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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7 19:21:23

딥 스로트

목까시에서 넘어옴
1. 1972년 개봉된 포르노 영화
1.1. 개요1.2. 스토리1.3. 기타
1.3.1. 영화 러브레이스(2012)
2. 펠라치오의 일종
2.1. 관련 문서
3. 워터게이트 사건 내부고발4. 메탈기어 시리즈의 등장인물5. 벙커버스터

1. 1972년 개봉된 포르노 영화

1.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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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Throat

극장에서 상영된 최초의 상업적 포르노들 중 하나로 개봉 당시 엄청난 충격파를 안겨주었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영화 자체도 포르노 산업을 논할 때 반드시 나오는 유명 작품이지만, 영화 제목 자체가 포르노 장르 중 하나의 어원(2번 문단)이 된 덕에 세계구적으로 알려진 단어가 되었다.

1.2. 스토리

주연 배우는 린다 수전 보먼(Linda Susan Boreman)이다. 예명으로 린다 러블레이스(Linda Lovelace)를 쓰고 있고 같은 이름의 배역명을 맡았다.

스토리는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던 린다 러브레이스는 의사의 진찰 결과 클리토리스가 목구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린다는 많은 남자들과 구강성교를 하면서, 진정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의 상영 시간은 61분이다. 제목처럼 구강 성교를 목구멍 깊숙이까지 하며, 성적인 대사가 많이 등장하고 종이 울리는 것으로 오르가슴을 표현하기도 하는 등, 오늘날 일반적으로 유행하는 포르노 영화와는 다른 점도 많이 보인다.

구강 성교 및 항문 성교 장면도 포함하고 있어서 MPAA( 미국 영화산업협회)로부터 X 등급을 받았다.

1.3. 기타

이 영화의 주연 배우 린다 수전 보먼은 훗날 강제로 협박받아서 이 영화를 촬영했다고 폭로했으며, 1980년대 이후 포르노 반대 운동을 하다가 2002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3세.

그 이후 2005년도에 영화의 제작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딥 스로트》가 제작되었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딥 스로트는 미국 뉴욕 시의 마피아 조직 콜롬보 패밀리에서 제작했고 그들은 엄청난 수익을 얻었다. 하지만 영화를 연출한 감독과 배우들은 푼돈을 버는데 그쳤다. 자세한 이야기는 마피아/기타 문서 참고.

한국 만화의 거장 고우영이 그의 저서 미국만유기에서 이 영화를 봤다고 했다.

1.3.1. 영화 러브레이스(2012)

딥 스로트의 주연을 맡았던 린다 러브레이스의 일생에 대해 다룬 영화 러브레이스가 2012년 개봉되었다. 주연은 아만다 사이프리드. 평은 썩 좋지 않은 편이다. 실제 러브레이스는 두 번째 남편과의 결혼 생활도 이혼으로 끝나버리고, 포르노 반대 운동을 펼쳤지만 생활고에 허덕이다 결국 다시 포르노에 출연하게 되는 등 말년까지 순탄치 않았는데, 영화에서는 중간에서 뚝 잘라 제멋대로 해피 엔딩을 만들어놨다.

주인공의 부모 역할을 로버트 패트릭, 샤론 스톤이 맡았다. 영화는 어디까지나 린다의 일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이 둘은 단역에 가깝다. 1970년대의 보수적인 기성세대를 대변하고 있다. 즉, 위기에 빠진 딸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된 친정 부모란 얘기.

<러브레이스>는 주인공의 비참한 삶과 그가 받은 부당한 대우를 보여주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포르노 여배우'가 아닌, 당시 미국 사회 전체적으로 만연해 있던 성차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 펠라치오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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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문단의 영화가 어원으로 영화 내용처럼 남성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는 것은 펠라치오와 같으나 목구멍에 들어갈 정도로 깊게 넣는 플레이를 말한다. 주로 포르노에서 하나의 장르를 형성하고 있으며, 대부분 가학적인 플레이 내용이다.

남성이 파트너의 입에 강제로 밀어 넣는 행위를 정확히 이루마티오(irrumatio)라고 구분하는데, 딥 스로트는 이것을 포함한다. 태그로 찾으려면 Face fuck 혹은 Throat fuck으로 찾으면 된다.

소프트한 경우에는 목젖 부근까지 넣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하드한 경우에는 식도 안쪽까지 밀어 넣는 것으로 표현된다. 인체를 해부해서 보여줄 수는 없으니 정확히 어느 수준까지 넣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하드코어한 플레이의 경우 고개를 뒤로 젖혀서 목구멍과 입을 일직선으로 만든 뒤 넣는데다 성기의 삽입으로 목이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성기가 아닌 딜도를 이용하는 경우 30~40cm에 달하는 딜도를 전부 삼켜버리는 영상물도 있을 정도다.

만화 야애니 등에서는 실제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딥 스로트 플레이를 묘사하기도 한다. 특히 촉수물의 경우 위장까지 삽입해서 위 속에 직접 사정하는 묘사도 많다. 실제 사람이 아닌 그림이라는 장점을 적극 활용해서 해부도 수준으로 딥 스로트 플레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실제로 딥 스로트 플레이를 하는데는 많은 난관이 존재한다. 가장 어려운 점은 혀 안쪽에 이물이 닿았을 때 느껴지는 구토감이다. 손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심한 헛구역질이 올라오는데 남성의 성기처럼 굵은 이물이 박혔을 때의 고통은 심각하다. 위 내시경 검사와 비슷할 수 있는데, 일단 삼켜버리고 나면 고통이 덜한 내시경과 달리 딥 스로트는 피스톤 운동이 동반되는 것이 대부분이라 더욱 고통스럽다.

이게 적절한 훈련과 약물의 도움으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하드코어하게 진짜 식도까지 성기가 들락날락 한다면 호흡에도 곤란을 느끼게 되며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침이나 기타 점액질 분비물도 난관이다. 더 나아가 단순한 고통을 넘어 위장 속의 내용물이 역류하는 구토까지 하게 된다면... 매우 하드코어하고 가학적인 성향의 에로 동인지에서는 구토와 딥 스로트를 반복하기도 하지만, 위산이 진득한 목구멍에 다시 성기를 집어넣을 용자는 현실에 없을 듯하다. 파생 장르로 딥 스로트 플레이의 결과 여성이 구토를 하는 모습을 담은 포르노물도 있지만...

서양에서는 딥스롯 전용 구강 마취 스프레이도 판매한다. 구글에 Deep throat spray로 치면 벤조카인 계열 마취 제품이 여럿 나오는데, 효과는 케바케인 듯하다.

딥 스로트는 굉장히 위험하고, 특히 당하는 쪽에게 상당한 신체적 부담을 안겨주는 행위라서 강압적으로 파트너에게 함부로 요구해선 안 된다. 그래서, 현실에서는 남자가 AV처럼 여자에게 딥 스로트를 직접 시도하는 것보다 여자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스스로 깊게 입에 물고 넣어주는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2.1. 관련 문서

3. 워터게이트 사건 내부고발

1972년과 1974년 사이에 일어난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사건을 취재하던 워싱턴 포스트의 두 기자에게 단서를 제출한 익명의 남자. 딥 스로트라는 이름은 위 문단의 영화의 제목을 따서 당시 워싱턴포스트 편집국장이었던 하워드 사이먼스가 붙인 별명이라고 한다. 딥 스로트와 같은 정보원을 신문용어로 딥 백그라운드라고 하는데, 딥 스로트와의 관계에 대한 우드워드의 설명을 듣고 당시 상영중이던 포르노 영화에서 따 온 딥 스로트라고 부르던 것이 그대로 정착한 것이라고 한다.[1]

이 남자가 제공한 단서로 인해 워터게이트 사건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하야하게 된다. 이후 딥 스로트라는 단어는 익명의 제보자나 내부고발자를 가리키는 은어가 되었다. 드라마 THE X-FILES에도 내부고발자로 나오는 사람을 이렇게 부른다.

딥 스로트의 정체는 그 후 몇십년 동안 오리무중이었으나, 훗날 2005년에 사건 당시 FBI 부국장이었던 마크 펠트가 죽기 전에 자신이 딥 스로트라고 말하고 우드워드와 번스타인이 사실이라고 확인해 주면서 마침내 밝혀지게 되었다. 마크 펠트 본인은 처음에 자신이 딥 스로트라고 불린다는 것을 알자 꽤나 당황했다고 한다. 아무리 코드네임이라고는 하지만 FBI 부국장인 자신을 일개 포르노 영화 제목으로 불렀으니... 자세한 내용은 워터게이트 사건 참고.

4. 메탈기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메탈기어 솔리드에서 등장. 이름의 유래는 3.

섀도 모세스 기지에 잠입한 솔리드 스네이크에게 갑자기 무전을 날린다. 마치 솔리드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는 듯하며, 그에게 여러가지 조언과 힌트를 준다.

정체는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를 해본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그레이 폭스다. 메탈기어 2 때도 그러더니만 여기 와서도 솔리드가 작전 수행하는 게 못 미더워서 도와줬다고 한다.

5. 벙커버스터

LGB이자 벙커버스터 폭탄의 한 종류인 GBU-28의 별명. 폭탄치고는 유난히 길쭉한 탄체를 가지고 있었고 그게 땅 속 '깊숙히' 들어가기에 붙은 별명이다. 즉 어원은 2.

창기 퇴역한 M110 자주포의 203mm 포의 포신을 이용해서 탄체를 만들었다. 이후에는 BLU-113이라는 탄체를 제작하여 사용한다.


[1] 출처: 워터게이트: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112p에서 발췌, 오래된 생각 출판, 밥 우드워드/칼 번스타인 저, 양승모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