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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ar
1. 개요
실마릴리온, 반지의 제왕 세계관에 등장하는 존재이다.일루바타르에 의해 창조된 영적존재인 아이누 중에서 발라 14명에 들지 못하는 모두를 총칭한다. 발라들이 일루바타르의 의지를 받드는 대천사에 가깝다면 마이아는 하위&일반 천사라고 볼 수 있다.
2. 이름
- 마이아(Maia)[Q] - '아름다운 자(the beautiful)'라는 뜻이다. 복수형은 마이아르(Maiar)이다.
3. 특징
기본적으로 마이아마다 한 명 이상의 발라를 따른다. 마이아를 총괄하는 이들은 만웨의 기수인 에온웨와, 바르다의 수석시녀인 일마레이다.발라에 못 미치는 아이누들을 모두 마이아라고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는 매우 많다. 하지만 작중에서 등장하는 경우는 매우 적고, 비중을 가지는 마이아는 더욱 적어서 이름이 공개된 마이아의 수는 발라의 수와 비슷하고, 비중이 없는 일마레, 살마르, 청색의 마법사들을 빼면 오히려 발라보다 적다.
발라퀜타에 따르면 마이아들은 발리노르 바깥에서는 형상을 취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사실 발라든 마이아든 굳이 실체를 가지려 들지는 않는다고. 그런 이유로 요정의 모습으로 현신해 엘웨와 결혼까지 한 멜리안이나, 노인의 모습으로 현신한 이스타리는 굉장히 특별한 경우다.
기본적으로 영적존재인 아이누이기 때문에 여러 모습을 취할 수 있고, 육체는 파괴될 수 있지만 영혼은 파괴되지 않는다. 즉 사실상 불멸의 존재들이다. 하지만 사우론이나 사루만의 예로 봤을때 죽지는 않더라도 모든 힘을 잃고 무력화되는 경우는 있다.
꽤 수가 많고 오랫동안 요정과 인간과 어울렸지만 일루바타르의 자손과 이어진 경우는 루시엔을 낳은 멜리안이 유일하다. 즉 루시엔만이 창조물 중에서 아이누의 혈통을 이었고, 후대에 아이누의 혈통을 가진 신다르 왕가 요정이나 누메노르 왕가의 인간들은 모두 루시엔과 멜리안의 후손이다.
흡혈박쥐 수링궤실, 늑대인간의 왕 드라우글루인이 타락한 마이아이거나 마이아의 힘을 받은 존재라고 여겨진다. 정확히는 이들의 기원이 명확하게 밝혀질 만큼의 분량과 비중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둘 모두 베렌과 루시엔 이야기에서 잠깐 등장했다가 광속으로 퇴장한다. 심지어 수링궤실은 직접적인 등장조차 없이 가죽을 벗겼다는 정도로만 언급된다. 가장 합리적인 추측은 이들이 용과 같이 멜코르의 힘에 의해 변형된 생명체라는 것이다.[2]
여왕거미 웅골리안트의 경우 아예 아르다 밖의 어둠에서 내려왔다고 적혀 있어서 더욱 알 수 없다. 톰 봄바딜과 금딸기의 경우도 마이아라는 설이 있지만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 해당 항목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