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의 신 |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81818,#e5e5e5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엔네아드(Ennead) | |||
| 아툼 ( 라, 케프리) | ||||
| 슈 | 테프누트 | |||
| 게브 | 누트 | |||
| 오시리스 | 이시스 | 세트 | 네프티스 | |
| 하토르 ( 세크메트, 바스테트) | ||||
| 호루스 | ||||
| 아누비스 | ||||
| 토트 | 마아트 | 세스헤트 | 프타 | |
| 아문 | 무트 | 콘수 | 아무네트 | |
| 아포피스 | 암무트 | 타와레트 | 눈 | |
| 네이트 | 세베크 | 사티스 | 아누케트 | |
| 크눔 | 헤케트 | 멘히트 | 넵프누트 | |
| 세르케트 | 민 | 우라에우스 | 아톤 | |
| 메제드 | 마프데트 | 베누 | 웨프와웨트 | |
| 바넵데데트 | 베스 | 세커 | 메렛세게르 | |
| 네크베트 | 카 | 후 | 하피 | |
| 바제트 | 네페르툼 | 넴티 | 아나트 | |
| 임호텝 | ||||
|
?의 신
메제드 Medjed |
|
|
|
|
|
?의 신
|
|
| <colbgcolor=#e7e7e7> 관장 영역 | ? |
| 상징 | 천 |
| 숭배 중심 | 없음 |
|
|
|
대영박물관에 전시된 '그린필드 파피루스' 내용 중 메제드로 추정되는 그림(사진 속 중앙) |
[clearfix]
1. 이집트의 신 중 하나
나는 그들 중에서 쓰러뜨리는 자(Medjed)의 이름을 알고 있노라. 그는 오시리스 가문에서 내려와, 눈으로 쏘고 다니나, 그럼에도 모습은 보이지 않노라.
그린필드 파피루스 제 17장 중, 영국의 이집트 학자 E. A. 월리스 버지의 번역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사자의 서에 짧게 언급되는 신격이다.그린필드 파피루스 제 17장 중, 영국의 이집트 학자 E. A. 월리스 버지의 번역
사자의 서는 이집트에서 장례식을 치를 때 고인과 함께 묻어주는 일종의 저승 여행안내서라 할 수 있는 책이다. 고대 이집트의 사후세계관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저승에서 온갖 시험과 난관을 만나는데, 사자의 서가 있으면 망자의 영혼이 책 안에 있는 주문과 설명 덕분에 고난을 쉽게 넘길 수 있다. 이런 사자의 서에 들어가는 내용에는 특별한 규격이 없었으나 제26왕조 무렵(기원전 7세기)쯤부터 규격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규격화된 사자의 서의 17장부터 63장까지는 수많은 신들을 설명하는 내용인데, 메제드도 그 허다한 신령들 중에서 언급된다. 메제드로 추정되는 모습은 대영박물관이 소장한 사자의 서 유물인 '그린필드 파피루스'에서 발견되었다.
사자의 서를 여러 개 번역하면서 메제드에 관한 번역을 몇 남긴 월리스 버지에 의하면, 이름은 '쓰러뜨리는 자(smiter)'라는 뜻이며, 눈으로 빛의 광선을 쏘고 다니지만[1]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오시리스의 곁에 하루 12시간 정도 머물며 그의 곁을 지키고, 나일강 범람의 신 하피(이집트 신화)를 수하로 다룬다고 한다. 메제드로 추정되는 모습이 여타 이집트 신화의 신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눈이 두 개 있는 모습[2]인데, 이런 유니크한 모습이면서도 정작 그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월리스 버지는 1800~1900년대 사람이라 현대의 이집트 학자들 사이에서는 번역들이 낡았다고 기피된다.
오시리스를 수호하는 것 말고 사후세계로 향하는 영혼들의 안전과 안녕을 보장하는 수호자이자 보호자 역할을 맡았고 죽은 자들의 영역으로의 여행에 대한 보호와 인도 그리고 안심을 상징한다.
메제드가 묘사된 파피루스는 9개이다. #
2. 서브컬처에서
사실 인지도도 그렇고 하는 역할도 그렇고 다른 이집트 신들에 비해서 그렇게 비중이 있거나 유명한 신은 아니지만, 혼자 다른 장르에서 온 듯한 괴랄한 달걀귀신 외형과 눈에서 빔이라는 뚱딴지같은 설정이 오히려 인기를 끌어 일본 서브컬처 쪽에서는 이집트와 관련된 내용이 나올 때 꽤 높은 확률로 등장하는 은근 메이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이는 2012년에 사자의 서가 도쿄에 전시되었을 때 메제드의 괴상한 생김새와 메제드에 대해 서술된 부분이 꽤나 화제가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도 메제드 님이라 불리며 이집트 배경 작에선 자주 나온다. 니코니코 사전- 퍼즐앤드래곤에서는 오시리스의 배경 캐릭터로만 등장했으나, 귀여운 모습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 메제도라라는 이름으로 별개의 캐릭터로 독립하기까지 했다.
- 몬스터 스트라이크에서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를 뒤틀어서 메제드처럼 생긴 거대한 방패 뒤에 몸을 숨긴 미소녀로 모에화를 당했다.
- 카미히메 프로젝트에서는 메제드 모양의 거대한 로봇을 탄 미소녀가 되었다.
- 발키리 커넥트에서는 여성스러운 눈매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 2016년에 방영한,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신들의 기록(神々の記)'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라, 바스테트, 아누비스 같은 유명한 신들과 함께 등장한다.
- 크래시 피버에서는 초위저드급 습격 퀘스트로 등장한다. 메제드가 폭주하게 되어 오시리스가 유저에게 도움을 청하는 스토리.
- 태고의 달인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 중에는 메제드를 소재로 한 秘ナルメジェドノ悲ナル憂鬱라는 노래가 있다.
- 너의 목적은 날 죽이는 것 3에서는 파괴신을 죽이는데 도움을 주는 부하로 메제드를 기본 제공해준다. 하지만 1성 캐릭터로 성능이 썩 좋지는 않다.
- 모험가가 되자! ~스킬 보드로 던전 공략~의 주인공 카라보시 하루키는 던전 공략을 통해 메제드의 가호를 받았다.
- 아이돌 타임 프리파라에서 지고쿠 미미코의 개인 마스코트로 등장했다.
- 쿠키런: 킹덤의 마지팬맛 쿠키, 천사맛 쿠키의 기묘한 밤의 인도자 스킨
- 토탈 워: 워해머에 나오는 툼 킹의 유닛 '히에로타이탄'이 눈에서 광선을 쏘는 거신이라는 점에서 이 신에게서 모티브를 딴 것으로 추정된다.
- ladybug 에서 만든 파라오 리버스라는 게임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 언노운 피라미드에서 대량으로 출몰하는 중립 유닛으로 등장한다. 주인공을 직접 공격하지는 못하고 아이템을 주기도 하지만 소리를 질러 적을 불러들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위협적인 존재.
2.1. Fate/Grand Order
1부 6장부터 등장한 니토크리스의 사역마 같은 것으로 등장한다.[3] 작중에서의 모습은 이 문서 상단의 저 모습과 거의 같다. 그리고 어의 위에 그려진 눈에도 표정 변화가 있다.캐스터 니토크리스의 퀵 모션에서 작은 메제드 여럿이 등장해 적을 둘러싸 공격하거나, 엑스트라 모션에서 상대 머리 위로 무더기로 쏟아져내린다. 생긴 게 워낙 미친 존재감이다보니 스토리에서의 묘사는 텍스트로만 한정되었고, 에너미로도 등장하지 않는 등 이미지적 묘사는 최대한 절제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
|
|
추가로 니토크리스의 발렌타인 초콜릿 예장에도 등장. 캐스터일 때는 피라미드 초콜릿의 뒷배경 정도. 그러나 어새신 클래스에서는 오지만디아스가 밀어넣은 신성 때문에 어째선지 초콜릿들이 소형 메제드들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이런 존재감에 거의 짓밟히다시피 묻힌 사항이지만, 마술예장 아틀라스원 제복의 3스킬 이름이 '메제드의 눈'이다.
2.2. 페르소나 5
현실의 Anonymous 내지는 룰즈섹과 비슷한 성향을 지닌 국제적 해커 단체의 이름으로 등장한다.[4] 명칭이 메제드가 된 이유는 '보이지 않는 신'이기도 하거니와 흰 보자기천을 두르고 있는 형상이 ' 익명성'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메졔드'로 번역되었다.창시자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어느 순간 해커 집단이 되어버렸으며, 규모가 커지면서 점점 그 본질이 흐려져 결국에는 마음의 괴도단을 협박하는 데까지 타락해버렸다. 물론 후일 밝혀진 바로는 그냥 이름을 도용당했을 뿐이었지만.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1]
널리 알려진 위의 번역에서는 그냥 "눈으로 쏜다"라고만 번역되었지만, 다른 사자의 서를 번역할 때 "눈에서 빛의 광선을 쏜다"라고 번역하기도 하였다.
[2]
일반적으로 이집트 회화는 몸은 정면, 얼굴은 옆모습을 그리는 게 특징인데, 메제드는 양 눈이 다 그려져 있는 앞모습이다. 통상의 화풍대로라면 한쪽 눈만 그렸어야 하므로 역으로 추정하자면 눈이 가로로 네 개 있는 것이 이집트인들이 생각한 모습일 수도 있다.
[3]
호칭할때는 님 자를 확실히 붙인다.
[4]
스토리상 언급되는 설정은 어나니머스에 가까운 모습을, 이들의 공격적인 성향은 룰즈섹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서 괴도단을 상대로 예고한 공격이 일본 전역을 목표로 하는 광범위한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임을 감안한다면 2010년대 초 벌어진
PSN 해킹 대란과
룰즈섹을 필두로 한 여러 해킹 사건들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