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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21:02:12

면접/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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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취업 면접 시 예상 질문
2. 취업 압박 면접 팁
2.1. 악용
3. 깜짝질문 팁4. 마무리 질문5. 전문서비스업6. 여담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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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취업에서의 면접은 짧은 곳이라 해도 하루, 긴 곳은 나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종류에 따라 역량 면접, 인성 면접, PT 면접, 토론면접[1], 토의면접[2][3], 영어 면접, 합숙 면접 등이 있다. 중소기업은 보통 한 번만에 끝나지만 중견기업 이상이면 1차 실무진 면접[4], 2차 임원 면접[5] 등 최소 두 번의 면접을 거쳐야 된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지원자들이 1명씩 들어가서 보는 곳도 있고[6], 조를 짜서 여러 명씩 들어가서 보는 곳도 있으며, 면접관도 1명만 배치하는 회사부터 많게는 5명을 배치하는 회사도 있다. 면접 소요시간은 짧게는 15분만에 끝나기도 하고,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곳이라 면접이 길어도 30분이면 끝난다.

준비의 난이도는 대략 인성<역량<토론<PT≒토의 면접이다. 이유는 인성의 경우 본인의 장점을 잘 살리면 되고, 역량은 직무와 관련한 전공지식 또는 경력/경험을 묻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전공지식은 학교에서 다 공부했을테고 경력/경험도 자신이 했던 것을 상세하게 이야기만 하면 되니 답변하기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PT의 경우 실무가 적용되는 문제나 지원자의 수준을 상회하는 문제가 많아[7] 어렵고, 토의의 경우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어렵다.[8] 토론 면접은 NCS 도입 이후 토의면접과 분리됐는데, 토론 쪽이 좀 더 쉽다. 물론 예의에 입각한 토론을 해 본 경험이 있거나, 시사에 관심이 많으면 유리하다.

미국에서는 https://www.va.gov/PBI/index.asp(성과 중심 면접) 등의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1.1. 취업 면접 시 예상 질문

다음은 취업 면접시 예상할 수 있는 질문들을 소개한다.

그 외 취업 면접 팁이 있다면, 자신이 정말 가고 싶은 회사라면 사전 방문하는 법이 있다.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자신의 시간을 쓰는 곳이기 때문에 돌발 변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지원 계획이 더 구체적으로 세워진다. 기업 입장에서 봐도 지원자가 기업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니 해당 지원자를 나쁘게 볼 이유는 전혀 없다. 다만 거의 모든 회사에 출입통제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사전 방문 시 사유를 정확하게 준비하고 가야 한다.

2. 취업 압박 면접 팁

"면접볼 때 앞에 방송국 국장님, 이사님, 사장님이 앉아 있지만 사실 제가 입사를 해야 사장님이지 떨어지면 그냥 동네 아저씨보다 못한 분인데 내가 왜 굳이 여기서 떨고 있어야 하나 생각했어요." #
- MBC 김태호 PD

2.1. 악용

취업준비생 이현경 씨(가명)는 2년 전 그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 휴대전화 제조업체 면접장에서의 일이다.
“아버지가 안 계시느냐는 질문에 ‘이혼하셨다’고 답했더니 \' 부모님이 왜 이혼을 했냐\'고 묻더군요.”
생전 처음 받아본 질문에 당황한 이 씨는 “아버지가 외도 문제가 있으셔서…”라고 했다. 면접관은 다시 “언제 이혼했냐”고 물었고 이 씨는 “제가 중학교 때”라고 답했다.
“중학교 때면 별로 상처 안 받았겠네. 그래도 그런 일 겪고 나면 남자 못 믿게 되지 않나? 우리 회사 남자 직원들 많은데 잘 지낼 수 있어요?”
이 씨는 주변의 남자인 친구들을 거론하며 “공과 사는 구분한다”고 답했지만 말끝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다시 면접관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현경 씨. 지금 눈물 흘리려는 거 같은데… 그것 봐, 눈물 흘리잖아. 이 상황을 이기지 못하는 거잖아요. 그래 가지고 사회생활 하겠어요?” 
이 씨는 눈물을 머금고 면접장을 나왔지만 그날 일은 그에게 깊은 상처가 됐다. “이후로 면접을 네 번 더 봤는데 혹시라도 그 질문이 나올까봐 자꾸 위축이 돼요. 얘기를 잘하다가도 부모님 관련한 질문이 나오면 자꾸 말이 꼬이고…”

서울의 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 김영준 씨(가명)는 23일 기자에게 일기장을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다운로드 업체에서 면접을 본 날 쓴 일기였다. “나라는 인간이 한없이 비참하다. 정말 열심히 해서 언젠가 면접관이 되면 나는 절대 그러지 않으리라.”
그날 김 씨가 만난 면접관 8명 중 4명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회사에 입사하면 누가 제일 갈굴(괴롭힐) 것 같아요?” “누가 제일 일 못하게 생겼어요?”'
‘군대에서 신병을 괴롭힐 때나 나올 질문[23]이라는 생각에 김 씨는 기가 막혔다. 한 시간 가까이 이어진 면접. 가운데 앉아 있던 면접관이 담배를 끄며 말했다. 김영준 씨, 안 뽑을 테니 나가 보세요.
출처 기사

면접관과 구직자는 갑과 을 관계가 아니지만, 이것을 갑을관계로 잘못 이해하고 악용해 면접관이 구직자에게 폭언, 조롱, 욕설 등 인격적 모독을 가해서 똥군기 갑질에 얼마나 순응하는지 알아보거나 심하면 면접관이 구직자를 가지고 노는 면접으로 변질된 경우도 소수 있다. 정도가 심하면 뉴스에 나오기도 한다. 이런 막장 면접에 충격을 받고 아예 구직을 포기하는 사람도 해마다 늘고 있다. 참고로 영연방이나 미국 등 총기자율화 나라에서는 이런 짓하다가 총 맞아 죽을 수도 있다.[24] 참 웃긴 것은 서양인들도 본인 나라에서는 유색인들에게 친절한데, 비총기 자율화 국가에 해외 여행 와서는 마음껏 인종차별을 일삼는 경우가 꽤 있다. 총알 앞에서는 너도 한방 나도 한방이기 때문에 몸을 사릴 수 밖에 없지만 총기가 금지된 나라에서는 겁낼 게 없기 때문이다. 총기 자율화 국가가 비총기 자율화 국가보다 학교폭력 직장 내 괴롭힘 비율이 낮다는 것은 통계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25]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블랙기업들이 청년실업에만 신경쓰느라 구직자를 을로 바라볼 뿐, 구인난은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막장 면접을 보는 회사라면 설사 합격했다고 해도 입사를 하지 않는 게 좋다. 굳이 면접관하고 싸울 필요도 없이, 면접 포기한다고 그대로 돌아서서 자리 박차고 나오며 상대의 벙찐 얼굴을 바라보며 비웃어 주는 게 최고의 복수다. 어차피 이렇게 인격모독하는 경우는 대체로 떨어질 애들을 미리 고른 다음에 갖고 노는 목적으로 대하는 거다.
"면접관이 마지막에 ' 합격은 못 시켜주고 다음 기회가 있으면 그때 와. 근데 잘 참는다? 일부러 그런 건데'라고 말하면서 나가는데 어이가 없었다" 출처 기사
거의 무조건 불합격, 즉 어차피 앞으로 상사로 볼 일도 뭣도 없을 인간들 앞에서 왜 굽신거려야 하는가? 원래 압박 면접의 원래 의도인 '돌발상황에서의 위기대처능력 테스트'가 아니라 '인신공격을 잘 버티는 철면피'나쁘게 말하면 소시오패스를 골라내기 위한 것이거나 현재 청년인구가 넘쳐 신입을 기피하고 경력직을 우대하는 상황에서 사회초년생인 신입은 철저한 을이 되기에 갑질하며 자신의 회사 스트레스를 푸는데 악용되고 있는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원래 면접으로 '사고력, 인지력, 인성, 업무 관심도, 사전지식' 등을 파악하지 않았다면 그게 그 기업에서 저런 스테이터스보다 철면피인 게 더 점수가 높다는 의미다. 하지만 면접 잘 버틴다고 무조건 뽑힌다는 보장도 없고, 오히려 뽑을 사람을 정했거나 처음부터 뽑을 생각이 없는데[26] 갑질로 가지고 놀려는 목적도 있다. 그리고 입사도 하기 전에 폭언을 할 정도인데, 이런 회사에 입사한다면 대우가 어떨지 안봐도 알 수 있다. 합격한다해도 얼마 못 다닌다. 그런 회사라면 실제 업무능력보단 후빨 아부가 더 인사고과에 반영되므로 업무 잘하는 사람은 승진이 안 돼서 이직을 해버리고, 남은 상사들은 자신처럼 무조건 상명하복을 하는 노예를 신입사원으로 원하는 등 그야말로 개판 중의 개판이다. 무엇보다 압박면접의 원래 의도는 상대를 모욕하는게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잘 버텨내는 것이다. 만약 면접하고 아무 상관도 없는 모욕적인 질문을 하면 싸우지 말고 '면접 포기한다'고 하고 자리를 떠버리자. 어차피 화풀이 대상으로 당신을 부른 것이다. 합격시킬 거였으면 모욕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바보천치가 아니고서야 자기 회사에 꼭 들이고 싶은 사람에게 모욕을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합격한다고 해도 그런 회사에 들어가면 하루종일 꾸중만 듣다 나올 수도 있다. 특히 더 골치아픈 경우는 면접관의 직속상사가 '압박 면접이 좋다더라' 하는 말을 어디서 듣고 와서 면접관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라고 시키는 경우인데, 그런 인격모독이 조직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감사, 징계, 내부고발이 허용되지 않는 블랙기업이라는 것이다. 실제 다음이나 네이버 구직자 카페에 가보면 면접관이 인격적인 모독을 주며 압박 면접했던 회사 대다수가 내부 문제가 많더라는 경험담이 셀 수 없이 올라와 있다.

사실 면접 중 모독이나 모욕을 당할 경우 신고나 고소가 가능하지만, 취준생 입장에서 시간적 여력과 증명을 위해 투입될 시간을 생각하면 신고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실제 노무사 의견 이래서 면접비 안주는 회사는 안 가는 사람들도 있다. 아무래도 면접비를 주게되면 회사 입장에서도 신중하게 뽑을 사람만 부르게 된다.[27] 면접비를 안 줄 경우 회사도 손해볼게 없으니 이력서도 안보고 본인들이 원하지도 않는 구직자를 그냥 막 부른다. 결국 피해는 구직자가 고스란히 받는다. 하지만 규모가 큰 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면접비를 지급하지 않는다. 주는 곳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 그래서 절차가 있고 시험쳐서 들어가는 곳이 처음에는 어려워 보여도 가장 공정하다고 볼 수 도 있다. 또한 이런 회사는 오래 일할 신입을 키워서 쓴다. 이런 회사에 입사한 신입들도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겨우 입사에 성공했으니 나갈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반면 회사 규모가 작다면 바로 투입가능한 경력직을 선호한다.

게다가 이런 회사 상당수가 이미 거래하고 있는 거래처만으로도 잘 먹고 잘 살기에 거래처 외의 평판을 신경쓰지 않는다. 즉, 거래처가 거래를 끊게 만들 능력이나 여파가 없지 않는 한 백 명이든 천 명이든 우습게 볼 수 있다는 이야기. 물론 아예 신경을 안쓰면 중소기업의 한계 때문에 망하는 거 순식간이고, 대기업이라도 진짜 무지막지하게 큰 대기업이 아니면 그런 악평에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28] 대기업들이 할 짓이 없어서 기업 이미지 관리에 수백 수천억을 쏟아붓겠는가? 채용 절차 인성, 필기시험, 전공기술 면접 등 부터 매우 체계화 되었있고, 직원 교육도 주기적으로 시킨다. 사실 이런 이유로 대기업은 "사소한" 잘못은 최대한 안 저지른다.

특히 중소기업 사무직 같은 경우 직원들의 경력이 올라가도 회사에서 연봉을 안올려주기에 경력 쌓고 이직하는 직원이 워낙 많기에 미리미리 면접을 틈틈히 봐두고 직원이 탈주하면 전에 면접봤던 사람 중에 경력있고 연봉이 최저시급에 가까운 사람을 부른다. 이 면접의 문제점은 자리가 날지 안날지도 모르는데 괜한 사람을 면접에 부르는 것이라 구직자에게 갑질하는 예 중 하나이다.

중소라도 청년 인력이 남아돌으므로 갑질이 가능하기에 공고에 연봉도 대부분 공개를 안하고(면접시 협의) 구직자에게 연봉을 선제시하고[29] 이력서에 적고 내보내는 구조라 업무에 투입 가능할 정도의 기본기 있는 사람 중에 연봉을 낮게 부르는 사람을 채용하기 때문이다.

채용도 안 할 건데 업계에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신입이나 경력직 같은 사람을 불러서 업계나 요즘 신입들 동향을 파악하려고 정보를 캐묻는 면접도 있다. 내 돈, 시간 들여 아무 것도 안주는 역 산업 스파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회사의 면접에 다녀온 구직자는 면접에서 대놓고 일했던 회사들에 대한 정보만 캐내려고만 하는게 노골적으로 눈에 보이기에 정말 기분이 나쁘다는 후기들이 많다. 이럴땐 회사 기밀이라고 해주자. 어차피 채용할 생각도 없는 회사이다.

실제로 이런 회사는 유독 인기가 없거나 이름도 흔하거나 생소한 회사인 경우가 많다. 그래도 일하기 좋은 곳은 자리가 잘 안나지만 반대로 상시로 모집을 하는 곳은 요구 기준이 대기업 뺨칠정도로 매우 까다롭고 너무 높은데 연봉이 낮아서 지원/합격자가 없거나 얼마안가 그만둬서 상시 결원이 생기는 곳이라는 뜻이다. 이런 곳은 요구 기준도 매우 높고 이정도면 대기업에서도 모셔갈 인재인데, 어쨌거나 요구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계속 뽑지도 않고 계속 상시 구인 중으로 해놓는다. 신입도 지원가능하다고 써놓고 정작 요구 기준이 매우 높다. 연봉도 당연히 낮다. 신입이 지원하면 면접도 부르긴하나 당연히 떨어트린다. 회사는 작지만 인력이 워낙 넘쳐서 키워 쓸 생각은 없고 경력직을 신입 연봉에 쓰고 싶은 곳이다. 경력직들의 지원도 있지만 본인들이 눈이 높아서 못 뽑는거지 사람을 못 뽑는 것이 아니다. 물론 괜찮은 사람이 잘 안구해진다고 사람 구인에 급한 건 아니다. 회사 고정 직원 인원에 맞게 일감을 받아오기에. 적정 인원이 들어오면 일감이 더 늘어나는 구조이다. 상식적으로 마감일까지 못할 일은 받지 않는다. 구직 사이트에서도 알 수 있는데 구인공고를 엄청 나게 올린 기록이 있거나 상시 채용 공고로 오랫동안 있었던 것으로 알 수도 있다. 이 취업난에 직원들이 자주 관두면 상당히 문제가 있는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노동 강도에 비해 급여가 적거나 등) 최근에는 본인들도 회사 평판에 신경을 쓴다고[30] 구인공고를 채용중에 삭제를 해버리고 다시 올리면 기록이 안남는 방식으로 하거나 기간을 계속 연장하는 등 나름대로 머리를 쓰고 있다. 면접 및 퇴사자가 늘어날수록 당연히 이와 관련된 악명도 쌓이게 되니[31] 일부 기업들은 사명과 주소를 감추고 박리다매[32]를 내세운 헤드헌터[33]를 내세워 모집하는데 잘 낚이라고 대기업 계열사, 대기업 협력사 같은 떡밥 제목도 붙여둔다. 자세한 건 하청 참고.

이제는 웬만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은 말할 것도 없고, 이보다 작은 회사들도 극소수 블랙기업들이 아닌 한 면접에서는 저런 인신공격에 가까운 질문은 거의 안 하는 추세다. 설사 사내에 파벌이나 똥군기가 있더라도 면접관을 상당히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외부 면접관도 따로 초빙해서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저런 득보다 실이 큰 질문 따윈 하게 놔둘 리가 없다. 무엇보다 기업 이미지가 안 좋아진다.[34] 압박 면접을 많이 해 본 기업들은 철면피만 뽑히는 이런 압박 면접을 없애고 대안을 모색하는 추세다.

악용이라 할 만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압박 면접이 늘어나면서 여러 구직정보 사이트에 가면 이런 압 박면접에 대한 경험담이나 팁들을 소개해 놓은 글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압박을 잘 넘기면 스펙에서 미진한 부분을 넘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한다. 당연하겠지만 이런 인격모독을 당해도 티내지 말고 표정관리를 해야만 합격한다. 연극학과 등에서 연극 실기를 배운 적이 있다면 매우 유리하게 잘해낼 수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것은 강제성이 없어서 잘 개선하지 않는다. 심지어 공공기관에서도 인권위의 권고를 잘 듣지 않는다. 그래도 해당 회사에 귀찮은 연락을 받는 짜증을 줄 순 있다. 그리고 회사 고객의 소리 같은 곳에 민원을 넣는 것은 콜센터 실무자 선에서 삭제하고 끝내버린다. 높으신 분에게 이메일을 보내봤자 상무이사 이상이면 비서가 딸려 있어서 전달하지 않고 지워버린다. 당연한 일인 게 괜히 전달해봤자 해결은 안되고 자기만 욕먹을 텐데 뭐하러 전달하겠는가.

따라서 이런 회사를 바꿔보고 싶으면 다음 방법을 검토해볼 수 있다. 먼저 면접장소에 소형 녹음기나 아니면 앞주머니에 핸드폰 녹음기능을 켜두고 들어가야 한다. 차후 면접관 고소 용도로 사용될 수도 있고, 언론사나 인터넷에 유포하여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켜 복수하는 방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단, 면접 장소에 녹음기를 반입한 사실이 면접 도중에 발각되면 자동으로 탈락할 확률이 높다. 불합격했으면 언론사에 보내고, 합격했을 경우 신입연수만 마치고 관두든지 실무에 투입된지 2~3일 만에 관둬 버려라. 다시 전화를 돌리고 지원자를 물색하고 교육해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그냥 자진퇴사나 도망으로 그치면 안 좋고, 노동법을 어긴 것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입사 후 그만두면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서 그 기업에는 경력직이든 신입이든 다시는 입사를 못하게 된다. 어차피 환멸을 느끼고 그 회사에 두 번 다시 발을 들이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긴 하겠지만.

하지만 위 방법은 근로자의 시간, 돈, 스트레스 면에서 손해를 주므로 가능하면, 그런 회사를 바꾸려 하기보다, 그냥 안 가는 게 좋다. 어지간한 중소기업이라도 면접 때부터 박하게 굴지는 않고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변질된 압박 면접을 하는 기업들은 흔히 말하는 블랙기업 중에서도 막장에 속하기에 정상적인 사회인이라면 입사를 고려할 가치조차 없다. 만일 그 외의 기업에서 압박 면접을 한다면 그냥 자리 박차고 나오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이건 대놓고 '뽑을 생각 없으니까 적당히 응대하고 모양새 좋게 나가달라'는 뜻이다. 좋게좋게 말하고 비위 맞춰줘봤자 돌아올 건 불합격 통보뿐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안 입사하는 게 낫다. 그런 곳은 대부분 직업 윤리 자체가 결여된 곳이며, '어차피 요즘 취업난에 고급 인력은 넘치니까 잠깐이라도 싸게 부려먹자, 싫다고 나가면 또 구하면 그만이다'인 곳이 많다. 막상 들어가도 당신을 면접 봤던, 싸가지 없는 면접관이 사수일 확률이 높다. 면접에서 드러난 면접관의 싸가지는, 면접 이후 업무에서도 반드시 계속된다. 당장 돈이 너무 급해서 그런 사람 밑에서라도 돈 받아 먹고 살아야겠다면, 어쩔 수 없이 일하는 거지만, 힘들어서 오래 못하고 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걸 염두에 두자. 어차피 회사 자체도 오래 못 갈 가능성이 크다.[41]

압박 면접은 아니지만 면접관이 자기 권력을 이용하여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있다. 만일 면접관이 나이가 좀 많은 중년 이상일 경우 뜬금없이 정치 관련 이야기와 이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 정치 관련 질문을 던졌는 데 자신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소신과 정치적 신념을 대놓고 드러내면 자기 회사에 대해서 분명 불만을 가질 것으로 판단하고 깜짝질문에서 불합격처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른 질문은 무난하되 정치 관련 질문은 되도록 중립을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말[42]로 답하는 것이 좋다.

노동조합 관련 질문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노동조합 관련 질문을 하는 면접위원은, 그 회사 노조(특히 민주노총 쪽) 위원장이나 각 분과 간부급 이상의 중역일 가능성이 높다. 노조 관련 질문은 최대한 정론만을 이야기하면서 민감한 이야기는 피하는 것이 옳다. 반대로 경영진이 "노조에 가입할 의향이 있습니까" 하는 식으로 압박하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일부는 이런 질문을 사전에 틀어막기 위해서 대학생 시절에 자발적으로 '시장경제 동아리' 따위를 만들고 이력서에 적어넣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기업들의 지원으로 연구를 요청하여 진행된 바에 따르면 짧은 시간에 높은 강도의 수치심을 주는 압박면접을 잘 이겨내는 직원만을 뽑을 경우 공감능력이 결여된 성향의 직원, 이른바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를 뽑을 가능성을 높혀준다고 한다. 회사들이 압박면접의 효과로 내세우는 것이 임기응변 능력이며, 단기간에 그 사람의 임기응변 능력을 테스트 해보려고 만든 것이 압박 면접이다. 그러나, 인재를 빠르게 테스트 해보는 것에 치중한 나머지 갑자기 닥친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근본적인 '임기응변' 능력이 아닌 그냥 태도가 뻔뻔한 사람만 뽑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변질되기 시작한 형태의 비정상적인 질문이 들어오는 압박면접의 경우 보통 사람이라면 갑자기 돌변하는 면접관의 태도에 "내가 뭐 잘못했나?"라고 당황하기 마련이며, 오히려 여기에 술술 대답하는 사람이라면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이기적인 사람일수록 유리하다는 것. 당연하지만 낯가죽 두꺼움과 능력은 정비례하지 않는다. 설령 본인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사내에서 다른 직원과의 협동이 잘 되지 않아서 효율성이 떨어지며, 더 심각하면 횡령, 배임과 같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있다. 즉 기업에게도 손해가 된다.

물론 위의 예시들은 가장 운이 나쁜 극소수의 경우이며, 대부분의 기업들은 규모에 상관없이 압박 면접을 보지 않거나, 보더라도 철저히 업무와 관련된 질문 위주로 하는 경우가 많다.

3. 깜짝질문 팁

Brain teaser

정확한 대답이 궁금해서 묻는 게 아니라 돌발상황에서의 대처 속도를 묻는 것이다. 어차피 아무도 대비할 수 없는 질문이므로 다들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말하면 된다. 물론 깜짝 질문이라도 말을 잘 하는 것이 좋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회장 에릭 슈미트가 구글 입사문제를 못 풀어서 구글 회장에게 혼쭐난 이야기가 있다. 관련기사 최근에는 구글도 이러한 질문을 지양하고 있다고 한다.


사물궁이 잡학지식이 소개하는 페르미 추정. 깜짝질문에 대응하기 위해 유용한 테크닉으로 알려져 있다.

4. 마무리 질문

면접 끝날 때, 질문 있습니까?하면서 말하는 경우가 있다. LG화학 인재확보팀 관계자는 "역질문이나 특정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지 묻는 것은 지원자가 관심 있는 분야나 듣기 위한 것"이라며 "답변 자체 보다는 설득력이 있는지를 본다"라고 말했다.

다만, 요즘 면접 지원자들은 너나할것 없이 마지막 질문을 하는 편이므로 면접 당락을 좌우할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자. 회사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듯한 질문을 해도 어차피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의도를 훤히 알으므로 어필은 되지 않는다. 본인이 해당 기업, 업계에 관심이 있다면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으므로 합불과 관계없이 순수하게 질문을 던지면 된다.

보통 이런 역질문은 안 한다고 무조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은 워낙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아예 안 하면 상당히 불리해지는 경우도 있어서 억지로라도 질문거리를 만들어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중소 처럼 1명 뽑는 곳에선 할 필요도 없다. 시간 낭비다. 없다고 하고 인사하고 헤어지면 된다. 합격 아니면 연락 준다고 해도 연락 안주는 곳이니.[43] 일부 면접관은 역질문을 안 하거나 조금 하고 마는 지원자에게 대놓고 "역질문을 많이 하시는 것이 저희한테 좋은 인상으로 남아요." 라고 말해주는 경우도 있다.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이런 말을 듣고도 합격한 사람이 있다고 하니 100% 탈락 시그널까지는 아니다.

5. 전문서비스업

업계/직무/회사의 선택 기준이 공통적인 질문이다.
경쟁적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이기 때문에 고난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탄력성도 검증한다.
그 외의 질문은 다음과 같다.
국내 오피스 지원시 위 모든 질문에 대해 영어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무슨 일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해야 하는지도 하나도 모르지만 연봉 높은 거 하나 보고 지원했다가 실제로 일이 주어지면 하나도 못 한다는 게 드러나서 금방 잘리는 사람, 일을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이 별로 없는 사람, 자기 이익만 챙기다가 상사나 동료들과 크게 싸우고 따돌림당하다가 퇴사할 사람, 스트레스 없는 환경에서는 잘 하지만 스트레스 받는 전문 서비스업 특유의 업무환경에서 못 버티고 금방 퇴사할 사람, 크게 이 4가지를 걸러내는 데 초점이 있다고 보면 된다.

전략컨설팅 업계에서는 면접을 1시간쯤 6번 정도 봐서 한 명이라도 강한 반대가 있으면 무조건 떨어진다. 골드만삭스의 경우에도 2000년대 중반에는 면접 최대 30번, 2010년대 후반에는 20번 보고 그 중 한 번이라도 강한 반대가 있으면 무조건 떨어진다. 미국 투자은행 같은 경우 고급 일식점 같은 곳에서 같이 밥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것 역시 면접에 포함된다. 그 과정에서 떨어뜨려야겠다 싶을 때 '계산해놓을 테니 충분히 먹고 들어가라'라면서 면접관이 먼저 나가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면접자는 설움을 느끼기도 한다.

전략컨설팅의 경우 공통적인 질문 외에 Case interview가 중요한데 이는 전략컨설팅 문서 참조.

5.1. 투자은행

면접관은 1차 면접의 경우 Associate 수준에서 들어오지만 최종 면접 근처에서는 MD가 들어온다.

직무 관련 질문은 다음과 같다.

6. 여담

7. 관련 문서


[1] 토론 면접이란 "특정 정치, 사회 주제"를 주고 지원자를 2명씩 찬성과 반대로 나눈 이후(자료는 미리 제공), 10분의 준비시간을 거쳐서 20분 동안 각자의 입장을 토론하는 것이다. 길어봤자 40분 안에 모든 절차가 끝난다. 토론면접은 정치인들이 선거대통령 후보자 TV 토론 하듯이 해야 한다! 아예 선거식 토론이라고 NCS 토론면접 가이드라인에 정해져 있다! 입론 - 질문(반론) - 대답(재반론) - 결언 4단계로 이뤄지며 각 진영의 1번 토론자는 입론과 대답, 2번 토론자는 질문과 결언 기회만 있다. 각 발언 시간은 2분이 기준이며 최대 3분을 초과할 수 없다. 토론을 통해 특정한 결론을 내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신의 순서를 지키고, 자신의 입장만 일관성 있게 지키자. 그리고 상대방의 발언이 다 끝나기 전에 끼어드는 것은 100%의 확률로 탈락이다. 상대방의 입론이 끝나면 질문 차례가 되는데, 질문 차례에는 "(상대방 이름)님의 말씀을 아주 잘 들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매우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희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면서 반론을 제기하는 것이다. 토론면접에서 평가하는 것은 팀워크설득력이다. 토론에서 설득이란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 아닌 청중, 즉 면접관을 설득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2] 토론 면접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사실 토의 면접이 HR에서 역량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토의면접은 직무 상황에서 일어날법한 상황에 대한 자료를 주고, 10분간 각자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지정된 순서에 따라 어떤 식으로 대안을 찾을 것인지 참가자들이 돌아가면서 2분~3분씩 의견을 말하고, 제한시간(최대 30분) 내에 1가지 결론을 도출해내야 한다. 토의면접에서 보는 것은 팀워크 리더십이다. 여기서 리더십은 내가 다 끌고가겠다! 이런 리더십이 아니고, 토의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논리적인 표현을 통해 동료 면접자들을 설득하여 자신의 아이디어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내는 전략을 말한다. 토론면접은 면접관을 설득하고 토의면접은 동료 면접자들을 설득한다는 차이점을 꼭 기억하자. [3] 토의면접과 토론면접은 별개로 존재한다. NCS 공공기관 채용에서는 금융공기업만 토의면접을 채용하고, 이외의 공공기관은 토론면접을 하도록 규정으로 정했다. [4] 실무자~중간관리직에 해당하는 직원을 면접관으로 데려오며, 주로 전공지식 및 직무역량을 평가한다. [5] 이사 이상의 임원을 면접관으로 데려오며, 주로 인성을 평가한다. [6] 토론, 토의 면접은 당연히 제외. [7] 전공 지식을 대상으로 PT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사실 형식만 PT이고 역량 면접으로 보는 게 맞다. [8] 특히 한국의 주입식 교육의 특성상 토의/토론을 할 기회가 없기에 체감적으로 더 어렵다. [9] 특히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썼을 경우 '일요일에 출근하라고 하면 출근할 건가요, 교회에 갈 건가요?'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 백화점, 놀이공원, 패밀리 레스토랑 등 업장의 특성상 일요일이 가장 바쁜 업장의 경우 기독교인 믿고 거르는 경우가 많다. 다만 기독교를 믿고 기독교적 가치관이 있지만, 예배나 미사에는 가지 않거나 가끔씩 참석하는 냉담 신자는 예외이다. [10] 특히 중소기업, 영세기업의 경우 구인난으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 많기 때문에 직원 한 명이 여러 업무를 병행할 때가 많다. 거기다가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 영세기업이라면 ISO 9001, IATF 16949 등의 인증 심사까지 받아야되기 때문에 이러한 사항을 모두 준비하려면 잔업, 야근, 특근을 하지 않으면 업무를 할 시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11] 실제 사례로, 최종 합격 [12] 공공기관의 경우 블라인드 면접 때문에 본인이 어디 가봤다는 것을 말했다가 떨어질 수도 있다. 조심해서 말하자. [13] 편의점, 소비자 유통업체, 요식업 등 [14] 물론 졸업예정자 신분이거나, 가끔 회사 측에서 공고에 언제 입사하는 사원이라고 적어 놓은 상황이면 굳이 1~2주 후에 출근한다고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다. [15] 물론 이 부분만 읽고 2순위 이하인 기업의 면접에서 이런 질문이 들어올 때 "아니오. 이 회사만 붙은 것이 아니면 다른 회사에 가겠습니다." 라고 솔직하게 말해버리면 그것 또한 탈락할 확률이 거의 100%이다. [16] 백지에 이력서를 새로 쓰게 만들거나 직접 읊게 만들고 문단 하나가 끝나거나 혹은 질문에 머뭇거릴 때마다 "자다 오셨나요, 외국에서 오셨나요, 면접 볼 의향이 있기나 한 거예요" 하거나 한숨을 쉬는 악질도 있다. [17] 대표적인 예로 한전 입사 압박면접 시 국민들과 전기료로 인한 마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공공이익을 위한다던가 일방적으로 국민 편을 든다던가 하면 탈락하는 것과 같다. 일반적인 시민들 입장에선 이게 무슨 소리냐 하겠지만 한전에 입사하려는 지원자 입장에선 한전이 공무원처럼 세금으로 공공 안녕을 위해 소비만 하는 집단이 아니라 이윤 창출을 위한 사업을 벌이는 기업이란 걸 염두에 둬야 한다. [18] 이 경우 오지랖이나 주제 넘는 행동으로 이어질 피해에 대해 공격이 들어올 수 있으니 알바처의 특징에 따라 미리 잘 고민해 두어야 한다. [19] 특히 취업이 안 된 상태에서 그냥 졸업해버린 사람의 경우, 이런 말을 들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 대부분은 인턴 탈락으로 다시 들어간 경우. 그냥 갑질로 여기고 흔들리지 말자. [21] 예를 들어 중소기업, 영세기업 정규직의 경우 연봉 2,400정도를 지급하며 최저시급 지급 및 수습기간 적용을 하는 근무 조건+별 다른 중요 업무를 하지 않는 주제에 영어를 능숙하게 해석할 정도의 어학 능력 및 토익 점수, 기타 스펙이 필요하다고 진심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중소기업, 영세기업 계약직 근무 조건으로 급여는 최저시급만 정확하게 맞춰주면서 단순 업무를 수행하는 주제에 고스펙을 요구하며, 숙련자 한정으로 계약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는 어이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런 중소기업, 영세기업에서는 사측의 눈높이만 높은 까닭에 늘 구인난을 겪고 있으며, 해당 기업에 지원한 지원자 주변에서 해당 기업을 비웃을 것이다. 애초에 그런 스펙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중소기업 따윈 쳐다보지도 않는다. [22] 실제로 변호사를 연봉 2200만원에 구하는 기업도 있었다. 이 정도 사례는 매우 드물긴 하나, 이런 기업들은 알아서 눈을 낮추거나, 사업 규모를 줄이거나, 적은 인력으로 무리하다 부도날 기업들이므로 혹여나라도 과스펙을 요구하는 기업에 지원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말자. 그냥 걸러야 한다. [23] 요즘 군대에서 이짓했다가는 몸과 마음이 고생함과 동시에 전역이 늦춰진다. [24] 교수가 학점을 낮게 줬거나 주변에서 자기를 따돌렸다고 총기 난사하는 경우가 있다. 주기적으로 뉴스에 나오는 실제 사례다. [25] 현재 한국 정부에서 학교 폭력을 매우 신경쓰고 있어서 과거에 비해 매우 낮아졌다. [26] 채용하지도 않으면서 구직자들에게 자격증이나 기술 또는 일했던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공고를 올리는 회사들도 있다. [27] 간혹 면접비를 준다는 중소기업들도 있으나 막상 면접날 면접관은 모른다고 하고 인사담당자에게 전화 걸면 착오라고 하며 결국 안 주는 곳도 꽤 있다. 후기만 봐도 사람 골라가며 주는 듯 하다. 신입급은 워낙 넘치니 모르쇠하고 안주고, 팀장급은 이직하다 보면 만날 수 있으며 소문나니 주는 걸로 보인다. [28] 이런 식이다. 분노한 구직자가 다짐한다. "다시는 저 회사 지원하거나 물건 사나봐라!" 그래서 정말 안 사고, 주변에도 자신의 경험담을 퍼뜨리거나 인터넷에도 올리고 다닌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은 사람은 '뭐야, 저 회사 막장이네? 사지 말아야겠다.' 결국 회사는 이미지 실추에 이어 물질적 손해까지 입게 된다. [29] 이때 연봉을 말하지 않고 연봉 테이블이 있지 않냐고 물어보면 채용공고에 면접시 협의라고 적혀있다며 다시 원하는 연봉을 말하라고 하며 절대로 먼저 연봉을 말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최저 수준 연봉 준다는 거 소문나면 기업 이미지가 안좋아지니 아쉬운 구직자들을 번거롭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 회사측에서 구직자에게 연봉을 얼마 원하냐고 먼저 물어보면, 얼마까지 주실 수 있는지라고 되물어봐도 된다. 끝까지 안 밝히면 그냥 간다고 자리를 뜨면 된다. 어차피 구직자의 희망 연봉은 대부분 반영 안해주고 이력서 종이에 내가 말한 연봉만 적고 가라고 내보내고 나중에 연락도 안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국내 대부분의 중소 회사가 신입이나 저년차 경력직에게 원하는건 최저에 가까운 연봉이다. 일본 같은 경우는 중소라도 대기업처럼 공고에 연봉, 근속연수 등 다 표시되어 있다. [30] 요즘은 웬만한 중견기업도 한 자리 뽑는데 한 달만 되어도 2~300명 이상 지원하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뽑은 사람이 며칠~3개월 다니고 연봉 더 주는 곳으로 이직하면 회사가 새로 공고를 다시 올리면 0명부터 차는 것을 반복한다. 면접관도 요즘 취업난때문에 지원자가 너무 많다고 언급할 정도. IT 같은 경우 지원자가 저조한 곳도 있긴 한데 SI 풀스택 경력직을 지방과 해외(중국)에서 수년간 근무하며 신입 연봉에 쓰는 곳이나 현재는 잘 안쓰는 오래된 기술을 사용하는 곳이다. 젊을때 일하는 게 손해고 이직할때 물경력 된다. 게다가 체류비 지원도 요즘은 잘 안해줘서 오히려 적자라 이런 회사가 줄사표가 생긴다. 이래도 제돈내고 경력 쌓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 [31] 취업난에 신입은 울며겨자먹기로 어렵게 취업했으니 경력을 쌓아 이직하려고 어쩔수 없이 다니는 현실이다. 이들이 이직후 회사 후기를 남기게 되는데, 회사 평판이 안 좋아져서 일감이 잘 안들어 오면 폐업하고 다시 회사 이름만 바꾸는 식으로 운영 하는 곳도 꽤 된다. 면접 후기 사이트 보면 끝까지 쫓아다니며 회사 이름이 바뀐 것과 만행을 폭로하는 전직원들도 보인다. 얼마나 원한이 되었으면 [32] 구직자의 자질이나 상황 상관없이 일단 면접 보라고 한다. 어차피 면접비도 안주고 피해는 구직자 몫이니 손해 볼 것도 없다. [33] 변변한 사무실도 없어서 외진 곳에 위치한 오래된 단독 주택이나 상가를 사무실처럼 쓰거나 심지어 이런 곳을 본사/공장 주소로 적은 곳도 있다. 그래서 응하기 전에 적힌 주소들을 확인해야 덜 낚인다. 그리고 이런 회사들의 공통점은 연봉을 얼마나 주는지를 밝히지 않거나(면접시 협의) 야근/특근을 최대한 포함하고도 최저 연봉에 가깝에 적는다. 심지어 눈만 높아서 이것도 아무나 안뽑는다. [34] 옛날과 달리 요즘은 면접 종료후 네이버, 구글 등 다양한 곳에서 면접후기를 상세하게 공유하기 때문에 저렇게 면접봤다가는 언론의 공격을 받고 이미지가 급락하기 쉽다. [35] 연애사 관련 질문은 주로 여성 지원자에게 질문하는 편이다. 남성 지원자에게 질문할 경우 주로 면접자의 사회성을 보기 위한 질문이라고 한다. 남성 지원자에게 그 나이까지 왜 여자친구가 없냐고 조롱하면 아마도 면접관은 언젠간 임자 만나 죽도록 맞을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군필에 태권도 1~3단, 유도 1단 등이 지천에 깔렸다.(...) [36] 이런 질문하는 면접관이 정말 악질인 것이, 일단 서류전형을 통과시켜서 면접자가 시간과 차비, 수고를 들여서 왔다는 사실을 망각한다는 것이다. 이건 서류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인데, 마음에 안들면 애초에 서류 탈락 시키면 됐을 일이다. 어차피 뽑지도 않을 사람을 데려다 놓고, 취직 여부를 좌지우지할 자신에게 어찌하지 못하리라는 점을 이용한 일종의 갑의 횡포다. [37] 유학파에 관한 질문은 괴롭히려는 이유가 아니라 아니라 진지하게 묻는 경우도 있다. 이는 한국에서 초-중-고-대학까지 졸업하고 해외취업을 하고자 하는 한국인들에게도 해외 회사에서 단골로 하는 질문이다.("한국에서만 살아왔고 한국 대학 출신인데 왜 모국에서 취업하지 않고 우리 나라에 오려고 합니까?" 라는 식으로 많이 나온다.) 참고로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는 무조건 취업하려는 나라와 학교를 졸업한 나라 모두 좋다는 식으로 깔고 가야 한다. 특정 국가가 싫어서 다른 곳에서 취업하고자 한다고 말하면 탈락할 확률이 거의 100%이다. 면접에서 인터넷 커뮤니티마냥 특정 국가가 싫다고 말하면 안 된다. [38] 입사한 상태라면 꾸중 등의 핑계라도 댈 수 있지만, 사실상 회사와 연관점이 없는 아무 사람을 하나 불러 이유 없이 괴롭히는 셈이니까. [39] 대기업, 공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면접비를 안준다. [40] 중소기업도 핵심직원들은 연봉이 정말 높다. [41] 다만 공공기관, 공기업 등 국영으로 운영되는 곳이라면 오래 버틴다. 물론 법적으로 제대로 걸리면 망하기는 하지만 애초에 성범죄나 직장 내 조직화된 집단괴롭힘 문제 등 굉장히 악질적인 사유가 아닌 이상 국영기관은 걸리지 않는다. [42] "정쟁을 줄이고 민생을 돌봐야 한다", "갈등보다는 화합을 지향해야 한다", "얼어붙은 ○○시장의 경기를 활성화해야 한다" 등. [43] 뇌절해서 이상한 걸 물어보면 역질문 때문에 떨어질 수도 있다. [44] 그외에도 면접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면 떨어진다는 사람과 반대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면 붙는다는 사람으로 갈리며, 질문 많이 받으면 합격한다는 의견과 질문을 오히려 적게 받아야 합격한다는 의견으로 나뉘기도 한다. 이렇듯 면접에는 절대적인 공식이나 명확한 인과관계가 없기 때문에 취준생들이 면접 후에 결과를 기다리며 많이 힘들어한다. 사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서류통과라는 시점에서, 일 자체는 가능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전적으로 면접관 취향/가치관 문제이기 때문에 매우 잘했다 하더라도 면접관의 가치관에 맞지 않다면 탈락인 것이다. [45] 실제 조사에 의하면 잘 못 본 것 같은 경우 89%가 실제로도 떨어진다고 한다. 면접을 보통 10배수 이상 보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면접을 잘 못 봤다고 느끼면 탈락 확률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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