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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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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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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여기서 이름을 딴 것들

1. 개요

Ptah. 이집트 신화. 멤피스의 주신이다. 프타흐라고도 한다. 달리 케라바케프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케라바케프의 의미는 자기 나무 아래에 있는 자라는 뜻으로, 모링가 나무를 상징하는 멤피스의 늙은 나무의 신과 혼합되었음을 암시한다고 한다. Ptah는 앞의 P와 마지막의 h가 묵음 처리하여 ta만 읽으면 된다. 고대 이집트인은 이 신을 피타흐라고 불렀을 것이다.

멤피스 창조 신화를 비롯해, 모든 멤피스의 신화는 모두 프타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하는데, 멤피스 창조 신화에서는 최초의 신이자 혼돈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눈(Nun)은 무정형의 원시 물질이었으며, 프타는 이 눈으로부터 양성적 존재인 자기자신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그의 남성성은 프타 눈이고, 여성성은 프타 나우트였다고 한다.

프타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는 창조신이자 예술과 풍요의 신이다. 그와 동시에 이집트 수도 멤피스를 지배한 최고의 신이며, 미라가 된 남자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이름인 프타는 건립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지혜의 신인 토트의 명령에 따라 천지창조를 마치고 정의를 확립했다고 전해지는 신이다. 이집트의 신들 가운데 아문에 이어 제 3 위의 신으로 숭배받았다.

장인과 예술가의 보호신이자 모든 기술의 위대한 발명가이자 수공예 장인들의 후원자인데, 이 때문에 보석을 포함한 다양한 무역에서 작업하는 장인들의 예술 안에 종종 프타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신과 인간, 가축 등 모든 생물체는 물론, 우주가 프타의 심장과 혀에서 나왔다고 전해지는데, 이것이 뜻하는 바는 말과 생각으로 모든 것들을 창조해내었다는 의미이자 모든 생명과 물질이 탄생했다라는 것을 뜻한다. 또한, 프타의 창조 과정은 단순히 대지와 생명을 넘어서 사후세계로도 확장이 되었는데, 이것은 프타가 단순한 창조신이었을 뿐만 아니라, 사후세계에서 영혼의 재탄생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대 이집트에선느 사람이 죽으면 영원한 삶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멤피스 신화에서는 프타의 혀로부터 그것들이 이름이 불려질 때에, 세계의 만물은 드러냈으며, 세상의 마법을 통해 생명을 부여했다고 말한다.

프타의 지시로 창조된 세계는 자연, 동물계, 식물계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것들을 만들어내고 모든 신들을 존재하게 만들어낸 만물의 창조자이자 모든 신들 중에서도 최고의 신이다. 그는 어떠한 경로를 통하여 태어난 것이 아닌, 그냥 존재한다.

아마르나 시기 쯤에 태양신 혹은 아텐과 합쳐지게 됨으로서 만물의 존재들에게 양분을 공급하는 태양신으로써의 기본신성을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테마나 아툰이 일몰의 신이라면, 프타는 일출의 신이다. 우주의 창조신이자 가축의 신으로 불리며, 세계의 보존과 왕실의 영속성도 주관을 하고 있다. 프타는 미라로 만들어져있으며, 머리에는 꼭 달라붙는 모자를 쓰고, 턱에는 긴 가자 수염을 달았으며, 몸은 모시 옷으로 감겨져 있다. 왼손에는 생명과 힘, 영속, 전지전능을 상징하는 왕의 지팡이를 들고 있다고 하는데, 다른 곳에서는 미라의 형상,지팡이처럼 생긴 흘,길게 기른 수염들이 각각 힘,생명,안정을 상징한다.

특정한 외모의 황소로 인간 세상에 현신한다고 하여 이집트인들은 이런 외모의 황소를 아피스라고 부르며 살아있는 신처럼 떠받들었으며, 죽으면 왕처럼 미라로 만들어 성대한 장례식을 치뤘다.

그리스 신화 헤파이스토스, 로마 신화 불카누스와 동일시되는 존재이다.

아부심벨 대신전의 깊숙한 성스러운 공간에 라-호라크티, 신격화된 람세스 2세, 아문-라와 함께 모셔져 있다. 이 곳에는 10월 22일과 2월 22일에는 태양빛이 약 20분간 들어와 신상을 비추지만, 어둠의 신인 프타의 상에는 이 날에도 빛이 비치지 않는다.[1]

2. 여기서 이름을 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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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는 람세스 2세의 즉위일인 2월 21일과 람세스 2세의 생일인 10월 21일이었는데,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기 위한 공사를 할 때, 날짜를 정확히 맞추고자 1년이나 시간을 들여 계산을 하였지만 결국 원래 날짜보다 각각 하루 늦게 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