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학생
2.1. 트리니티 종합학원
2.1.1. 미소노 미카
본작의 주인공. 원래는 평범하게 블루 아카이브를 즐겨 하던, 그중에서도 미카가 최애캐인 속칭 '미카매미' 중 한 명인 남성 유저였으나, 미카 픽업이 시작되는 어느 날[1] 갑작스레 프롤로그 약 1여 년 전 시점의 미카에 빙의되었다. 처음엔 이쪽 지식에 대해서는 게임으로 본 것밖에 몰랐기에 기억 상실을 가장하며 현상 유지만을 원했으나 이내 한창때의 학생인 다른 아이들이 원작처럼 불행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이타심을 기반으로 활약하게 된다.작가 공인 무의식적인 꽃뱀으로, 의식하지 않을 땐 자연스러울 정도로 여러 학생들에게 꼬리치지만 본성 자체는 순수한 쑥맥인지라 노리고 꼬시려면 한 명도 제대로 못 꼬신다고(…). 또한 기본적으로는 순애를 지지하며 애정에는 애정으로 보답하는 걸 당연시하기 때문에 만약 나기사가 망설이지 않고 초장부터 대시했으면 그 후 만날 다른 인물들에게는 확실히 선을 그었을 것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전생에는 일반인 이상의 주량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강자임에도 불구하고 술에 매우 약하다. 한 잔 한 걸로도 만취해서 와카모에게 진심 키스를 박아버릴 정도.
또한 자신의 연인들에 대해서는 대외적으로는 이름으로 잘 부르지만 상황에 따라선 '서방님' 또는 '아내님'으로 즐겨 부른다. 딱히 기준이 있진 않고 그냥 그때 그때 느낌에 따라 즉흥적으로 부른다는 듯. 저렇게 부르게 된 이유는 어쩌다가 한번씩 언급해봤을 때 모두들 반응이 좋기 때문이었다.
- 스포일러 ▼
- 2부에서 원래 미카의 기억을 통해 1회차 때는 미카가 아닌 선생이었음이 밝혀진다. 작중 언급상 선생 시절에도 여선생이었던 모양. 기본적으로는 학생을 모두 좋아했으나, 취향이 취향인 만큼 미카에겐 한층 더 무르고 헌신적이었다고 한다. 오히려 이런 애정 탓에 주인공에게 빠져버린 미카가 폭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본인의 납치를 포함해 1회차 세계선이 원작 이상으로 악화일로를 걷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결국 선생의 설득 끝에 그토록 미워하는 사오리, 미카와 함께 아츠코를 구하려 했으나 이미 그녀의 신비를 빨아들인 베아트리체에 의해 사망한다.
이후 미카와 함께 평행세계의 키보토스로 회귀했으나 미카에게 빙의된 영향인지 미카와는 달리 전 회차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다.
2.1.2. 티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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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후지 나기사
본작의 히로인 1호이자 작가 공인멍때리다 첩실에게 선빵 맞은정실.
처음에는 미카가 갑자기 기억을 잃었단 소식에 그저 걱정하기만 하지만, 이내 원래 미카의 과거 이상으로 순수하고 헌신적인 그녀의 면모에 그녀에게 자신이 진짜 미카가 아님을 고백받고도 빠지게 되면서 이내 반해버린다. 이후 미카가 본의 아니게 학생들을 여럿 후리고 다니자 충격을 받지만 이내 자신이 정실이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아무래도 매일 동거하는 사이이다 보니 미카의 생리 주기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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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조노 세이아
미카의 친구. 미카 몰래 일을 벌이려 했다가 미카에게 응징당한다든가, 그렇게 여자 여럿 꼬시는 미카가 자신은 왜 꼬시지 않는지 고민하는 등 대우가 박하다. 미카의 독백에 의하면 이는 세이아의 말투가 노인스럽기도 하고, 본인 딴에는 어쩔 수 없다지만 알면서도 배배 꼬는 게 재수없다는 등(…) 말투의 영향이 크다. 덤으로 세이아는 실제로 몸이 안 좋아서 티파티에도 자주 참여하지 못하는데다가 미카가 스스로 여러 일을 벌여 외출하는 경우도 많아서 접점이 적어진 것도 큰 듯.
미카가 납치되는 IF 외전에서는 목격자 인멸을 위해 나기사에게 같이 납치당한다(…). 말투는 일본어판을 기반으로 한 노인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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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 하나코
원래는 집요히 티파티에 들어오라는 티파티의 간섭에욕망에 충실해질 겸변태짓을 하며 꾀를 부리는 학생이었으나 여기선 미카가 그걸 막아준 덕분에 오히려 주인공의 예상외로 자진하여 티파티로 들어왔다. 그러나 변태 성향은 여전해 미카에게 야밤에 수영복 차림으로 돌아나니는 것을 셀카로 찍어 보내기도 한다(…). 그래도 미카 앞에서만큼은 잘 보이고 싶어서인지 음담패설은 철저히 숨기고 있지만 하나코의 본성을 모를 리가 없는 미카는 단지 뒷감당이 무서워 모르는 척하는 중.
에덴 조약 전일담인 보충수업부 창설 편에선 각자의 이유로 낙제한 3인방[2]과 달리 성적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어떻게든 4인 1조인 보충수업부를 만들고싶었던 미카에 의해 선생 역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강제로 보충수업부로 보내진다. 이때 결국 코하루의 고자질에 의해 자신이 계속 숨겨왔던 면모가 미카에게 까발려진걸 보고 당황하지만 미카가 아무런 표정 변화도 없는 걸 보고 그녀가 일부러 알고 있으면서 숨기고 있었다는 걸 눈치채며 평소의 내숭을 집어던지고 적극적으로 대시하기 시작한다.
-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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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테러본작의 타이틀 히로인이자 2번째 미카.[3]해당 미카는 여선생 세계관 즉 본작 세계관과는 평행세계의 키보토스 출신이다. 이 세계관에서의 미카또한 기본적으론 다른 미카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나기사의 초대로 티파티에 참여한 주인공과 서로 한눈에 반하게 되고 이런 이유로 미카는 훨씬 이른 시점에 주인공에게 집착하게 되며 주인공도 미카에 대한 거리감을 잘못 잡고 몇번이고 미카를 과신하는 실책을 저지른다. 이로 인해 게헨나와 트리니티간의 에덴 조약은 커녕 양대 학원의 전쟁이 벌어지고 베아트리스의 수작질로 인해 나기사가 제물로 바쳐지며 베아트리스가 괴물로 각성, 베아트리스로부터 미카를 지키려던 여선생이 사망하고 그 여선생이 자신의 남은 목숨을 모두 걸고 발동시킨 어른의 카드의 힘으로 일시적으로 미카엘의 신비를 완전히 각성하게 되면서 그대로 베아트리스를 제거한다. 이후 본인 언급에 따르면 색채가 이 세계에 나타났음은 알았으나 이 시점에서 이미 쫄딱 망한거나 다름없기에[4] 세계는 색채에 침식되고 이후 딱히 저항하지 않은 미카도 색채의 힘을 받아들이며 테러화한다.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남선생의 세계(본작의 세계)의 미카의 육신에 주인공의 영혼과 함께 빙의되는데, 미카는 또다른 영혼의 정체는 그런게 있다는 것만 알지 누군지는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으나 '어쨌든 테러에 침식된 나보다는 나을 것'이란 생각에 어차피 주도권도 주인공쪽에 있는만큼 일부러 스스로의 영혼을 유폐시킨다.[5] 주인공에게 끝없이 독설을 퍼부으며 주변을 불신하라고 했던 것, 자신이 부활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도 사실 색채에 침식된 자신 자체가 어찌보면 세계의 멸망을 초래하는 전환점이나 다름없기에 일부러 주인공을 포기시키려고 했던 것이며 저 '주변을 불신하라'는 말의 주체도 사실 다름아닌 미카 테러 본인이었다.[6]그러나 미카의 끝없는 노력과 검은 양복의 조력으로 결국 새로운 육체가 만들어지고 자신의 영혼이 미카의 육체에서 새로운 육체로 옮겨가며 불가피하게 본래의 미카 테러의 모습으로 현현한다. 이후 색채와 키보토스간 전면전이 벌어질 당시엔 딱히 어느 쪽도 편들 이유는 없다는 생각[7]에 중립을 유지했으나 자신이 머무르던 시계탑에 찾아온 미카의 선즙필승(...)에 당황하다가 그녀의 두서없는 사과들을 통해 미카가 사실 자신이 사랑하던 여선생이었음을 떠올리며 결국 수년만에 재회에 성공, 게헨나는 여전히 지독하게 싫지만 그 이상으로 선생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는 이유로 결국 미카 측으로 전향한다.
Q&A에 의하면 진짜 쪽이 먼저 접근하면 커플이 될 수 있는 수준이며, 서로가 본질적으로는 둘 다 '미카'이기 때문인지 관계를 맺을 때도 서로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공수 전환이 가능하다는 듯.
2.2. 아리우스 분교
처음엔 원작처럼 베아트리체의 하수인 신세를 전전했으나, 미카의 협력을 통해 베아트리체 토벌에 성공한 이후 그녀의 지지를 기반으로 스쿼드와 함께 뜻을 따르기로 결정한 다른 아리우스 분교생들을 이끌고 아리우스 분교 세력을 '아리우스 분파'로 재편하면서 트리니티에 편입되었다.전적으로 미카의 지지 덕분에 가능했던 만큼 파테르 분파와 같이 미카를 지지하는 파벌. 이들이 들어올 시점 기준으로는 미카에 대한 충성과는 별개로 트리니티 과격파로서의 성질이 다소 남아있는 파테르와 달리 이 쪽은 미카에 의해 구원받아 오로지 미카의 뜻만을 따르기로 결심한만큼 미카에 대한 광신 기질이 매우 짙다. 미카가 그리 써먹지 않았을 뿐, 사실상 미카의 사병 조직이나 다름없는 셈.
아리우스 분파는 '다양한 인물을 접하고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한다'는 미카의 뜻을 받들어 일상적으로 간부인 스쿼드를 포함해 각 소속원들이 본인이 원하는 부활동에 가입해 학창 생활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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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리 아츠코
초반부터 미카의 선의를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미카와의 협력을 추진했다. 트리니티로 편입된 직후에는 스쿼드 중에선 혼자 나이 문제로 중등부 3학년으로 편입되었는데, 이때부터 요시미와 어울리기 시작하더니 고등부로 진학한 이후로는 아예 요시미를 따라 방과후 디저트부에 들어갔다.
미카에 대한 은혜와는 별개로 미카를 '언니'라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고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연정을 드러내고 있는 하렘 후보 중 한 명. 그와 별개로 일에 치여사는건 싫은지(...) 미카가 크리스마스 선물 때 티파티 배지도 보내는 등 영입 제안을 하긴 했지만 가볍게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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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시노 미사키
처음엔 매사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미카의 지속된 호의와 아츠코의 지지에 약간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으며, 이후 어느새부턴가 세리나에게 휘말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구호기사단에 가입하는 등 심경에 변화를 두기 시작했다. 이후 세리나와 미네의 지지를 통해 의학에 매진하며 스쿼드 멤버중에선 첫번째로 동아리에 가입했다.
핼러윈 축제에서는 요시미 앞에서 아츠코를 평소처럼 공주님으로 불러버려 요시미가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미사키와 아츠코 둘 다 사실이라 개의치 않자 요시미를 역으로 당황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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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치나가 히요리
여전히 자존감이 낮은 듯하지만, 그러면서도 미카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며 선물을 받아챙기는 등 나름대로 즐거운 삶을 보내는 중. 크리스마스 땐 미카로부터 패션 디자이너 쪽으로 배워보면 어떻겠냐는 생각을 담아 함께 아이패드와 교재를 선물받고 '이젠 남이 내 진로까지 멋대로 정해준다'라며 따지려 했으나, 다른 스쿼드 맴버들이 미카의 뜻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자 다시금 울음을 터트렸다.[9]
이후 미카가 추진한 아이돌 프로젝트에 휘말려 밀레니엄의 히비키와 함께 의상 디자인을 맡았다. 보답은 150만 엔짜리 홀로그램 투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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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스 아즈사
미카가 원작보다 동맹 추진을 훨씬 이른 타이밍에 시도하였기에 아직 트리니티에 편입되지 않아 스쿼드 소속인채 첫 등장한다. 사오리와 함께 마지막까지 리타이어하지 않고 미카에게 맞서는 등 스쿼드 내에서 전투력 투톱이라 불릴 만한 실력을 보여줬으나[10] 결국 사이좋게 패배, 이후 미카의 대의에 동참해 베아트리체 토벌전에 함께했다.
이후 핼러윈 축제에서 미카로부터 히후미를 소개받으면서 모모프렌즈 취미를 공유하며 함께하기 시작했고, 종종 여유 시간이 날때는 사오리와 함께 뒷세계에서 용병 활동을 하면서 자금을 벌기도 했다.
다만 대나무숲이라는 교내 커뮤니티에 지나치게 중독되어버린지라 주변인들에게 주의를 받기도 했고 결국 '한 달간 접속도 안 하면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라는 미카의 반강제적인 제안을 받아들여 중독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결국 마지막 당일에 접속한 게 발각되며 내기에 실패했다는 말에 충격받고 다시금 미카와 약속해서 대나무숲을 완전히 끊어버렸다.[11] 문제는 이후에 히후미와 같이 놀고 다니다 보니 그녀로부터 폰 게임을 배워 이번엔 게임 중독이 되어 버렸다는 것(...). 미카도 이것 때문에 아즈사가 보충수업부가 되었다는 것을 알자 서로가 서로에게 백해무익하다며 깠다.
그 외에도 미카를 잘 따르는 건 똑같은 걸 넘어 미카의 아이돌 공연 영상을 그렇고 그런 의미의 '반찬'으로 쓰다가 사오리에게 딱 걸리기도 한다...
2.3. 게헨나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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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다테 하루나
19화에서 첫 등장. 트리니티의 유명 레스토랑에 방문하는 모습을 본 미카가 하루나의 폭주를 막기 위해 쫓아가 합석하면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때부터 자신의 사상에 공감해주면서도 본인과는 다른 미식관을 가진 미카를 접하게 되면서 그녀를 존중하는 한편 호감을 가지게 되며 이후에도 틈틈이 시간이 될 때마다 서로 연락을 나누거나 하기도 했다.그러나 미카는 이를 선도부에게 미식연의 위치를 가져다 파는 원수짓으로 갚았다.
이후 결국 연심을 참지 못하고 아카리의 제안대로 미카 납치 소동을 벌이게 되며,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미카가 하렘 노선을 결정하게 되고 주변인들에게 좀 더 솔직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후 납치 소동의 뒷처리로 반강제적으로 아이돌 활동에 끼게 되는데, 몸을 자주 움직이는 부류가 아니다 보니 처음엔 마에스트로에게 몸치에 박치라며 까였으나 연습으로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그에게도 인정받고 성공적으로 함께 데뷔하게 된다.
2.3.1. 선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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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사키 히나
게헨나와 트리니티 간의 화평을 위해 미카와 비밀리에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인연이 시작되었다. 결국 여름 축제에서 마코토와의 노예빵에 진 미카가 게헨나에 머문 일주일 동안 히나의 집에 묵으며 하렘 일원이 되었다. 사랑을 확인받는 것에 대한 갈망이 크다.
미카 감금 IF 루트에서 미카를 구출하는 학생으로 선행 등장했다. 정확한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사무적인 말투, 미카가 게헨나 학생과 어울리는 걸 보고 자신이 알던 과거의 미카는 사라졌단 걸 확신했다는 나기사의 말, 무엇보다 작가 본인이 댓글에 답한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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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우 아코
미카 하렘 중에선 적극적인 미카히나 지지자. 히나의 광팬으로서 히나가 다른 인물과 심지어 트리니티의 간부와 사귄다는 것에 대해선 처음엔 극도로 꺼리며 의심했으나, 양쪽 모두 흑심이 없다는 점과 미카와 만난 이후 히나가 행복해한다는 것을 직접 본 뒤로는 부장이 행복하다면 OK라는 생각으로 연애에 아예 무심한 히나를 대신해 데이트 코스를 추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다. 그러나 그 탓에 히나와의 관계가 좀 서먹해져 버렸다고. 이후 미카에게 아코도 히나를 연모하지만 히나는 아코에게 연모의 감정이 없다는 것을 간파당하고, 이에 대해 마음을 어느 정도 정리했다.
그러나 당시 히나에게 차인 것을 미카에게 위로받은 걸 기점으로 히나와 동시에 미카에 대한 연심도 키워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미소노 미카'의 생일 파티날 내기를 빌미로 그녀에게 고백하여 맺어지는 데 성공한다. 외전에선 섹X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에 미카와 갇히며 작품 최초 19금 회차의 백합 보빔 섹X를 하게 되었다.
2.3.2. 만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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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마 마코토
게헨나 사이드 트러블메이커 겸 본작의 불행 담당. 뭘 말하려 하면 주변에서 치이기 일상. 여름 축제에서 게헨나 측이 이겨서 그 대가로 미카를 일주일간 노예로 부릴 수 있다며 좋아하자마자 이로하가 준비한 독침에 당해 일주일 꼬박 누워 있었다.
이후 이로하가 입발린 말로 미카를 적당히 띄워주며 사정을 설명하자 이걸 또 자기만의 사고방식으로 왜곡해서 '저 천사마저 인정하게 만드는 나도 굉장하고 천사 주제에 내 재능을 알아본 미카도 굉장하니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총학생회장에 출마하겠다'라는 포부를 내뱉어 이로하가 뒷목 잡고 쓰러지게 만든다(…). 그래도 이러나저러나 미카에 한해서는 트리니티 학생이라는 선입견도 벗겨내고 좋게 보는지라 이후 큰 소동은 벌이지 않고 비교적 얌전히 있다는 모양.
이후 교환학생 주간으로 이부키와 이로하를 데리고 트리니티에 온다. 배웅온 하스미를 보고 거대녀라고 한다거나 정실부는 미카의 성노리개냐며 놀린다. 그러나 이부키가 하스미에게 설득(?)당해 이부키에게 나빴다는 소리를 듣자 사실 나보다 컸다는 것이 부러웠다던가 변명을 하며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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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 이로하
미카가 게헨나에서 트리니티로 전학 오지 않겠냐 떠보는 등 이로하를 좋게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이로하는 이걸 협박거리로 이용해 마코토한테 휴가를 뜯어내곤 한다….
여름 축제 편에서는 히나와 작당해 미식연 등을 출전시켜 게헨나를 우승시킨 뒤, 미카를 일주일 동안 노예로 부리려던 마코토를 바로 기절시켜 히나는 미카와의 시간을, 자신은 일주일 휴가를 얻는 것으로 윈윈했다.
크리스마스 땐 미카로부터 손목시계형 마취총을 선물받았는데, 본인도 아무리 그래도 용도가 용도라 처음엔0.3초망설였으나 워낙 마코토가 트러블메이커이기도 하고 쓰기 편한지라 일이 커지기 전에 마코토를 재울 용도로 애용하게 되었다.
이후 에덴 조약 부속 프로그램인 교환학생 프로그램 회의를 위해 트리니티에 방문하며 오랜만에 재등장. 하나코가 비서가 되었다는 말에 질투를 보여준다든가 미카의 무릎에 누워 앙탈을 부리는 등 호감을 여실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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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가 이부키
2부에서 등장. 교환학생 체험 주간에서 마코토, 이로하와 함께 트리니티로 왔다. 마코토는 하스미를 보고 거대녀, 정실부는 미카의 성노리개냐며 하스미를 놀리지만, 이부키는 오히려 하스미를 보고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다며 부러워한다. 이에 하스미가 나처럼 되면 방금 들은 거대녀라던가 놀림받는다며 말리자 마코토에게 못 됐다고 말해 마코토가 사실 나보다 큰 가슴이 부러웠다며 사과하는 계기가 되었다.
2.4. 아비도스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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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나시 호시노
아비도스 부학생회장 시절 미카가 익명의 누군가로서 후원으로 체크카드를 준 것을 시작으로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 덕분에 카이저의 빚을 안정적으로 갚을 수 있게 되어 여유가 생긴다. 예금 출금을 위해 은행에 가는 과정에서 미카가 후원자인 건 진작에 알았기에 미카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서로 친하게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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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오카미 시로코
2부부터 본격적으로 등장.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미카한테 대쉬한다.
2.5.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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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보시 히마리
미카조차도 한 수 접고 들어갈 정도의 중증 나르시스트. 카이저 그룹 엿먹이기 작전인 "깡통 까기" 작전 때 해커로서 카이저가 가지고 있는 비리 장부를 확보했다.
막간에선 리오를 통해 미카에게 선물을 전달받게 되는데, 이때 미카가 리오와 히마리에게 각각 하나씩 보냈답시고 상자 하나에는 '밀레니엄 최고의 미인에게'라는 문구를, 다른 하나에게는 '밀레니엄 최고의 지식인에게'라는 문구를 써서 히마리에게 선택하도록 시킨다. 이에 대해 끝없이 고민하다가 '미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쇠하지만, 지식은 시간이 지나도 쇠하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지식인 쪽을 고르려다, '미카라면 한번 더 꼴 것 같다'라는 이유로 미인 쪽을 고르는 오판을 저지른다. 실제로는 히마리의 첫 추측대로 지식인이 히마리, 미인이 리오에게 배정된 선물이었다.
이후 주인공이 아비도스에서 발견한 벽화를 해석하기 위해 그녀와 리오를 부르면서 재등장. 미카에게 최고의 미인으로 인정받지 못한 것에 정신적 충격을 받았는지 내내 주인공에게 속절없이 휘둘리며 만담을 뽑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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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도 아리스
원작과 같이 게임개발부에 들어간다. 주인공 역시 아리스를 마음에 들어하며 아리스를 병기로서 파괴하려는 리오를 설득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며 리오가 아리스를 직접 만나 판단하게 했다.
미카가 아리스를 양녀로 들이는 외전에서 선행 등장했는데, 미카 때문에 엄마만 6명이 있다(...).
2.5.1.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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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오 노아
미카 및 미식연구회와의 첫 만남이 그닥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12]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카의 연애 관계에도 관심이 많고 그중에서도 특히 미카하루를 지지해주는 편. 이들에게 먼저 접근하자고 제안을 꺼낸 것도 유우카가 아닌 노아였다. 그리고 이후 자신도 미카와 하루나에게 연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미카에게 대시하여 결국 하렘의 일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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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츠키 리오
첫 등장 시점에선 2학년. 얼마 안 되는 재임기만으로 트리니티 & 게헨나보다 한 끗발 아래라는 밀레니엄을 명실상부 3대 학원 반열로 성장시킨 실력자로 묘사된다.
미카 납치 사건 챕터에서 첫 등장, 나기사와 히나가 보낸 밀레니엄으로 향한 미식연구회를 추적할 병력을 보낼 수 있도록 허가를 내달라는 서류를 외면하고 네루에게 연락해 C&C 4인 전원을 보내 자기 선에서 해결을 보려 했으나, 오히려 호위 대상인 미카를 네루가 미식연구부 일행이라 여겨 그녀를 노리다가 역으로 제압당하고 트리니티 소속으로 보이는 잠입원(아리우스 스쿼드) 건까지 겹쳐 신경이 과민해진 상황에서 아방가르드군 초호기 군대를 보내 대립각을 만들지만, 미카의 중재를 받아들여 적당한 선에서 넘어가는 한편 그녀의 아이돌 제안에는 솔직하게 어이없어하면서도 이득만 보면 그만이라며 받아들였다.그러면서 아방가르드군이 멋있다는 입바른 말에 그대로 넘어간다.이후 크리스마스엔 미카로부터 밀레니엄 최고의 미인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현대 미술이 가미된 듯한 디자인의 잠옷을 받았다.
2부에서 밝혀지길 그간 만난 이들 중 가장 취향을 존중해주는[13] 미카에게 자신도 알 수 없는 감정을 품기 시작했다고 하며, 주인공을 고평가하는 것 외에도 자신과 성향이 비슷하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여전히 아리스의 처우에 대한 입장을 두고선 결국 미카와 갈라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토키에게 때가 되면 미카를 상대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러나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과 미학을 인정해준 미카에게 호감을 품기 시작한데다가 감정 표현이 미숙한만큼 이를 주체하지 못해 결국 미카와 야한짓을 하는 음몽을 잠꼬대까지 하면서 꾸다가 토키에게 들켜 민망한 꼴을 보이기도 하고(...) 에리두가 완공되자 미카를 직접 불러 자신의 진솔한 마음을 밝히며 그녀에게 협조를 구하지만, 미카가 아리스를 지키기 위해 이를 거절하자 결국 토키를 불러 미카와 네루를 제압한 뒤 원작처럼 아리스를 처분하려 했으나 미카의 설득과 그녀를 통해 더욱 강해진 인간성, 그동안 아리스를 접해오며 생긴 인연까지 겹쳐 망설이다가 아리스가 스스로 죽음을 받아들이려는 모습에 그녀를 죽이기를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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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사키 코유키
세미나 소속으로, 원작의 첫 등장 때와 같이 오디세이아 학원함에서 이미 학원 예산을 횡령해가며 S급 뽑기에 열을 올리고 있었으나 번번히 낮은 등급만 뜬 탓에 울부짖다가 자기 뒤에 있던 미카가 한번에 A급, 그 다음에 S급을 뽑아버리는 기만을 저지르자 주작이라 소리치지만, 돌아오는 건 미카의 비틱질이었다. 이에 오기를 부리면서 내기를 하자며 자신이 이기면 S급 VIP권을 내놓으라 강짜를 부리지만, 하필 선택한 게 펀치머신...[14] 그 뒤에도 여전히 반성하지 못한 채 계속 세미나의 공금으로 뽑기에 몰두하다가 미카의 밀고로 찾아온 C&C에 의해 붙잡혀 이송된다.
2.5.2.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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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모 네루
미식연구회의 미카 납치 사건 챕터에서 첫 등장. 다른 C&C 부원들과 함께 투입되었으나, 구출 대상인 미카가 너무 쌩쌩해 보여서 제압 대상으로 착각해 둘이서 대판 싸웠다. 이후 사건이 해결된 후엔 아스나에게 잡혀 트리니티, 게헨나, 밀레니엄 3 학원 합작으로 아이돌을 하게 된다. 본인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열심히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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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노세 아스나
미식연구회의 미카 납치 사건 챕터에서 첫 등장. 미식연과 부딪혔으나 아리우스까지 개입하면서 결국 제압당한다. 이후 아이돌 제안을 받을 때도강제로 해야 되는네루와 달리 재밌겠다며 평범하게 좋아하는 모습을 받았고 마에스트로와도 별반 갈등 없이 사이좋게 지냈다.
미카도 성격이 표리일체인데다가 순수하게 귀여운 그녀를 호의적으로 평가했으며, 자신의 연인들의 시선을 고려해서 그녀에게 고백하는 일은 없겠지만 만약 그녀가 고백한다면 거절하진 못한다고 할 정도로 호감이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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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마 토키
2부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 편에서 리오와 통신하는 장면으로 간접적으로 등장. 미카의 제압을 지시하는 리오에게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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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카사 아카네
선상의 바니 체이서 편에서 등장. 선생과 함께 코유키 체포 임무를 하던 중 방에 숨었는데 휴가 나온 미카와 나기사의 방에 숨어들어 미카와 나기사를 만나게 된다. 임무 수행을 위해 방을 나왔는데, 특유의 천연스러움으로 거점으로 사용할 방이라 생각해 방 카드키를 빼들고 나와 간만에 휴가를 나온 미카를 화나게 해버렸다.독자들은 안 그래도 바빠서 짬내기도 힘들 애들 휴가를 그렇게 망칠 필요가 있었냐며 불타고, 작가도 예상치 못했다고...
2.6. 백귀야행 연합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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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와 시즈코
축제운영위원회 부장이자 백야당 당주. 동시에 백야당의 아이돌이기에 컨셉인 허당으로 백야당 찻집에 찾아온 미카, 노아, 하루나를 접객했다가 노아에게 영혼까지 털렸다. 이후 벚꽃만발 축제대소동 에피소드에서 선생에게 축제 운영 관련으로 도움을 요청한다. 이후엔 원작대로 냥텐마루의 무승부 드립에 주먹으로 응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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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쿠 치세
음양부. 축제대소동 에피소드 때 등장하여 시즈코와 선생에게 니야가 해준 조언을 해주는 것은 같지만, 마침 호위로 같이 왔던 와카모를 보고 그녀를 소재로 한 하이쿠를 지으며 와카모에게 본의아닌 도발을 해버렸다.
2.7. 산해경 고급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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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게 키사키
현룡문 문주. 체육 대회 후 산해경에 방문한 미카와 만나며 등장. 게헨나와 트리니티가 과거의 악연을 벗어던지고 친해지는 게 미카의 행보로부터 발생했다 여겨서 그녀에게 현룡문과 현무상회의 화해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부탁하는 걸 시작으로 그녀와 친구가 되었다. 이후 서로 여유가 되면 각 학교에 방문해 데이트를 즐기는등 친하게 지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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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시로 루미
현무상회 회장. 떡볶이 사업을 하고 싶어하던 미카와 요리 개발에 흥미가 많은 루미의 성미가 합쳐져 처음부터 우호적으로 그녀와 친분을 나눴으며, 이후미카와 레이죠의 위장을 수 차례 고통받게 한 뒤[15]개발한 레시피를 기반으로 성황리에 떡볶이 붐을 일으켰다. 그 외로도 종종 서로 시간이 되는 대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때 미카로부터 여러 요리 레시피를 건네받고 기뻐하기도 했다.
2.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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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카 와카모
별 생각없이 언제나처럼 테러해볼 생각으로 카이저의 협력을 받아 오디세이아 해상학원의 학원함 중 하나인 네레우스 호를 하이재킹, 게밀트 3대 학교가 공동 추진하는 해변 대회를 테러하려 했지만, 이를 사전에 간파한 미카와 FOX 소대에 의해 테러는 진압당하고 본인도 미카에게 허무하게 제압당해 딱밤 사례를 맞고 포박된다. 그러다가 자신마저 카이저의 암계에 당했다는 걸 알아채며 미카가 자신을 막아서지 않았으면 상상 이상의 피해가 나올 뻔했다는 사실에 식겁하고선 미카의 제안대로 네레우스 함에 상주하던 학원생들에게 필사적으로 사과한 뒤, 일시적으로 미카쪽 용병으로 합류해 "깡통 까기" 작전에서 카이저 몰락에 한손 보탰다.
이후에도 여전히 죄질이 무겁지만 그나마 선처받아 'SRT에서 받아준다는 전제하에서 SRT 소속이 되거나, 교정국으로 직행하거나'라는 이지선다에서 순수하게 본심을 밝히며 유키노와 대화를 나눈 끝에, 백귀야행에서 정학을 먹었던 것과 본인이 여우족 수인인 걸 고려해 2학년으로 유급되고 FOX 소대로 소속된다. 그래도 홀로 FOX 소대 4명을 감당했다는 원작 묘사답게 실력 자체는 출중했던지라 FOX 소대에 소속된 이후로는 떳떳하게 은인 곁에 설수 있도록 큰 사고도 안 치고 여러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
자신을 감화시키고 갱생시켜준 미카의 곁에 언젠가라도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었으나, 우연찮게 미카가 술자리를 가질때 옆에 있다가 그녀에게 기습적으로 딥키스를 받게 되면서 순식간에 본인이 목표로 하던 하렘 일원으로 편입되었다(...).
3. 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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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장
서로 궁극적 목표[16]가 다소 다를지언정 그를 위해 키보토스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는 점은 같지만, 서로가 비밀[17]을 숨기고 있는 관계인데다가 서로 키보토스에 찾아올 위기에 대처하는 관점이 정반대라 여러모로 충돌하기도 했다.[18]
그래도 궁극적으로 평화를 바란다는 점은 똑같아서 에덴 조약 기구군의 조기 추진이나 게헨나 & 트리니티 공동 여름 축제, 카이저 코퍼레이션 습격 등 학원 자치구 영역을 벗어난 건에 대해서는 본인도 대부분 미카의 의견을 지지하는 편. 특히 카이저 습격에 관해선 변수를 줄이고자 소극적인 태도를 일관했으나, 이 과정에서 백린탄과 열압력탄, 거기에 신비로 보호받는 학생도 후유증이 남을 정도의 생화학 병기 등 본인도 몰랐던 심각한 사안까지 밝혀지자 차라리 진작에 썰어버려야 했다며 적극적인 태도로 전환하면서 자신의 의견이 틀렸음을 직접 인정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선생과의 순애 예정. 선생을 남편을 호칭하는 '그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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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누이 카야
첫 등장 시점 기준 방위실 임원 → 임시 실장.
총학생회장이 있는 원작 이전 시점이라 별다른 흑심도 없고 얌전한 상태로, 아이러니하게 원작에선 천적 관계였던 린과 비슷한 입장을 견지한다. 총학생회장과 동등한 위치에서 그녀와 소통하며 또한 총학생회장 이상의 포부를 가진 미카에 대해선 내적으로 총학생회장과 비슷한 '초인'으로 구분하기 때문인지 매우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대하면서도 여러 이유로 선을 긋는 편.
이후 카이저가 숨기고 있는 여러 병기가 드러나고 방위실 실장이 카이저로부터 뇌물을 받으며 의도적으로 수상한 징후를 무시해왔음이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며 기존 방위실 실장이 실각한 뒤 자연스레 2인자였던 본인이 실장으로 승진했다. 기존의 실장이 후임자를 따로 정해놓지 않은지라 내부 평가가 좋은 본인이 '임시'로 올랐다고는 하지만 스스로 말했듯 사실상 후임은 카야 본인으로 확정된 듯.[19] 이 와중에 "상황도 안 재고 카이저따위에게 뇌물이나 받고 다니니 까일 만했다"라고 전임 실장과 미래의 본인을 디스했다.
2부에서도 총학생회장 실종사태가 벌어지자 총학생회는 린의 주도로 이를 철저히 정보통제하려 했으나 카야 본인은 린의 태도에 반발해 이 정보를 미카에게 넌지시 알려주면서 서로 협력하기도 했고, 덕분에 SRT도 미카의 중개를 받아서 총학생회가 아닌 샬레로 인계된 덕분에 본인도 별달리 시달리지 않아도 되었다.[20]
그 뒤 별 사건 사고도 없다 보니[21] 평화롭게 살다가, 카이저가 내란을 준비 중이라는 미카의 첩보를 받자마자 그녀에게 협조하며 독단으로 총학생회 전력 상당수를 차출시킨다. 이후 사후 통보격으로 진행된 총학생회 회의에선 결과적으로 만장일치로 그녀의 주장이 통과되어[22] 별다른 문책도 없이 사건을 끝맺게 된다.
Q&A에 의하면 직위에 비하면 능력이 썩 우수한 편은 아니나, 원작에 비하면 비교적 빨리 방위실장이 돼서 경험을 좀 더 쌓은 것도 있고, 미카를 백으로 둔 점도 있어서 원작보다는 확실히 유능해졌다고 한다.
또한 2부에서는 기존 체제의 유지만 부르짖는 린을 주축으로 한 기존 총학생회 세력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며 나설 때는 망설이지 않고 본신의 능력과 정치력 모두 우월한 미카야말로 자신이 그리던 '초인'에 걸맞은 인물이라며 추종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색채 사건을 막기 위해 미카가 총학생회장직을 받아들이면서 본인의 소원을 성취했다.너무 감격한 나머지 기절한 건 덤이다.
3.1. 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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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원작 시작 시점인 2부에서 등장. 미카가 고개를 꺾어 올려봐야 할 정도의 장신으로, 작가 왈 체격 좋은 정우성 같은 미남.
미카에 대해서는 그녀가 지나치게 영향력이 크고 비밀을 다수 숨기는등 수상하다고는 여기고 있으나, 이때껏 걸어온 행적이 순수한 선의로 가득했던 데다가 주변인들의 평가도 일관적으로 좋은 만큼 그녀를 의심하진 않고 그녀에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다고 이해하고 있다.
그와는 별개로 하렘 같은 걸 꺼리는 순수한 순애파인지라 미카가 여러 여자를 꼬시고 다니는 것에 대해서는 미카 개인의 인간성에 대해 호의적으로 보는 것과는 별개로 여러모로 착잡해하는 중(...). 그래도 히나 본인과의 대화를 통해 본인들 서로가 납득하는 관계라는 걸 알고 있기에 딱히 그 이상의 개입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계속 신경 쓰이기는 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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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나
2부에서 첫 등장. 어째서인지 선생뿐만이 아니라 미카도 아로나가 하는 말을 인식할 수 있다. 정체가 정체이기에 미카가 선생에게 호의를 베풀 때나 다른 이들이 호감을 표할 때마다 혀를 차거나 경계하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래도 미카가 능력 하나는 우월한데다가 자신 하렘 살피기에도 바쁘다는 걸 안 뒤로는 미카와 주변인들 한정으로는 경계심을 내린 상태.
4. 게마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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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양복
마에스트로와 함께 게마트리아 사이드의 주역. 주로 적극적으로 미카와 이야기를 나누는 쪽이기도 하다. 모종의 이유로 미카가 다른 존재가 그녀의 육체에 빙의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으나[23] 그러더라도 그녀 자체가 '미소노 미카'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고 알려준다.
이후 미카와의 거래로 진짜 미카를 이 세계로 되돌려놓는 방안을 연구해주는 대가로 통공의 대성당의 신비 연구를 허가받았다. 301화에서는 미카가 준 신비와 아비도스 사막에서 확보한 미카의 혈흔을 토대로 만들어낸 영혼이 빈 미카의 클론을 보여준다.
그 뒤 미카가 진짜 미카를 추출하기 위한 실험을 받는 동안 미카를 찾아온 선생 일행을 맞이하며 자신들이 만든 '작품'의 일환으로 미카의 신비로 강화된 예로니무스를 선보였다. 선생 일행이 중간에 합류한 학생과 어른의 카드까지 쓰며 예로니무스를 격퇴하는 걸 지켜보다가 마에스트로와 같이 후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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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검은 양복과 함께 게마트리아 사이드 주역 중 1명. 부외자이면서도 미카 그 자신이 되기도 한 주인공을 매우 흥미롭게 여기고 있으며, 그녀를 '디바'로 칭송할 정도로 그녀 자체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이 때문에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 중인 검은 양복과 달리 이쪽은 게마트리아로서의 입장은 지키는 선에서 가능한 한 많은 지원을 해주는 편.
놀이공원에 갔을 때 하필 어뮤즈 돌이 고장나 퍼레이드가 중지되자 자기 나름대로 신비를 주입해 어레인지시킨 어뮤즈 돌들을 내보내 히후미 일행이 즐길 수 있게 해줬고, 미카가 추진한 아이돌 계획도 어디서 주워듣고선 그새 곡과 안무까지 죄다 설계해와서 자발적으로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줬다(…).
그래도 나름의 미학을 따지는 면모는 여전해서 처음 자신에게 무례한 말을 하는 네루에게 마찬가지로 격분해서 험한 말을 주고받기도 했고, 하루나가 유독 춤을 못추는 모습을 보고 심각한 수준의 몸치에 박치라며 팩트 폭력을 날리기도 했다.
미카 테러가 나타난 이후 어찌저찌 무사히 후퇴한 검은 양복이 색채에 대해 걱정하는 와중에도 '새로운 미카도 기존의 미카처럼 아름답고 고결하나'란 질문만 진심으로 날려서 그 검은 양복마저 뭐지 이 새낀?같은 생각을 품게 만들었다(...). 이후 원작과 동일하게 검은 양복과 함께 아누비스에게 기습당해 중상을 입는다.
미카 입장에서도 검은 양복과 비교하면 스토킹하는 변태 같아서 찝찝해하긴 해도 이러나 저러나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건 맞아서 고맙게 여기기도 한다.
미카 입장에서도 검은 양복과 비교하면 스토킹하는 변태 같아서 찝찝해하긴 해도 이러나 저러나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건 맞아서 고맙게 여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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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원작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미카가 아리우스 스쿼드와 개입하기 시작하자 그녀들의 변절 행위를 눈치채고 진압하러 하지만 미카의 난입으로 뿌리 뽑지 못하고 실패, 결국 미카 & 아리우스 스쿼드와의 전력전 끝에 그녀들에게 패배하고 이후 미카가 게마트리아에게 '베아트리체가 색채와 직접 닿으려 했다'라는 비밀까지 까발리면서 다른 게마트리아들에 의해 '처리'되었다고 언급된다.
이후 베아트리체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어른 교관들까지 미카와 친 미카 파벌로 돌아선 아리우스 학생들, 뒤늦게 가세한 트리니티 학생들의 합공으로 처절하게 패배하며 아리우스 학원은 완전히 미카 휘하로 넘어가게 된다.
1회차 세계에선 1회차 미카가 지나치게 폭주하는 모습을 보이자 오히려 의문을 느끼며 끝까지 은둔하다가 마지막에서야 아츠코를 희생시키고 폭주하며 뒤늦게 찾아온 미카를 사살하려 하나 선생의 희생으로 실패, 이후 일시적으로 미카엘의 신비를 온전히 각성시킨 미카에게 처절하게 얻어맞은 끝에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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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콩트 & 데칼코마니
검은 양복과 마에스트로와 같이 베아트리체와 미카의 눈 앞에 등장. 두 사람보다 먼저 미카의 본질을 꿰뚫어보았다. 참고로 미카는 골콩트가 하는 말을 절반은 이해 못한다고 한다.
5. 카이저 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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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트
미카가 아비도스를 도와준다는 것을 알고 코사카 와카모를 이용해 오디세이 학원에 폭탄 테러를 유도해 미카와 총학생회장의 수족인 FOX소대를 수장시켜 버리려 했다가 극대노한 미카에게 잘못 걸려 계열사의 비리가 전부 파헤쳐진다. 카이저가 망할 위기에 몰리자 결국 미카의 카이저 론과 카이저 PMC만 남기겠다는 협상을 빙자한 통보를 받아들인다.그리고 예전부터 카이저 주식 존버할 생각을 하던 미카는 정작 매수 타이밍을 놓쳐 손절을 쳐야 했다.
협상 이후 세력이 대폭 축소된 탓에 이후 아비도스 방면에선 그 틈을 노린 세인트 네프티스 사에게 주도권이 거의 넘어갔고, 심지어 미카와 맺었던 계약 탓에 미카에게 다시금 시달릴 뻔했지만 그동안 조사해온 정보를 기반으로 미카가 사태 해결에 핵심적인 정보들을 찾아낸 덕분에 구사일생했다. 그러나 또다시 검은 양복에게 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우트나피쉬팀의 배를 발굴, 이를 이용하기 위해 대규모 쿠데타를 기획하지만, 마침 이 정보가 미카에게 흘러가면서 결국 쿠데타는 미카와 아비도스, 카야가 주도한 총학생회 세력의 연합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조기 진압당한다. 결국 본인도 자신의 마지막 시도가 실패했음을 순순히 인정하고 항복하여 압송된다.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미카의 말대로 욕심을 버렸어도 나름 불로소득으로 놀고 먹을 수준은 되지만, 안주하는 것보다는 야망에 솔직하게 나가는 성향이다 보니 자기도 인정할 정도로 무리수를 던져보게 되었다고 한다.
[1]
일본 서버는 2023년 1월 24일, 글로벌 서버는 7월 25일이었다.
[2]
히후미와 코하루의 낙제 사유는 원작과 동일하나, 아즈사는 무력 사태가 아니라 히후미와 같이 콘서트 보러 땡땡이친 것으로 바뀌었다.
[3]
작중에서 언급된 미카는 총 3명으로 여선생이 환생한 미카(주인공), 여선생 세계의 미카(미카 테러)와 존재 여부도 불투명한 남선생 세계, 즉 본작 세계관의 미카다.
[4]
미카 테러 스스로 자신들의 세계는 색채가 온 시점에서 저항할 여력도 없어 이미 패배한거나 다름없는 상황이라고 자백한다.
[5]
실제로 검은 양복에 의한 원래 이런 케이스는
한 명의 의식이 다른 의식을 완전히 흡수하거나 두 의식이 공존하는 사례가 되어야 했으나 미카 테러가 저항을 포기하고 그러면서도 공존또한 바라지 않았기에 미카 테러의 의식만 괴리된 이질적인 결과가 나왔다.
[6]
물론 그와 별도로 게헨나 혐오는 그대로라서 뿔쟁이(히나)와 관계를 맺은 육신에 빙의하기 싫다는 말 하나는 진심이었다(...)고 한다.
[7]
시로코처럼 불가피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색채를 받아들인 것도 아니라 굳이 색채측에 활동할 이유는 없고, 그렇다고 키보토스 편을 들기엔 이 세계의 선생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선생이 아닌 아예 다른 인물이 선생으로 있는데다가 하다못해 나기사나 세이아도 자신이 알던 그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기 때문에 어느 쪽도 마음이 끌리지 않아 했다.
[8]
시간이 나면 아즈사도 같이 하는등 아즈사도 용병업을 겸업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 때문에 전적으로 미카의 용돈에 의존하는 다른 분파생들과 달리 이 둘은 나름 지갑이 빵빵한 편이라고 언급된다.
[9]
이는 히요리가 워낙 소심한 것도 있지만 정확히는 저 말 직후 평생 용돈 받아먹고 사는 백수 인생이 망가질 거 같다며 스스로 지뢰를 터트린 게 컸다(...).
[10]
미카의 평에 의하면 사오리는 우직하게 전반적인 능력치가 높은 쪽이고, 아즈사는 키도 작고 신체 스펙도 사오리에 비해 밀리지만 속도만큼은 사오리보다 높으며, 그만큼 트리키한 전법을 잘 구사한다고 한다. 종합적으로 볼때 작정하고 밀고 들어가면 제압가능한 사오리와 달리 이 쪽은 다가가는 것 부터가 힘들어서 미카 본인 기준으론 스쿼드중 제일 상대하기 어려운 편이라고 평가했다.
[11]
요일로 따지자면 날이 바뀌기 전이니 실패지만, 사실 시간으로만 따지자면 이미 지난 이후라서 성공이라고 볼 수 있어 미카도 만약 아즈사가 적극적으로 따져보면 적당히 넘어갈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아즈사 본인이 이를 생각 못할 정도로 충격받은 탓에 결국 미카 본인이 원하는 결말이 되었다.
[12]
정확히는 원래라면 평범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질 수 있는 인연이었으나 하필 미카 납치 소동에 얽혀 이 타이밍에 C&C가 급습하면서 이에 휘말렸다. 다행히 이쪽은 유우카와 함께 미리 빠져있었던 터라 가게 보상금을 줄 생각에 뒷목 잡은 유우카를 빼면 큰 피해는 보지 않았다.
[13]
미카의 행적을 통해 그녀의 미적 감각을 간파하고 미카가
아방가르드군을 칭찬한 게 빈말이었음은 알았으나, 그래도 거부감 없이 빈말로나마 칭찬해준 것에 대해서는 좋게 봤다고 한다.
[14]
드롭킥을 날리는등 사실상 반칙행위까지 해가며 777점을 찍는데 성공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지만, 미카는 전력도 아닌 한손 펀치로 기기를 부서트리며 999점을 찍은 탓에 미카에게 패배한다. 이후 내기는 무효로 해주지만 또 까불면 각오하라는 미카의 말에 제대로 쫄아버렸다.
[15]
레이죠는 난생 처음 느낀 도를 넘은 매운맛에 2~3단계 즈음에 넉아웃당해 버렸고, 미카조차도 개발 중이던 4단계에선 기절해버릴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다.
[16]
미카는 자신을 포함해 사람들 모두가 가능한한 많은 행복을 누리는 세계가 되는 것, 총학생회장은 미카와 비슷하나 미카처럼 범인류애적인 애정보다는 선생과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초점이 좀 더 맞춰졌다는게 차이점.
[17]
총학생회장은 이게 최소 2회차 세계라는 것, 미카는 일련의 정보를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게임에 풀린 정도로는 알고 있다는 것.
[18]
총학생회장은 과거를 뒤틀어버리면 자신이 아는 미래의 정보가 어긋날 수 있기에 당장 고통받는 사람이 있더라도 이를 방치하고자 했으나 미카는 정반대로 현재의 고통을 방치하는 이상 미래가 궁극적으로 좋아지길 바라는 건 무리라며 미래의 지식이라는 어드밴티지를 포기해서라도 이를 뜯어고치고자 했다.
[19]
어찌보면 당연한게, 애초에 파벌싸움으로 물러난 것도 아니고 물러난 죄목이 너무 큰지라 그녀의 파벌을 그대로 세우기는 사실상 말이 안되는 상황이었다. 그런 면에서 볼때 파벌도 아니면서 실질적으로 부실장이라 볼만한데다가 평균 이상은 되는 사무능력과 미카와의 커넥션등 정치적으로 따져볼때 카야가 제일 적합한 인재였다.
[20]
SRT의 역할을 고려할 때 총학이 그대로 SRT를 흡수하려 한다면 방위실 직속으로 인계될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원작에서 드러나듯 총학 내외로 정치적 소요가 크게 벌어질 수 밖에 없어서 아무리 그래도 실장 한명이 SRT를 온전히 감당하는건 무리였다.
[21]
정확히는 SRT를 실질적으로 산하로 두게 되고 미카를 백으로 두면서 자신이 골치아파가며 해결해야 할 일은 거의 없게 된 게 컸다. 어지간한 일은 SRT 선에서 모조리 정리되고 자신도 골치아파할 수준이면 미카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되니 크게 스트레스 받을 상황이 아닌 것.
[22]
모모카 등 대부분의 간부는 카야가 전임 실장이 벌인 카이저 내통과 연관성이 없다는 것, 그 이후 충실하게 제 업무를 수행해왔다는 점, 카이저가 명백히 악의 축임이 밝혀진 상황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비판하며 축출시켜 방위실 입장에서 과거의 잔재를 타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등으로 인해 카야가 무리하게 판을 키웠음을 알고도 '그래도 뭔 생각은 있으니 저랬겠지~'하면서 가볍게 찬동했다. 린은 지나치게 발빠른 태도를 통해 애초에 이 모든게 카야와 미카에 의해 짜여진 판이란걸 알아보고 문제점들을 통렬히 비판하며 이를 막으려 했으나 상술한대로 사후통보식으로 이루어진지라 이 시점에서 반대한다고 뭐가 크게 바뀌는건 아닌데다가 모모카나 아유무등 린 본인과 가까운 실장들마저 카야의 의견을 이미 지지한 상황에 무엇보다 카이저가 벌인 악행이 지나치게 스케일이 커서 카야의 과실을 물을수는 있어도 이 일 자체를 백지화시키는건 불가능에 키보토스를 위해서라도 그래서도 안됐기에 결국 반박을 포기했다.
[23]
스스로 밝힌 바에 따르면 빙의한 시점 당시엔 보지 못했으나 이후 모종의 이유로 이를 간파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