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스 엣지 시리즈 | |
미러스 엣지 |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 |
미러스 엣지 Mirror's Edge |
|
|
|
<colbgcolor=#f30001,#f30001><colcolor=#ffffff,#ffffff> 개발 | EA Digital Illusions CE |
유통 | 일렉트로닉 아츠 |
엔진 | 언리얼 엔진 3 |
출시일 |
PlayStation 3, Xbox 360 2008년 11월 11일 2008년 11월 13일 2008년 11월 14일 Microsoft Windows 2009년 1월 12일 2009년 1월 15일 2009년 1월 16일 |
장르 | 플랫포머, 1인칭 액션 |
플랫폼 |
PlayStation 3,
Xbox 360,
Xbox One[1],
PC iOS, Windows Phone |
관련 사이트 |
[clearfix]
1. 개요
플랫폼 | 스코어 | 유저 평점 |
79/100 | 7.6/10 | |
79/100 | 7.7/10 | |
81/100 | 8.0/10 |
파쿠르에 기반한 1인칭 액션 게임. 파쿠르를 본격적으로 접목한 FPS의 시초라는 상징성이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총이 등장하는 등 전통적 FPS적인 요소가 있지만 비중은 낮으며, 주로 고층 건물을 오르고 적을 피하며 특정 목표를 달성하게 위해 달리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비현실과 사실의 균형을 잘 잡은 세련된 디자인과 아름다운 주제곡으로도 유명하다. 판매량은 250만장 정도로 성공은 했지만 유통사의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으며, 리부트 후속작이 나왔다. 작가는 리아나 프래쳇.
2. 배경과 스토리
작품의 배경이 되는 국가에 대해선 명확하게 언급되지 않았다. 게임 플레이 도중 종종 보이는 뉴스 기사들을 보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국가로 보인다.[2]정부에 의해 '시티즌십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치안, 개인정보 등이 완벽하게 통제되고 감시받는, 범죄도 갈등도 없는 안락한 삶을 누리게 된 어떤 도시. 이렇게 CCTV가 시민들을 감시하고 뉴스와 정보들을 제한하는 시대가 오기 18년 전, 이런 시대가 오는 것에 반대하여 시민들은 페이스의 아버지와 다른 정치인들의 주도 하에 함께 시위를 열었지만 시위는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실패하고 후에 '11월 폭동(November riots)'이라 불리게 된다. 주인공 페이스는 이 시위에서 어머니를 잃고 그 충격으로 가출을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페이스의 아버지가 결성한 '리베르타'[3]는 완전히 실패하게 되고, 후에 아버지는 페이스의 언니인 케이트를 위해 그녀를 고모집에 보내고 자기 집의 명의를 그의 이름으로 돌린 후 전 재산을 팔았다. 18년 후 시장 켈러한은 이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시장에 재선하려 하지만, 로버트 포프가 시장 선거에 나서며 변화를 시도하려 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이 도시에서 통제되지 않은 정보를 퍼뜨리는 일을 하는 러너(Runner) 페이스[4]의 이야기이다.
러너는 어떠한 장비의 도움 없이도 법망과 감시 수단을 피하며 도심 곳곳을 자유자재로 누빌 수 있도록 단련된 사람들이다. 또한 동시에 긴급한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는데 필요한 각종 무예와 호신술을 익히고 있으며, 일부는 개인화기를 다루는 데에도 능숙하다. 이런저런 보안 상황을 뚫거나 새로운 정보 수집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전자장비 사용에도 능숙하다. 물론 원래 이런 러너의 일은 현실에서도 불법의 여지가 있지만, 이 도시에서는 특히 러너에 대해 박해가 심하다. 엘리베이터를 타다보면 벽에 내장된 스크린에 '주변에 러너가 있거나 러너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세요'라는 공익 광고도 올라오거나, '조류 독감'(?)[5], '아이들의 새로운 위협: 달리기'라는 문구가 올라올 정도이다. 이렇듯 러너들은 항상 경찰 같은 치안 기관와 각종 보안 단체들에게 쫓기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럼에도 본인들은 단순한 금전적 보상보다는 자유로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러너일을 한다고.
신체가 건강해야 하므로 대체적으로 20대 전후반이 주요 구성원이며, 나이가 들어서 러너 일이 힘들어지면 보통은 러너 일에서 은퇴를 하지만 잭나이프(Jacknife)처럼 정보원 역할만 전문적으로 수행하거나, 머큐리(Mercury, 통칭 머크, Merc)처럼 신입 교육 및 오퍼레이터 역할을 전담하기도 한다. 이들은 정부가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믿지 않으며 정보 전달이 주 임무이므로 제대로 된 세상 물정을 꿰뚫고 있다.
페이스는 러너들 중에서도 이름 높은 러너로, 아이러니하게도 페이스의 언니는 경찰이지만 페이스를 못본 체하며 지내고 있다. 케이트를 구하기 위해 페이스가 케이트의 조언대로 밀러 경위에게 접촉하면서 '케이트의 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밀러가 '동생이 있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는데'라고 답하는 것을 보면 아예 주변 사람들에게 페이스의 존재 자체를 언급하지 않는 듯하다. 그러던 어느 날 도시의 시장으로 출마한 포프 후보가 암살당하고, 마침 현장에 있었던 케이트와 페이스가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살인 누명을 쓰게 되고 누명을 풀기 위해 페이스가 사건을 해결하러
평소처럼 임무를 진행하던 페이스는 언니인 케이트를 도청(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눌 수는 없으므로) 하다가 케이트가 있는 곳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걸 듣고 언니가 있는 차기 시장 후보 로버트 포프의 사무실로 간다. 하지만 포프는 그의 사무실에서 시체가 되어 있었고, 총격으로 사망한 흔적과 증거품인 케이트의 권총만이 남아있었다. 케이트의 증언으로는 정신을 잃었다가 일어나니 이렇게 되어 있었다고. 물론 페이스는 그녀를 믿지만 결백을 증명할 방법은 없었고, 곧 경찰이 들이닥친다. 페이스는 동료인 머크에게 연락해 방도를 찾자 머크는 일단 은퇴한 전설적인 러너 잭나이프를 찾아가보라고 말해준다. 한바탕 그와 추격전을 벌인 후 페이스는 로프번이라는 전직 레슬러, 현직 경호원을 찾아가보라는 말을 듣고 그를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기다리고 있던 로프번에게 사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상황을 역전시킨 뒤 포프의 암살후보를 물어보고 로프번이 페이스를 끌어내리려는 순간 근처에 있던 저격수 복장을 한 수수께끼의 인물이 그를 사살하고 페이스는 이 사건이 단순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다.
차후 자세한 스토리는 페이스 코너스 문서 참고.
3. 등장인물
-
페이스(Faith)
본작의 주인공. 이름의 뜻은얼굴신뢰라는 뜻이며 본명은 에피 코너스(Effy Connors)이다. 러너들 중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러너로, 게임 도입부에서 부상을 당했다가 다시 복귀했다는 내용이 있다. -
셀레스트
페이스의 동료이다. 튜토리얼에서 조작법을 가르쳐주는 친절한 사람이자 페이스의 고민 상담 상대이다. 애칭은 셀이다. 담당 성우는 에밀리 비샴이었는데, 이후 2019년 칸 영화제에서 리틀 조로 칸 영화제/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
머크
페이스의 동료. 주로 페이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이다. 여담으로, 환기탑 내부를 비워놓은 머크의 소굴(Merk's lair)에서 생활하고 있다. -
케이트 코너스
페이스의 언니. 아이러니하게도 러너들의 주적인 CPF 소속이다. 게임 초반에 로버트를 죽인 범인으로 몰려 사형선고를 받는다. -
로프번
전직 프로레슬러이자 현직 경호원. 자신의 실력에 자신을 가지고 있으며 페이스가 로버트 포프 살인사건의 정보를 묻기 위해 찾아가게 된다. -
잭나이프
과거에 꽤 유명한 러너였고 굉장히 많은 정보원들을 알고 있는 정보업자. 누구 밑에서 일하고 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사건의 중요한 정보를 페이스에게 흘리는 것으로 보아 일련의 사건들에서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
밀러
CPF 소속이며 케이트의 상사다. 로버트 포프가 살해된 직후 케이트가 페이스에게 밀러를 찾아가라고 한 것을 보면 신뢰받는 상사인 듯 하다.
4. 게임플레이
파쿠르 액션이 주된 내용으로, 빌딩 위를 달리며 벽을 타고 달리거나 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다만 무조건 뛰고 달리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고, 가끔 적들이 나타나서 총질을 해오곤 한다. 보통은 이동하기도 빠듯해서 적들을 무시하고 지나가기도 하지만, 아주 가끔 반드시 쓰러뜨려야 하는 적도 존재한다. 이런 상대들을 가까이 다가가 각종 격투 기술들로 가격하거나, 개머리판으로 반격해올 때 크라브 마가를 써서 제압하고 총을 빼앗아 쏘거나 버릴 수도 있다.총을 빼앗았거나 주웠다면 이를 가지고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총이 크면 클수록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액션에도 제약이 커진다. 후반부에 나오는 분대지원화기나 저격총을 들면 이동과 점프, 슬라이딩 말고는 모든 액션이 봉인되어 버릴 정도. 더군다나 본격적인 전투 지향 게임이 아닌지라 총도 성능이 고만고만하다. 제작자들 말로는 총을 버리는 게 기분좋은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덕분에 총을 다룰 수는 있지만, 굳이 안 쏴도 되는 신박한 플레이성을 가지고 있다.
강렬한 색채 대비와 시원시원한 배경을 무대로 멋지게 액션을 펼치다보면 꿈에서도 벽을 타게 될정도로 상쾌한 게임이다. 특히 게임의 주 무대가 되는 빌딩과 크레인 등 높은 곳에서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느낌을 정말 잘 살렸다. 다만 시점 이동과 화면 흔들림이 그만큼 격렬하기 때문에 1인칭 시점 게임에 익숙지 않다면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가 여러 있기 때문에 언뜻 길이 복잡한 것 같지만 쉬움, 보통 난이도에서는 '러너 비전'이라는 옵션이 정도껏 방향을 잡아주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다. 이 옵션은 어느 구조물을 통해 가야 하는지, 어느 물체를 활용하여 이동해야 하는지를 붉은 색으로 보여주는 옵션으로, 멀리서는 별 다를것 없는 색상이였다가 접근하면 붉게 변한다. 이 외에도 목표물의 위치로 시선을 이동시키는 조작키도 있어서 익숙해지면 러너 비전 없이도 시선 자동 이동 기능으로 어느 정도 갈 경로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5. 그래픽
발매 전부터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한 세련된 게임 비주얼 디자인과 높은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래픽이 주목받았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사물을 질감과 명도는 표현하되 색채는 구현하지 않고, 특정하게 강조된 사물에만 매우 강한 원색으로 표현하는 기법을 사용하여 매우 독특한 느낌의 그래픽을 구현하였다. 이렇게 그래픽 표현으로 인해 세련된 느낌을 주면서도 세부적인 묘사 역시 잃지 않아서 가벼운 느낌을 피했다.
이렇게 가끔씩 보이는 나무마저도 하얀색일 정도.
출시된지 14년도 더 되었지만, 여전히 그래픽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또한, 기술적인 면에서도 당시 등장한 게임 중 가장 뛰어난 게임 중 하나였다. 유저들에게 글로벌 일루미네이션(GI)[6]이라는 개념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당시에 등장한 게임으로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특유의 밝으면서도 포근한 느낌이 많은 게이머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2008년 당시 언리얼 엔진 3에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기술이 없었으므로 오토데스크사의 GI 솔루션인 '비스트'를 추가로 사용하여 비실시간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을 적용하였다. 때문에 빛의 느낌, '사물간의 빛의 반사'와 재질의 표현 등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2009년 이후로는 언리얼 엔진 3에 자체 GI기술인 라이트매스가 포함되어서 GI가 언리얼 엔진의 기본 기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후로 나오는 언리얼 엔진 3 사용 게임들은 라이트매스를 통한 GI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라이트매스도 라이트맵에 GI를 굽는 기술로서 여전히 정적인 배경에만 사용되지만, 동적 오브젝트에는 실시간으로 그 효과가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미러스 엣지에서 사용한 비스트보다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캐릭터 라이팅 2011년에는 배경까지 완전한 실시간으로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을 적용한 게임으로 크라이시스 2나 배틀필드 3가 발매되었다. 다만, 실시간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은 매우 짧은 시간에 GI계산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오랜시간동안 프리렌더링된[7]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에 비하면 퀄리티가 높다고는 할 수 없다. 때문에 일부 장면은 미러스 엣지가 더 정교하게 보이기도 한다. 크라이시스 2의 경우는 자체적인 실시간 GI 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한 것이며, 배틀필드 3의 프로스트바이트 2 엔진에 적용된 실시간 GI는 2005년부터 실시간 GI만을 연구해온 Geomerics사의 실시간 GI 솔루션인 Enlighten을 도입한 것이다. 이 Geomerics사의 Enlighten은 2011년에 언리얼 엔진 3에도 IPP로 추가되었다. #
PC판은 NVIDIA사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경우 PhysX 효과를 통해 좀더 강화된 물리엔진을 감상할 수 있다.[8] 덕분에 AMD 계열의 그래픽카드 유저들에게 약간의 지탄을 받긴 했지만 게임 진행 자체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고 바람에 펄럭이는 깃발 등 몇몇 오브젝트들이 늘어나는 정도이다. 그런데 피직스를 적용할 시, 사용자에 따라 드라이버 충돌 등의 이유로 프레임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와 별개로, FPS에서 화면에 잘 등장하지 않았던 주인공의 몸을 화면 안에서 적극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보다 생동감 있는 액션 표현에 성공하였다. 다이스의 차기작인 배틀필드 3의 영상을 보면 미러스 엣지의 이러한 표현을 적용한 것이 보인다.
최적화가 잘 된 이유 중 하나가 움직이는 물체를 제외하곤 실시간 그림자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
6. 사운드트랙
스웨덴의 가수 Lisa Miskovsky의 ' Still Alive'가 게임의 테마로 삽입되었는데, 게임 내 최고의 OST를 가리는 자리면 빠지지 않는 곡이다. 다만 인기 많은 포탈 엔딩곡과 헷갈리는 일이 많은 듯하다. 이 외에도 일렉트로닉 음악 아티스트 Solar Fields가 제작한 게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나오는 BGM들 또한 수작이다. 대체로 전자음악느낌이 나면서 긴박감을 느끼도록 구성되어 있다. 요즘 한창 사운드 덕후질을 하는 다이스 사의 게임답게 세세한 효과음들도 좋다.
|
7. 단점
참신한 게임 컨셉과 좋은 그래픽과 음악 등 많은 부분에서 새롭고도 장점이 많은 게임이었지만, 몇 가지 단점들로 인하여 250만 장이라는 높은 기대엔 다소 못 미치는 판매량을 보였다.같은 방식의 점프플레이가 반복되는 관계로 식상하다는 반응이 나왔으며 비교적 짧은 스토리와 볼륨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중고시장에 이녀석을 고스란히 내놓았다. 멀티플레이가 없는 데다가 싱글플레이마저 짧다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이 되었다.
타임어택 모드와 랭킹 등록 시스템으로 도전 정신을 불태워보려는 제작사의 고심이 보였으나, 치팅 유저들의 농간으로 타임어택 모드의 상위 랭킹이 말도 안되는 기록으로 도배되어 진짜 도전 정신을 불태우는 유저들조차 좌절시키고 말았다. 누가봐도 확실할 정도로 심각한 기록은 주기적으로 삭제되긴 하지만 미세하게 수정해서 좋은 기록을 내게 되면 구분이 쉽지 않다.
멀티플레이나 3인칭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가 이상한 모션 때문이라는 오해를 사곤 한다. 모션이 이상한 이유는 3인칭 모션이 없는 상황에서 1인칭 모션을 3인칭으로 봤기 때문이다. 손발, 머리, 총기 등의 실감나는 위치와 모션이 시점마다 다르기에 많은 게임에서 1인칭과 3인칭 모션을 따로 만든다. GTA 5 리마스터에서 1인칭 시점을 지원하면서 새로 모션을 만들어야 했던 것도 같은 이유다.
1인칭 시점과 격렬한 화면의 움직임(구르기, 슬라이딩)이 엄청난 멀미를 유도한 것도 판매량에 지장을 줬다. 하프라이프, 포탈에서 멀미를 못 느낀 사람이 이 게임에서 멀미를 느끼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9] 대표적인 예시가 켠김에 왕까지를 촬영할 때 이후 포탈을 촬영할 때는 감기에 걸려서 피곤해한 걸 제외하면 아무렇지 않게 구경하던 조현민이 보는 것만으로도 멀미를 호소했다.
여기에 더하여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이나 게임상에서 구현되는 낙상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상극인 게임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떨어지는 동안 잡음과 화면 일렁이는 효과가 나다 바닥에 부딪치자마자 화면이 암전되는 등 섬뜩하게 묘사되었다. 카탈리스트에서는 연출이 비교적 정적으로 바뀌어 그나마 공포감이 덜해진 편.
다만 이러한 단점과 다소 빈약한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호평과 함께 지지층을 얻었는지, 리부트 작품이 출시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 문서 참고.
8. 무기
사실 파쿠르 게임이고 주인공이 사격보다 손을 쓸 곳이 많아 웬만하면 무기를 버리는게 편하지만 일단 성능에 대해 설명한다. 대부분 무기는 파쿠르 액션을 취하면 자동으로 버리지만, 권총과 TMP 기관단총은 계속 들고 있을 수 있다.-
M249 SAW Paratrooper
무시무시한 화력이 특징이며, 작중 UH-60의 터렛에 이용되거나 특수부대에서 들고 나온다. 캐릭터가 주워쓰면 정말 경찰을 학살할 수 있는 엄청난 위력을 보여준다. 100발 탄창과 이를 연사하면서 생기는 반동으로 사용이 좀 힘들며 무겁다는게 단점.
-
FN SCAR-L
작중 PK SWAT팀이 들고 나오며, 경량 CQC 버전에 검은색 도장으로 나온다. 소총이라서 연사 운용을 할 수도 있지만, 연사 이용을 잘 못하면 30발 탄창의 권총으로 생각하고 그냥 써도 된다.
-
H&K
G36C
컨테이너선에서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경비들의 총이며, 연사력이 굉장히 높아서 점사위주로 운용에 적합하다.
-
M95
저격수들이 사용하는 총으로 주인공이 노말모드에서 두 발만 맞으면 죽는 흉악한 위력을 자랑한다. 반면 이 총을 줍게되면 경찰들은.. 크로스헤어가 없어서 조준사격을 해야 한다.
-
Benelli M3 Super 90
샷건으로 PK 경찰들이 들고 나온다. 플레이어를 3발로 죽일 수 있으나, 경찰이 연사가 느려서 한 명만 있을땐 기습으로 뺏어서 역관광 시킬 수 있다.
-
Neostead 2000
굉장히 무거운 샷건이다. 들고다니면 점프 높이는 75%나 감소하며 러닝 기술은 슬라이딩 말고는 모두 불가능해진다. 위력은 베넬리 못지 않아서 근거리에서 굉장히 강하다.
-
Steyr TMP
이 기관단총은 권총처럼 들고 다니면서 파쿠르 액션을 취할 수 있다.
-
MP5K-PDW
권총탄을 쓰는 기관단총이라 위력은 강하지 않지만, 끊어서 잘 쏘면 초반에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
Colt
M1911
초반부의 파란 옷을 입은 경찰들이 쓰는 총으로 위력은 가장 약하다. 대신 총을 든 상태에서도 파쿠르에 제한이 전혀 없다.
-
Beretta 93R
트레일러와 엔딩부분에서 잭나이프가 들고있다.
-
글록 18
3점사 기관권총으로,총을 든 상태에서도 파쿠르에 제한이 없다. 챕터 7 마지막 구간에서만 등장한다.
9. DLC
순수히 도전용 맵을 추가해주는 Mirror's Edge Pure Time Trial이 존재한다. 시간 기록에 도전할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도전 장면을 가져온 '고스트'와 함께 경쟁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한글판 한정으로 DLC 적용에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한글판에 DLC 내려받기를 시도하면 DLC를 설치하는 게 아니라 그냥 압축풀기만 하고 끝나 버린다(...). 영문판 미러스 엣지에 한글패치를 씌우고 DLC를 적용시키는 방법 외엔 달리 해결책이 없다.
10. 기타
첫번째 미션에서 플레이어가 빨리 올 경우 머크가 "잘했어. 셀레스트도 곧 도착할거야. 가방을 전해줘." 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여유 만만이시구만. 셀레스트가 짜증이 났나봐. 너보다 빨리 통신탑에 도착해 있을거야! 빨리 빨리 가방을 전해줘." 라는 꾸중듣게 되는데, 일찍 도착했는데 잔소리를 듣고, 늦게 도착했는데 칭찬을 듣는 둥 판정이 다소 이상하다.배경이 되는 도시는 가상의 공간으로 추측되며 정확한 위치 및 시대를 알기 어렵다. 게임에서는 고전적인 건축 양식은 전혀 등장하지 않고 몇몇 건축물들은 시공되지 않은 상태로 되어있다. 경찰도 UH-60, FN 미니미, 글록 18 등 현대전에 쓰이는 화기 및 장비들을 사용하는 것을 보아 현대이거나 아주 가까운 미래일 확률이 높다. 모든 의사소통은 영어로 하지만 맵 여러곳에서 한자와 카타카나가 뒤섞여 있는 것을 보아 여러 민족이 공존하는 듯 하다. 두번째 챕터인 잭나이프 도중에 나오는 지하시설은 도쿄 지하 배수시설의 생김새가 거의 똑같고, 가끔 도로에 지나다니는 택시 트래픽의 생김새와 도장이 도쿄 택시와 완전히 일치한다. 게임 곳곳에 등장하는 시계를 보면 미국 동부 표준시(EST)를 사용하는 듯 하나 엔딩에 등장하는 해안선은 시애틀의 해안선과 일치한다. 높은 소득 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시민들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정부는 싱가포르, 스카이라인은 홍콩, 시애틀, 벤쿠버, 도쿄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다. 마지막 레벨이 되는 시청 건물의 이름이 샤드지만, 실제 런던의 건물과는 관련이 없다.
게임 상에 등장하는 모습
완전한 가상의 지역인 것을 강조하기 위해 현대적인 분위기의 무채색 건물로만 배경을 구성하고 언어 또한 영어와 일본어를 혼용한 듯 하다. 이런 모습은 대개 밤이 배경인 사이버펑크의 특징을 낮으로 이식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특징으로 보인다.
설정 상으로는 11월 폭동 이후 도시를 싹 갈아엎었다고 한다. 후속작의 SF풍의 미래형 도시와는 대조적.
iOS용으로 동명의 게임이 발매되었다. 다만 이쪽은 3인칭 뷰에 3D 그래픽을 가진 횡스크롤 게임이다. 게임방식은 록맨 시리즈 같은 2D라는 말. 물론 여기서도 전투 요소는 거의 없다.
누군가 플래쉬 게임으로 만들어둔 게 있는데 컬트적인 인기가 있다. 미러스 엣지를 하다가 모르는 조작키가 있어서 "미러스 엣지 조작키"를 검색하면 이 게임들이 나온다.
보스전 등 이벤트성 살생을 제외하고는 불살로 게임을 클리어 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냥 총만 안쏘면 된다. 콘솔용 도전과제도 있다.
게임의 컨셉 아트를 살펴보다보면 감옥이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7스테이지와 8스테이지 사이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고. 게임 제작 도중 감옥 레벨은 삭제되었다고 한다.
주인공이 서구권에서 주로 떠올리는 양키센스적인 동아시아인의 모습이라, 어느 한국인 게임 개발자가 페이스의 외모를 위처럼 리터칭한 그림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그림이 인터넷에 쫙 퍼지자 미러스 엣지의 프로듀서가 "우리는 페이스가 미형의 캐릭터이 아닌, 강인한 전사로 보여지길 바랐다."고 안타까움을 표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사실 위 그림을 그린 사람은 페이스라는 캐릭터의 외모 보다는, 당시 게임계에 있었던 '서양 게임에 등장하는 동양인들은 외모가 모두 괴상망측하게 디자인 되는' 문제를 짚고자 글을 올린 것이기 때문에, 당시 웹상에서 여러가지로 꽤나 논쟁이 일기도 했다.
게임 출시 전부터 위와 같은 일이 있어서인지, 발매 직전 트레일러 버전에선 얼굴에 약간 수정을 거쳐서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
팀 FPS 게임 브링크가 미러스 엣지에서 영감을 받은 지형 이동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벡터(Vector)는 통제사회에 염증을 느낀 주인공이 파쿠르로 도망치는 게임으로 미러스 엣지와 분위기가 유사하다.
코드 개조를 통해서 3인칭 시점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3인칭 모션을 구현하다 말았기에 개그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스팀 버전은 한글패치가 필요하지만 오리진 버전은 한글화가 되어 있다.
40분만에 깨기[10]
마인크래프트 버전도 있다.
이스터에그가 존재한다. 대물 저격총으로 밴을 저격하는 미션에서, 밴을 저격한 이후 건너편 건물의 땡땡이 무늬 중 한 가운데를 저격하면 잠시 후 거대한 쥐가 나타나 길을 가로질러 사라져간다. 이 거대 쥐 이스터에그는 후속작에서도 계승된다.
미러스 엣지 본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스가 있다. 여기서 미러스 엣지 세계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다.
영국 드라마 '빅 브라더'의 제작사로 유명한 Endemol Shine Studios에서 미러스 엣지의 판권을 사 TV 드라마 시리즈로 리메이크할 예정이라고 한다. # 원작 미러스 엣지를 기반으로 할지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를 기반으로 할지 오리지널 스토리일지는 현재 불명. 4년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을 보아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게임 주인공 페이스가 개그우먼 신봉선을 닮아서 본편 출시 당시에 한국 플레이어들에게 '봉선스 엣지'라는 별명이 붙었다.
원래는 리부트작인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처럼 오픈 월드 게임으로 계획되었으나, 개발 기간, 재정 부족 등 여러 악재가 겹치는 바람에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메인 메뉴에 나오는 도시의 전체적인 모습이 이를 증명해준다.
게임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더 샤드(The Shard)라는 건물은 설정상으로 2012년에 완공되었는데 실제 런던의 샤드도 2012년에 완공되었다.
게임의 엔딩곡 Still Alive는 게임 포탈의 엔딩곡과 제목이 같다. 두 게임은 공통점이 많다.
인터뷰에서 포탈로부터 어느정도 영감을 받았냐는 질문에 부정하지 않았다. 어느정도 깔끔한 색채의 배경도 그렇고, 퍼즐게임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는 유저들의 의견도 있다.
[1]
XBOX 360 하위호환이며
Xbox One X Enhanced 지원
[2]
간판에 영어와 한자가 비슷한 비중으로 뒤섞여 있는 것으로 보아, 도시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 영감을 받은 듯 하다.
[3]
라틴어로 해방 노예, 자유민의 뜻.
[4]
Face가 아닌 믿음, 신뢰라는 뜻의 Faith이다.
[5]
원문은 Avian flu. 아무래도 러너들이 지붕을 마구 뛰어다니는 걸 조류에 비유해서 깐 듯하다.
[6]
광역조명(Global Illumination)이라는 말로 번역되며, 지역조명(Local Illumination)과 구별된다. 지역조명이 각 사물에 비춰지는 빛과 그림자를 따로 계산한다면, 광역조명은 그 사물에서 반사된 빛이 주변에 영향을 주는 것까지 계산한다. 즉 반사광 등이 표현 가능해지며, 주변에 새빨간 물체가 있다면 바로 옆의 하얀 물체가 붉게 물드는 것이 표현 가능하다.
[7]
최근까지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었기에, 당연히 GI는 프리렌더링되었다.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은 긴 렌더링 시간이 필요하고 렌더링 시간에 따라 퀄리티가 좌우된다.
[8]
AMD 계열에서도 피직스를 사용 하는것은 가능하지만
GPU의 가속을 거의 못받고 CPU로 연산하기에 게임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프레임 저하가 심하다.
[9]
이후 1인칭 시점 게임에서는 캐릭터가 구를 때 시점도 따라 구르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약간의 상하 이동과 함께 진행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조정하고 있다. 오버워치에서
캐서디의 구르기 스킬이 대표적인 예이다.
[10]
물론 이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트릭은 죄다 사용하며 버그성 플레이를 이용해 일부 구간을 아예 무시하는 방법으로 플레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