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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04:18:29

발리노르


<colbgcolor=#405FBE><colcolor=#fff> 레젠다리움의 국가
발리노르
Valinor
<nopad> 파일:발리노르_고화질.jpg
발리노르의 해안가로 향하는 에아렌딜의 배
파일:Map_of_Valinor.gif
발리노르의 지도
Y.T. 1 ~
성립 이전
알마렌
이명 Valinórë
발리노레
Dor-Rodyn
도르로딘
위치 아만 중부 펠로리 산맥 서쪽
수도 발마르 ( 마하낙사르)
언어 퀘냐 (바냐린, 놀도린, 텔레린)
민족 발라
마이아
요정 ( 바냐르, 놀도르, 팔마리)

1. 개요2. 이름3. 역사4.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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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지명. 아만 대륙에 있으며 동쪽 해안에 톨 에렛세아 섬이 있다.

발라 마이아로 구성된 아이누 요정이 사는 곳이다. 특히 바냐르 요정들은 전부 이 곳에 산다. 그리고 이들은 전부 불멸의 존재들이기 때문에, 불멸의 존재들이 사는 땅이라는 뜻에서 불멸의 땅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불멸의 존재들이 살기 때문에 불멸의 땅으로 불리는 것이지, 땅에 불멸의 힘이 있어 생명체들이 불멸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사우론의 이간질 때문에 후대 누메노르인들은 전후관계를 오인하여 발리노르를 침공하기에 이른다.

2. 이름

3. 역사

처음에는 아이누만 살았으나 요정들이 쿠이비에넨에서 깨어난 후에는 불러서 오게 해 같이 살았다.[10] 이처럼 발라들이 요정들이 가운데땅의 별빛과 어둠 속에서만 살아감을 원치 않아 같이 살자고 부름으로써 시작한 것이 요정들의 대여정이다. 여정이 모두 끝난 뒤에는 바냐르, 놀도르 전부와 텔레리 일부들이 이 곳에 살게 되었다. 하지만 놀도르는 페아노르의 맹세로 인해 많은 수가 다시 가운데땅으로 돌아갔다.

발리노르 동부는 요정들이 거주하는 엘다마르가 있으며, 이곳에는 바냐르와 놀도르가 같이 거주하는 도시 티리온[11] 텔레리가 해안가에 건설한 도시 알콸론데가 있다. 다만 바냐르는 한동안은 티리온에서 놀도르와 같이 살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두 나무의 빛과 들을 가까이 하기 위해 티리온을 버리고 타니퀘틸이나 발리노르의 들판과 숲에서 살았다.

본래는 벨레가에르 해를 넘어 배를 타고 물리적으로 닿을 수 있는 곳이었으나, 누메노르의 마지막 왕 아르파라존 사우론에게 넘어가 발리노르를 침공한 뒤로는 일루바타르 세상의 개변을 일으켜 아예 물리적으로는 닿을 수 없는 다른 차원으로 떨어뜨렸다.

제3시대가 끝난 이후로는 극소수를 제외하면 모든 요정들이 이곳으로 왔다. 올로린 역시 이스타리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여기로 돌아왔으며, 호빗 반지의 사자들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여기에 올 수 있는 특권을 받았다. 그리고 훗날 김리 난쟁이로서는 유일하게 이곳으로 간다.

4. 매체에서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발리노르를 죽은 후에 가는 좋은 곳, 즉 천국에 해당하는 곳으로 해석하였다. 미나스 티리스 공성전 중에 피핀이 낙담하여 "이대로 끝이군요."라고 말하자, 간달프가 죽은 후에 보게 되는 사후세계로서 발리노르를 설명하는 장면을 보아도 영화에서 발리노르는 종족 상관없이 선한 이라면 죽은 후에 가는 천국과 같음을 알 수 있다. 결정적으로 왕의 귀환 DVD에서 피터 잭슨 감독이 빌보 프로도가 발리노르로 가게 됨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발리노르= 사후세계의 이미지는 더욱 굳어졌다. 물론 요정과 같이 그 두 곳을 왕래할 수 있는 존재가 있긴 하지만.[12] 정확히 말하자면 발리노르에는 죽은 자들이 머무는 만도스의 궁정이 존재하니,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요정들의 배가 벨레가에르를 항해하다 세상 끝에 닿는 순간 마법이 실린 어떤 노래를 부르면 구름이 걷히며 황금빛 광휘에 둘러싸인 서녘으로 향하는 항로가 열린다.


[Q] 퀘냐 [S] 신다린 [S] [4] 발라 [5] Land(땅). 'land/hard/firm(땅/단단한/확고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NDOR, 또는 'Hard/Tough(단단한/거친)'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DOR에서 파생된 ndōro, 또는 ndorē에서 비롯됐다. [6] 발라 [7] Land(땅). 'land/hard/firm(땅/단단한/확고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NDOR, 또는 'hard/tough(단단한/거친)'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DOR에서 파생된 ndorē에서 비롯됐다. [8] Land(땅) [9] Noble One/Valar(고귀한 자/ 발라) [10] 권능들의 전쟁이 끝나고 울모를 중심으로 한 일부 발라들은 요정들이 멜코르가 입힌 가운데땅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자고 주장했지만, 대다수는 요정들의 아름다움을 사랑하게 되었고 요정들을 위험한 곳에 내버려두길 원치 않아 발리노르로 불러들이기로 결정했다. 실마릴리온에서는 이 부름으로 후에 많은 재앙이 초래되었다고 말한다. [11] 이때문인지 놀도르 왕족 중에는 바냐르 결혼한 요정이 많다. 놀도르의 초대 대왕 핀웨의 둘째 부인 인디스는 바냐르 대왕 잉궤의 친척이고, 핀웨의 둘째 아들인 핑골핀의 아들 투르곤의 부인 역시 바냐르 출신인 엘렌웨이다. 또한 핀웨의 셋째 아들 피나르핀의 아들 핀로드도 바냐르 요정 아마리에 연인이었다. [12] < 실마릴리온>에 따르면 일루바타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 죽음을 통해 아르다를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얻는 것이다. 이때문에 영원히 아르다에 묶여있는 운명인 요정 아이누도 인간이 받은 선물을 부러워하며, 따라서 발리노르를 사후세계로 표현하는 것은 원작의 의도와는 다르다. 어찌보면 켈트의 이상향 티르 너 노그와 아서왕 전설의 아발론하고도 비슷하다.