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무기로 삼는다"를 테마로 삼아 만들어진 수집, 액션 장르의 프리 RPG 게임이다.
제작자는 2018년부터 등장하여 이색 프리게임을 제작하는 kagaya. 이번 작품이 두 번째 작품이다. 제목과 컨셉에서 알 수 있듯이 무기상인인 주인공이 많은 무기를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만큼 수집 요소가 강한 편.
게임 자체는 저장이 자비로운 RPG에 속하지만, 전투 시스템은 의외로
톨네코의 대모험(
이상한 던전 시리즈)의 영향을 크게 받은
로그라이크에 가까우며, 실제로 인게임 내에 로그라이크 형식의 던전도 존재한다. 그리고 간략하지만 스테이터스를 골라 레벨업하는 등의 육성요소도 있다.
프리무에서 Windows/Mac판을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2019년 6월 28일,
스팀판이 출시되었으며 공식 한국어도 지원을 시작하였다. 다만 문장이 매끄럽지않거나 무기를 주울 때만 부가효과가 보이고 도감에서는 누락되는등 번역 상태가 좋지 않아서 다시 번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제작자는 최신 버전인 3.00 패치와 함께 의과 공부를 위해 당분간 잠적을 선언했는데, 문제는 버그가 생각외로 많이 산재해 있다는 것. 이것들이 고쳐지는 것도 한참 기다려야 한다.
평화 마을에서 사는 견습 무기상인 웨코가 전설의 명검인 너무강해서 현웃터지는 소드를 손에 넣어 최고의 무기상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1] 줄거리의 전설의 검의 이름 상태만 봐도 알겠듯이 속히 말하는
바카게(バカゲー) 장르의 게임으로, 스토리도 시스템도 정신이 나가있어 가볍게 플레이하기 좋은 작품이다. 다만 수집요소 자체는 상당히 하드코어하다.
이 게임의 특이한 부분은 말 그대로 뭐든지 무기로 삼을 수 있다는 점으로, 무기다운 무기밖에 무기로 사용하지 못하는 흔한 게임들과는 달리, 주인공이 맨 처음 드는 무기는 검이나 메이스같은 무기가 아닌 옆에 떨어져 있던 삽이다. 그 외에도 물통, 상자, 항아리 등을 주워다가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까지만 했으면 그냥 다양한 오브젝트를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신선한 게임이 되었겠지만, 그 외에도
나무나
기둥,
가로등을 냅다 뽑아 무기로 쓰거나,
사람을 집어다가 무기로 휘둘러 공격할 수 있으며, 몬스터도 무기가 되고 심지어는
바다까지 뽑아서 휘두를 수도 있다.[2] 아무튼 눈에 보이는 것들은 거의 다 뽑아다가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무기상인답게 주운 것들을 팔 수도 있다.
물론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거기다 시스템 인터페이스와 게임 로고조차도 뜯어와서 무기로 쓴다.[3] 정말 극히 일부, 특수한 기능이나 이벤트를 상호작용을 발생시키도록 설치한 오브젝트를 제외하면 못 줍는 게 없다.
사람 NPC를 무기로 뽑아서 쓴다는 점으로 보아 모티브는 은혼의
OWEE 에피소드인 것으로 보인다. 원작 에피소드도 마을의 장로를 무기로 휘두르다 반으로 똑 떼서 상체 하체를 무기로 쓰는 막장 에피소드였으나 이 게임은 한술 더 떠서 오브젝트로 존재하는 모든걸 무기로 할 수 있게 해놓은 게 특징.
골 때리는 점 또 한가지는 보물상자를 발견하면 안에 멀쩡한 무기를 획득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는 대신 당연히 보물상자 자체를 무기로 뽑아 쓸 수도 있고 내구도가 박살나 사라지면 안에 있던 무기도 사라진다.
한 술 더 떠서, 개념적인 대상을 무기로 삼기까지 한다. 벽에 뚫린 구멍, 바닥에 생긴 금을 무기로 드는 걸 보면 공간조작 능력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
온갖 도구들을 무기로 휘두른다는 괴악함에 가려져있지만, 의외로
포켓몬스터의 오마주가 강한 게임. 특히 NPC를 무기로 사용하는 방식은 포켓몬 포획 시스템의 영향이 강하게 드러나며, 그 밖에 풀숲(무기)의 설명문에서도 대놓고 포켓몬과
색이 빛나는 변종에 대한 언급까지 나온다.
웨코(うぇ子)
이 작품의 주인공. 죽은 아버지 웨포치치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최고의 무기상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자아이이다.
약간 동네
바보 캐릭터 기질이 있으며, 작중 내내 거의 말을 하지 않는데,
"웨코는 ~라고 생각했다"라는 식으로 생각을 텍스트로 드러내서 개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과묵한 주인공 캐릭터는 아니다. 기본적인 얼굴이 헤벌레 웃는 얼굴이기에 더욱 바보같아 보이지만 속으로 하는 생각을 보면 의외로 시크한 성격.
폰미(ぽん美)
웨코의 여동생으로, 웨코처럼 활동적이지는 않지만 대조적으로 똑 부러지고 살림살이를 잘 하는 믿음직한 여동생이다.
웨코가 나가있는 동안 가게 일을 담당하며, 후술하듯이 폰미를 통해 돈으로 각종 기능을 해금하거나 아이템을 살 수 있다. 장사치 기질이 강해서 가게를 확장시킬 기회만 생기면 확실히 잡아쥐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웨코와 폰미의 이름 앞글자를 합치면 웨폰이다.
웨포치치
웨코와 폰미의 아버지. 한국어판에서는 웨코파파라고 나온다. 웨코가 어릴 적에 전설의 검을 찾겠다며 여행에 나섰다가 큰 부상을 입고 돌아와 웨코와 폰미의 앞에서 숨졌다. 유언으로써 "무엇이든지 무기로 삼는 것이 진정한 무기상인이다."라는 말을 남겼는데, 당시 웨코는 뭔 말인지 못 알아들었지만, 이후 뭐든지 집어다가 무기로 사용한다는 웨코 인생의 철학으로써 자리잡는다. 마을 북서쪽에 웨포치치의 무덤이 있는데 당연하지만 이것도 무기로 쓸 수 있다(...).
무기 도감
웨코가 한번 주워본 무기는 무기도감에 가등록되며, 적을 상대로 공격에 사용을 해 봐야 위력, 내구도가 판별되고 비로소 완벽하게 무기도감에 등록된다.[4]
보관함
인벤토리로는 기본 인벤토리인 웨코의 소지품과 추가 인벤토리인 무기고가 존재하며 필드에서는 소지품과 무기고 간에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지만 던전과 같은 특정한 장소에서는 무기고 접속이 불가능하다. 주운 무기는 기본적으로 인벤토리로 들어가지만 인벤토리가 꽉 찬 경우엔 자동으로 무기고로 들어간다.[5]
모든 무기에는 내구도가 존재하며, 방패 모양이 내구도다. 의도적으로 무기를 파기하는 것도 가능하며, 무기가 파괴될 경우 맵상에 실체가 있는 오브젝트나 NPC 등은 본디 있던 자리로 돌아간다. 참고로 도감에 등록된 무기는 대장간에 연락하여 맞춤주문 복제품을 따로 갖고 실체는 돌려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무기는 복제가 불가능하니 미리 확인해두도록 하자.
무기 특성
무기 중에는 단순한 공격력/내구도 외에도 특수한 능력을 가진 무기들이 존재한다. 특수 능력은 크게 공격시 부가효과(스테이터스 이상, 여러 번 공격 등), 마법 발동 두 종류로 나뉘며, 이러한 무기의 특성들을 십분 이용하는 것이 공략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
무기 강화
업그레이드 대에서 알마의 돌을 사용하여 무기들을 강화할 수 있다.
- 수리: 현재 인벤토리에 있는 무기들을 전부 수리한다. 알마의 돌을 소비하지 않는다.
- 연마: 알마의 돌을 고정 1개 소비하여 무기를 갈아서 날카롭게 만들 수 있다. 몇번 휘두르면 잘 갈아진 상태는 사라지지만 능력치의 상승폭이 크다.
- 도금: 알마의 돌을 고정 3개 소비하여 내구도 하락을 5회 방지해준다. 중첩이 되며 어째서 도금을 하는데 내구도 하락이 방지되는지는 모른다. 내구도가 적은 대신에 위력이 강한 무기에 사용하면 좋다. 다만 특정 적의 특수효과에 의해 풀리기도 하니 주의.
- 단련: 무기의 고유 능력치를 강화한다. 알마의 돌이 고정소비가 아니고 소비량이 무기의 질, 무기의 레벨에 따라 크게 상승하기에 알마의 돌의 소비가 엄청나며, 숫돌질에 비해 상승폭이 굉장히 미미하지만 무기 자체의 능력치가 올라가기에 안정적이다. 오래 쓰기로 결심한 주요 무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웨포요용이란 이름은 무기점 앞의 표지판을 조사하면 바꿀 수 있다. 이후 스토리에서도 여기에 적힌 이름으로 등장하니 이름이 마음에 안 드는 플레이어는 참고할 것.
장사
수집한 무기들을 웨포요용의 판매대에 걸어놓으면 판매가 된다. 최대 5개까지 진열이 가능하다. 시간이 경과되면 무기들이 팔려나가며, 초기에는 약 20분 가량의 시간이 지나야 무기들이 전부 판매된다. 멀쩡한 무기들만 걸어놓으면 판매대가 꽤 멋들어지게 보이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손에 잡히는 물건들을 죄다 판매대에 걸고 보면 건물이나 다리,
인간이나 똥 등이 판매대에 올라와있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장면이 연출된다. 그래도 손님들은 이걸 다 사간다. 판매된 물건들은 리스폰되기에 무한 앵벌이도 가능하다. 참고로 대체적으로 강력한 무기가 비싸지만, 꼭 무기로써 강력하지 않아도 일반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질 만한 물건들은 성능 이상으로 값이 나가기도 한다.
폰미
무기점 웨포요용에는 여동생 폰미가 상시 거주하고 있다. 체력이 깎인 상태에서 폰미에게 말을 걸면 체력을 전부 회복시켜주며, 약초를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폰미에게 돈을 내고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그리고 집어들어서 갖다 파는 것도 가능.
- 응원: 웨코의 경험치 획득량을 올려준다. 최대 2배까지 가능하다.
- 무기고 확장: 무기고의 한도치를 올려준다. 최대 128칸까지 가능하다.
- 고객 유치: 호객행위로 손님들이 무기를 사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준다. 원래 시간(20분)에서 최대 5분까지 줄일 수 있다.
- 장사 공부: 폰미가 상술을 공부해서 판매가액을 올린다. 최대 2.5배까지 가능하며, 이걸 올려놓으면 대장간에서 무기를 잔뜩 구매한 뒤에 바로 팔기만 해도 마진으로 왕창 벌어먹을 수 있다.
- 상품대 확장: 상품대를 확장한다. 최대 3개, 즉 한번에 15개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 여동생의 선물: 폰미가 희귀한 물건들을 선물해준다. 첫번째에는 마녀의 빗자루를 주고, 두번째에는 약초 최대 소지수를 10개에서 20개로 늘려주며, 마지막에는 잠자리채를 준다.
- 알마의 돌 판매: 다른 업그레이드를 전부 마지막 단계까지 구입하면 업그레이드 대신 알마의 돌을 판매한다. 1개는 5만G, 20개는 50만G에 팔기에 최대한 많이 사면 박리다매가 가능하다. 다만 50만을 버는 노력에 비하면 그다지 저렴한 거래는 아니다.
- 알마의 나무: 무려 300만G나 들어가는 사실상 최후의 업그레이드. 집 우측에 알마의 돌을 심을 수 있는 3곳이 생긴다. 심기 전에 무기 하나를 비료로 묻으면 비료에 따라 열매가 더 많이 열린다. 돌을 심으면 24시간 후 알마의 돌이 열매로 주렁주렁 열리는 나무가 된다. 이후 1시간 마다 다시 열린다. 그리고 수확 시 일정 확률로 나무가 시들고 다시 심어야 한다. 사족으로 여기까지 도달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유독 오역이 심하다.
전투
전투는 기본적으로 턴제 액션으로 이루어진다. 톨네코의 모험과 같은 형식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무기를 줍는 것, 이동, 공격에 턴을 소비하며 이로써 적의 이동경로를 계산하여 공격을 되도록 받지 않도록 머리를 쓰는 것이 관건이다. 설렁설렁한 스토리에 비해 수집요소 못지 않게 하드한 요소로, 이 게임은 무기가 메인인 게임답게 공격력은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방어력 요소가 존재하지 않기에 맷집을 올리는 방법이 체력 하나밖에 없다. 그마저도 레벨업 1에 고작 10이라는 미비한 수치인데[6] 적들의 공격은 최소 30에서 최대 150대를 넘어가기에 포위당하면 순식간에 죽을 수도 있다. 다양한 범위, 특수효과를 가진 무기와 방향전환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포위당하는 상황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육성
수집이 메인인 게임이지만 수집만이 전부는 아니고 적을 쓰러뜨리거나 무기장사로 수익을 얻는 것으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스테이터스 분배가 가능하지만 크게 복잡하지는 않고 체력/공격력/운 세 가지로 간략하게 나누어져 있기에 대충 분배해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본작은 헐렁헐렁한 스토리에 비해 보기보다 액션 난도가 높은 게임이기에 공격력을 중시할지 체력을 중시할지 잘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필살오의
던전을 클리어하고 보스를 잡으면 오의를 입수할 수 있다. 오의는 적을 공격하거나 적에게 공격받아서 올라가는 분노 게이지가 꽉 차면 한번 사용할 수 있으며, 공격키를 길게 누르는 것으로 선택창으로 들어가 사용한다. 오의가 늘어갈수록 분노 게이지 상승량도 커지기 때문에 오의를 전부 모으면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차오른다.
우물 챌린지
게임을 어느정도 진행하면 무기점 웨포요용 옆의 우물에서 빛이 나면서 챌린지 도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챌린지 내부의 적들은 굉장히 강력하지만 그 대신 강화에 필요한 알마의 돌의 드랍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조금만 진행하면 알마의 돌이 무더기로 생겨나게 된다. 여담으로 서바이벌 섬에서 살아남는 내용의 챌린지인데 설명을 보면
PUBG의 패러디이다.
마왕성
북쪽 끝에 거대한 보라색 성이며 들어갈 시 무기가 모두 사라지고 성안에 있는 무기들로만 싸워야한다. 층을 깰 때마다 들고왔던 무기가 하나씩 보상으로 나온다. 클리어 도중 중간층(10층)에서는 저장이 되고 모루와 대악마의 지팡이/약초 3개가 들어있는 상자가 있다. 최상층(20층)에는 마왕이 있으며 클리어후에는 1층, 중간층, 최상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우물 챌린지와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진행하면 뒷면 세계로 향할 수 있는 땅굴이 생기는데, 그 땅굴로 들어가서
로그라이크 챌린지를 진행할 수 있다.
물론 장르 특성상 로그라이크 요소는 맵 생성 부분 뿐이다. 챌린지 내부의 적들은 아래로 향할수록 체력과 공격력이 증가하며, 무엇보다 여기 적들은 무기를 들고다니고 그 중 일부는 들고 있는 무기를 던져서 공격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획득할 수 있는 보물상자의 무기들은 특수한 5가지 강화가 되어있으며, 열기 전에 얼마나 좋은 무기인지 웨코의 대사로 유추해서 토큰으로 강화하거나 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상자에서 무기를 확인한 뒤 획득하거나 획득하지 않고 토큰으로 바꾸어서 다음 상자 무기의 보상을 강화할 수도 있다.이 챌린지의 출입구는 옆으로 지나간 다음 방향을 바꿔 주울수 있다
각 강화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빨간색: 회심률 증가. 단계당 회심률이 5%p씩 증가.
파란색: 내구감소 저항. 이 옵션이 달린 무기는 내구도 감소 확률이 단계당 20%p씩 감소한다. 즉 5단계에 이르면 내구도 감소 확률이 0%가 되어 사실상 무한히 계속 쓸 수 있는 무기가 된다. 레벨업 시 올릴 수 있는 운 스탯의 내구도 감소 확률과 중첩된다.
노란색: 판매가 증가. 무기점에서 판매할시 단계당 100%p씩 증가한다. 5단계에서 최대 6배에 팔 수 있단 얘기.
분홍색: 무기가 거대해진다. 물론 비주얼만 바뀌는게 아니고 실제 공격력도 단계당 5%씩 증가하여 최대 25%까지 늘어난다. 스탯창에 표시되는 공격력은 이미 웨코의 레벨 보너스에 이것까지 반영된 결과물이므로 주의.
무지개색: 무기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 역시 이것도 폼으로만 그런게 아니라, 공격 횟수가 추가로 늘어난다. 후술하듯이 다단공격은 이 게임에서 가장 사기적인 옵션인만큼 무지갯빛에 걸맞은 값을 하는 셈. 5단계에서 최대 3회까지 더 때린다.
200층 이후부터는 심층부로 취급되며, 그야말로 미지의 영역인데다 설령 마지막 1000층까지 내려가도 보상을 일절 기대할 수 없다는 경고문이 뜬다.
여기서부터는 10층마다 빛나는 복도에 오게 되며, 보물상자도 없이 무조건 초회 클리어 보상으로 알마의 돌을 여러 개씩 준다. 특히 n00층 클리어시에는 수백개도 넘게 줄 정도. 단, 구덩이를 통해 n0층을 스킵할 경우(ex: 209층에서 구덩이를 통해 211층으로 넘어가기) 던전을 나갔다가 스킵한 층에서 시작해도 알마의 돌을 주지 않는다. 알마의 돌을 수집할 생각이라면 구덩이를 탈 때 n0층을 넘기지 않길 기도하자.
아랫층으로 내려갈 수록 적들이 정말 안드로메다로 강해지니 주의. 그만큼 경험치도 많이 줘서 레벨업이 점점 빨라지지만, 웨코는 레벨을 99까지만 찍을 수 있는데 반해 적들은 끝도없이 강해진다. 때문에 심층부부터는 만렙 웨코가 전속성 5단계 강화 무기[7]를 들어도 적을 한방에 못 죽이고, 오히려 졸개의 평타 한방에 수백 대미지가 떠서 역관광당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여기서부터는 정말 천문학적인 물량의 알마돌이 소모되는 무기 강화 밖에 믿을게 없다.
사실상 본작에 등장하는 아이템 + 무기 + 캐릭터 전부를 망라했다고 과언이 아닌 목록. 도감에 나열된 순서를 우선시하여 설명한다. 인게임 순서대로 보고 싶으면
이 게시글 하단을 참고
등장하는 무기들은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비중이 있거나 특수한 무기들을 우선적으로 서술한다. 스팀버전으로 넘어가며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대폭 하향당했다.
워낙 무기로 들 수 있는게 다양하고 많지만, 암묵적으로 무기다운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분류가 나눠지고 있으며, 일반적인 무기와 거리가 먼 물건들은 하나같이 내구도가 낮기 때문에 오랫동안 들고 쓰는 걸 막도록
레벨 디자인이 되어 있다. 이런 무기들은
사용횟수가 한정된 폭탄처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본 게임을 진행하는데 유용한 아이템들. 바닥에 떨어져 있으면 그냥 그 자리로 이동하기만 해도 자동 입수된다.
그리고 도감 채우기 최대의 함정. 워낙 아이템으로서의 특색이 강하다보니 바닥에 떨어진 이것들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자리로 이동해서 획득하려고 하지, 바로 앞에서 무기줍기 버튼을 눌러본다는 생각을 하기가 매우 힘들다. 그러나 이것들도 엄연히 무기로써 주워 휘두를 수 있으며, 이렇게 한번 무기화하여 인벤토리에 넣는 순간 아이템으로서의 활용은 불가능해진다.[8] 그야말로 심리을 역으로 이용한 트릭. 물론 후술할 데이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무기로서의 가치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저 컬렉션에 이런 것도 있다 수준의 의의.
약초
설명
많이 갖고 다니고 싶은 모험의 필수품. 체력도 상태 이상도 회복 가능.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0
1
전방 1칸
상대 HP를 회복
80G
이 게임의 유일한 회복 아이템.
체력을 회복시켜주고 독이나 혼란 등의 상태이상도 치료시켜주는 만능 회복약. 게다가 회복량은 무조건 전체체력 기준으로 90%를 채워주기 때문에, 레벨업으로 HP를 올리더라도 회복량도 그에 맞춰 올라간다. 게다가 이런 회복 아이템은 일반적인 턴제 RPG에서 복용에 1턴을 소모한다는 리스크가 있기 마련인데 여긴 그런 거 없다. 턴을 전혀 쓰지 않고 자유자재로 회복이 가능한 사기 아이템. 용사인 슈발디도 똑같은 약초를 먹는데 턴을 소모하는 걸 보면 웨코만의 특권으로 보인다.
한편 무기로서의 성능은 함정 그 자체. 이걸 적에게 휘두르면 "적의 입에 약을 넣었다"는 텍스트와 함께 되려 적의 체력을 회복시켜버린다. 그런데 우호 NPC를 적대 상태로 만들수 있다. 상술했듯이 무기로서 한번 입수하면 아이템, 즉 자신의 회복약으로서는 사용이 불가능해지니 그야말로 의미가 없는 무기. 이는 적이 들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라, 드물게 던전에서 약초를 무기로 들고 있는 적에게 맞으면 체력이 회복된다.
입수방법은 다양한데
NPC를 쓰러뜨리면 가끔 드랍. 참고로 우호 NPC들을 적대해 죽여도 나온다.
폰미에게서 1, 3, 5개씩 구입 가능. 구매할 때마다 가격이 올라간다. 200/570/900G까지 올라가면 더 안올라간다.
편의점에서 3개 묶음으로 200G에 판다. 사실상 가장 안정적으로 구할 수 있는 판매처. 폰미에게서 사는 약초가 너무 비싸졌다 싶으면 여길 찾아가자.
사실 NPC의 드랍률이 의외로 높은 편이라 조금만 신경써서 노가다한다면 의외로 약초부족으로 고생할 일은 없다. 사실 돈버는 요령만 깨우치면 폰미→편의점에서 계속 안정적으로 구할 수 있기도 하고.
알마의 돌
설명
무기의 숨겨진 힘을 끌어내는 신비한 돌. 획득하기 어렵고 귀중한 소재다.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기본가격
5
1
전방 1칸
1000G
무기 손질의 알파이자 오메가.
수리를 제외한 모루의 모든 기능에 필수적으로 소모되는 아이템.
입수처는 다음과 같다.
약초와 마찬가지로 NPC에게서 확률 드랍.
가끔 보물상자에 이게 여러개씩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무기점에서 물건을 팔다보면 일정 확률로 손님이 사례로 주고갈 때가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매대를 3개로 늘리고 판매에 걸리는 시간을 5분까지 줄이면, 알마의 돌이 순식간에 어마무지하게 쌓이는 걸 볼 수 있다.
폰미에게서 직접 구입, 그리고 알마의 나무. 자세한 건 상술한 무기점 기능을 참고.
역시 무기로서의 성능은 없는거나 마찬가지. 그나마 약초와 달리 약간이나마 공격력이 있어서 유사시엔 확정 크리티컬을 노리고 깨뜨리는 짓이라도 가능하다. 사실 약초와 비교했을 때도 워낙 아까운 물건이라 더더욱 무기화를 망설이게 만드는 점도 있지만.
자택의 보물상자에 들어있는 무기. 위치상으로 딱 봐도 첫 무기에 어울리는 포지션이지만, 이미 마을 여기저기서 더 좋은 무기들을 얻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시작하자마자 벌어지는 전투에서 대놓고 주워쓰라고 배치된 실질적인 첫 무기 삽이 이 검보다 훨씬 더 좋은 성능을 가졌다. 초반 첫 무기의 쓰임새마저 잃어버린 클리셰 파괴의 희생자.
업화의 검
설명
화염의 마력을 봉인한 마법의 검. 한 번만 휘둘러도 주변은 불바다가 된다.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24
20
전방 1칸
화염(전방 직선 3칸)
2100G
마을을 남쪽으로 벗어나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보이는 보물상자 안에 들어있다.
마을 근처에서 입수하기 쉬운만큼, 빨간 곰 캐서린이 보여달라고 부탁한 불꽃이 깃든 무기로 보통 이 녀석을 가져가는 게 일반적. 물론 바로 무기점 옆집에 사는 애엄마(혹코마)도 조건을 충족하지만 우호 NPC 특성상 초보자들이 포획하기 어렵고, 생긴 것만 봐서는 화염 속성이 있을 거라 생각하기 힘드니까.
영혼의 동굴 깊은 곳의 보물상자 안에 잠들어 있다. 게다가 이 보물상자가 있는 곳은 감옥 철창이 가로막고 있는데, 던전 특유의 기믹 보호가 걸려있어서 보스를 잡기 전까지는 철창을 (무기줍기로) 떼어갈 수가 없다. 어지간히도 깊숙히 꼭꼭 숨겨진 게 아닌 셈.
너무강해서 현웃터지는 소드(ツヨスギテ=クサハエル・ソード)
메인 스토리의 최종목적. 무슨 루트로 가든 엔딩을 보려면 반드시 필요한 전설의 무기이다.
[스포일러 주의]
||<tablewidth=100%> 설명 ||<-3> 무기의 신이 만든 황금의 검. 만물을 두 동강 낼 수 있는 최강의 무기. ||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기본가격
56
999
전방 1칸
19999G
필드에 존재하는 4개의 동굴을 모두 클리어하면 출현하는 최종던전 전설의 동굴에서, 무기의 신 아메노오하바리에게 이기면 받을 수 있다.
최강의 무기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기본 위력은 다른 무기들하고도 비교를 불허한다. 웨코 자신의 공격력과, 무기에 어떤 강화도 되어있지 않다는 전제하에서는 명실공히 최강. 4단 히트가 달린 곰의 검도 기본 위력이 12라 사실상 48이고, 마왕의 검은 크리 확정이 달려있지만 기본위력이 26이라 실질 52로 아슬아슬하게 이 무기에 미치지 못한다. 비록 한손검이라 저 둘보다 범위가 좁고 부가효과도 일절 없다는게 흠이지만, 999라는 정신나간 내구도로 수리없이 거의 무한히 휘두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커버한다.
......는 컨셉이 되었어야 하지만 시스템 때문에 생각보다 대단한 느낌을 못준다는 것이 문제. 사실 이 무기가 약체인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웨코의 공격력 스탯과 무기 단련 시스템: 레벨업 보너스로 웨코가 공격력을 올릴 경우, 그리고 무기를 모루에서 직접 단련할 경우, 이게 무기의 기본 위력에 1씩 더해진다. 이게 사실상 곰검이나 마왕검보다 딜량이 낮아지는 실질적인 원인인데, 똑같이 공격력을 +1 시켜도 현웃검은 실질 위력이 그대로 1씩 올라가는데, 곰검이나 마왕검은 각각 4나 2씩 올라가는 셈이기 때문이다. 즉 위력을 순식간에 따라잡힌다는 것.
뒷세계 던전에 등장하는 무한 내구도의 무기들. 파란색 5강이 들어간 무기들로, 내구도 감소 확률이 0%가 되어 아무리 휘둘러도 절대 닳지 않는다. 던전 좀 돌아다니면서 토큰을 열심히 바치다보면 전속성 5강이 달린 무기들을 지속적으로 건질 수 있으며, 설상가상 이런 무기들은 자연 무지개색 5강(추가 3회 공격)도 달려있다. 때문에 이 던전에서 주운 여행자의 검 따위가 위력도 내구도도 현웃검을 웃도는 현상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셈.
다만 무기강화나 뒷세계에 일절 손대지 않고, 웨코 자신의 레벨 보너스를 공격력에 일절 투자하지 않는다면[9] 확실히 단독 화력과 내구력으로는 최강 무기가 맞긴 하다.
더불어 무기의 내구도를 깎는 디버프는 뒷세계 던전의 무기들도 면역이 걸려있지 않기 때문에, 디버프를 받아냄과 동시에 무기탄으로 요격하는 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편의점에서 1만 골드에 파는 무시무시한 무기. 이걸 사려고 해도 "데워드릴까요?"라 물어보는 직원의 선택지가 압권이다.
놀랍게도 최종보스가 첫 페이즈에서 쓰는 무기도 바로 이것.
곰의 검(クマのつるぎ)
설명
곰 형제에게 받은 신기한 검. 검을 손에 들면 곰 형제와의 추억이 떠오른다.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12
25
전방 2칸(직선)
4회 공격
15000G
캐서린, 제임스, 톰, 브라운이 주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주는 검으로, 상당히 강력...한 정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본 게임 최강의 무기다. 스펙만 보면 그다지 강해보이지 않을 수 있는데, 4회 공격이라는 무지막지한 옵션이 달려있기에 실상은 기본 공격력이 48인데다가 스탯, 강화로 올린 공격력도 그대로 네 배가 되기에 이후 내로라 하는 무기들 중에서도 단순 화력에서 곰의 검와 필적하는 무기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2칸이라는 범위도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좋다.
마법 지팡이답게 그냥 때렸을 때의 물리 대미지는 별로지만, 휘두를 때마다 마법 공격이 발동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각각 웬만한 물리 무기를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범위를 자랑하고, 여기에 몬스터의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속성까지 활용할 수 있으니, 이런 특징들을 잘 이용해 나가는 것이 관건.
마도사의 지팡이
설명
고대부터 마도사가 애용하던 마법의 지팡이. 불덩이를 날려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린다.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8
20
전방 1칸
화염 마법 발동
2100G
3속성 마법 중 불꽃 마법을 발동시키는 지팡이. 강철의 동굴의 보물상자에서 얻을 수 있다.
천둥 망치 지팡이
설명
뇌신의 힘이 깃든 마법의 지팡이. 휘두르면 천둥 망치가 하늘에서 쏟아진다.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8
20
전방 1칸
천둥 마법 발동
2500G
3속성 마법 중 천둥 마법을 발동시키는 지팡이. 마을 서남쪽의 집에 사는 여성에게 잡초를 뽑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들어주면[11] 답례로 이걸 준다.
얼음 마녀의 지팡이
설명
전설의 얼음 마녀가 가지고 있다는 지팡이. 눈보라를 일으켜 세상을 꽁꽁 얼린다.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8
20
전방 1칸
얼음 마법 발동
2600G
3속성 마법 중 얼음 마법을 발동시키는 지팡이. 환술의 동굴의 보물상자에서 입수할 수 있다.
대악마의 지팡이(大悪魔の杖)
설명
지옥에 사는 대악마의 지팡이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18
25
전방 1칸
궁극의 어둠 마법 발동
6666G
마왕성 10층(중간 지점)의 보물상자에서 입수할 수 있다. 대현자의 지팡이와 함께 마법계열 최강 무기. 궁극의 어둠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어둠 마법은 자연계 마법들보다 범위가 상당히 좁지만 그 대신 상성을 덜 타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현자의 지팡이(大賢者の杖)
설명
옛날 대현자가 어둠을 봉인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지팡이. 성스러운 힘이 깃들어 있다.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18
25
전방 1칸
궁극의 공격 마법 발동(무작위)
9999G
대악마의 지팡이와 함께 마법계열 최강 무기. 환술의 동굴을 클리어하면 마녀 클레모어에게 퀘스트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화염·전기·얼음 계열의 궁극 마법들을 사용할 수 있어 강력한 무기에 속하지만 마법이 랜덤으로 나온다는게 유일한 단점이다.
필드 서남쪽의 해안가에서도 가장 끝에는 누군가가 땅을 파다 죽은 흔적이 펼쳐져 있는데, 여기서 곡괭이 하나를 주울 수 있다.
삽(スコップ)
설명
구멍을 파는 도구. 무기로도 사용 가능.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17
15
전방 1칸
1턴간 행동 불능(30%)
1300G
사실상 웨코가 본작에서 처음으로 손에 잡는 것을 상정하고 배치된 무기. 처음부터 튜토리얼로 시작되는 슬라임 떼거리와 전투에서 주변에 놓인 오브젝트 중 그나마 가장 무기다운 물건이기 때문에, 처음하는 초보자들은 웬만하면 이걸 주워서 싸우게 된다.[12] 그 밖에 나무꾼의 집에도 하나 더 놓여있다.비슷한 위력에 훨씬 히트박스가 넓은 벼랑을 쓰는게 이득이다
옵션인 스턴이 본작에서 상당히 유용한 상태이상이기는 하지만, 같은 옵션 중에 이것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많아서 그렇게 특별하진 못한 무기. 그래도 워낙 무기가 다양하고 취향별로 사용하는 무기도 달라지는 본작에서 가장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공통적으로 인상에 남을 무기인지라 팬덤에서는 웨코의 상징적인 무기로써 그려지고 있으며, 웨코의 2차 창작 그림을 보면 대부분 삽을 들고 있다.
하늘을 나는 빗자루(空飛ぶほうき)
설명
하늘을 날 수 있는 굉장한 빗자루. 마녀가 하늘을 나는 모습이 떠오른다.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11
15
전방 2칸(직선)
장비시 비행 가능
9000G
폰미의 1차 선물로써 받을 수 있으며, 빗자루를 장비한 상태에서 하늘을 날 수 있게 해준다. 하늘을 나는 상태에서는 적에게 들키지 않고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특히 필드에선 궁지에 몰렸다 싶으면 바로 빗자루 타고 일방적으로 안전하게 도망쳐버리거나, 아예 자기한테 유리한 위치를 다시 선점하는 꼼수도 가능해서[13] 입수하는 순간 게임 난이도가 대폭 하락하는 도구.
무기로서의 성능 자체는 초반 기준으로도 크게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편이라 후반에 가면 공격용으로 쓸 일은 거의 없어지는데, 마녀 크레몬에게 주면 빗자루는 사라지고 아무 무기나 타고 날아다닐 수 있다. 빗자루 자체는 대장간에 의뢰하면 다시 만들 수 있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다시 만들어놓고 다닐 메리트는 더 이상 없다.
나무꾼의 집에서 입수 가능한 오브젝트인데, 그 실체는 무려 5단 연속 공격을 전방 6칸 범위에 때려박는 대량학살용 무기.
약점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크기 때문에 시야를 가린다는 점이지만 웬만해선 범위 확인 키를 눌러 투시할 수 있고, 민가 등의 더 큰 무기에 비하면 양호한 정도이다. 두 번째는 빈약한 내구도인데 이건 도금을 하면 해결된다. 다만 게임상에 도금을 해제하는 적이 나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필드에 나오는 일반 몹은 그나마 랜덤 확률로 근접 도금해제를 걸어오지만 마왕성이나 서바이벌에서 등장하는 강화개체[15]는 도금해제를 원거리에서 확정으로 걸어온다. 직선상에서 4칸 내로 들어오면 반드시 걸린다고 해도 된다.
상술하듯이 나무꾼의 집에서 얻을 수 있는데, 그 집주인 온마르의 퀘스트를 해결해야 얻는 기간트 액스와 달리, 이건 얻기 위해 별다른 이벤트도 필요없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손에 넣을 수 있다. 초기 버전에서는 곰 소드를 뛰어넘는 극강의 깡댐 무기였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상당히 하향조정되었다.[16] 그래도 5회공격의 특성상 강화의 효율이 극강인데다가 범위 6칸도 건재해서 여전히 강력한 무기이다. 화력이 하향된 현재도 몬스터가 정신없이 몰려드는 상황에서는 상자 타워와 침대의 조합만한 것이 없다. 얻는 것 자체는 초반에 걸어가서 집기만 하면 되는게 전부이기에 더블 침대와 함께 이 게임이 콜렉션 중심의 게임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무기. 빠른 공략이 필요하다면 일단 이것부터 입수해서 강화 박는 걸 추천한다.
더블 침대(ダブルベッド)
설명
두 명이 함께 잘 수 있는 더블 침대. 숙면을 위한 최고의 침대.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14
5
전방 2×3칸(수직)
수면(90%)
7000G
수면계열 최강 무기. 시작하자마자 이웃 가정집에서 바로 얻을 수 있으며, 타격할 경우 90%라는 엄청난 확률로 적에게 수면 효과를 걸어 행동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잠을 자는 상대는 체력을 조금씩 회복하지만 그 사이에 고화력 무기로 뚜까패면 충분히 커버될 만한 수치. 게다가 잠은 깨는 데에도 1턴을 소비하기에 확정 2턴을 멈출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수면상태가 3~4턴 이상 지속된다.
게다가 더블침대는 스턴계의 최강무기인 통나무나 고급 의자에 비해 공격 범위가 굉장히 우월해서 대각선상의 적을 공격하거나 한번에 최대 6명의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나무 상자 탑과 공격범위가 완전히 일치하기에 함께 사용하면 극강의 효율을 보인다.
지도
설명
손으로 그린 지도. 모험의 필수품이다.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16
3
전방 3칸(수직)
혼란(75%)
600G
나무꾼의 집에서 벽에 걸려있는 걸 입수할 수 있다.
일정 확률로 히트시 '[상대]는 지도를 잘 읽지 못했다!'는 메세지가 출력되며 혼란 상태이상에 빠뜨리는데, 왜인지 한국어판에서만 이 혼란 효과에 대한 설명이 주울 때만 나온다. 번역 출력 오류로 추정.
빨간 곰 캐서린
설명
빨갛고 사랑스러운 곰 인형. 곰 인형...맞지?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기본가격
20
4
전방 1칸
500G
파란 곰 제임스
설명
파랗고 쿨하게 생긴 곰 인형. 곰 인형...맞지?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기본가격
20
4
전방 1칸
500G
까만 곰 톰
설명
새카맣게 생긴 곰 인형. 곰 인형...맞지?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기본가격
20
4
전방 1칸
500G
갈색 곰 브라운
설명
귀엽게 생긴 갈색 곰 인형. 곰 인형...맞지?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기본가격
20
4
전방 1칸
500G
차례대로 분홍색, 파란색, 검은색, 갈색의 곰인형이다. 작중 유일하게 대화가 가능한 오브젝트군으로, NPC처럼 대화가 가능하지만 NPC는 아니기에 그냥 집어올릴 수가 있는 특이한 포지션의 캐릭터들이다. 전작의 '맴맴 매미와 여름방학'의 오마쥬 캐릭터들로써, 전작 주인공의 설정대로 순서대로
홍일점,
열혈계,
중2병,
똥에 집착 이라는 독특한 성격을 가진 곰인형들이다.
곰인형들은 모두 특정한 무기를 찾아다가 보여달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캐서린은 불 속성의 무기, 제임스는 고유 위력이 31 이상인 무기[17]의 강력한 무기, 톰은 검은 색상의 무기, 브라운은 똥을 닦는데 쓸 수 있을 만한 무기를 원한다. 퀘스트를 완료할 때마다 체력에 레벨 1 수준의 보너스를 주며,[18] 곰인형의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사실상 최강급 무기인
곰의 검을 준다.
여러 행인 NPC와 적 캐릭터를 제압하여 무기로써 수집하는 것이 가능하다. 체력이 가득 찬 상태에서는 수집이 불가능하며,
체력이 줄어들수록 포획 성공 확률이 올라간다. 물론 힘조절을 못하면 쓰러뜨릴 수도 있다는 게 어려운 점으로, 수집에 실패할 경우 1턴을 소비하여 한대 얻어맞을 수가 있기에 오브젝트에 비해 수집이 번거롭다.
인간 주민들을 비롯한 우호 NPC를 인접한 곳에서 향하면 공격 버튼이 대화 버튼으로 바뀌기 때문에 통상적으로는 공격할 수 없다. 이들을 상대로 싸우려면 두 칸 이상의 사거리를 가진 무기로 때려서[19] 적대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그냥 그래픽만 보면 NPC를 들고 다니면서 직접 휘둘러 패는 것으로 보이지만, 텍스트 내용을 보면 "가라! (NPC 이름)!" 하면서 웨코가 지시하고, NPC는 명령에 따라 공격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기 자체가 메인으로 다뤄지는 게임답게, 작중 NPC들 이름도 무기 이름에서 따온 것이 많다.(대거, 클레이모어, 카츠발거, 등등) 특히 보스급 몬스터들의 이름은 대부분 전설의 무기에서 유래.
||<-5><tablewidth=100%> 무기의 신 아메노오하바리(アメノオハバリ[21]) ||
설명
무기를 관장하는 무기의 신. 모든 것을 초월한 존재.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49
9
전방 2칸(직선)
1턴 행동 불능(30%)
19999G
전설의 동굴의 보스이자 이 게임의 최종 보스
4던전을 모두 클리어하면 출현하는 전설의 동굴에 기거하고 있으며, 쓰러뜨리면 그토록 웨코가 찾아다니던 전설의 무기 너무강해서 현웃터지는 소드를 준다.
최종 보스답게 다른 보스와 달리 총 2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페이즈에는 거인의 대검을 휘두르다가, 두번째 페이즈에선 무기 유성우를 떨구거나 궁극마법도 구사하며, 고유 필살기인 대신참과 충격파도 구사하는 등 여러모로 화려한 전투를 선보인다.
참고로 웨포치치도 아메노오하바리의 앞까지 찾아왔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딸들을 생각하고 몸을 사려 도망치려다가 부상을 크게 입고 죽은 듯 하며, 이 때 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무기로 삼아 싸울 수도 있었는데 등을 돌린것이 패인이라 생각하여, 자신의 마음까지도 무기로써 사용하라는 의미로써 유언을 남긴 것이었다.
격파 이후 다시 동굴로 찾아가 재도전을 하면 포획이 가능하지만, 아메노오하바리는 최종보스인 동시에 본작에서 가장 입수하기 힘든 무기. 포획확률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입수조건을 달성하고 체력을 극한까지 깎아놓고 잠자리채를 휘둘러도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도감 완성을 원한다면 약초를 넉넉히 챙겨가도록 하자.
포획해서 장착하면 2페이즈 형태로 나와있으며, 휘두를 때 대신참을 시전한다. 또한 NPC 중에서 유일하게 공격범위가 2칸이다.
용사를 비롯한 NPC들의 대사로 언급되는 존재로, 마왕성 꼭대기(20층)에서 만날 수 있다.
현웃소드를 얻으려고 이 녀석을 잡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총수익 100만G와 마찬가지로 마왕 격파 여부로 열리는 엔딩이 존재하며, 도감 완성을 위해서도 꼭 격파해야 하는 존재.
그런데 글러먹은 날라리인 용사와는 반대로
마왕은 엄청나게 좋은 놈이다. 까칠하지도 않고 엄청나게 친절한데다가 마왕으로써 군림하는 것도 인간들이 놀자판으로 타락하지 않게 하기 위해 억지로 하는 것이며, 인명피해는 안 내고 자극을 유지시키는 수준으로 마물들을 보내고 있다고.[22]
사람에 따라서는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는 여신보다도 어려울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23] 승리하면 '마왕의 검'을 주고, 마왕이 없어 인간이 타락할 수 있게 된 세상에서 웨코가 용사로써 인간들을 이끌어 달라고 부탁하며 장렬히 폭발하며 봉인...
...되는 줄 알았으나 다시 꼭대기로 올라가보면 멀쩡히 살아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사실 봉인이니 뭐니 해도 마왕 본인이 얌전히 성안에 머무르기만 하면 되는 거였으며, 덤으로 봉인수당이라는 것도 따로 내려오는 모양. 재전투가 가능하며 이때 마왕 본인도 무기로 포획할 수 있다.
무기로 휘두르면 보스전에서 쓰던 육탄 공격인 '마계권골'을 확정 2연타로 날리는 걸 감상할 수 있으며 혼란 효과도 그대로 달려있다.
보통 환술던전에 들어가기 전에 들르게 되는 던전 남서쪽의 마녀의 집에 사는 마녀이다. 처음으로 마녀의 집에 들어가면 촉수에게 공격당하고 있는데, 촉수를 물리치고 말을 걸면 최근 촉수들이 마력을 흡수하려고 몰려온다며 해결해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클리어할 경우 최고급 마법을 랜덤으로 발동하는 대현자의 지팡이를 준다. 그 외에도 폰미에게 선물로써 받은 하늘 나는 빗자루를 장비하고 말을 걸면 자기 물건이라면서 돌려달라고 하는데, 빗자루를 돌려주면 답례로 어떤 무기든 지팡이처럼 타고 날 수 있는 능력을 준다. 작은 무기일수록 빠르며 단검같은 경우 빗자루보다도 빨라진다.
스스로 최강의 마녀라고 말하고 실제로 강력한 지팡이를 주는데, 여기에 본인을 잡아다가 무기로 쓰면 대현자의 지팡이와 똑같이 궁극마법 하나를 무작위로 구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팡이가 없어도 강하다는 말이 허언은 아닌 셈.
주인공의 여동생이자 무기점 시스템에 필수적이지만, 얄짤없이 무기로 포획 가능하다. 다만 NPC들 중에서도 유독 체력이 매우 낮다보니 웬만큼 약한 무기로도 쉽게 즉사한다는 것이 오히려 난점. 메마른 나무가 거의 필수가 된다.
용사 슈발디
설명
의욕이 없어 보이는 용사. 마왕을 편하게 쓰러뜨리고 싶은 모양이다.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42
5
전방 1칸
공격력↓(40%)
1140G
게임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무기점 앞에서 서성대는 용사. 말을 걸면 웨코에게 자신이 용사이니 마왕을 쓰러뜨리기는 해야 하는데 폼나는 가게에서 전설의 검을 사야 기분이 날 것 같다며 웨코가 무기점 웨포요용을 100만엔 이상 수익을 낸 큰 가게로 만들어 보인다면 마왕을 쓰러뜨리겠다고 하고는 게임이나 유튜브를 즐긴다며 놀러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중간중간 총수익이 일정 수치를 넘길 때마다 나타나서 알마의 돌을 주곤 하지만......
정작 100만엔 이상 수익을 내고 말을 걸면 "진짜로 이러면 내가 일을 해야만 하잖아! 일 하기 싫어!"라며 궁시렁대며, 이 때 웨코의 표정은 쓰레기를 보는 눈빛으로 변한다. 결국 용사는 어쩔 수 없다며 마왕을 잡으러 간다. 이후 용사 엔딩과 번성 엔딩 등에서 중요 인물로써 재등장한다.
무기로 잡기 까다롭다. 체력이 반 이상 깎이면 약초를 먹고 회복을 시도하므로 쉬운 상대는 아니다. 다만 자동회복은 아니고 웨코와는 달리 약초를 사용하는데 한 턴을 소비하기에 행동 불능 옵션, 전투 외의 행동 봉쇄 옵션, 마비나 수면 등의 옵션으로 행동을 봉쇄하면 된다.
참고로 용사와 마왕의 일러스트만 등신과 퀄리티가 달라서 위화감이 든다. 그리고 이름인 シュヴァルディ는 얼핏보면 프랑스의 성인 Chevardiere(슈바르디에르)에서 유래된 듯 하지만, 이 게임이 포켓몬스터를 오마쥬한 부분이 많은 것을 생각해보면
シルヴァディ를 살짝 변형시켰을 가능성도 있다.
이하의 무기들은 모두 뒷세계 던전에서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으로, 무기도감에도 나와있지 않은 진정한 히든 무기들이다.
[100층의 숨겨진 무기]
||<-5><tablewidth=100%> 상태 창 ||
설명
화면 왼쪽 아래에 있던 창. 웨코의 상태를 즉시 반영한다.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44
5
전방 3칸(직선)
혼란(50%)
19999G
화면 좌하단에 항상 있던 스테이터스 창을 뜯어서 휘두른다. 이 때문인지 이 무기를 들고 있는 동안에는 상태창이 있던 자리가 텅 비게 되며, 의외로 가시성이 올라간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이게 역으로 상태 확인이 어렵다는 단점으로도 이어지며, 특히 무기의 내구도 상태는 절대 확인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150층의 숨겨진 무기]
||<-5><tablewidth=100%> 구름 ||
설명
하늘에 떠있는 큰 구름. 손을 뻗으면 주울 수가 있었다고.
위력
내구도
공격범위
부가효과
기본가격
50
5
전방 3×3칸
1턴 행동 불능(30%)
19999G
바다로도 모자라서 여태껏 온 필드에 그림자를 드리워왔던 구름까지 무기로 휘두를 수 있게 됐다. 성능면에서는 무기신의 상위호환급이지만 내구도가 절반 정도 밖에 안 된다는 게 단점.
자기 자신을 무기로 들게 되는 순간 캐릭터는 투명해진다. 공격시 타격 후 눈 앞의 물품을 습득하는데, 무기 공격력에 레벨업 스텟이 적용되기 때문에 공격력이 높아 습득할 대상이 맞아 리타이어하게 되면 습득할 수 없다. 그리고 내구도가 5로 매우 적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모든 엔딩은 게임의 본 목표이던 너무강해서 현웃터지는 소드를 장비한 상태로 폰미에게 말을 걸면 볼 수 있으며, 그때까지 달성한 업적에 따라 얻은 트로피를 사용하여 원하는 엔딩을 선택하여 보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소원
너무강해서 현웃터지는 소드를 얻고 전설의 트로피를 입수하면 볼 수 있는, 기본 엔딩이라고 할 수 있다. 전설의 검을 얻고 기뻐하는 웨코와 폰미의 앞에 웨포치치의 영혼이 나타나 둘을 응원하고 사라지며, 웨코와 폰미는 앞으로도 힘을 합쳐 살아가자고 다짐한다. 본작이 워낙 바카게라 웨포치치가 간단히 살아나는 전개가 나올 법도 하지만 의외로 감동적인 전개만을 주고 웨포치치는 성불한다.
의욕이 생기는 무기점
가게 매출 100만을 달성하여 상인왕 트로피를 입수하면 볼 수 있다. 현웃검을 얻어 기뻐하고 있는 웨코와 폰미네 가게 천장에 용사가 추락한다. 웨코가 가게 매출을 100만엔 이상 올린걸 보고 마왕을 상대하러 갔지만 이기지 못하고 날려보내진 것. 하지만 가게 매출을 달성한 웨코를 보며 용사는 용기를 얻고, 폰미는 그런 용사에게 의욕을 준 가게라고 선전을 해달라며 부탁한다. 폰미의 예상대로 용사의 명성에 힘입어 무기점 웨포요용은 예전보다도 크게 번성하게 된다.
모두 사이좋게
마왕을 무찌르고 용사 트로피를 입수하면 볼 수 있다. 겸사겸사 마왕까지 쓰러뜨린 웨코는 용사로써 추앙받게 된다. 그런데 무기상인이 마왕을 쓰러뜨린 탓에 용사 자리를 뻇긴 슈발디가 찾아와서 난동을 부리다가, 용사 공헌을 넘기라며 폰미를 인질로 잡고 인질극을 벌인다. 당황하던 웨코는 마왕이 없어지고 균형이 무너진 이 세상을 이끌어달라는 마왕의 부탁을 떠올리고 직접 나서기로 한다. 그리고 이 엔딩에서 웨코가 처음으로 입을 연다. 바보같은 표정과는 달리 말투가 엄청나게 품격있는데다가 엄청난 독설가라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웨코가 독설 반 설득 반으로 슈발디를 설득하는데 성공하자 웨코에게 사람들을 이끄는 재능이 있다는 폰미의 조언을 받아 웨코는 종교를 만들어 주교로 활동한다. 이후 모두 사이좋게라는 교리를 내세운 웨포요용교[27]가 번성하면서 헌금을 막대하게 걷어들이며 살게 된다. CG를 자세히 보면 폰미가 들고 있는 헌금 항아리에 100만엔(G)란 태그가 붙어있다. 즉 사실은 헌금 대신 항아리 무기를 100만G에 사가라는
강매인 셈.
웨코, 신이 되다
도감을 완성하고 감사 트로피를 입수하면 볼 수 있다. 웨포요용에 무기의 신 아메노오하바리가 찾아와서 무기도감을 완성한 웨코를 칭찬하며 무기의 신 자리를 물려준다. 처음에 당황하던 웨코는 아메노오하바리의 무기의 로망 설파에 공감하여 무기의 신 자리를 받고, 인간을 초월한 존재가 된다. 다른 엔딩들과는 달리 엔딩 후 kagaya의 감사 카드가 나온다.
웨코, 세계를 멸망 (히든 엔딩)
마을 안팎의 모든 우호적 NPC(인간 45명, 동물 4마리. 총 49체)와 웨코[28]를 포획하면 무엇의 기색도 분실 ....[29] 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세지가 출력된다. 이 상태로 마을에 가면 무기점 앞에 마왕이 서있는 걸 볼 수 있다.[30] 이 때 (현웃검을 입수한 뒤에) 폰미에게 보이던 특유의 물음표 마크가 마왕에게 보이는 것을 통해 엔딩의 존재를 암시.
그에게 말을 걸면 이제까지와 달리 진지한 말투로 변한 마왕이 "넌 정말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이 목적인가?" 라는 질문을 하고, 여기에 '예'를 선택하면 진심을 낸 마왕 도르하바와 싸우게 된다. 이 전투에서 승리하면 진짜로 사망하는 마왕을 볼 수 있으며, 그와 동시에 이 세계에 남아있는 마물까지 모두 소멸했다는 서술과 함께
세계가 멸망한다. 그리고 이를 본 웨코의 반응은......저질러버렸다
무기 도감을 개방할 때
욱일기 문양이 등장했다. 한국 유저가 이를 제보[31]하자 디자인의 의미로만 사용했을 뿐, 정치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하며 업데이트로 이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1.01 업데이트로 수정되었다.
[1]
여타 RPG와 달리 주인공의 직업과 목표가 전설의 용사 같은 게 아닌 무기 상인이고 심지어 아버지도 무기 상인이었다. 즉 주인공가 돌아다니면서 수집하는 모든 무기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판매라는 것.
[2]
'바다'의 설명: 지구의 70%를 이룬다'를 보아, 진짜로 지구 전체의 바다를 통째로 들어 무기로 쓰는 거다.
[3]
다만 일부 오브젝트는 첫 방문시 못 뽑는 경우도 있다.
[4]
무기로 직접 공격한 것만 등록된다. 무기의 특수 옵션으로 공격한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 무기탄도 인정된다.
[5]
이 경우에는 던전 같은 곳에서도 무기고로 들어간다.
[6]
이마저도 곰인형들의 퀘스트를 포함해 총 9번만 10씩 오르고, 이후로는 체력을 올린 횟수에 따라 점차 상승폭이 낮아진다.
[7]
이런 무기는 공격력, 크리율 +25%에 4단 공격이 기본이라 던전 밖에서는 웬만한 보스급도 일격에 순살하는 정신나간 무기가 된다.
[8]
한번 도감등록을 마치면 다른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대장간에서 주문 가능한데, 당연히 처음부터 무기 취급이라 아이템 활용이 불가능한 건 마찬가지.
[9]
만약 웨코 자신의 공격력을 올릴 경우 곰의 검 같은 다단공격 무기의 위력이 크게 치솟아서 현웃검을 쉽게 앞지를 수 있다.
[10]
그래픽 때문에 얼핏 보면 착지 못할 것 같지만, 사실 절벽 바로 뒤에 사람 들어갈 공간이 1줄 정도는 있다.
[11]
풀만 뽑아야 하고 같이 있는 예쁜 꽃은 뽑아선 안 된다. 만약 뽑고 돌아가면 이 사실을 지적하며 지금 갖고 있는 꽃을 파기해서 원상복귀 시킬 것을 요구한다.
[12]
물론 게임 특성상 전혀 다른 걸 무기로 들 수도 있다. 항아리는 예사에, 바닥에 버려진 시체라던지.
[13]
특히 이 방법은 마을 내에서 용사에게 싸움을 걸어 포획할 때 빛을 발한다.
[14]
대미지를 아예 주지 않는다는 특성 때문에 내구도도 소모되지 않으므로 의미가 없다. 다만 무기탄 발사시에는 짤없이 소모되며, 우글 벌레 계열의 내구도 감소 공격에도 영향을 받는다.
[15]
이런 적들이 나오는 던전은 예외없이 챌린지가 끝나면 무기 상태가 돌아오기 때문에 무기를 손실할 일은 없지만 그 챌린지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16]
초기버전에서는 위력 자체가 높았는데 곰 소드는 39×4, 상자 타워는 33×5이었다.
[17]
무기에 표시된 공격력을 기준으로 요구하긴 하지만, 실제로는 원래 위력이 31 이상인 무기가 웨코의 공격력(레벨업 보너스)과 합산되어 화면에 표시되는 수치를 말한다. 즉 웨코의 공격력이 올라갈 수록 제임스가 요구하는 수치도 올라가며, 가져갈 무기는 언제나 똑같은 셈.
[18]
그래서 체력이 일정 이상 올라가서 레벨 보너스가 9 이하로 줄어드는 구간이라면, 곰인형이 주는 체력 수치도 그에 맞춰 줄어든다.
[19]
혹은 기본 공격범위에는 들어가지 않아도 무기 고유의 특수 공격(예를 들어 공격 마법)으로 휘말리게 해도 된다.
[20]
설명에 나와있지 않다.
[21]
天之尾羽張.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검의 이름이다.
[22]
대사들도
제4의 벽을 넘는 말을 한다.
[23]
히든엔딩에선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웨코와 싸우게 된다. 즉, 진 최종보스인 셈.
[24]
원문은 クレモア(크레모아)라고 적혀있는데 해외판은 Cremon(크레몬)으로 적혀있다. 다른 이름들에서 찾아볼 수 없는 괴리.
[25]
영혼의 동굴에서 남쪽으로 좀 내려가면 보인다.
[26]
원래는 매우 비싼 무기였다. 악 1만G.
[27]
플레이어가 무기점 이름을 바꿨다면 종교 이름도 바뀐 명칭으로 나온다.
[28]
뒷면 세상의 던전 1000층의 보상
[29]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데, 자연스럽게 번역하면 "모든 기척이 사라졌다"라고 보면 된다.
[30]
마왕을 무기로 갖고 있어도 얄짤없이 나타난다. 물론 후술한 전투에서도 마왕으로 마왕을 때리는 짓이 가능하다.
[31]
스팀판이 출시된 이후에야 제보가 이루어졌다. 한국어판이 없던 게임이기 때문에 애초에 한국에 이 게임을 한 사람 자체가 거의 없었으며, 이 게임을 했다고 해도 이 문제를 개발자에게 제보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 이 제보를 한 번역가조차도 게임을 번역하고는 있었지만 욱일기 관련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은 눈치채지 못하였으며 스팀판 출시 이후 유저들의 제보로 인해 이를 알아, 개발자에게 제보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