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19:48:59

모방범죄

1. 개요2. 설명3. 관련 문서

1. 개요

모방범죄()는 다른 범죄자의 범죄행각을 모방해서 그대로 재현하는 범죄행위 중 하나이다.

2. 설명

범죄의 동기는 있으나 들키지 않을 방법을 잘 생각하지 못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범죄자의 범죄행위에 아이디어를 얻어서 실행에 옮기거나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중2병 환자들이 호기심에 따라하는 경우 등 모방범죄의 동기는 여러 가지다. #

그 전까지 범죄행위와 무관했던 사람들에게까지 범죄행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각종 보도매체에 범죄관련 뉴스, 특히 범죄가 행해진 방법에 대한 상세 보도를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한편 범죄가 행해진 방법에 대한 보도는 아직 피해를 입지 않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예방책에 대한 아이디어 내놓는 참고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범죄행위 보도 반대에 대한 반론도 있다.

TV 등에서 알려진 범죄행위는 이미 알려진 수법으로서 사람들도 대책을 강구하게 되고 감시 및 예방도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경찰들도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놓고 있을 테니 그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건 합리적인 생각이 아닐 것이다.

수사반장이 중간에 방영을 쉬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라 전한다. 모방한 범죄는 온몸에 기름칠하고 알몸으로 뛰기였는데, 온몸이 미끄러워서 경찰에서 잡기가 힘들었다고. 그리고 1990년대에 현직 형사들의 삶을 극화해서 방영하던 경찰청 사람들 역시 모방범죄의 위험성이 있다며 종영되었다. [1] KBS에서 1993년부터 시작한 공개수배 프로그램인 사건25시가 1994년에 종영, 1998년 2월에 공개수배 사건25시가 다시 방송되었으나 2001년 4월에 또 종영, 2007년 5월에 특명 공개수배라는 프로그램이 또 다시 방송되었으나 2008년 3월에 또 다시 종영된 건 모방범죄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기성세대가 게임 규제를 비롯한 문화 규제를 할 때 가장 잘 세우는 논리 중 하나이다. 현실과 가상을 판단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모방범죄를 저지를 일이 없지만, 현실과 가상을 구분 못하거나 오히려 가상으로부터 모티브를 따와서 실제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

대털 교강용은 이것을 막기 위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를 외치게 되었다. 사실 김성모 작가가 대털을 그린 취지도 모방범죄 예방과 범죄에 대한 경각심 고취였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모방위험[아이콘]이라는 등급항목이 있는데, 이 항목도 모방범죄와 관련된 것이다. 현실에서 모방할 수 있는 위험한 장면이 있는지, 있으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것.

3. 관련 문서


[1] 외국에서도 사례가 있다. 바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걸작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다. 이 영화가 개봉한 이후 영국에서 강간과 같은 청소년들의 모방범죄가 빈발하자 결국 감독이 요청하여 상영금지 처분을 받았다. [아이콘] 파일:영등위_모방위험_2021.svg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