단사. 마틴이 데려온 프로 도둑. 군인 출신이라 밝혔지만, 본명은 가이 아서 싱어로 사기와 절도 전과를 가진 중범죄자이며 테리의 규합 당시에는 재단사로서의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은행 금고를 털 때, 은행 지하로 굴을 뚫어 통로를 내거나 은행 주변의 상가를 매입해 작업 공간을 확보한다든지 하는 주변의 설계 전공이고, 작업 당시 인근 상점들로부터 접수된 소음 민원으로 출동한 경찰도 여유있게 속여서 돌려보낼 정도의 말재간을 가졌다. 사건 이후 일을 정리하고 잠적하려는 순간에 어느 한 모종의 일당에게 살해당했다.[8]
- 에디 버튼(마이클 집슨): 테리의 가게에서 일하는 부하 직원.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새신랑으로, 테리는 이참에 자신은 한몫 챙겨서 완전히 은퇴하고, 자신이 경영하던 자동차 판매점은 에디에게 넘기겠다는 심산으로 끌어들였다. 은행 인근 건물의 옥상에서 주변 상황을 워키토키 무전기로 테리 일당에게 전달하는 무전수 역할을 맡았지만 의도찮게 아마추어 무선사에게 이 무전이 포착되는 계기도 제공했다. 루 보글의 소굴에 데이브와 같이 납치되어 끌려가 데이브의 죽음을 면전에서 목도하는 등 나름 험한 꼴을 많이 당했다.
이들의 신분을 보면 알겠지만 이들 중 은행털이 전문가는 단 한 사람도 없다. 다만, 가이 싱어는 직접적으로 사기꾼 출신이라고 테리의 입에서 나오지만 그 이외에는, 마틴이 테리에게 정보를 흘리며 예전에 같이 일했던 솜씨 좋은 친구들이 있지 않냐며 이야기하는 대목이라든지, 테리도 '마지막으로 한 건 해서 한탕 올릴 기회'라며 동료들을 규합하는 대목 등을 통해 대부분이 크건 작건 범죄 이력이 있음이 암시된다.
5.2. 주변 인물
- 잉그리드 버튼(조지아 테일러): 에디의 부인으로,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새댁.
- 웬디 레더(킬리 호스): 테리의 부인. 테리가 마틴과 만나는 것을 껄끄러워한다.
- 캐시 레더(테일러 샘웨이스): 테리의 딸.
- 줄리 레더(캐시 베이트립): 테리의 딸.
- 팀 에버렛(리처드 린턴): MI5의 요원으로, 테리가 일당을 규합해 은행을 털게끔 하게 만든 '어느 한 은행의 경보장치가 24시간 동안 정지된다.'라는 정보를 마틴을 통해 흘렸다. 마틴의 현 애인이기도 하지만 이 때문에 마틴에게는 다소 무른 것인지 자신의 정체와 소속 등을 마틴이 알고 있으며, 일시적으로 작전 주도권을 놓쳤을 때 상관인 마일즈로부터 질책과 의심을 받기도 했다.[9] 테리 일당과의 교섭 끝에 일체의 사본 없는 '왕실 초상화' 전량을 입수하는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될 때, 이 공작을 위해 이용당한 것이라 생각하고 떠나는 마틴에게는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다며 고백했다. 그리고 당초 협상대로 사면과 새 신분 증명 서류를 받고 떠나려는 테리에게 '자네는 똑똑하니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고 싶네만, 혹시라도 이 사건의 보험을 남겨뒀다면 그 땐 좋은 꼴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것으로 테리 일당과의 인연은 끝났다. 이후 현지 군인들과 협조해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흑악관을 기습 공격해서 마이클 X를 체포하고 암매장된 게일 벤슨의 시신을 찾아낸 뒤 흑악관을 불사를 것을 지시하는 것으로 등장 끝.
-
필립 리슬(앨리스테어 페트리): MI5의 요원으로, 팀의 동료. 본격적으로 은행털이 사건을 수사하려는 수사책임자 로이 기븐에게, "이 사건은 국가 안보에 관련된 사건이므로 더 이상 경찰의 관할이 아니다."라고 전하고는 자리를 떴다.
그래서 로이 기븐에게는 뒷담을 까였다... '정보부 요원이겠지! 그게 5국이든 6국이든 간에 하나같이 검정 양복 좍 빼입고 목소리 까는 그런 족속들.'그리고 마운트배튼 경을 모시고 테리를 만났을 때, 테리에게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해야 할 거야.'[10]라고 말하는 것으로 등장 끝.
5.3. 로이즈 은행 이용객들
- 루 보글( 데이비드 수셰이): 포르노 제작자이자 조직폭력배( 크라임 펌) 두목. 지병으로 결석을 앓고 있으며 진통제 등의 약을 달고 산다. 이 사람이 만든 포르노에 데이브가 출연한 적이 있다. 로이즈 은행에 그동안 영국 경찰에게 상납금을 바친 내역을 정리한 장부를 맡겨뒀는데, 그것을 털어간 테리 일당을 사적으로 추적한다. 결국 자신의 옛 제작물 중 한 작품에 출연한 데이브를 알아내 그를 잡아와 처참한 고문 끝에 죽여버리고 나아가 테리의 휘하 직원인 에디까지 납치하여 테리를 위험에 빠트리나, 역으로 테리가 '이 이상 당신이 우리 동료들을 건드린다면 이 장부를 경찰에 넘기겠다.' 라는 협박을 걸어오자 거래에 나섰다. 만일의 안전을 위해 거래 장소에 부패 경찰 제럴드와 동행했지만 테리가 기지를 발휘하여 역습을 가했고[11] 그로 인해 경찰에 체포된다. 상납금 장부 역시 경시청에 입수되었고, 루 보글은 옥중에서 사망했다고 나레이션에 나온다.
- 소니아(샤론 몽핸): 내각 각료들도 이용할 정도로 번성한[12] 매음굴의 포주, 여주인. 매우 용의주도하고 영악하게도 이들이 매음굴에 출입해 윤락녀들에게 서비스를 받을 때마다 그 장면들을 모조리 사진으로 촬영하여 보험으로 삼고 있었고 이 사진들을 모두 로이드 은행에 보관하고 있었으며 이를 이용해 각료[13]를 움직여 사건을 어서 무마하도록 은연중에 압력을 가하기까지 했다. 물론 소니아가 찍은 이 사진들 역시 테리 일당에게 털렸다. 로이드 은행이 털렸다는 소식에 은행 앞에 몰려온 고객들 중에서, '보관 품목의 목록을 주시면 절도 여부를 확인해드리겠다.'는 은행 간부의 말에 '은행 금고를 왜 쓴다고 생각하시나요? 보관품들을 비밀리에 보관하기 위해서잖아요!'라며 반발하는 모습을 끝으로 등장 종료.
- 마이클 X(피터 드 저지): 자칭 맬컴 X를 잇는 흑인 인권 운동가. 영화상 묘사로는, 실상은 마약 유통 및 성매매 등을 일삼는 범죄자로, 마거릿 로즈가 애인과 밀회를 가지며 정사를 나눌 때 그 사진을 몰래 촬영하도록 하고 이 촬영본들을 모두 소니아 및 루 보글의 추천으로 로이드 은행에 보관하고 있었다. 이미 브라운이라는 백인 남성에 대한 강제 구금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았는데 이 때 은행에 보관 중이던 사진 등으로 압력을 가해 결국 별다른 형사처벌 없이 풀려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이로 인해 왕실과 정보부 등에서 이른바 '왕실 초상화'라고 명명한 마거릿의 사진 등의 존재를 인지하게 되었고 이를 회수하기 위한 작전을 펼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역시 테리 일당에게 사진들이 털렸지만, 로이드 은행이 털렸다는 사실을 전해듣자 게일 벤슨을 의심하여 살해하고 암매장했다.
5.4. 기타 인물
- 제럴드 파이크(돈 갤러거): 경찰. 구역 순찰 등을 핑계로 하여 지역을 순회하며 구역 내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들에게 상납금을 걷으러 다니는 부패 경찰. 루 보글의 뒤를 봐주고 있으며 정부 관료나 내각 각료들도 종종 이용하는 것으로 묘사된 매음굴의 포주 격인 여주인 소니아와도 안면이 있다.
- 닉 버튼(크레이그 페어브래스): 경찰.
- 로이 기븐(제라드 호란): 경찰. 제럴드 파이크와는 다르게 부정부패와는 거리가 먼 정직하고 청렴한 경찰로 묘사되며 작중 루 보글의 상납금 장부에서도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유일한 경찰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로이드 은행을 털고 한동안 잠적해있던 테리 일당이 로이 기븐에게는 희망을 걸었을 정도.
- 하킴 자말(콜린 살몬): 마이클의 동지.
- 게일 벤슨(해티 모라한): 하킴 자말의 애인. 백인이다.[14]
- 마운트배튼 경: 실존인물 루이 마운트배튼으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부군 필립 공의 외삼촌이다. 테리 일당이 손에 넣은 마가렛 공주의 사생활 사진을 두고, MI5와 협상을 할때, 테리가 '우리 안전을 약속할 수 있는 고위급의 보증인을 세워달라.'라는 조건에 MI5가 모셔온 왕실 원로이다. 완전한 사면과 신분 보장 등의 협상 내용을 재확인하는 테리에게 왕실의 이름으로 보장하겠다는 훌륭한 보증인이 되어주었다. 본인은 이 사건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요원과 같이 테리를 만날 때, '2차 대전 이후로 간만에 재미난 일이 생겼구만.' 이라고 너스레를 떨거나, 테리에게서 넘겨받은 사진들을 보고는 '얘가 또 사고쳤군. 고맙네.'라고만 무심하게 말하고는 다시 왕실로 복귀했다. 여담이지만, 테리는 마운트배튼 경이 보증인으로 나온다는 말에 그 재수없는 영감탱이 TV말고 실제로 보고 싶었는데...라고 굉장히 부정적으로 봤다.
6. 이야깃거리
6.1. 실존 인물들
등장인물 항목에 있는 인물들 중 마이클 X, 하킴 자말, 게일 벤슨은 실존 인물이다.마이클 X는 포르투갈과 바베이도스 흑인 혼혈인 흑백혼혈이었으며, 본명도 마이클 데 프레이타스(Michael de Freitas)였다. 맬컴 X를 따라해 예명도 저렇게 지었으며, 아랍식 이름으로 압둘 말리크(Abdul Malik)를 쓰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메카까지 순례를 다녀온 맬컴과는 달리 실제로 무슬림이 되진 않은 듯하다. 하지만 그의 사상은 맬컴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심각했는데, 길을 가다가 백인 남자가 보이면 모두 죽이라는 연설을 하기도 해 징역 1년, 유대계 백인 사업가를 납치하고는 그의 목에 노예 목줄을 걸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강도짓을 벌여 체포를 피하기 위해 해외로 도주한 적도 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범죄자라는 것이 극대화되어 마약 밀매범에 성매매 업소 포주로까지 나온다. 흑인 인권 운동을 하는 것도 자신의 범법 사실을 감추기 위한 위선으로 설정되었다. 자신이 설립한 흑인 인권운동 단체 검은 힘 공동체(Black Power Commune)의 모임 장소라면서 흑악관(Black House)을 런던과 그가 태어난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설립하기도 했으나 모두 불타버렸다.
결정적으로 두 조직원에게 팀킬을 시전해 1975년 교수형이 집행되었다. 한 명은 조셉 스케릿(Joseph Skerritt)이라는 남성으로, 경찰서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때려죽여 묻었다. 다른 한 명은 맬컴 X의 사촌동생이자 동지였던 하킴 자말(Hakim Jamal, 본명 알렌 도널드슨/Allen Donaldson)의 백인 애인 게일 벤슨[15](활동명은 할레 킴가[16])으로, 둘 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죽었다. 특히 게일의 사망 장면은 극중에서도 다뤄졌는데, 게일을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서 게일이 보는 앞에서 부하들에게 구덩이를 파게 시켰다. 그리고 게일에게 이 구덩이의 용도를 묻고는 게일이 대답하지 못하자 부패한 시체를 묻는 곳이라고 말하면서 게일을 무덤 속으로 밀어넣고 심하게 때린 후 산 채로 묻어버렸다. 극중에서의 이유는 게일을 스파이라고 확실히 믿어서였지만 실제 이유는 하킴 자말을 심적으로 힘들게 했다고 그런 것이었다(...)
영국에서 마이클을 석방하자는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여기에 존 레논이 돈을 기부하기도 했다. 실제로 존 레논은 마이클 X가 1971년 체포되자 보석금을 내 준 적이 있으며[17] 아내 오노 요코와 함께 자신들의 머리카락을 잘라 흑악관에 모금하기 위해 경매에 부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작품 속 만악의 근원으로 꼽히는 영국 왕족의 음란한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마거릿 로즈다.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워키토키 은행털이 사건이 나흘간 신문에 계속해서 보도가 되었으나 갑자기 올라오지 않기 시작했는데, 털이범들이 털어간 것들 중에는 마거릿 로즈의 음란한 사진이 있었다는 게 한동안 정설처럼 여겨졌기 때문.[18] 원래 마거릿의 사생활이 문란한 편이었고, 특히 그 때는 17세 연하 정원사와 불륜을 저질러 남편인 스노든 백작과 이혼한다는 얘기가 나올 때여서 더욱 그랬다.[19]
그렇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실제로는 이 은행털이와는 관련이 없는 별개의 이야기이다. 즉 이 영화에서 마이클이 영국 의회 의원들과 영국 왕족의 음란한 사진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과 게일 벤슨이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었다는 것도 이 영화에서 만들어낸 설정. 실제로 게일 스파이설에 대해서는 게일의 오빠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하긴 하원의원씩이나 하던 아버지가 굳이 자기 딸을 그런 위험한 곳으로 보내 범죄자들과 어울리게 할 이유도 없다.
6.2. 그 외
실제로 이 사건의 실화의 범인은 7명이 아닌 4명이었다. 그리고 그들 중 하나가 2008년 이 영화의 개봉에 맞춰 그 은행 속 비밀 금고에 보관된 보안 처리 상자 중 하나는 영국 대법관의 것이었다고 밝혔다. 내용물들을 본 자신들은 그게 시한폭탄마냥 힘없이 바닥에 떨어뜨렸다고. 또한 영화 속에 묘사된 마거릿 로즈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말을 피했다. 자신이 꼽은 제일 혐오스러웠던 내용물은 아동 포르노. 그래서 그것들을 모조리 가져왔던 영화와는 달리 실제 범인들은 그걸 열어놓은 채 그대로 나와 경찰들이 그 상자들의 소유주들을 검거하게 놔뒀다.게일 벤슨의 아버지와 오빠인 레너드 플러그 시니어와 주니어 부자도 대역으로 극에 나온다. 아무래도 세월이 세월이고 아버지도 1981년에 이미 고인이라...
카메오로 믹 재거가 나온다. 역할은 은행 직원.
실제 사건은 셜록 홈즈 시리즈의 빨간 머리 연맹의 수법에 영감을 받은 모방범죄이다. 또한 이 사건이 일어난 곳이 베이커 가 221B로 유명한 베이커 가이다. 1971년 9월 11일 로이드 은행 베이커 가 지점에서 보관하던 안전 보관함 268개가 털렸는데 피해액은 최소 125만에서 최대 300만 파운드로 추정한다. 이 범죄를 입안하고 계획한 자는 앤서니 개빈(Anthony Gavin)이라는 전문 범죄자였는데 대상으로 정한 은행 근처의 가죽 물품 판매점을 빌린 뒤 범죄 경력이 없는 동료를 은행에 보내 계좌를 개설하고, 안전 보관함까지 신청해서 보관함실의 크기 같은 걸 철저히 조사했다. 그리고 상점가에 사람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서 빌린 가게에서 은행의 금고실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12m, 깊이 1.5m의 굴을 팠는데, 처음에는 100톤 잭을 이용해 침입하려 했으나 안 되자 젤리그나이트를 이용해 진입했는데 폭발음을 감추기 위해 주변에 차가 지나갈 때를 이용하는 등 매우 용의주도하게 진행했다. 그런데 어떤 아마추어 무선 통신사가 이들의 무전 통신을 들었고 대화를 녹음한 뒤 경시청에 직접 신고해 주범들이 체포되었다. 경찰이 회수한 금액은 겨우 23만 1천 파운드에 불과했고 용의자 4명 중 3명은 12년형, 1명은 60대가 넘은 노인이라 8년형을 받았다. 그리고 이 범죄와 관련된 기록들은 2071년 1월까지 영국 국가 기록보관실에 엠바고가 걸려 있다.
[1]
리크루트,
저스티스 등을 감독한 호주 출신 감독.
[2]
2015년 4월 30일 재개봉했다.
[3]
사채업자가 보낸 똘마니들이 허다하게 찾아와 툭하면 매물을 부수고 깨뜨리며 채무 상환을 채근한다.
[4]
실제로 배우 샤프론 버로즈가 모델 출신이다. 키도 180cm.
[5]
사실 그녀는 MI5 요원 팀과 내연 관계에 있는 인물이었고 마약을 들여오려다가 체포되었으나 인맥을 이용해 풀려났다.
[6]
아이러니하게도 포르노 배우 활동시절 업계의 거물인 루 보글이 자신을 알아주는것을 영광으로 생각했는데, 그로 인해 루 보글에게 수배되어 그가 고용한 불량배들에게 린치당하고 총으로 살해당한다.
[7]
본명은 끝내 밝혀지지 않는다.
[8]
엔딩 직후 영화 스크린에 뜨는 자막으로, 밤바스와 가이의 살해범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뜬다.
[9]
마일즈 왈, 은행에 보관된 수백만 파운드의 재산을 보면 누구라도 눈을 뒤집히게 되어 있다며, 이미 전례가 있었다. 다만 이들이 지금은 모스크바에 살고 있다고 부언한 것으로 보아
케임브리지 5인조를 말하는 듯.
[10]
테리는 '은행 금고 따위엔 보관하지 않을 거요'라고 맞받아쳤다. (..)
[11]
부하는 벽에서 빼낸 벽돌로 맛깔나게 후려패 무력화시켰고 루 보글에게는 보글이 결석을 앓고 있을 법한 위치를 그대로 주먹 등으로 난타해 무력화시켰다.
[12]
이 때문에, 영화의 엔딩 부분에서 나오는 자막에는 '소니아의 매음굴 이용이 밝혀진 각료들은 대거 사임했다.'는 내용이 있다.
[13]
하원 의원인 드레이즈데일 경(루퍼트 프레이저 粉)인데, 골 때리게도 이 양반은 MI5 요원 팀에게 사건을 어서 수습하라고 지시를 내린 정보부 고위관료(마일즈 유크하트, 피터 바울즈 粉)의 친구이기까지 했다. 그래서 소니아로부터 압력을 받고 나서 곧장 마일즈에게 달려와 사건을 어서 수습해달라고 채근하는 추태를 보였다.
[14]
알고보니 사실은 MI5 요원으로, 팀의 동료였다.
[15]
Gale Benson, 본명 게일 앤 플러그/Gale Ann Plugge.
플란데런 혈통의 사업가 및 발명가의 딸로 태어나 모델이나 라디오 진행자 등 연예인을 하다가 결혼했으나 머지않아 이혼한 남편의 성을 쓰면서 게일 벤슨이 되었다. 이 일과 당시 번진
히피 문화가 계기가 되었는지 흑인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16]
Hale Kimga. 자신의 이름 게일과 애인의 이름인 하킴을 섞었다. 즉
아나그램
[17]
이게 영화에서는 영국 의회 의원들과 영국 왕족의 음란한 사진을 갖고 협박해서 풀려났다고 바뀌었다.
[18]
그러나 실제로는 보도가 중단되기는커녕 2달 동안 계속 보도되었다.
[19]
결국 마거릿 공주와 스노든 경은 1978년에 이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